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음악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가 패자부활전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엠넷닷컴(www.mnet.com)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담은 UCC 영상을 올리거나 사이트 내 '아임슈퍼스타K(I'm 슈퍼스타K)' 혹은 ARS 1600-0199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패자부활전 심사는 100% 대중의 평가로 진행되며, 여기서 우승한 단 1명의 응시자에게는 다음 달 16-18일 진행되는 '슈퍼스타K 2'의 예선 4차 격인 '슈퍼위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현재 '슈퍼스타K 2'는 전국 8개 지역에서 3차 예선까지 끝난 상황이며 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CGV에서 해외 첫 예선만을 남겨놓고 있다. 엠넷은 "이번 패자 부활전은 2,3차 오디션 없이 바로 4차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가수 겸 연기자 민효린(24)이 파격적인 란제리 화보를 공개했다.민효린은 월간잡지 '쎄씨' 7월호에 시스루 란제리룩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 그간 소녀같은 모습을 보여준 민효린은 이번 화보에서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십분 보여줬다. 민효린은 란제리룩 뿐 아니라 상반신 누드컷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스타즈' '기다려 늑대' 등의 노래를 부른 민효린은 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외연을 넓혔다.올 하반기 연기자로 복귀할 전망이다.
배우 이동건(30)이 15일 강원 춘천시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입소시간인 오후 2시를 15분 가량 앞두고 도착한 이동건은 짧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부대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섰다.그는 입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입대가 좀 늦었다. 본의 아니게 같이 훈련받는 친구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더 열심히 훈련받으려고 다짐하고 왔다."라고 말했다.이동건은 이어 "너무 늦게 (입대를) 알려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그냥 조용히 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2년 동안 군 생활 열심히 마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다.그는 팬들에게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기다려달라."라고 웃음을 보였다.이날 훈련소 앞에는 "동건 오빠! 2년 잠깐이다. 기다리고 있을께..파이팅" 등 플래카드를 내건 팬들을 뒤로 한 채 취재진을 뚫고 부대 안으로 향했다.이동건은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1998년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낭랑 18세' 영화 'B형 남자친구' 등에 출연했으며 2008년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이후 활동을 쉬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그리스전 선전으로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SBS 독점 중계로 월드컵 경기를 보지 못하게 된 시청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대한민국과 그리스가 격돌한 지난 12일 밤 진안과 경북 성주, 충북 보은, 음성 등 전국 각지의 SBS 난시청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경기 중계를 보기 위해 밤늦게 마을회관이나 대형 음식점을 찾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부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경기 시청을 포기한 채 KBS 뉴스 등 타사 방송을 통해 경기 결과만을 전해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주민들은 "SBS의 독점 중계 때문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린 국가적인 이벤트를 시청할 수 없어 분통이 터진다", "지방 사람들이 월드컵 축제에서마저 소외받고 있다"면서 독점 중계를 고집한 SBS를 비난했다.해당 지역은 SBS 중계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아 SBS를 직접 수신할 수 없고 위성 등 유료방송에 가입해야만 SBS를 시청할 수 있는 곳이다.이와 관련해 KBS측은 "KBS의 표본 조사 결과, KBS가 이번 월드컵 경기 중계를 했다면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세대 중에서도 전국의 60만 세대가 더 중계방송을 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어 KBS측은 "KBS의 최근 조사에서는 전국 1,910만여 가구 가운데 23%인 440만 2천여 가구(수도권 16.6%,인 156만 3천여 가구, 기타 지역권 29.3% 283만 8천여 가구)가 SBS를 직접 수신하지 못하는 난시청 가구로 나타났다"며 "기타 지역권의 유료방송 가입 가구까지 SBS 가시청 가구에 포함한다 해도 SBS의 가시청율은 84.9%에 그친다"고 주장했다.한편, KBS는 "KBS 난시청 가구는 전국의 3.7%인 70만 8천여 가구(수도권 1.1%, 기타 지역 6.3%)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규진은 자신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아기를 지우려한 순영에게 화가 나고, 순영 또한 서러움에 복받친다. 규진은 순영을 데리고 집에 들어와 순영에게 왜 혼자 결정했냐며 화를 내고, 때마침 홍여사가 들어와 이게 무슨 소리냐며 자초지종을 묻는다. 순영은 규진이 아이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아이를 지우려고 했다고 말하자 홍여사는 오해라며 순영을 다독거린다.
