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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새 세상으로 어우러짐′…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팡파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새 세상으로 어우러짐을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더불어 하나 되는 전북의 화이부동 메시지 전달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 퍼포먼스로 조화와 소통의 장을 구현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호흡하는 환영 공연, 분위기 조성, 주제공연으로 펼쳐졌고, 공식행사는 귀빈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식 통고와 선수단 입장, 국민 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내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를 함께 봉송했고, 장애인 주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전북도의 자랑인 탄소 융합 소재로 성화봉을 제작해 성화봉의 무게도 줄였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한계의 벽을 무너뜨리는 감동체전의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식후행사에서는 홀로그램 PT 쇼와 카운트다운 쇼, 멀티미디어 쇼, 마마무산이박주희트위티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을 끝으로 뜨거운 환호 속에 선수단과 관람객이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영부인의 장애인 체전 개회식 참석은 지난 1997년 이후 21년 만이다. 김정숙 여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익산에서 장애인체전이 개최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체전을 준비하면서 익산시의 여러 건물에는 487개의 경사로가 생겨났다고 들었다.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 사회를 앞당기겠다는 것은 문 대통령의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 주셔서 고맙다며 경기는 이제 시작이지만 여러분은 이미 승리한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체전은 10월 25부터 29일까지 5일간 익산종합운동장 등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에 8596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땀방울을 흘린다. 특히 해외(재미)동포 선수단이 처음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김진만천경석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25 20:28

[장애인체전] ‘우정의 레이스’…전북서 ‘팡파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5일간 전북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전국 17개 시도 8596명(선수 5907명, 임원보호자 2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종목에 걸쳐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전북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25개 종목, 52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장애인체전 개회식은 더불어 어울려 하나 되는 전북 화이부동의 메시지를 표출하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 퍼포먼스로 조화와 소통의 장을 구현하고, 개회식 하이라이트로 만인 평등의 가치를 염원하는 성화 점화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장애인스포츠 팬이라고 밝힌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영부인의 장애인 체전 개회식 참석은 지난 1997년 이후 21년 만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전 사상 처음으로 해외(재미)동포 선수단 20명(선수 4명, 코치임원 11명, 보호자 5명)이 수영 종목에 시범적으로 참가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4 19:37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5일간 열전 돌입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이 펼쳐질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25일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전라북도 내 12개 시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26개 정식종목으로 익산시를 포함해 도내지역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육상(익산종합운동장), 론볼(익산론볼경기장), 배드민턴(배산실내체육관), 축구(금마축구공원, 배산축구공원, 수도산체육공원), 탁구(익산실내체육관,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는 성공적인 전국장애인체전을 위해 익산종합운동장에 전용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전용경사로 설치, 150석 규모의 장애인 전용관람 공간조성, 휠체어로 운동장 관람석을 360도로 회전할 수 있는 장애인 이동통로 등을 설치했다. 익산실내체육관도 마찬가지로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선수단이 묵게 될 29개 숙소에 487개 장애인 편의시설(경사로)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들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본부석 VIP단상 참석자들이 1층 운동장 일반석으로 이동해 앉고, 본부석 VIP단상을 장애인을 위한 배려석으로 변경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앉게 하는 등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애인을 배려한 개회식이 준비됐다. 오후 5시 30분부터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화이부동의 가치를 담아 취추풍 전북하나로 스밈우리함께 내일로라는 스토리로 사람과 맞닿아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시대 구현을 표현한다. 식후행사는 우리 함께 내일로라는 주제로 마마무, 산이 박주희, 곰두리밴드 등연예인 축하공연이 60분 동안 펼쳐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5일간 펼쳐진다. 장애인분들이 참석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와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자원봉사자들의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우리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에 시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익산시에서 시내순환 셔틀버스를 첫차 오후 2시부터 막차 7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8.10.24 19:37

[장애인체전] 역대 최대규모 전북선수단, 최고성적 노린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종합득점 12만 점 이상,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한다. 금메달 35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40개 등 총 115개 이상 메달 획득을 노린다. 지난 대회에서 금 30, 은 39, 동 36개로 모두 10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1위를 차지했던 것보다 목표를 높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들을 보면 지난 13일에 폐막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육상트랙의 전민재 선수가 15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사이클 이도연 선수도 3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경기대회에 신인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 송나영과 송우혁 선수의 선전과 작년 대회 3관왕과 한국 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트랙 임준범 선수 역시 3년 연속 3관왕과 함께 본인의 한국신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북 소속 국가대표 선수인 배드민턴 손옥자, 볼링 문경호, 론볼 김승희, 탁구 이근우, 백영복, 정석연, 사이클 김용기, 전미경 등의 메달사냥도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도 전승우, 역도 신현호, 육상 장화익, 사이클 손효현, 권상현, 탁구 황인춘, 태권도 김민철, 김지수 선수 등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선수들도 있어 대회 첫 출전 성과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밖에도 구기 종목에서는 남여자 좌식 배구, 뇌성청각 축구, 지적 농구, 여자 골볼, 올해 신규팀을 구성한 휠체어럭비와 시각축구도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4 19:37

