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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사의 표명'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왔던 박지성(37)이 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박지성 본부장이 유스전략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사의 표명 수락 여부를 받아들일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8일 축구협회 조직 개편 때 홍명보 전무와 함께 수혈됐던 박지성 본부장은 1년 1개월여 만에 협회 행정가로서 일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지성 본부장은 유소년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맡아 선수 경험을 살려 유럽 축구를 한 한국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관련 활동을 해왔다. 박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21세기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힌다. 그는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134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등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2014년 은퇴 후 2016년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가 1년 과정을 수료하는 등 축구 행정가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외에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친정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홍보대사,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을 함께 맡아왔다. 특히 그는 해외 체류 기간이 많아 축구협회 업무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은 것에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박지성 본부장의 사임이 최종 결정되면 후임 본부장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0 20:33

FC서울, K리그1 잔류 성공…부산 2년 연속 승강PO 좌절

프로축구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좌절을 맛봤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P0 2차전에서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부산의 권진영이 퇴장당하는 유리한 상황을 발판 삼아 3-1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계 4-2로 승강 PO의 승자가 됐다. 서울은 올해 극심한 부진 속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에서 뛰는 굴욕을 맛봤다. 정규리그 11위까지 밀려 승강 PO까지 추락해 강등의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부산과 생존싸움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부산은 지난해 승강 PO에 이어 2년 연속 1부리그 복귀 기회를 맞았지만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년에도 4시즌 연속 K리그2(2부리그)에서 승격에 재도전하게됐다. 서울은 1차전과 비교해 왼쪽 풀백 윤석영을 투입한 것을 빼고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부산 역시 1차전에서 퇴장당한 권진영만 제외한 채 변화를 주지 않은 스쿼드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잡았다. 부산은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이재권의 슈팅이 서울의 골대 왼쪽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몸을 날린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에 맞서 부산은 전반 12분과 전반 21분 골잡이 호물로가 잇달아 프리킥으로 볼을 투입했으나 서울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부산은 전반 32분 귀중한 골맛을 봤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호물로가 문전으로 강하게 볼을 차넣었고, 김진규가 전광석화 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서울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트라이커 고경민을 투입했고, 서울은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주영을 교체로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부산은 후반 13분 김문환의 왼쪽 측면 돌파 이후 흘러나온 볼을 이재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한 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남겼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서울은 고요한의 역습에 이어 볼을 이어받은 에반드로가 골지역 왼쪽 부근까지 침투해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차전 1-3 역전패로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3골 이상이 필요한 부산은 후반 22분 호물로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고, 이어진 김현성의 터닝 슈팅마저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부산은 후반 27분 한지호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구현준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땅을 쳤다. 또 후반 30분에도 부산은 한지호의 코너킥에 이은 호물로의 헤딩 시도가 골대를벗어나고, 후반 31분 김문환의 중거리포도 GK 양한빈의 펀칭에 막히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간절한 승격의 꿈을 접어야 했다. 오히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골문을 벗어난 틈을 노려 40m 짜리 장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팀의 1부리그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9 19:52

박지영, 여자골프 2019 개막전 역전 우승…통산 2승

박지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9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천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이소영(219언더파 207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KLPGA 투어 신인왕인 박지영은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이후 약 2년 반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라운드 단독 2위였던 박지영은 선두이던 박민지(20)가 전반 한 타를 잃은 사이한 타를 줄이며 9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룬 이후 접전을 이어갔다. 선두에 무려 8타 차로 처져있던 이소영이 614번 홀에서만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한 타 차로 추격해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박민지는 11번 홀(파5)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 턱에 걸린 것을 시작으로 샷 실수가 이어지며 더블보기를 써내 추격하는 처지가 됐다. 오히려 이소영이 마지막 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박지영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올린 채 먼저 경기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 박지영은 15번(파4), 17번(파3) 홀 버디 기회를 놓치는 등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자칫하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위기였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짜릿한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들어갔으나 과감한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뒤 퍼트까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8시즌 다승왕(3승) 이소영은 3라운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로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민지는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안송이(7언더파 209타), 장은수(6언더파 210타) 등이 뒤를 이었다. 오지현(22)은 두 타를 잃고 공동 13위(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2018시즌 대상, 신인상 수상자 최혜진(19)은 공동 25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9 19:52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 꺾고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