대구는 하프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 대구는 체력단련을 하고 있는 지만에게 돈봉투를 던지고, 행주는 옆에서 어쩔 줄 몰라한다. 고등학생 선수들과의 이어달리기 대결에서 대구는 두 사람 몫을 해내면서 앞의 선수를 추월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대구는 가게를 내놓으려는 아버지를 말리며 다시 달리고 싶다고 말한다.
김미순은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는 탁구를 무작정 거성가로 데려가고, 거성가 사람들과 탁구 모자의 충격적인 재회가 이루어진다. 탁구는 홍여사의 뜻에 의해 거성가의 장남으로 받아들여지고, 김미순은 탁구를 거성가에 남겨두고 떠난다. 거성가에 홀로 남겨진 탁구는 거성가 사람들의 냉대와 멸시를 받아가며 고달픈 나날을 보내는데….
미국 힙합 음악의 선두주자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오는 8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SK텔레콤은 8월 6-7일 여는 음악 페스티벌 '서머 위크앤티 2010(Summer Week&T 2010)에 카니예 웨스트가 출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카니예 웨스트는 2004년 데뷔 앨범으로 4주 연속 빌보드 1위, 그래미 어워즈 총 13회 수상 등의 경력을 지닌 당대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래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는 4집 앨범 '808s & Heartbreak'의 타이틀곡 '러브 락다운(Love Lockdown)'이 한 휴대전화 광고에 삽입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서머 위크앤티 2010'은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여는 독자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해변이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음악은 20-30대에서 인기가 높은 힙합과 일렉트로닉 장르로,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해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오토크래츠(autoKratz), '더즈 잇 오펜드 유 예(Does It Offend You, Yeah?)', '레 쁘띠 삘루(Les Petits Pilous from Boysnoize records)', '디아이엠(D.I.M. from Boysnoize records)' 등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달 중순에는 2차 라인업이 공개되고 티켓 판매도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위크앤티'라는 이름으로 매월 문화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을 후원한데 이어 10월에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안에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해왔다.
미국 연극, 뮤지컬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화가 마르크 로스코의 삶을 다룬 연극 '레드'(Red)가 6개 부문을 휩쓸었다. 13일(현지시각) 뉴욕 라디오시티 음악홀에서 열린 제64회 시상식에서 '레드'는 연극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조명상, 음향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조연상 등을 받아 올 토니상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에 출연한 에디 레드메인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뮤지컬 분야에서는 로큰롤의 뿌리를 찾아가며 1950년대 인종차별과 통합의 이야기를 그린 '멤피스'(Memphis)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토니상 시상식에서는 세 명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처음으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오거스트 윌슨의 리바이벌 작품인 연극 '울타리'(Fences)에 출연한 덴젤 워싱턴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인간은 상을 주고, 신은 보답을 해준다고 어머니가 항상 말했는데 오늘 밤 나는 두 가지를 모두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바이올라 데이비스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역시 리바이벌 작품인 '어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에 출연해 뮤지컬 분야 여우주연상을 받은 캐서린 제타-존스는 "신데렐라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분야 남우주연상은 '새장 속의 광대'에 출연한 데이비드 호지가 수상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아서 밀러 원작의 리바이벌 작품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A View From a Bridge)으로 연극 분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시청률ㆍ광고는 대박인데 시청자 서비스는 부족했다.' SBS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단독 중계 초반 3일간의 성적표다. 한국 대표팀이 첫 예선 상대인 그리스를 2 대 0으로 격파하면서 월드컵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SBS는 시청률과 광고에서 '대박'을 쳤다. 