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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 57.1%…인력확보 시급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보건교사 배치율은 57.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학교에서 지진 등 안전대비 교육을 담당하는 보건교사 등 안전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의원(국민의당)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건교사 배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만1733개교 중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69% 수준인 809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93.8%), 부산(90.3%), 대구(84.3%)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비교적 높은 반면, 전북(57.1%)을 비롯한 세종(40.6%), 전남(55.2%), 강원(55.6%) 등 10개 지역의 배치율은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교보건법(제15조 제2항)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교사를 두도록 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법정 정원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유성엽 의원은 지방의 경우 보건교사 배치율이 60%에도 미치지 못해 제대로 된 안전교육이 이뤄지는지 우려된다며 지진 등 안전대비 교육에 대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보건교사를 확대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9.27 23:02

"코치가 학생 상습폭행" 파문

전북지역 한 고등학교의 운동부 코치가 엉덩이에 피멍이 들도록 학생을 구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전북교육청이 긴급 실태조사에 들어갔다.이 학교 학부모는 지난 9일 운동부 코치가 상습적으로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엉덩이에 피멍이 든 학생 사진을 공개했다.폭행을 당한 학생은 운동부 2학년 생으로 지난 3월 초 숙소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A코치에게 야구 배트로 엉덩이 4050대를 맞았다고 한다.맞은 학생의 친구가 약을 발라주며 찍은 뒤 자신의 부모에게 메신저로 보낸 이 사진에는 엉덩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군데군데 피멍이 든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학부모들은 A코치의 이같은 폭행이 수시로 벌어졌다고 폭로했다.A코치는 이번 폭행 논란과 무관한 일로 지난 4월 학교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조사단을 보내 긴급 실태조사에 들어갔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체육교육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가 해당 학교에 찾아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며 이번 일로 학생과 학부모 등 운동부 안에서 또다른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사안이 심각하다고 말했다.이어 올 초에 발생한 일인데도 학교 측에서 이제서야 인지하고 실태파악에 나선 것에 대해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일에는 운동부 학생 30여명과 학부모 등 구성원들 간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깔려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 대처 매뉴얼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것을 해당 학교에 요구했다. 교육청은 또 이 학교 운동부 학생들의 정서치유 및 심리안정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9.12 23:02

원도심학교 47곳 활성화 지원

도심 공동화로 침체에 놓인 원도심 지역 학교 활성화를 위해 전북교육청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전북교육청은 전주, 군산, 익산 원도심 지역 내 47개 학교에 함께 사는 우리 마을, 행복한 우리 학교 만들기를 진행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9억8000만 원, 하반기에 4억7000만 원 등 1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원도심 학교는 도시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던 지역이 사회 여건과 도시 기능이 변하면서 중심기능을 잃어 과거 중심 지역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하게 된 지역에 있다. 초등학교는 전주 16개교군산 10개교익산 10개교이며, 중학교는 전주 8개교군산 1개교익산 2개교이다.도내 47개의 원도심 학교에서는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체능 감성 교육텃밭 가꾸기목공예요리 교실생활체육인문학 강연전통문화 체험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축제 및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과 학교의 실정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특색있는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20개교중학교 5개교에서, 요리 교실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개교중학교 6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 각 학교의 노력으로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했다며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일부 원도심 학교에서는 학생 수 감소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9.01 23:02

