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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알리는 9월…각종 체육대회 ‘풍성’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펼쳐진다. 2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있는 이달 한 달간 전국대회 등 크고 작은 체육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2019 추계 전국 중고 정구 연맹전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진행된다. 21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019 전국가족 한마당 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제3회 회장기 전국 가라테 선수권대회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진행된다. 도내 대회 또한 익산과 김제, 전주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 전북도지사배야구대회가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익산리틀야구장과 고창야구장에서 열리고 8일에는 김제시민운동장축구장에서 제2회 전북협회장배 족구대회가 펼쳐진다. 제11회 전북이순협회장배테니스대회는 10일 임실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제6회 전북 특공무술 동호인 클럽대회와 전북체조경연대회, 전북도지사배 킥복싱대회는 28일 각각 익산함라문화센터와 임실군민회관, 전북대에서 진행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가을의 첫 달인 9월에도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며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02 18:04

눈도장 쾅 찍은 노예림 "내년 기대돼…우승하고 싶어"

내년에는 우승하고 싶어요.재미교포 노예림(18)이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내년을 기약했다. 노예림은 지난해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아마추어 대회를 평정하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선수로도 뽑힌 여자골프 유망주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난 노예림은 미국에서는 발음하기 더 쉬운 예리미 노(Yealimi Noh)로 불린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한 노예림은 아직 LPGA 투어 회원이아니다. 그러나 175㎝의 큰 키에서 나오는 힘찬 스윙으로 예선을 거치거나 후원사 초청을 출전한 LPGA 투어 무대에 출전할 때마다 눈길을 끌고 있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는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해 우승까지 바라봤다. 노예림은 4라운드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해나 그린(호주)에게 역전을 허용해 우승을 놓쳤다. 노예림은 그린(21언더파 267타)에게 1타 뒤진 20언더파 26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했더라면 노예림은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노예림은 올해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 내년에 돌아오겠다. 내년 투어에서 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4라운드 플레이를 돌아보며 16번 홀까지는 좋았다. 계속 좋다가 막판에 1618번 홀에서 보기가 나와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수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자신을 추격해 역전 우승을 차지한 그린에 대해서는 17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이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그린은 정말 강하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앞서는데 마지막까지 강인함을 지켜서 우승하더라라고 극찬했다. 노예림은 이번 주 정말 행복했다. 어제 라운드에서 잘 쳤다. 그 전 라운드에서는 박성현과 같이 쳤는데 조금 긴장했는데, 어제 라운드는 정말 좋았다고 돌아봤다. 또 퍼팅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올해는 이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후 외국에서 일정이 있다고 밝혔다. 노예림은 10월 3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노예림은 올해 몇 차례 대회를 경험하면서 LPGA 투어에 적응했다. 내년이 정말기대된다. 내년에는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02 16:40

피겨 임은수·김예림 새 프로그램 발표…시니어 무대 출격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임은수(신현고)와 김예림(수리고)은 2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새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임은수는 쇼트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작곡한카프리치오 에스파뇰(Capriccio Espagnol),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사브리나(Sabrina)를 선택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유명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짰다. 임은수는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9-2020시즌엔 다음 달 1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1차 대회와 11월 22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임은수는 이에 앞서 12일부터 캐나다 오크빌에서 열리는 ISU 챌린저 시리즈, 어텀클래식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림은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블랙 스완(Black Swan),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준비했다. 김예림은 13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리는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하고, 다음 달 25일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남자 싱글 이준형(단국대)은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아이 풋어 스펠 온유(I Put A Spell On You),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Artist) OST를 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02 16:40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도 욱일기 응원"..서경덕, 주최측에 항의

세계적인 권위의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 응원이 펼쳐진 것이 뒤늦게 밝혀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한 네티즌의 제보가 있었고 US오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욱일기 응원은 지난 8월 26일 US오픈 테니스대회 제1라운드 Marco Trungelliti(아르헨티나)와 Kei Nishikori(일본) 선수의 경기에서 일본 측 관중이 경기장에 매달아 놓고 응원을 펼친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줌과 동시에 유튜브 영상에서 욱일기를 없애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주최 측에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다시는 이런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전했으며, 지난 2017년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일본 팬들이 욱일기 응원을 펼쳐 AFC로부터 벌금 1만5천 달러의 징계를 받은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 관중들이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에서 이런 욱일기 응원을 계속 펼치는 것은 일본 내에서 욱일기에 관련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지 못해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일본팀 예선전에서도 관중석에서 욱일기 응원이 펼쳐졌는데, 오히려 이런 세계적인 공식 대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큰 논란으로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FIFA 공식 인스타그램 및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사용된 욱일기 디자인을 지속해서 없애는 등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 스포츠일반
  • 디지털뉴스팀
  • 2019.09.02 10:01

