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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심환자로 신고한 20대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 '해프닝'을 통해 보건당국의 허술한 감염질병 관리체계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8일 전북도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머물다 중동을 경유해 입국한 A(25여)씨가 처음 정읍보건소에 메르스에 대해 문의한 시간은 27일 오전 10시30분이다.A씨는 "나흘 전 한국에 돌아왔는데 콧물이 나오고 목이 아픈데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싶다"며 의심환자 신고를 했다.정읍보건소로부터 보고를 받은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A씨의 증상이 가볍고 메르스 감염 여부가 희박하다는 판단을 미리 내렸다.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예단을 근거로 A씨를 자가(自家) 격리 조치한 뒤 다음날국가지정격리병실이 있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보건당국은 A씨에게 자가 격리에 대한 정확한 통보나 이동 제한에 대한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심지어 A씨의 주소나 인적 사항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뒤늦게 전북도가 의심 신고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간 뒤 서둘러 A씨의 행방을 찾았지만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주소 역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조차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이러는 사이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정읍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광주의 한 터미널로 향하고 있었다.뒤늦게 A씨와 연락이 닿아 위치를 파악한 질병관리본부는 광주 서구보건소 직원들과 구급차를 터미널로 급파, A씨를 인근 격리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최초 신고 후 약 5시간 정도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셈이다.A씨가 음성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면 A씨의 동선에 함께 있던 수많은 사람이 의 심 환자 명단에 올라야 했을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뻔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씨와 한 차례 전화통화를 한 뒤 언론 보도 이후 연락이 끊겼다"며 "첫 통화 이후 검사 스케줄을 조율하고 자가 격리 등 후속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아 자가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연락이 끊겨 당시에 집 주소 등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7일 정읍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 있던 신고 상담자는 현재 전남도 국가지정입원격리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도에 따르면 A(25여)씨는 직장이 있는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체류했고, 지난 23일 새벽 1시께 중동 카타르 도하 공항을 경유해 국내에 입국했다. A씨는 알제리에서 체류할 때 가벼운 코감기 증상을 앓았고, 27일 오후 12시께 정읍시보건소에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그러나 보건당국은 A씨가 고열을 동반하지 않고 중동이 아닌 북아프리카에 주로 체류, 낙타를 접촉하지 않은 점 등을 들며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의심 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A씨는 애초 28일 전북도 국가지정입원격리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27일 오후 4시께 광주시에 소재하는 것이 파악돼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전남도 국가지정입원격리병원으로 이송해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확진 여부는 정밀 검사 이후 판정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가 27일 전북지역에서 신고된 메르스 의심 환자 A(25.여)씨에 대해 불안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격리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전북도 보건당국은 감기 증상을 이유로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며 자진 신고한 A씨를 자가 격리한 뒤, 28일 모 병원으로 옮겨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보건당국은 불안 여론이 확산하자 이날 앰뷸런스를 이용, A씨를 전북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또 A씨와 함께 생활한 가족에 대해서도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시키기로 했다.A씨는 의심 신고 전에 다른 의료 기관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A씨의 콧물과 혈액 등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인 검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원래 내일(28일) 모 병원으로 A씨를 격리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검사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다른 지역 격리병실로 A씨를 옮겼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메르스 검사 시간이 78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일 오전까지는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A씨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고열도 없다"며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체류를 하고 중동지역은 경유만 했기 때문에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4개월간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머물다가 카타르를 경유해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했다.그는 입국 후 나흘째인 27일 오전 11시께 전북의 한 보건소에 "중동을 경유해 입국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다"며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27일 전북 정읍에서 중동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25여)씨는 이날 도 보건당국에 "중동지역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지난 23일 입국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전북도의 요청에 따라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전북의 모 병원 의료진은 현재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이 병원 관계자는 "도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아직 정확한 증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신생아의 탯줄을 3분만 기다렸다 자르면 나중 아이의 소근육 운동(fine-motor)과 사회기술(social skills)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소근육 운동이란 팔, 특히 손과 손가락, 손목을 사용하는 작고 섬세한 운동을 말하며 잡기, 쥐기, 놓기, 접기, 쓰기, 그리기, 자르기, 집어 올리기, 조작하기, 물건 담기, 블록 쌓기 등의 행동이 포함된다.