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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내 우회도로’ 전체구간 4차로 건설 확정… 상습 체증 해소 전망

전주를 둘러싼 우회도로 전체가 4차선 도로 건설로 확정되면서, 상습 교통체증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전주시 출퇴근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7일 용진~우아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4차로 건설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구간은 교통수요와 경제성 부족으로 2차로로 진행됐었다. 용진~우아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전주시 관내 우회도로(49.1km) 중 마지막 구간이다. 용진에서 국도 26호선 간 4.8km 구간인 1공구는 2016년 10월, 국도 26호선부터 국도 17호선까지인 5.1km 구간인 2공구는 지난해 7월에 각각 착공했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4차로로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특히, 시가지 확산에 따라 동부우회도로의 우회 기능이 상실되고, 전주 에코시티 개발과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탄소 국가 산단 조성 등으로 4차로 확장에 대한 요구가 커져 왔다. 전북도는 전주시와 완주군, 김윤덕, 김성주, 안호영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4차로 확장을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4차로 확장을 위한 총사업비 변경을 요청했고, 기획재정부는 1년여간 재검토 끝에 이날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총사업비 2062억 원으로, 1134억 원이 증액됐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6년 완료 예정이며, 상관~구이~이서~용정~용진~우아까지 전체 49.1km의 외곽순환도로망 완성으로 출퇴근 시간대 전주 시가지 경계 지역에서 발생하는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전주시의 동서, 남북 방향으로 진행하는 대형차량이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함에 따라 도심지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돕고, 전주와 완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KDI 현지실사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맺는 큰 결실이며 전주 동북권 활성화와 차량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000억 원 이상 국가 예산 확보 근거가 마련된 만큼 계획기간 내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0.12.07 19:36

전주한지, 코로나19에도 이탈리아 손잡고 세계화 발판 마련

전주시가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국립기관과 손을 맞잡고 전주한지의 세계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이탈리아 국립고문서도서 병리 중앙연구소(ICPAL;ISTITUTO CENTRALE PER LA PATOLOGIA DEGLI ARCHIVI E DEL LIBRO)와 세계기록유산 보존복원을 위한 전통종이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탈리아 문화부 소속의 ICPAL은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협약서에 서명한 뒤 동영상으로 촬영한 축사와 함께 외교행낭을 통해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주한지를 통한 세계기록유산 보존복원사업 협력 △전주한지 콘텐츠 홍보 △전주한지 및 문화재 보존 분야 공동 연구 확대 △지류 보존 전문가 교류 및 한지 네트워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협약을 통해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내구성, 전통성을 세계 문화재 시장에 알려 한지의 판로를 확대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ICPAL로부터 전주한지가 문화재 복원보존용으로서 적합하다는 유효성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 △전주산 닥나무 수매사업 △전통한지 생산시설 조성사업 △전통한지 아카이브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마리아 레티지아 세바스티아니 ICPAL 소장은 영상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전주한지를 매개로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전주시와 ICPAL과의 인연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되리라 확신한다며, 세계문화유산 보존복원 시장에서 전주한지 활용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우수성을 홍보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 고 했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전통문화 수도 전주는 전통한지, 한옥, 한복, 판소리, 전통음식 등 전통문화의 원형을 잘 보존해왔고, 이는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며 수백 년 전부터 최고의 종이였던 전주한지의 가치를 인정해준 ICPAL과 함께 세계기록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보현
  • 2020.12.07 19:03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 공론화... 시민참여단 구성

이양재 위원장 전주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 시민공론화 마지막 단계에 참여하는 120명의 시민참여단이 구성됐다. 그러나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따라 19일로 예정된 숙의토론회 등 향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으면서 연내 최종 권고안을 도출, 전주시에 제출한다는 애초 계획은 차질이 예상된다. 7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양재, 이하 위원회)는 제15차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사전교육과 숙의토론회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기본 지식과 참여 의향 등을 조사하고, 지역별성별연령별 기준을 토대로 시민참여단 참여자 120명을 꾸렸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7일 시나리오워크숍에서 도출된 3개 시나리오(안)에 대한 숙의과정에 참여하며, 위원회는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전주시에 제출할 최종 권고안을 결정한다. 다만 위원회는 오는 14일께 제16차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사전교육숙의토론회 일정과 비대면 등 개최 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양재 위원장은 공론조사와 관련 중립적 위치에서 전주 시민의 공정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며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추세와 관련, 숙의 토론회 일정과 개최방식 등은 재검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정의당, 우아12동호성동)은 7일 열린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위원회의 공론조사 전에 공개적 시민공청회와 시민토론회를 통한 시나리오 재검토와 추가적인 대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위원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정중립투명성을 준수해 (공론화를) 추진했다며 옛 대한방직 개발 방향에 대해 신중하고 진지하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이용수
  • 2020.12.07 18:06

