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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여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건조하기 쉽다. 그래서 옛부터 '봄비는 쌀 비'라고 하지 않았던가. 건조한 시기인 봄에 비가 많이 오면 벼농사 짓기에 좋아 수확량이 늘어난다는 뜻인데, 이제 봄비는 쌀 비가 아니라 '돈 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봄에 내리는 비 1mm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 205.6억원, 수자원 확보 효과 약 7억원을 더해 최소 212.6억원의 가치를 지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밖에도 5일 이상 비가 오지 않다가 내리는 봄비는 최소 1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산불 예방 측면에서 봤을 때 비가 얼마나 왔는지 보다는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봄비의 경제적 가치가 그커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오는 날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더라도 빗물 한방울 한방울이 소중한 기상 자원임을 되새기며 항상 날씨가 주는 고마움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항상 자연과 함께한 인디언들에게 있어 교육이란, 온 몸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받아들였던 것!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자연이 답해줬다. 대표적인 예로, 풍경의 변화와 함께 마음의 움직임을 고려해 1년 12달의 명칭을 정했는데, 자연과 하나 되어 포옹하고 살아간 인디언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인다. 각 지역의 부족마다 다양한 달의 명칭이 있지만, 그중 5월을 '들꽃이 시드는 달'이라 표현한 오사지 족. 봄을 보내는 인디언들의 아쉬움과 애틋함이 묻어난다. 극심한 기후변화로 점점 짧아지고 있는 봄! 다시는 오지 않을 2013년 멋진 봄의 마지막 한 달을 원 없이 눈과 마음 속 깊이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봄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4월에 때 아닌 눈이 내리는가 하면, 평년값을 밑도는 추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날까지 많아 봄의 모습을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바람의 기세도 만만치가 않았다. 그런 '잔인한 달, 4월'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 놓고 있다. 시인 T.S.엘리엇은 자신의 시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다. 이 시인은 봄이 되어 다시 생동해야 하는 생명체들의 고뇌를 역설했는데, 올해 4월은 봄의 포근함에 대한 고뇌가 아니라, 추위와 바람 그리고 눈비로 인해 고뇌하는 진정한 '잔인한 달'이 아닐까 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변덕스러움이란 단어가 봄의 날씨를 수식할 만큼 봄에는 날씨변화가 잦다고 하지만, 올 봄의 날씨변덕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최근 내린 잦은 비 때문에 이달 평균기온은 1996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캄차카 반도 쪽에 공기의 흐름을 막고 있는 '저지 현상' 때문에 동에서 서로 흘러야 할 공기가 멈춰, 한반도에는 한 달 내내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5월까지도 상층의 찬 기압골이 영향을 줄 때가 많아서 전반적으로 기온이 낮은 날들이 많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5월 상순과 하순엔 예년기온을 밑돌겠지만, 중순엔 일시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우박이 쏟아지는 날도 많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만 되면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꽃을 향한다. 하지만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애국가에서도 등장하는 국화인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다. 봄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의 개화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무궁화는 6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해 8월 15일(광복절)까지 약 100일간 꽃을 피운다. 개화부터 꽃이 지기까지 역사로 시작해 역사로 끝나는, 역사로 통하는 꽃이다. 큰 나무의 경우 약 5000송이, 작은 나무는 약 2000송이가 핀다. 항상 아침에 해가 끄는 동쪽을 바라보며 피는 것도 특징이다. 전북 완주(8월), 전남 나주(8월)에서는 매년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 봄에는 춘심 흔드는 벚꽃에게 마음을 양보했다면, 여름에는 애국심을 흔드는 무궁화에게 마음을 양보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매년 전 세계에서는 20명 중 한 명이 말라리아에 걸린다. 자그마치 3억 명! 미국 인구와 맞먹는 수준인데, 그 중 2010년에만 120만 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1994년 5명에서 2007년 2227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앞으로 더 큰 말라리아 피해가 닥칠 거라는 점이다.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모기 속에 있는 말라리아 기생충은 기온이 따듯할수록 성장속도가 빠른데, 기온이 0.5℃만 올라도 모기의 수가 2배 늘어난다고 한다. 매년 4월 25일은 말라리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고자 2001년에 제정된 '세계 말라리아의 날'이다. 기후변화는 기상재해뿐만 아니라 질병과 같은 공중보건에도 큰 영향을 미쳐 인류의 삶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예보는 기간과 구역, 형식, 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늘 접하는 예보는 기간에 따른 날씨정보로, 예보기간이 72시간 이내의 예보로 예보시각으로부터 12시간 이내의 예보인 '단시간예보'와 예보 당일부터 3일 이내 예보인 '일일예보'로 나뉜다. 