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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계설비건설업체 실적 내실다져

지난해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이 건수는 감소한 반면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1일 발표한 2017년도 전북도회 회원사 246개 업체의 실적에 따르면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은 건수의 경우 6840건으로 전년대비 5.65 %(-410건) 감소한 반면 금액은 3045억8221만2000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3.92%(372억2079만3000원) 증가했다.원도급의 경우 건수는 전년대비 508건 감소한 6156건에 그쳤지만 금액은 145억 1945만3000원 증가한 1796억2691만8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하도급은 전년대비 14건 증가한 684건이고 금액은 227억134만원 증가한 1249억 5529만4000원을 달성했다.이같은 실적은 최근 지역 경기 침체 속에서 주택건설경제가 활성화돼 건축 경기가 살아 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계설비건설업은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주지않고 있는 상황서 거둔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기계설비건설업체의 실적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국내 1군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위업체가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공동주택건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또한 평창 빙상경기장 건립과 기타 빙상시설 공사 참여, 전역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사 참여, 군산 페이퍼코리아 추가 공장 신설로 플랜트 업계가 숨통을 트인 점 등이 주원인이다.이에 전북지역 기계설비건설업계 최초로 300억 원을 돌파하는 업체가 탄생했다.기계설비건설업은 건축공사에서 일반건축물은 15~20%, 병원연구소 등은 20~30%, LCD반도체클린룸 등 프랜트공사비는 50% 이상 차지 하는 등 기계설비공사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전북도와 도 산하기관, 각 시군에서는 전북업체들을 외면해 전북지역에서 외지업체가 독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렇지만 도내 설비건설업계는 타 지역 대형건설사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2 13:36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 효과 현실로

최근 새만금 남북 2축도로 12공구의 공동수급협정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지역업체의 지분 참여율이 1공구는 30%, 2공구는 26%~51%로 나타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의 효과가 현실화 된 것으로 나타나 이달 중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도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발주처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는 그동안 새만금사업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5~15%정도에 그친 것에 비해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이 적용된 새만금 남북 2축도로 공사에 도내 업체가 최대 51% 참여하게 된 것은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마련해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새만금개발청 등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정대영 회장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기술형입찰로 추진 중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68공구)에도 필히 지역업체가 30%이상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의 의지가 중요함으로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과 함께 대기업 설득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이번 달 안에 발주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총 8개 공구에 연장 55.09km의 왕복 4차선으로 총사업비는 1조9241억원이며, 이중 6공구(사업비 2606억원 3.83km)와 8공구(2487억원, 3.83km)는 기술형입찰(실시설계 기술제안방식)로 발주될 예정이다.그동안 도내 건설업계와 전북도, 정치권, 지역언론 등은 새만금~전주고속도로(68공구)에도 지역업체 우대기준 적용을 줄기차게 건의한 바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지역업체 우대방안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새만금 남북2축도로 지역업체 참여율이 최대 51%인 점을 고려할 때 한국도로공사가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새만금~전주고속도로에 최소한 30%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해 지역건설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지역건설 업계에서는 이번 남북2축도로 컨소시엄이 지역건설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컨소시엄에 지역업체 참여율이 한국도로공사의 지역건설 활성화 의지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2 13:36

김제 지평선산단 전기차 산실 기대

전기완성차 생산업체인 (주)아이티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석주)이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오는 2020년부터 연 1만여대 생산을 목표로 본격 가동된다.김제시와 (주)아이티엔지니어링은 20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및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김석주 (주)아이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강신재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주)아이티엔지니어링은 한국의 테슬라를 향해 가고 있는 국내 최초의 고속 전기차 전용 플랫품과 차량 개발에 성공한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김제지평선산단 내 총 17만7221㎡(5만3610평) 부지에 투자할 예정이다. 1차로 약 800억원을 투자해 100여명을 신규 고용한 뒤 2019년 공장시설을 완공한 후 2020년부터 300여명으로 고용인력을 늘려 연 1만여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아이티엔지니어링은 전기차 관련 국내의 여러 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김제지평선산단에서 로봇과 전기차 등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신산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김석주 (주)아이티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투자처로 김제지평선산단 만큼 적합한 곳이 없어 김제지평선산단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전북도 및 김제시와 적극 협력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대우
  • 2018.02.21 23:02

