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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 재도약, 변화·혁신 '첫 단추'

추락한 전북체육의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 도지사)는 19일 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사실상 전북엘리트체육의 실무를 맡을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새로 선임된 도체육회 임원진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이사회는 이날 지난해보다 9억원이 증가한 134억 규모의 도체육회 2015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사업계획안도 가결했다.도체육회는 새해 사업계획으로 체육을 통한 도민화합과 경쟁력 제고를 비전으로 한 6대분야 추진전략과 23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6대 추진전략은 학교체육활성화, 각종 국내외대회 유치 및 참가, 우수지도자선수 집중 육성, 경기단체와 시군지부 육성, 도민체육의 진흥, 체육행정 경영혁신과 자립기반 구축이다.체육회는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 스포츠과학센터 확대운영과 국비사업 공모, 도내 실업팀 재능기부를 신규 실행과제로 선정했다.특히 이사회에서는 현행 1처장, 1부장, 2과장으로 운영되는 도체육회 사무처를 1처장, 1차장, 2부장(경영기획부스포츠진흥부)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안도 통과시켰다. 신설된 사무차장은 도청에서 도체육회로 파견된 김홍기 전국체전협력관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이어 회의에서는 송 지사가 선임한 고문자문위원안을 처리하고 특별위원회를 포함해 8개 위원회 구성을 회장인 도지사에게 위임했다.이로써 도체육회는 지난 95회 전국체전 14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촉발된 전북체육의 혁신과 재도약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됐다.송하진 도지사는 회의에 앞서 그간 도민들로부터 체육계 변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그 첫 시도로 전문체육인을 중심으로 연령과 지역을 고려해 도체육회 임원을 대폭 개편하고 체육회 조직을 강화했다고 말한 뒤 전북의 체육발전을 위한 휴수동행(손을 맞잡고 같이 감)의 자세를 주문했다.이날 임명된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임명된 기쁨보다 업무에 대한 중압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도 추락한 전북체육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새로운 임원진들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또 지난 9일 부회장으로 선임된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최찬욱 전주시의원,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 안병만 전주근영여고 교장, 임미경 익산병원 행정부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목소리로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어 토의에서는 도교육청 소속 이사가 학교체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찾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체육회 임원진도 시군체육회처럼 일정액의 회비를 납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한편 201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는 오는 30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20 23:02

무주 안성고 고은정, 바이애슬론 2관왕

무주 안성고등학교 고은정(3학년)선수가 제29회 회장컵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개인경기와 스프린트 경기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은정 선수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회장컵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고등부 전국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고은정은 올해 열린 첫 번째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내달 25일 시작되는 제96회 전국동계체전 다관왕이 확실시되고 있다. 고은정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줄곧 동계체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고부 최강자로 군림해왔다.올해 안성고를 졸업하는 고은정 선수는 졸업과 동시에 전북체육회에 입단할 예정이다.이밖에 전북선수단은 스프린트에서 여자일반부 동정림(도체육회) 선수와 여중부에서 안성중 김고은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계주경기에서는 여중부와 여초등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북이 바이애슬론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전북바이애슬론연맹 김순배 전무이사는 새해 첫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 동계체전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간 계속되는 강원도 전지훈련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19 23:02

[새해 새 아침]전북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 "올 생활체육 화두, 거점과 광장"

거점과 광장.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2015년 화두로 거점과 광장을 선택했다.도생활체육회는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생활체육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이와 관련 생활체육은 단순한 여가선용을 넘어 교육권이나 노동권처럼 보편적인 복지이자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권이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3대 요소로 시설, 프로그램, 지도자배치로 꼽고 이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류 처장은 도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새해 사업으로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자전거대회와 달리기를 결합한 1박2일 일정의 대회를 열어 국민 건강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거점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류 처장은 또 도내 14개 시군에서 생활체조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150여개 상설광장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서 경연을 벌이는 광장경연대회를 열어 화합과 소통을 통한 즐거움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른바 생활체육의 거점사업과 광장 동호인의 잔치마당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대회의 성공 개최 여부가 주목된다. 아울러 도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 대중화 확산, 안전한 체육대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스포츠 마케팅 강화, 지도자와 내부조직 역량 강화 등의 신년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회는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콜센터 운영 등 체육복지 정보화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한 운동을 위해 모든 대회 출전 동호인들의 스포츠안전재단 보험 가입 의무화도 추진한다.이 같은 계획을 통해 도생활체육회는 시군생활체육회와 42개 종목별 연합회간 황금 삼각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다 현재 70%인 공공학교 체육시설 개방률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유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300여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연령별, 계층별로 배치해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6년 연속 선정된 대한민국생활체육 우수회원단체의 명성에 걸맞게 도민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16 23:02