코로나19, 집에 머무는 시간 늘면서 음식 포장·배달 주문 증가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될 때마다 식당, 카페, 술집 등이 언급되면서 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업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각종 모임이 축소되고 음식업계는 불황과 호황사이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업종을 막론하고 음식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매장 이용보다 포장이나 배달로 영업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전주시 아파트 상가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5일 요즘엔 매장에서 술과 함께 주문하는 손님이 없어 포장이나 배달을 주로 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주문이 밀리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바쁜 느낌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나 여행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리고깃집 사장 B씨는 최근 메뉴에 점심 백반 도시락을 추가했다. B씨는 예전엔 저녁 단체손님 위주로 영업을 해왔는데, 요즘엔 장사가 어려워졌다면서 점심 손님이라도 잡아보자는 생각에서 도시락 형태로 백반 포장 메뉴를 만들어봤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의 대학가에서 3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C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조별 모임이나 시험공부를 하는 대학생 친구들이 자주 와서 카페 안에 자리가 없었는데 2단계 격상 이후엔 간간이 테이크아웃하는 손님뿐이어서 매출도 어렵지만 일하는 재미도 줄었다면서 다 같이 어려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식과 연말모임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해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D씨는 올해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저녁 회식자리는 생략하기로 했다면서 매년 가졌던 동창모임도 올해는 참석자가 적어 취소했다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어린이집 휴원 등에 따라 집안에서 아이들을 돌보면서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 등 숙제가 늘었다고 이야기한다. 주부 김모씨는 2살 터울 자매를 온 종일 혼자 돌보다 보니 요새는 집에서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것도 힘들 때가 있어 집 앞에 있는 빵가게나 시장 떡집에서 간식거리를 사오는 일이 늘었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0.12.06 19:00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불 꺼진’ 전주 에코시티

교회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걱정에 밖에 나가지도 못해요. 전주 송천동 새소망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주 에코시티는 불 꺼진 도시가됐다. 지난 4일 오후 6시께, 아직 초저녁임에도 전주 에코시티 일대는 퇴근을 위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거리에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우연히 마주치는 시민들은 상대방을 피해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비켜 지나는 모습을 보였고, 상가에는 손님 없이 업주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 상가 관계자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손님도 배달도 모두 끊긴 상황"이라면서 "가게 불은 켜뒀지만 유령 도시가 된 것 같다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는 6일 기준18명이다. 전북 377번을 시작으로 이후 전북 380~382번과 전북 386~392번, 전북 398~400번, 전북 405번, 전북 408번, 전북 416번, 전북 425번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이은 확진 소식에 교회 인근 주민들은 크게 불안해했다. 주민 A씨(29)는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부터 단지 곳곳에 나붙은 확진 관련 안내 전단 등을 보면서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그동안 개인 방역에 노력해 온 것이 허무하게 물거품 된 것 같아 무척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확진자 중 한 명이 에코시티 내 초등학교 재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주민 B씨(38)는 교회와 관련해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조리사 등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애들은 특히나 면역력이 떨어져 걱정인데 교회는 도대체 왜 이 시국에 합창대회와 예배를 진행해 시민들을 이렇게 공포에 떨게 만드는지 화가 난다. 교회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만큼 구상권 청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성토했다. 에코시티 초등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이 걱정에 전화를 많이 주는 상황이다며 일단 오는 18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보건당국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시티 내 불안은 이웃 간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주민(30대)은 에코시티에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인 것처럼 대했다며 억울하지만, 나부터가 누구와 어떻게 접촉했을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고 사람을 보더라도 혹시나하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교인에 대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교회발 확진 증가세를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특히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2.06 18:42