설 연휴 한옥마을 방문객 더 늘어

이번 설 연휴기간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전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총 4일의 설 연휴기간 중 한옥마을 경기전 등 전주지역 15개 주요 문화시설을 찾은 이용객 수가 총 6만 2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1만 5000명 꼴이며, 이는 지난해 4일간의 설 연휴기간 13개 문화시설에 총 4만 5742명이 다녀가면서 하루 평균 1만 1436명의 이용객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약 31% 증가한 수다.시는 이번 집계가 유료관광지이거나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이용객 집계가 가능한 문화시설로 설 연휴에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실제 관광객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요일별로는 설날 다음날인 17일이 2만24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8일 1만4265명, 15일 1만1989명, 16일 1만1253명 등의 순이었다.시설별로는 탁본 체험과 모주체험, 주령구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전통술박물관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만6118명이 찾았고, 경기전 1만2074명, 어진박물관 1만743명, 소리문화관 9413명 등이었다.지난해 설 명절 이후 새로 문을연 한옥마을역사관과 전주김치문화관에도 각 2465명과 1204명이 찾았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전주시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8.02.21 23:02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하자

지난 명절연휴 동안 평창올림픽은 우리에게 쇼트트렉, 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의 긴장감과 짜릿함을 함께 선사했다. 특히 감격적인 장면 중 하나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이상화 선수다. 후회 없이 달린 아름다운 질주에서 3연패는 아니지만 자랑스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긴 시간동안 올림픽에 도전한 결과이리라.과연 우리는 재산형성을 위해서 자산 관리에 얼마동안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까? 그리고 장기투자를 고수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다리는 것이 즐겁기만 한 일인지, 72법칙으로 원금이 늘어나는 기간을 알아보자. 피터 린치가 만든 이 법칙은 복리로 금리를 적용했을 때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대략적인 기간을 산출해 주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복리로 10%의 이자를 받는다고 하면 자신의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은 대략 7.2년이 걸린다. 반대로 원금을 10년 후에 두 배로 만들려면 7.2%의 복리로 운용해야 한다. 현재 30세가 1억으로 7.2% 복리 적용되는 최고 금리 상품 가입 시 40세 때 2억, 50세 때 4억, 60세 때 8억, 70세 때는 16억이 되는데 10년만 더 지나면 무려 32억이라는 돈이 된다. 또한 적립식 투자는 현재 30세 연복리 7.2%가 보장될 가능성이 높은 펀드에 10년 동안 매달 60만원씩 투자하면 1억 가까이 모을 수 있다. 복리와 시간의 효과를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원칙은 자신만의 매수 매도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고 오랜 기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다. 원칙과 시간이 만나면 복리 효과는 꽃이 만개하듯 만발할 것이다.오랜 기간 꾸준한 투자를 했음에도 수익률이 나빠지면 개인 투자자들은 당장 팔거나 환매를 한다. 손실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쌀 때 사고 비싸게 팔아야 하는 원칙을 어기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선다. 이렇게 쉬운 원칙을 지키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듯 자산시장이 나빠질 경우에 인간 이성의 한계와 심리적 결함으로 인한 역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꾸준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내 돈에 일을 시키고 일한 돈이 많은 수익을 냈다면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를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겠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는 시 구절처럼 흔들리면서 바람과 비에 젖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자산관리 역시 장기적인 목표와 꾸준한 투자로 기다릴 줄 아는 인내를 가져보자. 더불어 높은 수익률 꽃을 피우고 싶다면 투자 원칙을 세우고 경기상황에 맞는 투자자산을 선택해 보자. 원칙을 지키는 투자로 자산관리에 성공하는 독자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NH농협은행 전주산단지점 부지점장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21 23:02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공사 '기대 만발'

