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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어온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과 조선업계의 상생협약 체결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전북도는 30일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 지역 주민대표와 전북 조선업 경영자 대표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서 지역주민들은 서남해 해상풍력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조기 착공되도록 협력하기로 했고, 조선업체 경영자 대표단은 인력채용시 고창과 부안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식자재도 고창부안지역 농산물을 우선 구입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체결로 주민 반발과 주민 수용성 문제로 주춤했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전북도 관계자는 서남해 해상풍력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돌파구를 찾겠다는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확고해 그간 주민 수용성 문제로 주춤했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중앙 정부와 고창군부안군과, 사업자인 한국해상풍력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끌어 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선도하는 전북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정부 정책사업 일환으로 고창과 부안, 영광군 앞바다에 사업비 12조원을 투입해 60MW 실증단지, 400MW 시범단지, 2GW 확산단지 등 총 2.5GW 용량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 실증단계가 진행중에 있다.1단계 실증단지(3MW 20기)는 2011~2019년까지 사업비 4673억 원이 투입되며, 2단계 시범단지(5MW 80기)는 2018~2024년까지 사업비 약 2조 원, 3단계 확산단지(5MW 400기)는 2021년 이후 약 10조 원 투자규모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북도는 30일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물세트가 집중되는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2월 1일부터 14일까지 과대포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이는 한편 자원 낭비를 막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백화점, 대형할인점, 유통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 1차식품(종합제품) 등이며, 주요 점검부분은 제품별 포장 공간비율 초과와 포장 횟수기준, 포장재의 재질기준 등의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점검 결과 간이측정을 통해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검사명령을 실시해 한국환경공단이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의 전문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위반한 제조수입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최저임금제 시행 이후에도 우리 서민들의 실질임금은 늘어난 게 하나도 없는 데 물가만 너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를 악용해 이익을 보려는 업체들의 꼼수 아닌가요?연초부터 시작된 최강 한파와 최저임금 인상이 겹치면서 전북지역 생활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파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식재료 물가 상승폭이 커지고 인건비 가중 후폭풍으로 외식물가가 함께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특히 설 명절을 2주 앞둔 상황에서 농산물과 해산물 가격이 크게 뛰자 명절선물과 제사음식을 장만하려는 가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물가정보시스템 카미스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풋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채소 가격이 한 달 새 두 배 수준으로 올랐다.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열흘 넘게 지속되고, 미세먼지로 인해 일조량이 줄어 수확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생각지도 않던 한파로 2주 사이에만 채소가격이 최소 30%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겨울철 하우스 재배를 하는 채소류다. 한 달 전만 해도 개당 1000원 선에 판매되던 애호박은 이날 2000원~3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채소류뿐만 아니라 고등어갈치오징어 등 수산물도 최근 한파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조업 난항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 값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랐다.외식업계의 상황은 더하다. 도내 요식업계는 인건비 부담이 커지가 곧바로 가격 인상과 서비스 축소로 대응하고 있다.도내에 다수의 가맹점을 낸 외식 프랜차이즈들 또한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놀부부대찌개는 부대찌개 가격을 1인당 7500원에서 7900원(5.3%)으로 올렸다. 신선설농탕은 설렁탕 가격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죽 전문점 죽 이야기도 최근 버섯야채죽과 꽃게죽, 불낙죽 등 인기 제품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신전떡볶이는 떡볶이 가격을 500원 올렸고, 고봉민김밥은 김밥 가격을 500원 상향시켰다.일부 식당들은 갑작스런 음식 가격 인상에 따른 손님들의 반발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들은 손님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연 초(1월~3월)를 피해 가격 인상 시기를 결정했다.전주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는인건비 상승과 식자재 가격을 따져보면 당장 음식 값을 올려 받아야 하지만, 부담을 호소하는 손님들을 배려해 인상 시기를 5월로 늦췄다고 전했다.롯데리아, KFC 등 패스트푸드 업계도 전체 평균 메뉴가격을 2%이상 올렸다.