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2018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 대회] 황숙주 순창군수 “참 고맙습니다”

대규모 체육행사가 개최된다는 것은 조용하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이번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도 그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은 순창에서 경기만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순창을 돌아보고, 여러 음식점도 이용하며 조용했던 순창읍내를 분주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일까. 황숙주 순창군수는 2018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참 고맙다고 말했다. 장수와 장류의 고장인 순창이지만 줄어드는 인구 규모와 크게 늘지 않는 관광객 등으로 걱정이 컸다. 하지만 이번 강천산배 전국오픈처럼 전국에서 찾는 대회를 유치하며 순창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동호인들이 순창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과정에서 생긴 대회라 더 뜻깊게 생각한다. 황 군수는 탁구는 우리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데 효과가 아주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순창에도 동네마다 탁구 클럽이 있고,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많아 의미가 더 큰 대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탁구대회가 해마다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2 20:51

전주 용흥중학교 복싱부, 창단 1년 만에 ‘일냈다’

창단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중학교 복싱 동아리가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4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 용흥중학교 복싱부. 전주 용흥중학교는 지난해 11월 비선수 출신인 이용근 교사를 복싱부 동아리 감독으로 한 복싱 동아리를 창단했다. 학교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을 발견하고, 정서를 순화시켜 학교생활 적응과 학생들의 꿈을 키운다는 취지다. 용흥중 복싱부는 창단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열린 전국소년체전 복싱 전북 대표 1차 선발전에서 6명이 출전해 4명이 4체급을 석권했다. 2학년 나우성, 류정원, 김민체는 결승에서 RSC(referee stop contest, 레퍼리스톱콘테스트)로, 이현진은 판정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1학년 양선우는 결승에서 판정에서 패해 2위를 기록했고, 2학년 이정인은 3위를 차지해 출전한 선수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용흥중은 전북 복싱 명문으로 빠르게 부상했다. 주목할 점은 한국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맞아떨어지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한국 체육계는 엘리트 체육의 하락세를 극복하고자 학교 동아리 체육 활동과 일반인의 평생 체육활동을 통해 국민체육 증진과 선수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문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지도하는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과 일반인 체육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학교 동아리 활동이 바람직하게 적용된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용근 교사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원동력이라며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9 19:59

‘탁구인들의 열정의 무대’…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강천산의 고장 순창에서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인 탁구대회가 열린다. 전북일보와 순창군이 공동 주최하고 순창군체육회와 순창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순창 강천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1일 순창 장애인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탁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1일부터 2일까지 순창 장애인체육관과 순창 중앙초 체육관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단체전 180여 개 팀과 개인 단식 530여 명이 참가한다. 3명이 한 팀이 돼 출전하는 단체전은 혼성 1부~4부, 혼성 4~5부, 남자 6부, 여자부, 초심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전 종목 조별리그 형식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는 대회 당일 대진 추첨이 이뤄진다. 3인 단체 2명이 기권할 시 몰수패 처리된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개인 단식은 혼성 선수부~4부, 혼성 4부~5부, 남자 6부, 여자A 1부~3부, 여자 4부, 초심부 남자, 초심부 여자 등 7개 부문으로 경기에 나선다. 2~4인 조별예선 리그 후 1, 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공인된 러버는 사용할 수 있지만 초심부에 출전한 선수는 평면러버만 사용 가능하고, 숏핌플이나 롱핌플 이질러버는 사용이 불가하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탁구는 구기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줘 한국체육사에 금자탑을 세운 스포츠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대회가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8 19:50

전북체육회 청소년 체력증진 프로그램 ‘인기몰이’

전북도체육회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운영하는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업(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0교시, 방과 후, 자유학기제 등 학교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해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맞춤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는 전주 용소초와 군산 임피중, 무주 안성중 등 총 9개 학교에서 시행했다. 8개 학교는 건강 체력프로그램, 1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됐다. 건강 체력프로그램은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게 피트니스 중심으로 꾸며졌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스포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기 종목(츄크볼, 빅발리볼)을 재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이뤄졌고, 주 2회씩 모두 2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학교 자체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포츠용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스포츠활동을 일회성으로 단순히 경험하는 것이 아닌 평생 생활체육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8 19:50