전북지역 중학생 감소현상 뚜렷

학령인구가 지속해서 줄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중학생 수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올 4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해서 30일 발표한 2016년 교육 기본통계에 따르면 올 전북지역의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모두 25만16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5만9307명에서 3% 감소한 수치다.전국적으로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학생 수는 663만5784명으로 전년보다 2.7% 줄었다. 전북지역 학생 감소 폭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셈이다.학교급별로는 중학생 수 감소 폭이 컸다. 전북지역 중학생 수는 지난해 6만2444명에서 올 5만6923명으로 8.8%나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중학생 수는 전년보다 8.1% 감소했다.앞서 전북교육청이 발표한 2017학년도 고등학교 학급 및 학생 배정 현황에 따르면 내년 도내 고등학교 입학생 수는 올보다 2405명 줄어든다. 이에 따라 도내 고등학교 전체 학급 수도 올해 803개에서 내년 789개로 축소된다.또 전북지역 초등학생 수는 9만7895명으로 지난해 10만260명에 비해 2.4% 줄었다. 전국 평균 감소율은 1.5%다.반면 도내 유치원생 수는 2만6389명으로 전년보다 1330명(5.3%)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유치원생 수는 3.2% 증가했다.고교생 수는 밀레니엄 베이비 출생아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전년보다 완화됐다. 전북지역 올 고교생 수는 7만449명으로 전년보다 1.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국 고교생 수 감소율은 2.0%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8.31 23:02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실태조사 의무화

의무교육 단계에 있는 초등중학교 미취학 학생 및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실태 조사가 의무화된다.교육부는 29일 열린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무교육 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안전 확보 및 학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라 의무교육 단계 미취학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사회시설의 책임자는 학생들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또 관할 교육청은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는 교육지원청 단위에 설치되는 전담기구와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실시하게 된다.교육부의 취학의무 유예면제 기준 개선안에 따르면 초등생 및 중학생은 유예 및 면제자를 학업중단자로 본다. 특수교육도 이수하기 어려운 정도의 장애나 질병 후유증을 겪는 경우엔 학업 면제 기준에 해당한다. 또 질병이나 발육부진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만 7세에 한해 의무교육관리위원회에서 1년간 취학 유예를 인정한다.또 정규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학업중단 학생이 별도 비용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학업중단 학생 지원 프로그램 위탁 기관에 운영비와 교과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학업중단 학생과 달리 의무교육 단계의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은 매년 1만여 명이 새로 발생하고 있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의 의무교육 단계 학업중단 학생은 지난해 초등학생 282명, 중학생 30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8.30 23:02

전북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모집정원 11% 감축

전라북도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 일반계 고교의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이 전년에 비해 11% 가량 줄었다.전북교육청이 28일 발표한 2017학년도 전북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 신입학 전형요강에 따르면 △전주 23개교 6913명 △군산 6개교 1674명 △익산 7개교 1800명 등 36개교에서 1만38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36개교에서 1만1681명을 모집한 것과 비교해 1294명이 감소한 수치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전년도보다 크게 줄어 고등학교 학생배치 적정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내년 도내 고교 학급 당 학생 수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의 경우 학급 당 학생 수를 3~4명씩 줄여 전주 31명군산 31명익산 30명으로 조정했다.응시 원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출신 중학교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며, 고입 선발고사는 오는 12월 16일에 치러진다.지원방법과 학교 배정방식 등은 전년도와 같으며, 지원자는 해당 학교군의 모든 학교를 희망 순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의 학생 선발은 내신(70점)과 선발고사(180점) 점수를 합산하여 성적 순으로 결정한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8.29 23:02

한국게임과학고에 임시이사 파견한다

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이 횡령 혐의로 구속되는 등 각종 비리로 물의를 빚은 한국게임과학고의 법인인 성순학원에 7명의 임시이사가 파견된다.교육부 소속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북교육청이 상정한 학교법인 성순학원 임시이사 선임안을 심의, 의결했다. 임시이사는 전북교육청에서 추천한 교육계 및 법조계세무계 인사 5명과 학교 측 추천 인사 2명 등 모두 7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신원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빠르면 다음 달 중 이들 임시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게임과학고는 임시이사회 체제에서 학교 정상화 길을 밟게 된다.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특정 감사를 벌여 성순학원 임원(이사) 9명 중 7명에 대해 6월 1일자로 임원 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 사학비리에 대한 책임을 학교법인 임원들에게 물은 것이다.전북교육청은 학교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지난 6월 17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임시이사 선임안을 제출했다.전북교육청이 비리 사학에 대해 임시이사 선임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학비리에 엄중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5일 임시이사 선임을 통해 학교 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리가 적발된 사학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함께 임원승인 취소, 임시이사 파견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게임과학고 설립자이자 학교장인 정 모씨는 아내와 지인을 기숙사 관장과 시설관리 담당자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정 씨는 또 장기간에 걸쳐 급식비 2억6000여만 원을 가로채 업무상 횡령죄로 처벌받기도 했다.전북교육청은 이번 조치에 앞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여 수차례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학교 측에서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8.26 23:02