모이지 말랬더니… 사회적 거리두기 '풍선효과'

전주익산군산완주 이서(혁신도시)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곳곳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구 한 편의점. 매장 내에 비치된 테이블에서 이용객 4명이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르면 카페는 영업시간 동안 포장 또는 배달만 할 수 있지만, 편의점은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편의점 관계자는 요즘 부쩍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도심 곳곳 편의점 외에도 모텔, 스터디카페 등 방역 규제를 비껴간 업소를 찾는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같은 날, 전주 한 대학가 스터디카페는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상당수의 학생들로 자리가 채워져 있었다. 방역지침에 따라 이곳 스터디카페 내에서는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었다. 문제는 다인실이었다. 방역지침에 따르면 다인실의 경우 50% 인원만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해당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를 제지할 수 있는 관리인이 없었고, 4인 정원인 방에 4명이 들어가는 있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또 다른 문제는 모텔 내 음주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오후 9시 이후는 영업하는 술집을 쉽게 찾을 수 없자, 일부 시민들이 모텔 등 숙박시설을 찾아 음주를 한다는 것. 실제 파티실이나 여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모텔은 사람들로 붐볐다. 지난 4일과 5일 숙박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해 지역 모텔 예약 여부를 확인한 결과 2인실의 경우는 수월했지만, 4인 이상부터는 예약이 밀린 상태였다. 한 모텔 관계자는 최근 방안에서 음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아무래도 저녁에 술 마시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술을 판매하는 일부 음식점이 조기 영업하는 경우도 있었다. 5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및 중화산동과 삼천동 일대에서 일부 술집에서는 이른 시간에도 영업하고 있었고, 시민 몇몇이 모여 실제 음주를 즐기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단속홍보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 허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층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2.06 18:42

군산 발달장애인학부모연대·A시의원, 막말 ‘공방’

막말했다vs 그런 적 없다 군산 발달장애인학부모연대(이하 학부모연대)와 군산시의회 A의원이 면담 과정에서 발생된 막말 여부를 놓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월 19일 A의원이 군산시 교육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운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이 자리서 A의원은 다른 지역 학습관과 달리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군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모연대는 4일 뒤인 23일 시의회 10층 민원접견실에서 해당 의원과 면담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고성과 함께 (A의원의) 막말 주장이 나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연대는 3일 성명서 자료를 내고 공인인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신분을 망각하고 민원인들에게 막말을 일삼은 군산시의회 A의원의 행동에 대한 시의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학부모연대 측은 시민들의 권익을 실현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는 시의원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민원인들에게 막말과 거친 행동을 보인 것은 공인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관련 학부모는 군산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시종일관 학부모들에게 거친 말투와 행동을 보인 의원은 지금이라도 공개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A의원 역시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A의원은 면담과정에서 억지를 부려 더 이상 대화가 되지 않아 장소에서 나오는데 발달장애인 학부모회장이 손가락질하면서 말을 함부러 했다며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본 의원이 웃으며 무시했다, 욕을 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언론에 제보하는 한편 SN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재생산하는 등 성실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려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며 자신 역시 책임질 부분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이환규
  • 2020.12.06 17:11