중기예보는 예보기간이 일일예보 다음부터 10일 이내의 예보인데 '주간예보'가 여기에 속한다. 기상청은 오는 10월부터 7일 단위인 주간예보를 열흘 단위로 바꿔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예보기간이 늘면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더욱 높아진 예보 적중률을 밑바탕으로 한 '열흘예보'가 여가생활이 증대되고 있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며칠 사이 발생한 국내외의 크고 작은 지진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지진과 날씨와의 연관성을 보면, 날씨 때문에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으로 인한 대륙의 움직임은 날씨를 바꿀 수 있다. 대륙이 고위도로 이동하면 태양 에너지를 적게 받아 추워지는데, 빙하기가 생긴 것도 대륙의 이동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한 화산활동 또한 날씨에 큰 영향을 준다. 화산활동으로 나온 먼지가 성층권까지 올라가면 오래도록 햇빛을 가려 대류권이나 지표면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실제 인도네시아 크로카토아 섬에서 발생한 화산먼지로 몇 달 동안 달은 파랗게 보였고, 3년 동안 지구 전체 기온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만물이 푸른 봄철, 청춘(靑春)! 그야말로 젊음의 상징이다. 인생이 피듯 봄의 기운이 피어나는 봄. 무슨 꽃을 생각하는가? 전국 곳곳 벚꽃소식으로 가득하다. 봄에는 벚꽃밖에 없는 마냥. 또 다른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진달래는 어떠한가? 만발의 화려함을 뽐내는 동시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전에 1년이란 시간을 기약하며 낙화하는 벚꽃과 달리, 봄철 내내 봄의 빛깔을 풍긴다. 그리고 봄의 끝자락에서도 아름다움을 숨기지 않으며 봄의 마지막 조차 배웅한다. 지난 주말동안 차가운 봄비와 강한 바람이 지나면서 벚꽃은 차갑게 땅에 내려 앉았다. 하지만 청춘, 봄! 벚꽃이 아닌 개나리, 진달래 같기만 해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감기, 천식, 비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해 봄의'불청객'으로 불려온 황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체로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관측된 황사는 지난 3월 한 달간 3회에 그쳤다. 4월 들어서는 8~9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발생했으나 주의보나 경보 수준은 아니었다. 지난해 봄에는 황사가 한 번도 관측되지 않았다가 11월에 한 차례 있었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6일 전북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훌쩍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완주의 낮 최고기온이 29.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주 28.5℃, 남원 27.5℃, 무주 27.4℃, 군산 27℃, 정읍 26.9℃, 익산 26.1℃, 임실 24℃ 등 24~29℃ 분포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특히 완주는 경북 영덕(31.3℃), 김천(31.1℃), 울진(29.5℃)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날 오전부터 한반도 전역에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는 게 기상대의 설명이다.하지만 이 같은 날씨는 16일 밤과 17일 새벽 일부지역에 약한 비가 오면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1~24℃ 분포로 예상됐다.전주기상대는 "따뜻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다 토요일(20일) 쯤 평년보다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주말과 주일 포근했던 기온이 15일 아침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5일 무주진안장수임실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를 보이는 등 전북지역 대부분이 영하 3~0℃의 분포로 다소 쌀쌀하겠다.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17℃를 기록하는 등 14~17℃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 화요일(16일) 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20℃를 웃도는 등 이번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16일부터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지만, 이번주 내내 아침과의 일교차가 10℃ 이상 날 것으로 보여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일 전주와 임실·진안 등 전북 동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렸다. 쌀쌀한 날씨는 금요일 오후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주와 임실·무주·진안·장수·남원·정읍 등의 지역에 눈발이 날렸으나 쌓이지는 않았다. 4월에 이 처럼 눈이 내린 것은 2010년에 이어 2000년대 들어 2번째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임실이 영하 2.3℃, 전주 1.2℃ 등 영하 2.3~2.5℃ 분포를 보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8~10℃로 평년보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토요일, 일요일 낮까지는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말인 6일 내린 비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지만 8일 오후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8.6℃를 보이는 등 도내 기온이 5~9℃의 분포를 보이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날씨는 8일 오후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와 군산 1℃, 무진장임실 영하 3℃ 등 다소 쌀쌀하지만, 낮부터는 전주의 최고기온이 17℃를 기록하는 등 15~17℃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평년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저녁으로 다시 차가워진 공기가 봄답지 않다. 