전북도의회 문건위, 체육단체 현황 점검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성일)는 14일 도내 3개 체육단체를 방문하는 현장활동을 벌였다.문건위는 이날 오전 전북도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각종 현안과 새해 계획 등을 청취했다.특히 문건위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최악의 성적부진으로 도민들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준 도체육회로부터 전북체육 재도약 방안을 듣고 신임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도내 엘리트체육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도체육회 최형환 사무처장 내정자는 2015년 도체육회 중점 전략과 과제 등과 함께 체육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국체전 재도약을 위한 경기력 향상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백경태 의원은 지방 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선정 과정에서 정치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도생활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의 현안 보고를 청취한 의원들은 특별회계 등 예산운용 방식과 각종 체육프로그램의 내실운영과 단체간 화합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완수 의원은 지난 2014년 도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식 비용에 2600만원이 지출된 사실을 질타하며 향후 각종 행사에서 예산을 절감하는 자세를 갖도록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이성일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은 2015년도에는 매 회기마다 문제의 소지가 많은 기관을 중심으로 현장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며 현장활동 결과 문제점 등이 도출되면 반드시 도정에 반영시키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15 23:02

국내 최초 여자바둑리그 열전 돌입

국내 최초의 여자바둑리그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3일 개막식을 갖고 4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엠디엠의 문주현 회장과 문태현 대표이사, 협찬사인 한국자산신탁의 김규철 사장,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참가팀 단장과 선수단이 참석해 한국여자바둑리그의 공식 출항을 축하했다.엠디엠의 문주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출범에 엠디엠그룹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국바둑 발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여자골프의 KLPGA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최고 기전으로 발돋움한 KB바둑리그와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어깨를 나란히 해 한국 바둑을 이끄는 주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엠디엠 리그는 부안 곰소소금을 포함해 7개 팀이 참여하며 지역 연고제와 여성 감독제, 외국 선수 영입 등으로 바둑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우승상금은 4000만원이다.이번 대회는 3판 다승제 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7개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상위 3개팀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강승희 감독과 김혜민 7단, 김혜림 2단, 이유진 초단으로 구성된 곰소소금팀은 16일 서울 부광탁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김신영 초단-이유진 초단, 김나현 초단-김혜림 2단, 최정 5단-김혜민 7단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14 23:02

전북도체육회 세대교체 '젊은 피' 대거 선임

향후 4년간 전북의 엘리트 체육을 이끌어갈 도체육회의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의원총회의 위임을 받아 도체육회 집행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할 새 집행부 임원을 혁신적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임원진은 전북체육의 재도약을 목표로 젊고 참신한 체육계 인사를 대거 선임하면서 세대교체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 실제 부회장단은 당연직 이외에 70대 1명, 60대 2명, 50대와 40대 각 1명을 선임했으며 이사진도 3050대가 35명을 차지하는 등 젊은 피가 대거 포함됐다.송 지사는 이날 그동안 체육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최형원(52) 도체육회 총무부장을 승진, 내정했다. 1988년 도체육회 공채 1기로 근무를 시작한 최 내정자는 27년간 체육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지방과 중앙의 인적네트워크가 탄탄하다. 또 전북대에서 체육행정 박사학위를 받는 등 이론도 갖췄다. 최 내정자는 최근까지 도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을 맡아오면서 전북체육 혁신방안을 마련해왔다. 도체육회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이날 선임된 부회장단에는 임미경 88올림픽 핸드볼 메달리스트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체육계는 40대 여성 선수 출신의 부회장 발탁을 세대교체와 경기인 출신 중용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부회장단은 당연직인 김승환 교육감, 심보균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최찬욱 전주시의원, 채정룡 군산대교수, 안병만 전주근영여고 교장이 선임됐다.당연직 이사로 이지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명단에 올랐고 교육감이 추천한 김경호 교육국장 외 4명과 각 대학 총장 추천인사 6명, 도내 시군회장이 추천한 8명이 포함됐다.송 지사는 이들 외에 윤재호 육상연맹회장과 김동문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등 15명을 이사로 직접 발탁했다. 여성계 인사인 김민희 전북대 교수 등 3명도 선임했다.도체육회 임원진 구성과 관련 도내 체육계에서는 세대교체 취지에 맞게 새 임원들이 추락한 전북체육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현장을 찾아 경기력 향상을 적극독려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 도체육회 임원진들도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고 활동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일선 시군의 체육회 임원진들은 정기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고 있어 그렇지 않은 도체육회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12 23:02