학교예산으로 개인용 등산복·골프가방·골프화 구입…일부 체육교사 '도덕적 해이'

학교 예산으로 수십만 원짜리 등산복과 골프가방골프화 등을 멋대로 사서 쓴 고등학교 체육 교사들이 전북교육청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전북교육청은 2016년 6~7월 공립 고등학교 재무감사에서 체육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위한 피복비를 전용해 등산복과 골프가방 등 고가의 개인용품을 산 교사들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A고교 체육 교사 3명은 지난 2014년부터 올 현재까지 교육활동용 피복비 509만원 중 376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이들은 56만 원짜리 최고급 등산복과 48만 원짜리 점퍼, 30만 원짜리 골프가방, 29만 원짜리 골프복 등을 사는 데 공금을 썼다.전라북도 공립학교 회계규칙에 따르면 체육 교사가 교육활동을 위해 체육복이 필요한 경우 수요조사를 통해 적정한 피복을 선정해야 하고, 계약담당자는 이를 현물로 구입해 해당 교사에게 지급한 후 지출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그러나 이들 교사는 지출품의서에 피복의 품명과 규격, 수량, 단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채 품명을 운동복 및 운동화로 기재해 품의한 후 교육활동 용도가 아닌 개인용 일상복과 등산복골프복 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예산 지출 담당자는 해당 교사에게 법인카드를 내줘 개별적으로 물품을 구입하도록 하고, 구입한 물품을 확인조차 하지 않고 피복비를 지출했다.또 도내 B고교의 체육 교사 4명도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교육활동용 피복비 409만 원 가운데 248만 원을 개인 일상복이나 골프복을 사는 데 써오다 감사에 적발됐다.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장에게 이들 체육 교사를 경고 처분하고 개인적으로 쓴 피복비 전액을 회수하도록 했다. 또 피복비 집행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행정직 공무원들에게는 주의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학생 교육활동에 필요한 체육 교사 피복비를 매년 세출예산에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사 사례가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8.16 23:02

학교운영비로 서울대 합격생 장학금 논란

학교 기본운영비로 서울대 합격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전북지역 A고교가 교육청으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전북교육청이 지난 12일 공개한 2016년 6~7월 공립 고등학교 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A고교는 지난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에 서울대 합격생 3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5학년도에는 서울대 합격생이 없었고, 다른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았다.도내 상당수 고교에서 동창회 등의 지원으로 서울대 등 소위 명문대 합격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 학교는 그 재원이 외부 장학금이 아닌 학교 기본운영비라는 점에서 문제가 됐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 지침에 단위 학교에서는 학생 장학금의 외부 재원 유치를 위한 자구노력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았다.학교 기본운영비는 단위 학교 운영을 위해 써야 하는 만큼 A고교의 예산 사용이 부적절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지적이다.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장학금 지급에 적정을 기해달라며 A고교 관련자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전북교육청은 A고교는 서울대 합격자만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차별적으로 지급, 혜택에서 배제된 학생들에게 열등감과 소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또 특정 대학 합격생에게만 장학금을 준 데 대해 차별을 금지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과 이에 근거한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해석했다.국가인권위원회법(제2조 3호)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종교, 학력 등을 이유로 교육기관에서 특정한 사람을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을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로 규정했다. 전북학생인권조례(제8조 1항)도 학생은 국가인권위원회법의 차별행위 정의에 해당하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8.16 23:02

