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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기념관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서훈을 재신청했다. 지난 5월 11일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국가보훈부에 전봉준·김개남·손화중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신청한 바 있다. 국가보훈부는 16일‘2023년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공적심사 결과 안내’공문을 통해“활동 내용의 독립운동 성격 불분명의 사유로 전봉준 선생이 포상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김개남·손화중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결과는 오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열리는 공적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동학혁명기념관은 전봉준 장군 서훈 탈락, 공적심사 결과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했다. 이윤영 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가 독립유공자로 자격이 없다면 을미의병 서훈 145명도 당연히 취소돼야 한다”며 “안중근 의사의 독립유공자 서훈도 취소돼야 법의 형평성에 맞다. 안중근 의사가 독립유공자라면 전봉준 선생도 독립유공자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전북 워케이션 홈페이지'를 열었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등이 평일 2박 이상을 전북에 머물며 퇴근 후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jb-worcation.com)에서 업무 가능한 장소, 숙박과 체험 정보를 제공하며 프로그램 신청도 가능하다.
지역의 한 피아니스트가 무료 공연인데도 티켓값을 받아 구설에 올랐다. 피아니스트 A씨는 지난 5월부터 ‘2023 새만금 국제잼버리 성공기원’을 취지로 군산, 익산, 남원, 전주, 정읍, 김제 등 총 6개 시·군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했는데 김제를 제외한 5개 시군 공연은 유료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순회 공연에 800만 원을 후원했는데, 전북도청 관계자는 “A씨가 후원금 신청 당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유·무료 공연을 진행한다고 신청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난달 25일 마지막 공연인 김제에서 발생했다. A씨가 이날 공연에서 김제의 B중학교 단체 관람객(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티켓값을 받은 것이다. 당시 공연장을 대관해 준 김제예술회관 관계자는 “A씨가 대관 신청을 할 때, 지역 학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실제 대관 신청 계약서에도 무료 공연임을 명시했고, 공연 취지가 좋다고 판단해 대관료도 무료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 김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도 이날 공연은 ‘무료’라고 명시돼 있었지만, 성인 관람객 4명을 제외한 20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티켓값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안 해당 학교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B중학교 행정실 관계자는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을 진행했고, 아무도 무료라고 고지해 주지 않아 당연히 유료 공연인 줄 알고 당시 사업자를 보유하고 있던 피아니스트 A씨에게 직접 20만 원의 티켓값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번 순회공연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실제로 후원받지 않은 기관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A씨는 “세계적인 공연도 무료임에도 돈을 받는 공연이 있고, 유료임에도 초대권 등의 이유로 돈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어 해당 공연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의아하다”고 답했다. 한편, B중학교는 전북일보가 취재를 시작하자 추후 티켓값 반환을 요구해 되돌려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다음 달 말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당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홍보관 하프서클룸(1층) △음식도서 휴게공간(3층) △한지산업지원센터 로비(1층) △전주천년한지관 한지방(1층) 등 총 4곳이다. 전당은 무더위 쉼터에‘더위 피해 편하게 들려주세요!’ X 베너를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에어컨 냉방 가동은 물론 냉수를 먹을 수 있는 정수기를 마련했다. 특히 더위도 피하고 전통문화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1층에는 전주홍보관, 2층에는 한복문화창작소, 3층 음식모형전시실·기획전시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해 셀프 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 KTCC:ON도 개방할 예정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폭염으로 인해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서 더위도 식히고 전통문화 관련 전시와 체험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전북 웰니스·의료관광 얼라이언스 회원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공공기관, 학계·협회, 의료기관, 관광사업체 등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회원은 지역 웰니스‧의료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공동 마케팅, 신사업 발굴, 최신 동향 정보 공유, 회원 간 소통 및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펼친다. 분야별 가입 조건 및 신청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관광콘텐츠팀(063-230-7472)에 문의할 수 있다.