전북지방변호사회장 출마자들 “직역침탈 엄정 대응” 한 목소리

전북지방변호사회 제35대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가 오는 7일 전주 만성동 전북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치러진다. 홍요셉김학수 변호사가 출사표를 내면서 12년 만에 경선을 치르게 된 만큼, 두 입후보자가 내놓은 공약에 대해 변호사회 소속 회원 304명을 비롯한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은 유사직역의 침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변호사 1인당 수임사건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인데, 유사직역의 침해로 인해 그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홍요셉 변호사는 1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회장 후보인 이종기박형윤 변호사와 함께 뛴다. 홍 후보는 투명한 회무 운영, 회원 편의 제공 및 권익 보호, 유관기관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강조했다. 전북도내 가정법원 설립 추진, 전주소년원 임시조치 담당부서 재도입, 재판부 증설을 통한 재판지연 개선, 전북도민 대상 생활법률강좌 개설 등을 약속하며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회원고충처리특별위원회를 회원권익위원회로 변경하고 다양한 사례를 접수해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의 자문료 및 수임료를 현실화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한다. 더불어 변호사 직역을 수호하기 위한 법안 발의를 위해 노력하고 변호사법 위반 광고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2번 후보로 나선 김학수 변호사는 부회장 후보 김수태김영호 변호사와 함께 새 집행부에 도전장을 냈다. 김 후보는 회장의 역할로 크게 3가지를 강조했다. 활발한 소통으로 회원간 유대 강화, 시장 확대 및 직역수호를 위한 노력, 변호사의 사회적 지위 제고 등을 골자로 조직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부당한 대우가 발생하면 당당하게 시정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각종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보고서 작성에 따른 원고료를 지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0.12.03 19:21

코로나19에 바뀐 수능 풍경, “거리두기 열 체크는 필수”

거리두고 입장해주세요. 앞쪽에서 열 체크 부탁드립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코로나19 여파 탓인지 시험장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차분했다. 오전 6시30분 전주 완산구 전주영생고등학교 교문 앞. 어김없이 찾아온 수능한파의 영하권 날씨 속에서 롱패딩과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한 수험생들이 하나 둘 교문 앞에 도착했다. 부모님과 짧은 작별 인사를 나눈 수험생들은 하얀 입김을 뿜으며 학교 안 고사실로 들어갔고 이를 바라보는 일부 학부모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양 모씨(40여)는 그동안 아들이 힘든 기색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었는데 코로나19로 수능 준비가 어려워 처음으로 힘들다고 표현했다며 아들에게 괜찮다, 할 수 있다고 응원은 했지만, 그 모습이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 걱정 없이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며 나름의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비슷한 시각 제11 시험장인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일고등학교 앞도 상황은 마찬가지. 코로나19 전파 우려 등의 이유로 응원전이 사라져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수험생을 향한 간절한 마음은 뜨거웠다. 전주기전여고 이소연 양(171학년)은 날씨는 춥지만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나왔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접촉을 하면 안 되는 만큼 비접촉 방식으로 응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 일가족은 교문 앞에서 수험생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춤을 추며 우리 딸, 수능 잘 봐라고 응원하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교문 밖의 다소 차분한 모습과 달리 고사장 내부는 분주했다. 방역복을 입은 감독관들은 수험생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한 감독관은 입실을 위해 밀집되는 수험생들에게 여러분 거리두기를 지켜주세요라고 안내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코로나19로 별도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도 있었다. 이날 전북문화교육문화회관 등 도내 6개 교육문화회관에서는 자가격리자 21명이 수능을 치뤘고, 확진자 1명은 군산의료원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었지만 수시합격자여서 응시하지 않았다. 아울러 익산, 부안, 임실 등지에서는 시험관 4명이 발열 등의 이유로 예비 감독관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장수에선 수험생 1명이 천식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동의를 받아 개별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뤘고 이와는 별도로 전주와 군산에서의 수험생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봤다. 매년 수능일이면 반복되던 경찰의 도움을 받는 수험생이 올해도 있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A양(19)이 전주 전일고등학교에 도착했지만, A양의 고사장은 한일고등학교였다. 이에 경찰이 당황해 하는 학생의 긴급 이송에 나서 6분만에 무사히 한일고로 데려다 줬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북경찰청 112상황실에 접수된 수능시험 관련 신고는 4건이었으며, 유형별로는 수송요청 2건, 교통불편 2건 등이었다. 부정행위는 탐구영역 미응시 영역 문제 풀이 1건이 적발됐다. 부정행위는 수능 성적이 무효처리된다. /백세종엄승현 기자

  • 사회일반
  • 백세종·엄승현
  • 2020.12.03 19:04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대행료 지급기준 논란