한국 여자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9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전에서 30-25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2년과 2015년, 2017년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4연패를이뤄냈다. 또 한국 여자핸드볼은 통산 17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14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한국 외에 다른 나라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2년과 2010년 카자흐스탄, 2004년 일본 등 세 번이 전부다. 이 세 차례 대회는 카자흐스탄과 일본이 모두 개최국 자격으로 우승한 경우였다. 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일본과 정기전에서 27-20으로 승리한 우리나라는 올해 일본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전력의 우위를 재확인했다. 2019년 세계여자선수권과 2020년 하계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는 일본은 2017년 초부터 덴마크 출신 울리크 커클리 감독을 선임해 최근 두드러진 기량 향상을 보인 팀이다.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16강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펼치는 이변을 일으킨 일본은 이번 대회에 유럽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나미 유이, 이케하라 아야카, 가메타니 사쿠라 등을 총동원, 우리나라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반 1골 차 열세를 후반에 뒤집으며 아시아 최강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3개국이 2019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갖게 돼 있었으나 개최국 일본이 2위를 하면서 4위 카자흐스탄도 세계선수권에 나가게 됐다. 또 호주 또는 뉴질랜드가 5위 안에 들 경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갖게 돼 있었는데 호주가 5위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 9일 전적△ 결승한국 30(14-15 16-10)25 일본△ 34위전중국 27-21 카자흐스탄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9 19:52

2018년 빛낸 전북 장애인체육 영웅들 한자리에

제12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6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올 한해를 빛낸 장애인체육 유공자와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 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장애인체육 최우수 선수상에는 이도연 선수(핸드사이클)가 수상했다. 이도연 선수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민의 성원에 보답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영입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적향상을 보인 전라북도장애인탁구협회가 수상했다. 그밖에 최용진(전북장애인육상연맹 선수), 홍봉성(전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하태복(김제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배준(무주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정은철(사회복지법인 희망찬코리아 대표), 박기헌(전북장애인탁구협회 회장), 황인원(전북장애인볼링협회 회장), 정경숙(전북게이트볼협회 사무국장), 손지훈(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 등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정문수(전북맹아학교 교감), 나상욱(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이 감사패를 받았다. 우수선수에는 임현숙(론볼), 김승희(론볼), 조형관(육상필드), 이근우(탁구), 배인성(골볼), 최진석(축구), 송우혁(유도) 선수가, 우수단체에는 전북장애인론볼연맹,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 전북장애인축구협회가, 지도상에는 오유선(남원시장애인체육회), 노대성(전북장애인골프협회), 박남수(전북장애인탁구협회), 오경양(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장애인체육 일선에서 봉사한 이돈광(정읍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대식(현대자동차 남원지점), 황두원(순창군지체장애인협회), 김지훈(부안군장애인체육회), 문소현(전주비전대학교)씨가 봉사상을 받았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 도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은 한계 없는 감동체전이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열정과 투지를 보여준 대회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전북의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이 장애인체육 일번지, 장애인복지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전국 시·도 체육회 뭉쳤다…“체육강국 위상 드높이자”

전국 시도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기념 운영개선평가회 및 시도체육회 한마음대회가 6일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지난 10월 도내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비롯, 올해 열린 각종 전국종합대회에 관한 운영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와 시도 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전국체전 보고(전북) 및 전국소년체전 보고(충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보고(충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체전 경기종목과 종별, 세부종목 경기에 대한 운영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고 개선할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또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육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시도 체육회가 선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대회 운영 평가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체육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와 이북5도, 해외동포 18개국 등에서 선수와 임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 명이 참가했고 전북은 경기, 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고향으로 돌아온 ‘철의 여인’ 이도연 선수

