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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소통의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2022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접수하며,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주민 등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학교교육과정 지원 사업과 학교내 폭력예방 및 학교문화 개선 사업, 학생복지 및 시설활용 사업, 학생인권 신장 사업 등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예산 사업(학교회계 집행 사업)이다. △단순 교육시설 및 시설설비 지원 예산사업 △투자효과가 공익보다는 일부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단순한 행사지원비, 단체사업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 △사적 이익을 위한 사업 △사업비가 제한 한도액(1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제안사업 접수는 전북교육청 홈페이지( 참여제안 주민참여예산제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8월 중 예비심사를 거쳐 9월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합산해 최종 대상사업 40여 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주민 의견 수렴으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교육예산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20 16:45

김승환 교육감, "전북교육이 나라 청렴의 대명사가 되는 것이 꿈"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17일 "전북교육이 우리나라 청렴의 대명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부터 진행된 교육감과 함께하는 부패방지 및 청렴 감사문화 확산 회의특강에서 청렴한 풍토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경계와 집단경계를 통해서 탄탄하게 구축되는 것이라면서 전북교육이 이 나라 청렴의 대명사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전북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감사담당공무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강조하고 감사담당공무원들은 감사라는 고된 일을 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듣기 어렵고, 어쩔 수 없이 감정노동을 하게 된다면서 그럼에도내가 손을 대면 반드시 뭔가 나온다는 그릇된 의식을 갖고 있으면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자기경계와 자기 절제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과 일선 교육지원청 감사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김 교육감 특강과 △2021년 하반기 자체감사 방향 △물품용역 계약 업무의 이해 △시설 계약 업무의 이해 순으로 진행됐으며, 감사담당공무원들을 위한 공연도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과 감사담당 공무원의 소통으로 부패방지 및 청렴 감사문화를 확산하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상호 협력체계 확립으로 교육현장과 함께 성장하는 자체 감사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17 16:25