전주시의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대행료 책정 기준과 방식을 두고 민주노총과 전주시간 입장이 상반되는 가운데 일반폐기물류와 다른 음식물쓰레기의 특수성을 고려해 시민근로자 편의를 위한 관점에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주노총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계약 조건을 톤당 단가 계산방식에서 총액제로 변경해 과다한 수거대행료를 지급, 부당이익을 줬다고 주장했다. 톤당 단가 계산방식은 양 측이 협의한 톤당 단가액x월 수거량을 계산해 월 대행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수거량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총액제는 톤당단가액x이전 기준(2016년) 발생량을 계산해 고정적인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다. 노조는 4개 업체가 2016년 수거량 톤당 단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했지만, 음식물 쓰레기 수거량이 감소해 수수료가 줄자 2017년 총액제를 계약을 변경했다며총액제가 되면 수거량은 주는데 수수료는 변동 없이 지급된다. 실제 수거량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수거량에 따른 톤당 단가제로 계산한 금액과 총액제 방식으로 계산한 금액을 비교하면 2년(2017~2018)간 4개 업체에 15억 6200만원이 과다 지급됐다는 것이다. 반면, 전주시는 음식물쓰레기 특성상 배출량에 관계없이 인건비유류비차량유지비 등이 고정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총액제로 계약 변경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악취, 위생상 등의 특성으로 수거노선(지점)횟수를 바꿀 수 없다며현재 이틀 주기로 수거하고 민원 과다일 때는 매일 수거하기도 한다. 단순히 배출량이 줄었다고 3~4일마다 수거함이 다 찬 후에 가져가거나 수거지점을 줄일 경우 민원이 폭주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집운반 대행료가 배출량에 맞춰 줄어들면 시민이 불편을 겪거나 노동자들의 근무복지고용안정이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지난 2017년 전주시가 인력 감축을 논의할 당시 노동자들이 직원복지고용안정을 이유로 이를 반대했던 주장과도 상충된다는 설명이다. 시가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수수료 지급방식을 총액제로 변경한 이유다. 전주시 쓰레기 수집운반 대행 사업을 두고 노조와 전주시간 지속해서 잡음이 나오는 데에는 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였던 ㈜토우 횡령 등에서 촉발된 전반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이익 충돌, 담당 공무원의 잦은 교체, 불충분한 설명과 행정서류 등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 신설예정인 자원순환본부 전담부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전주시의 중재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사측과 노조 측이 합의를 이루면서, 음식물쓰레기 수거가 정상화된다. 그간 일주일 넘게 공동주택 등 음식물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사회일반
  • 김보현
  • 2020.12.02 20:42

‘방역하랴, 서비스 제공하랴’ 사회복지시설 이중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애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복지 서비스 제공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회복지시설 1만 52곳(사회복지이용시설 9637개소생활시설 415개소) 대부분 자원봉사자 모집이 어려운 가운데, 한정된 인원으로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방역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라 처음으로 도입된 온라인 복지서비스에 대한 시행착오와 이용자들의 혼선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내 A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전년에 비해 한 달 평균 자원봉사자가 30명이 줄어든 상황에 14명의 직원들은 하루 오전, 오후로 두 차례에 걸쳐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돕고 있지만, 컴퓨터 활용에 능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상황도 빈번한 실정이다. A 시설 관계자는 기존 복지 업무와 새로운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업무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며 유튜브 채널 등으로 복지 프로그램을 대체했지만 사후 관리 측면에서 모니터링이 어렵고 기기 활용도도 낮다고 말했다. B 상담시설은 시설 특성상 대면이 요구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적인 상담을 줄이면서, 하루 평균 20건의 전화온라인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이 24시간 거주하고 있는 C 사회복지생활시설 직원들도 정신적육체적인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40명가량에 달하는 장애인들을 직원 14명이 돌봐야 하는데, 종교활동 등이 중단되면서 업무가 늘었다는 것이다. C 시설 관계자는 해마다 찾아오던 10여 명의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없어 기본적인 시설 내 서비스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확진자가 다녀가게 되면 코호트 격리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심리적인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고, 시군 시설 담당 부서 등과 함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선찬
  • 2020.12.02 20:08