내 고향 전북 선수로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목에 걸고 싶어요. 2018 전북 장애인체육상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이도연 선수의 말이다. 이 선수는 핸드사이클 종목에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비롯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은메달,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장애인 체육계의 간판스타로 통한다. 동계 스포츠에서도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도연 선수는 전지훈련차 핀란드에 머물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북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세 딸의 엄마, 철의 여인, 한국 장애인 체육계의 간판. 이도연 선수를 칭하는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는 세 딸 엄마이다. 세 딸에게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지금까지 이 선수를 이끈 원동력이기도 하다. 1991년 건물에서 추락해 하반신 장애를 입어 모든 희망을 잃고 우울증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그에게 스포츠는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었다. 2007년 어머니의 권유로 장애인 복지관에서 운동을 시작한 이후 배드민턴과 탁구, 육상을 거쳐 핸드사이클까지 오게 됐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에 대해 최고가 되려고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면서 한계를 얼마나 이겨내는지 나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하루라는 시간을 매번 도전하며 살고 있다. 내일이라는 희망보다 오늘 하루가 내 인생 전부라는 마음으로 도전한다고 말했다. 5년 전 인천으로 소속을 옮겼던 이 선수는, 올해 초 다시 전북으로 돌아왔다. 4년여 만에 다시 전북 선수가 된 이도연 선수는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꿈꾸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클 때가 많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이라며 도쿄 패럴림픽에서 멋진 메달로 자랑스러운 전북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전북체고 레슬링, 12년 만에 단체우승 '쾌거'

전북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이 1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고 레슬링팀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였다. 51㎏급의 이효빈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 선수를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제99회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채지아 선수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특히 채지아 선수는 전경기 무실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정웅규(77㎏) 선수도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97㎏급의 이태빈 선수도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이지은과 진성빈, 윤유민, 김보경 선수는 은메달을 김운상, 문진우, 김도담, 박예진, 이태환, 한오성, 정상연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고 이준진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 100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체고가 전국에서 가장 빛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고 홍성준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5 19:59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레슬러 김일·양궁 김진호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프로레슬러 고(故) 김일과 양궁의 김진호(56)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6명의 최종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선정위원회심사기자단의 업적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를 고려해 출석위원 ⅔이상의 찬성으로 故 김일과 김진호를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전했다. 김일은 프로레슬링의 선구자로 불린 박치기의 명수다. 김진호 씨는 한국 양궁의원조 신궁으로 통한다. 故 김일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어렵고 힘든 시절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그는 2006년 타계했다. 김진호는 예천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선 30m, 50m, 60m, 개인 종합에 이어 단체전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관왕,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했고, 체육훈장 백마장,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5 19:59

‘승률 80%’ 최강의 여자기사 최정 “더 잘할 수 있어요”

진짜 많은 것을 했네요.한국 최강의 여자바둑 기사 최정(22) 9단이 2018년 자신이 이룬 성과를 돌아보며 자신도 놀라워했다. 최정은 올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1월과 10월 여자국수전 우승컵을 두 차례나 들어 올렸고, 여자기성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국내 여자기전을 싹쓸이했다. 세계대회에서도 궁륭산병성배 우승, 오청원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바둑단체전인 천태산배에서도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강의 여자 기사로 우뚝 섰다. 남자 기사들 사이에서도 빛을 냈다. 최정은 메이저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스웨 9단, 타오신란 7단 등 중국 고수를 꺾고 16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용성전에서도 국내 남자 기사들을 제치고 8강까지 진출했다. 또 박정환 9단과 호흡을 맞춰 세계페어바둑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최정은 지난달 26일 여자기성전 결승 2국에서 김혜민 8단을 꺾고 우승을 추가하면서 올해 공식대국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 승리로 16연승을 달린 최정은 80.21%(77승 19패)라는 놀라운 승률로 올해를 마쳤다. 최정은 올해 3억5400만원의 상금을 획득, 한국에서 처음으로 상금 3억원을 돌파한 여자 기사로 이름을 남겼다.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신진서 9단을 이은 국내상금 4위다.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폐막식에서 만난 최정은 상금으로 보면 올해가 최고의 해인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최고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청원배 결승에서 김채영 5단에게 패해 세계대회 타이틀 하나를 놓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도 다른 부문에서 잘했으니 만족스럽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억대의 상금을 올렸지만 최정의 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정은 어차피 상금은 부모님이 관리하셔서 저는 별로 쓰는 게 없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운동하는 데 쓰는 정도다. 바둑만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최정은 여자 대회가 많이 생겨서 상금을 많이 벌 수 있었다며 바둑을 배우는여자 꿈나무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정은 상금보다 성적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승률이 너무 신기하다. 80% 승률은 너무 신기하다면서 이게 끝이 아니다. 더 올라갈 수 있으니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최정은 11월 기준으로 한국 바둑랭킹 33위다. 이는 개인 최고 랭킹이다. 최정은내년에는 국내 랭킹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특히 삼성화재배에 욕심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입단하고 처음 나간 대회도 삼성화재배여서 거기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한 번 더 이겨보겠다며 내년 삼성화재배 8강 진출에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이어 루이 사범님처럼 되고 싶다. 루이 사범님 너무 멋있다며 더 강한 기사가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은 2000년 국수전에서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을 꺾고우승하는 등 정상의 남자 기사들에게도 당당히 맞선 여자 기사의 전설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3 20:20

