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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전북 선수들, 올림픽서 맹활약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선전하고 있다. 29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군산 출신·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남원 출신·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부안 출신·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등 8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임실군청 소속인 사격의 김예지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3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예지는 주 종목인 25m 경기가 남아있어 추가 메달 획득도 가능한 상태다. 양지인도 25m 공기권총 경기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또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메달 획득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서승재는 강민혁(삼성생명)과 뛰는 남자복식,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파트너인 혼합복식에서 2승씩을 쌓으며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2위 이상을 확보, 모두 8강을 확정지었다. 전북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1차전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와 함께 역도 유동주와 사이클 김유로·송민지도 출격을 준비하며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전국체전 11회 연속 우승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오연지는 복싱 여자 60㎏급 경기 1회전에서 대만의 우스이에게 0대5로 판정패하면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정강선 파리 올림픽 선수단장(전북자치도체육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29일 오후 6시 현재(한국시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29 17:19

'10m 공기권총 은메달' 임실군청 김예지 "주 종목 25m 권총서 반드시 금메달 따겠다"

“임실군청 소속 선수로 7년째 몸담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심민 군수님과 임실군에 감사드리고 25m 권총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습니다”. 지난 28일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실군청 소속 ‘엄마사수’ 김예지(31) 선수가 곽민수 감독을 통해 소식을 전해 왔다. 김 선수는 경기 내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에서 차분하고 일관된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차지, 전북과 임실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 선수와 임실군이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8년으로, 결혼과 육아로 선수 생활을 잠시 접은 당시에 곽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9년에 복귀했다. 곽 감독은 “전주대 등에서 감독을 하다가 임실군청 감독을 맡게 되어 김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며 “7년째 같은 실업팀에서 활동하는 건 쉽지 않은데 누구보다 심민 군수님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특히 김 선수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주말에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며 2022년부터 국가대표로 선발, 주종목이 아닌 10m에서 은메달을 딸 줄을 몰랐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각종 국내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던 김 선수는 지난 ISF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24년 5월 개최)에서 주 종목인 25m 권총 1위, 10m 공기권총은 2위에 랭크됐다. 김 선수는 "8월 2일에 열리는 25m에서 최선을 다해 결실을 맺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전북특별자치도, 제 2의 고향인 임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김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더 나은 모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24.07.29 15:07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산뜻한 출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막식 이후 금메달 2개과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산뜻하게 출발을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종목은 펜싱이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대11로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오상욱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전까진 남자 사브르에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때 김정환의 동메달이 올림픽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오상욱은 32강전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대8, 16강전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대10으로 제압했으며, 8강전에선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15대13으로 따돌렸다. 오상욱은 준결승전에서 도쿄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대5로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에서 오상욱은 세계랭킹 1위인 지아드 엘시시(이집트)를 꺾고 기세가 오른 페르자니에게 14대11까지 쫓겼으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한 사격에서는 28일(한국시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가 추가로 나왔다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한국 선수끼리 1위 싸움이 벌어졌다. 오예진(IBK기업은행)이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김예지(임실군청)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은 성리하오-황위팅(중국)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승점 12대16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공기소총 혼성 금메달 결정전은 한 발씩 사격한 뒤 남녀 선수 점수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쪽이 승점 2를 따내는 승점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한 쪽은 승점을 얻지 못하고, 동점일 경우 1점씩 나누며 먼저 승점 16에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승점 2대6으로 끌려가던 5라운드와 7라운드에서 이겨 6대8로 추격했다. 그러나 다시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패해 6대12로 끌려간 한국은 기적처럼 12대14로 따라붙었지만, 13라운드에서 합계 21.1점으로 21.5점을 쏜 중국에 무릎 꿇었다. 이와 함께 수영 종목에서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김우민(강원도청)은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우민은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땄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3분45초52로 7위에 자리해 힘겹게 8위까지 얻는 결승에 오른 김우민은 1레인에서 감동의 역영으로 3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28 17:25

제10회 무주반딧불이배 전국 탁구대회 성료

제10회 무주반딧불배 전국 동호인탁구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주반딧불배 전국 동호인탁구대회는 탁구 발전과 동호인 저변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최하고 무주군탁구협회(회장 이주원)가 주관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600개 팀 12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전체 부수 개인과 단체전, 혼성 4인 단체전, 남 · 남 복식, 혼성복식 경기로 치러졌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관람석을 오픈해 주말 볼거리를 선사했다. 선수들은 “무주는 언제 와도 경기 여건과 주변 볼거리 등이 정말 최고”라며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등이 무주에서 개최되는 이유와 명성을 실감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윤정훈 도의원과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신정헌 전북특별자치도탁구협회장 등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탁구인들이 사랑하는 무주군의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실력이나 대회 명성 모두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선수들이 경기 외에도 무주 곳곳에서 큰 만족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4.07.28 16:13

