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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에서 정박중이던 군산 옥도선적 어선(9.7t)에서 불이 나 조타실 등 선체 내부를 태워 4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날 당시 어선에는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재빨리 선체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긴급출동한 해경 경비정이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거세 불을 완전히 끄는데는1시30여분이 걸렸다. 사고 당시 어선은 바다의 기상악화로 조업을 하지 못한 채 비응항내 해상 150m에서 정박중이었다. 해경은 선체 침실 난로의 과열로 불이 났다는 일부 선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진강에서 가창오리를 포함한 수십마리의 야생오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23일 정읍시와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북지회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께 정읍시 신태인읍 하호리 인근 동진강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가창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왜가리 등 40여 마리가 강물 위에 숨져 있는 채 발견됐다.환경 당국은 숨진 오리들의 목에 유독성 살충제가 묻은 볍씨가 가득한 것으로 미뤄 밀렵꾼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주군에서 일가족 3명이 독극물을 마신 뒤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23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2시께 완주군 구억리 하이마을에 살고 있는 김모씨(55) 주택에서 김씨의 아내 신모씨(49)와 김씨의 형(57)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김씨와 그의 형은 숨졌고 부인 신모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김씨 아들은 "아버지가 가족을 죽이려 한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집에 와보니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방 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김씨의 아내 허벅지에 흉기로 벤 듯한 상처가 있는 점으로 미뤄 김씨가 형과 아내에게 강제로 제초제를 먹인 뒤 자신도 음독한 것으로 보고 있다.인근 마을 주민 A씨는 "형이 중풍에 걸리자 김씨 가족이 형과 함께 살기 시작했고 그 뒤로 잦은 다툼이 있었다"며 "가정 환경도 넉넉한 김씨는 평소 성실한 남편이었지만 술에 취하면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른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추위로 인한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언 수도관을 녹이려고 불을 지피다 화재로 번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8일 오후 1시께 군산시 장재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정모씨(57)가 한파에 언 옥상수조의 배관을 녹이기 위해 주위에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주변 목재류와 플라스택 배관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22만원여의 재산피해에 그쳤다.이보다 하루 앞선 17일 오전 10시 27분께는 남원시 광치동의 한 주택에서 주민 백모씨(81)가 토치램프를 이용해 배관을 가열하던 과정에서 불꽃이 주변 플라스택 배관과 보온재에 옮겨붙어 42만5000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지난 2일 오전 9시 13분께 익산시 삼기면 서두리 박모씨(52)의 우사에서도 동파로 얼은 배관을 녹이려다 우사 일부가 불에 그을리는 등 화재로 인해 2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와 관련해 소방안전본부는 언 배관을 녹이기 위해 불을 지피는 등의 행위를 자제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소방 관계자는 "이들 화재의 경우 다행히도 초기에 진압돼 큰 피해가 없었지만, 자칫 잘못했을 경우 큰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동을 위해 화기를 가까이 하는 행동은 절대적으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이고, 수도사업소 등 관련기관으로 연락을 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수도계량기함에 옷가지를 넣고 수도배관 등에 대한 보온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한편, 노후화된 설비의 경우 교체를 실시하는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9일 오후 1시10분께 군산시 소룡동 ㈜OCI 공장 안에서 냉각탑 설치작업을 벌이던 진모씨(46)가 8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진씨는 병원 후송 중 사망했으며 경찰은 진씨가 착용한 안전벨트 일부분이 파손 돼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역상수도 수도관 제수밸브(물 용량 제어기기)가 동파로 균열돼 수도공급이 정지, 정읍과 김제시 전체 인구가 하룻동안 물을 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18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께 정읍 산성정수장이 관리하고 있는 광역상수도 수도관에서 내보내는 물의 용량을 조절하는 제수밸부에 균열이 생겨 누수현상이 발생해 단수 사태가 일어났다.단수 사태는 수자원공사의 밤샘 작업으로 하루만인 이날 오전 8시께 상황이 종료됐다.수자원공사 관리팀의 현장 조사 결과 기온급감에 따른 수온 저하 현상으로 수도관의 수축이 이뤄지면서 제수밸브 몸통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광역상수도 수도관은 지난 1993년 매립된 18년된 수도관으로 노후도가 가속화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혔다.