[2018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 대회] 여자 4부 출전 정영애 선수 “탁구 정말 매력적이에요”

2018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 대회에 출전한 선수 1000여 명은 저마다 클럽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분주히 땀을 흘렸다. 이 중 전주 중원탁구클럽 소속 정영애 선수는 출전 의미가 조금은 남달랐다. 12월 1일 대회 개막일이 정 선수의 59번째 생일인 것. 그는 생일날 새벽부터 순창으로 이동해 분주히 몸을 풀었다. 그는 생일보다 대회가 훨씬 더 중요했다. 탁구는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탁구를 접한 뒤 잊고 살다 3년 전에야 탁구 라켓을 다시 들게 됐다는 정 선수는 40년 만에 탁구를 다시 시작하는 데 정말 즐거워 탁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저녁 2시간씩 클럽을 찾아 탁구 라켓을 손에 쥔다. 자신의 경기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도 클럽 동료들의 경기 소식을 확인하느라 분주하다. 정 선수는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주며 다른 대회장에서 경기하는 동료들이 모두 떨어진 것 같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남은 단체전에서 화이팅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탁구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는 말에 탁구는 몸뿐만 아니라 머리도 많이 써야 하는 과학적인 운동이라며 게다가 대회에 한 번 출전하면 계속해서 출전하게 된다. 그만큼 즐겁고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2 20:51

[2018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 대회] 설동옥 순창군탁구협회장 “탁구대회 꾸준히 개최되길”

2018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 가장 큰 힘을 보탠 것은 설동옥 순창군탁구협회장이다. 대회 이틀 차에 만난 그는 이런 대규모 탁구대회가 꾸준히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창군은 체육협회장(군수)배와 순창군탁구협회장배 대회를 3년 전부터 개최하고 있지만, 대회 규모는 아직 소규모다. 순창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서는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가 해마다 열리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수준. 이번 강천산배 전국오픈이 순창에서는 대규모 탁구대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설 협회장은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진행하기 위해서는 큰 규모의 체육관이 있어야 하는데, 장애인체육관도 그 규모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체육관에 탁구대 32개가 들어오는 규모가 돼야 여유롭게 큰 대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탁구대회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강조한다. 그는 순창에도 5년 전부터 탁구 붐이 불기 시작했는데, 좋은 시기에 맞춰 큰 규모의 대회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순창군민들의 탁구 인기가 높아지길 바라고, 순창군민들에게 건강증진과 화합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2 20:51

[2018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 대회] 황숙주 순창군수 “참 고맙습니다”

대규모 체육행사가 개최된다는 것은 조용하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이번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도 그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은 순창에서 경기만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순창을 돌아보고, 여러 음식점도 이용하며 조용했던 순창읍내를 분주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일까. 황숙주 순창군수는 2018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참 고맙다고 말했다. 장수와 장류의 고장인 순창이지만 줄어드는 인구 규모와 크게 늘지 않는 관광객 등으로 걱정이 컸다. 하지만 이번 강천산배 전국오픈처럼 전국에서 찾는 대회를 유치하며 순창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동호인들이 순창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과정에서 생긴 대회라 더 뜻깊게 생각한다. 황 군수는 탁구는 우리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데 효과가 아주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순창에도 동네마다 탁구 클럽이 있고,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많아 의미가 더 큰 대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탁구대회가 해마다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2 20:51

