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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94개교 우레탄 트랙서 납 기준치 초과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전북지역 초중고교 142곳 가운데 94곳에서 기준치(KS기준 90mg/kg)를 넘는 납 성분이 검출돼 전북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42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기준, 모두 94곳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사가 막바지 단계인 만큼 우레탄 트랙 유해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1~2곳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특히 유해성 검사 과정에서 검사기관의 시료분석 오류로 납 성분 검출현황이 전북교육청에 잘못 통보돼 혼선을 빚기도 했다.실제 A연구원이 지난 5월 도내 8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6곳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20일 통보된 재시험 결과에서는 57곳이 늘어난 63개 학교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우선 트랙 사용금지와 함께 학생들이 우레탄 트랙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안전띠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교육부의 방침을 지켜보면서 철거복원 등의 근본대책을 세우기로 했다.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고 친환경 운동장으로 복원하는 데에는 학교 당 평균 8000만원~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자체 예산으로 우레탄 트랙 철거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대상 학교가 크게 늘어 감당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교육부가 다음달 초 해당 학교 예산지원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만큼 이를 지켜보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6.22 23:02

전주예술고 창의·융합형 교육 학과개편 '눈길'

전주예술고등학교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예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개편을 단행,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부터 적용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 학교는 우선 단위학과로 운영하던 한국음악과(국악과)와 서양음악과(음악과)를 통합하여 음악과로 개편했다.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음악세계를 접함으로써 예술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자는 취지다.또 미술과의 명칭을 디자인미술과로 변경하여 창의적 발상에 역점을 둔 미술교육의 의지를 표명했다.이와 함께 무용과와 방송문화예술과를 공연예술과로 통합해 무용계열, 연극뮤지컬 계열, 실용음악계열에서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이 학교 박교선 교감은 미래사회는 예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한다면서 한국음악서양음악미술연기뮤지컬무용실용음악 등의 장르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창의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학교 시스템과 편제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예술 장르간 융합적 사고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학과개편을 통해 폭넓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예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설명이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6.20 23:02

