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0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정읍시, 신태인파크골프장 공인구장 인증 확보 나서

정읍시가 신태인읍 동진강변에 위치한 신태인파크골프장의 공인구장 인증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태인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파크골프 동호인과 이용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 체육진흥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7일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이 신태인파크골프장을 방문해 공인구장 인증을 위한 현장 심의를 진행했다. 현장 심의에서는 시설 및 설치물의 기준에 따라 약 40개 항목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실시됐다. 공인구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일반 파크골프장과 달리 표준화된 코스 설계와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400여 개의 파크골프장 중에서 공인 인증을 받은 구장은 불과 30여 개에 불과하다. 시는 9월 중으로 공인구장 인증을 목표로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할 계획이다. 신태인파크골프장이 공인 인증을 획득하면,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 시험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전국대회 유치 및 개최가 가능해진다. 또한 파크골프장 정규홀(36홀)로는 전북 최초의 공인구장이 된다. 체육진흥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공인구장 인증 준비를 통해 신태인파크골프장이 최고 수준의 구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24.08.20 15:36

임실군, 씨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

임실군 종합경기장 내 씨름장이 맞춤형 전지 훈련장으로 전국 씨름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북 청주 금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10개 팀 79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또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전 계룡디지텍고등학교를 비롯한 8개 팀 66명이 임실군 씨름장에서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난 12일 씨름장을 찾아,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0년 씨름장 준공 이래 임실군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씨름선수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하계 전지훈련으로 20개 팀 138명이 방문하고, 올해 1월 동계 전지훈련으로 22개 팀 213명이 임실군을 방문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임실군 씨름장을 찾는 선수단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실내 전용 씨름장 외에도 인근에 수영장,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함께 모여 있어 전지훈련 장소로 많은 이점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관내 숙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고, 푸짐한 아침 식사도 제공되어 참여한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심민 군수는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찾아주신 씨름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훈련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땀과 열정이 가득 담긴 전지훈련이 결실을 맺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24.08.15 16:41

[2024 파리 올림픽] 정강선 선수단장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 오래 기억되길”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땀과 눈물이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정강선(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수단장의 일성이다. 정 단장은 지난 4월 선수단장에 선임된 뒤 4개월여 동안 오롯이 대한민국 선수단인 ‘팀 코리아’를 위해 헌신·노력해왔다. 그는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전까지 대한체육회와 함께 올림픽 규정과 요강, 파견 지원 현황, 선수 컨디션 등 업무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체의 업무를 꼼꼼히 챙겼다. 또 선수단 본진과 함께 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 출국해 현지에 머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컨디션 예방을 위해 선수촌과 현지 사전캠프 등 각종 부대시설 등도 쉼 없이 돌아다니며 점검하고 또 점검했다. 각종 업무를 해결한 뒤에는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 관중석에서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쳤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역대 최다 타이인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 대해 무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단장은 “펜싱 오상욱 선수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향상됐고 상승세가 대회 초반부터 줄곧 이어졌다”면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현지 교민들과 응원단, 그리고 국민들과 도민들의 열띤 응원과 성원의 박수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올림픽 기간 자랑스러운 선수들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뜨거웠던 올림픽의 열기가 지속되고 태극전사들이 보여준 감동 드라마가 오랫동안 간직되기를 소망했다. 정 단장은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정말 최선을 다한 만큼 모두가 주인공이자 영웅”이라며 “선수들이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서기까지 수없이 흘려왔던 땀과 눈물, 노력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보여준 전 국민적인 관심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국내 무대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8.13 18:08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파리 패럴림픽에 전북 선수 5명 출전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되는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에 전북특별자치도 소속 5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3명의 감독·코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 도지사)는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전북지치도 소속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육상, 사이클, 탁구, 태권도, 조정 등 5개 종목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 육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전민재(지체)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연패에 빛나는 사이클 이도연(지체), 2021 도쿄 패럴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 백영복(지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했던 태권도 이동호(지체), 유도에서 종목을 전향해 조정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선웅(시각)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 소속인 사이클 이영주 감독과 신익희 코치, 사격 한찬희 코치가 국가대표 지도자로 대회에 참가한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패럴림픽이라는 세계무대에 출전하는 도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17개 종목, 선수 83명, 임원 94명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이다. 선수단은 오는 14일 선발대 출국을 시작으로 일정에 맞춰 결전지로 향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8.12 17:58