"내년에도 무주에서 다시 만납시다"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 폐막

내년에 다시 만나 더욱 힘차게 설원을 질주할 것을 약속합니다.전북일보와 전북스키협회가 함께하는 제2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가 7일 시상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회 MVP에 오른 유현우(스키) 선수와 양경수(스노보드) 선수를 비롯해 부문별 입상자 36명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품이 주어졌다.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는 폐막사에서 선수들이 단 한사람의 부상도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게 돼 기쁘다며 다음 대회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치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시상식에는 입상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스키 동호인들이 참여해 수상을 축하했다.대회 참석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2박 3일간의 대회를 알차게 보냈다며 내년에는 주변의 친구와 친지들에게 전북일보 대회 참여를 권유해 겨울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경기위원장인 전북스키협회 김진국 전무이사는 대회 전날 비가 내려 슬로프의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한 대회였다며 다음 대회도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몰려와 축제의 장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JB전북은행과 전북대학교병원, 전라북도, 전북도체육회,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가 후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08 23:02

제2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 MVP 영광의 얼굴

● 스키 알파인 유현우 선수 "제대후에도 참가, 우승 릴레이 이어갈 것"스키알파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현우 선수(21)는 멀리 광주광역시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당당히 이 종목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회 대회 당시 광주 광일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유 씨는 고등부 선수로 참가해 대회 MVP를 차지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 대회와는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스키어들에게는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레벨 4 데몬스트레이터가 목표라는 유 씨는 지난달 28일 전국대회 규모인 대명비발디 CARVE배 대회에서 인터스키 알파인대회전 복합경기에서 2위를 수상하기도 한 기대주로 통한다.유 씨는 컨디션도 비교적 좋았고 오랜 기간 차곡차곡 쌓아왔던 기본기가 이번 우승에 한 몫 한 것 같다며 25초에서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순위가 결정되는 탓에 다른 운동의 몇 배 되는 집중력이 필요하고 그런 것들이 사회생활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오는 3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유 씨는 입대를 앞두고 아버지와의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고마운 대회였다며 출전선수가 많아져 이름난 대회로 성장하길 바라고 제대 후에도 꼭 참가해 우승릴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스노보드 대회전 양경수 선수 "동호인들로 북적거리는 스키장 보고 싶어"스노보드대회전 종목에서는 무주 출신인 양경수 선수(34)가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경기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무주덕유산리조트의 전신 쌍방울리조트가 부친의 직장이었던 탓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스키와의 인연이 시작됐고 그 인연의 시작으로 벌써 20년 째 겨울만 되면 눈밭을 뒹굴고 있다.양 씨는 변칙적인 게이트 탓에 예민한 컨트롤을 필요로 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라며 스노보드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매력만점의 종목이라고 자랑한다.지금까지 11~12시즌 휘닉스파크 보드 SBX 1위, 13~14시즌 PSA korea 프리부 1위를 비롯해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을 만큼 탄탄한 기본실력을 갖춘 양 씨. 지난 1회 대회 이 종목에 출전해 4위에 그쳐 아쉬움이 컸던 탓에 이번 대회에는 보다 심기일전했다고 전한다.대회 취지는 좋은 것 같은데 동호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는 양 씨는 경기가 좋아져 하루빨리 스키인구의 저변확대도 되고 스키장 운영도 정상화돼서 북적거리는 스키장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5.01.08 23:02

[전북일보 주최 전국대회] 스키 유현우·스노보드 양경수 MVP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새해 벽두 덕유산의 은빛 설원을 힘차게 질주하며 겨울 스포츠의 백미를 만끽했다.6일 전국에서 온 스키스노보드 동호인들이 모여 무주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는 일반청년부 유현우 선수가 출전자 중 최고의 기록으로 MVP에 올랐다. 유현우 선수는 지난 1회 대회 때 고등부에 출전해 첫 MVP에 올랐으며 이번 수상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같은 코스에서 펼쳐진 스노보드 경기에서는 일반청년부에 출전한 양경수 선수가 MVP를 거머쥐었다.스키대회 초등부저학년 남자 1위는 양현서 선수가 여자부 1위는 노유림 선수가, 중등부 여자 1위는 박인영 선수가 차지했다. 고등부 남자 1위는 송우진, 일반청년부 남자 1위는 박상규, 여자 1위는 안현영, 일반장년부 남자 1위는 송기정, 여자 1위는 송혜진 선수가 올랐다.스노보드대회에서는 고등부 1위는 정승원, 일반청년부 남자부 1위는 김현수, 여자부 1위는 김선주 선수가 차지했으며 일반장년부 남자 1위에 윤종오, 여자부 1위에는 최숙경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1, 2차전을 실시한 후 가장 좋은 기록을 선택해 순위를 가렸다.대회 MVP와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고급 스키 용품 등이 상품으로 주어지며 대회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30분 무주덕유산리조트 카페테리아 2층에서 실시된다.△스키대회 입상자〈MVP〉 유현우 〈초등부저학년〉 남자부 1위 양현서, 2위 박세혁, 3위 박현준, 여자부 1위 노유림, 2위 양현지, 3위 권도연 〈초등부고학년〉 남자부 1위 오민규, 2위 백형진, 3위 백형석, 여자부 1위 박세민 〈중등부〉 여자부 1위 박인영 〈고등부〉 남자부 1위 송우진, 2위 이현진, 3위 김진환 〈일반청년부〉 남자부 1위 박상규, 2위 이광효, 3위 문하왕, 여자부 1위 안현영, 2위 송유안, 3위 송도연 〈일반장년부〉 남자부 1위 송기정, 여자부 1위 송혜진, 2위 이선옥, 3위 조옥란△스노보드 입상자〈MVP〉 양경수 〈고등부〉 1위 정승원 〈일반청년부〉 남자부 1위 김현수, 2위 권오송, 3위 최규남기원, 여자부 1위 김선주, 2위 이숙용 〈일반장년부〉 남자부 1위 윤종오, 여자부 1위 최숙경, 2위 김영애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07 23:02

