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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NASA 화성거주 모의훈련 탐사대장 전북 출신 한석진 교수] "영화 마션 속 맷 데이먼처럼 고립된 환경서 적응훈련 받았죠"

NASA와 미국 하와이대학교가 진행하는 화성탐사 모의훈련 하이시스(HI-SEAS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 6기 대장에 한국인 경제학자인 한석진 텍사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38)가 선정됐다. 전주출신인 한 교수는 전주 서중학교, 전주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한 교수가 참여한 훈련은 화성에서 인간이 거주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실험하는 것이다. 대원 한명의 중도 하차로 훈련은 중단된 상태지만 한 교수는 6기에 이어 7기 대장을 HI-SEAS로부터 제안받아 재참가를 고민하고 있다. 하이시스 대장은 비 미국인으로서는 두 번째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다. 본보는 미국에 있는 한석진 교수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화성모의탐사에 대한 설명과 심경,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전북출신이 한국인 최초 화성탐사 모의훈련 대장으로 선정돼 자랑스럽습니다. 화성모의탐사훈련은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는지요. 우주에 대한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많았습니다. 비록 계량경제학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우주탐험에 대한 꿈은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NASA에서 하이시스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제가 이번 탐사과정에서 알고 싶었던 것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보일 수 있는 패턴 같은 것이었습니다. 고립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심리상태와 상호작용에 대한 수학적 모델도 계량경제학자로서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화성모의탐사훈련이라는 개념이 생소합니다. HI-SEAS(하이시스)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화성탐사 훈련은 본래 대원들이 직접 화성에 가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가장 효과적이고 이상적이겠지요. 그러나 이 방법은 너무 위험하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에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실제 화성에서 벌어질 일들을 대비하는 훈련입니다. NASA가 지원하고 하와이 대학교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6기 훈련이 잠정 취소됐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으실 텐데요. 본래 저를 포함한 대원 4명은 화성 거주지를 본뜬 지름 11m, 높이 6m의 돔 형태의 숙소에서 8개월을 지낼 계획이었습니다. 외부와의 통신도 지구~화성 사이의 거리를 고려해 20분씩 지연되고, 기지 밖 외출 때에는 우주복을 입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임무 도중, 대원 1명이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의사를 밝혔습니다. 3명만으로는 임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임무가 취소된 거죠. 열심히 준비한 일이었는데 이렇게 일찍 끝이 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6기가 원래 마지막 기수였는데 하와이대와 NASA가 새롭게 7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참가할 지는 제가 재직하고 있는 텍사스대학교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 교수님이 대장으로 선정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그리고 선발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사회과학자로서의 장점, 그리고 제 지난 경험들을 최대한 어필했습니다. 계량경제학은 한 시스템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고 최적의 선택을 하는지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이거든요. 여기에 민간인통제구역에서 2년2개월간 군 복무를 한 경험을 NASA에서 특별하게 보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외부하고 철저하게 단절된 환경에 적응했던 경험이었으니까요. 한국 사람에겐 당연한 경험이 외국에선 특별한 사례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은 1차는 서류전형입니다. 자기소개서, 연구계획서, 추천서를 제출합니다. 2차에서는 심리상황판단인지능력 등 여러 테스트를 봤고, 3차에서는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훈련기간 중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맷 데이먼이 나오는 영화 마션에서 나오는 탐사대와 실제 장소만 다를 뿐 거의 모든 환경이 대부분 비슷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외부와 고립된 화산지대에 설치된 돔 구조물에서 탐사대원 4명(남자2, 여자2)이 한 팀으로 생활했습니다. 앞선 훈련에서는 6명이 파견됐는데 이번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4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NASA는 실제 화성탐사가 이뤄진다면 4명이 더 현실적인 인원수라고 말합니다. 식사는 우주식량으로 해결했습니다. 영화 속 내용처럼 기지 내부 실험실에서 감자, 토마토 등을 재배해서 식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도 있었습니다. 샤워는 일주일에 딱 8분만 가능합니다. 외부와 소통은 e메일과 녹화된 비디오를 주고받는 것뿐이었죠. 외출은 일주일에 두 번뿐인데 우주복을 갖춰 입고 나갔습니다. -서울대는 물론 미국아이비리그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엄친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실 것 같은데요. 성장과정은 어떠셨나요. 호기심은 풀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긴 하지만, 특별할 것 없는 그냥 평범한 경제학자일 뿐입니다. 부모님께서 프랑스에서 학위를 취득하신 이후 바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과학과 미술에 빠져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공부보다는 과학실험이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호기심을 풀기위해 혼자 외국여행도 많이 했습니다. ●한석진 텍사스대 교수는미국 예일대서 박사 학위 호기심 많고 공감력 높아 한석진 텍사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영생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아버지 한병성 전북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어머니 김명순 우석대학교 교수, 누나 한아름 원광대학교 의대교수까지 집안 식구 모두가 대학에 재직하는 학자 집안이다. 부친인 한병성 교수는 아들이 공감능력이 좋고 감수성이 예민했으며, 호기심도 풍부했다고 회상했다. 알림=한석진 교수의 요청으로 기사내용이 일부 수정돼 지면(3월14일자-16면)과 인터넷 기사 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립니다.