[동물복지] 닭·돼지도 살아있는 동안은 행복해야

■ 주제 다가서기6학년 실과 시간에 〈생활 속의 동식물 이용〉에서 아이들이 교과서(동아출판사)에서 보는 돼지는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요즘 요리 방송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축산물은 과연 어떨까? 안전할까? 동물들은 사는 동안 행복할까? 사실 우리나라에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 농가는 3곳에 불과하다.이에 동물들을 이용하기 전에 동물들이 자라는 축산 환경을 돌아봄으로써 우리 사회에 동물복지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한다.■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 자료1〉넓은 공간서 동물 고통 최소화동물복지라는 개념은 아직 우리에게 좀 생소하지만, 이미 오래전 1964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루스 해리슨은 동물 기계(Animal machines)란 책에서 가축들이 좁은 공간에서 밀집 사육되는 비참한 현실을 알렸다.동물복지 마크는 닭돼지 등 가축들이 본래 습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사육시설을 갖춘 농장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는 인증마크다.인간의 필요에 따른 동물 이용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동물이 살아있는 동안 불필요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우리나라에도 이 취지에 맞춰 지난 2012년부터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산란계 농장 66곳, 돼지농장 3곳, 육계농장 1곳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동물복지 농장의 핵심은 넓은 공간이다. 일반적인 돼지농장에서 어미 돼지는 폭 60㎝, 길이 2m 정도의 철제 우리에 갇혀 지낸다. 어미 돼지들은 그 안에 3~4년씩 갇혀 1년에 두 번 이상 새끼를 낳다가 도태된다. 반면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는 풀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코로 땅을 파거나 흙탕물에서 뒹구는 등 자유롭게 활동한다.동물복지는 폐쇄형 우리 사육 방식을 금지한다. 동물복지 돼지농장의 경우 철제 우리 사용이나 새끼돼지의 꼬리 자르기, 항생제성장 촉진제 사용 등을 할 수 없다.닭 농장도 마찬가지다.일반 양계 농장은 폐쇄형 우리에서 닭을 사육한다. 닭은 A4용지 3분의 2 크기의 공간에 갇혀 날갯짓은 물론 본능적 행동인 모래 목욕도 못 한 채 자란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자란 닭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다른 닭들의 깃털을 쪼는데, 이를 막기 위해 병아리 때 부리를 자르기도 한다.〈출처 : 전북일보 2015-12-14 16면〉〈읽기 자료2〉행복하게 자란 돼지, 더 건강한 먹을거리고 보답한다는데김연주(33)씨는 요즘 마트에서 달걀을 살 때 포장지를 살핀다. 등급을 따지거나 무항생제유기농 표시를 찾는 것은 아니다. 초록색 동물복지(Animal Welfare) 마크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동물복지 마크는 닭돼지 등 가축들이 본래 습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사육시설을 갖춘 농장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는 인증마크다. 김씨는 더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라고 생각해 가격이 비싸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을 산다고 했다.동물복지는 인간의 필요에 따른 동물 이용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동물이 살아 있는 동안 불필요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취지에 맞춰 2012년부터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 농장 66곳, 돼지농장 3곳, 육계농장 1곳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성지농장에서 돼지들이 풀을 뜯고 있다. 일반 돼지 농장에서 어미 돼지들은 몸을 돌릴 수조차 없는 폭 60㎝짜리 철제 우리에 갇혀 평생을 보낸다. 동물복지 돼지 농장은 철제 우리 대신 개방형 축사와 풀밭을 갖추고 있다.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성지농장에서 돼지들이 풀을 뜯고 있다. 일반 돼지 농장에서 어미 돼지들은 몸을 돌릴 수조차 없는 폭 60㎝짜리 철제 우리에 갇혀 평생을 보낸다. 동물복지 돼지 농장은 철제 우리 대신 개방형 축사와 풀밭을 갖추고 있다.고기나 달걀을 얻기 위해 사육하는 가축을 인도적으로 기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시 성지농장을 찾아가 봤다. 이 농장은 3만㎡에 돼지 2,20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으로, 지난 6월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농장에 들어서면 150㎡ 크기 풀밭이 먼저 눈에 띈다. 이곳에 돼지 15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풀을 뜯어 먹기도 하고 흙탕물에서 뒹굴기도 했다. 풀밭 양쪽에 있는 축사는 칸막이 없는 개방형이고 바닥에는 톱밥이 깔렸다. 이범호 성지농장 대표는 돼지들은 코로 땅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는데, 톱밥은 이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동물복지 농장의 핵심은 넓은 공간이다. 일반적인 돼지농장에서 어미 돼지는 폭 60㎝, 길이 2m 정도의 철제 우리에 갇혀 지낸다. 어미 돼지들은 그 안에 3~4년씩 갇혀 1년에 두 번 이상 새끼를 낳다가 도태된다.닭 농장도 마찬가지다. 일반 양계 농장은 폐쇄형 우리에서 닭을 사육한다. 닭은 A4용지 3분의 2크기의 공간에 갇혀 날갯짓은 물론 본능적 행동 중 하나인 모래 목욕도 못한 채 자란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자란 닭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다른 닭들의 깃털을 쪼는데, 이를 막기 위해 병아리 때 부리를 자르기도 한다. 돼지농장에서도 스트레스로 다른 돼지들의 꼬리를 물어뜯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끼돼지의 꼬리를 자르는 게 일반화돼 있다.동물복지는 폐쇄형 우리 사육 방식을 금지한다. 동물복지 돼지농장의 경우 철제 우리 사용이나 새끼돼지의 꼬리 자르기, 항생제성장 촉진제 사용 등을 할 수 없다. 닭농장의 경우 1㎡당 큰 닭 9마리 이하를 길러야 하며 닭이 올라앉을 수 있는 홰와 깔짚을 제공해야 한다. 부리 다듬기, 강제 털갈이 등도 금지돼 있다. 닭은 털갈이 후 더 자주 알을 낳는다. 이 때문에 일반 양계농장들은 더 많은 알을 낳게 하려고 닭을 굶기거나 물을 주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강제 털갈이를 유도한다.닭들이 깔 짚 위에서 자유롭게 거닐고 있다. A4 용지 면적보다 작은 우리에 갇혀 지내는 일반농장 닭들과 달리 동물복지 양계농장의 닭들은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동물복지 개념은 1964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루스 해리슨은 동물 기계(Animal machines)란 책에서 가축들이 좁은 공간에서 밀집 사육되는 비참한 현실을 알렸다. 현재 영국의 경우 달걀의 49%, 돼지고기의 28.2%, 닭고기의 5.2%가 동물복지 축산물이다. 스웨덴 닭고기의 90%, 네덜란드 달걀의 95%, 덴마크 쇠고기의 30% 역시 동물복지 농장에서 나온 생산품이다.동물복지 인증제품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반 축산물과 비교할 때 방사해서 키운 닭의 지방함량은 50% 낮고 달걀의 비타민E 함량은 100%, 베타카로틴은 28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오메가 3 함량도 일반 축산물 대비 달걀은 178%, 돼지고기는 290%, 닭고기는 565% 이상 높았다. 