[전북일보 주최 전국대회] 스키 최고령 63세 조옥란 씨 장년부 3위 '눈길'

1990년 무주 스키장이 개장한 다음해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25년이 됐습니다.전북일보와 전북스키협회가 함께하는 제2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에 최고령으로 출전한 스키 마니아 조옥란(63)씨의 말이다.전주에 거주하며 해마다 무주에서 스키를 즐겨온 조씨는 스키의 장점을 가족끼리 모여 좋은 공기를 마시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겨울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씨는 일반인들이 스키 장비와 용품을 비쌀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반 동호인 수준으로 장만하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조씨는 이번 대회 1차전에서 네번이나 넘어졌지만 2차전에서 투지를 발휘해 코스를 완주, 일반장년부 여성 부문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씨는 작년 1회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실력파. 또 각종 아마추어 동호인대회에서도 수상 기록이 많다고 한다.경기도중 넘어져 부상을 당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조씨는 본인이 욕심부리지 않고 자기 수준에 맞게 스키를 타면 부상을 당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열정만 컸던 초보시절 스키가 꼬여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수개월간 깁스를 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겸손한 자세를 주문했다. 그래서인지 조씨는 스노보드도 배웠지만 부상 위험이 너무 커 즐기지 않는다고 한다.조씨는 결혼후 서울에 사는 딸의 아이를 보살피다가도 겨울이 되면 다시 전주로 내려와 무주 스키장을 찾을 정도로 스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조씨는 대회에 출전하면 그냥 와서 스키를 타는 것보다 숙박과 리프트 비용이 크게 줄어 오히려 경비가 절감된다며 동호인들의 대회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또 입상하면 각종 상품을 타고 기념품을 받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덧붙엿다.건강이 허락하는 한 해마다 열리는 대회에 꼭 출전하겠다는 조씨의 다부진 각오 앞에 슬로프를 휘감고 내려오는 칼바람도 비켜가는 듯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1.07 23:02

무주 은빛 설원서 '전국 최강자' 가린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가 5일 오후 5시 무주덕유산리조트 카니발세미나 심포니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북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의 개막식에는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한제욱 이사, 황정수 무주군수, 이한승 무주군의장,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직무대행과 선수가족 4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개막식에는 또 전북스키협회 김국진 전무이사, 이해연 무주군의원, 전 KOC위원인 전북대 고영호 교수, 전주시 김대식 통합스키협회장, 전북일보 임직원과 스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는 그룹사운드 노리터의 식전공연에 이어 대회조직위원장인 한제욱 이사의 개회 선언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백성일 상무가 대독한 대회사에서 대회기간동안 스키와 스노보드 동호인들이 지난 한해의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 보내고 새해의 소망을 알차게 설계하길 빈다며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건강과 행복을 듬뿍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은 축사에서 전북일보가 도내 일등신문다운 포부로 올해 첫 대회의 문을 열어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이미 생활체육이 된 스키와 스노보드의 대한민국 대표 대회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정수 무주군수도 환영사를 통해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전국의 꿈나무를 발굴하는 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국제대회 개최에 손색이 없는 무주군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일정은 6일 오전에는 스키 1, 2회전 경기를, 오후에는 스노보드 1회전 경기를 실시한 뒤 7일 오후 스노보드 2회전을 마치고 각부문별로 입상자를 가려 시상하며 스키와 보드의 최우수선수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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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1.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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