전주 용흥중학교 복싱부, 창단 1년 만에 ‘일냈다’

창단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중학교 복싱 동아리가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4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 용흥중학교 복싱부. 전주 용흥중학교는 지난해 11월 비선수 출신인 이용근 교사를 복싱부 동아리 감독으로 한 복싱 동아리를 창단했다. 학교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을 발견하고, 정서를 순화시켜 학교생활 적응과 학생들의 꿈을 키운다는 취지다. 용흥중 복싱부는 창단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열린 전국소년체전 복싱 전북 대표 1차 선발전에서 6명이 출전해 4명이 4체급을 석권했다. 2학년 나우성, 류정원, 김민체는 결승에서 RSC(referee stop contest, 레퍼리스톱콘테스트)로, 이현진은 판정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1학년 양선우는 결승에서 판정에서 패해 2위를 기록했고, 2학년 이정인은 3위를 차지해 출전한 선수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용흥중은 전북 복싱 명문으로 빠르게 부상했다. 주목할 점은 한국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맞아떨어지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한국 체육계는 엘리트 체육의 하락세를 극복하고자 학교 동아리 체육 활동과 일반인의 평생 체육활동을 통해 국민체육 증진과 선수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문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지도하는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과 일반인 체육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학교 동아리 활동이 바람직하게 적용된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용근 교사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원동력이라며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9 19:59

‘탁구인들의 열정의 무대’…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강천산의 고장 순창에서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인 탁구대회가 열린다. 전북일보와 순창군이 공동 주최하고 순창군체육회와 순창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1일 순창 장애인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탁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1일부터 2일까지 순창 장애인체육관과 순창 중앙초 체육관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단체전 180여 개 팀과 개인 단식 530여 명이 참가한다. 3명이 한 팀이 돼 출전하는 단체전은 혼성 1부~4부, 혼성 4~5부, 남자 6부, 여자부, 초심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전 종목 조별리그 형식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는 대회 당일 대진 추첨이 이뤄진다. 3인 단체 2명이 기권할 시 몰수패 처리된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개인 단식은 혼성 선수부~4부, 혼성 4부~5부, 남자 6부, 여자A 1부~3부, 여자 4부, 초심부 남자, 초심부 여자 등 7개 부문으로 경기에 나선다. 2~4인 조별예선 리그 후 1, 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공인된 러버는 사용할 수 있지만 초심부에 출전한 선수는 평면러버만 사용 가능하고, 숏핌플이나 롱핌플 이질러버는 사용이 불가하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탁구는 구기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줘 한국체육사에 금자탑을 세운 스포츠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대회가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8 19:50

전북체육회 청소년 체력증진 프로그램 ‘인기몰이’

전북도체육회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운영하는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업(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0교시, 방과 후, 자유학기제 등 학교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해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맞춤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는 전주 용소초와 군산 임피중, 무주 안성중 등 총 9개 학교에서 시행했다. 8개 학교는 건강 체력프로그램, 1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됐다. 건강 체력프로그램은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게 피트니스 중심으로 꾸며졌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스포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기 종목(츄크볼, 빅발리볼)을 재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이뤄졌고, 주 2회씩 모두 2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학교 자체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포츠용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스포츠활동을 일회성으로 단순히 경험하는 것이 아닌 평생 생활체육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8 19:50

전북, 해양레저스포츠 1번지로 자리매김

전북도가 고군산에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고군산 일대에서 열리게 됐다. 2020년에 개최되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개최지로 군산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공모에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등 전국적인 행사 성공개최와 전국 최초 제1회 장애인 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기획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는 군산시와 함께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를 위해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위원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을 만나 고군산군도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해왔다. 지역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군산이 선정되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와 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전북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구나 손쉽게 해양레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올해까지 비응항에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를 신축하고, 비응해수욕장에 편익시설을 조성한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고군산에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에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북을 해양레저스포츠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8.11.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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