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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6시께 정읍시 신태인읍 우령리의 한 주유소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정모씨(51)가 또 다른 정모씨(21)의 무쏘 승용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자전거를 탄 정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경찰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점에 미뤄 승용차 운전자 정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0일 오전 5시43분께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우령리 우황삼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정모(51) 씨가 무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정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정모(21)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올해 도민들은 경찰관의 검사실 방화와 권총 살해 사건 등 상식 이하의 범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둘 다 현직 경찰관이 저지른 범죄라 시민들의 충격은 더 컸다.지난 2월 14일 전주지방검찰청 2층 검사실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검찰과 경찰은 수사끝에 비리 혐의로 기소된 뒤 직위 해제된 경찰관(43·경사)이 사건담당 검사에게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냈다. 또 이 검사실 생수통에서 독극물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이 경찰관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검사실 방화사건이 잠잠해질 무렵인 4월 29일, 이번에는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소속 순찰팀장(46·경위)이 군산시 경암동의 한 미용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주인(37)를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총기로 자살한 것이다. 이 경찰관은 절도 피해 사건을 수사하다 알게 된 미용실 여주인을 살해해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냐며 불안에 떨었다.
성탄절 연휴동안 도내에서는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성탄절인 25일 오후 4시를 기해 도내 10여 곳에는 황사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군산과 김제·고창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은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연휴를 보냈다.지난 26일 오후 1시께 부안군 하서면 석상리 안모씨(72)의 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99㎡를 태워 3350만 원(소방서추산) 상당의 피해를 입힌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헛간에서 불을 피우던 중 불씨가 집안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40분께 군산시 서수면 관원리 손모씨(53)의 돼지축사에서 불이 나 900여 ㎡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이날 화재로 돼지 7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돼 죽으면서 9000여만 원(소방서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이번 한 주 동안에는 도내에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폭설 피해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27일 밤부터 고창과 부안·김제·군산·정읍에 대설예비특보를 내리고 밤새 서해안 지방에는 2~7cm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가 되겠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27일 오전 10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서수면 관원리 손모(53)씨의 돼지 우리에서 불이 나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700여마리가 불에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또 돈사 1개 동 900여㎡를 태워 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인터넷·전화번호부 등에 광고를 실어준다고 한 뒤 부당하게 대금을 청구하는 피해사례가 끊이질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화로 대기업 명칭을 사용해 영세업자를 현혹하는 만큼 전화로 계약을 할 때는 광고내용·대금을 확인하고 계약서를 챙겨야 한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같은 소비자 상담이 올해 전국적으로 모두 843건이며, 매월 70~80여 건씩 계속해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은 9.3%(78건)를 차지해 도내에서도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상담 이유로는 계약체결 방식 불만 48.2%(406건), 계약해제·해지 불가 22.8%(192건), 서비스 불만 15.7%(132) 등으로 나타났다.사례의 절반 가량(49%)은 114·KT·한국통신과 같은 명칭을 사용한 업체에 의한 피해였으며, 이들은 실제 그 기업과는 별개의 영세 업체들로 파악됐다.이들은 부실한 설명으로 계약서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견본을 보내고 일방적으로 대금을 청구하기 일쑤이고, 일부 업체는 계약을 맺은 뒤 폐업하거나 연락을 두절하는 등 사기 행태를 보였다.전화 계약은 계약 내용에 대한 입증이 어렵고 전화요금청구시 소액결제로 대금이 부과되는 만큼 상당수 영세 자영업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대금을 납부한다는 것.피해자 대부분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사업체 운영자로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전화권유거래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한 통신판매업의 규정을 적용하기 어려워 분쟁 해결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전문가들은 '막무가내식 광고'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화로 계약을 맺을 때 업체명, 계약 내용·요금을 확인하며, 반드시 계약서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계약서 미교부 등으로 분쟁이 발생하면 녹취록과 전화요금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며,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거나 계약을 해지했을 때도 전화요금에 광고대금이 청구된다면 고지서를 발급한 통신회사에 즉각 청구중지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던 15일 낮 12시10분께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의 작은 마을이 슬픔에 잠겼다.마을에서 지극한 효자로 소문난 김모씨(63)가 요양보호사 하모씨(55)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80대 노모는 죽어가는 아들과 나란히 누워 있었지만 치매와 노환으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더욱이 눈 앞에서 지켜보고서도 아들이 죽은 것을 어머니는 알지 못한다.아들은 평생 어머니 곁을 지켰다. 결혼도 못하고, 직장도 없었지만 늘 어머니 곁에 함께 있었다.어머니는 그러나 김씨가 아들인 것도, 자신이 누구인지도 오래 전에 잊었다. 말을 하지도 못하고 알아 듣지도 못했다. 그렇게 수년 째 방 한 켠을 지키며 누워서 지내왔다.주민들은 김씨가 체구가 작고 허약했지만 어머니보다는 하루라도 더 살겠거니 믿었지만 기대와 달리 갑작스럽게 떠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현재 전북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고 할머니(86)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복지시설로 옮겨 지내게 된다.