전북도,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신청서 제출

전북도가 지난달 30일 2022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유치를 위한 신청서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제출했다. 아태마스터스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국내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IMGA 이사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 6월 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전북도는 태국과 대만, 몽골, 뉴질랜드 등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북도는 IMGA 임원진을 초청해 경기장 시찰 등 전북의 대회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또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아태마스터스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비 지원 등의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대형 스포츠이벤트란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회는 총 25개 종목에 70개국(1만 3000여명)의 전직 선수, 동호회 회원 등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생활체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아태마스터스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최종 개최지 결정 전까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유치 의지 및 대회 개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9.09.01 18:53

“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의 자율성 보장해라”

내년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과 관련, 대한체육회가 독단적으로 회장 선출 방식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지방 체육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 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는 1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체육회는 지방 체육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체육회가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 방식 관련 의견 수렴은 고사하고 권력형 갑질을 일삼는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는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1월 공포되면서 전국 시도체육회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에서는 내년 1월 15일까지 민간인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체육회가 최근 시도체육회 규정개정(안) 및 회장선거관리규정 표준(안)을 내놓으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대한체육회는 대의원 확대 기구를 통해 민간인 회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대의원 수를 늘려서 선거를 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대한체육회가 독단적으로 회장 선출방식을 정해놓은 뒤 통보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특히 이 방식대로 갈 경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시도 체육회마다 연말 행사 일정이 등이 있는 상태에서 선거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며 선거를 치를 자체 예산도 없고, 선거인단 자격 논란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 과열 양상으로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선거 후에는 체육인들 간의 불신과 반목 현상이 벌어져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방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행태에 대해서도 꼬집었다.이들은 몇 차례 회장 선출 관련 회의를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가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마치 양측 모두 합의가 된 것처럼 호도해 이사회 의결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에서는 자율권과 독립권, 자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백년대계를 이어갈 지방 체육이 현실적인 자율, 독립, 자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대한체육회는 보장을 해줘야 한다며 또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혁신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을 근거로 대한체육회와의 관계를 지회에서 회원으로 개선하고 임원 인준권 및 규정 승인권 등 각종 규제사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01 17:57

전국 테니스 동호인 1000명, 완주서 기량 대결

전국 테니스인들의 축제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31일과 9월 1일 이틀 동안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완주테니스장 등에서 17개 시도 선수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1년을 시작으로 9년째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대회는 생활체육 테니스의 활성화를 위한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협회와 완주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완주테니스장과 익산 중앙공원테니스장, 전북대 테니스장,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장, 완산체육공원 테니스장 등 5개 구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특히 개회식과 대회 메인 코트인 완주테니스장은 국제규격을 갖춘 16면의 실외 코트와 대회 진행 상황을 한눈에 지켜볼 수 있는 클럽하우스를 갖추고 있어 테니스 관계자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대회 최적 개최지로 손꼽힌다. 31일 열린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과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1조/2조), 여자부(1조/2조), 이순부(1조/2조), 혼합복식부로 구성된 선수단이 연령별 3복식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예선에서 조별 리그전으로 각 조 1, 2위를 가리고, 본선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1부에서는 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했고, 광주광역시가 준우승, 대구광역시가 3위를 차지했다. 2부에서는 전남이 우승을, 전북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강원도가 3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테니스를 통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테니스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다 함께 열어가는 으뜸 도시 완주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북도와 완주군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한민국 테니스 분야 최고권위의 대회를 완주군에서 치르게 돼 영광이라며 참가한 선수 모두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대회 기간 완주군에서 테니스와 관광을 통한 즐거움을 누리는 완주군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01 17:57

