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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아버지가 생후 45일 된 아들을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 비정한 세태에 대한 탄식이 나오고 있다. 10일 전남 나주시와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A(42)씨 가구에서 지난달 지원받은 생계주거비는 124만 8천원이었다. A씨 가구는 지원 대상인 자녀 2명분 양육비로 월 25만원, 난방용 기름과 쌀 등도 때때로 지급받았다. 공적부조 체계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지원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수급비 등은 입금되자마자 외상값 등으로 고스란히 나갔다. A씨 부부는 빠듯한 형편에도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큰아들이 태어난 2006년부터 1~2년마다 한 명씩 모두 다섯 자녀를 낳았다. 가족 구성원은 늘어났지만 A씨는 부상 때문에, 아내는 양육 때문에 일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A씨는 2010년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와 손가락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나주시의 한 관계자는 "사례 관리 차원에서 가정을 방문하면서 취업 등을 권유했지만 적은 월급을 받았다가 오히려 기초생활 수급비를 못 받게 될 것을 우려했는 지 A씨는 근로 의욕이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A씨는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 연휴 전날인 지난달 29일에도 돈 1만원이 수입지출에서 차이가 난다며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모유를 먹는 아들을 홧김에 벽으로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시의 한 관계자는 "A씨의 구속으로 세대주를 A씨 아내로 옮기고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 신청도 해 두어 달 후 이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자녀 등 남은 가족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이모(17) 양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주택 내부 40여㎡가 불에 탔다. 조사 결과 불은 거실에서 시작됐으며 이 양은 작은 방에 있다가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전 7시5분께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화산건널목에서 안전요원 김모(61)씨가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상하행선 열차가 교행 하던 중에 상행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건널목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와 교대근무를 하는 동료가 김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 다며 신고를 했다"면서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사고를 낸 열차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토종닭을 출하하지 못한 한 양계농이 사료 값이 없다며 토종닭 2만여 마리를 농장 밖에 풀어놓았다. 10일 오전 9시께 전북 김제시 청하면에서 양계농장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사료 값이 없다며 키우던 닭 2만여 마리를 풀어놓았다. 김씨는 "사료 값을 지급하지 못해 오늘(10일)부터 사료회사에서 사료 공급을 중단했다"면서 "닭을 앉은 자리에서 죽게 할 수 없어 알아서 먹이를 구하라고 닭을 풀어놓았다"고 닭을 푼 이유를 설명했다. 토종닭의 경우 보통 6070일 사육한 뒤 출하하는 데 김씨의 농장에는 100일 이 상 된 닭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I 여파로 닭 소비가 줄어들면서 출하가 늦어져 닭이 성체로 자라 하루사료 값이 300400만원 정도 든다"면서 "사료회사에 지급할 사료 값이 몇천만원으로 불어났다. 더는 감당이 어렵고 회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사료회사 역시 양계농가가 어려움에 부닥치자 사료 값이 수금이 되지 않아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양계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료 회사도 AI 여파로 양계농가들이 출하하지 못하자자금이 순환되지 않아 자금난에 시달리는 것 같다"면서 "사료 회사 사정도 있어 회사를 탓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다행히 닭이 적은 수만 농장 밖으로 나가 대부분 수습이 된 상태"라며 "사료회사 직원들과 농장주와 협조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사료회사 직원 등이 농가 주변에서 김씨가 풀어놓은 닭을 수습하고 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0일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 다가 홧김에 생후 45일 아들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나주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40)의 품에서 모유를 먹고 있는 아들을 벽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섯째이자 생후 45일된 A씨의 아들은 벽에 심장과 폐 등을 부딪쳐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가계 수입과 지출을 비교하던 중 돈 1만원이 맞지 않자 "씀씀이가 헤프다"며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뚜렷한 수입 없이 다자녀 양육 지원금 등에 의존해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베개 위로 던지려 했는데 베개와 맞닿은 벽쪽으로 던져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달아 발생, 3명이 숨졌다.지난 7일 낮 12시 1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야산 공터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량이 전소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차량 안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숨져 있었다.