UPDATE 2025-11-05 04:4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전북 지역 설 제사용품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

올해 전북지역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4.5% 감소했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지역 기준으로 제수용품 장만 평균비용은 22만6029원으로 집계됐다.판매처별로는 백화점이 29만2904원으로 가장 비쌌으나 지난해 31만823원에 비해 비용이 5.8% 낮아졌다.전통시장은 20만7274원으로 지난해보다 5.6%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가장 싼 가격을 유지했다.이외에도 지난해 설에 비해 올해 대형마트는 23만5577만으로 1.8%, 중소형마트는 23만1021원으로 3.0% 비용이 절감됐다.지난해 설 명절에 비해 가격이 내려간 품목은 배, 사과, 밤, 시금치, 대파, 국산도라지, 수입 도라지, 국산고사리, 참조기, 부세, 북어포, 쇠고기 국거리,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가래떡, 식용유, 산자 등 총 18가지다.같은 기간 가격이 오른 품목은 쌀, 깐녹두, 단감, 대추, 곶감, 손질 고사리, 동태포, 쇠고기 산적용, 밀가루, 두부, 청주, 약과 등 12가지다.전통시장은 쌀과 배, 단감, 시금치, 한우 국거리, 계란 등이 다른 판매처보다 저렴한 가격을 보였다.백화점은 밀가루와 두부가 다른 판매처보다 비교적 싸게 판매됐으며, 대형마트는 사과, 밤, 참조기, 돼지고기가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했다.올해 설 명절 과일가격은 정부비축계약재배 물량이 도소매시장과 소비지에 직접 공급되면서 소폭 내렸다.조사결과 배(700g 1개)는 지난해 2986원 올해 2827원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처별로는 전통시장이 26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사과(300g 1개)는 백화점 2060원, 대형마트 1678원, 중소형마트 2054원, 전통시장 1933원으로 조사됐다. 평균가는 지난해 2068원보다 6.4% 내린 1936원이다. 수산물의 경우 등급과 크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났다.축산물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됐다는 평가다. 떡국에 필요한 쇠고기(국거리, 1등급 100g)의 경우 지난해 5311원 보다 5.3% 내린 5,028원, 산적용의 경우에는 지난해 5,057원 보다 0.6% 오른 5,087원으로 나타났다.돼지고기(목심 100g)는 지난해보다 8.5% 내린 1766원에 거래됐다. 닭고기(1마리 1kg)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2% 내린 5955원에 판매됐다.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설 명절에는 특히 상품 기능과 관계없는 과대포장된 선물세트를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며판매점별로 가격대가 다양한 만큼 각종 정보를 꼼꼼하게 비교 후 구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2.08 23:02

OCI 군산공장 가동률 높아질 듯

지난 2012년이후 태양광전지의 기초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의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OCI가 최근 잇달아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따냄으로써 OCI 군산공장이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OCI에 따르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중국 태양광 관련업체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OCI는 지난 5일 태양전지와 모듈을 제조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인 중국 롱지솔라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1조10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은 지난 2011년 이후 약 7년만에 성사된 최대 규모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40%에 해당한다.이에 앞서 OCI는 지난달에도 세계 1위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중국의 징코솔라로부터 3572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따냈다.잇달은 계약성사로 연간 5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군산공장의 가동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군산공장은 전기료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총 200억원을 들여 51MWh규모의 ESS (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장치)의 설치에 나섰다.ESS는 요금이 저렴한 심야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에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시스템이다.군산공장의 한 관계자는 계약된 폴리실리콘 물량은 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말레이지아 공장과 함께 일정 비율로 분배돼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산공장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들고 이번 계약 체결로 발전효율이 높은 단결정 웨이퍼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고 말했다.한편 OCI 군산공장은 2008년 폴리실리콘을 상용화하여 단기간에 5만2000톤의 생산규모를 확보, 세계 3위로 도약했지만 2012년 이후 세계시장에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80달러에서 10달러대로 급속히 낮아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군산공장에는 정규직 1250명, 도급직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안봉호
  • 2018.02.07 23:02

