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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원 사령관' 시즌 4호 골 폭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렸다.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꽂았다.그는 지난해 12월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에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4호골을 폭발했다. 공격포인트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라운드에서 기록한 도움 하나를 포함해 5개째다.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 속에 선덜랜드와 1-1로 무승부를 거둬 최근 정규리그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9위(승점 34)를 지켰다.기성용은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간판스타로 맹활약한 뒤 지난 4일 출국, 이날 소속팀에서 첫 경기에 나섰다.아시안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멀티 플레이어’ 역할도 해내며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대부분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영국으로 떠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분명하지만 감독님이 찾아주시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건 선수로서 축복”이라고 밝힌 기성용은 복귀전부터 팀의 패배를막는 득점포를 가동했다.그는 2013-2014시즌 임대돼 뛰었던 선덜랜드와의 맞대결 내내 다른 선수들보다 오히려 더 활발하게 뛰며 풀타임을 소화해 피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2.09 23:02

빙속 여제 이상화 '노메달 수모'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3년여 만에 여자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8초29의 기록으로 20명 가운데 5위에 올랐다.이상화가 월드컵 여자 500m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1년 12월 3일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1-2012 월드컵 3차 대회 2차 레이스(당시 4위) 이후 무려 3년 2개월 만이다.이상화는 이듬해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4차 대회의 1차 레이스에서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월드컵 여자 500m 레이스에서 29경기 연속 메달 행진을 벌여 왔다. 그러나 정확히 30경기 연속 메달 기록을 눈앞에 두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특히 이상화는 올 시즌 1∼4차 월드컵에서 8차례 500m 레이스를 펼쳐 6번 우승하는 등 적수 없는 독주를 벌였으나 그런 가운데 피로가 쌓인 기미를 보였기에, 이날 경기 결과는 ‘적신호’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이상화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맞이한 올 시즌 무릎 통증을 안고 뛰었고, 지난해 말에는 심한 감기몸살에 시달리기도 했다.·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2.09 23:02

축구황제, 전북 응원하러 한국 온다

한 세대를 풍미했던 축구황제 디에고 마라도나(55)가 전북현대의 2015 K리그 우승 응원을 위해 한국 방문 의사를 밝혔다.8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해외 전지 훈련중인 전북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지나 7일 나스 훈련캠프장을 직접 방문했다.마라도나는 이날 오전 훈련을 끝낸 최강희 감독을 만나 두바이에서의 훈련성과 등을 물었고 전북이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한 전북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특히 마라도나는 아시아 명문구단 전북의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게 되어서 영광이고 축복이다며 2015년에도 행운이 함께 해 우승하길 기원한다. 올해 전북 응원을 위해 한국을 방문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방문 시기는 미정이다.최 감독은 두바이가 날씨와 훈련 제반시설 등이 아주 훌륭하다.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단 전체 사인이 담긴 등번호 10번의 유니폼 등을 선물하며응원을 위해 방문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마라도나의 방문은 전북의 두바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전시 투비원과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두바이 하마드 M 빈 네즈렌 문화관광국장이 만든 깜짝 이벤트였다. 마라도나는 현재 UAE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하마드 국장은 전북이 두바이 전지훈련을 통해 큰 성과와 함께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번 초청행사 취지를 설명했다.훈련을 끝낸 선수들은 축구황제 마라도나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재성은 게임이나 축구 영상에서나 보았던 세계적인 스타를 직접 만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나도 마라도나처럼 축구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큰 꿈을 갖게 됐다. 꿈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두바이 해외전지훈련을 마친 전북은 9일 귀국하며 12일부터 목포에서 국내전지훈련을 진행한다.특히 전북은 오는 24일에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09 23:02