세계서예비엔날레가 주최한 제2회 학생서예공모전에서 김은영(군산여고·3년)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서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서예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수도권 260점, 충남권 108점, 호남권 207점, 영남권 272점 등 전국에서 총 847점이 출품됐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150여 점이 늘어났다.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있어 더 많은 관심과 응모가 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상작은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선, 입선 순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과 다르게 전체 대상 1점을 선정해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금상은 부문별로 총 3점을 선정해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은상은 10점을 선정해 각 20만 원, 동상은 30점을 선정해 각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특선 144점, 입선 354점을 선정했으며, 총수상작은 542점이다. 대상에는 반흘림으로 단아하게 쓴 고등부 김은영 학생의 '오우가' , 중등부 금상에는 안희라(전남 곡성중·2년) 학생이 해서로 쓴 ‘少年不學 長無能也’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초등부 고학년 금상에는 이은호(경기 고양 성저초·4년) 학생이 해서로 쓴 ‘挫銳解紛 和光同塵’ 작품이, 초등부 저학년 금상은 ‘사자소학 구’를 해서로 쓴 박시은(인천 은송초·3년)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성덕 심사위원장은 “우리나라 서예의 앞날을 책임지고 나아갈 서예 꿈나무들의 작품이 전국에서 한문과 한글 그리고 문인화가 고르게 출품되었으며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좋은 작품이 많았다”며 “이들이 앞으로 한국 서단을 이끌어 나갈 귀한 인재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서예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9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개최되는 제14회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전시된다.
제6회 청암문학상에 표순복 시인이 선정됐다. 청암문학상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철규 시인이 지난 2018년에 제정해 매년 1명씩 70세 미만 문인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문학 활동을 고려해 수여하는 상이다. 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조미애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곤·소재호·전길중·김사은·장교철 시인이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표순복 시인이 최근에 발간한 <세 그루 빈손>에 주목했다. 심사위원들은 “묵묵히 자연과 교감하면서 얻어진 성창을, 존재에 대한 사유로 확산’한 표순복 시인의 사유를 높이 평가한다”고 입을 모았다. 표 시인은 “문학은 삶을 구제한다고 생각한다. 퇴직 후 농장에서 자연과 가까이 생활하며 과수와 작물, 풀꽃 등을 붙잡고 싶은 하루하루가 시가 돼 ‘세 그루 빈손’을 낼 수 있었다”며 “시가 잘 읽히지 않는 시대에 독자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작품으로 좀 더 깊은 문학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표순복 시인은 1995년 월간 <한국시>로 등단해, 2008년 한국문협고창지부 회장 역임하고 현재 전북시인협회 고창지역위원장과 미당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문협, 전북문협, 표현문학 회원, 광화문시인회, 고창시맥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예술인공로상, 서울시인상, 고창문학상, 고창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특별하지 않은 날의 주절거림>과 <나무 곁으로 가다>와 <세 그루 빈손> 등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9월 23일 오후 3시 전북보훈회관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여류문학회가 주관한‘제19회 전북여류문학상’수상자에 배순금 시인이 선정됐다. 전북여류문학상은 1985년 창립한 전북여류문학회가 지역문학발전에 공이 있는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 선정의 주요 심사내용으로는 문학회 공헌도, 시인의 작품성, 등단 연동 등이다. 올해 수상자인 배순금 시인에 대해 김영·조미애·한선자 심사위원들은 “그리움의 정서를 시의 공간에 들임으로써 ‘리듬으로 빚은 느림의 미학’을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배 시인은 1991년 <한국시>로 등단했으며, 작품집으로는 <사각지대>, <보리수 잎 반지>, <바람의 체온> 등이 있다. 또 그는 전북여류문학회 21대 회장과 초대 지초문예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문인협회 자문이사, 전북시인협회 지역위원장, 익산문인협회 부지부장 등을 맡아 지역 문학단체에서도 책임 있게 활동하고 있다. 시인은 전북문학상, 마한문학상, 익산예총예술상 등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여성단체연합회가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추모식을 진행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은 매년 8월 14일로, 지난 2012년 12월 10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국가 지정 기념일이 됐으며, 올해로 11번째를 맞는다. 