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23:5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대학

[대학] "시민 주도·소외계층 배려해야 축제 성공해"

"지역축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이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돼야 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필요합니다."최근 막을 내린 김제 지평선축제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축제와 소통,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문제점 및 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학술동아리 '쿨트라(Cultura)'는 22일 교내 박물관에서 '예비 인류학자의 축제와 소통하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김제 지평선축제에 대한 평가 내용을 발표했다.이에앞서 동아리 학생 19명은 올 지평선축제 현장을 찾아 3박4일 동안 머물면서 축제 방문객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김주희씨(4년)는 "시민들이 대부분 지역축제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보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영역 확대와 함께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정명훈씨(4년)는 "타지역 관광객도 중요하지만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자치단체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축제에 초대한다면 문화적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10.23 23:02

[대학] 약대 정원 490명 증원 '전북은 0'

정부가 오는 2011학년도 6년제로 개편되는 전국 약학대학의 정원(현재 1210명)을 490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증원 경쟁에서 소외된 원광대와 우석대 등 도내 대학은 '제약업체 계약학과' 선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2011학년도 약대 정원배정 신청 공고'를 내고 오는 12월11일까지 각 대학의 약대 신설 및 증원과 계약학과 정원 배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각 지역별로 배정된 증원 규모는 약대가 없는 대구와 인천·충남·전남·경남에 250명(신설), 약대가 있는 경기와 부산·대전·강원에 140명(증원)이다.또 기존 20개 약대를 대상으로 제약 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산업약사를 양성하는 '계약학과'에 대해 한 곳당 10~20명씩 총 100명의 정원을 별도로 배정했다. 계약학과의 경우 학생들의 등록금 전액을 제약업체에서 지원하고, 학생들은 졸업후 최소 3~5년간 협약 업체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학년당 정원 40명씩인 원광대와 우석대는 지역별로 배정된 증원 대상에서 제외돼, 6년제 약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됐다.이에따라 이들 대학은 가능성이 남아있는 제약업체 계약학과 선정에 주력할 계획이다.우석대 약학과 임재윤 학과장은 22일 "현재의 정원으로는 6년제 학과 운영에 어려움이 큰 만큼, 증원을 위해 계약학과 정원배정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며 "산학협력 관계인 제약회사들과 조만간 계약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계약학과 선정 과정에서도 기존 20개 대학의 경쟁이 불가피, 지역 약사인력 수급에 문제가 따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도내 원광대와 우석대 등 2곳에 약학대학이 설치돼 있지만 이들 대학 재학생 상당수가 타지역 출신이라는 지적이다.한편 약대 신설을 추진했던 전북대의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북이 빠진 약대 신설 지역을 확정·발표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 대학
  • 김종표
  • 2009.10.23 23:02

[대학] 호원대 식품조리학부, 향토식문화대전서 두각

호원대 식품외식조리학부(학부장 김광오 교수)가 '제6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서 농림부장관상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대회장상을 받는 등 두각을 보였다.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트협회가 지난 16∼17일 강남고속버스 특별전시장에서 실시한 이번 대전에는 전국 조리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교 등 총 150여개팀 300여명이 참가했다.호원대 식품외식조리학부는 '한국인의 놀라운 상차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전에 총 8개 분야에 20개팀으로 출전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요리 공모전에서는 길태진(3년)·이선명(1년) 팀이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모전에서 조재훈(3년)·하동수(3년)·김지원(4년)·이민호(4년)는 우수상인 대회장상을, 이형주(3년)·전세미(1년)·김동민(2년)은 동상인 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요리 외국인부문에서는 이일봉(4년)·왕혜(3년) 팀이 최우수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야채조각 라이브 공모전에서는 홍혜림(1년)이 대상인 국회의원 전병헌 상을, 강승희(2년)는 은상인 대회장상을 차지했다.박성찬(4학년)은 국제테이블 세팅 공모전과 푸드 콘테스트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 대학
  • 홍성오
  • 2009.10.23 23:02

[대학] 전북대 직원들 1억 기증 故최은순 할머니 찾아 차례

"소중한 인연, 잊지 않겠습니다."전북대 구성원들이 광주리 행상과 삯바느질로 평생 모은 재산을 대학에 장학금으로 내놓고 세상을 떠난 고(故) 최은순 할머니 묘소를 찾았다.전북대는 추석을 맞아 발전지원부 김인식 부처장·김수기 과장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최사모'(최은순 할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 그리고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지난 1일 모악산 인근에 있는 최할머니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냈다고 4일 밝혔다.전북대와 최할머니의 인연은 지난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할머니는 당시 40여년 동안 홀로 살며 광주리행상과 삯바느질로 어렵게 모은 전재산 1억원을 대학에 장학금으로 선뜻 기증했고, 이듬해 노환으로 별세했다.대학 직원들과 보직교수 및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할머니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해 곧바로 '최사모'를 결성, 매년 기일과 명절에 제사를 모시고 묘소를 돌보면서 10년 넘게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대학 발전지원부 김인식 부처장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신 할머니의 뜻을 잊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대는 1997년 2학기부터 매 학기 10명씩의 '최은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10.0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