  • IT·과학
  • 김윤정
  • 2018.03.13 20:46

정읍에 미생물산업육성센터 문 열어

미생물산업 국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이하 미생물산업센터)가 정읍에 문을 열었다. 국내 농축산업 중 미생물 기반의 제품 개발과 산업화 기반은 아직 미미한 실정인데, 새로 문을 연 미생물산업센터가 제품 개발과 현장 적용, 실용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12면)미생물산업센터를 운영하는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 전북대 교수)는 2015년부터 추진해온 건립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6일 정읍시 신정동 현지에서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이남호 전북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창조농식품정책관, 국립농업과학원 이진모 원장, 이학수장학수 도의원,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장과 시의원, 한국미생물학회 등 농생명 관련 단체장과 연구소,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미생물산업센터는 1만4854㎡의 부지에 연건평 6525㎡의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입주기업보육실과 연구실험실, 공동연구실이 들어섰다.또한 시험생산동에는 10톤 규모의 대형 발효조와 1.5톤 발효조, 동결건조시 300㎏급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농축산용 미생물 대량생산과 배양조건을 확립해 영세 규모 산업체를 지원한다.특히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인증지원사업은 핵심사업으로 민간업체의 미생물 제품 연구, 전문연구실용화 시설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화 장비 지원, 해외 수출 지원 등 산업화를 적극 지원, 농축산용 미생물 분야 산업화 촉진에도 나선다.더불어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한편 미생물산업센터가 들어선 정읍시 신정동은 지난 2015년 전북연구개발특구(농생명 융복합거점지구)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3대 국책연구소(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내에 친환경 바이오소재 R&D 허브센터와 KCTC 생물자원센터, 미생물가치평가센터 등 미생물바이오 융복합 핵심연구시설도 이미 가동 중이다.

  • IT·과학
  • 임장훈
  • 2017.09.27 23:02

정읍에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 문 열어

방사선량을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도록 교정업무 및 교육업무를 실시하는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가 정읍시 신정동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정읍센터에 들어서 11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진홍 정무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 이명철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 미래창조과학부 신재식 원자력진흥정책과장, 이학수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관계기관 직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정도관리센터는 2014년부터 3년여에 걸쳐 국비, 지방비 등 총 76억원을 투자, 1만3420㎡의 부지에 연면적 1476㎡,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방사능 정밀 측정이 가능한 장비 3종을 구축했고, 지하 1층에는 방사선기기 정밀교정에 필요한 방사선 기준 조사시스템 3종및 다양한 소형 측정장비를 갖췄다.교정업무는 방사선 방호장비 검사와 치료장비 검사로 나눠지며 앞으로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에서는 연간 1200여건의 교정업무가 수행될 예정이다.방사선진흥협회 고유의 교육업무를 앞으로 정읍에 있는 정도관리센터에서 수행함에 따라 연간 1만여명 이상을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약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한편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이날 정읍센터에서 방사선기기 시험센터 착공식도 함께 개최했다.시험센터에는 국내 방사선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인증획득)을 위한 평가 장비 9종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방사선 장비의 성능시험, 인수시험, 정기시험및 해외인증 사업을 수행하며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인증획득을 위한 전문센터가 없어 해외기관에 처리하고 있어 막대한 비용이 해외에 유출되고 있는데 센터 건립으로 연 46억원의 해외유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IT·과학
  • 임장훈
  • 2017.04.12 23:02

"모바일게임 약관, 소비자에 불리하다"

모바일게임의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가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주요 모바일게임 15개 이용약관의 거래조건을 분석했더니 모두 사업자의 필요에 따라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변경할 수 있었다고 10일 밝혔다.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변경하는 경우에는 유료 게임 아이템에 대한 보상 청구를 할 수 없거나 아이템 사용 기간을 서비스 중단 시점까지로 정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해놓은 경우도 있었다.아울러 관련 규정에 따르면 이용자에게 불리하거나 중대한 사항을 변경할 경우 30일 이전부터 고지할 것을 규정하고 있지만, 서비스 중단을 30일 이전에 소비자에게 고지하도록 규정한 약관은 15개 중 9개에 불과했다.서비스 중단이나 변경 등 중요 정보가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면 고지의무를 다했다고 규정한 약관도 있었다.계약 해제해지 등에 따른 환불 의무는 모바일게임 사업자에게 있지만, 앱 마켓 사업자에게 하도록 해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수 있었다.한편, 최근 3년(2014~2016)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모바일게임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23건으로, 서비스 중단이나 변경 등 계약 관련이 77건(23.8%)으로 가장 많았다.소비자원은 모바일게임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소비자 불만이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모바일게임 특성을 반영한 표준약관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IT·과학
  • 연합
  • 2017.04.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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