동물복지 달걀은 일반 달걀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이 적게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종호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사무관은 가축이 밀집 사육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적어져 면역력이 향상되는 등 건강상태가 좋아진다. 이는 질병 및 항생제 사용 감소로 이어진다고 했다.문제는 비용이다. 김계웅 공주대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동물복지의 취지는 좋지만, 대규모 축산사업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방식이라고 했다. 가축이 살아가는 데 넓은 면적을 제공하려면 비용이 증가한다. 소비자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동물 복지 인증 달걀 가격은 400~500원 선으로 일반 달걀의 두 배 수준이다. 돼지고기 역시 20~40%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2012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답변자의 58%가 가격 부담이 있더라도 동물복지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현재 생산되는 동물복지 축산물이 모두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2015-09-05 b06면〉■ 생각 열기△〈읽기 자료1,2〉를 읽고, 모르는 단어에 O를 표시해 보아요. 전체 글과 앞뒤 문장을 고려하여 추측해 봅시다. 친구들(가족들)과 협력하여 뜻을 찾아보아요.△질문하고 싶은 것을 적어 보세요.( 질문하는 힘을 키워 봐요!)예) 우리나라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곳이 이렇게 적은 이유는 뭘까?어미 돼지와 닭은 좁은 공간에서 고통을 받는데 어떻게 그러한 곳에서 기를까?△A4를 2/3 크기로 접어보고 그 안에 타원형(닭이 좁은 공간에서 웅크리고 있는 장면을 간단히 표현한 것)을 그려 봅시다. 그런 다음 닭의 입장이 되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나눠 봅시다.△ 동물복지란 무엇인지 친구(가족)에게 설명해 보아요.■ 주제 관련 신문기사 더 보기△200kg이 폭 60cm 철장서 살찌는 기계로 / 경향신문 2012-09-28 2면△악취 없애니 폐사율 줄고 고기 육질 뛰어나 / 전남일보 2015-10-07 7면△공장식 축산 다룬 다큐영화 '잡식 가족의 딜레마' / 경향신문 2015-05-04 22면△열악한 공장식 축산 환경, 해마다 악몽 되풀이된다 / 대전일보 2016-01-18 3면△EU 5가지 자유 보장산책 안 시켜도 법적제재 / 머니투데이 2015-08-18 7면■ 생각 키우기△동물 복지는 왜 필요할까요? ?토론해 봅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식탁에 행복한 돼지와 닭이 올라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자기 생각을 써 봅시다.■ 용어 풀이△스톨(stall) : (마구간외양간 등의 한 마리용의) 칸막이, 한 칸; (stalls) 마구간, 외양간, 가축 우리〈출처 : 다음 사전〉■ 토론의 현장 속으로-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행복할 권리 있다우리 사람들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먹을 때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돼지와 닭은 전혀 행복하지 않은 채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식탁에 행복한 돼지와 닭이 올라올 수 있을까요?그것은 바로 동물 복지에 관심을 두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동물 복지를 하면 좋은 점은 무엇보다 동물들도 살아가는 동안 행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동물들에게 5가지 자유를 보장하면 좋겠습니다. EU(유럽연합)가 보장하는 5가지 자유에는 ① 기아갈증으로부터의 자유 ②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③ 고통상처질병으로부터의 자유 ④ 정상적인 활동을 할 자유 ⑤ 공포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등이 있습니다.특히, 경제 동물인 돼지와 닭을 위해서는 폐쇄형 우리 사육 방식을 금지하고 좀 더 넓은 우리를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꼬리 자르기, 부리 다듬기,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등을 금지한다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돼지와 닭이 우리 식탁에 올라올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원(전주양지초 6학년)- 죄 없는 사형수, 돼지를 아시나요?일반적인 돼지 농장에서 어미 돼지는 폭 60cm, 길이 2m 정도의 철제 우리에 갇혀 새끼를 낳다가 도태됩니다. 이런 돼지가 과연 행복할까요? 꼬리가 잘린 뒤 철제 우리에 평생 갇혀 자유롭지 못한 채 몸만 커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쓸쓸하게 버려지지요. 그런데 이 돼지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살아야만 할까요?우리가 먹는 경제 동물은 과연 행복할까요? 저는 수업 시간에 닭의 처지가 되어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닭의 처지에서 A4의 2/3밖에 안 되는 곳에서 날마다 고통을 당하는 닭의 처지를 대변해 보았습니다. 정말, 닭이 불쌍하였습니다. 돼지는 어떤가요? 동화 속 돼지처럼 항상 웃고 있을까요?동물도 생명입니다. 존중받아야 할 가치와 권리가 있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토론하면서 저는 우리가 먹는 동물이지만 동물을 좁은 곳에 가두어 두며 꼬리를 자르고 부리를 자르고 알을 낳게 하려고 굶기는 등의 행동은 학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죄 없는 사형수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수예(전주양지초 6학년)- 정부에겐 과연 동물 복지 정책이 있는지공장식 축산은 적은 땅에서 많은 동물을 키우느라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나빠지지만, 동물 복지 축산은 동물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넓고 자연 상태에 가까운 형태로 기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학대에 가까운 짓(?)을 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것도 정부가 앞장서서 2009년에서 2015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투입된 예산이 1조 원이 넘고 그중의 대부분이 동물 학대를 통한 생산성 높이기 위해 지원한다니.공장식 축산보다 동물 복지 축산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정부가 동물 복지 정책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동물 복지 정책의 효과와 실천을 위한 방안을 자세히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농장 주인들도 공장식 축산이 아니라 동물 복지 축산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인 우리도 동물 복지 정책을 통해 기른 축산물을 먹는(소비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임효정(전주효문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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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7 23:02

