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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휴대전화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14일 민간업체 올리바와 공동으로 중고 휴대전화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시행, 중고 휴대전화(공기계)를 기존 온라인 판매가보다 20~30% 가량 싸게 판매 한다고 밝혔다. 구입할 수 있는 중고 휴대전화 종류는 폴더폰스마트폰전시폰(미개통된 중고 휴대전화)이다. 판매가격은 제조사통신사상품 모델기기 상태에 따라 책정된다. 현재 판매가는 삼성 갤럭시 노트2 SHE-E250S(16만3000원11만원), 삼성 갤럭시 S4(17만8000원13만원) 등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전북우정청은 중고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지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우체국 모바일중고포털(www .epostphone.kr)에 접속해 종류별제조사별 상품을 검색하고 주문하면 된다. 구입한 중고 휴대전화는 우체국택배로 배송된다.더불어 우정사업본부는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중고 폴더폰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나눔폰 서비스를 병행한다. 이에 전국적으로 매달 총 1000대 가량의 중고 폴더폰이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사랑나눔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우체국이나 모바일 중고포털에서 할 수 있으며, 전북우정청은 각 우체국이 취합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중고 휴대폰 매입 및 판매, 사랑나눔폰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중고포털홈페이지나 고객센터(1666-326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IT·과학
  • 최성은
  • 2015.12.15 23:02

'전재산' 기부 저커버그 "세금 혜택 안 받겠다"

딸 출산 이후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마크 저커버그가 기부한 자산의 처분 과정에서 세금 혜택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설립할 유한책임회사(LLC)가 주식을 매각할 때는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자본수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만약 우리가 재단을 만들어 보유주식을 기부한다면 우리는 즉시 세금 혜택을 받겠지만 LLC를 통하면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미국에서 개인이나 가족이 다른 단체에 대한 기부와 지원 등을 위해 만드는 법인은 대부분 '재단'(private foundation)의 형태로 면세 혜택을 받는다.그러나 저커버그는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라는 LLC를 통해 기부한 자산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저커버그의 이날 글은 자신의 기부를 '세금 회피' 수단으로 오해하는 이들을 이 해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달린 '세금 면제'(Zero Tax)라는 댓글에도 "제발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지 말라"는 당부의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저커버그는 이날 LLC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도 소개했다.그는 "우리가 우선적으로 집중할 영역은 학습과 질병 치료, 사람들 간의 연대를 통한 강력한 커뮤니티 건설"이라며 "우리는 이미 지난 5년간 이들 영역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12.04 23:02

주민번호 대체수단 '마이핀' 사용률 매우 저조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도입된 마이핀(My-PIN)서비스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주민들의 사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24일 전주시내 주민센터 3곳의 마이핀 발급현황을 확인해본 결과 지난해 8월 제도 도입이후 마이핀을 발급받은 주민은 1%도 채 안됐다.실제 평화2동 주민 4만5600여명 중 68명(0.1%)이 마이핀을 발급받았고, 서신동 역시 주민 4만6100여명 중 42명(0.09%)만이 마이핀을 신청해 발급받았다.전주시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효자 4동의 주민 7만1600여명 중에서도 마이핀 발급 건수는 207건 밖에 되지 않았다.인터넷 뿐만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핀은 개인식별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13자리의 무작위 숫자로 유출시 한 해에 5번까지 변경할 수 있어 유출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해 8월7일부터 전국에 도입됐다.그러나 홍보부족과 발급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한 점 등이 마이핀 발급률 저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마이핀은 공공 I-PIN센터, 나이스 아이핀, 사이렌 아이핀, KCB 아이핀 등 4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고, 가까운 주민센터에서도 방문 발급이 가능하지만 마이핀을 발급받으려면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마이핀을 발급받기위한 아이핀을 발급받아야 한다.이것이 번거롭다면 주민센터를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발급 절차 자체가 복잡하다.시민 양모씨(29)는 마이핀에 대해 처음 들었다며 절차가 번거롭고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보완성도 특별히 뛰어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애초 마이핀 도입 당시 홍보예산으로 8000만원의 예산을 신청했지만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홍보예산이 책정되지 못한 것도 제도 정착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전주의 한 주민센터 관계자는 마이핀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번거로운 절차개선과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아직도 병원 등록이나 은행이용 등 생활 전반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주민등록번호로 본인 인증을 하는 것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 마이핀 발급이 저조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IT·과학
  • 김윤정
  • 2015.11.25 23:02