본사가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은 일부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점포별로 가격 인상을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정거래법상 본사가 가맹점에 소비자가격을 권장할 수는 있지만, 최종 판매 가격을 결정하는 건 각 가맹점주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점주들은 인건비 상승과 식자재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전주시 효자동에 사는 회사원 박성하 씨(34)는음식 값을 대폭 인상시킬 정도로 외식업체들이 최저임금제에 맞춰 인건비를 제대로 올렸을지 의심된다며연간 받아가는 총 급여가 제대로 올랐다는 사람을 찾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물가는 눈이 띄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 전북본부(위원장 박병철)는 전주시내 병원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전북농협 노조와 협약을 맺은 병원은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연세유펜치과와 열정치과,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클로엔 성형외과다.이번 협약은 건강보험이나 단체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에 대해 농협 임직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혜택은 직원 본인뿐 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대상으로 포함시켰다.전북농협 노조는 또한 이번에 협약을 맺은 병원과 함께 건강관리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병원과 함께 지역사회에서의 상생 도모에도 힘쓰기로 했다.박병철 위원장은 전북농협 임직원의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을 물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할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제23대 의회 구성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일반의원 정원 75개 기업중 75개 기업, 특별의원 정원 5개 기업중 4개 기업 등 총 79개 기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이들 후보자들은 정원내(일반의원 75명이내, 특별의원 5명이내) 후보자 등록을 마쳐 별도 경쟁없이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2월 8일 당선이 확정 공고된다. 제23대 의원 구성이 완료되면 2월 13일 임원 선출이 예정돼 있고, 임기는 2018년 2월 21일부터 3년이다.
소득재분배 및 일자리 창출을 위시한 세법개정안이 지난해 12월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에 이어 관련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이 예고되었으며, 당장 2월부터 일부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정 전 세법에 비해 세액공제·감면조항이 대폭 수정되었으므로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개정사항에 대해 알아보겠다.△법인세·소득세 최고세율 조정올해부터 법인세 최고세율구간이 상향 신설되었다. 개정 전 법인세율은 과세표준 2억원까지 10%, 2억원~200억원은 20%, 200억원 초과분에 대해 22%로 과세하였는데, 3,000억원을 초과하는 과세표준에 대해 25%로 과세된다.소득세의 과세표준 구간에 따른 세율도 일부 상향조정되었다. 3억원~5억원에 해당하는 구간이 신설되어 40%의 세율이 적용되며, 5억원을 초과하는 구간은 42%의 최고세율이 적용된다.△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재설계 및 적용기한 연장지역, 업종, 기업규모에 따라 중소기업 산출세액의 5~30%를 공제해주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에 고용과 연계된 감면한도 규정이 신설된다. 감면한도는 연간 1억원이지만 고용인원이 감소한 경우 감소인원 1인당 500만원씩 한도가 축소된다. △고용증대세제 신설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동시에 증가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일정비율을 공제해주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청년정규직 고용증가에 따라 세액을 공제해주는 청년고용증대세제가 폐지되고, 투자가 없더라도 고용인원 증가에 따라 세액을 공제해주는 고용증대세제가 신설되었다. △근로취약계층 재고용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경력단절여성을 재고용하거나 특성화고 등 졸업자를 병역이행 후 복직시킨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 중소기업만 공제해주던 개정 전 세법에 비해 중견기업까지 공제대상이 확대되었으며 공제액도 재고용 또는 복직한 인원에 대한 2년간 인건비의 10%에서 30%(중견기업은 15%)로 증가되었다. 단, 경력단절여성은 해당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임신·출산·육아의 사유로 퇴직하여 퇴직일로부터 3~10년 이내에 재고용한 경우, 특성화고 졸업자인 복직자는 전역일로부터 1년 이내에 복직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근로소득 증대세제 지원 확대해당 과세연도의 임금증가율이 직전 3년 평균 임금증가율보다 높은 경우 임금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세액에서 공제해주는 근로소득 증대세제의 중소기업에 대한 적용률이 10%에서 20%로 증가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정규직 전환근로자에 대한 임금증가분과 전체 중소기업의 평균임금 증가분을 초과하는 임금증가분에 대해서도 2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형민)는 도내 중소식품기업의 신규 수출확대 계기 마련과 기존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유지 지원을 위해 개별업체 바이어 초청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업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수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수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aT는 이코노미 등급 기준 바이어 왕복 항공비 및 숙박비(2박, 40만원 이내)를 실비로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aT전북지역본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9일까지며, 문의 사항은 aT전북지역본부(063-904-5873, ysh4407@at.or.kr)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해 성과와 농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 농작물 관리법을 책으로 모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꿀벌의 양봉산물로 만드는 건강요리, 풀무치의 식용자원 재조명, 농업미생물 활용 기술서, 농업인 안전관리 포인트,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알기 쉬운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건강한 레시피 양잠산물과 함께, 냉동 베리류 가공기술 등 모두 8권이다.