코로나19로 인한 바뀐 일상

△주제 다가서기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을 훌쩍 넘겼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각종 방역 대책에 온갖 힘을 써왔으나 아직도 전염병 확산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이후로 인해 바뀐 일상이 몸소 느껴진다. 국내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마스크를 벗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날들만 기대하고 있다. 전염병을 극복하는 사회 모습이 우리 앞에 다가온다 하더라고, 이 전염병 사태로 인해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성찰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사회 모습에 대해서 찬찬히 음미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통합사회 Ⅰ.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인간, 사회, 환경에 대한 통합적 관점의 이해 인간, 사회, 환경의 탐구에 있어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을 함께 고려할 때 통합적 관점의 탐구가 가능해진다. 통합적 관점이란 구체적인 사회 현상을 시대적 배경과 맥락, 위치와 장소 및 네트워크 등의 공간적 맥락, 사회 구조 및 제도의 영향력, 규범적 방향성과 가치 등을 고려하여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간, 사회, 국가, 지구 공동체 및 환경을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통합적 관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다양한 관점을 통합적으로 고려할 때 복잡한 현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통합사회 교과서(미래엔) > 과제1) 코로나-19로 인한 바뀐 일상을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으로 이해해보자 과제2) 코로나-19로 인한 바뀐 일상을 통합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전북도민일보 2021.04.01. 전염병이 바꾼 인류의 역사 광주매일신문 2020.02.11. 인플루엔자 확산(擴散)의 지리학 조선일보 2021.04.30.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비대면 그리고 녹색 성장 △신문 읽기 <읽기자료1> 14세기 중반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으로 당시 유럽인구의 3분의1가량이 희생됐다.(7,500만명~2억명 까지 추정) 인구 격감은 봉건경제를 흔들었다. 농노가 줄자 땅은 남아돌고 인건비는 최대 10배까지 뛰었다. 영주는 파산하고 자작농은 늘었다.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상업을 통한 부의 축적이 늘면서 르네상스의 기반이 다져졌다. 정치적으로는 정부의 힘이 강해졌으며 폐스트확산을 막는 과정에서 검역과 여행증명서 발급이 시작됐고 이로인해 행정력 및 세금 징수 증대로 이어졌다. 16세기 중남미는 유럽의 침공으로 일순간에 몰락한다. 유럽인이 갖고온 천연두로 중남미 원주민들이 최대 90%까지 사망했다. 잉카제국에서는 황제와 후계자까지 모두 천연두 때문에 사망했다. 스페인은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1500만명의 흑인을 서아프리카에서 남미의 대규모 농장으로 이주시켰다. 중남미는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확대된 대농장의 시작됐다. 유럽의 남미 정복은 근대 교역관계에서도 큰 영향을 준다. 남미에서 생산된 막대한 금과은이 유럽으로 유입되며 통화가치는 떨어지고 상품가격이 높아져 공업생산을 통한 가치축적이 쉬워진 것이다. 1차 세계대전(19141919) 직후(1918년) 스페인 독감이 세계적으로 퍼져 5천만명이 사망하면서 세계사의 흐름은 바뀌었다. 마크 시클러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는 스페인 독감에 따른 노동력 감소가 자본 집약도 및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1920년대 미국 경제도약의 발판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1차세계 대전 직전 헨리포드가 컨베이어 벨트 도입으로 자동차 대량 생산(자동차 혁명) 에 성공하자1920년대 미국에서 여행이 보편화되고 경제가 급성장했으며 이후 대공항의 씨앗으로 작용했다.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교수는 이미 나와 있지만 익숙하지 않거나 낡은 규제로 막혀있던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일부 시도되고 있던 자택근무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교육과 원격의료 도입도 탄력을 받아 관련산업이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바이오산업의 빠른 성장도 예상할 수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2021.04.01.> <읽기자료2>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전염병 확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에 모여 사는 사람들 사이에 질병이 확산돼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그 때문에 인류는 발전했다. 165년-180년 안토니우스 역병으로 알려진 천연두가 로마와 로마제국에 확산된 이후 그랬다. 일부 역사가들은 로마제국 쇠망에 전염병 확산이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중국에서 시작돼 몽골군 원정 루트를 따라 중앙아시아-크림반도-베네치아-파리 등지로 확산돼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1347년-1351년)도 같은 경우다. 전염병 확산이 제국을 붕괴시킨 역사도 있다.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UCLA 지리학과 교수는 멕시코 아스텍 제국 멸망을 전염병 확산 결과라고 주장한다. 1520년 천연두에 감염된 노예가 멕시코에 들어왔고, 이후 천연두 확산으로 아스텍족이 바람처럼 쓰러지면서 스페인은 손쉽게 아스텍 제국을 수중에 넣을 수 있었다. 스페인 탐험가 코르테스가 600명 군대를 이끌고 아스텍에 들어온 1519년 멕시코 인구는 약 2천만 명에 달했지만 1618년엔 약 160만 명으로 급감한 것도 전쟁이 아닌 전염병 때문이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전염병이 특정 지역과 대륙에 퍼지는 것을 국지적 전염병(에피데믹epidemic)이라고 하고, 지구적으로 확산되는 상태를 세계적 전염병(판데믹pandemic)이라 부른다. 판데믹 모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스페인 독감(1918년-1920년)이다. 몇몇 도시에선 일주일에 1만명 이상이 죽고,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의 약 5%가 사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명에서 1억명이 죽었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피해보다 최대 3배 정도로 추정된다. 그러면 국지적인 전염병이 어떻게 세계적 전염병으로 발전하는가. 이를 알려면 전염병 확산의 시공간적 속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 전염병 확산은 잠복기라는 시간과 전파되는 거리의 산물(産物)이다. 메디컬지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미국지리학회 산하 메디컬지리학분과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제랄드 페릴(Gerald F. Pyle) 노스캐롤라이나대 지리학과 교수는 그의 책(The Diffusion of Influenza: Pattern and Paradigms, 1986)에서 인플루엔자 확산의 시 공간적 패턴을 3단계로 설명한다. 발병(1단계), 발원지와 가까운 곳으로 전파되는 전염 확산(2-1단계), 발원지와 이동 교류가 빈번한 도시로 이동하는 이전 확산(2-2단계), 전염과 이동 확산이 복합적 중층적으로 계속 나타나는 3단계를 거치면서 판데믹이 된다. 중국 우한 발원지(1단계)우한과 가까운 중국 도시로 확산(2-1단계) 및 우한과 연결된 외국으로 확산(2-2단계)2-1단계와 2-2단계가 세계 곳곳에서 반복되는 과정이 그것이다. <출처 : 광주매일신문 2020.02.11.> <읽기자료3> 20세기 코로나는 비대면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 진보의 동력이 됐다. 또 이상 기온이 인류에 생소한 바이러스 전파의 원인이 됐다는 점에서 기후변화 대응 이슈가 포스트 코로나의 또다른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JP모건체이스와 세일즈포스, 스포티파이 등 대기업들이 주요 도심의 오피스 공간을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염 방지를 위해 도입한 재택근무가 보편적 근무 형태로 자리잡자 사무실 임대료 등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임대 계약을 종료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면서 생산성 및 효율성이 높아지고 회사 내 관료제나 인간관계에 따른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줄어들었다. 다만 원격근무가 뉴노멀이 되기는 이르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면 소통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아마존 인사담당(HR) 부사장인 아딘 윌리엄스는 WSJ에 재택근무는 사무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근무할 때만큼 팀워크나 창의성이 발휘되지 못한다고 했다.