그러나 SBS는 중계과정에서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실수를 했고 홈페이지 게시판 폐쇄, 타사의 길거리 응원전 취재 방해 등으로 시청자의 불만을 샀다. 한편, 지난 12일 축구 중계와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TV '세바퀴'와 KBS 2TV '수상한 삼형제'가 각각 17.1%와 20.5%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SBS의 월드컵 단독 중계로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그리스전 시청률 59.8%, 광고 시청률도 44.1% = SBS는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에 이어 이번 남아공 월드컵 단독 중계에서도 시청률 특수를 누리게 됐다. 한국 대표팀이 초반부터 선전하면서 시청자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대회가 열리는 남아공과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요 경기가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 이후 프라임 타임에 열려 시청률 사냥에서 아주 유리한 위치에 있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전 남아공-멕시코의 경기는 오후 10시40분 이후 심야에 중계가 시작됐음에도 시청률이 22.1%(이하 TNmS)였으며 토요일(12일) 황금시간대에 방송된 한국-그리스전의 시청률은 59.8%, 순간 최고 시청률은 70.8%까지 치솟았다. 또 한국-그리스전에 이어 중계한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전도 심야임에도 시청률 26.4%를 기록하는 등 한국팀의 경기가 아니어도 주요 경기에 대한 관심은 고루 높은 상황이다. 광고 시청률도 폭발적이었다. 한국-그리스전의 전반전과 하이라이트 사이 광고 시간대는 44.1%, 하이라이트와 후반전 사이 광고 시간대는 37.9%를 기록했다. 이는 SBS가 평소 동 시간에 방송하는 주말극 '이웃집 웬수'의 전후에 붙는 광고 시간대의 4주 평균 시청률보다 7-10배 정도 높은 것이며 웬만한 프로그램보다 높은 기록이다. ◇한국-그리스전 광고 70억 수입 = SBS는 한국-그리스전 중계로 70억 원의 광고 수입을 올렸다. 15초짜리 광고 76개가 붙었는데 1편당 단가는 9천200만 원이었다. 평소 SBS가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이웃집 웬수'에 붙는 15초짜리 광고 한편의 가격은 1천200-1천300만 원 정도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관계자는 14일 "한국-그리스전에 이어 한국팀의 경기는 광고가 완전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대표팀이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어서 광고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가 경기의 중계 광고 판매율은 과거 대회 때도 높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시청률이 고루 높게 나오고 있어 광고주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잇단 오디오 사고..일부 해설 '아쉬워' = SBS는 논란 속에서 월드컵을 단독 중계하는 만큼 만전을 기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계 과정에서 경기장과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등의 실수가 나오고 있다. 한국-그리스전 직후 배성재 캐스터가 주장인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오디오 사고로 시청자는 박지성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SBS는 급히 화면을 경기장으로 전환했지만 배 캐스터가 "제가 잘못 말했어요?"라고 묻는 소리가 그대로 방송됐다. 또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 때는 해설하는 소리가 이중으로 방송돼 SBS가 사과 문구를 경기 도중 자막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설자로 나선 김병지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김병지는 개막전을 통해 해설자로 데뷔했지만 아직은 '수준 미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센 억양과 부정확한 발음이 거슬린다는 지적이 가장 많았고 캐스터와의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아 시청 흐름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반면 SBS가 삼고초려 끝에 막판에 간신히 해설위원으로 위촉한 차범근의 해설은 아들 차두리의 활약과 함께 네티즌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 폐쇄..응원전 방해 비난 = SBS는 지난 10일 자사 홈페이지를 월드컵 홍보용으로 전환하면서 'SBS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해 비난을 받고 있다. SBS 관계자는 "선수들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와 대표팀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까 우려돼 폐쇄했다"고 밝혔지만 SBS의 월드컵 단독 중계에 대한 비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아니냐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관계자는 "전체 게시판은 폐쇄했지만 각 프로그램별 게시판은 그대로 살아있다"며 "월드컵 기간 월드컵 전용 콜센터를 운용해 시청자들을 직접 전화로 응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는 또 지난 12일 한국-그리스전의 길거리 응원전에서 일부 취재진의 취재를 방해해 빈축을 사고 있다. KBS는 지난 13일 뉴스를 통해 "SBS가 월드컵을 독점중계한다고 거리 응원까지 독점한 것이냐"고 비난하며 KBS 취재진과 SBS 진행요원의 실랑이 장면을 내보냈으며 현장에 있던 네티즌도 SBS의 행태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에 SBS는 "대규모 응원 행사와 생방송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차질없이 생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붉은 악마' 구역에 한해 미디어 비표를 발급했다. 