구글·애플 "정부기관 감청 용이하게 해줄 수 없어"

구글과 애플 등 미국의 대표적 정보통신(IT) 기업들은 파리 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도 정부기관이 손쉽게 감청할 수 있도록 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가입한 정보기술산업협의회(ITI)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국가안보의 명분으로 보안을 약화시킨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파리 테러 이후 높아진 미국의 일부 정치권과 정보기관의 도감청 협조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딘 가필드 ITI 회장은 "우리를 보호하려는 사법기관의 노력에는 감사하나 암호화를 약화시키면 나쁜 사람들이 남용할 수 있는 취약성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전했다.가필드 회장은 "암호화는 범죄자들이 우리 은행계좌를 털지 못하도록 막고 악성해커들이 자동차나 비행기를 탈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안 도구"라며 "파리 테러 이 후 우리도 해법을 찾고 있다.암호화 약화는 해법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129명이 사망한 지난 13일 파리 테러 이후 미국 정치권과 정보기관들은 IT기업들이 정부와 협조해 암호화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위 '뒷문'을 열어둬 도감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암호화나 정보 보안 기술의 발달로 테러리스트 등 범죄자들이 고도의 보안 속에 범행을 모의하고 있어 이를 감시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그러나 파리 테러범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복원한 결과 암호화되지 않은 평범한 문자 메시지로도 테러 계획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주장은 다소 힘을 잃은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11.20 23:02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더 외롭고 화나게 만들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을 외견상으로 완벽해보이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돼 더 외롭고 분노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덴마크 행복연구소는 1천95명의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일주일간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하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평소대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도록 했다.실험 전 참가자들이 직접 평가한 자신의 행복도는 두 그룹 모두 10점 만점에 평균 7.6점 수준이었는데, 일주일 후 페이스북을 그대로 사용한 사람들의 행복도는 그대로인 반면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도는 8.12점으로 높아졌다.페이스북을 중단한 사람들은 또 실생활의 사회 활동에도 더 많이 참여하게 됐고, 페이스북 사용자에 비해 분노와 외로움도 덜 느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메이크 위킹 행복연구소 CEO는 "이 같은 결과는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는 경향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보통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에는 긍정적인 것만 올리기 때문에 현실을 왜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위킹 CEO는 페이스북을 "끊임없이 좋은 뉴스만 내보내 삶을 왜곡시키는 뉴스채널"에 비유하며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페이스북 사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페이스북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11.10 23:02