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은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최근 대면 출근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출현과 기후 변화의 연관성은 이미 학계에서도 여러차례 발표됐다. 연구진은 기후 변화는 야생동물에만 있던 병원균이 인간에게 감염되는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류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적이라며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CNN은 최근 해당 연구 결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면서 기후변화는 가시적인 뉴노멀이 됐다고 진단했다. 또 인류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행동 변화에만 기대기보다는 백신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며 마찬가지로 기후 변화를 늦추려면 태양력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기반시설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조선일보 발췌 2021.04.30.> △생각 열기 과제1) 읽기 자료1), 2)를 토대로 코로나-19 전염병 현상을 시간적, 공간적 관점에서 살펴보자 과제2) 읽기 자료3)을 참고하여 코로나-19 이후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해보자 △생각키우기 ◈ 도서 소개 ▶ 코로나 사파엔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 사파엔스』.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특별 기획한 코로나19, 신인류의 시대의 주요 내용을 엮은 것이다. 최재천(생태와 인간), 장하준(경제의 재편), 최재붕(문명의 전환), 홍기빈(새로운 체제), 김누리(세계관의 전복), 김경일(행복의 척도) . 여섯 명의 석학은 각각 생태, 경제, 사회, 정치, 심리 등 다방면으로 우리 사회를 분석하고 코로나19가 우리 삶과 세계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에 대해 심층 진단한다. 문명의 근간부터 달라진 삶을 살아갈 것이기에 감히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용어로 인류의 삶을 정의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전히 다른 체제 아래 살아야 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영화 소개 ▶ 컨테이젼(2011년) 2011년 개봉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컨테이젼>은 갑작스레 출현한 신종 감염병으로 전세계가 팬데믹에 놓인 상황 속에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입니다. 영화 속 많은 장면이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사는 우리 모습과 너무나 비슷해, 개봉 10여 년 만에 다시 주목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출처 : 한겨례21(제1366호)> △생각 더하기 ◈ 통합적 관점을 토대로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일상을 생각해보고, 그 내용을 작성해보자 △학생글 전북사대부고 2학년 구민주 코로나19, 변해버린 우리 사회와 K양극화 20년 1월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우리의 일상은 너무나도 달라졌다. 처음엔 일시적일 것이라고,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이전의 일상이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 기대는 날이 갈수록 잦아지는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처참히 무너졌으며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06.10.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46,30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부유층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는 이른바 K자형 경기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에서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력 격차가 더 커졌다. 고소득층 아이들은 학원, 과외 등 사교육으로 보충 학습을 한다지만, 공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아이들은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이런 양극화 현상과 관련하여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송상윤 과장이 발표한 BOX 이슈 노트, 코로나19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소득 감소율을 소득분위별(1~5분위)로 보면 소득 분위가 낮을수록 동 감소율이 더 큰 데다, 1분위의 감소율(-17.1%)이 여타 분위 대비 두드러지게 크게 나타나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저소득층에 집중되었다. 또한, 19년과 비교할 때 20년에 지니계수는 더 증가했고 코로나19 이후 계층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초기 국제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은 K-팝, K-뷰티, K-드라마에 이어 K-방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정부의 대처, 의료진들의 노고 그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방역 선진국의 이미지를 창출해낼 수 있었다. 이번 팬데믹으로 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던 국가들의 모순과 한계를 확인했고, 한국의 협력적 정신과 태도를 보았다. 나는 이번 경험이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는 한 걸음이 되리라고 믿는다. K-방역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기 위해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이다. 코로나19는 정치권을 넘어 함께 해결해가야 할 국가적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K양극화 해소를 최우선으로 한 실질적인 대책 논의가 절실하다. /전북사대부고 2학년 구민주 전북사대부고 2학년 이일주 코로나-19 1년, 문화 콘텐츠 향유 방식의 변화 우리의 삶과 사회는 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 인해 순식간에 황폐해졌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공연계와 예술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따라서 공연예술계는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우리의 문화 향유 방식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았다. 우선 영화 및 미디어 콘텐츠의 향유 방식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영화관은 현재 한 좌석 띄어 앉기를 시행하며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혹시나 모를 코로나 감염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직접 영화관에 가기보다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오버 더 톱 서비스의 약자. 영화 TV 프로그램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VOD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칭한다.) 유료 구독하여 집이나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영화나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OTT 플랫폼에만 보급하고 일반 영화관에서는 상영하지 않는, OTT 단독 콘텐츠의 수도 많아지고 볼거리도 점차 풍부해져 유료 서비스 구독자의 수도 점차 늘어나 많은 사람들이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오늘날의 하나의 문화 콘텐츠 소비 양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하지만 관객과의 소통이 중요한 공연계의 경우에는 이러한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보급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데, 공연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 유료 스트리밍 공연 등을 통해 관객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이제는 원하는 뮤지컬,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등의 공연을 굳이 멀리까지 가는 수고와 시간, 그리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비록 코로나는 우리 생활에 많은 제약을 걸고 불편함을 유발하지만 언택트 공연, OTT 서비스의 확산 등 문화 향유 양식의 다양화에 일조한 바도 크다. 이렇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해짐으로써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발전하고 모두에게 공개된 콘텐츠를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생활 환경 개선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 된다. /전북사대부고 2학년 이일주