“신입생 뽑아주세요…” 전북대 유도팀의 ‘한숨’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아요. 후배들과 동고동락하며 훈련할 수 있을거란 기대가 물거품 됐거든요. 이번 전국체전 +78kg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전북대학교 유도팀 김소리 선수의 이야기다. 김 선수는 같은 팀 주재희 선수와 함께 올해 초 체육 특기생으로 전북대에 입학했다. 유도팀에는 이 둘 뿐이다. 이들은 내년부터는 후배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왔다. 학교측에서 내년 유도 종목 관련 체육 특기생을 뽑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 내년에도 단 2명의 선수들만 학교 강당과 전라북도 체육회관, 전북체고 등을 전전하며 훈련에 임해야 한다. 게다가 김 선수는 +78㎏, 주 선수는 -52㎏ 체급으로, 체급이 다르다보니 훈련 파트너가 될 수 없어 실전 훈련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전북대 유도팀 김동영 감독은 올해 유도팀이 창단하면서 학교측에서 매년 선수들을 뽑아주기로 했었지만 내년(2019학번)은 물거품이 됐다며 좋은 선수들이 우리 대학으로 오려고 하지만 기회가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선수들을 학교측에서 뽑아주면 열심히 훈련해 용인대와 한국체대 등과 함께 유도 명문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며 더 좋은 내일을 위해 현재 매트에서 훈련이 한창인 2명의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3 19:19

‘봉동이장’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14년 동행 마침표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전북 현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최강희 감독은 리그 최약체로 분류되던 전북에 부임해 팀을 아시아 최고 명문구단 반열에 올려놓았다. 14년. 전북 팬들과 선수, 최강희 감독에게까지 잊을 수 없는 14년이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작별을 고한다. 이제는 그 아름다운 동행에 예정된 마침표만이 기다리고 있다. △ 리그 최약체서 아시아 챔피언으로 전북 현대는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에서 32라운드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스플릿 라운드도 채 돌입하기 전 우승으로, 전무한 기록이다. 리그에서는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10년여 만에 이러한 성과를 낸 이유는 누가 뭐래도 최강희 감독의 공이 컸다. 지난 2005년 리그 최약체로 거론되던 전북에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부임 첫해 FA컵을 거머쥐며 성과를 냈고, 2006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의 우승 행진을 본 중국 언론은 최 감독에게 강희대제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서만 K리그 6회, AFC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1회 등 9번의 우승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북을 명문구단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최 감독은 닥공 이라는 공격 축구의 철학을 앞세워 전북을 성적과 흥행 모두에서 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 중국 클럽 거세진 러브콜 올 시즌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떠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번뿐만이 아니다. 해마다 리그 막바지에 이를수록 최강희 감독이 중국 클럽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이야기는 연례행사처럼 보도됐다. 그때마다 최강희 감독은 영원한 봉동 이장으로 남겠다며 일축했지만, 이번은 달랐다. 최강희 감독은 평소 감독직의 어려움에 대해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언제부턴가 전북의 우승은 당연했고, 더블과 트레블을 노리는 팀이 됐다. 최 감독이 그 고통을 버텨가며 전북을 정상에 올려놓았지만 최근 이제는 바늘로 찌르면 아프다고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구단들이 최 감독에게 고액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소문은 더욱 구체적으로 떠돌았다. 지난 20일 우승 시상식을 앞두고도 최 감독은 K리그에서 나를 채찍질할 동기부여가 적은 게 사실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 그럼에도 영원한 봉동이장 올 시즌 리그 우승 직후 전북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에는 최강희 감독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예년 같으면 우리 봉동이장님은 절대 팀을 떠나지 않는다 생각했던 팬들조차도, 올해는 정말 팀을 떠날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때문일까. 최강희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돌자 팬들이 나서 만류하는 일도 있었다. 리그 우승 시상식이 열린 지난 20일. 시상식에 앞서 펼쳐진 리그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많은 전북 팬들이 최강희 감독을 응원하는 걸개를 내걸기도 했다. 이날 최 감독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지금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중요한 경기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단장님과 빨리 매듭을 짓겠다고 답했다. 우승 시상식 이틀 후 22일 최강희 감독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이를 접한 전북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 최강희 감독을 응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한 전북팬은 감독님 없는 전북이 상상이 안 된다. 나중에라도 돌아와 달라며 훗날 다시 전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2 20:00

