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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금융권이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증시 호조로 지난해 가입했던 적립식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들어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적립식 펀드는 매달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으로 한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일반 펀드에 비해 투자위험도가 낮다는게 장점이다. 수익금은 펀드매니저의 운용실적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최근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일부 적립식 펀드 수익률이 최고 80%대의 고수익을 거두는가 하면 금융권의 고객유치 경쟁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실제로 미래에셋투자증권 전주지점의 경우 이달 3일부터 '적립형 3억만들기 펀드'를 판매한 결과 24일 현재 94계좌가 신규로 가입했으며 월 평균 불입액도 3천365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기존 일반펀드의 신규 가입건수가 한달에 30∼40건에 불과한 점에 비하면 3배에 육박하는 것이다.국민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투신상품 1백만 고객 돌파 캠페인'에 돌입, 'KB스타업종대표주 적립식투자신탁' 및 '미래에셋좋은기업주식투자신탁K-1' 등 3개 상품에 지난 2월 8억1천7백만원이 유입된데 이어 이달에도 23일 현재 16억7천6백만원이 신규로 유입됐다.푸르덴셜증권 전주지점도 '나폴레옹'및 '흑진주'등 4종의 주식형 적금상품에 하루 평균 10여명이 신규로 가입하는가 하면 30∼40건의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안내장 발송은 물론 직장별로 방문설명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적립식 펀드가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큰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예수금 잔액은 23조8천994억원으로 한달 동안 3천17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예금은행의 경우 요구불 예금이 큰폭으로 감소한데다 저축성예금과 시장성 상품 수신도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월중 3천47억원이나 줄었다. 이는 공공기관 예금의 만기도래와 함께 기업의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한 자금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금융권 예수금은 상호저축은행 및 신협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우체국예금 및 상호금융, 은행신탁 등의 감소 영향으로 월중 129억원 감소했다.이와함께 금융권 총 여신 잔액도 17조7천453억원으로 월중 751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주식투자자들은 저가주에 집중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 광주지원에 따르면 도내 주식투자자 수는 11만9천102명으로 국내 전체 주식투자자의 3.1%를 차지했다. 반면 이들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은 3억여만주로 전국 대비 1.1%에 그쳤으며,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1조1천285억여원으로 국내 전체의 0.5%에 불과했다.특히 도내 투자자 보유주식의 평균단가는 3천702원으로 전국평균 보유단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8% 수준에 그쳐 저가주 위주의 매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도내 증권사 지점수는 46개로 전국 지점수 1천612개의 2.9%를 차지했으며 전년비 4곳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농협 지역조합의 출자배당률이 시중금리보다 높게 실현되면서 고율배당만을 노린 출자금이 늘어나는 경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일부 지역농협에서는 투기성 추가출자금 납부를 둘러싸고 조합원들과 마찰을 빚는등 부작용도 빚어지고 있다.또 출자배당보다는 영농자재 구입 등 조합이용을 많이 하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이용고 배당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관내 119개 지역조합의 출자금 총액은 1천128억원인 가운데 2003년말 결산에 따른 출자배당액은 67억9천여만원으로 평균 배당률이 6.02%를 기록했다.이같은 출자배당률은 시중 금융기관 정기예금 평균금리 4.5%보다 1.5%이상 높다.특히 출자배당을 비롯 이용고배당과 사업준비금·환원사업 등을 모두 포함해 15%이상의 배당한 지역조합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저금리시대에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조합에서 고율배당이 실현되면서 출자금 추가 납부경향이 일고 있다.그러나 이중에는 조합원들의 순수자금외에도 고율 출자배당을 노린 친인척의 자금유입도 적잖다게 지역조합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일부 지역 조합에서는 추가 출자금을 선별해 납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제 한 지역 조합 관계자는 "협동조합 특성상 출자금이 특정인에 치우치는 것보다 많은 조합원들에 의해 구성돼야 한다”며 "고율배당만을 노린 출자금은 조합이 어려워지면 쉽게 빠져 나가 실질적 조합경영 등에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조합경영내실은 조합전이용을 통해 가능한 만큼 고율배당을 노린 출자금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출자배당비율을 낮추고 이용고배당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역조합의 1인당 출자금한도는 5천만원으로 되어 있다.한편 일부 지역조합에서 조합경영 규모이상으로 출자배당률을 높이는 것은 민선 조합장들의 인기의식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이 최근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 상승 영향으로 고수익을 시현한 지수연동예금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자, 은행권이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수연동형 상품을 경쟁적으로 추가발매중이다.