[2024 파리 올림픽] ‘장하다’ 대한민국, 금메달 13개 ‘종합순위 8위’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뜨거웠던 열전을 마무리 지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또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33개, 금12·은10·동11)에 이은 2위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도 메달 총수는 32개였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금메달 목표를 5개로 잡았으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이 출전해 목표치의 2배가 넘는 13개 금메달을 수확하며 선전했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8위, 금9·은3·동9)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군산 출신·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남원 출신·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부안 출신·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레승링 이한빛(완주군청) 등 9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선전했다. 특히 사격의 양지인과 김예지는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또한 전북 최초로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정강선 선수단장(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도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뒷받침 했으며, 대한민국 체육 위상을 알리는 데에도 일조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국민들과 도민들의 성원과 응원으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감동과 환희, 드라마를 보여준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우리 선수들이 영웅이자 주인공이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8.12 17:14

[2024 파리 올림픽] 파리서 100년 만에 열린 올림픽 폐회⋯“4년 뒤 LA에서 만나요”

프랑스에서 100년 만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이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파리 센강 수상 행진으로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 등 1만 500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대한민국은 21개 종목, 선수 144명으로 48년 만에 최소 인원이 출전했으나 예상을 뒤엎고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특히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 때 달성한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양궁에서는 금메달 5개를 최초로 싹쓸이했으며, 사격에서는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태권도와 펜싱은 각각 금메달 2개를,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1개를 보탰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9명이 출전해 투혼을 발휘했다. 남원 출신인 양지인(한국체대)은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 끝에 한국의 8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25m 권총 부문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때 김장미(부산광역시청) 이후 12년 만이다. 또 임실군청 소속 김예지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3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는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오예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온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한국 선수단과 전 세계 선수들은 파리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한 채 열기구에 뜬 성화가 꺼지면서 4년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8.12 04:40

[2024 파리 올림픽] ‘장하다’ 대한민국, 12년 만에 메달 30개 이상 수확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폐막을 앞두고 역도에서 은메달 1개와 근대5종, 태권도, 탁구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 추가하면서 12년 만(2012 런던 대회 31개)에 메달 30개 이상을 수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고양시청)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혜정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었다. 자신이 보유한 합계 한국 기록(종전 296㎏)을 경신한 박혜정은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든 3위 에밀리 캠벨(영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박혜정의 은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자 역도는 12년 만에 올림픽 최중량급에서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성승민(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했다. 성승민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461점), 엘로디 클루벨(프랑스·145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0승을 쌓아 225점을 얻어 8위였던 성승민은 이날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챙기며 중간 합계로 3위(525점)에 올랐다.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올라가며 추가 점수를 노리는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엘레나 미켈리(이탈리아)에게 지며 점수를 얻지 못했고, 이후 합계 점수 순위로는 5위(525점)에 자리했다. 하지만 수영 선수 출신인 성승민은 자신 있는 수영에서 중간 합계에서 3위(813점)로 복귀했으며,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차를 두는 레이저 런에서 선두보다 31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클루벨과 2·3위를 다툰 끝에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는 1410점으로 8위에 자리해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다빈도 이날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3위 결정전에서 로레나 브란들(독일)을 라운드 점수 2-1(4-2 5-9 13-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은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우리나라 선수 중 2개 이상 메달을 딴 선수는 황경선(금2·동1), 차동민(금1·동1), 이대훈(은1·동1)뿐이다. 한국 여자탁구도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이뤄진 여자 탁구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유빈은 두 번째 동메달을 추가하며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신유빈은 1922년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단·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김택수(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여자 단·복식 3위에 오른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 이래 32년 만에 한국 탁구의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밖에 메달 후보로 꼽힌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우상혁(용인시청)은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근대5종 메달리스트가 된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26점을 획득, 6위에 올랐다. 전웅태는 수영에서 선전해 3위를 유지하며 2회 연속 메달의 기대감을 키웠으나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잇따른 사격 부진으로 눈물을 흘렸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1520점을 기록,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2020 도쿄 대회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에 올라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한 우상혁은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5㎝ 낮은 2m31에 세 번 모두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8.11 19:03