‘올림픽 역사상 첫 수상 개회식’⋯파리 올림픽 화려한 개막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제2회 대회와 1924년 8회 대회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 선수단 행진이 센강 위에서 배를 이용해 진행되면서 이를 관람하고자 약 6㎞에 이르는 행진 구간에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선수단 행진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졌다. 해당 구간에는 강의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가 됐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우리나라 선수단의 입장 순서는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였다. 다만 한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들어올 때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현장에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돼 급히 회의를 열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입장과 함께 시작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도중에 축하 공연이 현장에서 펼쳐지고, 또 미리 촬영해둔 영상으로 대형 전광판과 TV 중계를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졌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개회 선언이 있었으며 이후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프랑스의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와 은퇴한 육상 선수 마리 조제 페레크가 맡았다. 거대한 열기구 아래에 불을 붙였고, 이 열기구는 팝 스타 셀린 디옹이 부른 ‘사랑의 찬가’와 함께 파리 밤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센강과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 등을 주 무대로 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예전 올림픽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구성으로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현지 날짜로 26일 오전 프랑스 파리 시내에는 꽤 굵은 빗줄기가 내려 개회식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오후가 되면서 비는 그치고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그러나 다시 개회식 시작을 앞두고 비가 쏟아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시작됐다. 프랑스의 배우 겸 예술 디렉터 토마 졸리가 감독을 맡은 개회식 행사는 총 12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3000명에 이르는 공연자들이 무대를 채웠다. 음악은 클래식과 샹송부터 랩과 전자 음악까지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졸리 감독은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전하려는 메시지를 "사랑"이라고 표현하며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 종교, 성적인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올림픽기가 거꾸로 게양되고, 한국 선수단 소개를 '북한'으로 잘못하는 등 행사 진행에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27 08:43

'제53회 문체부 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25~26일 무주서 개최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 무주대회가 25일 시작됐다. 그란폰도 등 성인대회에 이어 학생부 대회까지 개최가 되면서 무주군은 이제 명실상부한 자전거 성지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학생사이클연맹과 전북자치도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18세 이하 남녀 중고등학생 190명이 참가해 26일까지 자웅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2024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및 한일 친선 고교 국가 대항 학생연맹 대표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선수들은 25일 무주반디랜드를 출발해 무풍면 싸리재를 통과, 라제통문과 소천교를 돌아 다시 무주반디랜드까지 오는 코스(남 5주 회, 여 2주 회)로 남학생들은 105.3㎞를, 여학생들은 45.5㎞를 달렸다. 26일에도 출발과 도착지는 무주반디랜드로 무항삼거리를 반환점으로 해서 남자는 50㎞(8주 회), 여자는 29.6㎞(5주 회)를 질주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게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대회 진행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 사이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무주, 자전거 경주하기 딱인 무주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4.07.25 15:40

'지구촌 축제' 2024 파리올림픽 '화려한 개막'

전 세계인의 축제인 제33회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오는 2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각)에 열린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각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센강을 따라 파리 곳곳을 행진하게 된다. 선수단의 수상 행진은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시작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 구간에서 펼쳐진다. 해당 구간에는 강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웬만한 개회식 경기장이라고 해도 최대 10만 명을 넘기기 어렵지만 이번 파리올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중 10만 명은 강변에 미리 설치된 관중석 등에서 유료로 개회식을 지켜보게 되며, 나머지 20만 명은 강 주위에서 자유롭게 선수단 입장에 환호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대형 스크린이 강변 곳곳에 설치되며, 배 안에도 카메라가 설치돼 선수들의 표정과 반응 등을 생생히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개회식에는 약 120명의 각국 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테러 등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다. 센강 주변과 파리 시내에 4만 5000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되고, 파리 공항 등 반경 150㎞ 상공을 오후 7시부터 통제할 예정이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기수로 앞세워 가장 먼저 들어오게 되며 난민팀이 그 뒤를 잇는다. 이후 프랑스 알파벳 순서에 따라 나라별 입장이 이어지고 우리나라는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아 전체 206개 참가국 중 비교적 앞 순서에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만 500명의 선수는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이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이다. 출전 선수 중 전북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등 8명이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25 15:39