"비교육적 일제고사 폐지하라" 전북교육개혁시민연대 촉구

전북지역 시민단체가 전국 중고교에서 해마다 치러지는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폐지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전북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는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는 획일화된 목표 하나를 던져주고 아이들을 채찍질로 몰고가는 우리 교육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며 일제고사 폐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일제고사는 오는 21일 치러진다.이 단체는 또 일제고사는 전국의 학생을 서열화하여 아이들의 잠재력을 억누르고, 인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면서 교육적 명분도 없고 학생 발달에 해악을 끼치는 일제고사는 당연히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단체는 이어 전북교육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학생의 시험선택권을 존중한다며 미응시 학생을 위한 대체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사전에 안내를 하지 못하게 한 관계로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생색내기용 시험선택권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알려 학생과 학부모가 일제고사 응시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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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표
  • 2016.06.16 23:02

전북지역 초교 10곳중 4곳 올 입학생 10명 미만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은 올해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학교정보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의 자료에 따르면 신입생 수를 공시한 전국 초등학교 6218곳(분교 포함) 중 22.4%에 달하는 1395개교가 올해 신입생 10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도별로는 전남과 경북이 각 217개교로 가장 많았고 전북이 187개교로 뒤를 이었다.전북지역의 경우 전체 422개 초등학교 중 입학생 수 10명 미만의 학교가 187곳(분교 6곳 포함)으로 44.3%를 차지했다. 입학생 수 10명 미만인 초등학교의 비율은 전북이 전국 평균의 2배에 가깝다.또 전북지역 초등학교 중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는 분교 3곳을 포함해 모두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그대로 드러났다. 올 전국 초등학교의 학교당 평균 입학생 수는 70명으로 2014년 77명, 2015년 73명에 이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전북지역의 경우 올 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는 전국 평균의 절반을 조금 넘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지난 2014년 41명, 2015년 39명에 이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시군별로는 전주가 88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44명, 익산 42명 순이며, 임실(11명)과 순창(12명)진안(12명)은 평균 10명을 가까스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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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표
  • 2016.06.14 23:02