'자장면? 짬뽕?' 결정 어려운 건 뇌 신호 문제

사람들이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런 결정력에서 사람들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고민하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뇌에서 선호도 등을 관장하는 부위들 사이에 신호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스위스 취리히대의 신경경제학자 크리스티안 루프 교수팀은 21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서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선택을 할 때 결정을 단호하게 내리지 못하는 사람은 뇌 전전두엽피질과 두정엽 간의 신호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실험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사람들이 자신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선택할 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매우흔한 현상이다.하지만 '멜론과 체리 중 어떤 것이 큰가?'처럼 감각 정보와 관련한 결정에서는 이런 고민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루프 교수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선호도 기반의 선택을 하도록 하고 머리에 부착하는 전극을 통해 특정 뇌 영역을 자극하는 실험으로 뇌 부위별 활성도와 뇌 부위간 신호 흐름을 측정했다.실험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뇌가 자극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음식과 관련한 선호도 기반의 선택과 감각 정보와 관련한 선택을 했다.그 결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결정의 정확성과 안정성은 뇌 부위의 활성화 정도뿐만 아니라 뇌에서 선호도를 관장하고 공간적 방향, 행동 계획 등과 관련이 있는 두 부위 사이의 신호 흐름에 좌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루프 교수는 "이마 아랫부분인 전전두엽피질과 귀 윗부분인 두정엽 사이의 신호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선호도와 관련된 선택에서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감각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결정을 할 때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인위적으로 뇌 부위 간 정보 흐름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결정력을 높이 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뇌질환의 여파로 충동 또는 결정 장애등을 겪는 사람들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IT·과학
  • 연합
  • 2015.08.21 23:02

국정원 해킹 의혹, 국산 스마트폰 흥행에 찬물 끼얹나

올가을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앞세운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돌이 예고된 가운데 최근 불거진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이 흥행의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정원이 육군 5163부대라는 고객명으로 이탈리아 정보기술(IT) 기업인 '해킹팀'으로부터 해킹 프로그램을 구매해 카카오톡 등을 들여다본 정황과 함께 국정원측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해킹을 위한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공개되자 휴대전화 관련 인터넷 사이트가 술렁이고 있다.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는 최근 국정원 해킹 사건이 다음 달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대신에 애플의 아이폰6S는 도와주는 작용을 하지않을까 예측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뽐뿌의 한 이용자는 게시판에 국정원측이 해킹팀에 갤럭시S6의 통화를 녹음하게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기사를 게재하며 성공 여부를 떠나 이런 시도 자체가 갤럭시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만큼 곧 출시될 갤럭시노트5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다른 이용자는 해킹팀의 해킹 프로그램은 아이폰의 운영체계인 iOS는 뚫지 못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국정원 사태는 애플만 도와주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업계에서도 그동안 크게 회자되지 않던 국정원 해킹 사건이 국정원 직원의 자살을 계기로 국민적 관심사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올가을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의 맞대결과 연관지어 그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와중에 벌어지는 올가을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전은 삼성전자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라며 "이 싸움에 국정원의 해킹 의혹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의 말처럼 지난 4월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애플에 넘겨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런 기대감 속에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줄곧 공개해온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다음 달 말 뉴욕에서 전격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애플이 9월에 공개할 아이폰6S 시리즈에 앞서 프리미엄 대화면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최근 갤럭시S6엣지 32G, 64G, 128G 모델의 출고가를 약 10만11만원 내리는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 점유율 회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출시 3개월 만에 값이 내려간 갤럭시S6엣지는 현재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을 더하면 최저 50만원대에 개통할 수 있어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갤럭시S6엣지는 가격 인하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갤럭시S6와 LG전자의 G4 등 다른 국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를 흡수하며 평시보다 2030% 판매량이 증가했고, 지난 주말에는 통신사별로 판매량이 평소 대비 1.5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상황에 서 터진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은 삼성전자로서는 유쾌한 상황은 아니다"며 "갈수록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성향에 비춰볼 때 어떤 식으로든 마이너스 효과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일각에서는 "아직 일선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의 정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고, 일반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별 다른 관심이 없어 올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국정원해킹 의혹이 미치는 파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07.20 23:02