경찰과 소방은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같은날 오전 7시 30분께 진안군 부귀면 한 양계농장에서 서모씨(73)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서씨는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서씨는 계사 청소작업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 40분께 정읍시 한 아파트 6층에서 김모씨(72)가 뛰어내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날 김씨는 자신의 아들과 대화 도중 담배를 피겠다며 아파트 베란다로 나간 후 두 아들과 아내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화재도 잇따랐다.9일 오전 9시 50분께 완주군 화산면 한 양계농장에서 불이 나, 닭 2만 700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이 불은 또 계사 2개동 2760㎡을 태워 3억 7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지난 7일 오후 1시 50분께 김제시 죽산면 새만금매립지에서 불이 나 3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은 갈대밭 9만 9000㎡을 태웠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7일 찜질방에서 금품을 훔친 황모씨(5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익산시 인화동 한 찜질방에서 하모씨(46)의 탈의실 열쇠를 훔친 뒤 옷장 안에 있던 현금과 의류 등 시가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황씨는 하씨가 잠든 틈을 타 훔친 탈의실 열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친누나의 전 애인 집을 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빈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정모씨(28)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께 전주시 인후동 임모씨(33)의 집에 들어가 현금과 주방용품 등 시가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정씨는 미리 알고 있던 누나의 전 애인인 임씨의 집 비밀번호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누나의 전 애인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누나의 전 애인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께 전주시 덕진구 임모(33)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과 가전제품 등 시가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누나의 전 애인인 임씨의 집 비밀번호를 알아 두었다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닭을 출하하지 못한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남성은 2년 전 고향으로 귀농해 치매를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농장을 빌려 닭을 사육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6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20분께 김제시 금구면 봉모씨(52)의 집에서 봉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봉씨의 누나와 매형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봉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8시께 끝내 숨졌다.봉씨는 음독자살을 시도하기 전 서울에 사는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으며, 봉씨의 조카는 이 사실을 부안에 사는 봉씨의 누나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봉씨는 AI 발생 이후 출하와 입식(병아리를 농장에 들이는 과정)을 하지 못해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랜 기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2년 전 이곳에 내려와 홀어머니를 모셔 온 봉씨는 농장주에게 연 1300만원을 주고, 토종닭 3만7000여 마리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닭은 보통 입식을 한 뒤 60~70일이 지나면 출하해야 하지만 봉씨의 닭 중 일부는 80~90일을 넘긴 것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봉씨의 형은 동생이 며칠 전에 닭을 제때 출하하지 못해 망하게 생겼다며 하소연했다면서 최근 시장에서도 생닭 거래가 한동안 금지되면서 동생이 오랫동안 닭을 내다 팔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처럼 AI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닭과 오리의 판로를 찾지 못하는 가금류 농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정읍과 고창, 부안 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의 반경 3㎞ 이내의 닭오리 농가들은 입식과 출하를 못해 도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 송천동 김모씨(56)의 집에서 김씨와 김씨 어머니 나모씨(76)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 형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 형은 경찰에 “동생이 전날 밤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전화를 해 집에 가보니, 어머니와 동생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김씨 집 안방에는 타고 남은 연탄과 생활고와 가정불화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3년 전 이혼한 김씨는 이때부터 어머니 나씨와 함께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타살과 외부 침입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서운 동장군이 전북 김제의 시골농가를 할퀴고 있었다. 봉모(53)씨는 2년 전 서울에서 귀향해 이곳 양계농장을 임대해 살았다. 비록 빌린 농장이지만 농가는 그의 보금자리이자 치매를 앓는 어머니의 요양원 같은 곳이었다. 그는 오랜 기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이곳에 내려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다. 미혼이었기에 어머니는 곁에 있는 유일한 혈육이었다. 한 달에 30만40만원의 고정적인 수입만 생긴다면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실 계획이었다. 이런 그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6일 새벽 농장은 깊은 침묵에 휩싸였다. 술에 취한 봉씨가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농약을 들이킨 것. 그는 음독하기 전 서울에 사는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봉씨 조카는 즉시 부안에 사는 봉씨 누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누나와 매형이 병원으로 봉씨를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봉씨는 AI 발생 이후 토종닭 출하와 입식을 하지 못하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봉씨 형(55)은 "동생이 '며칠 전에도 토종닭을 제때 출하하지 못해 망하게 생겼다'며 처지를 비관하는 말을 했다"면서 "전통시장에서도 생닭 거래가 금지되는 바람에 동생이 오랫동안 닭을 내다 팔지 못했다"고 비통해했다. 봉씨의 친구는 "생활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그가 이번에 AI까지 터지자 무척 힘들어했다"면서 "게다가 지난달 말 농가 임대계약까지 만료돼 이곳을 떠날 처지였다"고 말했다. 