피겨 박연정, 주니어그랑프리 은메달…한국 연속 메달 행진

한국 피겨의 장래가 밝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박연정(하계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연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74점, 예술점수(PCS) 55.49점, 총점 122.23점을받았다. 그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64.35점을 합해 총점 186.58점으로 미국 앨리사 류(208.10점)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2006년생인 박연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ISU 첫 공식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혔다. 한국 피겨는 지난달 1차 대회에서 위서영(도장중)이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트로이카 임은수(신현고), 김예림(수리고), 유영(과천중)이 시니어 무대에 진출하면서 주니어 무대의 빈자리를 위서영, 박연정, 이해인(한강중), 지서연(도장중)등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이어받는 분위기다. 지서연은 총점 179.23점으로 이번 대회 4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연정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 1.60점을 얻었다.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뛰었다. 세 번째 연기인 트리플 살코에서는 착지가 흔들리면서 GOE 1.17점이 감점됐다. 그러나 박연정은 플라잉 카멜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등 이어진 비 점프 연기 요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후 트리플 루프를 클린 처리하며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연정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도 클린 행진을 이어갔다.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을 모두 깔끔하게 뛰었다. 그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장식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앨리사 류는 세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를 붙여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네 바퀴를 도는 쿼드러플 러츠를 실수없이 성공했다. 여자 선수가 한 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동시에 뛴 건 피겨 역사상 처음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01 16:05

전북도 생활체육대축전추진단, 전통시장 찾아 홍보 활동

전북도 생활체육대축전 추진단은 지난 29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2020년에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추진단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을 찾아 방문객과 상인에게 내년에 개최하는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알리고 전북도민의 관심과 열정이 없으면 전국적인 행사를 치르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이번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과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상인들로부터 경제적 어려운 상황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부안의 송산효도마을을 방문해 추석을 맞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김영민 생활체육대축전 추진단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이 있지만, 요즘은 예전과 같은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020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북도의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 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43개 종목 60여 개 경기장에서 2만1000여 명의 전국 생활체육 고수들이 참여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29 17:43

나혁일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 수석부위원장 재임

나혁일 전북체육회 고문이 26일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재임됐다. 대한체육회 해당 위원회는 체육회 및 국제체육기구가 주최주관하는 문화행사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등 환경 보존에 관한 사항을 연구조사하여 이사회에 자문하는 기구다. 나 부위원장은 30여 년간 전북체육회에 몸담는 동안 체육인들의 숙원인 전북체육회관 건립을 위해 기초를 다졌으며, 체육기금 100억 조성과 실업팀 및 대학팀 창단, 학교체육 육성 등 전북체육발전에 열정을 쏟았다. 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으로 퇴임한 후에도 한국청소년 야생동식물보호단을 창립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야생동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호 및 미래 자연환경의 유산인 야생동식물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국청소년 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와 대한컬링연맹 부회장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위원한국체육인회 전북체육인 회장을 맡아 후진 양성과 체육인간 화합 등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나 부위원장은수석부위원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전북 체육계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27 18:47

조혜연, 여자 바둑기사 최초로 600승 달성

조혜연 9단이 국내 여자 프로기사 중 최초로 600승 고지에 올랐다. 조혜연은 27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수진 5단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혜연은 개인 통산 600승 1무 450패(승률 57.14%)를 기록, 국내 여자 바둑기사 중 처음으로 600승을 달성했다. 1997년 입단한 조혜연 9단은 그해 6월 고광명 4단(이하 당시 단)을 상대로 프로첫 승리를 거뒀고, 2002년 1월 100승(對 윤영민 초단), 2004년 10월 200승(對 대만 천스위안 2단), 2007년 6월 300승(對 김혜민 4단), 2010년 10월 400승(對 김나현 초단)을 차례로 달성했다. 2014년 9월에는 김효정 2단에게 승리하며 박지은 9단에 이어 국내 여자기사 중 두 번째로 500승을 올렸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9단으로 특별 승단한 조혜연은 그동안 우승 4회, 준우승 14회를 차지했다. 조혜연은 입단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둬 감동적이고 기쁘다라면서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1천승까지 이룰 수 있도록 빠름보다 꾸준함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여자바둑에서는 조혜연 9단의 뒤를 이어 박지은 9단이 589승 2무 460패로 2위를 기록 중이며 최정 9단이 465승 210패로 3위, 김혜민 9단 464승 458패로 4위, 오유진 6단은 325승 196패로 5위에 올라있다. 한편,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한 1949승(일본 기록 118승 5무 41패 포함)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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