지수연동예금은 특히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지수변동률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 주가가 오를 경우 '+ α금리'등 일반 상품보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저금리 시대 재테크 상품이라는 장점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실제로 전북은행이 작년 4월 판매했던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1·2호가 최근 8∼9%대의 고수익을 시현한데 이어 지난 9일부터 1주일동안 판매한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7·8호에 약 4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외환은행은 만기 해지시 원금를 보장하면서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최고 연 18%의 금리를 보장하는 베스트초이스 정기예금을 18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주식중 하나를 선택하고 개별 종목의 주가상승률에 따라 만기 수익률을 결정하되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낮으면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수익을 결정하도록 만들었다.신한은행은 주가지수 변동에 관계없이 일정한 최저 수익률을 보장하는 주가지수 정기예금을 6개월과 1년만기 등 3종류 나눠 오는 24일까지 판매하고 있다.한미은행도 원금이 보장되고 최고 연 9%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승범위형 등 5종류의 지수연동정기예금을 3백억원 한도로 다음달 8일까지 판매중이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충격파가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주식시장이 한때 거의 공황 상태에 빠지는 등 전북경제는 물론 국내경제가 탄핵 직격탄으로 크게 출렁이고 있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탄핵안 가결에 대한 충격을 반영하듯 '투매'에 가까운 매도에 나서는 등 망연자실해 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1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대통령 탄핵안 가결 여파로 848.80를 기록, 전날보다 21.13포인트 급락했으며 코스닥지수도 14.97포인트 떨어져 연중 최저 수준인 420.28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주가지수는 미국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전날보다 3.21포인트 하락한 866.72로 출발한뒤 탄핵안 표결에 들어간뒤 한때 '패닉'현상을 보이며 47.88포인트 떨어진 822.05까지 밀리는가 하면 지수선물이 5%이상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 매매 호가가 5분간 정지되기도 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투매 양상이 진정되고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지수는 가까스로 840선을 회복했다.특히 일부 투자자들은 탄핵안 통과가 향후 국내 경제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을 우려하며 장중 한때 투매에 나서자, 도내 증권사 직원들이 투매 자제를 당부하는 등 불안한 하루를 보냈다.실제로 미래에셋투신 전주지점의 경우 펀드 가입자 및 주식투자 고객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어 시황을 설명한뒤 투매를 자제하고 관망할 것을 권유하는가 하면 대우증권 전주지점도 불안해 하는 고객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하는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투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락한 시점을 노려 오히려 매수에 가담하는가 하면 그동안 주가상승으로 망설였던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 격언에 돌발적인 악재로 급락할 때는 사라는 말이 있다”면서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로 돌아서는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농작물재해 보험 가입 서두르세요.”2004년 농작물재해보험이 9일부터 이달말까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농협이 도내 과수재배농가들에게 가입을 서둘러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이는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취급품목이 확대되었음에도 판매되는 총 보험료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 도내 농민들의 수혜가 줄어들 우려 때문이다.전북농협에 따르면 태풍과 우박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상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 취급품목이 올해부터는 사과·배 이외에도 복숭아·포도·단감까 포함해 전지역으로 확대되었다는 것.그러나 올해 판매되는 총 보험료는 276억원으로 지난해 323억원에 비해 14.5%가량 줄었다.이처럼 총보험료가 줄어든 것은 농작물재해보험의 손해율이 290%를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과수 재배농가가 많은 경북·경남·전남 등 타도에서 초기에 농작물재해 보험에 많이 가입하여 정부재정지원이 소신시될시에는 조기에 판매가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의사가 있는 도내 농민들은 판매 개시일로부터 1주일이내 가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현재 농협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의 64.5%를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도내 주식투자자들은 저가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증권거래소 광주지원에 따르면 지난 2월중 도내 주식투자자들의 거래량은 전월대비 24.8% 증가했지만 거래대금은 27.3%나 감소했다. 