무주군청 바이애슬론 팀, 제35회 하계 회장 컵 전국바이애슬론 대회에서 이름값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감독 김호엽)이 제35회 하계 회장 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바이애슬론 강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최창환 선수(설천면, 현 국가대표)와 이수영 선수(무풍면, 현 국가대표), 이준복 선수(무주읍)가 참가해 단체전 1위의 수성을 달성했으며, 개인 스프린트 10km 종목에서도 최창환 선수가 1위, 이수영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최창환 선수의 활약은 군 제대 후 4월에 재입단하면서 거둔 첫 성과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수영 선수는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창단 멤버이자 팀의 에이스로 올해 개최됐던 제99회 동계체육대회 개인전 은메달, 혼성계주 동메달, 제32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 대회 스프린트 10km 동메달,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 바이애슬론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복 선수는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 바이애슬론대회에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의 주역이 됐다. 김호엽 감독은 동계 시즌을 앞두고 이룬 성과라 선수들 사기진작이나 앞으로 성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가 오나 눈이오나 훈련을 쉬지 않으며 흘린 땀방울과 국내외 대회 참가를 통해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겨울 대회에서도 무주군청팀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지도자 1명, 선수 5명으로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12년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7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31개를 획득해 무주는 물론, 전북 동계스포츠 발전의 주역이 되고 있으며 올해도 국내 외 대회에 출전하며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8.10.22 17:56

[전국체전] ‘종합3위 목표 달성’ 전북, 기쁨 반 아쉬움 반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은 애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며 체육강도(强道)로서 위상을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북 도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기회였음에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은 효자종목으로 꼽았던 정구와 농구, 자전거, 배드민턴 등에서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부 종목에서는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5년 만에 전북에서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한 전북은 대회 막바지까지 서울, 경북, 경남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까지 종합순위 2위를 두고 서울과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609점 차이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이번 체전에서 역도 3관왕을 비롯해 육상수영자전거체조배드민턴 등 6개 종목에서 12명의 다관왕을 냈다. 역도 유동주(진안군청)는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심종섭(한국전력)과 수영 조재승(전북체고), 자전거 김나연, 라원재, 이슬, 임하랑(전북체고), 체조 이혁중, 박민수, 이준호(전북도청), 배드민턴 김재환, 서승재(원광대)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레슬링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4개 등 25개의 메달을 쓸어담으며 선전했고, 자전거에서도 금메달 5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 배드민턴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우승권에 꼽혔던 스쿼시 남자 일반부와 펜싱 사브르 남자 일반부 등은 초반 탈락으로 기대치를 밑돌았고, 선전이 예상됐던 일부 종목에서도 메달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적으로 전북 도민의 단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회 진행 과정에서 전북도와 익산시 사이에 초반 잡음이 일었고 매끄럽게 봉합되지 못했다. 또한 대회 진행도 매끄러운 진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내 한 원로 체육인은 특히 이번 대회는 전북 도민의 단합된 힘을 전국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스포츠에서 더 나아가 전북의 기세를 보여줄 정치적으로 역량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스포츠 관점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정치적으로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고, 따라서 도민들은 실망한 상황이라고 총평했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전북체육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체육 강도로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전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 경기 결과 전북은 금메달 59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96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종합득점 4만9751점)를 차지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21 18:35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 열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라북도선수단이 지난 19일 전북체육회관 장애인전용체육센터에 모여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도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경기연맹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이 열렸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25일부터 5일 동안 전북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25개 종목, 522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주목할 선수로는 지난 13일에 폐막한 2018 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육상트랙의 전민재 선수가 15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달성할 지 주목된다. 구기 종목에서는 남여자 좌식 배구, 뇌성청각 축구, 지적 농구, 여자 골볼, 올해 신규 팀을 구성한 휠체어 럭비와 시각 축구, 개인 종목에서는 육상, 론볼, 볼링, 수영, 역도, 배드민턴, 휠체어펜싱, 유도, 태권도, 사이클의 활약이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여름 폭염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강화훈련을 한 선수, 지도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며 경기 때까지 컨디션을 유지하여 기량을 맘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1 18:35

제7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성황

제7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가 개최됐다. 지난 20일 그란폰도(130km)와 메디오폰도(70km) 종목에 출전한 1000여 명의 선수들은 오전 7시 무주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영동과 김천을 돌고 무주에 마련된 결승점을 통과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한 선수는 해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고 무엇보다 코스나 풍광이 자전거 마라톤을 즐기기에 너무 좋아서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등 370여 명이 현장에서 진행유도 요원으로 활동을 펼쳤다. 대회결과 △메디오폰도 70km 남자 1위 홍철민, 2위 윤병수, 3위 박종근 △메디오폰도 70km 여자 1위 김영심, 2위 한지현, 3위 정영순 △그란폰도 130km 남자 1위 마이어 안드레아스, 2위 최궁규, 3위 톰다링턴 △그란폰도 130km 여자 1위 유찬열, 2위 이은미, 3위 김명옥 △그란폰도 130km 단체 1위 one racing, 2위 storm riders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8.10.21 17:40

