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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주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 이끈다

전주대는 'EM(유용미생물군) 연구개발단'내에 친환경 농산물 분석 기관인 '농식품안전연구센터'(센터장 장원길 교수)를 설립, 20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이 대학 농식품안전연구센터는 지난해 9월 전북도에서 추진한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 육성사업'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후 도비와 자체 대응자금 등 총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 장비를 구축, 개소식과 함께 잔류농약 검사·분석 업무에 들어갔다.전북도가 지원한 도내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은 전주대와 전북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3곳이다.전주대 농식품안전연구센터는 향후 익산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 농식품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전문 인재육성·식품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특히 전주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하는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2007년 설치)에 이어 분석기관을 설립함에 따라 농가 교육과 잔류농약 검사·축산물 시료검사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까지 한 곳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 3곳과 인증기관 4곳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주대는 유일하게 분석기관과 인증기관을 동시에 운영함에 따라 관련 업무 추진에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21 23:02

[대학] 캠퍼스 편의시설 운영 새 모델 찾기

부산대는 지난 2월 정문 옆에 영화관과 은행·식당·서점·클리닉센터 등이 들어선 대형 쇼핑몰을 개관했다.민간 사업자가 사업비를 투자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이다. 대학에 투자한 사업자는 캠퍼스에 체육관 등 교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해주는 대신 쇼핑몰을 3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된다.정부가 지난 4월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개정, 캠퍼스내 쇼핑몰과 스포츠센터 등 판매·복지시설 설립을 허용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 대학이 민간투자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대학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필요성 논리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등록금을 올리는 대신 민자유치를 통해 교육·연구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주장과 대학의 상업화 및 면학분위기 훼손이 우려된다는 반박 논리다.도내 대학에서도 이같은 추이를 주시하면서 캠퍼스 복지시설 운영체계를 점검, 새로운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상업시설 유치 물밑 탐색전주대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인 신세계 이마트측에 캠퍼스내 사업장 건립 방안을 제안했다. 민간투자 방식을 통해 정문 인근에 건물을 신축, 판매시설 및 기업연수원·교육시설 등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전주대 이춘희 기획예산실장은 "이마트측에서 매장 확장계획을 갖고 있다면, 캠퍼스내 설립을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제안"이라며"기업측의 사업성 검토가 따라야 하는 만큼, 구체화 된 것은 아직 없다"고 19일 밝혔다.전북대도 민간투자 방식의 판매·복지시설 유치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원광대를 비롯한 도내 대부분의 대학은 사업성 검토를 통해 현실적인 여건상 쇼핑몰 등 상업시설 유치는 어렵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복지시설 확충·운영체계 개편 추진전북대는 최근 캠퍼스내 편의점·서점에 대해 '상품 및 운영시스템 공급업체 선정'입찰공고를 냈다.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학측의 물품 공급계약 추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대학 편의시설은 지역 중소상인들의 남품·입점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소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대학이 시설현대화와 글로벌화를 명목으로 편의시설을 대기업의 상업시설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학측은 이에대해 "6개의 구내 매점 중 3개만을 전국 기업 대상으로 입찰하고, 3곳은 지역업체가 납품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기업은 시설 운영이 아닌 상품 공급만을 담당하게 되며, 지역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지역 상품을 우선 납품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북대는 또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소비조합이 매출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최근 7년간 10억여원의 누적적자를 낸 데다 지난해 시설 개·보수 용도로 23억원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운영시스템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군산대는 올해 국비를 확보, 대규모 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갔다. 약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문 또는 서문 인근에 건물면적 8000㎡(6~7층)에 이르는 교직원복지회관을 오는 2011년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군산대 관계자는 "복지회관에 들어설 편의시설로 은행과 식당·스포츠센터·수영장·편의점 등을 놓고 시장조사 중이다"며"대학 구성원은 물론 외부인에게도 개방, 수익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21 23:02