"교복 고정식 명찰, 정보 인권 침해"

전북교육청은 교복에 명찰을 고정식으로 붙이는 관행이 학생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일선 학교에 이를 자제하도록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전북교육청은 명찰을 교복에 꿰매는 형태로 부착할 경우 불특정 다수에게 이름이 공개돼 전북학생인권조례(제14조)에 규정된 사생활의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면서 특히 학교 밖에서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학생의 정보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지난 25일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고정식 명찰 착용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전북교육청이 지난해 8월 도내 312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명찰 착용방법을 조사한 결과 97개 학교(31%)에서 고정식 명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탈부착형 명찰은 94개교(30%)였고, 121개 중고교(39%)는 명찰이 없었다.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중고교에서 동하복 착용 시기를 획일적으로 규정하는 것도 학생들의 학교생활 자율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혼용기간 연장 등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 줄 것을 권고했다.전북교육청이 지난해 학교생활규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동하복 등 교복 착용시기를 명시한 학교는 중학교가 30%(63개교), 고등학교가 37%(49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5.30 23:02

전북교육청 "국립 중학교 설립 반대"

전북교육청이 전북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중학교 설립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특정 공립 중학교를 국립 학교인 전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전북대는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설립안을 마련해 전북교육청에 동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중학교 학생 수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국립 중학교를 설립하려는 이유가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실습 때문이라면 공사립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전북대가 제시한 논리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는 만큼 국립 중학교 전환이나 신설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국립학교는 교육감의 교육정책 영향력이 미치지 않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동의와 무관하게 운영된다는 점도 도교육청이 설립에 부정적인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대해 전북대 관계자는 대학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전북교육청에 공식으로 요청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지역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와 전남대경북대제주대충북대경상대 등이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5.24 23:02

'방과후학교·야자' 강제 여전

학생인권조례 등 자치법규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일선 고교에서 방과후학교 및 야간 자율학습에 학생들을 사실상 강제로 참여시키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몇몇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선 교사들이 정규수업의 연속선상에서 특정 과목의 진도를 나가고 이를 학교 시험에 반영하고 있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학생들이 별도의 수강료를 부담해야 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실상 학생들의 선택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북교육청은 16일 최근 학교 측에서 방과후학교와 야간 자율학습 참여를 강요한다는 내용의 학생학부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시정권고와 함께 행재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제 도교육청은 최근 민원에 따라 해당 학교를 방문, 전교생 설문조사를 통해 방과후학교와 야간 자율학습 참여에 학교 측의 강요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시정을 요청했다.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2월 전북지역 모든 초중고교에 정규 교육과정 외 학습은 학생들의 선택과 자율 참여가 원칙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당시 도교육청은 학생 참여를 강요해 민원이 발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지도감독 및 행재정적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상당수 학교에서 이를 무시한 셈이다.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제6조) 는 학교장은 학생에게 야간 자율학습보충수업 등 종례 이후 실시되는 정규교과 이외 교육활동을 강요해서는 안되며, 정규교과 이외 교육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줘서도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전라북도 학생의 정규 교육과정외 학습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도 같은 취지에서 학습선택권 보장과 실태조사행정조치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참여 강요에 대해 고교 3학년 특정 과목의 경우 정규수업만으로는 학년 말까지 가야 진도가 끝나기 때문에 입시 일정에 맞추기 위해 보충수업 형태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수강을 원하지 않는 학생이 있을 경우 예산을 다시 수립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생긴다는 이유로 참여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5.17 23:02

