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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신임 교수 채용 문제 놓고 '내홍'

전주교육대학교가 신임 교수 채용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 교수 공개채용과 관련해 대학 본부와 일부 교수간 채용 과정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며 맞서고 있어서다. 20일 전북일보 취재결과 전주교대는 지난 8일 2023학년도 1학기 교수 공개채용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하지만 영어교육과 교수 채용과정에서 2순위에 오른 임용 후보자가 1순위 후보를 제치고 최종 선발되었다는 점이 문제로 불거졌다. 영어교육과 교수들은 이례적인 임용 결과에 반발하며 지난 14일 평의원회의를 열고 총장 권한 남용 등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수는 "2순위로 임용된 후보자는 현 총장의 동문출신이다"며 "총장은 교육대학 출신인 1순위 후보자보다 2순위 후보자가 학문적으로 높다고 평가해 직접 교수들을 만나 설득했다"며 "인사 과정중에 특정인사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은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수 채용문제와 관련해 인사 주무부서인 교무처장이 보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관련해 장지성 신임 교무처장은 "1순위 후보자, 2순위 후보자 본인들도 최종 후보에 올라갔는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며 "후보들 중 누구를 뽑는 것인지에 대한 최종 평가는 임명권자인 총장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학교 출신을 염두해 두고 선발했다는 점은 말도 안된다"며 "인사는 정량평가만 하는게 아니라 정성평가도 있다. 이번 인사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전주교대 교수협의회는 21일 이번 사안과 관련해 총장 권한 남용 및 인사규칙을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0 18:19

양오봉 제19대 전북대 총장, 공식 업무 돌입

양오봉(60) 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이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양오봉 교수에 대한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고, 이날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전수했다. 양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내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한 양 총장은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차기 집행부를 꾸릴 예정이다. 또 추후 열릴 취임식에서는 대학 경영의 세부 밑그림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양 총장은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글로벌 Top 100’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대학회계 2000억 원, 연구비 2500억 원 확보와 발전기금 500억 원 달성 등을 통해 대학 재정을 확충하고, 취업부총장제를 신설해 취업률을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전북 14개 시군의 발전을 견인할 ‘JBNU 지역연구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혁신사업(RIS)와 같은 대형사업 유치 및 공동 발굴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교육원 설립 등을 통해 전북대가 미래를 이끄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학교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허브로서 ‘글로벌 Top 100’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준비된 세일즈 총장으로 뛰고 또 뛰어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JBNU Pride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리산하 새만금위원회 토지개발분과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정부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국내외 학술지에 140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38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는 등 태양전지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도 보유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0 11:07

전북대 연구진, 양자점 나노스케일 3D 프린팅 기술 확보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3D 프린팅을 나노크기로 할 수 있는 ‘나노스케일 양자점 3D 프린팅 제조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안상민·이홍석 교수팀(자연대 물리학과)은 반도체 특성을 지니면서 발광 효율이 매우 높고, 고품질인 양자점 용액을 나노크기의 구멍을 지닌 나노노즐에 주입 후 3D 프린팅할 수 있는 새로운 3D 프린팅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전북대 노희석 교수와 포항공대 박경덕 교수가 공동 연구를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세계적 저널인 ‘Nanoscale Advances (IF=5.598)’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3D 프린팅에서 '노즐의 크기'를 매우 작게 하면 노즐 끝의 내벽에서 작용하는 액체의 표면 장력이 매우 높아져서 높은 압력이나 전기적인 힘을 가해야만 안쪽에 있는 잉크가 밖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그 크기를 매우 작은 ‘나노스케일’로 줄게 되면 엄청난 압력과 전압을 가해도 분출되지 않는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해 노즐 끝을 표면으로부터 수 나노미터(nm)까지 접촉 이전까지 다가갈 수 있도록 ‘원자힘 현미경’이라는 기술을 접목시켰다. 원자힘 현미경이란 광학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더 작은 물체를 볼 수 있게 고안된 장치로 뾰족한 탐침을 표면에 수 nm로 접근시켜도 부서지지 않도록 해준다. 표면으로 안전하게 노즐을 접근시켜 효과적으로 표면장력을 낮춰 액체를 분출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상민·이홍석 교수는 “품질 높은 양자점을 나노스케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양자점을 적층하거나 교차하는 형태로 제조할 수 있다면 앞으로 과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연구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과 함께 한국연국재단의 기초연구실사업 등으로 진행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16 16:52