  • 교육일반
  • 김세희
  • 2021.06.15 18:22

우석대, 오는 22일 ‘6·25 전쟁과 이북지역의 민간인 학살’ 심포지엄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동아시아평화연구소(소장 서승)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 15층 세미나실에서 625 전쟁과 이북지역 민간인 학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 작품 전시를 계기로 625 전쟁 중에 발생한 민간인 학살 문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석영 작가 이날 황석영 작가는 소설 손님과 신천학살에 대해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한성훈 연세대 연구교수와 김태우 한국외대 교수가 각각 신천박물관과 한국에서의 학살과 한국전쟁 시기 국제민주여성연맹의 북한지역 조사와 신천 학살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조사실장, 최태육 한반도통일역사문화연구소장, 박소혜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 연구원이 종합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서승 소장 서승 소장은 한반도 전역에서 민간인에 대한 학살 사건이 다수 발생했으며, 특히 북한 지역 내 신천 대학살 사건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남북통일과 화해를 지향한다면 그 피해에 대해서도 남북을 가리지 않고 진상규명과 구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15 17:48

전북대, 외부 연구비 수주 1700억원 시대

전북대학교의 국가연구개발(R&D) 수주를 통해 지원받은 연구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R&D 사업 수주액이 1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는 지난해 R&D 사업 수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R&D사업 수주액이 1774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수주액은 전년도 1451억 원에 비해 22.3%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한 간접비 수입도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고 전북대는 설명했다. 전북대 분석에 따르면 연구비 1억 미만의 과제 수가 전체 71.3%로 소규모 개인 연구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연구비 5억 이상의 대형 과제도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 정부 부처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R&D 사업이 40.2%로 주를 이뤘으며, 중소벤처기업부 43.6%, 산업통상자원부 39.9%, 민간연구용역 16.1% 순으로 연구비 수주액이 늘었다. 단과대학별로는 공과대학이 691.8억 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175.7억 원, 자연과학대학이 133.8억 원 순이었으며, 연령에서는 50대, 직급에서는 교수의 연구과제 수행율이 높았다. 부상돈 전북대 연구처장은 연구에 대한 교수님들의 열정과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맞물려 연구비 수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R&D 사업 수행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부부처별 대응, 중대형 집단연구를 활성화, 스타연구자 발굴 및 육성 등 연구중심대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14 16:25