[행복]자기만의 방식대로 찾는 만큼 답도 다양

■ 주제에 다가서기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한다. 자기만의 방법대로 행복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도 그만큼 다양하다. 또한 자신이 찾은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법도 다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문, 영화, 웹툰, 책 등의 매체에서 행복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표현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문으로 생각키우기1. 기사보기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한줄로 표현하세요.나.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10가지로 근사한 타이틀에 집착 말기, 남과의 비교,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는 것, 지금에 안주하는 것, 언제나 바쁜 것, 증오와 분노, 너무 많은 생각, 그리고 자존심과 고정관념(동양일보 2015.4.24. 13면)을 들었어요.이를 행복해지기 위해 가져야 할 10가지로 바꿔 표현해보세요.다. 다음 칼럼의 일부를 읽고, 사람들이 행복을 찾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세요.인간에게는 본래 행복이 주어져 있었다. 천사들은 그들의 눈에 인간들의 모습이 꼴불견이어서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버리기로 결의했다. 그런데 그것을 어디에 감추느냐가 천사들의 고민이었다. 한 천사가 저 깊은 바다 속에 숨겨두면 어떨까요?라고 의견을 냈다. 천사장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인간들의 머리는 비상하오. 바다 속쯤이야 머지않아 찾을 거요.다른 천사가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숨겨두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이번에도 천사장이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탐험정신은 따를 동물이 없어요. 제아무리 높은 산위에 숨겨두어도 찾아내고 말걸요? 궁리 끝에 천사장은 결론을 내렸다. 인간들 각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기로 합시다. 인간들의 머리가 비상하고 탐험정신이 강해도 자기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것은 좀처럼 깨닫기가 어려울 것이오.천사들의 작전은 성공했다.경기일보 2015.7.13. 22면 행복을 숨긴 곳, 찾는 곳라. 다음 글을 읽고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최대의 적을 발표하세요.마차 없는 사람이 마차 탄 사람을 보는 것, 그것보다는 4두마차 주인이 6두마차를 탄 사람에게 갖는 시기심의 강도가 센 법이다. 행복 최대의 적이 바로 끊임없는 비교다.중도일보 2015.3.26. 18면2. 만평보기가. 다음 만평의 의미를 설명하세요<2016.5.2. 국민만평>나. 위 만평의 의도를 모두의 행복을 키워드로 해서 재구성 하세요.3. 사진보기가. 다음 사진의 제목을 붙이고 제목을 그렇게 붙인 이유를 설명하세요.나. 다음 사진에 붙은 다음 설명문을 읽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한 가지 제안을 하세요.충북여고 김용범 교장과 교사,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11일 오전 학교 건물 입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충북여고는 지난해 9월부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맞이하는 등교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동양일보 2016.4.12. 14면>■ 영화로 생각키우기▷ 완득이1. 영화 완득이개요감독: 이한, 장르: 드라마, 주연: 김윤석 유아인 박수영 이자스민 박효주 등, 시간:107분2.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소개하세요.3. 등장 인물을 설명하세요.이동주:도완득:기타:4. 이동주 선생님은 바람직한 교사인가요? 아닌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함께 발표하세요.5. 완득이의 문제는 장애인 아버지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문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이 세가지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서술하세요.6. 영화에 등장하는 교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평가하세요.7. 완득이 아버지가 이동주선생님에게 제 몸이 싫어요. 내 문제가 아들에게 까지 영향을 준단 말입니다.라고 하소연하는 대목이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완득이 아버지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습니까?8. 완득이의 행복 완득이 아버지의 행복 완득이 어머니의 행복 선생님의 행복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세요. (택1)■ 웹툰으로 생각키우기1. 다음 웹툰, 센개작가의 못잡아 먹어서 안달가. 팟캐스트 LBC 웹투니스타94화를 다운받아 들어보세요.나. 작가에 대해 조사한 후 소개하세요.다. 인물탐구(백군, 복이, 시구, 고고씨)라.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소감을 나눠보세요.마. 그림체 및 색을 평가해보세요.바. 이 웹툰을 한 줄로 요약해보세요.사. 백군과 복의 관계를 토대로 자신의 형제관계를 평가해보세요.아. 형제자매가 있는 가정의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글짓기 하세요.2. 레진코믹스 웹툰 단지 널 사랑해- 다음은 레진코믹스 웹툰 단지 널 사랑해중 한 부분입니다(한겨레21, 1109호 77쪽).잘 보고난 후 자신이 받은 언어폭력을 소개하고,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아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말해보세요.■ 책으로 생각키우기▷ 프랑수아 클로르, 꾸뻬씨의 행복 여행가. 책 내용을 100자 내외로 요약하세요.나. 꾸뻬의 수첩에 적힌 행복의 비밀을 옮겨 적고 자신의 생각을 곁들이세요.다. 꾸뻬가 행복을 발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세요.매우 사소한 부분의 관찰에서 시작한다.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대화, 호텔 바의 웨이터, 경호원, 술집 여자, 지나는 행인들의 얼굴 등 꾸뻬는 매순간 사람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의 표정과 말투에서 지금 이 순간 그들을 지배하는 삶의 의미를 읽어내고자 노력한다. 2015-03-23 충청일보 9라. 꾸뻬가 깨달은 가장 커다란 행복의 비밀은 무엇인가요?바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다. 행복한 순간들이 모여서 삶 전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삶이다. 2015-03-23 충청일보 9■ 노래로 생각키우기1.KK- 미스트가. kk에 대해 알아보세요.