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27일 낮 12시 45분께 전주 완산구 완산칠봉 등산로 중턱에서 불이 나 산림 0.1㏊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를 투입해 1시간14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6일 오전 3시 55분께 정읍시 하북동의 한 공장 솜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4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에 있던 솜 약 20t이 불에 타고 창고 112m중 6m가 소실돼, 15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
주말사이 전주에서 몰카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A씨(2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서 들어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귀걸이를 하는 등 여장을 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있던 칸의 문이 잠겨있는데도 인기척이 없자 수상히 여긴 한 여성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지난 25일 오후 5시 55분께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B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B씨는 여자화장실 칸막이 밑 빈틈으로 휴대폰을 밀어 넣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던 생후 7개월 된 여아가 끝내 숨졌다. 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A양이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사망했다. 사건발생 43일 만이다. 친모의 상습적 폭행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양은 그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왔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검찰은 A양이 숨지면서 친모 B씨(22)에 대해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B씨를 구속기소한 상태다. 검찰은 B씨가 타국살이로 인한 우울감과 남편이 출근해 집에 없을 때 아이를 혼자 돌봐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경최정규 기자
해경세관군(軍)이 해상을 통해 담배를 밀수하려던 일당을 검거했다. 군산해경은 광주본부세관군산대대와 합동으로 22일 오후 12시께 중국산 담배 293상자(1만4650보루4억원 상당)를 공해상에서 인계받아 군산 신시항을 통해 들여오려 한 밀수범을 붙잡았다. 이들 일당은 외국적 선박이 밀수품을 공해상에 투척하면 이를 국내 선박이 수거해 국내 인적이 드믄 항포구로 밀반입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군산해경과 광주본부세관군산대대는 사전에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합동 검거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21일 저녁 8시 3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공해상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해상에 투하된 담배를 적재하던 어선을 발견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추적에 들어갔다. 이후 22일 오전 11시께 군산 신시항으로 입항한 어선으로부터 준비해둔 트럭에 중국산 담배를 옮겨 싣고 이동하던 일당 4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던지기 수법이 이뤄진 공해상에서 미처 수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지는 중국산 담배 344상자(1만7200보루)를 수거하기도 했다. 해경과 세관군은 여행자휴대품 면세제도를 이용해 반입을 시도했던 면세 담배의 공급경로가 코로나19로 막히자 해상을 통한 밀수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실시간 정보 교류와 비상 연락체계 유지를 통해 현재와 같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고 해상을 통한 밀수 등 범죄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대형 경비함정을 공해상에 전면 배치하고 밀수 의심 선박에 대한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 업무를 담당하는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경찰에 적발됐다. 김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김제경찰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완주군 이서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순경은 전주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인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와 익산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 20일 오후 10시 25분께 A씨(27)가 몰던 차량이 전주시 금암동의 한 지하보도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오전 1시 5분께는 익산시 영등동 한 도로에서 배달오토바이가 보행자 B씨(55)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8시 15분께는 전주시 호성동 한 LPG 가스충전소에 승용차가 돌진해 승용차 운전자 C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동민안상민 기자
완주군 A사회복지법인에서 대표이사(이사장) 갑질 폭로에 이어 임원으로부터 성추행 및 2차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복지법인 이사장을 해임할 것을 전북도에 촉구했다.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등 전북지역 50개 여성·시민 단체는 20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이 언론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갑질, 성폭력 피해를 본 법인 종사자는 고통을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인 이사장 등은 피해자들에게 어떠한 보호조치도 없이 수수방관한다”며 “인권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회복지법인에서 성희롱, 인권침해 등이 있었음에도 자정 작용을 기대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전북도의 직접적인 권한 행사를 요구했다. 사회복지사업법 제 22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인권침해 등 현저한 불법행위 또는 그 밖의 부당행위 등이 발견된 법인에 속한 임원의 해임을 명할 수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A사회복지법인 이사장 및 성추행을 한 임원에 대한 해임권한을 활용하라는 요구다. 단체는 “사회복지법인이 수많은 종사자의 인권을 침해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존립한다면, 사회복지법인을 관리 감독하는 행정의 역할을 불신할 수밖에 없다”면서 “전북도지사가 해당 사회복지법인의 임원 해임을 명할 수 있는 권한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해당 법인 노조와 근로자들은 지난달 24일 A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의 폭언과 폭행, 직장 내 괴롭힘, 그리고 무자비한 인권탄압과 노동력 착취를 일삼는 등의 비상식적이고 비인간적인 갑질 행위를 일삼는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바 있다.