단수 피해는 정읍시(12만 인구·5만여 가구)와 김제시(9만5000·4만700여 가구) 전역에서 발생했으며, 아파트 등 대형 건물은 저장된 물탱크 사용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단독주택과 출근길에 나서는 회사원, 대용량의 물을 필요로하는 목욕탕 등지에서 불편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나흘간 아침 최저 기온이 19.5도에 이르는 지역도 나타나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려 도내 곳곳에서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도내에서 동파된 수도계량기는 1262개로 매일같이 발생하는 동파로 인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소방 급수 지원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매년 광역수도관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였고 별다른 이상이 포착되지 않았다"며 "시설이 노후화되다보니 강추위에 따른 수온저하로 수도관이 수축돼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밤샘 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8시께 모든 상황이 완료됐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죄드리며, 차후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10시5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상가건물 옥탑방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세들어살던 이모(30)씨가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받고 있으나 중태다. 또 옥탑방의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는 등 집이 크게 부서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10일 구제역 방역소독기를 파손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강모씨(46)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8시15분께 충남 서천군 마서면 사자탑 인근 구제역 방역소독기 앞에서 야삽으로 소독호수를 절단하고 소독기를 내려치는 등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방역업무를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씨는 "차량 앞유리에 소독약이 뿌려져 운전이 방해 돼 위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서는 10일 자동차 앞유리에 구제역 예방 소독약이 뿌려져 운전이 방해됐다는 이유로 방역호스 등을 파손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강모(46)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25일 오전 8시15분께 충남 서천군 마서면 사자탑 부근 방역소독기 앞에서 야삽으로 소독호스를 절단하고 소독기를 내리치는 등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에서 "차량 앞유리에 소독약이 뿌려져 운전이 방해됐고 순간 짜증이나 물건들을 파손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6시42분께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119.5㎞ 지점(목포 기점)에서 쏘나타 승용차와 1t 트럭, 21t탱크로리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최모(63)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15건으로 나타났다.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와 충남 일부 해상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모두 15건(유류 11건, 폐기물 4건)으로 2009년 16건에 비해 한 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해양사고로 인한 유출량은 총1994리터로 전년도 보다 496리터가 늘었다.유형별로는 선박에 의한 사고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안가와 인접한 육상에서 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시기별로는 4∼7월이 전체 사고의 73%를 차지했으며 원인별로는 단 한건만 침수·충돌 등 해난사고의 영향으로 발생했을 뿐, 대다수 가 부주의로 나타났다.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대부분은 운항자 또는 관리자의 부주의다"면서 "항ㆍ포구 공사작업 뿐만 아닌 유류ㆍ위험물 운반 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작업에 임한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말 해양오염 방제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 해역 방제정보 지도완성 ▲ 소형어선 선저폐수 창고설치 ▲ 소형방제정 추가도입 ▲ 방제지휘차량 도입 등 방제조치를 취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
신종플루로 입원 치료를 받던 여중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에 화살이 쏠리고 있다.전북도교육청과 병원 등에 따르면 신종플루로 전주시내 한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 윤모양(15·중3)이 폐렴 등 신종플루 합병증으로 3일 오후 사망했다. 윤양은 평소 건강상태에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지난 12월 23일 첫 감기증상이 나타난 이후 무려 일주일이 다 된 29일에야 신종플루 확진을 받고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윤양의 신종플루 확진과 처방이 늦어진 것은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자세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은 지난 연말 일선학교에 보낸 공문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대신에 '계절인플루엔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독감수준에서 대응하되 휴업과 의심환자에 대한 확진검사를 자제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전북일보 12월 15일 7면)숨진 윤양은 지난 12월 22~2일 무주로 수련회를 다녀온 뒤 23일 감기증상을 보여 내과 진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자 지역내 의료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았으며, 28일 전주 예수병원으로 후송된 뒤 29일에야 신종플루 확진을 받고 신종플루를 처방받았다.도교육청은 현재 함께 수련회를 다녀온 윤양 주변 친구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 발생시 필히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긴급 SMS 문자로 발송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가 지난해 8월 대유행 후기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보건복지부도 계절인플루엔자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소규모 집단에서의 발병과 폐렴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 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은 올들어 강원도에 이은 두 번째로 알려졌다.