전북, 해양레저스포츠 1번지로 자리매김

전북도가 고군산에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고군산 일대에서 열리게 됐다. 2020년에 개최되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개최지로 군산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공모에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등 전국적인 행사 성공개최와 전국 최초 제1회 장애인 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기획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는 군산시와 함께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를 위해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위원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을 만나 고군산군도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해왔다. 지역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군산이 선정되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와 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전북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구나 손쉽게 해양레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올해까지 비응항에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를 신축하고, 비응해수욕장에 편익시설을 조성한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고군산에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에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북을 해양레저스포츠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8.11.28 19:50

2018년 학교체육대상, 군산남초 이슬 교사 등 10팀 수상

2018 학교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총 10팀의 학교,교사, 단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학교체육대상 올해 시상식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학교체육교육 내실화 부문에는 김지훈 울산스포츠과학고 교사와 대전 탄방초,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부문에는 한기영 서울 문래초 교사와 부산 신정중, 공부하는학생선수 육성 부문에는 이슬 전북군산남초 교사와 대구 복현중,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부문에는 오경태 서울 길음중 교사와 대구 침산중이 선정됐다.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단체 부문에는 서울숙명여중 숙명FC 축구반,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단체 부문에서는 충북 한송중 탁구동아리 영봉송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활기차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체육을 통해 꿈과 용기를 키워나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강하게 바꾸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시상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교체육중앙지원단이 주관, 위피크가 후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28 19:50

씨름, 사상 첫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남북이 함께 등재 신청한 한반도 전통놀이인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문화재청은 26일 오전(현지시간) 아프리카 모리셔스 포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공동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이날 남북의 씨름이 그 연행과 전승 양상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의미에 공통점이 있고, 평가기구가 남북 씨름을 모두 등재 권고한 점을 고려해 전례에 없던 개별 신청 유산의 공동등재를 결정했다. 씨름의 남북 공동 등재로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건, 북한은 아리랑, 김치 만들기를 포함해 3건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남북 공동등재는 국제사회의 적극적 협력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남북 문화유산 교류에도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과 협의를 통해 우리 민족 공동의 유산이 유네스코에 적극적으로 등재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6 20:00

전북 선진국형 체육시스템 구축 ‘눈에 띄네’

전북이 생활체육과 전문 체육이 연계한 선진국형 체육시스템 구축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스포츠클럽 모델 구축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의 2018 스포츠클럽 선수 저변 확대 성과평가에서 도내 스포츠 클럽 대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문선수 활성화반과 전문선수 신규 육성반을 운영하는 전국 스포츠클럽 2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클럽 단위가 아닌 1개 종목(선수반) 단위별로 평가가 진행됐다. 도내 클럽 가운데 완주스포츠클럽(검도택견)과 전북스포츠클럽(아이스하키배드민턴수영), 익산스포츠클럽(유도), 군산스포츠클럽(테니스)이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완주스포츠클럽의 검도반은 전국 2위에 올랐고 전북스포츠클럽의 아이스하키반과 익산스포츠클럽의 유도반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또 전북스포츠클럽의 배드민턴과 군산스포츠클럽의 테니스도 8위와 9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스포츠클럽들이 선수 저변 확대와 지도자의 직무역량 강화에 노력한 결과이며 지속적으로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체육회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스포츠클럽들에 대해 해외 탐방 기회 제공과 각종 공모사업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클럽의 경우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는 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체육의 선순환 구조 확립과 우수선수 발굴육성 등을 위해 도내 스포츠클럽에 대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시행된 올해 상반기 전국 스포츠클럽 성과평가에서 도내 4개 클럽이 최우수등급인 A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5 19:58

2018 우석대총장기 전북 게이트볼 대회 ‘큰잔치’

전북 도내 게이트볼 동호회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석대학교가 주최하고 전북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2018 우석대 총장기 전북 게이트볼 대회가 22일 오전 전주시 송천동 게이트볼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출전한 36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대회는 실내 게이트볼장 6개 코트에서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까지 오후까지 이어가며 열기를 더했다. 우석대 장영달 총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게이트볼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들과 딸, 손자와 손녀 등 3대가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며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어르신들의 스포츠로 각광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100만 명에 가까운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스틱을 잡고 하얀 공과 빨간 공에 집중하다 보면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3대 가족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르는 대회도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 전주화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부안주산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주건지팀과 정읍수성팀이 3위를 기록했다. 전북게이트볼협회 김원식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많은 동호인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게이트볼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내 게이트볼 장이 한 곳뿐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동호인과 선수들이 활동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회 수상팀 명단. △우승= 전주화합 △준우승=부안주산 △3위=전주건지, 정읍수성 △장려상=정읍성광, 무주부남, 무주진도, 남원춘향 △감투상=임실오수, 진안마령, 진안덕천, 군산적십자.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2 20:01