특히 같은기간 국내 거래대금이 5.7% 증가했지만 전북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여, 도내 투자자들이 저가주를 단기매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전북지역 거래량 상위종목은 매도·매수 모두 LG카드 KDS SK증권 금강화섬 고제 순으로 조사됐으며,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매도의 경우 LG카드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건설, 매수는 LG카드 하이닉스 SK 삼성전자 현대건설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은행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일 연속 상승하며 액면가에 바짝 다가섰다.전북은행 주가는 8일 4천5백원으로 출발한뒤 장중 한때 4천930원까지 올랐으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전일(5일)보다 335원(7.53%) 오른 4천785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133만여주로 전일 78만주의 2배 수준에 육박했다.이는 지난달 13일 종가 3천670원에 비하면 15일만에 무려 30.4%나 상승한 것으로 같은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은 물론 타은행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다.전북은행 주가가 이처럼 단기간에 큰폭으로 오른 것은 외국인 매수세 때문이다. . J.P모건의 경우 지난달부터 1백여만주를 매입한데 이어 8일에도 25만주를 추가매입하는 등 주가상승을 견인했으며 노무라증권(16만7천주) 브릿지증권(11만주) 도이치증권(7만6천주) CSFB증권(1만7천주) 등도 매수세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도 223원에서 770원 급등해 자본전환이 무난할 것”이라며 "부산·대구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50%대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지분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은행은 이와관련 9일 오후 5시 전주리베라호텔에서 도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의 '농업인 재해공제'와 자유로회전예금'등 2개 상품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농업인의 농작업중 재해와 농기계 파손 등에 따른 손실을 보장해주는 농업인 재해공제 상품이 올해부터 다양화되고 보장 폭도 확대된다는 것.농작업재해 사망공제금 신설과 누적외상성질환에 대한 수술입원비용 특약사항포함, 농기계 풍수재 위험 담보 주계약 범위 선설 등이 그 것.농협측은 "농업인 재해공제는 공제료의 50%를 국고로 지원해줘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올해 주력상품인 농업인안전공제 Ⅱ와 농기계 종합 공제 Ⅲ형을 주목할 만다”고 소개했다.신상품인 자유로회전예금은 저금리 시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고객맞춤형 상품으로 이달 3일부터 판매되고 있다.이 상품의 특징은 회전형실세예금을 기본모델로 회전(이율변경)주기를 다양화해 1∼36개월 이내에서 월단위로 고객이 임의로 선택할수 있다.또 금리상승기에는 회전주기를 짧게 하고 하락기에는 길게 함으로써 금리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월 1회 이내 100만원단위로 중도 분할인출도 허용된다.
이달 하순부터 내집 마련의 길이 다양해진다.장기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론을 취급하는 주택금융공사가 2일 출범하고 이달 하순부터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는 것이다.은행들도 주택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장기 주택금융상품을 내놓았다.서민들로선 장기대출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당장 목돈이 없어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많아졌다. 하지만 장기대출은 원금과 이자의 부담을 약간 경감시켰지만 원리금 부담이 적지 않음을 주의해야 한다.대부분의 시중 은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장기 모기지론'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기존 장기대출을 대체하고 있다.전북은행의 경우 모기지론 상품을 준비중이고 현재 시판하고 있는 '새집마련 주택자금대출'은 신축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출한도는 대출가능금액의 1백% 이내, 금리는 6.60%(3개월 변동금리)이다.금융회사별로 장기 주택대출의 장단점을 모기지론과 비교해본다.◇금리와 중도상환 수수료=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6.8% 안팎의 고정금리로 결정된다.앞으로 금리가 오른다면 고정금리가 유리하지만 저금리시대가 상당 기간 유지된다면 시중은행의 변동금리가 오히려 유리하다.현재 시중은행의 변동 대출금리는 6% 안팎으로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보다는 조금 낮다. 일부 은행의 경우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모기지론이 목돈 없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모기지론은 월 상환액이 월 소득의 3분의 1 이하인 금액에 대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1억원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월 소득이 2백32만원 이상(금리 7%, 20년 상환 기준)이어야 한다. 더욱이 매월 77만원을 꼬박꼬박 20년 동안 갚아야 하므로 부담이 만만치 않다.목돈이 생겨 대출을 중도에 갚을 경우 시중은행은 이자 외에 따로 수수료를 받는 곳이 많다. 그러나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5년만 지나면 수수료 없이 언제라도 대출금을 한꺼번에 갚을 수 있다.◇대출기간과 상환방식=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대출기간이 15∼20년이고 시중은행 장기대출은 3∼35년으로 다양하다. 대출기간이 길면 길수록 매달 은행에 갚아야 하는 돈은 그만큼 감소한다.다만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매달 갚는 돈이 만기 때까지 똑같은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인 반면 시중은행의 장기 대출은 일정 기간 동안은 이자만 내다가 그이후 원금을 갚아 나가는 방식이 많다.