'해킹 프로그램 판매, 내 스마트폰은'…해킹 우려 증폭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입 및 불법 감청 의혹이 제기되고 이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한 이탈리아 정보기술(IT) 기업'해킹팀'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해킹 범죄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국정원이 해킹팀으로부터 구입했다고 밝힌 해킹 프로그램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을 이용하면 미리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둔 타인 스마트폰을 도감청할 수 있다.통화 내용을 녹음해 빼내가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하거나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몰래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내장 마이크를 통해 현장 소리를 녹음해 탈취할 수도 있다.문제는 이처럼 불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탈리아 사기업을 통해 판매된 만큼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불법적인 스마트폰 도감청을 통한 테러와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해킹팀의 고객 목록만 해도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을 비롯해 30여 개국 67개 기관에 달한다.대부분 군경찰국가기관 등이 다.이들 기관에 RCS를 팔아 해킹팀이 벌어들인 돈은 4천만 유로(약 500억원)가 넘는다.특히 RCS를 이용하면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해킹이 가 능할 뿐만 아니라, 국정원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가 새로 출시될 때마다 해킹팀에 기술지원 요청을 했다는 의혹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전 국민이 사실상 1인당 1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소유한 채 스마트폰으로 사적 대화는 물론이고 일상 업무와 금융거래까지 하는 상황이라 한번 해킹을 당하면 피해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실제로 그간 국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해킹사이버공격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의 해킹 공포는 상당한 수준이다.20092011년에는 주로 청와대, 국회 등 국가기관과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주를 이뤘다.20122013년에는 국가기관과 금융사, 방송사가 해킹사이버테러 공격을 받았다.당시 정부는 이들 공격이 북한이 자행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2011년에는 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비서가 디도스 공격을 벌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접속불능 상태로 만든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민간 사이트 중에는 옥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 KT, 판도라TV 등에서 해킹으로 말미암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이어졌다.지난해와 올해에는 '원전반대그룹'을 표방하는 단체가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해킹해 원전 설계도면을 포함한 원전 자료를 유출하고 있으며,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주민번호 대체 수단 '공공아이핀'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 건의 아이핀이 부정 발급되는 일도 있었다.이처럼 해킹 사례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해킹팀 등 서비스 제공업체까지 알려지면서 해킹 범죄가 점차 진화하고 규모도 커지는 모양새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해킹팀의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의 '제로데이' 취약점(백신이 개발되기 전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위험은 늘 있다고 봐야 한다"며 "평소 스마트폰을 루팅(제조사가 설정한 기능 제한을 푸는 것)하지 말고, '알 수 없는 출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지 않으며, 스팸 등 문자메시지에 딸려온 링크를 클릭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스마트폰 해킹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07.20 23:02

"어도비 플래시, 보안 결함 등으로 시장 퇴출 임박"

웹브라우저에서 멀티미디어를 보여주는 대표적 소프트웨어(SW)인 어도비사의 플래시가 '사망 선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배터리 소모가 커 모바일 중심의 사용자 환경에서 입지가 좁아진 데다 최근 보안 취약 문제가 잇달아 제기됐기 때문이다.특히 이달 초 플래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 코드를 심는 기술을 사용해 왔던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의 관련 기법 정보가 유출돼 악용 위험이 커진 것이 플래시에 결정타가 됐다.지난달 취임한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CSO) 앨릭스 스태모스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어도비가 플래시의 수명 종료 날짜를 발표해야 할 때가 됐다"며 플래시 지원과 배포 중단을 촉구했다.이튿날에는 모질라 재단이 사용자 보호를 위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플래시사용을 차단했다.어도비는 14일에야 이에 대한 긴급 패치를 내놨다.앞서 구글은 지난달 초 크롬 브라우저에 어도비 플래시 재생을 제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플래시로 만든 광고 등이 자동으로 중단되면서 노트북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미 구글의 비디오 서비스 유튜브는 지난 1월부터 사실상 모든 브라우저에서 영상을 재생할 때 HTML5를 기본으로 사용해 왔다.웹 언어 HTML의 차기 버전인 HTML5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웹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대니 브라이언 부사장은 "불길한 조짐은 최소한 12년 전부터 있었다"며 플래시의 몰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어도비 플래시는 2000년대 PC 중심 웹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배포를 위한 대표적인 기술이 됐다.하지만 플러그인을 따로 설치해야 하고 이 때문에 배터리 소모와 보안 약화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특히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모바일 기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 IT·과학
  • 연합
  • 2015.07.20 23:02