총 3394억 원 규모의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12공구의 경쟁 구도가 드러난 가운데 도내 업체들의 공동 참여비율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조달청은 20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12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와 공동수급협정서를 접수한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추정금액 1478억원의 1공구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롯데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한화건설 및 금호산업(각 15%), 도내 업체인 한백종합건설 및 성전건설, 옥토, 유백건설, 삼부종합건설, 동일종합건설(각 5%도내 업체 총 지분율 3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도 40%의 지분으로 한라 및 계룡건설(각 15%), 도내 업체인 군장종합건설, 금강건설, 지아이, 금오건설, 장한종합건설, 정주건설(각 5%총 3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대표사인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각각 40%의 지분을 갖고 중견업체 2곳에 30%의 지분을 주는 한편 나머지 지분 30%는 전북지역업체 6곳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다.추정금액 1916억원의 2공구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건설은 49%의 지분을 갖고 신세계건설(9%), 도원이엔씨(6%), 호반건설산업 및 덕흥건설(각 5%) 그리고 도내 업체인 성전건설(10%), 금도건설 및 관악개발(각 8%)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전북지역업체는 3개사가 총 26%의 지분율로 참여한다.포스코건설은 49%의 지분을 갖고 새천년종합건설(8%), 산이건설(7%), 동우개발 및 활림건설(각 5%) 그리고 도내 업체인 동경건설(14%), 미래시아건설(7%), 원탑종합건설(5%)과 컨소시엄을 꾸렸다.전북지역업체는 현대건설처럼 3개사가 총 26%의 지분율로 참여한다.특히 2공구에 참여하는 대림산업은 도내 업체에 가장 많은 51%(총 9개사)의 지분을 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림산업이 49%의 지분을 갖고 도내 업체인 계성건설, 부강건설, 삼흥종합건설, 삼화건설사, 호원건설, 성일건설(각 6%)을 비롯해 태림종합건설, 청솔건설, 장한종합건설(각 5%)과 손을 잡은 것이다.또한 도내 업체 중 성전건설과 장한종합건설은 2개 공구에 모두 참여해 수주경쟁을 벌인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지난 해 7월 새만금개발청이 발표한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돼 수주난을 겪고 있는 도내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특히 대림산업은 절반이 넘는 51%의 지분을 지역업체에 배분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1 23:02

구직자 5명 중 2명, 블라인드 채용 응시 경험

최근 일 년 이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및 직장인 10명중 4명이 블라인드 채용 기업에 응시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공기업과 대기업이 주를 이뤘고, 이들 기업이 블라인드 처리한 지원자 요건은 출신학교와 학점, 가족관계, 신체조건, 외국어성적 순으로 드러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일 년 이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와 직장인 755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응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명중 2명에 달하는 40.0%가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이들이 응시한 기업은 공기업(49.0%)과 대기업(42.1%)이 가장 많았다.채용단계 중에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 요건의 일부를 블라인드 처리한 경우가 5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무자 면접(25.8%)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 곳이 많았다. 블라인드 채용은 이력서에 출신학교, 나이, 성별, 출신지역 등을 표기하지 않는 채용 방식으로 채용 시 불필요한 항목이나 선입견을 줄 수 있는 차별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채용방식이다. 실제 지원자의 요건 중 어떤 요건에 대해 블라인드 처리하는 기업이 많은지 조사했다. 그 결과 출신학교(학교명, 소재지역 등)를 블라인드 처리한 곳이 많았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8.5%로 가장 많았다.이어 학업성적(학점 56.3%), 가족관계(가족관계, 가족의 직업 등49.3%)와 신체조건(키, 체중, 혈액형 등48.0%), 외국어 성적(35.1 %), 본적/주소(23.2%), 한자이름(12.9%) 순으로 블라인드 처리한 곳이 많았다는 답변이 높았다.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중에는 필기시험과 심층 면접으로 지원자의 직무 능력을 검증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서 필기시험(직무능력평가)를 진행했나? 조사한 결과 10명중 7명에 달하는 71.2%가 필기시험을 치렀다고 답했다.잡코리아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20 23:02

올 농지은행 예산 1225억…전년보다 140억 증액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는 19일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지은행사업 예산을 작년보다 140억 원 증액된 12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공사는 올 상반기에 농지은행 사업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세부 집행계획은 농지매입사업에 160억 원, 장기임대차 사업 191억 원, 경지정리 또는 개입 교환분합사업에 1억8000원을 지원한다. 매입비축사업에는 307억 원이 집행된다. 또한 자경이 어려운 농지소유자의 농지를 다른 농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임대수탁사업은 1381ha 규모로 추진한다. 아울러 과도한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는 325억 원을 투입한다. 농지연금사업에는 49억 원이 배정됐다.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은퇴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경영이양직불금은 142억 원을 지원한다. 김준채 본부장은“청년창업농과 20~30대 농업인이 농지를 우선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며“경영위기에 처한 농가가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경영회생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신청은 해당 시·군 인근지사 농지은행부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577-7770에 문의하면 되고 농지연금 홈페이지(http://www.fplove.or.kr)에 접속하면 예상 농지연금 수령액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2.20 23:02