군산 소룡초 에스카로나다해·태우 남매,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 동반 입상 ‘눈길’

체육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남매가 동반 상위 입상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군산 소룡초등학교 6학년 에스카로나다해(여)와 4학년 에스카로나태우 학생이다. 이들은 지난해 체육영재선발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재출전해 각각 2위라는 좋은 기록을 거뒀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 남매는 학교에서 운영 중인 건강체력스포츠를 하고 있으며, 누나 에스카로나다해는 피구부로도 활동하며 체육을 평소 접하고 있다. 이들의 모친 김모 씨는 “아이들이 운동을 한다고 하면 중간에 경력이 단절되는 종목보다는 선수, 지도자 등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영재선발대회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느꼈고, 좋은 추억을 선사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이 대회가 꾸준했으면 좋겠다”며 “아이가 6명인데 나라에서도, 전북에서도 지원이 돼 아이들을 운동시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약 600명(초3년~중1년)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학년별 10명(남 5명·여 5명)씩 총 50명의 체력 우수자에 대해 시상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22 13:53

‘원 팀 코리아 파이팅’⋯파리올림픽에 전북 선수 8명 출전

전 세계인의 축제인 파리올림픽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8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 도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전북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자전거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등 8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자전거 종목의 김유로와 송민지는 개인도로 종목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유로와 송민지는 ‘2024 아시아 도로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동반 우승을 거두며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또 군산 출신이자 한국 복싱의 간판인 오연지도 지난 도쿄올림픽 1회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다. 역도에서는 유동주가 출격한다. 파리올림픽까지 총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유동주는 부상으로 아쉬움이 컸던 리우·도쿄올림픽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격에서는 김예지와 남원 출신인 양지인이 금빛 총성을 울릴 예정이다. 이들은 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김예지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 바쿠 월드컵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성적이 좋고, 양지인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사격의 기대주다. 우리나라 전통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서승재와 공희용의 금빛 스매싱도 기대해볼만 하다. 부안 출신이자 원광대를 졸업한 서승재는 이번 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하는데,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선수로는 김동문 이후 24년 만에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공희용은 환상의 파트너 김소영(인천공항)과 조를 이뤄 여자복식에 나선다.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공희용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 경험이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원 팀 코리아’는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 등 총 262명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21 16:44

군산서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전지훈련 성료

군산클라이밍센터(군산인공암벽장)에서 진행된 2024년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에 따르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7명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인공암벽장에서 리드와 볼더링 종목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전국의 언론사를 대상으로 파리올림픽 출전 스포츠클라이밍 미디어데이 및 공개훈련도 가졌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서종국 감독을 비롯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인 이도현(22), 서채현(21), 신은철(25)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도현은 팔과 다리가 길어서 볼더링 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채현은 도쿄올림픽에서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현재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리드 종목 여자 랭킹 3위로, 파리올림픽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 종목으로 바꾼 신은철은 그동안 사막과 눈 덮인 산을 찾아다니며 스피드 훈련에 집중했으며, 이번 모의훈련에서도 스피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18 13:39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 창립 6개월 만에 지도자 배출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창립 6개월 여 만에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최근 협회 소속인 권승일·백준오 선수가 한국브리지협회 브리지 3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1회 경북 포항·울진 토너먼트’ 전국대회에서 페어 부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뒤 권승일·백준오 선수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으로부터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두 선수는 조만간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될 브리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지도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성호 회장은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 창립 이후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지도자와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도내 시·군별 협회 창립 등을 통해 전북에서의 브리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한국브리지협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롯데백화점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도내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브리지 문화 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 강좌는 다음달까지 3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15 10:11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성황’

총상금 1000만 원 규모의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승자가 가려졌다. 군산시가 주최·주관한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13일 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학교대항전, 5인 팀전), FC온라인(개인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등 모두 5종목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리그오브레전드의 1위는 ‘군대가자’ 팀이 차지했다. 또한 학교대항전으로 열렸던 발로란트 종목은 1위 배방고, 2위 한국게임과학고, 3위 경남전자고로 결정됐다. 개인전으로 열린 FC온라인은 1위 김강 게이머, 현장접수로 진행됐던 카트라이더 1위는 김만재 게이머가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멋진 승부를 경험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었던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오락실과 콘솔게임 체험, 코스튬 플레이어, 셀프사진체험, 드론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4.07.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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