경찰은 최초발견자인 요양보호사 하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올해 화물트럭, 렌트카 등 사업용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도로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가 올해 1~11월 사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업용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명에 비해 28.6%가 늘어났다.이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도내 전체 사망자는 365명으로 지난해 380명에 비해 감소했지만 사업용자동차로 인한 사망사고는 급증한 것이다.올해 사업용자동차 사망사고를 과실 유형별로 보면 안전불이행이 28건(56%)로 절반을 넘겼고,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중앙선 침법.신호위반이 각각 4건, 과속 3건, 안전거리 미확보.앞지르기 금지 위반.보행자보호 의무위반이 각각 2건씩이었다.업종별로는 화물차 19건(30%), 건설중기 등 기타 16건(25%), 렌트카와 버스가 각각 10건(16%), 회사택시 5건(8%), 개인택시 3건(5%) 등의 순이다.
익산의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남중동 김모씨(90)의 집에서 김씨와 부인(84)이 손발이 묶인 상태로 탈진해 있는 것을 아들(5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아들은 경찰에서 "인사를 드리려 부모님 댁을 찾아갔는데 부모님이 손발이 넥타이로 묶인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김씨 부부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전날 밤 김씨의 집 옥상을 통해 내부로 침입했으며 집안 내부에 있던 흉기로 전화선을 끊고 부부를 위협하다 강탈할 금품이 없자 부부를 묶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이 버리고 간 장갑과 족적을 확인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탐문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 선원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어선에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실종된 2명 외에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지난 12일 오전 8시 1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5.7km 지점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군산시 옥도면 선적 민경호(7.93t급)가 전복돼 선장 박모씨(40)가 숨진 채 발견되고 임모씨(35·군산시), 최모씨(43·경기도 화성시)가 실종됐다. 또 함께 타고 있던 정모씨(44)는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직후 출동한 군산해양경찰서는 정씨를 구조한데 이어 12일 오전 11시 40분께 전복된 어선 안에서 선장 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해경은 또 사고 발생지역 인근 유역을 중심으로 헬기 1대와 1000t급 경비함 2척과 250t급 경비함 4척, 해군과 어업지도선 4척,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해경은 구조된 정씨가 "배에서 고기잡이 그물을 끌고 있었는데 모래운반선이 근처를 지나가면서 갑자기 배가 뒤짚혔다"고 진술한 바에 따라 부산 선적 모래운반선 신창5호(2339t급)를 군산항 검역묘지로 입항 조치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익산의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남중동 김모씨(90)의 집에서 김씨와 부인(84)이 손발이 묶인 상태로 탈진해 있는 것을 아들(5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의 아들은 경찰에서 "인사를 드리려 부모님 댁에 찾아갔는데 부모님이 손발이 넥타이로 묶인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김씨 부부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이 버리고 간 장갑과 족적을 확인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하고 있다.경찰은 전날 밤 김씨의 집에 침입한 강도가 강탈할 금품이 없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탐문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3명이 실종됐다.1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5.7km 지점 해상에서 군산시 옥도면 선적 어선 민경호(7.93t급)이 전복돼 선장 박모씨(40) 등 3명이 실종됐다. 또 함께 타고 있던 선원 정모씨(44)는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현재 경비함 8척과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실종 선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전복된 민경호 안에 선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급파해 선박 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해경은 사고 지점에 부산 선적 모래운반선 신창5호(2339t급)가 있어 해상 충돌로 인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 앞바다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해 선원 3명이 실종됐다.12일 오전 8시 1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6마일 지점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신창5호(부산 선적, 2339t)와 어선 민경호(군산 옥도면 선적, 7.93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민경호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실종됐고 다른 선원 1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다.해경은 함정을 급파, 실종 선원을 찾하고 있지만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오전 11시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 김모(90)씨의 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부인(84)이 손발이 묶인 상태로 탈진해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아들은 경찰에서 "아침에 여러 차례 전화를 해도 통화가 되지 않아 불안해 아버지집을 찾았는데 부모님이 손발이 넥타이로 묶인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밤 김씨의 집에 침입한 강도가 강탈할 금품이 없자 이 같은 범행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오전 6시10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지방도로에서 길을 가던 강모(60)씨가 투스카니 승용차(운전자 김모.28)에 치여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운전자 김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97%의 주취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에 마를 캐러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동 건지산 등산로에서 오모씨(72)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발견했다.오씨는 9일 밤 마를 캐러간다고 산에 오른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전 0시 5분께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D산업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전주에서 완주방향으로 향하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유모씨·47)와 오피러스 승용차(운전자 김모씨·27)가 정면 충돌했다.