제36회 전북대상에 문화예술부분 임동창 음악가

전북대상에 문화예술부분 임동창 음악가 전북일보사와 (유)천변토건환경이 공동으로 수여 하는 제36회 전북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북대상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최훈)는 2일 전북일보사 본사 사장실에서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교육산업문학예술체육공익사회봉사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문화예술의 임동창 음악가가 차지했다. 본상 △학술교육부문에는 최영미 전주제일고 교장 △산업부문 채종술 케이에스아이 대표 △체육부문 최형원 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본부장 △공익봉사부문 군산의료원 △사회봉사부문 김형중 군산대 자문교수가 선정됐다. 심사에는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이중희 전북대학교 대학원장, 이현규 전북도교육청 행정국장, 유인탁 전라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이도영 천변토건환경 대표, 김영곤 전북일보사 광고사업국장이 참여했다. 대상 수상자에게 700만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와 상패가 주어지며,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300만 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와 상패가 수여 된다. 전북대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2층 데이지스홀에서 열린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2.02 19:30

“전주시 직무태만 책임져야” 전주천 익사 20대 측 유족 1인 시위

지난 8월 전주 공사현장 하천 내 20대 익사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2일 전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고인의 아버지인 박모(56) 씨는 전주시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하천 관리주체인 전주시가 사고지점을 관리점검하지 않아 시설 훼손과 안전성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책임이 있는데 회피하고 있다며전주시장이 직무태만으로 죽게 한 완산구청 담당과 공무원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박모(24)씨 등 일행 5명이 지난 8월 18일 색장동 일대 전주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박씨가 2.5m 물속 구덩이에 빠져 변을 당했다. 평소 해당 하천 수심은 50~60cm가량이지만, A건설업체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으로 가는 임시다리를 짓기 위해 세운 철골기둥 주변이 2.5미터가량 패여 수심이 깊어진 상태였다. 전주 완산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중이며, 완산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가 나오면 시공사 등의 최종 과실 여부를 따진다는 입장이다. 유족은 하천구간 바닥이 깊게 파인 원인은 현재 국과수에서 조사해 분석중이지만, 이와 별개로 담당 공무원들이 하천관리점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점은 시에서 감사, 징계에 나서야 한다며수개월간 완산구청과 면담했지만 논점을 일탈하거나 회피해 본청 앞 시위까지 나서게 됐다고 했다. 전주시는 경찰 수사에서 참고인으로서 적극적으로 규명에 임했으며, 사고 원인 결과를 지켜보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입장이다.

  • 사회일반
  • 김보현
  • 2020.12.02 19:04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주 번화가 ‘썰렁’ 주점은 ‘텅텅’

오늘 한 테이블도 손님을 못 받았습니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죠.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첫날인 지난달 30일 저녁 8시 40분. 전주 완산구 서부신시가지 일원 거리 대부분의 술집은 영업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에도 불야성을 이뤘던 번화가 인파도 코로나19확산 불안감과 함께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서자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돌아섰다. 거리를 메우던 음악 소리는 사라졌고, 가로등 불빛만이 거리를 밝히고 있었다. 그나마 영업 중인 일부 매장 내에도 2~3인 정도 앉은 테이블 2~3개 정도가 전부였다. 평일 월요일 저녁임을 고려하더라도 1.5단계 때와는 다르게 업주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9시께가 되자 영업 중이던 술집에서 손님들이 술자리를 끝내고 나왔고 손님들은 아쉽다. 이제는 더 마시고 싶어도 코로나19 때문에 못 마시네라는 말을 남기며 대리 기사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부 술에 취한 손님은 직원에게 왜 일찍 문을 닫느냐며 언성을 높이는 모습도 보였지만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그렇다. 코로나19 때문에 그러니 양해해달라며 씁쓸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일대도 상황은 비슷했다. 평소 같으면 북적거려야 할 거리는 편의점 불빛과 가로등 조명만 남아있었으며 매장에는 가게를 정리하는 종업원들만 남아 있었다. 일부 매장은 배달 손님의 주문을 위해 음식을 포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영업을 끝냈다. 한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19로 장사가 안돼 직원도 줄여야 하고 타격이 크다. 하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지침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전주시는 1일 코로나19의 감염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에 준해 집합금지제한 명령을 변경 시행한다고 고시했다. 변경된 행정명령에 따르면 일반 카페와 다른 방역지침 적용으로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브런치카페나 베이커리점 등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다만 식사는 가능하며, 식사할 경우 음식점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잘 지켜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시민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2.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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