"올해엔 한단계 높여 9위" 전북선수단 투지 매섭다

오는 9일 개막되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투지가 매섭다.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올 장애인동계체전의 목표를 지난해 10위에서 한 단계 높은 9위로 잡았다고 밝혔다.이번 체전에서는 특히 빙상의 이광원 선수가 5년 연속 2관왕을, 김윤희 선수가 3년 연속 2관왕을 노리고 있다.이광원 선수는 지난해 청각 부문 빙상 500m와 남자DB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김윤희 선수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빙상 여자DB 500m와 1000m 경기에서 1위를 기록, 2연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전북은 11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10위(2741점), 메달 순위 7위를 기록했다.도장애인체육회는 또 지난 해 선수 부족으로 팀 구성을 못했던 아이스슬레지하키선수단의 출전으로 단체종목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휠체어컬링선수단과 크로스컨트리의 김복음 선수 등 신규선수를 발굴해 이들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6개 종목에 17개 시도 75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전북은 4개 종목 27명의 선수가 고향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해 3개 종목 12명의 선수가 뛰었다.9일 시작해 12일 폐막하는 올 장애인동계체전은 서울, 강원, 경기도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전북선수단은 오는 6일 결단식을 갖고 9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 위험이 높은데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해 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간 승리의 현장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05 23:02

전북 거주 2년 넘어야 도민체전 출전 가능

올해부터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선수 출전 자격이 도내 거주 1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강화된다.이와 함께 학교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학생부 경기 초등학교 4학년 참가 종목이 축구, 씨름, 유도, 태권도를 추가해 모든 종목으로 확대된다.전북도체육회는 3일 제1차 생활체육위원회(위원장 안병만 근영여고 교장)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도민체전 참가요강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같은 변경안은 오는 5월 22일 정읍에서 개막해 24일 폐막하는 도민체전부터 적용된다.변경안은 또 소년체전 전력강화 일환으로 태권도의 경우 남자초등 11체급, 남자청년 8체급, 품새 일반혼성부 조항을 남자초등 8체급, 여자초등 4체급, 남자중 5체급, 여중 5체급, 남자청년 8체급, 품새 일반혼성부로 확대했다. 이어 학생부의 경우 종목별 상장만 수여하던 것을 세부 종목별로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아울러 2016년부터는 11종목만 치르던 학생부 경기를 중등은 씨름, 남자초등은 배구와 농구, 남자중은 레슬링과 복싱을 추가해 학생부 개최 종목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부터 변경되는 도민체전 분리 개최에 따른 것이다.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30여개 종목 중 일부는 공동으로 일부는 도체육회가 나머지는 생활체육회가 주관해 엘리트 경기와 생활체육 경기를 통합해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해왔다.하지만 최근 들어 엘리트 경기와 생활체육 경기를 나누어 대회를 치르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2016년부터 도민체전을 분리하기로 했다. 이는 개최 시군에서 한 차례로 통합해 열었던 대회가 두 차례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같은 방침은 도민체전 통합 개최가 애초 취지였던 에산 절감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선수의 경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대회 성격이 모호해졌다는 지적이 커진데서 비롯됐다.또 통합 체전으로는 각 시군이 내세우던 특정 종목의 차별화가 되지 않거니와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효과도 거두지 못해 전북체육의 위상 추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각자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두 대회의 개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최근 도민체전 분리 개최 방침을 각 시군에 전달하고 2016년 대회 유치 지역을 공모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04 23:02

전북체육 중위권 도약 정책 마련

전북체육의 전국 중위권 재도약을 위한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체육회는 2일 2015년 제1차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이대원)를 열고 올해 전국체전에 대비한 우수선수 영입 보강비 지원계획과 우수선수 육성수당 지원계획안을 통과시켰다.이날 통과된 우수선수 영입보강 지원계획 추진 내용은 크게 △도내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 방지와 확보로 실업일반팀 활성화 △타시도 우수선수 조기 확보 및 영입보강 △도체육회와 경기단체 및 실업일반팀 공동 영입비 지원책 등 3가지다.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우수선수 영입보강비 지원의 투명성과 최소한의 원칙으로 도내 팀 전력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를 대상으로 정해 종목의 특성과 개인성적 등을 기준으로 영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실업선수 4종목 11명, 재경선수 1종목 2명, 일반선수 10종목 20명을 대상으로 영입비와 관리비, 성과금을 합해 모두 7억7000여만을 들이기로 했다.수영, 양궁, 태권도, 요트, 육상, 농구, 볼링, 카누, 씨름, 승마, 우슈쿵푸, 스쿼시, 당구 등 13개 종목에 걸쳐 대상자로 선정된 선수들은 대부분 전국대회급 이상의 메달리스트들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 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우수선수 육성수당 지원계획안도 확정했다.육성수당이 지원되는 선수 선정 기준은 △국가대표 선수 △전국체전 등 전국대회 상위 입상자 및 예상 선수 △타시도에서 영입 보강된 경기력 높은 선수 △도내 선수중 타시도 유출 방지 선수 등으로 개인전 출전 선수에 비중을 뒀다.17개 종목 50명이 해당되는 육성수당 지원 선수는 4등급으로 나뉘어 매월 최대 50만원에서 최소 20만원을 받게 되며 지원 총액은 1억3000여만원이다.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 비육성종목과 관련 도내 8개 대학 11개 종목 14개 팀에게 4억3000여만원을 지원하는 안과 재경실업팀인 인삼공사 탁구팀에 입상 성적과 연동된 4000만원 지원안도 보고했다.경기력향상위원회 이대원 위원장은 위상이 추락한 전북체육 중흥을 위해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달라며 단기적인 우수선수 영입과 육성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학교체육 활성화와 꿈나무 선수 발굴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03 23:02