20일 오전 10시 20분께 전주 덕진구 진북동의 한 주유소 사무실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인력 50명을 현장에 투입해 15분 만에 진화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께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일부와 가재가구가 불에 타 530여만 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익산에서 7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미륵산에 시신을 유기한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72)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에서 6일 사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B씨(73여)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미륵산 헬기장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A씨와 B씨는 경찰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으로 밝혀졌다. 오랜기간 알고지내 온 그들은 지난 2일 오후 2시께 A씨의 집으로 다정히 걸어들어갔다. 하지만 그들이 모습을 비춘 것은 3일이 지난 5일 오후였다. A씨는 B씨 소유로 추정되는 옷가지를 아파트 단지 내 마련된 헌옷 수거함에 내다버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다음날 0시께에는 A씨가 축 늘여진 B씨를 끌고 부인 명의로 된 승용차에 싣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날 아침에는 주거지에서 차를 타고 약 15㎞ 떨어진 미륵산으로 향한 뒤 헬기장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후 낙엽 및 나무가지로 덮었다. 발견 당시 숨진 B씨의 온 몸에는 피멍 등 타박상이 있었고, 남성 등산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탐문을 통해 몇몇 이웃으로부터 둔탁한 소리가 났다,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 등 진술을 토대로 A씨에 대해 살인동기를 추궁했다. 하지만 A씨는 여성이 먼저 때려 똑같이 때렸지만, 죽음에 이를 만큼 심하게 폭행하진 않았다면서 자고 일어나보니 갑자기 사망해 있었다고 폭행치사를 주장했다. 폭행과 시신유기 혐의는 인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B씨를 부검한 결과 외상에 의한 쇼크사 소견, 지난 2일에서 5일까지 신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신고하지 않았고, 시신을 유기한 점 등을 종합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형법 제250조는 살인을 한 자는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진다고 적시되어 있다. 반면 폭행치사 혐의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향후 진행될 재판에서 살인 혐의가 주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형윤 한아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A씨가 폭행치사를 주장하는 만큼, 향후 재판에서 검사가 살인 혐의를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과수 결과 등에 비춰볼 때 폭행치사 혐의는 적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께 군산시의 한 등산로 인근에서 B씨(60대)를 깨진 맥주병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피해 달아나던 B씨는 넘어지면서 다리 등을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엔진룸 위에 보행자를 매달고 1㎞를 운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난폭운전에 항의하던 보행자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현장으로 다시 돌아온 A씨는 차량 앞을 막아선 B씨를 향해 차를 몰았고, 그 순간 B씨가 차량 엔진룸에 매달렸지만 1㎞ 정도 더 운전하다 대로변에서 멈춰선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차량에서 도로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다리 등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늦은 밤까지 배짱영업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생활질서계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첩보가 입수됐다. 완주 혁신도시에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미성년자 고용은 물론이고 늦은 밤까지 술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였다. 경찰은 즉시 단속반을 편성했다. 전북청 생질계 직원을 중심으로 전주완산덕진경찰서, 전북도 등 4개조로 편성해 혁신도시 일대와 전주 덕진구 우아동, 완산구 중화산동 일대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핵심은 첩보가 내려진 완주 혁신도시 일대였다. 지난 9일 본격적인 단속을 나선 경찰은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치밀한 작전을 이어갔다. 당일 오전 11시 해당 업소에 예약전화를 걸었다. 한 명인데 예약하겠습니다. 철저한 예약제와 010으로 표시 된 본인 휴대전화가 찍혀야만 그 곳을 들어갈 수 있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잠입에 들어간 직원은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 모여 도우미를 불러 술판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유흥주점에 들어가기 위한 입구는 건물 동서남북 모든 곳에 존재했다. 승강기와 계단 등 입구만 총 6곳에 달했다. 여기에 단속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한 도주로와 밀실대피로까지 파악했다. 유흥주점에 들어가자 20여개의 방이 있었고, 직원들은 혹시 모를 단속에 대비해 CCTV를 설치해 모니터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잠입한 직원에게서 연락을 받은 이한재 전북청 생활질서계장은 즉시 뿔뿔이 흩어져있던 직원들을 불러모았다. 정보원으로부터 도주로가 있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고 기동대 2개 팀도 단속에 투입시켰다. 이 계장은 설계도면을 펼치며 도주로를 차단하고 모든 출입로를 동시에 진입하라고 지시했다. 총 7~8곳의 입구에 동시 다발적으로 해당 업소를 급습했다. 도망칠 틈도 없었다.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직원의 휴대전화는 예약을 하려는 이들의 전화로 쉴 틈 없이 울렸다고 한다. 