"'명왕성 하트' 쪼개져 있더라"…좌우 확연히 달라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접근해서 찍은 사진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왜행성 표면에 있는 '하트' 무늬의 좌우가 달라 쪼개진 모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뉴호라이즌스에 실린 '랠프' 관측 장비의 컬러 필터 3개를 써서 얻은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의 사진을 14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했다.이 사진은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가장 근접하기 하루 전날인 13일 오후 4시 38분(이하 한국시간)에 찍은 것이다.이 탐사선의 명왕성 근접 조우 시각은 13일 오후 8시 49분께로 추정된다.필터를 사용한 이 사진을 보면 명왕성 표면에 있는 밝은 하트 모양 지형의 좌우는 색 특성이 서로 다르다고 NASA는 설명했다.하트의 좌측, 즉 서쪽 부분은 이 사진에서 복숭아색으로 나오며, 마치 아이스크림콘처럼 생겼다.이와 대조적으로 하트의 우측, 즉 동쪽 부분은 얼룩덜룩하며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다.이런 색 차이는 하트 모양 지역의 특성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 준다.다만 이는 필터를 이용해 얻은 것이므로 실제로 이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필터를 통해 본 카론의 표면 역시 알록달록한 색깔을 띠고 있다.한편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과의 근접조우 후 보낸 신호와 데이터는 지상 기지에서 14일 오전 10시 2분께부터 수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명왕성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워낙 멀어서 빛의 속도로 전파 신호가 전달되는 데도 6시간여가 걸리고, 탐사선이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탓이다.여기에는 뉴호라이즌스가 근접조우를 성공리에 마쳤음을 알리는 비행 성공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NASA는 이에 '집에 전화하기'(Phone Hom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오는 데이터의 전송 속도는 초당 2천 비트 정도여서, 데이 터 전송이 완료되려면 18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즉 내년 말이 돼야 데이터 전성이 완료된다는 뜻이다.명왕성은 1930년 미국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19061997)가 발견했고 곧바로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분류됐지만, 국제천문연맹(IAU)은 2006년 8월 행성에 대한기준을 바꾸면서 명왕성을 왜소행성으로 '격하'해 재분류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07.15 23:02

구글·애플, 앱스토어 앱 가격 10% 인상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유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가격이 이달부터 10% 인상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달 1일, 애플은 9일부터 앱 판매 가격을 10%씩 인상하고 사전에 개발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안내했다.이는 두 업체에 대한 정부의 과세 조치가 이달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해외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앱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그동안 정부는 국내에 사업장을 둔 업체에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세법에 따라 서버를 해외에 둔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해외 개발자의 앱에는 별도의 세금을 매기지 않았다.이 때문에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 국내 오픈마켓이나 해외 오픈마켓의 국내 개발자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앱에 매겨진 부가가치세는 개발자나 오픈마켓 사업자가 납부하도록 돼 있지만 앱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가 이를 부담하게 됐다.하지만 일부 개발자들은 부가세만큼 본인의 이익을 줄여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구글플레이의 경우 10%씩 인상된 가격을 추후 개발자가 조정할 수 있다.한편 애플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 3개 국가 에서 앱 판매 가격을 10% 인상할 방침이다.애플 관계자는 "앱스토어의 가격은 세금과 환율 등의 변동에 따라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07.10 23:02

"애플, 연말 새 아이폰 출시물량 최대 9천만대 기록세울 듯"