박태환 도핑…최근 적발·징계 사례는

테스토스테론 함유 주사제인 '네비도'를 투여한수영선수 박태환(26)은 어떤 수위의 처벌을 받게 될까. 29일 국제수영연맹(FINA) 홈페이지에는 최근 도핑 검사에서 적발돼 징계가 확정된 선수들의 사례가 게시돼 있다.한국 수영선수인 김지현은 감기약을 복용했다가 기관지 확장제인 클렌부테롤이 검출돼 지난해 5월13일 부로 자격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잘 알려진 대로 중국 수영스타 쑨양은 도핑 검사에서 혈관확장제인 트리메타지딘 성분이 나와 자격정지 3개월을 부과받은 바 있다.쑨양은 평소 좋지 않은 심장 때문에 트리메타지딘이 함유된 약제를 복용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해 세계반도핑기구(WADA)를 설득할 수 있었다.더욱이 트리메타지딘은 지난해에야 WADA가 금지약물로 지정했다.근육강화제의 일종으로 금지약물의 대명사 격이나 다름없는 테스토스테론과는 경우가 같을 수 없다.박태환처럼 테스토스테론 계열 약물이 검출된 선수들은 대부분 자격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브라질의 에반드루 비니시우스 시우바,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마르추크, 카자흐스탄의 엘미라 아이갈리예바 등이 지난해 도핑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계열 약물 때문에 2년간 선수 자격을 잃은 이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1.29 23:02

박태환 측 "곧 훈련 재개…멈추지 않을 것"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출석을 앞둔 박태환(26)이 훈련은 계획대로 이어간다.박태환 측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박태환이 지금은 잠시 훈련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곧 다시 시작한다"면서 "검찰 수사나 FINA의 청문회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예정된 훈련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선수에게 전혀 고의성이 없었던 만큼 평상시처럼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할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박태환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선수 생활을 할 때까지는 계속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박태환은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이던 지난해 9월 초 한국에서 채취한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FINA는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해 다음 달 27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박태환 등 관련자의 출석을 요구했다.청문회 준비는 이를 위해 선임한 도핑 전문 외국인 변호사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전담팀이 함께 꾸리는 대응팀에 맡기고 박태환은 선수로서 할 일을 해나가겠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다만 박태환 측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겠지만 6개월 정도의 훈련 계획은 이미 세워져 있다"면서도 훈련할 장소나 일정, 코치 계약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오랫동안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박태환은 새 전훈 장소를 물색하며 최근 2주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윙맥 캐롤라이나 클럽을 둘러보고 왔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호주를 떠나 미국을 전훈지로 알아본 것이 도핑에 적발된영향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호주수영연맹은 자국에서 훈련해온 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사실이 지난해 말 알려진 뒤 호주에서 훈련하려는 외국 선수들도 경기 외 약물검사를 할 수 있도록 호주반도핑기구에 의무적으로 등록하게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박태환 측은 기존 입장대로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1.29 23:02

박태환 도핑 관련 청문회 다음달 27일 로잔서 개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수영스타 박태환(26)의 징계 여부와 수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가 다음 달 27일 열린다.대한수영연맹은 28일 전날 FINA가 오는 2월 27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박태환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로잔에는 FINA 사무국이 있다. 다만 FINA는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해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FINA는 청문회 개최 일정을 박태환 측에는 먼저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무리훈련을 하던 지난해 9월 초에 실시한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로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박태환 측은 아시안게임 약 2개월 전에 국내 한 병원에서 척추교정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맞은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병원을 고소했다.그러나 병원 측의 과실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도핑에 적발된 선수의 면책 사유는되지 않는다는 것이 세계도핑방지규약에 명시돼 있어 박태환에 대한 FINA의 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1.29 23:02

