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 중위권 도약 정책 마련
전북체육의 전국 중위권 재도약을 위한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체육회는 2일 2015년 제1차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이대원)를 열고 올해 전국체전에 대비한 우수선수 영입 보강비 지원계획과 우수선수 육성수당 지원계획안을 통과시켰다.이날 통과된 우수선수 영입보강 지원계획 추진 내용은 크게 △도내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 방지와 확보로 실업일반팀 활성화 △타시도 우수선수 조기 확보 및 영입보강 △도체육회와 경기단체 및 실업일반팀 공동 영입비 지원책 등 3가지다.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우수선수 영입보강비 지원의 투명성과 최소한의 원칙으로 도내 팀 전력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를 대상으로 정해 종목의 특성과 개인성적 등을 기준으로 영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실업선수 4종목 11명, 재경선수 1종목 2명, 일반선수 10종목 20명을 대상으로 영입비와 관리비, 성과금을 합해 모두 7억7000여만을 들이기로 했다.수영, 양궁, 태권도, 요트, 육상, 농구, 볼링, 카누, 씨름, 승마, 우슈쿵푸, 스쿼시, 당구 등 13개 종목에 걸쳐 대상자로 선정된 선수들은 대부분 전국대회급 이상의 메달리스트들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 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우수선수 육성수당 지원계획안도 확정했다.육성수당이 지원되는 선수 선정 기준은 △국가대표 선수 △전국체전 등 전국대회 상위 입상자 및 예상 선수 △타시도에서 영입 보강된 경기력 높은 선수 △도내 선수중 타시도 유출 방지 선수 등으로 개인전 출전 선수에 비중을 뒀다.17개 종목 50명이 해당되는 육성수당 지원 선수는 4등급으로 나뉘어 매월 최대 50만원에서 최소 20만원을 받게 되며 지원 총액은 1억3000여만원이다.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 비육성종목과 관련 도내 8개 대학 11개 종목 14개 팀에게 4억3000여만원을 지원하는 안과 재경실업팀인 인삼공사 탁구팀에 입상 성적과 연동된 4000만원 지원안도 보고했다.경기력향상위원회 이대원 위원장은 위상이 추락한 전북체육 중흥을 위해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달라며 단기적인 우수선수 영입과 육성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학교체육 활성화와 꿈나무 선수 발굴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