스웨덴 웁살라 대학 소아과-신생아학과 전문의 올라 안데르손 박사가 신생아 263명을 대상으로 분만 10초 후와 분만 3분 후 탯줄을 자른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이 아이들의 발달 평가 테스트는 4세 때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결과는 탯줄을 늦게 자른 아이들이 빨리 자른 아이들에 비해 소근육 운동(연필 쥐기 등) 기능과 사회기술(대화 중 시선 맞추기, 자세, 몸짓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안데르손 박사는 밝혔다.다만 이러한 차이는 남아에게서만 나타났다.여아는 별 차이가 없었다.또 지능지수(IQ) 등 지능발달에는 남아, 여아 모두 차이가 없었다.이러한 효과는 탯줄을 늦게 자름으로써 생후 4~6개월 사이의 영아 발달에 매우 중요한 철분을 모체로부터 추가로 더 공급받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알데르손 박사는 설명했다.탯줄을 분만 후 3분 기다렸다 자르면 분만 즉시 자를 때보다 모체의 혈액을 반 컵 정도는 더 받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이러한 효과가 남아에게서만 나타난 것은 신생아의 경우 철분 결핍이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흔하기 때문일 것으로 그는 추측했다.일반적으로 태어났을 때의 체내 저장 철(iron store)은 여아가 남아보다 많다는 것이다.옛날에는 산모의 출혈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하여 탯줄을 분만 즉시 잘랐지만 최근에는 탯줄을 좀 더 늦게 잘라야 한다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탯줄을 분만 후 최소한 1분을 기다렸다 자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5월26일자)에 실렸다.
우울증이 파킨슨병의 예고신호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우메오(Umea) 대학의 페테르 노르드스트룀 박사가 1987~2012년 사이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14만 688명과 우울증이 없는 42만 1천718명을 대상으로 26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우울증 그룹에서는 조사기간에 1.1%(1천485명)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데 비해대조군에서는 파킨슨병 발생률이 0.4%(1천775명)로 나타났다고 노르드스트룀 박사는 밝혔다.조사가 시작된 후 1년 내 파킨슨병 진단율은 우울증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3.2배로 가장 높았다.조사시작 후 15~25년 사이에는 우울증 그룹의 파킨슨병 진단율은 대조군에 비해약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 환자는 입원하는 등 증세가 심할수록 파킨슨병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우울증이 이처럼 파킨슨병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우울증이 어떤 형태로든 뇌에 파킨슨병 발병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노르드스트룀 박사는 설명했다.파킨슨병은 운동(motor)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생산 세포가 소실돼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현재 완치방법은 없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국내 연구팀이 통증을 유발하는 '민감성 피부'의 근본 원인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민감성 피부는 화장품 등의 외부자극과 호르몬 변화로 홍반(붉어짐), 각질, 물집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또 주관적 증상으로는 통증,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 등이 있다.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김은주이동훈 교수팀은 지방 및 당대사 조절 호르몬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유전자가 줄어들면 민감성 피부의 주요증상인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권위지인 미국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5월호에 발표됐다.연구팀은 민감성 피부 환자 9명(비교군)과 정상인 9명(대조군)을 대상으로 피부에서 다양한 유전자 차이를 볼 수 있는 '유전자 어레이(microarray)' 검사를 했다.이 결과 비교군은 대조군보다 근육의 구성, 수축, 이완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적었다.또 근육 운동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인 'ATP(adenosine triphosphate)'와 ATP 생성에 필요한 유전자의 발현도 크게 떨어졌다.이와 함께 민감성 피부에서는 말초에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수용체(TRPV1, ASIC3)가 증가해 있었으며, 이 수용체가 통증전달물질(CGRP)을 활발히 생성해 민감성 피부의 주요 증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팀은 이어 20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 지방분해 호르몬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 유전자가 감소했을 때 수용체와 통증전달물질에 변화가 생겨 이런 통증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정진호 교수는 "다양한 화장품 사용과 화학물질 노출, 대기오염, 생활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민감성 피부 환자가 늘고 있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웠다"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아디포넥틴 유전자 감소를 회복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 민감성 피부도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상 등으로 생긴 상처와 상처가 낫고 나서 남는 흉터는 치료 방법이 다르다.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여성 대부분은 '상처 연고'와 '흉터 연고'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메나리니와 닐슨코리아가 흉터를 가진 2544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흉터 관리 인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처 연고와 흉터 연고를 정확히 구분한 응답자는 8%에 그쳤다고 18일 밝혔다.한국메나리니 측에 따르면 흉터 치료에는 흉터 전용 연고를, 상처 치료에는 상처 전용 연고를 각각 발라야 한다.'