애플이 새 아이폰의 첫 출시 물량을 최대 9천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2월 31일에 새 아이폰 모델 8천500만9천만 대를 출시하기로 하고 납품업체들에 제작을 발주하고 있다.새 아이폰은 액정 크기가 4.7인치, 5.5인치로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와 같다.애플은 작년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으면서 동시에 7천만8천만 대를 내놓아 아이폰의 첫 출시량으로는 최다 기록을 세웠다.WSJ는 애플이 작년 기록을 깨뜨릴 계획을 세운 배경에는 작은 하드웨어 변화로 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작년에 증명된 것처럼 액정이 큰 휴대전화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려는 조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애플은 한 해에는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준 뒤 이듬해에는 디자인을 다듬고 소프트웨어에 더 큰 변화를 주는 '틱톡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작년에는 액정의 크기를 키우는 디자인의 변화가 있던 까닭에 올해는 내부 기술에 주목할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WSJ는 애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애플이 포스터치(Force Touch)기술을 아이폰에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포스터치는 가볍게 건드리는 것과 강하게 누르는 것을 기기가 따로 인식하는 기술 체계다.사용자는 그만큼 더 섬세하고 다채롭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새 아이폰의 크기는 작년과 같고 해상도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의 은색, 금색, 회색(스페이스 그레이)에다가 4번째 색깔이 추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애플은 새 아이폰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시장에서는 부품 등 납품업체들이 부분적으로 흘린 말을 짜맞춰서 새 아이폰을 예상하고 있다.WSJ는 중국에 있는 조립업체가 다음 달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가려고 노동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부품업체들은 이달 초에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07.09 23:02

'개인정보 유출' 손해액 입증 안 해도 배상받는다

고객의 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한 기업이나 개인정보 불법 거래로 수익을 얻은 사업자는 앞으로 더 강력한 처벌을 받게된다.또 개인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액을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않아도 법원이 정해주는 일정액을 보상 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자치부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구제와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6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이 법은 작년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후속 대책으로 추진된 것이다.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법정에서 기업을 상대로 피해액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새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피해자가 손해액 입증을 하지 않아도 법원이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금액을 300만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는 '법정손해배상제'가 내년 7월부터 적용된다.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시킨 기관과 사업자 등에게는 실제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시행된다.개인정보 침해사범에 대한 처벌도 강화됐다.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영리 목적으로 유통시키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종전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개인정보 불법 유출유통으로 얻은 범죄수익은 전액 몰수추징된다.새 법은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각 부처에서 개인정보 처리를 수반하는 법령 제개정을 추진할 때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분석평가, 개선을 권고한다.행자부가 수행하는 개인정보 분쟁조정, 기본계획 수립 등 일부 기능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이관된다.새 개인정보보호법 중 개인정보 침해사범의 형사처벌과 범죄수익 몰수추징 규정은 공포 후 바로 시행되며 나머지는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효력이 생긴다.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피해구제와 제재를 강화하는 등 법 개정으로 모든 기관과 사업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IT·과학
  • 연합
  • 2015.07.07 23:02

현행 데이터 요금제로는 기가 무선통신 '그림의 떡'