학교 여름방학부터 일상으로... 전북지역 학교 7월 중순부터 방학시작

전북지역 학교들이 다음 달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와 달리 예년과 비슷한 방학시기로,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방학학사일정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은 7월 중순(14, 15일)부터 8월 말(29, 31일)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별로 차이는 일부 있지만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최소 19일부터 석면제거공사 학교는 최대 63일까지 여름방학을 한다. 중학교는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최소 25일부터 최대 48일까지이다. 고등학교 역시 7월 14일부터이며, 8월 29일까지 여름방학을 하는데, 최소 13일, 최대 38일이다. 지난해 도내 학교들의 여름방학시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를 하지 못하면서 8월 중순에야 여름방학이 시작됐고 수업일수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일부 학교의 경우 일주일만 방학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1학기는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이뤄지면서 학교들이 예년과 같은 여름방학을 맞이 할수 있게 됐다며 여름방학 시기라도 각 가정에서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 2학기 전면 등교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14 16:25

전북교육청, 스카우트 온라인 국제교류 실시

전북도교육청은 잼버리 JB국가대표 지도자 3명, 대원 20명과 말레이시아 스카우트 지도자 3명, 대원 20명을 대상으로 Jambo Friends온라인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국제교류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서 개최됨에 따라 스카우트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중인 JB 국가대표와 해외 대원간 연대의식 고취와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기 잼버리 JB 국가대표 대장 및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 중 국제교류 참가를 희망하는 지도자와 대원은 18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도자는 영어 능력 우수자, 대원은 JB 국가대표(초6~고1) 중 영어 능력이 우수한 대원을 대장 추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말레이시아 스카우트에서 통보 인원 및 나이, 성별에 맞게 매칭 선발하게 된다. 기간은 7월 1일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교류(이메일, 화상플랫폼 등)를 원칙으로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를 통한 세계 청소년과의 교류 확대로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은 물론 세계 생활방식을 배우고 우정을 확립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소양교육 실현을 통한 잼버리 붐-UP 조성 및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14 16:25

전북 유튜버 교사가 ‘일베’? 전북도교육청 조만간 조치 예정

전북지역 모 초등학교 교사가 보수성향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성향이라는 민원이 제기 돼, 전북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에 대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 모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A교사에 대한 징계요구 민원 277건이 지난 한달간 권익위에 접수됐다. 권익위는 5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 발표를 통해 민원 증가가 많은 교육청 중에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교사 징계요구가 다수 접수된 전북교육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군산 지역 학부모들은 A교사가 일베성향과 남성단체 등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반 학생들에게 일베성향 유튜버의 화법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군산교육청과 해당학교, 도교육청, 권익위에 교원품위손상이라면서 징계를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 A교사는 여성 성향 유튜버가 운영하는 채널에 비하 댓글도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A교사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 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교사가 구독하고 있던 많은 채널중 일부가 일베성향 채널이었고, 그것만으로는 일베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재는 채널 구독을 중지하고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를 감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10 18:58

전북교육청, 12일 전북권 주요 대학 입시설명회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전북권 주요 5개 대학 비대면 입시설명회를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대학은 군산대학교와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전북지역 5개 대학으로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이다. 주요 내용은 △2021 대입 입시결과 안내 △2022 대입 입학전형 설명회 △대학별 입학전형 질의 및 응답 등이다. 도교육청은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대입 전형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양질의 진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시설명회 순서는 가나다 순에 따라 군산대부터 각각 40분 씩 이뤄지며, 질의답변은 해당 대학 입시 설명 시작 시간부터 종료 후 30분까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실시간 영상 송출 후 동영상 파일은 꿈사다리 TV게시판에 탑재해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대입 및 진로진학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고, 고3 담임교사를 비롯한 진로 진학교사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10 18:58