또 붉은 악마 구역 이외의 행사장은 비표 없이도 취재와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523명에 이르는 진행 요원들에게도 취재진에게 비표 발급을 안내하고 자유로운 취재를 보장하도록 교육했지만 일부 요원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미숙하게 대응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은 13일 방송에서 SBS가 보도용으로 제공한 월드컵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SBS는 "'남자의 자격'이 규정을 위반한 만큼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곡 '빅 배드 존'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미국 컨트리 가수 지미 딘이 13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81세. 딘은 버지니아주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며 식사를 하다 돌연 숨졌으며, 그간 거동을 잘 하는 편이었다고 딘의 아내 도나 미드는 전했다. 1928년 텍사스주 플레인뷰에서 태어난 딘은 어릴 적부터 피아노와 기타를 배웠지만, 집안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등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1948년 공군에서 전역한 그는 어릴 적 배운 피아노와 기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밴드 '텍사스 와일드캣츠'를 꾸려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61년 최고 히트곡 '빅 배드 존'으로 그래미상을 받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N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이던 '지미 딘 쇼'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1969년에는 자신의 고향에서 '지미 딘 미트 컴퍼니'라는 육류회사를 차리는 등 경영자로도 활동하다 1984년 '세러 리 푸드'사에 회사를 매각했다.
주란은 동재의 작업실에 있는 세빈을 보고 의아해하고, 세빈은 유학동기라며 둘러댄다. 동재도 이내 수긍하며 자리를 슬쩍 뜨고, 주란은 둘을 번갈아 보며 찜찜해한다. 잠시후 주란은 가족에게 동재에 대한 얘기를하고, 모두들 대단한 인연이라며 신기해한다. 그런 줄 모르는 순영은 동재와 더 친하게 지내야 겠다며 말한다.
장희재가 평안도에 온 까닭을 밝혀낸 동이. 하지만 동이는 장희재에게 들켜 잡혀가고 만다. 장희재는 심운택의 정체 또한 알게 되고, 수하들에게 의주관아에 군사를 풀어 심운택을 잡으라 지시한다. 이번에는 꼭 동이를 없애겠노라고 굳게 다짐하는 장희재. 한편 사씨남정기로 인한 폐비에 대한 민심과 숙종의 마음에 불안한 옥정과 남인들. 폐비에 대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규탁은 우진에게 제니와의 재결합이 불발이 났어도 중국으로 가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의아해하는 우진에게 규탁은 순진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 고백한다. 우진은 규탁이 정수와 영준을 지지했던 이유가 순진 때문이었느냐며 배신감을 감추지 못한다. 규탁과 우진은 각자의 사랑 앞에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것을 결심하는데….
가수 장윤정(30)이 2년만에 선보인 신곡 '올래'로 각종 트로트 차트를 석권했다.장윤정의 5집 앨범 타이틀곡 '올래'는 지난 8일 공개된 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트로트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현재 싸이월드, 소리바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트로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올레'는 하와이언 음악에 하우스 리듬을 접목시킨 퓨전 스타일 트로트 곡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응원가로 써도 손색이 없다.'올레'는 장윤정이 2008년 '장윤정 트위스트'를 공개한 이후 약 2년여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이번 5집 앨범에는 '올래'를 포함해 복고풍 댄스곡 '불나비', 가야금을 사용한 편곡이 돋보이는 네오 트로트 '아차차', 라틴댄스풍의 '카사노바', 발라드곡 '송인' 등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장윤정은 소속사 인우기획의 동료가수들인 박현빈, 윙크와 함께 프로젝트 앨범 '월드컵 코리아'도 발매해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이 "28-30일 서울 홍대 인근 소극장에서 '김장훈의 독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그는 이날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행사는 3일간 열리는데, 하루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독도에 관한 시민 강좌, 하루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서 활동해 온 대한민국 홍보전사 300분과 함께 하는 행사, 하루는 