이동통신 3사가 1G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해 '기가 무선통신' 시대를 열었다고 자축하지만 가입자 입장에서는 현행 요금제에선 이런 속도를 누리는 것이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온다.23일 I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올해 안에 선보인다.이는 HD급 고화질 영화 1편을 6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앞서 SK텔레콤과 KT는 최고 1.17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무선통신 서비스를 최근 상용화했다.18GB 용량의 UHD급 초고화질 영화 1편을 불과 23분 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역시 이달 중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는다.이동통신 3사 모두 기존 LTE 망과 와이파이 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신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 것이다.더구나 이동통신사들은 2020년까지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벼르고 있다.5G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고 20Gbps에 달한다.1초에 1GB를 다운받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그러나 통신 서비스가 진화하면서 가입자들의 데이터 소비도 빨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가장 비싼 요금제에 가입해도 영화 몇 편 다운 받으면 한 달치 데이터를 전부 소진할 정도다.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한 달 동안 35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KT는 월 9만9천원에 3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기본 데이터를 다 쓰더라도 하루 2GB를 추가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무제한'을 표방하지만, 고화질 영화 12편만 다운 받으면 추가분이 금세 소진돼 '무제한'이라는 광고가 무색하다.1Gbps 이상의 속도를 내려면 LTE 망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망이 필수적인데 시중에 설치된 와이파이 망이 충분하지 않아 어느 곳에서나 빠른 속도를 사용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현행 요금제 가입자 입장에선 나날이 빨라지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그림의 떡인셈이다.이런 문제를 의식한 듯 KT는 올해 연말까지 LTE 망과 와이파이 망을 연동하는 '기가 LTE'를 통해 다운로드한 데이터를 기본 데이터에서 차감하지 않는 판촉 행사를 하기로 했다.KT는 올해 안에 새로운 과금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SK텔레콤와 LG유플러스는 KT와 비슷한 판촉 행사를 할 계획이 없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데이터 요금제 출시는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며 "5G에 가까운 서비스가 나올 23년 내로 데이터 요금제도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IT·과학
  • 연합
  • 2015.06.23 23:02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애플-LG-삼성 순"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애플의 아이폰에 가 장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소비자 평가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런 내용이 담긴 이동통신 기획조사 최종 보고서를 18일 공개했다.이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매년 2차례 실시해온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애플은 제품 만족도에서 총 759점을 얻어 LG전자(611점), 삼성전자(580점), 팬택(58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제품 만족도는 최근 6개월 안에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의 성능과 기능, 디자인을 1천 점 만점 기준으로 매긴 점수다.애플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11년 상반기부터 줄곧 정상을 지켰는데 아이폰 새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23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2010년 하반기 684점으로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아이폰의 위력에 밀리면서 2012년 하반기까지 계속 2위에 머물렀다.그러다 갤럭시S4를 내놓은 2013년 상반기부터는 LG전자에게 2위를 내줬고 작년 하반기에는 팬택과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3위에 그쳤다.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다.양사의 A/S 만족도는 피처폰 시절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향을 보이다 2008년부터 4년간은 삼성전자가 줄곧 우위를 보였다.그러나 2013년부터는 다시 혼전 상태다.국내 스마트폰 3위 제조사 팬택은 작년 내내 경영위기에 시달리면서도 삼성전자나 LG전자와 대등한 A/S 만족도를 기록했다.꼴찌는 최근 정책 변경으로 '리퍼폰 논란'에 휩싸인 애플에 돌아갔다.