[대학] 전주대 농식품안전연구센터 개관

"친환경 농산물 분석·인증 업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농식품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할 계획입니다."20일 개소식을 가진 전주대 농식품안전연구센터 장원길 센터장(기초의과학과 교수)은 "그동안 도내에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이 적어, 주로 타 지역 기관에 분석을 의뢰해왔다"면서 "지역내 전문기관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생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도내 농가의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북도의 방침에 전문 분석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장 센터장은 "분석 대상은 쌀과 채소·과실류부터 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며 "특히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한 유기가공식품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센터내에 기체 크로마토그라피 등 첨단 분석장비를 구축했다"면서 "장비 공동사용을 통해 도내 생물·화학분야 전공 교수들의 연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주대 EM(유용미생물군) 연구개발단장을 겸하고 있는 장 센터장은 친환경 농법 보급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친화적 생활패턴 확산에 노력해왔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21 23:02

[대학] "건강 위해 자판기 없애요"…전북대 '로하스존' 눈길

"전북대를 넘어 전국의 모든 대학에 '로하스 존(Lohas Zone)'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달 26일 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안에 있던 자판기 3대가 모두 철거됐다. 대신 그 자리에는 정수기와 함께 '물, 알고 마시자'는 팻말이 붙었다.지난 2월 생활과학대학 학장을 맡은 차연수 교수는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삶을 추구한다는 뜻의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 개념을 교내로 끌어들여 전국 최초로 '대학교 그린푸드 존'을 시작했다.'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대'를 천명하며 건물내 자판기를 모두 없앴다. 자판기 커피와 캔음료 등이 '고열량 저영양'의 대표 주자라는 판단에서다."좋은 음식, 고른 영양 섭취를 배우고 가르치는 식품영양학과가 있는 생활대부터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판기가 없으면 지금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물이나 건강음료로 대체하면서 건강과 환경까지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감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생활대는 전북대 내에서 자판기 수익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음료수 소비가 많다. 하지만 음료수의 경우 고열량 저영양인 경우가 대부분.커피와 율무차, 콜라 등은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 함량도 높다. 자판기 10대 중 1대 꼴로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만큼 세균이 많다는 식약청 조사 결과도 있었다. 여기에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종이컵 사용량도 만만치 않다.하지만 이제 새학기가 되면 생활대 학생들은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먼저 건물내 금주·금연은 물론, 계단 오르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운행은 4,5층만 가능해진다. 학생들은 1인1컵 사용하기 운동을 통해 개인 컵을 이용해야 한다.차 교수는 건강을 위한 우유·두유·원액주스 등 건강음료와 과일·야채 등을 교내에서 접하게 할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차 교수는 "학생들 모두 동참하면 생활대를 넘어 전북대학교, 그리고 전국 모든 대학에 로하스 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거죠!"라며 기대를 밝혔다.

  • 대학
  • 백세리
  • 2009.07.14 23:02

[대학] 전북대 총장 돈 너무 많이 쓴다

서울·부산·전북대 등 전국 주요 국립대학교 총장들의 업무추진비 규모가 공개된 가운데, 부산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전북대 총장의 경우 위문격려 및 직원 사기진작, 화환·축조의금으로 업무추진비의 90%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www.opengirok.or.kr 이하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전국 6개 국립대학교에 '2008년 1월부터~2009년 5월 현재까지 월별 총장 업무추진비 총액 및 집행내역'을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부산대 총장의 업무추진비가 1억5565만원으로 1위, 전북대 총장이 1억1882만원으로 2위, 경북대 총장이 1억1424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반면 서울대 총장은 467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충북대 총장 7414만원, 충남대 총장 8465만원으로, 전북대 총장의 업무추진비가 서울대 총장의 2.5배에 달했다.전북대학교가 공개한 업무추진비 내역으로는 위문격려 및 직원 사기진작 5819만원(48.9%), 경조사 화환 및 축조의금 4585만원(38.6%)으로 전체 87.5%를 차지했다.대학생 등록금 인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참여연대 안진걸 사회경제국 국장은"감시의 사각지대로 예산 낭비적 요소가 많이 있는 대학에서 경비들을 줄여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교육부 및 감사원의 적극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주요 국립대 가운데 전남대와 방송통신대학교는 이번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접수조차 받지 않았다.