김명지 전북도의원 “전주 에코시티 과밀학급 문제… 교육행정 난국”

김명지 도의원 전주 에코시티 내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전북교육청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이 현재 과밀학급 문제를 부른 것은 기존 수요 예측부터, 지자체와 불협의, 임기응변식 대응 등 교육 행정이 부른 총체적 난국이라는 지적이다. 김명지 전북도의회 의원은 9일 열린 제382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전북교육청의 에코시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방안에 총괄적 로드맵이 없고, 컨트롤타워도 없다면서 임시방편, 임기응변적이며,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기보다 주어진 틀에서 적당한 수준의 대응만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 에코시티 내 2개 초등학교(화정초, 자연초)의 과밀현상은 지속해서 제기된 문제다. 완성학급수 42학급으로 지난 2018년 개교한 전주화정초의 경우 현재 학급당 평균 인원은 23.9명으로, 66학급에 1577명이 재학 중이다. 설립 당시 완성학급수보다 24학급이 증가했다. 완성학급수 42학급으로 2020년 개교한 자연초의 경우도 현재 평균 학급당 인원은 27.1명으로, 50학급에 135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설립 당시보다 8학급이 증가했다. 개교 3년째와 1년째를 맞는 두 학교는 벌써 과밀 현상으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도 교육청이 학생수요예측부터 잘못한 부분이 있고, 도시개발 사업 계획 승인과정에서 학교 규모와 관련해 전주시와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아파트단지별 입주가 이뤄질 때까지도 과밀학급 발생 예측이나 그에 따른 어떤 선제적 대처도 못 했고, 발생 이후 해소책을 내놓았지만, 임기응변식으로 소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 설립당시 학생유발률 산정과 관련해서도 처음부터 예측이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북교육청은 실제 화정초는 2021년 완성학급 기준 학생 수 1097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고, 자연초는 2022년 완성학급 기준 1547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또한, 통학구 조정 문제를 교육 행정의 오류로 꼽았다. 지난 2020년 자연초 개교 때 인근 초포초를 통학구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지금의 과밀 문제를 야기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한 지 한참 지난 상황으로, 주어진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과밀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금보다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승환 교육감은 학교신축 당시부터 좀 더 크게 지었다면 이런 번거로움은 없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당시 학교 면적을 확대하지 못했던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 건강권과 관련된 문제이고, 또 전주시에서 개발 사업상 이유 등으로 학교 규모를 현행처럼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 번째 학교 신설을 위해 두 개 학교를 처음부터 과대 학교 규모로 출발하게 되면 세 번째 초등학교 설립 수요 미달이라는 악수가 될 소지가 있다면서 교실 증축이나 학교설립과 같은 시설 공사에 앞서 통학 구역 조정 등을 통한 인근 학교 학생 분산 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 사항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풀어나가겠다고 답했다.

  • 교육일반
  • 천경석
  • 2021.06.09 18:31

“비대면 전공 수업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필요”

비대면 국악전공수업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수업이 기기통신문제, 집중력 저하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특히 소리, 음정, 박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에 정확한 피드백이 어렵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북도립국악원은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팬데믹 시대 국악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유행이 국악교육에 끼친 영향을 고찰하고, 국악교육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했다. 국악 전문 중등교육기관의 비대면 전공 수업실태 연구를 발표한 김경태 국립국악고 교사는 교육기관의 비대면 전공 수업에 사용하는 시스템, 비대면 수업의 장단점을 조명했다. 김 교사에 따르면, 교육기관은 주로 비대면수업에 다자간 영상 회의시스템인 줌을 41%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다음은 카카오톡 영상통화인 페이스톡 21%, 전화통화 16%, 아이폰 영상 통와인 페이스타임 10%, 다자간 영상회의시스템 WEBEX, 2%, 기타의견 10% 순이었다. 김 교사는 전공 수업이지만 음악전용시스템이 아닌 회의나 대화를 위해 구현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대면 수업과 관련된 통신 시스템의 한계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됐다. 통신장애 및 통화품질문제가 35%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소통 난항 24%, 수업 집중력 저하 16%, 시스템 세팅 어려움 11%, 학생 개별 지도 어려움 9%, 수업장소 선정 어려움 4% 순이었다. 김 교사는 무엇보다 악기의 음색, 음정, 박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학습자와 교수자 사이에 정확한 피드백이 어려웠다면서 통신 속도와 품질 차이로 시스템이 불안정할 경우 원활하게 수업 진행을 할 수 없었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실기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통신 상태가 달라 불가능했다며 작은 화면을 통해 교사의 연주를 보고 따라해야 하는 바람에 집중력이 저하되는 부작용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장점은 장소의 효율적인 사용(32%), 개인 맞춤형 수업(23%), 시간의 효율성(23%) 등이 꼽혔다. 비대면 전공 수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언이 나왔다. 김 교사는 비대면 시스템 활용 방법에 대한 매뉴얼 교육, 비대면 전공 수업 사례 수집과 공유,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제시했다. 김민하 광주교대 강사는 국악교육 수요자들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플랫폼을 지원하거나, 원격수업과 관련된 국악교육 연수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은 도립국악원이 제작해왔던 동영상 온라인 교육도 대면교육에 비해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앞으로도 영상교육의 질적향상을 위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김세희
  • 2021.06.08 19:20