발간된 책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치됐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 지원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K-water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다.공모전의 주제는 ‘물과 환경을 테마로 한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로, 공모 분야는 크게 3가지다. 공모전 정보는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홈페이지(www.kns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02-333-4252)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홍주)는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 기업 중 일자리창출,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대출이자를 환급해준다고 30일 밝혔다.환급대상은 지난 2016년도부터 정책자금을 신규 대출한 업체로 자금지원 이후 연간 1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한 첫 수출기업과 자금지원 이후 연간 직수출 실적이 50만 달러 이상인 기업 중 지원 전 보다 20%이상 실적이 향상된 곳이다.또한 중진공은 지원기업 성과 창출을 유도를 위해 지원 후 고용창출 기업에게는 1명당 0.1%씩 금리환급을 해준다.지원대상은 정책자금 대출 후 신규 고용 창출한 업체다. 금리를 환급은 대출 월 포함 3개월 후 1인 이상 추가고용 실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이후 3개월 간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 이뤄진다. 희망기업은 검토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 업체를 확정하고, 대출일로부터 1년 후에 금리 환급이 가능하다.문의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나 중소기업통합 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29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JB 사랑 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오전 9시부터 전북은행 본점 임직원과 협력사 및 입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전북은행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으로부터 이동헌혈버스를 지원받아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인 하절기 및 동절기에 매해 지속적으로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전북은행 노시형 사회공헌부장은 올해도 이웃사랑을 위한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전북은행은 헌혈캠페인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해를 맞은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더욱이 도내 기업들은 다음 달 경기 또한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체감경기 악화는 중소기업 등 작은 기업일수록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도내 기업들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올해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 중 노동집약적인 소규모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업종에서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부담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8년 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5p 하락한 63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 BSI 77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이하면 현재 경기가 안좋다고 판단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BSI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전북지역 기업환경이 나빠졌음을 의미한다.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 악화는 매출, 채산성, 자금사정 등 거의 전 부문에서 나타났다.매출 BSI는 70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채산성과 자금사정 BSI 수치도 전월보다 각각 5p, 6p씩 낮아졌다.도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7.5% ), 인력난인건비 상승(20.0%), 불확실한 경제상황(9.3%) 등을 당장 직면하고 있는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전월과 비교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13.8%20.0%), 수출부진(3.9%6.5%) 응답 비중이 커졌다. 미국 정부가 세탁기와 태양광, 자동차를 시작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자 이 같은 통상 압박이 타 업종으로도 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서비스 등 비조제업 사정은 더 좋지 않았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설득이 정작 현장에서는 먹히지 않았다는 반증이다.전북은 전국 최악수준의 체감경기 수치를 기록했다.전북지역 올 1월 중 비제조업 업황 BSI는 56으로 전월보다 15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전국평균 비제조업 업황 BSI 80보다 24p나 떨어졌다.