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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반쪽으로 갈라놓듯 번쩍이는 빛은 번개요, "우르릉 쾅쾅" 하늘을 울려대는 소리는 천둥이다. 번개는 구름내의 전기들이 방전할 때 일어나는 불꽃(빛)을 말하고, 천둥은 번개로 인해 가열된 주변공기가 팽창하면서 내는 소리를 말한다. 천둥과 번개가 동시에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소리인 천둥은 1초에 340m밖에 이동하지 못하는 반면, 빛인 번개는 1초에 30만㎞나 이동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해 '천둥번개'가 아니라 '번개천둥'아라는 사실!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다. 특히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낮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랜 세월 형님으로만 알았던 천둥이 번개 앞에 고개를 숙인다. 번쩍이는 번개를 보았다면, 그 다음 행동으로 두 손을 귀에 대고 조심스레 천둥을 기다려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전주기상대는 23일 올 여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도 평년기온(21~26℃)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태풍은 6~8월에 11개가 발생해 이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피부노화에 관한 연구결과가 큰 화제였다. 15년간 창가에 앉아서 일을 했던 한 여성의 얼굴 중 햇빛을 많이 받는 왼쪽 얼굴이 햇빛을 덜 받는 오른쪽 얼굴에 비해 10년 정도는 더 빨리 노화됐다는 것이다. 창가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받게 되는 햇빛 속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 단백질을 파괴시키고, 적외선으로 인해 열 노화 현상까지 가져온다는 사실! 실제 파장이 긴 자외선A는 유리도 투과할 뿐만 아니라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색소 침착을 유발하기 때문에 실내에 있어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오늘도 볕이 강할 것으로 보여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올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길어질 전망이다.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는데다 8월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9월까지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기상청은 23일 발표한 '여름철 기상 전망'에서 "6월 초순부터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8월까지 무더운 날이 많은 가운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기상청은 6월 초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하순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올해는 6월 중순부터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장마 시작 시점이 6월 하순에서 중순으로 조금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7월은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겠다.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하고 저기압이 발달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여름철 태풍은 평년(11.2개)과 비슷한 911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올해 가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올가을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겠으며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전국적인 기상관측이 1973년 시작된 이래 여름철 평균 기온은 최근 10년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기온은 23.9도로 1973년 이후 평균보다 0.3도 높다.길고 지루하게 비가 내리던 장마 패턴도 집중호우와 소강상태가 반복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김 과장은 "최근 10년간 여름철 기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강수량도 평년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이번 예보에도 이런 추세를 어느 정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연일 여름 같지 않은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30도까지 치솟은 기온은 이마에 땀방울을 맺히게 한다. 이때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가 맞는 표현일까? "송글송글 맺히다."가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송골송골'! 땀이나 물방울 따위가 살갗이나 표면에 잘게 많이 돋아나 있는 모양을 '송골송골'이라고 한다. '송골송골'을 '송글송글'로 표현하는 것처럼 우리말에서는 모음 'ㅡ'와 'ㅜ'를 헷갈리는 경우가 참 많다. '송골송골'에는 우리말 모음조화 현상이 숨어있다. 모음조화란, 의성어나 의태어를 표현할 때 'ㅏ,ㅑ,ㅗ,ㅛ' 와 같이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ㅓ,ㅕ,ㅜ,ㅠ'와 같은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을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큰 일교차를 보이는 봄철은 가히, '안개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지면에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하늘이 잦은 봄에 자주 발생한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점차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데, 봄철 아침 안개가 맑은 하루의 신호인 셈이다. 밤 동안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아침에 서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일부지역에서는 다소 짙은 안개까지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근길 안개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낮 동안 펼쳐질 맑은 봄 하늘을 기대하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조금씩 차오른다.'는 뜻의 소만(小滿)에는 더욱 풍부해진 햇볕으로 만물의 성장을 재촉해 열매 속 알맹이가 '점점 차기 시작한다.'