흉터 치료제'는 상처가 아물고 난 뒤에 붉거나 솟아오른 흉터를 흐리고 평평하게 개선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반면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염증을 제거해 주는 '상처 치료제'는 흉터 제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흉터 치료제를 사용하는 때도 방법이 틀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흉터 치료는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덜어진 직후부터 3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흉터 치료에 약을 사용해 본 응답자 212명 중 67.5%가 흉터 치료제를 상처가 낫기 전에 상처 부위에 직접 바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한국메나리니는 "상처가 정상적으로 아물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흉터가 남지만 잘못 관리하면 비대성 흉터 등으로 남을 수 있다"며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상처가 아문 직후에 제대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가 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의 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5509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 5대암 검진, 구강검진, 영유아검진 등 8개 분야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개년에 걸쳐 평가한 것으로, 평가는 S, A, B, C, D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철저한 건강검진의 품질관리와 검진 장비 및 시설투자로 건강검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각 건강검진 항목들에 대한 효용성 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검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병리과 강명재(56) 교수가 제8대 전북대학교병원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전북대병원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병원장 공모에 참여한 4명(강명재김동찬박태선진영호)의 후보 중 강명재 교수를 1순위 임용후보자, 내분비대사내과 박태선 교수를 2순위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전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설치법에 따라 강명재 교수와 박태선 교수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복수 추천할 예정이다.차기 병원장 임용자는 정성후 현 원장 임기 만료(7월 10일) 후, 3년간 병원의 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강명재 교수는 전주고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92년부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북의대 부학장, 전북대병원 병리과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학회 및 외부활동으로 대한병리학회 평의원 및 호남지회장, 신장병리연구회 학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라북도 의료 및 약화사고 등에 대한 공동조사단과 예방접종 부작용 역학조사단으로 활동했다. 지난 1993년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한 신생아가 생후 7일 만에 설사와 혈변을 보여개인병원에 입원했다.병원에서 혈변구토에 청색증까지 보이며 상태가 더 나빠진 이 아이는 이틀 뒤에야 더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태어날 때 2.9㎏이었던 아이의 체중은 병원을 옮길 당시 2.34㎏까지 떨어졌다.탈수가 주요 원인이었다.병원은 아이의 체중이 한꺼번에 20% 가까이 빠지는 동안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아이는 태어난 지 9일 만에 사망했다.부모는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긴 싸움 끝에 법원은 병원의 '일부 책임'을 인정했다.이 아이의 경우처럼 신생아와 관련된 의료소송에서 원고(환자 측)가 완전 승소하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학교병원 인문사회의학교실 이미진 교수팀은 20052009년에 시작된 의료소송의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총 28건의 신생아 관련 의료 소송 중 원고 측 완전 승소로 판결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8일 밝혔다.원고 일부 승소가 12건, 원고 패소가 10건, 법원에 의한 조정 및 화해권고결정이 6건이었다.의료 전문가인 의사의료기관과 일반인 환자가 맞붙는 의료 소송에서 환자가 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특히 과거에는 환자 측이 의사의료기관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 탓에 환자 측의 승리가 더욱 드물었다.최근 의료 소송에서는 환자 측 부담이 줄고 의사의료기관 쪽으로 입증 책임이 넘어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의료 소송에서 환자의 승소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팀의 연구에서 환자가 사망한 경우가 절반에 가까운 10건이나 됐지만 법원이 병원의 '완전 책임'을 인정한 경우는 없었다.법원이 의료진의 일부 책임이라도 인정한 사건 중에서는 의사가 주의의무(의사가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사례(10건)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해야 할 의무를 어긴 경우가 1건, 설명 의무와 주의 의무를 모두 어긴 경우가 1건이었다.사건이 발생한 날부터 최종 선고가 나는 날까지를 의료소송 해결 기간으로 봤을 때 신생아 의료 소송의 평균 해결기간은 1천619일로 약 4.4년 정도가 소요돼 일반 의료 소송(3.38년)보다 길었다.조사 대상 중에는 최대 약 10년(3천651일)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신생아가 사망한 경우 평균 보상 금액은 8천600여만원, 뇌성마비실명실청피부 괴사 등 심각한 후유 장애를 얻은 경우의 평균 보상 금액은 2억여 원이었다.연구에 참여한 한 소아과전문의는 "일반 의료소송에서도 환자가 완전 승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의사의 과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지만 소아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아픈 경우도 있고, 발견되지 않은 질환을 가진 경우도 있어 의료기관 측 책임이 100%로 규명되는 경우가 적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부터 가정에 머무는 말기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서비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또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말기암 환자나 가족들에게 호스피스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도 하반기 중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보건복지부는 가정형 호스피스와 자문형 호스피스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암 관리법 시행규칙,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가정형 호스피스는 입원형 호스피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가정 호스피스팀을 추가로 구성해 환자의 가정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 기관은 호스피스 병동 이외의 병동에 있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호스피스 자문을 제공한다.가정형이나 자문형 호스피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16시간의 추가 교육을 받은 의 사, 사회복지사(1급), 전담간호사를 각각 1인 이상 둬야 한다.간호사의 경우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자격을 보유해야 하지만 가정형 호스피스의 경우 원활한 인력 확보를 위해 가정 전문간호사 자격 보유자도 필수 인력으로 인정된다.복지부는 7월 중 가정형 호스피스에 대해, 하반기 중 자문형 호스피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현재는 호스피스 전담 병상을 운영하는 '입원형 호스피스' 만 운영 중이지만 시범사업이 시작되면 가정형 혹은 자문형 호스피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복지부는 "말기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제공 체계를 다양화해 호스피스 이용률을 높이고 적기에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가 '가짜 백수오'로 알려진 이엽우피소에 대해 "안정성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원료"라는 의견을 내놨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엽우피소의 독성 관련 자료를 수집한 결과 "독성을 확정하는 수준의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독성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원료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섭취해도 인체에 유해성은 없다"는 식약처의 발표와 반대되는 주장이다.