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2.7%), 인력난인건비 상승(13.6%), 경쟁심화(13.3%)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계절적 요인(5.7%9.3% ), 자금부족(9.2%10.6%), 내수부진(21.4%22.7%) 등의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기업체감 경기에는 환율, 유가, 금리 등 여러 변수가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29일 지난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억 1967만 달러로 지난 2016년 1억 9982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유형별 수출 실적을 보면 수산물이 1억1104만 달러로 26.4% 증가했고, 가공농식품도 6325만 달러로 25.9% 증가했다.반면 신선농산물(과일, 곡물, 채소, 화훼 등)은 7.3% 감소한 2808만 달러, 축산물은 구제역과 AI발생으로 53.6% 감소한 1003만 달러, 임산물은 26.0%가 감소한 725만 달러를 기록했다.주요 신선농산물 수출품목으로는 파프리카(1068만 달러), 배(916만 달러), 장미(156만 달러) 등 과채류화훼류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가공농식품은 면류(1082만 달러), 비스킷(943만 달러), 맥주(506만 달러), 인삼류(471만 달러), 유자차(370만 달러) 등이 수출을 주도했다.축산물에서는 닭고기가 주요 품목으로 418만 달러를, 임산물은 섬유판(668만 달러)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수산물에서는 마른김(6298만 달러)과 조미김(4503만 달러)이 전북 수출품목의 12위를 차지해 전체 수출의 49.2%(1억 801만 달러)를 점유하며, 수출 효자 품목임을 입증했다.
전북도는 29일 2017년 말 기준으로 도내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이 600억 원을 돌파했고, 가맹점포 역시 1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2014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280억 원을 시작으로, 2015년 478억, 2016년엔 555억, 2017년엔 606억 원을 달성했다.서울전남충남 등 전년도 대비 판매액이 감소한 시도에 비해 전북도는 매년 10% 이상 꾸준히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또한 가맹점포 수도 2014년 496개 업체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무려 1063개 업체가 가입해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도는 기업체 및 민간단체의 성과금이나 선물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토록 유도하기 위해 도 자체 예산을 편성, 회사 및 법인에서 상품권 구입 시 3%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를 위해 기존 5%의 개인현금 구매 할인율을 10%로 늘려 구입을 독려하고 있다.황철호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전통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품권 판매확대와 함께 도민뿐만 아니라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도 우리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시키겠다고 말했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농촌 정착 예정인 농고 및 농대생 255명과 농업인 자녀 일반대학생 50명 등 총 305명을 올해 신규 선발해 기존에 선발된 장학생 포함 농고생 300명, 농대생 100명, 일반대학생 950명 등 총 13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미래 농촌정주(定住) 농고·농대 장학생’제도는 졸업 후 농촌에 정주해 창농, 스마트팜, 농업의 6차 산업 등으로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재를 육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7년에 도입된 장학제도이다.이번 2018년도 미래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제도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간 500만원을 학업장려금으로 지원해(중복·초과 수혜 가능)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이 있는 미래의 영농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인재육성장학금은 학과, 전공 관계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자녀를 선발하며 신청기간은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이다.(농고생은 3월 중 별도 선발 예정)
올해 중소기업 10개사 중 6개사 정도는 비정규직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 이유는 상대적으로 인건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661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 비정규직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68.7%가 현재 사내에 비정규직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업종별로는 △금융업(90.9%) △전기전자업(86.3%) △IT정보통신업(85.5%) △교육서비스업(79.1%) △식음료.외식업(75.4%) △유통무역업(62.3%) 등의 순이었다.올해 비정규직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60.2%가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기존 비정규직 인력 근무 기업 비중 68.7% 보다 8.5% 정도 줄어든 수준이다.비정규직을 채용하는 이유는 △비용부담이 크지 않아서란 응답이 26.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업무역량 검증 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기 때문도 25.9%로 많았다.이 외에 △해당 직무가 단순하기 때문 21.6% △인력 관리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 14.8% △비용 대비 노동성이 좋기 때문 9.5% 등의 순이었다.향후 비정규직 폐지에 대해 찬성하는 기업은 10개사 중 2개사 정도에 그쳤다.기업들이 생각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어려운 이유로는(복수응답) △높아지는 인건비 부담이 응답률 71.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복리후생 등 추가 비용 발생(52.8%) △단순 업무로 인한 정규직 전환 불필요(30.0%) △비정규직 인력의 역량 미달(11.6%) 등의 의견이 있었다.잡코리아 전북지사장