순창군,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순창군체육회(회장 손충호)는 지난 8일 장미가든에서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순창군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 체육회 임·직원, 종목별 임원과 선수 등 120여명이 참석해 도민체전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순창군 선수단(단장 손충호)은 체육회 임원 60명과 34개 종목의 임원, 선수 562명 등 총 622명으로 구성되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순창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종합 6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순창군과 순창체육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다. 선수단을 이끄는 체육회 손충호 회장은 “선수단장으로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대회 전 훈련 과정부터 대회 기간 마지막 날까지, 한 분 한 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선수단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이번 도민체육대회가 순창에서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4.08.11 15:20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건강엔 이상 없어"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임실군청 사격팀 김예지 선수가 “많은 분들에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김예지를 지도하는 곽민수 감독에 따르면 "전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김예지는 의료진으로부터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의식을 완전히 되찾은 김예지는 “의지와 다르게 못 볼 것을 보여준 것 같다”며 “빠른 시간 안에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의 이번 사태는 올림픽 준비와 시합 기간, 귀국 후 기자회견 등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 9일 임실군 청웅면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예지는 “임실군은 저의 선수 생활에 선물같은 존재”라며 “4년 후 LA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 획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전북사격연맹 도상철 회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민 군수는 환영식에서 “김예지 선수의 활약은 임실군청 사격팀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라며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주거 환경과 사격시설 등의 보완 및 지원에 총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환영식 후 임실군은 김예지에게 1000만 원, 곽 감독에는 5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전북사격연맹과 농협임실군지부, 임실군체육회 등 10여개 기관들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김예지는 심민 군수 등 임실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임실과의 인연을 계기로 지역발전과 임실군 홍보에 적극 앞장설 것”을 피력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예지는 “금메달 획득 실패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의 위치에서 다음 대회에 적극 대비키 위해 임실군청 사격팀 선수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예지는 지난 9일 오전 11시 1분께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도중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가 10분 만에 회복했다.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김예지는 119구급대에 의해 전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24.08.11 14:26

[2024 파리 올림픽] ‘金 12개’ 한국,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하나?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연일 선전하면서 8일(한국시간) 현재 금메달 12개를 획득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금메달 5개)의 배를 훌쩍 넘기는 수치로,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13개)보다 1개가 모자란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 출전한 박태준(경희대)은 이날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현재 한국은 양궁(5개)과 사격(3개), 펜싱(2개), 배드민턴(1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태권도와 근대5종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탁구와 육상(높이뛰기), 역도, 다이빙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다. 앞서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우상혁(용인시청)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다. 우상혁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우상혁 자신은 물론, 한국 육상 트랙 & 필드에도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우상혁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2m26으로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예선에서 2m28을 넘어 결선행 티켓을 따내더니 결선에서 2m35로 당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트랙 & 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오는 11일 오전 2시에 열린다. 또 9일에는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서건우는 이날 오후 4시 21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을 상대한다. 8강과 4강 대진은 비교적 험난한 편으로 8강에서 껄끄러운 상대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만날 가능성이 크고, 이기면 4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와 격돌할 것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에 이한빛(완주군청)이 출전한다. 이한빛은 원래 이번 대회 출전권이 없었다가 이달 초 북한 문현경이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대회 금메달 10개가 걸린 역도에는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고양시청), 81㎏급 김수현(부산광역시체육회), 남자 73㎏급 박주효(고양시청), 89㎏급 유동주(진안군청), 102㎏급 장연학(아산시청)이 출전한다.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은 ‘유력한 은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유동주 등 4명도 ‘메달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이밖에 유망 종목인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준결승까지 치르며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8.08 17:09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