  • IT·과학
  • 연합
  • 2015.06.18 23:02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 운전 차량 보다 안전?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이 회사의 자율주행 자동차(AV)들이 관련된 교통사고 12건의 경위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모두 경미한 차 대 차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고 차체 손상도 크지 않았다.대부분은 구글 AV가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데 다른 차가 뒤에서 이를 들이받은 경우였다.자동주행 중인 구글 AV가 가해 차량이 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다만 사람이 수동으로 이를 운전하던 도중 사고를 일으킨 경우는 있었다.구글은 한동안 토요타 프리우스를 개조한 AV들을 운행했으며, 현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서스 RX 450h를 개조한 AV 23대를 운행중이다.이 차들이 주로 다니는 곳은 본사 소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그 주변의 공공 도로들이다.구글은 또 AV 시제품 9대를 공공 도로가 아닌 폐쇄된 트랙에서 운행중이다.구글 AV들은 2009년 실험을 시작할 때부터 올해 6월 3일까지 기계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 모드로 101만1천338마일(162만7천591km)을 운행했으며, 여기 탄 인간 운전자들이 79만6천250마일(128만1천440km) 운전을 맡았다.구글 AV들은 최근 매주 1만 마일(1만6천93km) 내외를 공공 도로에서 자동 모드로 달리고 있다.구글은 아울러 앞으로 매월 AV 운행 보고서를 공개하고 만약 사고가 있었으면 그 경위를 보고서에 싣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AV의 안전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다음은 구글이 공개한 AV 관련 사고 12건의 경위다.▲ 2010년 5월 마운틴뷰 = 수동 모드인 프리우스 AV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멈춰 서 있었는데 뒤에서 다른 차가 AV를 들이받았다.▲ 2011년 8월 마운틴뷰 = 구글 직원이 구글 프리우스 AV를 수동으로 몰고 가다가 정지해 있던 앞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당시 구글 직원은 AV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로 AV를 몰고 이동중이었다.▲ 2012년 10월 마운틴뷰 = 자동 모드인 구글 프리우스 모델 AV가 신호를 받고 정지해 있었는데 뒤에서 다른 차가 이를 들이받았다.▲ 2012년 12월 마운틴뷰 = 수동 모드인 구글 렉서스 AV가 고속도로를 가던 중 대략 시속 2025마일(시속 3240km)로 달리던 다른 차가 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당시 AV는 갓길에 세워져 있던 사고 차량과 비상 차량들 옆을 지나치고 있었다.▲ 2013년 3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제680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 = 자동 모드인 구글 렉서스 AV가 시속 63마일(시속 101km)로 가던 중 오른편 인접 차선에서 달리던 다른 차가 방향을 휙 틀어 구글 AV의 측면을 들이받았다.충돌 직전에 인간 운전자가 AV의 운전대를 잡고 수동 모드로 전환했다.▲ 2013년 10월 마운틴뷰 = 수동 모드인 구글 렉서스 AV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정지하기 위해 감속하면서 시속 2마일(시속 3km)로 가고 있을 때 다른 차가 뒤에서 AV를 들이받았다.▲ 2014년 3월 캘리포니아주 벨몬트 근처 고속도로 제101번 북쪽 방향 = 자동 모드인 렉서스 AV가 교통체증으로 정지해 있을 때 뒷편에서 다른 차들끼리 추돌 사고가 일어났고, 그 여파로 렉서스도 들이받혔다.▲ 2014년 7월 마운틴뷰 = 수동운행 중이던 렉서스 AV가 우회전할 목적으로 정지해 대기중인 상태에서 다른 차가 AV의 후면 범퍼를 들이받았다.▲ 2015년 2월 마운틴뷰 = 자동 모드인 렉서스 AV가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서쪽으로 달리던 다른 차가 '일단 정지' 표지판을 어기고 곧바로 교차로에 진입했다.충돌 직전 AV는 가해 차량의 속도와 경로를 판단해 브레이크를 걸었고, 이에 따라 AV에 타고 있던 인간 운전자가 즉각 수동 모드로 전환한 상태에 서 가해 차량이 AV의 우측 후면을 들이받았다.▲ 2015년 4월 마운틴뷰 = 자동 모드인 렉서스 AV가 북쪽으로 가다가 교차로에 서 적색 신호를 받았으며, 동쪽 방향으로 우회전할 목적으로 가장 오른쪽 차로에서 일단 완전히 정지했다.그 후 AV는 우회전을 하기 전에 왼쪽에서 오는 자동차들을 보다 더 잘 살필 수 있도록 조금 전진할 목적으로 시속 1마일(1.6km) 미만으로 매우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던 참이었다.이 때 뒤에서 다른 차가 시속 5마일(8km) 속도로 AV를 살짝 들이받았다.▲ 2015년 4월 마운틴뷰 = 자동 모드인 렉서스 AV가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를 받고 정지해 있었는데 다른 차가 후방 오른편에서 AV를 지나쳐 가려고 시도하던 과정에서 이 차의 왼쪽 거울이 AV의 센서 하나를 살짝 스쳤다.▲ 2015년 5월 마운틴뷰 = 자동 모드인 렉서스 AV가 남쪽으로 달리다가 교차로 에서 다른 차들이 앞에 있는 상태에서 적색 신호에 걸려 정지 상태로 대기중이었다.이 때 뒤에서 오던 차가 AV의 후방 범퍼와 센서를 시속 1마일(1.6km)로 살짝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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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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