설 연휴 해외여행 열풍에 전북 경기 '울상'

짧은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올 설 명절에 해외로 나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전북지역 내수경기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소비 주체가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설특수가 실종돼 지역경기가 타격을 입은 것이다.실제 지난 12일부터 도내에서 일본과 동남아 등 비교적 단거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전주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는 연휴가 시작된 14~15일 대부분 만석이었다.도내 일부 여행사 또한 70세 이상 노인과 10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하는 10명 이상 가족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고객이 증가했다.14일 오후 8시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직장인 민혜윤 씨(27)는가족친지들과 함께 3박4일 간 일본 후쿠오카로 떠난다며설 제수준비에 치이는 것보다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19일 항공권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만 12세 미만의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설 연휴 기간(2월14일 ~ 2월19일) 항공편 예약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예약 건수 중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4%에서 올해 5.2%로 1.2% 늘었다.이는 명절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젊은 층은 물론 50대 이상 중년층 이상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과거에는 명절이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조상을 기리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였다면, 최근에는 개인의 재충전과 여가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핵가족화에 따른 개인주의의 확산이 명절소비 패턴까지 바꾼 것이다.명절 날 호황을 누리던 지역 유통업계와 노래방 등 오락레저 시설은 불황을 호소했다.설 연휴기간 도내 대형마트는 물론 가족단위 손님이 몰리던 식당도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노래방과 스크린골프장도 명절기간에는 손님들로 가득 찼으나 올해 유독 손님이 줄어들었다는 게 업주들의 이야기다.전주의 한 노래방 업주 A씨는몇 년 전만해도 명절에 가족끼리 노래를 부르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갈수록 그 수가 줄고 있다며지역 소비를 주도하는 중산층과 젊은 세대가 해외로 떠나는 경향이 확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스크린골프장 대표 B씨 또한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명절 날 부모님을 모시고 온 사람들로 붐볐는 데 요즘은 매년 찾던 단골 고객들마저 해외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2.20 23:02

조기노령연금 신규수급자 3만6000명 '뚝'

조기노령연금 신규수급자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 길어진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데, 앞당겨 받으면 그만큼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조기노령연금 신규수급자는 2012년 7만9044명, 2013년 8만4956명 등으로 8만명대 안팎이었지만 2014년에는 4만257명, 2015년 4만3447명으로 4만명대 수준으로 감소했다.이어 2016년 3만6164명, 2017년 12월말에는 3만6665명으로 3만명선으로 내려앉았다.다만 그간 조기노령연금을 받던 사람들이 있기에 누적 수급자는 2012년 32만3238명, 2013년 40만5107명, 2014년 44만1219명, 2015년 48만343명, 2016년 51만1880명, 2017년 11월 기준 53만3997명 등으로 늘고 있다.조기노령연금은 은퇴 후 소득이 없거나, 일하더라도 소득이 적은 사람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노령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사람이 정해진 수급 나이보다 노령연금을 1∼5년 먼저 탈 수 있다. 조기노령연금은 ‘손해연금’으로 불린다. 미리 앞당겨 받는 대신에 연금액이 상당히 줄어드는 탓이다.1년 일찍 받을 때마다 6%씩 연금액이 깎인다. 따라서 5년 일찍 받으면 무려 30%(5×6%)나 감소한다.이처럼 손해를 보는데도 조기노령연금을 타서 쓰는 것은 실직과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은퇴자들이 국민연금을 받지 않으면 생활이 곤란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말 이전까지만 해도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중간에 마음이 바뀌더라도 국민연금에 다시 가입할 수 없었다.하지만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2017년 9월 22일부터 월 소득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월액(A값) 이하이거나 소득이 없더라도 조기노령연금 수급을 자진해서중단하고 국민연금에 재가입할 수 있게 됐다.이런 제도개선으로 지난해 11월말 현재 167명이 조기노령연금을 더는 받지 않고국민연금에 재가입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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