[전국체전] 전북, 대회 마지막날 결승 진출한 구기 종목 석권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 펼쳐진 구기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전북 선수단 모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전북 선수단이 결승에 오른 구기 종목은 농구 남자 고등부 결승과 남자 일반부 결승, 그리고 남자 고등부 핸드볼 결승으로, 농구 전통의 강호 전주고등학교와 전북 농구팀인 국군체육부대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이날 펼쳐진 핸드볼 남자 고등부에서 전북제일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 앞서 리벤지 매치로 시선을 끌었던 전주고와 경기 삼일상업고와의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는 전주고가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같은 상대와 맞붙어 102 대 71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전주고는 이날 지난해 서러움을 떨쳐내고 79대 73, 값진 6점차 승리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형준(포워드3년)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며 공격을 이끌었고, 최성현(가드3년)과 신동혁(포워드3년) 등 주축 멤버들도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고비 때마다 터진 박현민(가드3년)의 3점과 양준(센터1학년)의 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장동하(포워드3년)도 중요한 고비 때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승리를 이끌었다. 윤병학 전주고 코치는 오늘은 선수 모두가 하나 돼 상대를 이길 수 있었다. 지난해 결승에서 만나 큰 점수 차로 졌기 때문에 더욱 이기고 싶은 팀이었다며 무엇보다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응원으로 힘을 보태준 관객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 농구팀인 국군체육부대는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충남 상명대학교를 101대 59의 큰 점수 차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핸드볼 고교 최강으로 꼽히는 전북제일고도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강원 삼척고를 31대 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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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8.10.18 19:13

[전국체전] “장하다 전북 선수단"…3위 목표 달성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애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다. 대회 막판까지 서울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며 내심 목표 초과달성에도 기대를 걸었지만, 609점 차이로 아쉽게 2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목표했던 순위를 달성한 전북 선수단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매달 수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위는 총 득점 6만8055점을 확보하며 대회 초반부터 독주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17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북은 대회 마지막 날 총득점 4975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서울(5만360)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종합득점 4만3906점에 메달 득점 5845점, 메달은 모두 223개(금메달 59개은메달 68개동메달 96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4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79개를 획득한 것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출전한 모든 선수가 선전을 거듭했고, 종합 3위를 달성하는데 레슬링과 수영, 자전거, 체조 등 고른 종목에서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전북 선수단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부문은 레슬링이다. 금메달 6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4개 등 25개의 메달을 일궈냈다.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김성민권정율정주은 전주대 3인방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일반부 정진웅과 김지훈(이상 전북도청)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자유형 53kg에서 1학년 채지아(전북체고)가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도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개 등 메달 16개, 자전거와 체조에서도 금메달 5개를 보탰다. 구기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농구에서 남자 고등부 전주고와 남자 일반부 국군체육부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배구에서도 남성고와 국군체육부대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핸드볼에서도 전북제일고가 남자 고등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우리 고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많은 성원과 격려속에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도 이번 체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을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에 비해 신기록과 다관왕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신기록(비공인) 6개와 한국신기록 8개, 대회 신기록 69개가 달성됐다. 이는 지난해 세계 신기록(비공인) 2개, 한국 신기록 13개, 대회 신기록 97개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다관왕은 3관왕 43명, 4관왕 5명, 5관왕 2명으로 지난해 3관왕 38명, 4관왕 7명, 5관왕 2명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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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8 19:12

[전국체전] ‘천년전북’에서 하나된 대한민국…"내년 서울서 만나요"

국내 최대 스포츠 제전인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가 18일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을 내건 제99회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3만 명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15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을 연 전북은 목표였던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날 오후 6시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회 폐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 폐회식에서는 천년의 길을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 상영, 인기가수 공연, 주제공연 천년의 길을 따라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전북 출신인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내년 대회 개최지 자격으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2019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받아 눈길을 끌었다. 대회기 인수에 이어 서울 제100회 전국체전 홍보 영상물 상영, 현대무용 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시도 선수단은 내년 서울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움이 담긴 작별인사를 나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체전을 통해 천년전북의 역량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이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멋지게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막을 올린 제99회 전국체전은 전북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전북 일원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전북은 25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와 임원 등 522명이 출전한다. 대회에는 최근 폐막한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의 전북 출신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한다. 육상의 전민재, 사이클 이도연 등은 대회 다관왕이 유력하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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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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