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중국 식물도감 데이터베이스는 이엽우피소에 대해 뿌리의 독과 함께 중독 증상으로 침흘림, 구토, 경련, 호흡곤란, 심장박동의 완만 등을 언급하고 있다.또 쥐와 참새를 독살할 수 있다며 이엽우피소를 유독식물로 규정했다.또 중국 내 논문 다수가 동물 실험을 통해 이엽우피소의 독성을 증명하고 있다는 게 한의사협회의 설명이다.한의사협회는 "이런 증거를 볼 때 이엽우피소는 식약처가 국민에게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밝힐 정도의 안전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식약처는 즉각 이엽우피소의 독성 정보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량유제품 음료, 즉 설탕 성분이 들어간 음료를 딱 한 잔만 덜 마셔도 2형(성인)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거의 모든 성인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설탕 성분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고 있기 때문이다.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연구를 보면, 평소 마시는 청량가당유제품 음료 한 잔 대신 물, 무가당음료, 무가당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확연히 낮아졌다.연구팀은 영국내 4079세 남녀 2만5천 명을 대상으로 청량음료, 차, 커피, 과 일주스, 뜨거운 초콜릿, 밀크셰이크 등 각종 음료 소비와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다.우선 조사대상자 대부분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청량음료 등 설탕 성분이 들어간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청량음료 또는 가당우유 등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음료별로 당뇨병 발병 우려가 1427% 정도 높아졌다.게다가 각종 가당 음료를 통해 섭취한 열량이 5%가량 높아질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18%씩 올라갔다.다만, 설탕 성분이 들어간 차나 커피는 추가 섭취에 따라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증가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설탕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차나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설탕 성분이 들어간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다만, 천연 과일주스는 당뇨병 발병 위험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물이나 무가당 차와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게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전명훈 기자 ='가짜 백수오' 파문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진짜 백수오'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도 제대로 검증받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서석교 교수는 4일 백수오의 효능과 관련된 논문이 국내외에 각 1편씩에 불과하며 해당 논문들의 연구 설계가 백수오의 효능을 검증하기에는 허술한 면이 많다고 지적했다.해당 논문들의 공동저자 대부분이 백수오 제품을 생산하는 내츄럴엔도텍의 관련자라며 논문의 신빙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국내에서 나온 첫 백수오 관련 논문(2003)은 백수오당귀아이소플라본(콩에 함유된 식물성 여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폐경기 여성 24명(평균 나이 45세)의 58.3%가 갱년기 증상이 호전됐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서 교수는 "이 논문만으로는 갱년기 증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아졌는 지 확인할 수 없고, 갱년기 증상이 나아졌다 해도 그 효능이 백수오 때문인지 당귀 등 다른 성분 때문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미국에서 출간된 2012년 연구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서 교수는 지적했다.이 논문에서는 6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백수오, 속단, 당귀가 각각 3분의 1씩 함유된 복합제를 복용한 그룹은 폐경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서 교수는 "수치를 살펴보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는 전혀개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 논문 역시 대표 저자 1명을 제외하면 전부가 내츄럴엔도텍 직원들이 저자로 등록돼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서 교수는 "폐경 증상은 여성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이기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완화되는 경우가 많고, 위약효과(실제 약효가 없는 약이 약효에 대한 환자의 믿음에 의해 효능을 발휘하는 현상)도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백수오가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였을지 몰라도 40%는 위약효과이며 건강상 이점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백수오의 효능을 맹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임 여성 10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는 자궁내막증은 정액 노출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로빈슨 연구소의 조너선 맥구언 박사는 정액이 자궁내막증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맥구언 박사는 시험관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자궁내막증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는 매우 중요한 발견일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이제는 성행위 때 여성이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정액이 자궁내막증 위험을 높이 는 것인지, 자궁내막증 여성이 성관계를 절제하면 증세가 완화되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자궁내막증이란 수정란이 착상하는 장소인 자궁내막이 자궁 이외의 장소인 난소, 복막, 방광, 나팔관 등의 다른 장기에 부착해 여성호르몬으로 증식하면서 인근 장기들끼리 유착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골반통과 월경통을 일으킨다.정확한 원인은 모르며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법도 없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병리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는 진료비 폭탄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1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이외에 '응급의료 관리료'란 이름으로 응급실 이용에 따른 별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응급환자와 준응급환자라면 괜찮다. 