는 의미도 지녔다. 날씨도 그렇다. 여름의 두 번째 절기답게 여름빛이 점차 무르익어 땡볕더위가 시작되고, '조금씩 여름이 차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가에서는 모내기로 1년 중 일손이 가장 바빠지는 반면,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장 배고픔의 시절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조들은 곡식들이 차오르듯 우리의 희망도 조금씩 차올라 풍요로움을 기약했다. 선조들의 지혜를 새겨 더욱 풍성해진 볕과 함께 희망 가득찬 한주를 보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국사기나〉나 〈증보문헌비고〉 〈고려사〉등 과거 문헌기록을 살펴보면, 우리 선조들도 황사를 관측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로부터 먼지가 떨어지는 현상을 '토우(土雨)'라 했는데, 국립국어연구원(1999)의 우리말사전에도 '흙비'를 '바람에 높이 날려 비처럼 떨어지는 모래흙'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제 오후부터 어제 사이에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점차 남동진해 중국 북부지방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 황사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 우리나라 상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은 태양의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고, 햇살은 강해지고,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인다. 사람의 감정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더욱 자극적으로 나타나 봄이 되면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법! 봄철 강한 햇살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드는 요인! 그래서 일까?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모두 사람들의 감정이 격정적으로 변하는 봄철에 일어난 혁명이라는 것을. 대체로 맑은 가운데 28℃를 훌쩍 웃돌 오늘, 제33회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날씨에 따라 요동치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묵념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리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화요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0.2℃를 기록하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5월 들어 전주의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25℃를 웃돈 날이 절반 가까이나 된다. 이 같은 현상은 여름철 더위를 몰고 오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은 아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느리게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서 내지 남풍계열 바람의 따뜻한 공기를 남쪽지방에 불어 넣었기 때문! 또 여기에 맑은 날이 잦아지면서 지표면을 데우는 일사량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늘도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루 종일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4℃에서 27℃로 어제만큼 덥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푸른 하늘 사이사이 새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 어느 날씨가 자외선이 더 강할까? 많은 사람들이 구름 없는 맑은 날 자외선이 더 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는 정반대! 맑은 날 자외선 강도가 100이었다면, 뭉게구름이 하늘의 반 정도를 가린 날 자외선은 최대 130을 넘었다. 즉, 구름 낀 날 자외선이 아주 맑은 날 보다 30%나 더 강하단 말이다. 이는 직접 오는 자외선과 구름에 반사된 자외선이 더해지기 때문. 하지만 구름이 하늘의 70% 이상 가리거나 아주 흐린 날은 직사광선이 줄어들어 덩달아 자외선도 급감한다. 구름이 간간이 지날 오늘!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열정, 고백, 아름다움! 꽃의 여왕, 장미를 일컫는 꽃말들이다. 장미는 온대성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사계절 장미도 있지만 자연재배에서는 5월 중에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데, 보통 24~27℃의 기온에서 잘 자란다. 30℃이상의 고온에서는 꽃이 작아지고 꽃잎수가 줄어들어 퇴색하기 시작하고, 5℃ 정도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0℃ 이하가 되면 낙엽이 지면서 휴면에 들어간다. 계절의 여왕 5월! 꽃으로 보면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인 '로즈데이'를 맞아 많은 곳에서 장미꽃이 전해지는 오늘! 장미꽃은 사람들의 마음에 물들여지고, 장미향은 봄바람을 타고 계절의 여왕을 더욱 아름답게 하리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3일 전북 일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번 더위는 17일 비가 오면서 잠시 꺾일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무주의 낮 최고기온이 3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주와 남원이 30.2도까지 올랐다. 이밖에 완주와 정읍 29.2℃, 임실 28.9℃, 익산 28도 등 전북지역은 이날 28~31℃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전주는 이날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이처럼 평년보다 5~7℃ 높은 기온은 일본 열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 있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주기상대 관계자의 설명이다.14일 낮 최고기온은 26~29℃ 분포를 보이겠으며, 찌는 더위는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 사이 비가 오면서 잠시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자외선은 크게 A, B, C로 나뉜다. 이 중 꼭 야외로 나가 직접 쫴야만 하는 자외선B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D의 양의 80%가량을 피부 내에서 합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A보다 파장이 짧아 건강에 더 치명적이다. 