해외여행 호황에 저가항공 급성장…전북경제 호재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해외여행 호황에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전북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북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은 매년 지역할당제를 통해 전북지역인재를 30%정도 채용하고 있어, 향후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등록 항공기수가 늘어날수록 신공항의 필요성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새만금 공항 설립추진 정당성 마련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지난 10년 간 국내 등록항공기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는 총79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대(3.9%)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모두 22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올해 안으로 800대를 넘어선다.정부와 업계는 등록항공기가 10년 동안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은 LCC의 성장세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등록된 34대 항공기 중 절반 이상인 18대(52%)는 LCC에서 나왔다. 반면 대형항공사의 운송용 항공기는 3대 증가했다.항공사별 항공기 증가대수는 에어부산이 5대, 제주항공 4대, 에어서울 3대, 이스타항공 2대, 티웨이항공 2대, 진에어 2대 순이다.정부가 항공기 증가추세에 맞춰 등록 관련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점도 LCC업계 경영의 긍정적 신호로 풀이된다.국토부 관계자는행정효율을 높이고자 항공기 등록변경말소 등 비교적 단순한 등록사항은 방문접수 대신 우편, 팩스로도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 중이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올해 총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이에 맞춰 승무원 채용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2.07 23:02

가공 공장 하나 없어 전북 김 타지산 둔갑

외지로 반출된 품질 좋은 전북쌀이 타지역산으로 둔갑돼 고가에 판매되는 문제가 오랫동안 지적돼온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전북산 김마저 타지산으로 둔갑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산과 부안에서 생산된 김 원초를 가공해 식품으로 만들 가공공장이 없다보니 대부분의 생산물량이 충남과 전남으로 빠져나가 해당 지역의 김과 섞여 타도시 브랜드를 달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결국 도내에서 유지돼야 할 일자리와 소득 등 부가가치가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셈이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유한 감칠맛과 혈액순환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군산부안 물김이 입소문을 타며 국내를 포함한 중국 등지에서 유명세를 높이고 있다.김은 도내 농수산식품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 수출되는 품목인데, 지난해 2970톤(6785만8000불)이 수출됐다. 지난 2014년 1899톤에 비해 56%가 증가한 것이다.도내 전체 김 생산량 또한 지난해 3만7000톤(440억)에 달했지만 군산지역에 이를 가공할 수 있는 김 가공공장이 없어 연간 약 3만톤(325억) 가량이 타지(충남전남)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충남은 광천김, 전남은 완도김무안김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는데 이들 김의 상당수 원초가 군산, 부안에서 공수된 셈이다.전북에서 생산된 김 원초가 충남 서천 및 전남 완도, 녹동 등으로 유통되면서 전북김의 인지도도 낮아지고 있다.실제 군산대학교에서 진행한 김 생산과 위판, 인지도 등 조사용역 결과 군산 김 인지도는 2.2%로 완도 52.4%. 서천 11.4%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결국 품질이 우수한 도내산 김을 특화시키고 어업인의 수익창출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유통거리 단축과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는 가공공장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국 김 가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충남 서천군의 경우 김 가공특화단지를 조성해 자체 브랜드개발과 마케팅에 나서는 등 전북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수협은 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21억, 지방비 21억, 기타 28억)을 들여 201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군산 해망동 일원 1887㎡에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설립 예정인 가공공장은 소규모로 도내 생산물량의 30~40%밖에 소화하지 못한다는 게 전북도의 분석이다.도는 나머지 물량의 타지 유출을 막기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 현지 어민은 질 좋고 맛 좋은 김 원초를 수확하고도 가공할 공장이 없어 이를 눈 뜨고 타 시도로 보내고 있는 실정으로 새만금에 전북 김 자체 브랜드 개발을 위한 특화전진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전북도 관계자는 김 가공공장은 해수와 민물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이 중요한데 새만금과 연계한 특화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김 가공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김 가공에 관심이 있는 민간사업자를 만나 투자를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2.07 23:02