이에 전북여성단체연합회는 지난 11일 전주덕진공원 전주시민갤러리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이 추모식을 열고 작품전시회의 개막식을 진행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각지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이들의 운동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추모 묵념을 비롯해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퍼포먼스 ‘희망나비와 함께’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같은 공간에서 전북지역 여성작가 5인의 작품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기록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오는 24일까지‘2023 KCTI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0인 내외로 대한민국 문화·관광·콘텐츠 정책에 관심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홍보 콘텐츠 기획·취재·제작’의 기회를 갖는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제목: 내 친구 서형이에게 △글쓴이: 김윤아 (전주동초 4년) 내 친구 서형이에게 서형아 안녕? 난 윤아야. 내가 너에게 편지 쓰는 거 참 오랜만이지? 놀라진 않았니? 서형아 방학 동안 잘 지냈어? 날도 덥고 코로나19 때문에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이번 방학 정말 힘들고 재미없게 지내는 것 같아. 서형아, 시간 참 빠르다. 널 처음 만났을 때 넌 자신감이 많고 멋진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 그래서 난 너와 정말 친구가 되고 싶었었지. 정말 내 소원대로 우리는 4년이란 시간 동안 같은 반으로 쭉 붙어 있을 수 있었어. 난 너와 함께 지내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성격이 많이 바뀌어서 친구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어. 서형아, 그런데 우리도 싸울 때가 있었지. 서로 작은 오해가 있어서 갈등이 생겼을 때 난 정말 세상을 잃은 것 같았어. 고민하고, 걱정하다가 내가 사과를 하니 네가 정말 따뜻하게 사과를 받아줘서 고마워. 서형아. 네가 없었으면 난 아직도 부끄럼 많고 자신감 없는 윤아였을 텐데. 너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내가 더 멋진 윤아가 된 것 같아. 서형아,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우정 영원히 할 수 있도록 하자. 건강하게 지내고 개학하면 만나자 안녕.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글제목: 꿈 △글쓴이: 김아인 (전주문학초 1년) 꿈에서 워터파크를 봤어요! 엄청 놀고 싶었는데, 못 놀았어요. 왜냐고요? 그건 꿈에서 깨어났기 때문이에요. 지금도 워터파크에 못 가요. 왜냐고요? 그건 코로나 때문이에요. 그리고 코로나가 끝나면 워터파크에 가서 수영하고 싶고, 놀이동산에 가면 범퍼카를 타고, 키즈카페에 가면 방방에서 뛰고 싶어요. 코로나가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9월 9일 목요일 날씨 : 흐림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이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기획한 특별프로그램 ‘꿈틀꿈틀 미술관’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돌연 연기됐다. 미술관은 지난 9일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24일까지 3주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이번 프로그램은 회당 10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되며 총 4회로 예정됐지만, 신청 접수 첫 날인 지난달 31일부터 4회차 프로그램이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10일 오전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미술관은 ‘Every day 도슨트’와 ‘핸디코트 그림 그리기’ 등 이날 예정된 프로그램 연기 등을 미술관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등에 프로그램 시작 2시간 전에 긴급 공지했다. 미술관은“안전상의 문제로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로 연기했다”고 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연기된 이날 프로그램은 모두 실내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정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Every day 도슨트’는 전문양성 과정을 통해 자격을 수료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고, ‘핸디코트 그림 그리기’ 역시 핸디코트를 사용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오전 프로그램인‘Every day 도슨트’는 프로그램 연기 공지가 오후 프로그램‘핸디코트 그림 그리기’와 동시에 진행돼 뒤늦은 대처에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틀전부터 태풍과 관련 학부모의 문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번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 예보가 계속돼 오전 긴급회의를 진행한 결과, 안전상의 이유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미술관 홈페이지와 SNS에 프로그램 연기 공지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참석하기로 한 참여자들에게는 이미 개별 연락을 드린 상태”라며 “추후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3·24일에 2개의 강좌가 추가 개설된다. 신청은 11일부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와 JMA FRIENDS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북도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 설립 후 7년이 되는 1999년 9월.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남도의 예술 발굴·전승, 국악의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등 특화된 남도 전통예술 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 분원의 설립이 추진된다. 이후 2000년 논의된 ’신명나는 국악마을‘이라는 건립 기본 계획을 토대로 2004년 3월 임회면 귀성포구에 청사를 신축하면서 본격적으로 남도 음악의 과거를 아우르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전라남도 진도군은 다양한 전통예술이 존재하며 그에 상응하는 향유층 또한 타 지역에 비해 많고, 정부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도 인구와 지역에 대비해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립남도국악원을 설립하는 중요한 정책적 방향에 도움을 주었으며, 향유와 전승을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국내·외 전통 및 현대적인 공연 페스티벌 개최 등 전통예술 보급의 소중한 초석이 되었다. 