"전북대 발전 한마음 한뜻"..전북대 동창회 신년하례회·동문대상 시상식 성황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신년교례회 및 동문대상 시상식이 15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200여명의 동문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두 차례 총장을 역임하는 동안 전북대 위상을 크게 드높인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아프리카 문학 등 제3세계 문학을 한국에 도입한 왕은철 석좌교수, 세계 의생명과학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고규영 카이스트 특훈교수 등 3명이 개인분야 대상을 받았다. 전북은행 전북대동문회는 단체 동문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공로상은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이, 해외동문특별상은 김병훈 뉴욕동문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정영택 총동창회장(온누리안과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침밥만은 먹여서 학교를 보내고 싶다’는 부모 마음에 지난해 1만 3000여 명의 재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했다”며 동창회 주요 사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금액의 과다를 떠나 이 사업에 참여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도는 인재양성과 지역소멸의 해법으로 교육 협치의 길을 택했다”며 “교육 협치를 통한 지역발전에 지역거점대학인 전북대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이원택,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전주을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호서 전 도의회의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 광역 및 기초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16 11:32

전주대 학위수여식.. 졸업생 2131명 배출

전주대학교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15일 대학 내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 1967명, 석사 104명, 박사 60명 등 총 2131명이 학위를 받았다.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안성민(국어국문학과), 학사과정 김다미(역사문화콘텐츠학과) 학생이 이사장상을 받았다.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김가은(관광서비스경영학과), 학사과정 박서희(법학과) 학생 등 7명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총동문회장상은 박사과정 최종길(사학과), 학사과정 김유진(경영학과) 학생 등 4명에게, 공로상은 이환(영미언어문화학과) 학생 등 8명에게 수여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방역수칙 권고기준에 따라 참석인원이 제한됐다. 이에 대학 측은 JJ아트홀에 입장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학과별로 졸업식 행사를 개최하도록 했다. 각 단과대학은 일주일 동안 졸업생들에게 학위복을 대여,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도 스타센터 포토존에서 캠퍼스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차진아 교무처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주대학교를 떠나는 수퍼스타들이 지역과 사회를 이끄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15 17:29

양오봉 전북대 총장 당선인, 교육부 인사위원회 통과

양오봉(60) 전북대 총장 당선인이 교육부 1차 검증을 통과했으나 대통령 재가가 남아 최종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13일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 총장 당선인은 지난 7일 교육부 제1차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총장 선거 후 76일 만이다. 교육부 대학운영과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전북대 총장 임용 절차는 모두 마무리가 됐다"며 "국무회의 안건 상정 등 나머지 절차는 인사혁신처 등 다른 부처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세부일정은 알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총장 당선인은 차관급 인사 심의후 국무회의 상정, 국무회의 인준 후 대통령실 보고, 대통령 재가 등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차관급 인사 심의와 국무회의 인준 등은 대통령 재가를 위한 통과 절차에 불과해 사실상 대통령 재가만 남은 상황이다.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함께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총장 임용'은 사실상 확정된 것 이라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교육부를 통과한 안건이 언제쯤 국무회의에 상정될 지는 미지수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전북대 총장 당선인 임용과 관련해)교육부에서 요청이 오면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절차를 밟는다”며 “국무회의 인사 승인 건 상정 일정은 대통령 인사상의 이유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초 교육부 안건이 지난 9일 각 부처 차관급 회의에서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보류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13 19:00

전북대, 문체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선정

전북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및 재창업 지원사업' 예비·초기창업 지원 부문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스포츠산업 예비·초기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과 아이템 발굴, 창업 성과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전북대는 향후 3년간 국비 30억여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창업 교육, 기업 성장을 위한 보육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대는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혁신파크(국토교통부·교육부·중기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노폴리스캠퍼스(과기부)와 더불어 이번 사업까지 선정되며 비수도권 최초로 지역 내 창업 관련 전방위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 보유 기술 연계를 통한 특화형 융복합 스포츠, 농생명 바이오 기반 스포츠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 분야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 산업에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07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