김제에 수출 주도 특장차 기업 유치

외국 투자업체가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5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기존에 입주해 있던 농업회사법인도 대규모로 공장을 증설하기로 하는 등 모두 1350억 원 투자가 김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전북도는 6일 송하진 도지사와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에 투자하는 특장차 제조 외투기업인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주) 벤포터 대표이사 등 2개 기업 대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올해 체결한 첫 투자협약으로 투자 규모만 1350억원이며, 고용창출 규모는 610명에 이른다.먼저 농업회사법인인 (주)사조화인코리아는 기존의 공장시설이 있는 김제시 금산면 용산리 일원의 추가 부지를 매입했으며, 모두 1200억 원을 들여 오리, 닭 가공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은 550명에 이른다.호주 에이씨엠 코리아(주)는 외투기업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50억 원을 투자해 특장차(크레인제조, 고가차 등)를 생산해 호주와 유럽에 수출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은 60명으로 예상된다.이날 두 기업은 차질 없는 투자, 공장설립과 가동, 도민 고용창출에 노력하기로 약속했으며, 도 및 김제시는 공장설립에 따른 인허가의 신속한 지원과 공장설립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애로나 민원해결,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의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송하진 지사는 “기업의 행정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시켜 지역의 산업구조와 일치하고 파급효과가 큰 업종을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날 두 기업을 포함해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맞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미래 먹거리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2.07 23:02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를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에 몸살을 앓고 있다. 북미는 살인적인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 70도까지 내려가 나무에 오르던 청설모가 얼어붙을 정도였다고 한다. 유럽에는 때 아닌 폭풍이 시속 200km의 강풍을 몰고 왔으며, 반면 남반구의 호주는 찌는듯한 폭염에 녹아내리고 있다.투자시장도 역시 불안정하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위주로 경기가 회복에서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강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상통화의 가격폭락 등 세계 경기의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이렇듯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시장상황이나 자신의 자산 상황 그리고 투자기간과 목적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단지 주식시장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나 언론에서 나오는 뉴스만으로 투자를 선택한다면 유쾌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투자는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여기에 자산배분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투자 원칙이라 하겠다.기본원칙 중 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를 해야 한다. 사실 장기 투자는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인간은 모든 일의 결과를 빨리 알고자 한다. 그렇지만 투자는 오래 할수록 위험은 줄어들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시간과 기다림만이 수익률로 보답하기 때문이다.장기투자하면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을 주인공으로 떠올린다. 하지만 투자 세계에서는 내공이 강한 조연급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그 중 버핏과 함께 근무했던 월터 슐로스는 45년간 투자조합을 운용했었다. 누가 45년간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하겠지만, 45년간 한번도 운용자금을 인출하지 않은 4~5명의 투자자는 무려 721.5배의 수익률을 거두었다고 한다.슐로스의 성과는 장기 투자의 묘미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의 수익률 그래프는 30년 정도까지는 우상향하는 평평한 그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30년 구간을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바로 복리효과 때문이다. 유명하지도 않은 인물이지만 그에게 투자한 이들은 장기투자 복리 수익률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스노우볼(Snowball)처럼 돈이라는 게 구르는 눈덩이와 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은 커지게 된다. 지금 우리도 자그마한 눈덩이 하나 만들어 굴려보자.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나의 자산도 커다란 눈덩이가 되어 든든한 이글루가 되어주길 희망해 본다.NH농협은행 전주산단지점 부지점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07 23:02

설 상여금 주는 기업 작년보다 늘어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설 상여금의 1인당 평균 지급 액수는 116만1000원으로 조사됐고,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작년보다 0.2일 늘어날 전망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경총에 따르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1.4%로 지난해 68.4%보다 3.0%포인트(p) 증가했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8.8 %, 300인 미만 기업이 69.6%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9.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3.4%포인트, 중소기업은 2.6%포인트 각각 늘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6만1000원으로전년(112만9000원) 대비 3만2000원(2.8%) 증가했다.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64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5만7000원(3.6%) 늘었고 중소기업은 103만9000원으로 2만6000원(2.6%) 증가했다.기업 규모별 상여금 격차는 작년 57만6000원에서 올해 60만7000원으로 커졌다.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정기상여금으로 지급(68.0%)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별도 휴가비 지급(24.6%)과 정기상여금과 별도 휴가비 동시 지급(7.4%)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2.07 23:02

구직자 84.4% "직원 채용 때 수습기간 필요해"

구직자 5명 중 4명은 직원을 채용할 때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직원채용시 적정하다고 여기는 수습기간은 신입직은 평균 2.3개월, 경력직은 평균 1.8개월로 집계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1490명을 대상으로 수습기간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설문조사에서 직원 채용 시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질문한 결과 구직자 84.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입직에 한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47.2%로 가장 많았으며, 경력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필요하다는 28.9%, 파트장, 팀장 등 주요 직급에 한해 필요하다는 8.3%의 응답을 얻었다.반면 수습기간이 필요치 않다는 응답은 15.6%로 낮았다. 수습기간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신입직(10.0%)보다 경력직(18.4%) 구직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구직자들은 왜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느낄까? 수습기간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업무 인수인계 및 적응을 위한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가 67.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교육의 시간을 갖기 위해도 58.9%의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이어 회사 조직,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 위해(27.3%), 회사나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확인하기 위해(19.5%), 조기 퇴사에 따른 주요정보, 리소스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5.2%)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구직자들이 생각하기에 적정한 수습기간을 개방형으로 물은 결과 신입사원을 기준 평균 2.3개월로 집계됐다. 경력사원의 적정 수습기간은 평균 1.8개월로 신입사원보다 약 0.5개월이 짧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잡코리아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06 23:02