‘학생들 마시는 우유가 법제처 자문까지 가게 된 까닭은?’

전북지역 학생들이 마시는 우유가 법제처 자문까지 가는 일이 벌어졌다. 학교에서 우유를 관리하는 주체문제를 놓고 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이 이견 때문인데, 다소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사안이 문제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전북도교육청은 지난달 중순 법제처에 우유가 학교급식인지 아닌지 판단해 달라는 취지의 자문의뢰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자문의뢰를 한 이유는 도내 전교조 전북지부 소속 영양교사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우유의 입고와 불출, 재고관리 등의 업무가 자신의 업무 범위에 맞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한데 따른 것이었다. 해당 교사는 영양교사의 업무는 학교급식과 관련한 업무이지 급식으로 볼 수 없는 우유 관련 업무까지 맡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문제를 삼았다. 우유 업무때문에 본업인 급식조리와 배식 등의 준비가 소홀해 질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교사와 전교조 측은 현재 무상급식인 학교급식 상황 속, 저소득층에겐 무료, 다른 학생들은 희망자에 한해 일부 자부담 비용을 내는 우유가 급식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와 도교육청은 현행 급식법상 우유는 2009년부터 학교급식으로 포함돼 있는데, 영양교사가 관리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2009년 이전에는 보건교사가 우유업무를 맡았다. 그럼에도 영양교사들 전교조 측은 업무 외 일을 맡게 하는 것은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지난 4일 도교육청에 진정서를 냈고 교육감과 부교육감 면담을 진행하려 했지만 거부당했다. 이 과정에서 부교육감은 부교육감실 앞에 연좌 중인 노조원을 넘어 퇴근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8일에는 전교조가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현재도 도교육청 로비에서 시위중이다. 학교 우유는 과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과 낙농업을 살린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일각에선 현재 도입취지가 무색해진만큼, 잡음을 막기 위해선 일부 타 시도교육청처럼 대체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로 지급하는 것도 고려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08 17:40