은행별로 상환방식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대출한도와 담보인정 비율=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담보가액의 70%까지 대출해준다. 집값의 30%만 있으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중은행은 담보가액의 60%까지만 대출해 준다. 이 점에선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이 유리하다.반면 주택금융공사는 담보가액이 아무리 높아도 2억원까지만 대출해 준다. 도내에서는 신규분양 아파트 분양가격의 70%가 2억원을 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대형 평형 아파트를 장만하는데 대출액이 부족하지는 않을 전망이다.주택금융공사는 무주택자로 월소득이 매달 갚을 돈의 세배 이상이 되는 사람에게만 대출해 주기 때문에 고정수입이 없는 사람은 대출받을 수 없다. 시중은행의 경우 대출자격에 제한이 없고 대출한도도 담보가액의 60%까지는 제한이 없다.주택금융공사나 시중은행 모두 대출이자는 연 1천만원까지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공제는 대출기간이 15년 이상이어야 하고 국민주택규모(25.7평) 이하 1가구 1주택 구입자만 혜택이 있다.모기지론집값의 70%까지를 10년 이상 장기로 빌려 주는 모기지론(mortgage loan·장기주택담보대출)이 이르면 오는 22일 출시된다.모기지론을 취급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일 공식 출범에 이어 마지막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3월 넷째 주가 시작되는 22일부터는 모기지론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모기지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MBS)을 유동화시켜 조달한 자금을 낮은 고정 금리에 빌려 주고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원리금을 나눠 갚도록 하는 제도다.서민들이 전세금만 갖고도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값이 6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만 제외하고 최고 2억원 한도 내에서 집값의 최고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모기지론 취급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제일은행, 하나은행과 농협, 삼성생명, 대한생명, 연합캐피탈 등 10개로 잠정 결정됐다. 은행들이 모기지론 취급을 대행하고 받는 수수료는 대출액의 0.5%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으로선 대출자금을 곧바로 회수할 수 있어 장기대출에 따른 운용 자금 부족을 줄일 수 있는 데다 MBS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 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위험가중치가 20%로 낮게 분류돼 자산건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보탬이 된다.아파트의 경우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월 소득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고 한도까지 대출된다. 반면 주택은 집값의 65%까지만 인정되며 소액 임차자 보호를 위해 소액임차보증금이 공제되기 때문에 실제 대출액은 아파트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이와 함께 기존의 단기 주택대출은 모기지론으로 대환할 수 있지만 대출액을 늘릴 수는 없다.내집마련을 위한 단계별 체크포인트 목돈 없이 성공적인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각 단계별로 세부과정을 하나씩 체크하다 보면 순서가 정해지기 마련이다.1. 계획단계계획단계에서는 무엇보다 내집 마련을 위한 시기 그리고 방법 등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단계이다. 본인이 구입을 원하는 지역, 필요한 자금, 구입시기를 먼저 가늠해 보고 해야 할 일을 정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내집 마련 계획을 설계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시기는 금융비용부담 등을 고려할 때 어느 시점에서 향후 2∼3년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집값 안정기가 좋다.2. 정보파악주택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는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금융, 청약, 지역, 아파트 분양정보 등 내집 마련에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하고 구체적인 정보수집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특히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방문해야 하는 곳 및 그리고 매체 등을 체크해 보고 본인의 조건에 및 원하는 주택에 따라 통장가입, 금융기관 방문, 인터넷 이용한 정보파악, 건설회사 물색, 부동산상식 및 각종 정보를 접해 보도록 해야 한다.정보파악은 단순하게 초기단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집 마련의 목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신경쓰는 것이 필요하다.3. 자금마련계획과 정보파악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갖추어지면 가장 중요한 자금마련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때는 주택구입을 위해 저축, 재테크, 대출 등 최종적으로 내집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설정하고 목적하는 시기에 맞춰 본인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충당계획을 세워두어야 한다.집을 마련할 때라고 판단되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밀고 나갈 필요가 있고 이자부담과 상환능력 등을 따져 자금조달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4. 