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6 16:3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취업불황 탓? 눈높이 하향 지원자 늘어

올 하반기 치열한 채용시장을 의식해서 인지 취업희망 기업 눈높이를 낮추려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신입직 남녀 구직자 1,325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43.9%가 △중소기업을 선택했다.다음으로 △대기업(32.5%) △공기업(15.1%) △외국계기업(8.5%) 순이었다.거주지역별로는 △서울지역 구직자들의 경우 대기업(41.0%)과 중소기업(40.0%) 취업 선호가 비슷했으며,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이 많은 △인천/경기지역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취업 선호가 46.3%로 다소 높았다. 이 외에 △대전/충청지역 구직자들도 중소기업 취업 선호가 51.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부산/대구/울산/경상지역도 41.2%로 중소기업 취업 선호가 가장 높았다.반면 광주/전라지역 구직자들의 경우는 중소기업(36.0%) 다음으로 공기업(28.0%)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차이가 있었다. 취업 선호 기업별로 취업하려는 이유도 달랐다.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복수응답),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은 △전공을 살려 일하기 위해서란 이유가 응답률 47.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상대적으로 취업문턱이 낮을 것 같아서가 39.0%로 뒤를 이었다.또한 △경력을 쌓아 이직하기 위해서란 응답도 36.9%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기업 선호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수준 때문에 취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5.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복지제도가 잘되어 있을 것 같아서(53.4%) △기업의 인지도가 높아서(35.3%)가 뒤를 이었다.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10.17 23:02

산림조합 쇼핑몰 전북 임산물 매출 '민망'

산림조합중앙회가 임산물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에서 판매되는 전북지역 임산물의 매출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판매품목 중 비임산물 매출이 전체매출의 약 47%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 약 40%정도가 전자기기, 전산용품 판매 수익인 것으로 파악돼 본래 쇼핑몰 개설의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지적이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산림조합으로부터 제출받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림조합 인터넷 쇼핑몰 개설 취지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밝혀졌다.쇼핑몰의 올들어 9월까지 총 매출 5억5200만원 중 2억1800만원(39.4%)정도가 전자기기와 전산용품 판매 수입 이지만, 이는 대부분 산림조합 자체 운영에 필요한 전산장비 등을 쇼핑몰에서 구입한데서 나온 실적으로 드러났다.수입이 난 전북임산물의 매출실적도 민망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특화품목 9개 상품의 전체 매출은 올해 기준 96만2000원에 그쳤으며, 전북지역산림조합에서 판매하는 표고버섯의 판매수익은 5만6000원에 불과했다.특히 장수 오미자와 순창장류 등의 매출실적은 0원으로 집계됐다.산림조합은 지난 2009년 푸른장터의 운영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유통구조의 규모화, 대형화 등 대외적 변화에 적합한 온라인 쇼핑몰 개선을 통한 임산물유통사업 활성화를 추진해 왔지만 성과는 전무한 상황이다. 전북지역 임산물의 저조한 매출실적에는 산림조합 쇼핑몰의 운영이 구색맞추기식으로 운영될 뿐만 아니라 홍보와 활성화 대책 마련에 소홀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박완주 의원은푸른장터의 개설 취지인 임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는 요원한 수준이라며실질적인 임산물 판로 확대로 즉시 이어질 수 있는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0.17 23:02

정읍·완주 농공단지 조성 수요검증 통과…본격 추진

전북도는 15일 신규 농공단지인 정읍 철도산업농공단지와 완주 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수요검증 실시 결과 적정 판단이 나와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수요검증은 도, 전북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설계전문 용역업체의 산업단지 전문가 7명 등이 수요검증반을 구성해 관련법 저촉 여부, 분양 가능성, 입지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다.수요검증 결과, 2개 농공단지가 모두 입주수요를 100% 이상 확보해 분양 가능성이 높고 관련법에 따른 농공단지개발 저촉사항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교통여건 등 입지 여건도 좋아 신규 농공단지 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읍 철도산업농공단지는 정읍시 입암면 노령역과 연계해 2019년까지 시비 210억 원을 투자, 22만9000㎡의 철도차량 전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완주 농공단지는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일원에 2020년까지 민자 454억 원을 투자해 완주 일반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와 전주지역 탄소산업을 연계한 중소규모의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31만6000㎡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전북도는 정읍 철도산업농공단지와 완주 농공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697개(완주 397, 정읍 300)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412억 원(완주 883, 정읍 529)의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16 23:02

