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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국립대 구조조정 계획 추진

정부가 같은 권역내 3개 이상의 다수 국립대학을 연합대학 체제로 통·폐합하는 새로운 방식의 국립대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미충원 현상 완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계획안'을 확정, 다음달 11일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동일 권역내 3개 이상 국립대학이 단일 의사결정체제를 구성, 유사·중복 영역 통합 및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고 3년 이내 단일 법인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폐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도내의 경우 전북대와 군산대·전주교대가 이번 국립대 구조개혁 지원사업의 대상이 된다.그러나 정부의 구조개혁안은 법인 전환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국립대 법인화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도내 대학에서는 사업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대 구조개혁 지원사업 참여조건으로 연합체제 발전전략 및 법인화 추진계획 수립을 요구했으며, 지원대상 선정에서도 법인화 추진계획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또 다수 대학 연합체제의 의사결정기구는 초기 '연합대학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향후 법인화를 통해 '연합대학 이사회'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8.10 23:02

[대학] 중국에 무선디지털청진기 75만불 수출

전주비전대학 박기영 교수(의료기정보과)가 캠퍼스 벤처기업을 통해 개발한 '무선 디지털 청진기'로 중국 의료기 시장에 진출, 75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중동지역에 1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납품한데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해외진출 성과다.전주비전대학은 박교수가 교내 창업보육원에 설립한 '썬메디텍(주)'이 중국 의료기 판매기업인 '환구건우과기유한공사'(대표 판빈)와 북경주재 한국무역관에서 3000세트에 달하는 무선 디지털 청진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중국에 수출되는 무선 디지털 청진기는 지난 2004년 박교수가 의료용 청진기에 무선 디지털 전송기술과 임상진단 기술 등을 적용해 개발한 것으로, 유비쿼터스 시대 재택진료 및 원격진료가 가능한 제품이다.특히 이 제품은 기존 청진기에 비해 환자의 상태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검진할 수 있고, 소리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웠던 심폐질환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박교수는 "무선 디지털 청진기의 장점을 해외 바이어들이 인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베네수엘라·칠레와도 납품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진출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학내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 해외시장을 개척한 박교수는 디지털 청진기와 관련,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8.07 23:02

[대학]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업 생긴다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 김학용 교수팀(섬유공학과)이 기업 설립을 통한 첨단기술 사업화에 나선다.전북대는 김교수팀의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BD)'에 선정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기술이전센터의 지원으로 이번 기술개발사업에 신청한 김교수팀은 사업화기획단계(1단계)에 이어 본과제(2단계)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주)우리나노'를 설립할 계획이다.김교수팀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은 등산복 등에 주로 사용되는 투습·방수 기능성 나노섬유 원단 대량생산 기술로 필름 형태의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교수가 대표를 맡게되는 (주)우리나노는 국비 9억원과 민간사업비 6억원 등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나노섬유 제품 상용화에 나서게 된다.이 기업은 향후 스포츠·레저 중심의 기능성 의류와 함께 초고효율 필터와 극한환경 방호소재, 인공피부·혈액투석 등 의료용 섬유소재, 에너지 저장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상품화에 따른 매출계획은 2011년까지 53억원, 2014년까지 1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10억분의 1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을 적용한 섬유제품은 주름 및 얼룩방지와 방수·투습기능이 탁월,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전기 방지기능을 갖고 있는 인조 나노섬유는 바지류와 양복 안감·유니폼·스포츠 웨어 등에 적용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8.04 23:02

[대학] 도내 대학, 간호학과 신설·증원 경쟁

'간호학과를 잡아라.'전국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확보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4년제대학과 전문대학들이 간호학과 신설 및 증원을 잇따라 신청,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군산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학과(모집정원 30명) 신설 인가를 받아 2010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또 군장대학도 2010학년도 30명 정원의 3년제 간호과 신설을 인가받았다.이와함께 기존 간호학과 증원 신청도 상당부분 수용됐다.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우선 간호학과 정원 80명인 전북대가 20명을 증원, 2010학년도 입시부터 100명을 선발할 수 있게 됐으며 우석대가 15명, 전주대가 10명씩 각각 입학정원을 늘렸다.이에앞서 도내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통해 원광대가 2008학년도, 전주대와 호원대가 2009학년도에 간호학과를 각각 신설했다. 간호학과를 비롯, 지역별로 정원이 조정되는 보건·의료계열 학과 신설 및 증원을 놓고 최근 각 대학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또 현재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 된 간호교육 제도를 놓고 학사학위로의 일원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간호교육 특성화 대학인 군산간호대학은 4년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군산간호대학 김윤희 교학처장은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 졸업생들이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사학위가 필요하다"면서 "특성화된 간호대학으로서 4년제 전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8.03 23:02

[대학] "고추장 만들기 너무 재미있어요"

"식품을 배우고 싶은 열정 하나로 신청 했어요"요즘 매일아침 순창장류연구소에는 다나까미까씨(37·여)를 포함해 3명의 독특한 경력을 지닌 교육생들이 실험복을 갈아입고 하루 일과를 준비한다.이들은 다름아닌 순창군장류연구소가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말일까지 전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연구실습생 제도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다.현재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 3학년에 재학중이며 일본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다는 다나까미까씨는 "한국으로 시집 온 이후 배움의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맙다"며 "고추장, 된장 만들기부터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실험, 식품 중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분분석 방법들을 배우면서 앞으로 식품기사 자격증도 따고, 기회가 되면 연구개발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은 목표도 생겼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또 순창에 오기전에 유통업과 금융업에 종사했다는 박해석씨(38)는 "기회가 된다면 순창에서 장류업체를 운영하고 싶은 바램"이라며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아 배우는 입장이지만 과거 유통경험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내가 만든 제품을 꼭 판매해 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이어 실습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위우창씨(50)는 "선장을 하다가 지난 2002년부터 순창에서 원예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새는 줄 모른다는 말을 요즘 실감한다"며 "농사일을 하면서 왜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었는데 분원에서 공부하고 장류연구소에 와서 이것, 저것 배우다 보니 그 의문점들이 하나둘씩 풀리는 재미가 쏠쏠하고 이제는 식품관리, 식품생산 쪽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 대학
  • 임남근
  • 2009.07.30 23:02

[대학] 군산대 모의면접센터 문열어…셀프면접실·분석실 등 갖춰

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에서는 28일 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실전 훈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모의면접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총장 및 보직교수, 교수면접 위원, 학생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 이희연 총장은 "취업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취업 과정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개소하는 모의면접센터는 취업 과정의 핵심인 면접에서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 원하는 회사에 성공적으로 입사하는 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군산대학교 모의면접센터는 교내 제2학생회관 2층에 셀프면접실, 모의면접실, 면접 분석실, 면접 준비실 등을 갖추고 면접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고 이날부터 학생에 대한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군산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해 최근 3년간 취업률을 20%이상 향상시켜 2008년 11월 월간 리쿠르트사로부터 취업률 우수대학 11개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 대학
  • 구대식
  • 2009.07.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