니코니코 동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남성 우타이테(노래를 부르는 사람).나. kk의 특징은?부드럽고 상냥한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하고 개성 있으면서도 편안한 음색을 가지고 있음.다. 미스트의 가사가 전하려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인가요?라. 다음 가사의 의미를 행복과 관련하여 설명해보세요.그 누구나 사람으로서 태어나 마음속으로 안고 있는 소중한 바램/ 누군가가 우리들을 찾고 있어/ 손을 잡고 높은 하늘을 우러러 보자 그래 우리 함께2. 옥상달빛-염소 4만원다음 옥상달빛의 염소 4만원의 가사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너희들은 염소가 얼만지 아니/ 몰라 몰라/ 아프리카에선 염소 한 마리/ 4만원이래 싸다!하루에 커피 한잔 줄이면/ 한 달에 염소가 네 마리/ 한 달에 옷 한 벌 안 사면/ 여기선 염소가 댓 마리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 선물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학교 보내자■ 학생글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아이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를 물어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답은 자유로운 학교이다. 이들이 말하는 자유로운 학교란 무엇일까? 자유를 얻는다고 우리는 진정한 행복한 학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소통이 원활한 학교왕따, 학교 폭력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견디다 못해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 이제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아이와의 소통, 학교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졌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들도 서로 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단절된 공간에서 숨 막혀했을지도 모른다. 이제 학교에도 소통이 필요하다 이것이 선생님과 학생들 간 또는 학생과 학생들 간 네트워크가 될 것이고 서로 알아가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알아주면 더 이상 학교폭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가치와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학교꿈과 희망으로 넘쳐나는 시기, 알고 보면 가장 꽃다운 시간을 보내야 할 아이들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걸 터득하는 학교가 아닌 시험을 봐서 점수로 순서를 매기고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준이 점수가 되어버린 학교에서 자신의 개성이나 소질을 펼치기보다는 열등감과 패배감으로 학교에 지쳐가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를 희망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학교학생들에게 선생님이란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를 억압하고 말이 안 통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선생님에게 학생들이란 자신의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바라는 건 많은 이기적인 아이들로 비치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학교는 변화할 수 없다.서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과연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발생하고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우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나보다는 상대가 변하기를 바라면서 서로가 미루고 있을 뿐이다.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변화하기 위해 소통을 하는 것,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서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학교로 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문 윤 지 (인상고등학교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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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3 23:02

매주 한번 '채식급식'…학생 건강 챙긴다

전북지역 95개 학교가 다음달부터 매주 한 차례씩 채식 위주의 급식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채식의 날 시범학교에 올해 8곳을 새로 추가해 모두 95개 학교와 1개 유치원을 지정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학생 건강증진 차원에서 육류에 편중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채식의 날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시범학교 중심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 새롭게 지정된 시범학교는 △전주 송천초 △전주 용흥초 △전주 솔빛중 △익산 궁동초 △정읍 수성초 △정읍 수곡초 △푸른학교 △부안 곰소초등학교 등 8개교다.도교육청은 10일 오후 청내 대회의실에서 채식의 날 시범학교 급식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올 사업방향을 논의했다.시범학교는 학교 자체적으로 매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 채식 위주의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채식 식단은 육류 및 육가공품인스턴트식품 등을 자제하고, 나물조림찜국 등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으로 짜여진다. 또 학생의 기호를 고려하여 다시마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의 필요성 등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부모 대상의 홍보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채식 식단 적용을 위해 채식요리 전문가를 초빙해 급식 담당자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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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표
  • 2016.05.1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