"최상보다 최선 다하는 전북도생활체육회 되자"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27일 도체육회관에서 2015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원진 개편 등 각종 심의 안건을 처리했다.박승한 도생활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도생활체육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지원을 해준 이사들께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최상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전북생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유창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을 보고받고 올해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기본 규정 제개정안 등을 심의했다.또 도생활체육회는 사무처 운영의 효율성과 부서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3과 1팀 체제에서 기획홍보과를 신설해 1부(총무부) 3과(기획홍보과지역협력과종목육성과) 체제로 개편했다.이어 이사회는 송하진 도지사를 명예회장으로 위촉했으며 김정호, 이은구, 김래진, 황 진, 김명성씨 등 5명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새 이사 중 김정호(변호사)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이사회는 또 전라북도자전거연합회(회장 고재용)에 대해 준회원단체 가입을 승인했다.이와 함께 김정태 위원장, 이종기 부위원장, 김 진, 황 진, 김명성 위원, 류창옥 사무처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법제상벌위원회를 신설했다. 법제상벌위원회는 앞으로 각종 규정 제개정안과 회원단체 징계, 시상 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생활체육회는 내달 4일 도체육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날 의결된 사항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28 23:02

'금지약물 투약' 박태환 vs 병원 누구 책임?

'국보급'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금지약물을 투여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되면서 관심은 약물의 속성과 주사제 투여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쏠리고 있다.이는 검찰의 사건 처리 결과를 결정할 뿐 아니라 향후 제기될 개연성이 높은 민사소송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다 크게 봐서는 박태환의 남은 선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네비도, 몸에 나쁜가' 고소사건 쟁점 = 검찰은 박태환이 자신에게 주사를 놓은 서울 중구의 한 병원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지금까지의 수사를 통해 박태환은 작년 7월 이 병원에서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네비도(nebido)' 주사제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소 사건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네비도가 과연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주사제인지 여부다.박태환은 고소장에서 병원 측의 혐의를 상해 내지 업무상 과실치상이라고 적시했다.의사가 약물의 악영향을 잘 알고 주사제를 투여했다면 상해, 잘 모르고 투여했다면 업무상 과실치상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여기서 네비도의 속성이 관건이 된다.상해죄든 업무상 과실치상죄이든 신체에 악영향이 발생한다는 점이 입증돼야 하기 때문이다.법조계 일각에서는 병원 측을 기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제기된다.네비도에 있는 호르몬 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은 신체에 이미 존재하는 데다 갱년기 치료 등에 주로 쓰이는 것인데, 이를 투약해서 몸이 나빠졌다는 점을 박태환이 입증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단지 신체에 생리적 변화가 생겼다는 점만으로는 몸이 나빠졌다고 볼 수 없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시각이다.물론 박태환이 네비도 투약에 따른 부작용 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면 사건의 처리 방향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가 거부했어야 vs 의사가 투여 안했어야" = 또 다른 쟁점은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는 약물인 네비도의 투약을 결정한 게 누구냐의 문제다.박태환은 주사의 성분을 수차례 의사에게 확인했으며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주사를 맞게 됐다는 입장인 반면 병원 측은 남성호르몬제가 도핑테스트에 걸리는 성분인지는 몰랐고, 이런 부분은 선수 측에서 말해줬어야 한다고 맞선 형국이다.이는 검찰도 주시하는 사안이지만 향후 민사소송이 제기된다면 핵심적인 쟁점이 된다.도핑테스트 결과는 박태환의 명예뿐 아니라 선수 생명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수 있다.아울러 선수 생활뿐 아니라 각종 광고활동 등으로 얻을 재산적 이익에도 상당한 제약을 가할 만한 사안이기도 하다.박태환이 병원 측을 상대로 "주사제 투약 때문에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박태환은 병원 측이 전적으로 주사제 투여를 결정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그가 검찰에서 "해당 주사제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를 의사에게 수차례 물어봤다"고 진술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병원 측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던 박태환이 운동선수로서 금지약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투약 전에 그 성분을 물어보면서 금지된 것이면 투약을 거부했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병원 측이 고의로 금지약물을 투약했다는 점이 명백하지않아도 민사상으로는 배상 책임이 인정될 개연성이 있다"며 "반면 박태환이 충분히 주사제 투약을 거부할 만한 상황이었다면 병원 측 책임이 많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1.27 23:02