북쪽의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 이맘때보다 강한 세력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5km 상공으로 영하 25℃ 이하의 찬 공기가 많이 유입돼 갑작스레 꽃샘추위가 불어 닥쳤다. 오늘 낮부터 꽃샘추위의 기세는 점차 누그러들겠지만, 꽃샘추위가 이것을 끝으로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겠다. 다음 주에도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남은 3월 기간 중에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고, 4월까지 널뛰기식 기온변화 현상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 하순 후반부터 4월 상순까지 꽃샘추위가 한두 차례 더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계속해서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라고 했던가! '졸음 폭탄'이 쏟아지는 봄이다. 이름하여 '춘곤증'! 보통 겨울동안 움츠렸던 우리 몸이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인데, 이 때 소모되는 비타민은 겨울에 비해 3~5배에 달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소모량 역시 급증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급격하게 활발해지니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이 쏟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춘곤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생활에 의욕과 집중력을 잃거나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며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 역시 춘곤증의 증상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적당하면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음력절기를 지내지 않는 서양에서도 경칩 절기와 유사한 행사가 있다. 바로, 봄이 언제 올지 예측해보는 '그라운드 호그 데이'! 미국과 캐나다 등 매년 2월 2일에 열리는 기념일인데, 독일에서 유래됐지만 현재는 여러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라운드 호그는 '마멋'으로 알려진 대형다람쥣과 동물인데, 그라운드 호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집 밖으로 나올 때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지 않으면 봄은 4주 정도 뒤면 오고, 그림자를 보면 겨울이 6주 동안 더 지속돼 그만큼 봄은 그림자를 바라보지 않았을 때보다 더 늦게 온다고 예측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로 봄이 오는 시기를 추측하는데, 경칩을 전후해 남부지역은 3월 중순, 중부지역은 3월 하순이라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 장마기간 동안 비를 움직이는 장마전선이 있다면, 봄에는 남쪽에서 피우기 시작한 꽃을 차츰 북으로 이동시키는 '꽃전선'이 있다. '꽃전선'은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3월 15일을 전후해 제주도에서 북상하기 시작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둘러싸며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지구가 거대한 꽃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루에 약 8~20km씩 북상하는 꽃전선의 종착역은 북극해 연안의 툰드라 지역!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소식과 더불어 벚꽃까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3월의 평균기온이 높았던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2~6일 정도 빠른, 3월 23일에서 4일 1일 경에 수줍게 속살을 드러내는 벚꽃을 만나볼 수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전북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으며,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 또 3월 중순 기온도 평년보다 높고, 하순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3~4일 빠를 것으로 보인다.벚꽃은 오는 4월 1일 전주를 시작으로, 정읍과 남원은 4월 2일, 군산은 4월 11일 이후에 피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주는 4월 8일께, 정읍과 남원은 4월 9일, 군산은 4월 18일께로 예상된다. 또 전주-군산 번영로는 4월 9일 개화해 16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기상대 관계자는 "기온 변동이 심한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주로 개화하는 벚꽃은 개화 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다"며 "올해는 2~3월 기온이 높아 예년에 비해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봄비가 지난 뒤 날씨는 다시 겨울로 역행하는 듯 차가움이 맴돈다. 이렇듯 오늘 '느끼는 날씨'는 차갑지만, '보이는 날씨'만큼은 화창한 봄이겠다. 화이트데이인 오늘! 우리지역 하늘은 구름과 봄 햇살이 사이좋게 사탕을 서로 주고받은 날이 되겠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구름 조금 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같이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드는 '보이는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느끼는 날씨' 역시 주말까지 계속 되겠다.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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