물건파악내집 마련 계획에 따라 정보를 파악하고, 자금마련 계획도 어느 정도 실행될 경우 주택상품별 특성을 파악하고 구입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 등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 또한 구체적인 물건 동향 및 아파트일 경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 그리고 아파트 청약 및 분양권 구입등 구입 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집은 주거기능과 함께 투자기능도 있다. 3∼5년뒤 도시 발전방향을 알아보고 값이 올라갈 집을 사면 다른 집으로 평수 늘려가기가 쉬워진다. 5. 실행최종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단계로 상품별 구입가이드 구입 때 세부절차 및 부대비용, 그리고 해당물건의 권리분석 및 입지분석 등 계약에 있어 만전을 기해야하는 단계이다. 특히 계약단계에 있어서는 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구입하려는 주택 상품별 체크사항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점검해 보도록 한다. 그리고 구입후 부대비용 및 등기절차 물건인도 하자보수문제 등 차후 문제도 체크해야 한다.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이 판매돼 관심을 끌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농·축협은 신학기를 맞아 '신나는 학생적금'을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저축과 보험이 포함된 방카슈랑스형 상품이어서 가입과 동시에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이 보험에 가입될 경우 신체상해 위험과 각종 질병외에도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등 모든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준다.가입대상은 18세이하 취학전 아동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고 계약기간은 1년 이상 월 단위로 30년이내이며 저축한도는 3천만원이다.
지난달 도내 금융기관 총 예수금과 여신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금융기관 총 예수금 잔액은 23조8천9백66억원으로 월중 3천2백4억원 줄었다.특히 예금은행 예수금은 요구불 예금이 대기성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고 저축성 예금은 공공기관의 만기 도래분 인출, 기업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정기예금 및 기업자유예금이 큰 폭 감소하는 등 3천33억원이 감소했다.지난달 도내 금융기관 총 여신 잔액은 17조7천4백69억원으로 월중 7백35억원 줄었다.비은행기간 여신이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에서 크게 감소해 7백23억원이 감소했다.
우체국 금융시스템 전환작업에 따라 29일 0시부터 3월2일 0시까지 48시간동안 우체국 금융서비스가 일시중단된다. 전자금융(인터넷뱅킹·폰뱅킹)과 무인자동화창구, 체크카드 등 금융관련 서비스가 이 기간동안 모두 멈춘다.전북체신청은 26일 개방형·분산처리 형태로 구축됐던 시스템을 중앙으로 통합, 내달 2일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금융공동망 및 연동거래 폭증과 온라인거래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시스템 성능개선이 필요하게 돼 내달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가동하게 됐다는 것.시스템이 바뀌면 금융서비스가 현재보다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처리속도가 빨라지는 등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우체국은 새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의 예금·보험 통합 인터넷시스템, 금융콜센터시스템, 무인자동화창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뱅킹 이용시간도 오전 7시에서 23시30분까지로 늘어나게 된다.
건설공제조합이 오는 23일부터 융자금 이자율을 0.4%포인트 인하한다.건공은 최근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40차 운영위원회에서 조합원의 금융비용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현행 2.4%인 이자율을 자금종류별·납부기간별로 각각 0.4%포인트 낮추기로 의결했으며, 이를 건설교통부장관이 승인함에 따라 23일부터 인하된 이자율을 적용키로 했다.건공은 이번 조치로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이 연간 150억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체국 '포스트뱅크 비과세 주택마련저축'이 판매 3개월여만에 300억원의 수신고를 올렸다.전북체신청에 따르면 서민들의 주택마련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 상품을 판매한 결과 이와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체국 주택마련저축은 장기예금상품으로 5.2%의 높은 이자율에 7년 경과후 해지시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와 연간 불입액의 40% 범위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만 18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7∼30년이다. 최저 1만원 이상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국내 대표은행인 국민은행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상, 은행권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말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현행 연 12.5∼24.95%에서 12.5∼26.95%로 최고 2%p 올리는 등 각종 수수료와 연체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국민은행의 할부 역시 기본 수수료율을 현행 연 11.0∼20.1%에서 11.0∼13.5%로 조정하지만 할부기간에 따라 3.5∼7.9%의 가산 수수료가 적용됨으로써 사실상 상당폭 인상하고 회전결제(리볼빙) 수수료는 연 18.0∼24.95%에서 18.0∼26.0%로 인상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국내 선도은행으로서 지위가 확고해 다른 은행들도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올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삼성 LG 현대 롯데 등 전업 카드사들은 작년말 잇따른 인상을 통해 현금서비스 수수료로 12.0∼27.5%까지 부과하고 여기에 0.3∼0.6%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가 붙어 최대 27.8%를 부과하고 있으며 할부수수료는 11.0∼21.2%이고 연체이자율은 23.0∼29.9%를 적용하고 있다.