한국에 와있는 외국학생과 한국학생이 조를 이뤄 참여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김장훈은 이 페스티벌이 독도와 동해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고 일을 해오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는 14일 현행 월 2천500원인 수신료를 월 4천600원-6천5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했다.KBS는 이날 목동 방송회관에서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현실화'에 관한 공청회를열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KBS가 공적 책무를 확대하고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청자 서비스를 강화하려면 30년째 월 2천500원으로 동결된 수신료를 최저 4천600원, 최고 6천5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BCG는 KBS가 현행 수신료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기본 업무를 수행하면 2014년까지 6천814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예상된다며 공적 책무 강화 정도와 광고 축소비율등에 따라 ▲수신료 4천600원 + 광고비중 19.7% ▲수신료 5천200원 + 광고비중 12.3% ▲수신료 6천500원 + 광고비중 0%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KBS는 2003년 이후 5년 사이에 광고수입이 21% 감소했고 특히 2007년 이후에는 광고수입 하락 폭이 매년 10% 이상으로 확대된 추세라며 국가기간 방송으로서 디지털 전환 완수와 수신환경을 개선하려면 수신료 현실화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KBS는 수신료 현실화를 토대로 KBS 저널리즘대학(가칭) 개설·운영, 24시간 뉴스 및 영어 전문채널 신설 추진, 지상파 무료 다채널 플랫폼(케이뷰) 구축, 소외계층 수신료 면제 확대 등 KBS의 공적 책무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이날 공청회에는 유홍식 중앙대 교수, 윤석민 서울대 교수, 김경환 상지대 교수, 한동섭 한양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KBS 수신료는 이사회가 심의, 의결한 후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의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
매 년 월드컵 때마다 연예계에는 샛별들이 등장한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후끈 달궜던 가수 미나,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엘프녀'로 명성을 날렸던 한장희가 대표적인 예다.대한민국 대표팀이 그리스 신전을 무너뜨린 지난 12일 경기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인배우 송시연. 온라인 게임사이트 프리스타일의 응원대장 '네바걸' 자격으로 나선 송시연은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면서 단숨에 '인터넷 스타'로 부상했다.1985년생인 송시연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소지섭, 타이거JK와 함께 지오다노 광고 모델로 발탁된 차세대 기대주다. 네티즌들은 "그리스 여신의 강림"이라며 송시연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로 열연 중인 탤런트 박하선 역시 그리스전의 응원요정으로 떠올랐다.박하선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진행된 응원전에 참여했다. 박하선은 이 날 5만여 붉은 악마들과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 열기에 동참하는가 하면 박지성의 슛이 그리스 골네트를 흔든 순간 기쁨의 환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 선보인 '단아인현'의 이미지를 벗어던졌다.특히 박하선은 이날 응원전에 이청용의 사인이 된 볼턴 원더러스 FC 이청용 유니폼을 입고 나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친구의 사촌이 이청용이다. 친구가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해줬다. 우리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데 꼭 알맞을 것 같아 입게 됐다"고 이청용 유니폼을 입게 된 사연을 전했다.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하선이 원래부터 축구팬이다. '동이 촬영이 11일과 13일 잡혀있는데 마침 촬영 스케줄이 비어 거리 응원에 나서게 됐다. 원래 본인이 보면 꼭 진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로 그런 징크스도 깨버려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빈은 순영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놀라고, 순영은 이왕 들킨 김에 아이를 낳을지 고민하고 있다는 말을 해버린다. 때마침 홍여사가 나타나 주란이 어제 언제 들어왔냐며 묻곤 다시 나가고, 순영은 홍여사에게 임신이 아니라는 소식을 빨리 전하는 게 좋겠다며 세빈에게 권유한다. 잠시후 세빈은 순영의 임신사실에 치를떤다.
평안도 의주 땅에 살아있는 동이. 동이는 심운택에게 자신이 궐에 있던 감찰궁녀였고 장 희재가 보낸 자객의 칼에 맞고 여기까지 왔노라고 밝힌다. 동이와 심운택은 장희재가 평안도에 은밀히 온 까닭을 밝혀내기위해 의기투합한다. 한편 오윤은 숙종이 동이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옥정은 숙종의 동이를 위한 당혜를 발견한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