봉씨는 농장주에게 연 1천300만원을 주고 닭 3만7천여 마리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쾌활한 성격은 아니었어도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렇게 효자 농민은 AI 여파를 넘지 못하고 고단한 삶을 극단적 방식으로 정리했다. 농가 곳곳에는 석회가루가 뿌려져 있었으며 어머니는 아직 비보를 모른 채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등으로 23주가량 토종닭을 출하하지 못한 50대 축산농이 이를 비관, 음독자살했다. 6일 오전 5시께 전북 김제시 금구면 봉모(53)씨 집에서 봉씨가 제초제를 마시고자살을 시도했다. 봉씨는 음독자살을 시도하기 전 서울에 사는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봉씨의 조카는 즉시 부안에 사는 봉씨의 누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누나와 매형이 봉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봉씨는 김제에서 토종닭 3만5천여 마리를 기르는 양계농으로, AI 발생 이후 출하와 입식(병아리를 농장에 들이는 과정)을 하지 못해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토종닭은 보통 입식을 한 뒤 60여 일이 지나면 출하해야 하지만 봉씨의 닭 중 일부는 100일을 넘긴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씨의 형(55)은 "동생이 '며칠 전에도 토종닭을 제때 출하하지 못해 망하게 생겼다'며 처지를 비관하는 말을 했다"면서 "재래시장에서도 생닭 거래가 금지되는 바람에 동생이 오랫동안 닭을 내다 팔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봉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 전북지역의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9일부터 2월2일까지 닷새간 도내에서 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86건)에 비해 39% 감소한 것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데다 연휴기간이 길어 전북지역의 교통소통이 원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귀성객은 전년도보다 1.8%가량 증가한 161만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기 위해 땅굴을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여수경찰서는 5일 송유관의 기름을 훔치기 위해 도로 밑으로 땅굴을 판 이모씨(48) 등 3명을 절도미수 및 송유관관리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창군 풍산면의 한 축사 인근 도로 밑에 땅굴을 파 송유관의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으로 기름을 훔치는 방법을 익혀 축사를 임대한 뒤 축사에서 송유관이 지나가는 도로 밑까지 가로, 세로 1m, 길이 80m의 굴을 뚫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땅굴을 뚫기 위해 2000만원을 주고 축사를 임대했으며, 도구 구입과 작업비 등 4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흙을 싣고 나올 수 있도록 레일까지 만들어 삽으로 매일 땅을 팠지만 실제 기름을 훔치지는 못했으며, 수사가 시작되자 모두 자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달 19일 낮 12시 10분께 완주군 용진면 한 정미소에 인근에서 태우던 잡초의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났다.이 불은 정미소 내부 300㎡ 및 집기류 등을 태워 1억49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이처럼 최근 들어 전북지역에서 논과 밭두렁, 잡초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발생한 총 84건의 화재 중 논밭두렁 화재는 전체의 28.6%인 24건이다.또한 지난해 발생한 1569건의 화재 가운데 논, 밭두렁, 잡초 태우기 등으로 발생한 화재는 총 304건(19.4%)이며, 이 중 겨울에서 초봄 사이인 1~3월에 전체 논밭두렁 화재의 48%인 14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순찰 감시활동 및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농가에서 재산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밤 11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모텔 객실에서 이모씨(32·여)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객실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가족들에게 알려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인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5일 차량을 훔친 채모씨(47)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50분께 남원시 향교동 한 길가에 주차된 이모씨(56)의 시가 1000만원 상당의 1t 트럭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채씨는 또 이틀 후인 3일 밤 11시께 같은 장소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 안에 있던 시가 2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 1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건축자재 등을 훔친 김모씨(28)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17일 밤 10시 1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상가 앞에 세워진 김모씨(43·여)의 시가 25만원 상당 자전거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3개월 동안 전주 일대에서 총 30차례에 걸쳐 현금과 고철 등 시가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인적이 드문 밤이나 새벽시간을 틈 타 빈 상가나 사무실에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수지역에서 부의금 가방이 도난 당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장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10분께 장수군 천천면 한 마을회관 앞에 주차된 백모씨(46·여) 승용차량 안에 있던 부의금 가방을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훔쳐 달아났다.이 남성은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차량 안에 들어갔으며, 가방에는 1000만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백씨가 시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장지에 들른 사이에 범행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인근 CCTV 확인 및 마을주민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는 등 이 남성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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