더욱이 진도아리랑, 진도씻김굿, 진도북춤 등 지역명이 포함된 예술작품은 특화된 남도음악 보전과 전승·공연예술 국립기관 거점을 두기에 충분한 요건으로 작용했으며, 섬이라는 지리적 천혜는 지역 문화관광사업과 연계된 국악 연수, 교육의 특화된 사업 명분을 얻게 되고, 그러한 정책은 분원으로서 충분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예측과 결과를 갖게 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지역의 인구수와 지역의 열악한 거리 조건 속에서도 애호가와 연수생의 수가 전라북도의 국립민속국악원과 부산광역시에 있는 국립부산국악원보다 많았으며, 특히 교육 및 체험 횟수는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의 두 배 근사치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하고 폭넓은 계층의 수요자가 전라남도 진도라는 특화된 장소를 선택한 것이며 그러한 수요자를 대응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정책적으로 잘 예측이 되어 건립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설립된 국립민속국악원의 특성화 사업의 주체가 판소리와 창극이라면, 국립남도국악원의 특화된 주체는 굿과 무속이다. 작품 선정과 제작에서도 남도 지역의 민속예술을 조명하여 타 분원과의 차별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전라남도 진도의 특화된 진돗개, 진도씻김굿, 강강술래, 대금산조의 창시자 박종기, 조선후기 화가 소치 허련, 진도와 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하여 <백구가 부르는 진도아리랑>(2008), <씻금>(2010), <술래야, 술래야>(2012), <진도씻김굿>(2013), <절대, 박절대>(2014), <운림산방-구름으로 그린 숲>(2016), <섬>(2022)과 같은 기획 및 브랜드 작품을 만듦으로써 남도만의 독창적인 작품 제작을 지향하고 있다. 이렇듯 국립남도국악원은 차별화된 예술 정책과 기능, 운영으로 지역 예술의 고른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무주군이 최북미술관 특별기획전 '달빛아래 반딧불이'를 마련했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예술과 책을 통한 쉼, 그리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전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윤강미의 대표작 ‘달빛 조각’(창비, 2021)의 원화전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어둠이 내린 숲과 달, 반딧불이, 그리고 가족’을 소재로 한 평면회화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우거진 짙은 청록의 숲과 반딧불이의 색채 대비를 통해 자연의 신비를 명암으로 표현한 작품 안에서 나무와 풀, 부엉이, 다람쥐, 너구리와 살쾡이 등 숲 속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그림책 작가 ‘윤강미’를 소개하는 △그림책 서가를 비롯해 작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재해석한 △설치미술테마 공간 △포토 존 동화테마 공간 △휴식과 캠핑을 테마로 한 공간도 함께 마련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하유진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추구해온 작가의 철학을 깊이 있게 담아낸 그림책 ”달빛 조각“의 수록 작품들을 보실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라며 “자연과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는 아름다운 그림과 테마 별 전시구성이 무주반딧불축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그림책 '달빛 조각'은 그믐밤 숲으로 여행을 떠난 가족 이야기에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낸 수작으로 윤강미 작가는 이 작품 안에 무주에서의 실제 경험을 담았다. 또 무주반딧불축제를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추천하는 등 무주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이번 작품과 전시가 “마음의 상처가 있는 어른들에겐 자연에서의 치유를, 아이들에겐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경험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맛있는 이야기를 음미하며 맞잡은 손에 손맛을 담을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모임이 4기 구성원들을 찾는다. 한국전통문화의전당이 오는 22일까지 전주음식문화아카데미‘맛손클럽 4기’참가자를 모집한다. ‘손을 맞잡고, 손맛을 배우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맛손클럽’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전주음식문화아카데미로 음식 문화를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지난해 7월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첫걸음을 뗀 맛손클럽은 전주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교류하기 위해 현재까지 70명의 3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모집된 3기의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170% 이상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전주시에 거주 중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맛손 클럽으로 선정된 20명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10주에 걸쳐 이론과 실습, 식문화 탐방 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는 한식창의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참여 기회가 우선 제공되며, 식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을 받는 등 꾸준하게 한식창의센터와 동행할 수 있다. 