조흥 국민 하나 제일 기업 농협 한미 등 은행계 카드는 현금서비스 수수료로 11.4∼27.9%와 0.4%의 일률적인 취급수수료를 부과하고 할부수수료는 10.8∼20.3%, 연체이자율은 25.0∼29.0%를 부과하고 있어 곧 연 30.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개월은 2.9∼3.4%에 불과하고 주택담보대출이 6%대에 머무르는 초저금리 상태여서 신용카드 수수료가 턱없이 높음을 알 수 있으나 향후 수수료가 인상되면 카드사 부실을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금융권 관계자들은 "수십만원의 현금이 급히 필요해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급전이 없어 할부금을 연체할 경우 쓸수록 손해”라면서 "신용카드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보험과 적금, 대출, 주식형 펀드 등의 장점을 결합시켜 만든 복합 상품인 '퓨전형'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최근 최고 5억원까지 보험 혜택을 주면서 매달 적금식으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한미 올 스타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국민은행은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자녀 성장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종합상해보험으로 보장해 주는 '캥커루통장'과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하고 각종 상해를 보장한 '20대 자립통장'을 판매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최고 5백만원까지 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주는 금융권 최초의 스포츠·레저상품인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에 최고 5백만원까지 무료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을 내놓고 있다.보험과 가계 대출을 결합시킨 신한은행의 '세이프론'은 담보 또는 신용 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하거나 1급 후유장애를 당한 경우 보험회사에서 대출금을 대신 갚아줌으로써 고객 또는 상속인의 대출 상환 의무를 덜어주고 은행의 대출금 회수 위험도 함께 낮출 수 있다.하나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보험 가입 혜택을 주는 '하나적금 꿈나무형'과 최고 1천만원까지 특정 암치료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주는 '하나적금 기쁜날형'을 판매하고 있다.제일은행은 적금 가입 기간에 고객이 사고로 후유장애가 50%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하면 만기에 관계없이 최고 1억원까지 고객에게 지급하는 '행복지킴이 적금'을 연초부터 선보였다.
전북은행은 홍성주 행장이 지난달말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한데 이어 9일부터 20일까지 부·점장 등 책임자를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운동을 전개한다.총 11만주 이상을 매입할 이번 자사주 운동은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비전있는 은행임을 확신시키고 주가의 액면가 회복을 통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자본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도내 제도권 서민금융이 5백만원 이하 소액대출의 심사를 강화, 서민들이 고리의 사채를 이용하는 등 고통을 받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기관들이 수익성 보다는 안전성을 중시하면서 신용이 불확실한 대출은 아예 중단하고 소액대출은 꺼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신용불량자는 물론 금융기관에 채무가 많은 사람은 은행이나 상호저축은행, 신협등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을 받기 힘들어 연 수백%의 고리 사채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실제로 전주시 우아동에서 음식업을 하는 김모씨는 원재료 구입 대금으로 현금 3백만원이 필요해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을 찾았지만 '수입이 확실하지 않아'대출을 거절당했다. 김씨는 워낙 돈이 급해 하는 수 없이 하루 1%(연 3백65%) 짜리 고리 사채로 현금을 조달했지만 이자를 고스란히 물어야만 했다.더욱이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안전성을 선호하면서 신협·새마을금고 등의 입지가 좁아져 소액대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손쉽게 몇백만원을 만들수 있었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유동성 위기를 겪은 카드사들이 서비스 한도를 대폭 축소시켜 서민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고리의 사채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이에 따라 시중은행 등 외형이 수십조원에 이르는 금융기관은 대부분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일부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등은 점차 규모가 감소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대출 감소, 수신금리 인하, 수신 감소의 악순환을 겪으면서 영업력이 축소돼 소액 대출이 어렵다”면서 "대출의 안전성을 강화해 소액 대출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전주시 삼천동 이모씨는 "금융기관의 사정도 있겠지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소액대출이 너무 까다로워 사채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면서 "금융기관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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