이스타항공이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다양한 여행지 액티비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여행플랫폼 전문업체인 KKd ay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 고객이면 KKday에서 제공하는 공항 픽업부터 와이파이, 각종 체험과 투어까지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대표적인 할인 상품으로는 일본 전지역 무제한 4G LTE 포켓 와이파이 10% 할인, 대만 버스 투어 10% 할인, 다낭 호텔 픽업·샌딩 10% 할인, 대만 전지역 무제한 4G LTE 포켓 와이파이 20% 할인, 방콕 아유타야 사원투어 20% 할인, 코타키나발루 카와카와 강 반딧불 크루즈 투어 20% 할인 등이 있다.이용 방법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앱에서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고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형민)는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샘플통관운송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 수출업체에서 개발한 신상품을 현지 바이어에게 샘플로 발송해 다양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핌으로써 신규 수출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험 수출을 통해 현지의 수입허가사항과 검역·통관규정 등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하며,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임·수산물, 연초류를 제외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업체다.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정상수출품과 구별된 무상수출품에 한해 샘플통관운송비의 90%를 국고로 지원하며, 사전에 수출신고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희망업체는 aT수출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 온라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aT 전북지역본부에서 증빙서류를 검토 한 후 월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는 aT전북본부(063-904-5873)으로 하면된다.
코스피가 29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26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코스닥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6년 만에 920선을 넘어섰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시가총액 사상 최대 기록도 새로 썼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3포인트(0.91%) 오른 2598.19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4.11포인트(0.55%) 오른 2588.87로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장중 2607.10을 터치해 전날 세웠던 2574.76의 장중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갈아치웠다. 코스피의 장중 2600선 돌파는 지난해 10월 23일 25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이다.코스피 랠리는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주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이어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99억원, 32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쌍끌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개인은 홀로 709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550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통신업(-0.57%)과 의료정밀(-0.3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3포인트(1.53%) 오른 927.05로 마감했다.지수는 1.14포인트(0.12%) 오른 914.26으로 개장한 뒤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간 끝에 920선을 돌파했다.장중 한때 929.35까지 오르며 93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이날 장중 고가와 종가는 2002년 3월 29일(장중 고가 931.20, 종가 927.3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8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7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연합뉴스
주민들이 부르면 달려오는 전북 행복콜버스와 행복콜택시가 벽지 및 오지마을 주민에게 큰 인기를 얻는 등 대중교통정책의 혁신을 가져온 대표적 성과로 꼽히고 있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이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진화하고 있다.이른바 행복콜택시와 행복콜버스로 불리는 DRT는 승객 수요 맞춤형이다 보니 지난 한 해 동안 버스 5만명, 택시 6만명 등 모두 11만명이 이용하는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지난 2014년 정읍시 산내면과 완주군 동상면 등 2개 면지역 2대로 시작했던 행복콜버스의 경우 2017년 말 도내 6개 시군 17개 면지역으로 확대돼 모두 16대가 운행 중이며 올해 4대가 추가 운행된다.지난 2015년 시작된 행복콜택시 역시 현재 10개 시군 263개 마을을 대상으로 179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2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전북도의 대중교통 DRT 정책은 경북, 충남, 인천, 전남, 서울, 경남, 제주도까지 벤치마킹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이처럼 전북도 DRT가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은 기존의 비효율적 버스운행 체계를 탈피해 주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신개념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희영 도 교통물류도로과장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서비스는 고령화에 따른 주민 이동권 보장을 목표로 지난 2015년 도비를 들여 정읍과 완주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큰 호응을 얻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주민이 더욱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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