중소기업 47.8% "설 자금사정 어려워"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매출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이번 설에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1056곳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7.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지난해 설에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48.5%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은 ‘매출감소’가 56.9%로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 지연’(35.6%)과 ‘원자재 가격 상승’(31.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이 지난해 24.7%에서 올해 6.9%포인트 증가했다.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 3190만원이고 이 중 부족한 금액은 5710만원으로 필요한 자금 대비 부족률은 24.6%로 나타났다.지난해 설보다 자금 수요는 8500만원 늘었지만, 부족률은 8.1%포인트 감소해 중소기업의 설 자금 사정은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다.그러나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설 자금 부족률이 48.5%로 지난해보다 8.6%포인트 증가했다. 매출감소와 최근 최저임금 인상 요인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중소기업들은 부족한 설 자금 확보를 위해 ‘납품대금 조기회수’(28.4%)나 ‘결제연기’(28%)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중소기업도 15.7%에달했다.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6.1%로 지난해보다 3.7%포인트 감소했다. ‘지급 계획이 없다’ 또는 ‘결정하지 못했다’는 업체는 28.5%로 지난해보다 2.0%포인트 증가했다.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는 1인당 평균 72만9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89.2%는 이번 설에 ‘4일 이상’ 휴무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2.06 23:02

농진청, 평창올림픽 기간 '농업기술전시관' 문열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평창 대관령주차장(올림픽 셔틀버스 환승주차장)에 농업기술전시관을 개관한다.이번 농업기술전시관 개관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맞춰 올림픽 현장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 농업농촌의 문화와 우수한 농업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전시관 조성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팜 기술 등 4차 산업연계 농업기술과 우수품종 전시는 물론 우리나라 농업기술개발 성과와 비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또 교육농장이나 농가 맛집 등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 테마 여행지도 소개된다.아울러 농산물안전관리, 농산물 유래 기능성 신소재 개발, 세계와 함께하는 우리 농업기술, 지역 농촌진흥기관의 우수연구 성과가 전시된다. 이번 농업기술전시관 관람은 무료다.황규석 연구정책국장은 농업기술전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과 농촌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농업기술과 농촌문화를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2.06 23:02

국토조사 드론 전문교육기관 "전북 최적지"

정부가 국토정보 업무에 드론 활용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북지역에 드론전문교육기관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토조사에 특화된 드론전문교육기관 설립 추진을 발표함에 따른 것이다.전북은 혁신도시에 국토정보 전문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공간정보원이 소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 산림, 평야를 아우르는 지역적 특성도 국토조사용 드론 교육기관 실습장으로서 적임지라는 평가다.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LX는 각 지역본부별로 드론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공공기관 최초로 드론 전담조직이 신설되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드론 전담조직 신설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드론전문교육기관은 LX의 드론 활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LX 본사와 공간정보연구원이 소재한 전북이 적임지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정부는 국토조사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력과 조직뿐만 아니라 예산도 확대했다.작년 말에는 국산드론 8대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올해 12대를 추가로 구입해 총 52대 드론을 운용할 계획이다. 드론 구매는 물론 플랫폼 고도화 및 기술개발에도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전북에 드론전문교육기관이 유치되면, 드론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LX의 드론활용 우수사례는 인근 중남미 국가에 공유되고 있다. 향후 국내 드론 산업은 동남아, 아프리카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국토조사 등에 특화된 드론전문교육기관을 전북에 유치해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LX 전북 이전의 본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새만금 드론실증단지와 혁신도시에 소재한 LX의 노하우와 기능이 긴밀하게 융합돼야 한다는 것이다.전북은 새만금에 드론관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최근 새만금에서 이뤄진 드론사업 활성화 협약도 다양한 드론사업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다.정부와 LX 관계자는드론전문교육기관 설립은 구상단계와 타당성 검사를 거칠 것이라며향후 소재지 결정 및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본사가 소재한 전북이 드론 산업 인프라 조성과 함께 타당성 검사 등을 잘 대비한다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2.0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