신청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서 제출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맛손클럽은 전주음식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주에서는 유일한 아카데미로 지원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한편 한식창의센터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쌀(밥)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식창의센터 한식문화팀(063-281-1580)에 문의할 수 있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8일‘2023 전북 관광기업 회복지원 사업’을 통해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창업 선정 아이템으로는 △‘투어사랑’의 책속의 인상적인 글귀를 캘리그라피로 써보는 원데이 클래스 문학관 여행투어 개발 △‘주식회사 향유’의 관광과 예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전시 △‘유한회사 디파크’의 전북의 다양한 자원과 콘텐츠를 연계한 영상 제작 및 판매 플랫폼 개발 등이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협약기간 동안 재창업에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금 2500만 원에서 30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잼버리 운영에 대한 지적보다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봐주세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된 새만금 야영장 등지에서는 국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우의를 다지고 활발한 문화 교류를 펼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웹 블로그 ‘촌언니의 바깥세상’을 운영 중인 서은영 잼버리 국제운영요원(IST)은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들의 활약상을 날마다 공개하고 있다. 여행 블로거인 그는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인 잼버리가 못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씨는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고 있다”며 “잼버리 기념품을 서로 교환하는 등 활발한 문화 교류를 펼쳐 유익한 축제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의 블로그를 보면 잼버리 기간 중에 물놀이를 하는 스카우트들의 모습과 다채로운 영외 체험프로그램 활동이 담겨있다. 박철 고창모양지역대 대장은 “잼버리 첫날부터 바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잼버리 활동 내용을 꾸준히 블로그에 올리는 노력이 보기 좋았다”면서 “외부에서 잼버리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과 여론이 있지만 스카우트들은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창립 19주년 기념 ‘얼쑤! 민주야 가치 놀자’ 대동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완주군 상관편백나무숲 일대. 초록색 단체복 티셔츠를 맞춰 입은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포레스트 웰니스 축제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현장을 채운 100여 명의 방문객의 손에 부채와 얼음물이 불볕더위를 이겨내기 충분해 보였다. 민주화 운동 유공자,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 등 도민들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연대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편백숲 걷기’,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의 토크콘서트’, ‘힐링 뮤직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실제 이날 오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기 없는 생각’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북으로는 철조망으로 가로막힌 한국에서 가혹한 군사독재 아래 통일운동, 평화운동, 민주화 운동이 멈춘적이 있었는가”반문하며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동학 농민전쟁의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우리 민족 내부의 주체적 역량이 지금까지 이어져 우리를 이끌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낀다”며 “해방-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는 한국과 북한이 평화협정을 통해 평화공존, 교류 협력을 성취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영 이사장의 토크 콘서트에 이어 고양곤 명창과 김미혜 고수, 김성택 첼리스트, 박준석 테너, 밴드죠 어쿠스틱 듀오 등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힐링 뮤직 콘서트’도 진행돼 무더운 여름에 청명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화정 씨(52·완주)는 “행사가 있는지 모르고 방문했지만, 산책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합류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며 “함께 온 일행들과 숲속에서 좋은 공연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도민 대동 한마당을 통해 지역 시민사회의 영역과 활동에 관심도를 고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민주시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장을 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5일까지 도내 문화예술 단체·기관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컨설팅 지원사업’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공모사업 전략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기획 △단체 홍보 노하우 등 다양한 분야의 해결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해 참여 단체·기관들의 문화예술교육 분야 진입장벽 해소와 공모사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63-230-746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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