  • 대학
  • 윤나네
  • 2009.07.14 23:02

[대학] "노동 의미 체험, 주민 삶의 지혜 배우겠다"

국어국문과 선후배 44명과 함께 진안의 옛 이름인'월랑 농활대'를 이끌고 진안군 신덕마을로 농활을 가는 유진영군(24·3학년)은 올해로 네 번째 농활에 참여한다.지난해 경기도에서 군 복무할 때는 정기 휴가를 일부러 농활기간에 맞췄던 유군은 "농활이 농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땅과 곡식이 소중하다'는 기본 이치에 충실할 수 있는데다 농민들도 젊은층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다"고 말했다.그러나 농촌이 처한 어려움 등 문제점을 직시하게 될 때 생기는 안타까움이 크다는 유 군은 "농촌에서는 일손 부족도 문제지만, 문화교류가 전혀 없는 곳이 많은 것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여성농민반·아동반·청년반·독거노인반으로 나눠 성적부진 학생을 지도하고 여가활동이 부족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오이마사지, 사물놀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농활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를 묻자 그는 "요즘은 취업난과 학비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일단'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취직이 코 앞인 4학년의 경우 농활에 참여할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농활이 봉사활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계돼 참여 학생이 늘어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유 군은 "노동의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고, 마을 주민들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삶의 지혜들을 많이 배우고 오겠다"며 활짝 웃었다.

  • 대학
  • 윤나네
  • 2009.07.14 23:02

[대학] "세계 100대 대학 비전 이루는데 최선 다할 터"

전북대 제 33대 총동창회 출범식이 9일 오후 교내 진수당에서 열렸다.이날 출범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김완주 지사·최규호 교육감·송하진 전주시장, 국회 정동영·신건 의원을 비롯, 대학 구성원 및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김희수 총동창회장(전북도의회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20만 동문과 교직원·재학생 모두가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정진한다면 전북대가 꿈꾸는 '세계 100대 대학'의 비전은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제33대 총동창회가 기꺼이 그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회장은 또 "일선 시·군 지역과 재경·단과대학별 조직을 보다 활성화시켜 모교와 동창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직장·직능별로 세분화 된 동창회 조직을 새롭게 만들고 다양한 교류·화합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에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출범한 전북대 제 33대 총동창회 수석 부회장에는 이 대학 이국행 교수(과학교육학부)와 안혁순씨, 사무총장에는 이준영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각각 임명됐다.출범식에서 김희수 회장은 이광철 제 32대 회장과 원용찬 수석부회장·조규성 사무총장 등 전임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10 23:02

[대학] "이주민 문제, 지금 함께 살고 있다는 게 중요"

"국제사회 이주민 문제를 풀어야 할 과제로 보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왔느냐가 아니라 지금 옆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니까요."'이주와 다문화사회'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우석대에서 열린 '제15차 ASEF(아시아·유럽재단) 하계대학'에 프랑스 대표로 참가한 헬레나 림씨(Hellana Lim·24).중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 졸업후 싱가포르에 있는 ASEF 본부에서 인턴십으로 일하던 중, 이주 2세대인 자신을 같은 또래의 세계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참가 신청서를 냈다고 말했다.헬레나씨는 대학에서 국제관계론을 전공하고, 이민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경험이 도움이 돼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프랑스 대표로 선발됐다.그는 "어렸을 때 집에서는 아버지로부터 동양에 대해 배우고 학교에서는 서양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다보니 무척 혼란스러웠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찾는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그는 ASEF 하계대학에서도 처음 며칠 동안은 자신을 이주 2세대라고 소개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국적과 생활환경의 벽을 허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고 했다."이주를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이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국제사회 이주 2세대로서의 개인사를 홀가분하게 털어놓게 됐다"는 그는 하계대학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국제 인권 관련 NGO에서 일하고 싶다는 헬레나는 10일 한국을 떠나 아버지의 나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