전북대 질 좋은 논문 많다. 거점국립대중 논문 인용률 가장높아

-피인용도 10% 논문 비율 거점국립대 1위 -논문 질적 수준 평가한 라이덴랭킹서 2년 연속 영예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세계 여러 대학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21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전북대 논문 인용 횟수가 많은 피인용도 상위 10% 논문이 213편이라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수는 지난해에 이어 거점 국립대 1위의 실적이다. 전북대는 전체 논문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3335편이었고, 이 중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213편으로 전북대 전체논문 중 6.4%의 비율이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최근 4년 간 800편 이상의 국제 논문을 발표한 대학 1225개를 대상으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순위다. 대학의 규모나 평판도 등 주관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Web of science를 활용해 ‘인용횟수’라는 객관적 지표만을 평가하는데, 이 횟수와 비율이 높다는 것은 대학이 발표한 논문이 세계 학계에서 많이 인용되고, 질적 수준도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북대는 설명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교수님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월드클래스 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08 17:40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 목표, 전북은 현재 모든학교 전면등교중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현재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없이 전면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도내 학교급별 등교수업 현황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1257개 모든 곳에서 전면 등교 중이다. 도내 학교는 2단계로 상향해도 81개 학교를 제외한 1176개학교(93.6%)에서 등교가 가능하다. 도내는 지난달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까지 학교 규모를 불문하고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또 2단계까지는 학교규모를 불문하고 유치원과 초 1, 2학년은 전면등교하되, 초중고 전체 학생수 600명 초과 학교, 600명 초과 700명 이하학교는 학급당 평균인원 25명 초과학교, 1000명이상 과대학교 등은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방침대로라면 현재 전북지역은 14개 시군 모두 1.5단계인 상황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교직원들의 백신접종을 여름방학까지 마무리하는 등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하고 있다. 또 학교 방역 지침을 보완하고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이동 검체팀을 운영하는 등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학교 방역 조처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도 밝혔듯 원격수업은 학습격차를 심화시키는 등 한계가 보였으며,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된 만큼 거리두기가 강화되지 않는 이상 전면등교수업이 가능하다며 2학기에도 학교현장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수업 원칙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07 15:46

전북교육청, 2022학년도 혁신학교, 혁신+학교 공모 시작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8일 전주비전대학교 드림관에서 2022학년도 혁신(혁신+)학교 공모 합동 설명회를 전주비전대학교 드림관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혁신(혁신+)학교 공모 희망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혁신교육 철학, 심사 기준과 절차, 질의응답 등을 통해 혁신(혁신+)학교 응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혁신학교는 기존에 혁신학교를 경험하지 않은 유초중고특수학교, 혁신+학교는 혁신학교를 4~6년 간 운영한 학교이다. 도교육청은 합동 설명회를 시작으로 6~7월에는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혁신학교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해 준비과정을 안내하고, 오는 8월 24일까지 공모 계획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9월 중 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학교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3년 간 혁신(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교직원 2/3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며, 1차 심사(운영계획서 평가), 2차 심사(방문면담 평가)를 받는다. 혁신학교는 학교자치를 기초로 한 교육주체들의 민주성이 살아있는 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구조가 튼튼한 학교,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를 중점으로 평가하며, 혁신+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 혁신을 선도할 학교,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혁신교육 거점 역할 계획이 있는 학교 또는 참학력 기반의 혁신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준비가 되어있는 학교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07 15:46

학교현장 방역도우미에 4대보험까지 가입해준다. 전북 방역인력 배치율 106%

일선 학교의 방역인력이 지역별로 편차가 커 방역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전북은 100%가 넘는 방역인력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학교 방역인력은 5월 1일 기준 4만8666명이다. 전국 평균 예상인원 대비 실제 배치율은 90.1%였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 학교 방역인력(방역활동도우미) 예상인원으로 5만4038명을 잡았다. 전북은 올해 1학기 최대 지원 예상인원 2054명을 넘은 2189명이 배치돼 106.6%의 배치율을 보였다. 배치인원이 많은 곳은 대전(124.7%), 울산(121.8%), 충북(118.4%), 강원(114.8%), 세종(107.7%), 전북(106.6%), 제주(100.2%) 등 8개 시도였다. 전북지역의 배치율이 높은 이유로는, 하루 시간당 1만원 정도만 주는 타 지역과 달리, 전북은 부대경비(하루 5000원)를 지급하고 4대보험까지 가입해주면서 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에서 지원해 준 100여 명의 인력도 배치율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도교육청 김은희 방역담당 장학사는 학교별로 편차는 있겠지만 아이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타 시도와 달리 자원봉사 수준이 아닌, 학교 공개채용 형태로 방역도우미들을 선발해 배치했다며 지원인력도 많아 일선 학교에서는 자체 공개채용형태로 방역도우미들을 배치하고 있는데, 이같은 노력이 배치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 차이로 인해 학생 등교수업 밀집도 상황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의 인력 배치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고 이 의원 측은 말했다. 이 의원은 학교현장의 방역을 지원하는 인력은 중요한 사업으로 지역별로 편차를 뒤 방역이 허술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학기 전면 등교의 관건은 철저한 방역이며, 정확한 수요조사로 목표와 실제가 차이를 보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6.03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