중국 관련주 반등 가능성

코스피지수가 247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휴장기간 동안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강세 흐름에 코스피지수가 편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기존 주도주인 IT섹터의 시장 주도력이 여전하고 수급적으로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지수는 전주 대비 3.31%(79.15포인트) 상승하며 2473.6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11~12일 이틀 연속으로 종가기준 최고치를 갱신했다. 수극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73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 각각 1조2076억원과 4249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도 제약바이오업종의 상승으로 연휴직전 652.82포인트에서 663.08포인트로 마감했다.지난주 2470포인트선까지 상승한 코스피지수는 국내외 경제 선순환 흐름에 힘입어 2500포인트선 고지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동안 상승했던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숨 고르기를 거치며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피로도를 상당부분 해소한 상황으로 보고, 3분기 실적 전망치 유지와 8월 OECD 선행지수가 100.2포인트까지 오르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으로 증시수급이 개선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지난주 IT업종의 상승없이도 지수는 최고를 기록하며 순환매에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시장은 저금리, 유동성, 지정학적 위험같은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기업실적이 증시를 이끌 것으로 보여진다. 단기 수급적으로 보면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양호하다고 봤을 때 견조한 지수상승이 전망된다. 주요 이벤트로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중국 19차 당대회, 19일 미국 베이지북 발표, 21일 옐런의장 연설 일정이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주 3분기 GDP, 9월 소매판매, 광공업생산 지표발표 일정과 이번 중국 당대회에서 정부의 방향성에 따라 중국 관련주들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국내외적으로 경기 확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효한 국면으로 단기적으로 중소형주 성과가 대형주 성과를 압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봤을 때, 하반기 실적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된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은행, 증권업종업종 중 대형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10.16 23:02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생문화 구축" 전북은행-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업무제휴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영자)와 전주시 완산구 소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전북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업무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전북은행 두형진 부행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박영자회장은 제휴카드 발급및 활성화에 노력하고 신용카드를 통한 업무협력 뿐만 아니라 기업간 동반성장 협력문화 구축, 지역사회 발전의 상생문화, 기업 교류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같이 할 것을 약속했다.전북은행은 신용카드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소속회원들에게 △전가맹점 1.2캐시백/적립(전월 실적조건 없이) △호텔/아울렛 특전/국내 면세점 할인 △지정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 △항공 마일리지 적립 △국내 특급호텔 및 인천공항 무료 발레파킹 △전국 모든 골프장 이용시 5000원 캐시백 등 특별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담아 제휴카드를 출시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소속회원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해 별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16 23:02

지자체 규제에 발목 잡힌 신재생에너지사업

최근 도내 각 지자체와 전북농협이 농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권장하고 나서고 있지만, 실제 설비로 이어지는 경우는 절반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신재생에너지 재생사업이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방안이라고 홍보하는 것과는 다르게 오히려 규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이 17개 지자체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1만7831건의 발전허가가 났지만, 실제 설비로 이어지는 것은 48.5%에 해당하는 8661건에 불과했다.허가용량 기준으로는 269만1316kw가 허가받았지만, 실제 설비에 들어간 용량은 32%수준에 그쳤다.정부의 규제 개선 요청에도 전북도의 규제가 오히려 강화됐기 때문이다.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세우며, 태양광 설비를 독려하는 농협의 경우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2월 신재생에너지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3월 이격거리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거나 100m 이내로 최소화하도록 지자체에 지침을 송부하고 일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북은 올 3월 기준 4곳의 지자체가 발전소 이격거리를 규제했으며 7월 기준 발전소 이격거리를 규제하는 지자체는 2배인 8곳으로 늘어났다. 허가받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것은 패널 반사광에 의한 빛 공해 등 지역수용성 문제로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16 23:02

[위기의 전북경제] (하) 해법 없나 - 공장 지역법인화 고려…인센티브 확대 목소리

전북 경제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지만 새만금 개발 가속화 및 세계잼버리 개최, 탄소산업 육성 등의 장밋빛 청사진에 가려져 눈 앞에 닥친 위험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폐업이 결정된 익산 넥솔론을 비롯해 철수 및 매각설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한국GM 군산공장과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사태를 보면 동일한 공통분모가 있다.이들 4곳 기업의 핵심 지역 기반은 모두 전북이 아닌 타지역으로, 전북은 경기가 활황일 때 추가 물량 생산을 위한 임시적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현대중공업은 본사가 울산이며, 넥솔론은 서울, 한국GM은 인천 부평이다.이들 기업은 지역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지만 본사의 위기가 찾아오면 철저한 이익논리에 따라 지역의 공장과 시설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아왔다.지역 내에서는 정치권과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앞장서 대량실직, 협력업체의 잇단 폐업, 지역경제 초토화 등을 이유로 기업의 철수나 가동중단을 호소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기업 경기가 어려워져 생산 물량을 축소해야 할 상황이 닥치면 상징성이 있는 본사보다는 지역 물량을 줄여나가는 현실로 결국 경기가 어려울 때 지방 공장 등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문제는 상황이 이런데도 해법이 없다는 점이다. 누구 하나 지역경제 파탄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결국 기업유치 과정에서 본사 유치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 공장들의 지역법인화가 고려돼야 하며, 경기가 어려워도 전북에서 머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업을 키우고 유지시키기 위한 채찍과 당근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은 넥솔론 문제로 조배숙 의원과 함께 금융위원장을 만나 산업은행이 채권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국정감사 자리에서 현대중공업 권오갑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도 해봤다며 하지만 되는 것은 없고 한계만 느끼게 돼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북에 큰 기업들의 본사가 없다보니 기업 구조조정 등의 사태가 일어날 때 마다 지역 공장들이 철수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계속적인 이슈 제기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식품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13 23:02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위한 법 제정 시급"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태양광 폐모듈(전지판) 재활용을 위한 법 제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도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전북테크노파크 등 15개 연구기관이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기관이 후원해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친환경자동차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태양광 발제자로 나선 녹색에너지연구원 장우석 박사는 “우리나라는 2004년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이 본격 시작됐지만 폐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누적 폐모듈 예측 발생량은 5929톤, 2032년 2만8063톤의 발생이 예상되는 등 선제적 해결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전북의 친환경 상용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됐다.(재)자동차융합기술원 노윤식 본부장은 “지난 2016년 세계 상용차 시장은 4744만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친환경 상용차의 경우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의 경우 부품업체의 영세성과 시장 규모의 협소성, 소극적인 기업참여, 승용 전기차 대비 기술 성숙도의 미흡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북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려면 중견 부품업체를 육성해 국내외 판매망 확충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야 하며, 전기상용차 부품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1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