박태환 맞은 테스토스테론 주사는 남성 갱년기 치료제

수영선수 박태환의 '도핑 파문'의 원인이 된 '네비도(nebido) 주사'는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주사다.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생성되는 남성호르몬으로 남성의 2차 성징을 발현시키고, 전립선정낭 등의 발육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단백질의 동화작용도 하기 때문에 근육 강화 기능도 있고, 이 때문에 다른 동화작용제와 함께 선수들에게는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다.박태환이 맞은 네비도주사(성분명 테스토스테론운데카노에이트)는 남성의 일차성 또는 이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를 위해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는 주사제로 허가 받았다.성선기능저하증은 고환이나 난소와 같은 성선의 기능이 감소하여 성호르몬의 합성이 감소하고 생식세포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네비도주사의 경우 보통 남성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 많이 처방된다.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측정한 후 1014주 간격으로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이다.한 회에 2030만원 가량으로 비교적 고가지만, 다른 테스토스테론 주사제에 비해 반감기가 길어 자주 맞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남성 갱년기 환자를 위한 주사 치료제 가운데에는 가장 널리 처방되고 있다.근육 강화 효과를 수반할 수 있지만 "건강한 개인에게 근육 발달을 증가시키거나 신체적인 능력을 증가시키는 데는 적당하지 않다"고 주의사항에 명시돼 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의 조성태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오래 맞으면 정자 수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어 자녀 계획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잘 권하지 않는다"며 "아울러 치료 목적이기 때문에 근육 강화를 위한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박태환은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받았으며, 27일 서울중앙지검은 박태환이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주사제를 그 원인으로 보고 병원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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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1.27 23:02

'남성호르몬 투약' 박태환, 징계 불가피할 듯

한국 수영을 지탱해 온 박태환(26인천시청)이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에 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다고 발표했다.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인 네비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약물로 지정했다.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병원 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검찰 수사 결과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제수영연맹(FINA)의 박태환에 대한 중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관계자는 "네비도는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스레 예상했다.박태환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병원 측의 실수 혹은 과실이라고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병원에서 놓아준 주사 때문"이라며 "박태환은 수차례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있지 않은지 물었고, 문제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있다.KADA 관계자는 "선수의 과실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것이겠지만 (의료진 등의 과실은)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여기서 말하는 규정이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제정해 FINA 등 경기 단체와 KADA 등 각국 반도핑 기구가 다 함께 공유하는 세계도핑방지규약(World Anti-Doping Code)이다.규약에서 박태환과 관련된 부분은 제10조 4항의 주해의 (b) 항목이다.제10조 4항은 '만약 선수 또는 기타 관계자가 개별 사안에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을 입증한다면, 그에 해당되는 자격정지기간은 면제된다'고 규정했다.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선수의 과실이나 부주의가 없었더라면 선수는 징계를 면 한다는 내용이다.그러나 '반대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고 하는 주해가 더 중요하다.주해의 (b) 항목은 '선수에게 알리지 않은 채 선수의 주치의 또는 트레이너에 의한 금지약물의 투여(선수는 자신의 의료요원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어떠한 금지약물도 복용할 수 없다고 자신의 의료요원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가 제10조 4항의 예외라고 명시했다.의사가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했다면 설령 선수가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고 해도 이를 예방할 의무는 전적으로 선수에게 있다고 못박은 것이다.KADA 관계자는 "'몰랐다'는 항변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예외가 속출할 수 있고악용 사례도 나올 수 있어서 엄격하게 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타 플레이어로서 FINA의 상시 도핑 대상자인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전지훈련지인 호주에서 돌아와 국내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던 9월 초에 FINA의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만약 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된다면 도핑 테스트를 위한 샘플 추출 시점 이후의 모든 메달, 상품, 랭킹 점수 등을 무효로 하는 FINA 규정에 따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여섯 개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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