이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보험급여를 적용하기에 본인 부담률에 근거해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문제는 경증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비응급환자다. 이 비용을 고스란히 환자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시행규칙은 응급증상이나 응급증상에 준하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사람이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으면 첫날에 한해 응급의료관리료를 산정하되, 환자 자신이 응급의료관리료 전액을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비용도 만만찮다. 의료기관에 따라 액수에 차등을 둬 현재 서울대병원 등 전국에 20곳이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5만4천830원, 전문 및 지역응급의료센터는 4만7천520원, 그 밖의 응급실은 1만8천280원이다.비응급환자가 응급실에서 단순 치료를 받거나 약 처방을 받고 약을 타가도 진찰료와는 별도로 이 비용을 100% 자신이 내야 한다.다만, 복지부는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은 휴일이나 야간에 응급실 이외에는 문을 연 병원이 없는 점을 고려해 비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더라도 응급환자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대한응급학회와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보면, 전체 응급실 내원 환자 중에서 80%가량은 비응급환자다.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가나다 순) 등 이른바 서울지역 초대형 '빅5'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주요 질병은 1위가 암이고, 2위가 열린 상처, 3위는 감기, 4위는 급성 위장관염, 5위는 복통이었다.
폭음 후에는 1시간 안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89~1996년 사이에 64개 의료센터에 입원한 심근경색 환자 3천8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병상 인터뷰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폭음이 시작된 후 1시간 안에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72% 높아지며 이러한 위험은 폭음 3시간 후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24시간 후에는 해소된다고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 박사가 밝혔다.특히 평소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폭음을 했을 때 이러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포도주나 맥주보다는 위스키, 진, 보드카 등 독주를 마셨을 때 이러한 위험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포도주나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데다 심장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작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서 196개국 중 13번째로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로 지목된 영국에서는 매년 남성 5만명, 여성 3만2천명의 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하고있다.이 연구결과는 '역학'(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차기 전북대병원장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전북대병원은 제19대(법인 제8대) 병원장 후보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강명재 병리과 교수, 김동찬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박태선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진영호 응급의학과 교수(이름 가나다 순)가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전북대병원은 다음날 중순 이사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병원장 후보 12 순위를 결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이 중 한 명을 차기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한다.역대 병원장 가운데 조직 내 중요 보직을 역임했던 교수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중요 보직의 전현직 인사들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병원 안팎에서 나온다.또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사업 등 내외부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수도권으로 환자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병원 경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강명재 교수는 조직간 조정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병원에서 의료질향상실장, 경영관리 담당을 역임했던 김동찬 교수는 조직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박태선 교수는 대한내분비학회 간행위원, 대한내과학회 고시위원 등 활발한 외부활동으로 대외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료처장을 맡고 있는 진영호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 우수구연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세계인명사전에 3년 연속 등재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돼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5월부터 검역당국이 비상 방역 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8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13개 국립검역소, 각 시도,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에 의한 감염병 집단 발생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볼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의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월별 집단발생 현황'을 보면 2014년집단 감염병 발생 건수는 425건으로 2013년(279건)보다 52.3%나 증가했다.2014년 감염병 발생의 절반(50.8%)은 59월에 몰렸다.질병관리본부는 집단 설사(2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손 씻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개인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장관감염증(노로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이 있다.이런 질병은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주로 동반한다.
전북대병원 양두현·김찬영교수 위암학회 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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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 기온보다 시민 체감온도 2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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