'파이팅' 대신 '힘내라'…스포츠 용어 바로잡기 포럼 개최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이 국적 불명의 잘못된 스포츠 용어 바로잡기에 나선다. 체육기자연맹은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바람직한 스포츠 용어 정착을 위한 스포츠미디어 포럼을 연다. 이 포럼에서는 체육 기자들이 흔히 쓰는 일본식 표현과 잘못된 스포츠 용어의 예시를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주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홍윤표 OSEN 논설위원과 정희창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 김동훈 한겨레 체육부장이 각각 스포츠 기사에 녹아든 일본식 표현을 바꾸자와 소통할 수 있는 언어 사용하기, 스포츠 영어의 한글식 표기 등 주제로 발표한다. 가장 대표적인 오용 사례는 언론에서 흔히 쓰는 파이팅이다. 영어 단어 싸움(fighting)에서 따온 파이팅은 힘내자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영어권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는 국적 불명의 가짜 영어다. 또 일본 외래어 화이또(fight)의 잔재로 추정되기도 한다. 체육연맹 관계자는 부지불식 중 잘못 쓰는 스포츠 용어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파이팅 대신 힘내라 잘해보자 등으로 바꿔 쓰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김학수 한국체육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의 사회로 남북 스포츠 교류에 따른 용어 사용과 관련한 토론도 벌인다. 한편 체육연맹은 올바른 스포츠 용어 사용 확산을 위해 자료집을 만들어 배포할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21 19:48

장애인체전 역대 최고 순위 전북선수단 “고생했습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전주르윈호텔 1층 백제홀에서 지난 10월 우리 도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라북도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의장, 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선수단 및 가족,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우수선수와 경기단체에 대한 시상식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대회 15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전민재 선수를 비롯해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이민재 선수 외 42명의 금메달 획득선수, 올해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했던 송나영 선수를 포함한 59명의 은메달 획득 선수, 동메달을 획득한 뇌성축구팀의 김태철 선수 외 76명의 동메달 획득선수에게 전국장애인체전 입상 포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메달 획득에 기여한 18개 종목 지도자와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사이클, 축구, 론볼, 종합 2위를 차지한 펜싱, 탁구, 골볼, 3위를 차지한 태권도, 게이트볼연맹에게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간 흘린 땀의 결과가 좋은 결실로 맺어짐에 대하여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과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관리 등에 더욱 집중해서 우리 지역의 장애인 체육발전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20 19:49

전북대 직원테니스회, 도지사기 직장테니스대회 단체 우승

전북대학교 직원테니스회(회장 강종균)가 지난 17일 완주에서 열린 제46회 전라북도지사기 직장 및 클럽 대항 테니스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20개 직장 및 클럽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는 예선 조별 리그 김제시청과의 첫 경기를 3대 0으로 가볍게 이긴 것을 비롯해 KT에 2대 1, 전북도시가스와의 경기는 기권승으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이영섭이현세박진성유희웅김재호박진호이병학 직원 등이 출전한 전북대는 본선 8강에서 전북도청을 만나 2대 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고, 4강전에서 전북도시가스(홍팀)를 만난 전북대는 2대 1로 승리를 거둔 뒤 결승에서 현대자동차를 만나 2대 0으로 이기며 2년 연속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전북대 직원테니스회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교육부장관기 국공립대학 테니스대회와 전북일보 사장기쟁탈 직장대항 테니스대회 등 올해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종균 전북대 직원테니스회장은 전북대 직원들의 단합된 힘이 대회마다 단체전 우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테니스를 통해 직원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이러한 대회를 통해 전북대의 단합된 힘을 대외에 과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19 20:34

고창군, ‘제16회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 성황

제16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4000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모로비리국의 고장에서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마라톤 참가자 중 광주 서구의 안채빈(만 4세)은 최연소 참가자로, 충남 청양군 한광수(만 85세) 씨는 최고령자로 건강코스(5km)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70세 이상 참가자 65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육상연맹을 비롯하여 남양주육상연합 등 32개 단체가 참가해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 규모의 명성을 얻은 대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에서 고인돌을 상징하는 원시인 복장으로 이목을 끌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늦가을의 정취가 담긴 청정한 고창군의 마라톤 주로를 누볐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 1위는 2시간 38분 45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로버트허드슨(전주), 여자 1위는 3시간 17분 50초의 문선미(경기 안양) 씨가 각각 차지했다.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출전을 선호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 대회는 2003년 첫 해부터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제된 고창군의 아름다운 풍광과 지역 인심, 푸짐하고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도 고창의 빼어난 가을 정취와 훈훈한 인심, 푸짐한 먹거리를 쌀쌀한 날씨 속에서 열심히 뛰어 준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찾아주신 마라토너들에게 넉넉한 먹거리와 훈훈한 인심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면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는 대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8.11.19 16:15