자외선 A는 잔주름 등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지만, 자외선 B는 피부에 붉은 홍반이 생기고 피부암, 안질환 등을 일으키고, DNA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관측결과 자외선B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7,8월에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인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최대한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와 긴소매,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대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햇빛이 비추다'라는 뜻의 일조와 일사는 언뜻 보면 같은 말인 듯 하지만 그 속에는 큰 차이가 있다. 먼저, 일사는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로 따갑고, 강한 느낌을 주는 등 피부가 인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반면, 일조는 태양광선이 구름이나 안개로 가려지지 않고 실제로 땅위를 비춰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양적의미보다는 시간적 개념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일조량'보다는 '일조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따라서 비의 징조로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릴 오늘 날씨는 태양빛이 구름에 가려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해 일조시간은 0이 될지 몰라도 일사량은 절대 0이 될 수는 없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8일 군산과 완주를 제외한 전북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전주 등 일부 도심에서 연무·박무현상이 나타났다.연무는 기압골 등의 영향으로 공기가 확산되지 못해 장시간 머무르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져 뿌옇게 보이는 현상으로, 건강상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박무는 회색을 띠는 엷은 안개로, 주로 바닷가에서 나타났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정읍이 29.1℃로 가장 높았으며, 완주 28.8℃, 전주 28.7℃, 남원 28.3℃, 부안 27.2℃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20℃를 웃돌았다. 또 이날 아침에는 군산지역에서 박무 현상이 나타났으며, 전주에서는 연무·박무 현상이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다.한편 9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점차 내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카네이션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부터 재배됐는데, 1907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애나 자비스가 분홍카네이션을 어머니날의 상징으로 삼은 것이 유래가 됐다. 5월의 햇살을 잔뜩 받아야 활짝 피어나는 카네이션!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는 못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이 카네이션만의 큰 자랑이다. 언제나 모든 걸 희생하는 부모님의 사랑처럼 말이다. 그래서 꽃말 또한 '사랑과 존경'이다. 며칠 사이 25도를 훌쩍 넘어버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요즘같이 따사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면 카네이션은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오늘은 어버이날! 여름인지 봄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강렬한 태양처럼 열정 넘치는 붉은 카네이션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이 전망한 1개월 예보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하늘은 맑겠지만, 대체로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5월 중순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다소 더운 날이 많겠다. 그리고 5월 하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은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겠다. 초여름에 접어드는 6월 들어서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지닌 북동기류의 영향까지 더해져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직 달력상의 봄은 한 달 남짓하게 남았지만, 절기상으로는 '입하'가 지나 어느새 여름의 문턱을 넘어섰다. 이처럼 통상적인 여름은 6~8월, 24절기로 보면 입하(5월 6일경, 올해는 5월 5일)가 여름의 시작이고, 천문학적으로는 낮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하지(6월 21일경)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기상학적으로는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상, 일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여름이라고 한다. 우리지역의 최근 날씨동향을 살펴보면, 심술궂은 봄날씨가 여름을 부정하며 연일 서늘한 날씨를 안겨주고 있다. 여름!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계절이다. 하지만 정식적인 봄이 아직 20일 이상 남은 만큼 봄답지 않은 봄 날씨를 마음껏 만끽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5월, 가히 '계절의 여왕'이라 할만하다! 5월을 맞은 당분간의 날씨는 내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의 기운을 흠뻑 품은 봄빛이 제법 강하겠다. 우리말은 해가 비치는 현상을 갖고도 햇빛, 햇볕, 햇살 등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햇빛'은 밝게 해주는 빛으로 빛의 밝기 정도를 나타낸다. 반면 '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 즉, 열의 표현으로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하는 것이 햇빛이라면, 햇볕은 살갗을 따갑게 하는 것! 열적 표현보다는 빛의 의미가 짙은 봄철 자외선의 유해함을 일컫는 '봄볕은 며느리에게 쪼이고, 가을볕은 딸에게 쪼인다'는 속담은 어쩌면 '봄빛은 며느리에게, 가을빛은 딸에게 쪼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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