전북지역 초등학교 앞 '놀잇길' 생긴다

전북지역에 초등학교와 공원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바깥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잇길이 생긴다.전북교육청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 놀이교육 학부모 자원활동가 모임인 놀이밥퍼 회원들과 함께 도내 초등학교와 아파트 주변 공원 등에 놀잇길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놀잇길은 학교나 공원의 바닥에 사방치기, 8자놀이, 달팽이놀이 등 놀이판을 그려 만든 바깥놀이 공간이다. 놀잇길 만들기 사업에는 놀이밥퍼 회원 50여 명과 함께 미술우리 놀이 교육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한다. 첫 놀잇길은 오는 22일 전북혁신도시 내 완주혁신도시주민센터 인근 소리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부안초등학교에 놀잇길이 만들어진다.놀잇길이 완성되면 초등학교의 쉬는 시간방과 후 시간 등을 이용해 놀이밥퍼 회원과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바깥놀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놀잇길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신청으로 만들어진다. 각 학교 및 주민센터에서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전북교육청에 놀잇길 조성을 건의하는 방식이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11월까지 도내 학교 및 공원 10여 곳에 놀잇길을 조성하고, 대상 학교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전북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놀잇길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교육이나 지도 없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자유놀이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공동체 의식과 협동 정신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전문가와 학부모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8.11 23:02

대학수능 원서 25일부터 접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일정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전북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출신 고등학교 및 수험생의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졸업자는 기본적으로 출신 고등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지만,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다를 경우에는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장기 입원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등 특별한 사유가 인정된 수험생은 출신 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혹은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전주선화학교, 전북맹아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제외한 시각청각운동 장애인 등 시험 특별관리 대상자는 전주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한다.도내 시험지구 교육청은 △전주완주진안무주(67지구): 전주교육지원청 △군산(68지구): 군산교육지원청 △익산(69지구): 익산교육지원청 △정읍고창(70지구): 정읍교육지원청 △남원장수임실순창(71지구): 남원교육지원청 △김제부안(72지구): 김제교육지원청이다.올 수능은 11월 17일에 실시되며, 성적 통지표는 12월 7일에 나온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8.10 23:02

[수능 D-100일, 영역별 학습전략] 많은 문제 푸는 것보다 핵심 내용 숙지 효과적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전북교육청은 오는 11월 17일에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도내 수험생들이 막바지 학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영역별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의 영역별 난이도를 고려해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며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보완하는 등 개념과 기본에 충실한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또 수능까지 남은 100일 동안 약한 과목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자신 있는 과목에서 점수를 더 높이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며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보다는 과목별 핵심 내용만이라도 완벽하게 숙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꼼꼼히 공부해야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국어영역 사례 중심, 종합적인 문제 접근기존의 수준별 수능(AB형)이 폐지되고 인문자연계열 학생이 통합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종합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독서와 문학 부분은 다른 세부영역에 비해 비중이 높아 많은 지문과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문법 개념의 경우 EBS 수능연계 교재를 반복적으로 보면서 사례와 함께 그때 그때 정리해두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다.△수학영역 문제 풀이 후 오답 분석 필수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EBS 교재 등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제 풀이가 익숙해졌다면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시작하면 된다. 이후에는 오답 노트를 작성해 취약한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풀이 원리를 분석하는 과정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영어영역 고난도 문항 대비 지문 이해 연습을EBS 간접 연계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어휘력을 키우며 문장 구조 안에서 새로운 어휘를 파악하는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을 분석이해하는 연습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좋다.△한국사 영역 절대평가, 최저학력기준 맞춰야2017학년도 수능에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이 모두 무효처리 된다. 평가는 절대 평가제로 이뤄지며, 문제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정도로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수시 전형 중 일부 대학에서는 응시 여부만 확인하는 등 최저학력기준이나 가산점 비중이 다른 영역보다 낮아 부담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8.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