단속 결과 해당 업소에는 전북은 물론 타 지역 도우미 등 24명이 고용돼 일하고 있었고, 20여명의 도민이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 있던 손님들 또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겼으며 방문기록 QR 코드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손님과 직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이 계장은 단속 결과 미성년자를 고용한 것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업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비웃는 영업을 이어왔다며 미성년자 고용이나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가 과태료로만 끝이나 단속된 업소들도 배짱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라도 형사처분이 가능하도록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에서 7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미륵산에 시신을 유기한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72)를 구속해 검찰해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에서 6일 사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B씨(73여)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미륵산 헬기장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폭행과 시신 유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살인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이 먼저 때려 똑같이 때렸지만, 죽음에 이를 만큼 심하게 폭행하진 않았다"면서 "자고 일어나보니 갑자기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에서 최근 4년 새 외국인 범죄가 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국민의 힘)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이 4년간 검거한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2300명이다. 지난 2017년 489명, 2018년 514명, 2019년 594명, 지난해 703명으로 4년 새 214명이 증가했다. 범죄 유형도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마약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은 외국인 범죄는 국민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경찰은 범죄 근절을 위해 외국인 범죄 인식 강화 등 범죄예방 관리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군 구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이 구이면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구이면 주민자치위원장 A씨와 구이면장 B씨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6일 주민자치위원회의 소집권한을 놓고 다퉜다. B씨가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을 소집하자 A씨는 회의를 소집하려면 주민자치위원장인 나와 상의를 하고 회의를 소집해야 하는데 상의 없이 소집했냐고 따졌다. B씨는 회의 소집권한은 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이라며 A씨와 말 다툼을 이어갔고 이 자리에서 욕설 등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에게 멱살을 잡혀 의자 뒤로 넘어갔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B씨에 대해 전주완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반면 B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B씨는 주민자치위원회 소집을 놓고 말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욕설과 삿대질을 한 것은 A씨다. 멱살을 잡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고 최근에 경찰이 CCTV도 확인했다면서 정말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봄 영농철인 3~5월 전북지역에서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1604건이며, 이중 3~5월에만 502건(31%)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달 30일 장수군 계북면 한 마을에서 경운기를 몰던 70대가 내리막길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으며, 같은 달 25일에는 고창군 무장면 한 마을에서는 70대 주민이 경운기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몸이 끼어 다쳤다. 이에 전북소방은 봄 영농철 농기계 사고 안전예보를 발령하고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농기계 사용 안전수칙으로는 △사용 전 정상작동 여부 확인 △점검 시 시동 끄기 △농기계 회전체 안전덮개 장착 △회전체 점검 시 옷자락 끼임 주의 △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 △농기계 뒷면 등화장치 부착 등이 있다. 전북소방 관계자는 농로가 대부분 협소한 데다 어르신들도 많이 농기계를 사용하시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농기계 작업 시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고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낮 12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12명이 대피했으며, 24명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주민 가운데 임산부와 연기를 흡입한 주민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2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 5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줄포IC 인근에서 승용차 4대와 화물차 1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차량 운전자 A씨(59)와 K5 승용차 동승차 B씨(63)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도로 1차선과 2차선이 일부 통제됐지만 30여분 만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7명 매몰 추정"
허위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해 3억 4000여만 원 편취한 일당 송치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민주노총 전북본부 “지방의료원 적자 해소하고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검찰, 농업인 보조금 3억 6000만 원 편취한 전 정읍시의원 구속 기소
전주 주택서 식용유 가열중 화재…불 끄려고 물 뿌린 20대 ‘1도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