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유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씨(42)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숨졌고 오피러스 운전자 김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경찰은 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의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공행진을 벌이던 금값이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금은방 절도사건은 도내에서 보름사이 2건이 잇따라 발생해 업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9일 발생한 김제 금은방 절도사건은 CCTV가 설치돼 있고 사설경비업체에 계약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말을 맞아 경찰의 철저한 범죄예방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9일 밤 11시께 김제시 요촌동 시장인근 이모씨(45)의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진열대에 보관 중이던 팔찌와 목걸이 등 수십여점(2000만원 상당 추정)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은 금은방 뒷문을 부순 뒤 내부로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고 보안경보시스템이 울리자 들어온 문을 통해 달아났다. 금은방 진입부터 도주까지 범행에 걸린 시간은 1분 16초가량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족적 등 증거물 확보에 나섰으며 금은방 내부 CCTV에 찍힌 화면과 인근 생활안전방범CCTV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10일전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이씨의 금은방과 인근 금은방에 들렸다는 업주들의 진술에 따라 이 남성에 대한 신원파악과 공범 여부 확인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또 지난 28일 정읍시 수성동의 한 금은방에서 2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해 동일범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업주들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동일범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보름도 안돼 도내에서 2건의 금은방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업주들은 불안해하는 기색이다.전주의 한 금은방 업주는 "많은 업주들이 CCTV를 설치하고 사설경비업체와 계약도 맺고 있지만 도둑이 들면 달리 방법이 없다"며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에 주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각종 생활안전위험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노후 되어 구조적 결함 도달 직전의 시설물과 해빙기철 대형공사장,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자칫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이다.더욱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오래된 가스·전기시설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저소득 서민들 또한 항시 화재·폭발 등의 사고위험에 방치되어 있다.특히 요즘과 같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는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취약 계층 서민들은 먹을 것, 입을 것도 제대로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생활안전에는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어 안타깝기 짝이 없다.그러면 누군가는 이러한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할 것이며 그 책임은 바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있다. 소방방재청은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5개년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매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상태를 무상 점검하고 있다. 전기콘센트, 누전차단기, 가스밸브 등 화재, 폭발의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후시설 정비는 물론 누수, 붕괴요인 등을 제거함으로써 영세 서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확보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사업을 시행하는 시·군·구에서는 전기·가스·건축 등 각 안전 분야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재난취약 계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주거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각종 상담을 해 줌으로써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심의 안전복지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정비 완료한 주택과 현재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주택을 합하여도 이와 같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어떤 종류의 재난이건 피해가 발생한 후에 복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예방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훨씬 많이 든다. 인명피해라도 발생한다면 더 말 할 나위도 없다. 한 가구를 점검·정비하는데 평균 6만원 정도 소요되며 그 정도 비용으로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면 아무리 써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그런 중요한 일에 예산을 더 쓴다고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재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 대상범위를 확대해서 항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려운 이웃의 안전을 보장 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가난한 서민들을 화재·폭발 등의 대형 사고들로부터 보호해야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우리청과 지방자치단체 뿐 만 아니라 사회단체, 기업 등에서도 재난취약 계층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원, 무료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강창곤(부안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전북 전주에서 마를 캐러 나간 60대 남자가 돌아오지 않아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10일 전북도 소방본부와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주시 금암동에 사는 고모(67) 씨가 전날 오전 10시께 "마를 캐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 같은날 오후 11시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 등 30여 명은 고씨가향했다는 전주시 덕진동 건지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제 교차로서 스쿨버스-화물차 사고⋯13명 부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할까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
자전거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징역 1년’
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미이행 업소 7개소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