피겨 임은수, 그랑프리 대회 동메달…김연아 이후 처음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한강중)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수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57점, 예술점수(PCS) 62.34점으로 총점 127.91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얻은 쇼트프로그램 57.76점을 더해 최종 총점 185.67점으로 알리나 자기토바(225.95점), 소피아 사모두로바(198.01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건 2009년 김연아 이후 9년 만이다. 한국 피겨는 지난달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임은수가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제2의 부흥기를 맞는 분위기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시카고에 맞춰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뒤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재차클린 처리했다. 이후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레벨1)로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 잠시 숨을 돌린 임은수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트리플 러츠 뒤에 붙는점프 2개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더블 악셀 점프에서 나머지 2개인 더블 토르푸, 더블 루프 점프를 붙여 뛰는 기지를 발휘했다. 임은수는 이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 (GOE) 0.57점이 깎였다.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은 실수 없이 연기한 뒤 레이백 스핀(레벨3), 스텝시퀀스(레벨3), 플라잉카멜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싱글에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 하뉴 유즈루가 총점 278.42점으로 우승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18 19:35

팀킴 “팬 선물도 감독이 먼저 뜯어…감독 가족 독식 위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 가족의 전횡을 추가로 폭로하며 감독단을 교체하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호소했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팀 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단 가족의 지나친 통제로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감독단 가족이란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지도하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을 말한다.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김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사이다. 선수들은 김 전 부회장의 폭언과 욕설,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금 분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진행된 팀 분열 시도 등에 고통받았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가 김 교수(김 전 부회장)의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미는 10여년 전에도 선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아무래도 경북컬링협회에서 너무 한 가족이 독식해서 계속 이런 일이 생기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우리도 예전에는 그들과 가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림픽을 지나오면서 답을 찾았다. 결국은 그 가족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하신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김 감독이 선수들의 인터뷰를 강하게 통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선수들은 분석했다. 김선영은 올림픽 초반부터 경기 후 믹스트존에 나가기 전에 김 감독은 김경두 교수님과 김민정 감독만 언급하면 된다고 하셨다. 조금이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면 그런 말은 굳이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감독단이 선수들의 성장을 싫어한 것을 보여주는 다른 사례도 나왔다. 선수들은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선영은 감독이 먼저 편지와 내용물을 보시고 저희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은정은 감독단은 저희가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더 성장하면 자신들이 우리를조절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왜 대화하느냐라고 궁금해하셨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어떤 내용의 편지가 오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외부와 차단돼서 아무것도 못 한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듣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교수님 가족과 교수님은 우리나라 컬링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고, 그 위에서 자신 뜻대로 컬링을 돌아가고 싶어하신다. 거기에 선수들을 이용한다. 선수 성장을 막는 이유는 그 단 한 가지라며 모든 게 교수님이 원하시는 사적인욕심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본적 원인은 교수와 가족이 하고 싶은 대로 이끌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라 판단한다. 대한민국 컬링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는 결국에는 컬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씀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저희가 호소문을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는 운동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컬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의성컬링훈련원을 감독단 가족과 분리하고 우리 팀을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하며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의성여고 시절부터 김경두 등 감독단 지도를 받아온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나고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도 밝혔다. 김은정은 대화하려고 해도 교수님감독님은 항상 너희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받았는데, 너희가 잘해야 한다는 말씀만 하셨다. 아니면 여러 선수 앞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식으로 몰아서 문제를 제기한 선수가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드셨다며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을 느껴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걸 수밖에 없었고 교수님의 독식이 워낙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공개 호소를)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자신이 경북체육회 팀을 나가는 게 아니라 지도자들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미는 경북컬링협회에서 나가면 배신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옮길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법으로 팀을 못 옮기는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한 게 없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이다. 왜 저희가 나가야 하나라며 다른 팀 이적은 지금은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15 19:53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