31일 오전 10시20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金山寺)의 승려 숙소에서 B(45) 스님이 방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스님이 발견했다. 경찰은 지병을 앓고 있던 B스님이 30일 오후 병원을 다녀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일 오전 0시27분께 김제시 교동 농업기술센터 앞 도로에서 A(15)군이 몰던 렌터카인 쏘나타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B(16.여고 1년)양이 숨지고 운전자 A군과 동승자 C(16.여고 1년)양 등 2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남의 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빌려 운전을 하다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렌터카를 빌린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일 도내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2시께 전북 익산시 여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고속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앞서가던 8t 트럭과 산타페 승용차, 로체 승용차 등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자 김모(43)씨와 승객 등 4명이 중상을, 산타페 운전자한모(64)씨 16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20명이 다쳐 원광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등에서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오전 7시55분에는 완주군 삼례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삼례나들목(순천 기점 176km) 부근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눈길에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16명 가운데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0시27분에는 김제시 교동의 도로에서 A(15)군이 몰던 렌터카인 쏘나타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B(16)군이 숨지고 운전자 A군과 동승자 C군 등 2명이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잇따랐다. 이날 전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임실 20.0cm, 진안 19.5cm, 전주11.6cm 등의 폭설이 내렸으며 수은주도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30일 오전 7시55분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삼례나들목(순천 기점 176km) 부근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버스가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16명 가운데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을 입은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을 달리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관계 로비의혹에 휩싸인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클럽하우스에 대한 사용승인도 받지 않고 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체육시설업에 대한 인허가와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김제시는 클럽하우스의 불법 영업 사실을 알면서도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29일 김제시에 따르면 스파힐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허가는 지난 10월 30일자로 종료됐다.이후 골프장측은 2개월 가까이 승인이 나지 않은 건축물을 이용해 수익사업을 벌여 오고 있다.그러나 김제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가 한달 여가 지난 11월 23일 골프장에 대해 '사용 승인을 받으라'1차 시정 명령을 내렸다.하지만 1차 시정명령 시효가 30일이어서 지난 22일자로 만료가 됐지만 그 후 김제시는 사실상 불법 영업을 방관하고 있다가 본보의 취재가 시작된 지난 28일 2차 시정명령을 내렸다는 것.특히 스파힐스골프장은 최규호 전 교육감(도피지명수배)에게 골프장 확장과 관련해 토지매각 및 인허가 등을 청탁하며 3억원을 건넸고, 또한 전 곽인희 김제시장 및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인데도 골프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하게 했다는 지적이다.스파힐스 골프장측도 골프장 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제시에 정식 사용승인 허가 신청도 내지 않은 상황에서 로비라운지와 연회실, 프로샵, 사우나락커, 그늘집 등을 갖추고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건축법상 사용승인서를 교부받기 전에 공사가 완료된 부분이 건폐율, 용적률, 설비, 피난방화 등 국토해양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경우 기간을 정해 임시로 사용 승인을 내 줄수 있으며, 기간이 지나면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A 여관 5층에서 불이나 투숙객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화재로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투숙객 김모(27)씨 등 4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경보기가 울려 올라가 보니 503호 화장실에서 연기와 불길이 새어 나왔다"는 여관 주인(58)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속보= 지난 20일 파업에 돌입했던 전주시 생활폐기물처리 위탁업체 (유)청보환경 노조가 나흘만에 파업을 풀었다.청보환경 노조는 23일 전주시가 자신들의 임금과 처우와 관련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함에 따라 파업을 해제하고 정상근무에 들어갔다.전주시는 이와 관련 내년부터 시행될 폐기물 관련 시행령과 표준조례안이 자치단체로 시달되면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청소 노동자들에게 적정 임금을 보장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대포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대출 사기 범죄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대포폰 사용자나 개설자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피해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포폰이란 개설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로 주로 노숙자나 신용불량자, 유령법인 등의 명의를 도용해 개설하는 핸드폰으로 사전에도 등재됐을 정도다.문모씨(36)는 신용불량자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휴대전화 개통을 조건으로 1대당 10만원씩 휴대전화를 양도 받았다.문씨는 양도 받은 대포폰을 이용, 인터넷에서 휴대전화 소액 결제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게임머니와 영화 표 등을 구입해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을 챙겨 온 것으로 나타났다.소모씨(21)도 인터넷을 통해 대포폰 5대와 타인 휴대전화번호 10만개를 340만원을 들여 구입, 이를 이용해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메시지를 보냈다.이들 모두는 대포폰과 관련한 법적 처벌은 받지 않았고 다만 사기와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대포폰 사용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양도·양수하고 이를 범죄 도구로 이용해도 마땅한 처벌 방법이 없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와 관련해 전북지방경찰청은 범죄용 대포폰 이용정지 요청을 강화시키기로 했다.수사과정에서 인질강도나 협박 등 각종 범죄 및 불법행위에 이용된 대포폰 번호에 대해 해당 통신사와 공조해 사용번호를 강제 정지 시키겠다는 것이다.그러나 대포폰 입증과정에서 수사자료, 개인정보 등이 통신사에 유출될 우려가 있고 통신사에서 대포폰 계약을 해지할 의무도 없어 난항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대포폰 이용정지를 통해 범죄 예방효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선 경찰서에 대포폰 이용정지 강화를 요청했다"며 "대포폰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대포폰 이용 근절도 어려운 실정으로 신속한 법률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