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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위' 동계체전 이틀째도 순항

제96회 전국동게체육대회 개막 이틀째를 맞은 26일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며 합계 금 10, 은 12, 동 11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4위를 순항했다.이날의 금메달은 각각 빙상 쇼트트랙에서 3개가 쏟아졌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에서 각각 1개씩 나왔다.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고 500m에서 전주제일고 박지원 선수가 금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체전 출전 이후 첫 금이다.또 지난 25일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전주제일고 출신 김아랑(한국체대 1년)도 여대부 쇼트트랙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전북도청 이은별 선수도 여자일반 3000m 경기에서 황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시상대의 한 가운데 자리에 섰다.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속개된 여자초등부 크로스컨트리 6km 계주에서 안성초 5명, 무주초 2명, 부남초 1명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이 20분12초9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배들을 위로했다.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애초 목표에는 못미쳤지만 기대주인 여자초등부 부남초 최윤아 선수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체면을 지켰다.이날은 은메달 7개가 말해주듯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많았다.바이애슬론 여자일반 스피린트 도체육회 소속 김선수 선수는 1위와 3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남고부 무풍고 김태민 선수와, 여자초등 안성초 박희연 선수, 여중부 안성중 김지원 선수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3년 연속 동계체전 3관왕 기록의 안성고 고은정 선수도 은메달에 그치면서 2관왕 등극을 뒤로 미뤘다.스키에서도 2개의 은메달이 나왔다. 크로스컨틀리 남자초등 계주에서 전북선발팀과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한 군산용문초 윤서연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스키 크로스컨트리 계주에 출전한 여중 전북선발, 여고 전북선발, 여자일반 도체육회팀이 3위의 기록으로 입상했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남중부 설천중 김동영, 여중부 안성중 김상은, 여초부 무주초 유설희, 남초부 무풍초 최준기도 동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컬링 경기에 출전한 남중부 효정중은 충북 송절중을 8-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 27일 경기 의정부중과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전북선수단은 이날 현재 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종합득점 263점을 기록하면서 210점으로 전북을 추격하고 있는 부산을 따돌리며 4위를 고수했다.개막 사흘째를 맞는 27일에는 6개종목 24개 경기에 전북선수들이 출전해 쇼트트랙 여자일반 3000m 계주, 바이애슬론 남자일반 22.5km 계주, 여자초등 9km 계주, 여자일반 18km 계주와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평창=김성중, 전주=강현규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5.02.27 23:02

스키점프 '시설 안전 문제'로 돌연 취소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스키점프 경기가 시설 안전 문제로 돌연 취소됐다.이 경기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예정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경기장이어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스키협회는 26일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동계체전 스키점프 대회는 경기장 안전 문제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스키점프는 동계체전 정식종목은 아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대중에 시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모굴 스키와 함께 전시종목으로 채택돼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대한스키협회는 스키점프 경기장이 국제스키연맹(FIS)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의 FIS 인증은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됐다.이에 앞서 FIS는 지난해 8월 평창을 찾아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했으나, 재인증 불가 판정을 내렸다.FIS는 이 스키점프 경기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쓰이는 만큼, 기존보다 까다로운 잣대로 평가를 시행했다.그 결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야 할 올림픽 경기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2009년 완공된 이 스키점프 경기장은 2011년 FIS 대륙컵 스키점프대회 이후 국제대를 치른 적이 없어서 최신 시설과 비교해 뒤처져 있다. 스키점프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기임에도 강풍이 많이 부는 지역에 있어 방풍망 등 바람의 세기를 줄일 시설도 필요하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2.27 23:02

"전북 아들 딸들 자랑스럽고 대견" 송하진 도지사, 선수단에 격려·응원 편지

송하진 도지사가 이례적으로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에게 격려와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송 지사는 26일 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선수 여러분은 전북의 기쁨이고, 전북체육의 자랑스러운 버팀목이다고 격려했다.편지에서 송지사는 첫 날부터 금 5, 은 5, 동 3개의 쾌거를 이룬 선수단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여러분의 멋진 활약에 200만 전북도민의 마음이 맑게 개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금메달 입상자를 일일이 거명한 뒤 금메달 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안겨준 선수들, 그리고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 우리 전북의 아들 딸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위로했다.송 지사는 또 첫날의 좋은 기운이 끝까지 우리 선수단에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최형원 총감독과 선수단 관계자, 지도자들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송 지사는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여러분의 모습에 200만 전북도민은 전라북도의 생동하는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차디찬 눈과 얼음 위에서 흘렸던 여러분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아름다운 결실로 환하게 피어나길 바란다고 파이팅을 당부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지사의 응원 편지는 동계체전에서 전례가 없던 일로 선수단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며 남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투지를 더 불살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지사의 이번 편지는 빽빽한 일정으로 전북선수단을 현장 격려하지 못하게 되자 편지를 띄워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는 전언이다.그동안 역대 도지사들은 하계종목 전국체전에는 현장을 방문했지만 동계체전 개최지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동계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이 소외감을 느껴왔다.한 동계체전 종목 지도자는 편지로나마 도지사의 격려와 응원을 받게 돼 힘이 난다며 전북의 자긍심을 위해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송 지사의 편지를 반겼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7 23:02

전북 사상 첫 알파인 고등부 우승 쾌거

전국동계체전 스키 알파인 고등부 경기에서 전북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했다.무주 설천고(3년) 오지웅 선수는 25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96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고등부 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초등학교 4학년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한 오지웅은 중학교 2학년 때 살고있던 거창에서 설천중학교로 전학 와 올해 설천고를 졸업한다. 이로써 동국대에 스카우트된 오지웅은 그동안 자신을 지도한 이희창 감독과 백승주황용해 코치에게 최고의 졸업 사은선물을 하게 됐다.금빛 질주를 끝낸 오지웅은 오늘 컨디션이 좋아 우승할 자신이 있었다면서도 동메달을 딴 경기도 선수를 의식했었다고 말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음을 드러냈다.장래 포부를 묻는 질문에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대답한 그는 한솥밥을 먹는 친구이자 라이벌인 설천고 변진환 선수의 부상에 아쉽고 마음 아프다며 뜨거운 동료애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변진환 선수가 지난 24일 아우디배선수권대회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스키를 즐기면서도 목표를 향해 집요함을 보이는 오지웅은 알파인에 필요한 담력이 좋고 운동신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차분한 성격으로 잦은 부상에 굴하지 않고 대회에 나가는 투혼도 돋보인다.설천고 이희창 감독은 신장이 조금 작은 편이지만 대학에 진학해 알파인에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고 보완하면 생명력이 긴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초등6학년 금메달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 6년만에 체전에서 우승한 오지웅은 금메달의 기쁨을 거창에서 건축자재상을 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돌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개인적으로 일반대회에서도 1위에 오르지 못하고 친구인 변진환의 벽을 넘지 못해 2인자로 불렸던 오지웅은 진환이가 부상당하지 않고 베스트를 다했어도 이겨낼 자신이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소치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세계적 알파인 대회전 선수인 미국의 테드 리케티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오지웅은 남은 알파인 대회전과 회전 경기, 슈퍼대회전과 회전경기를 합산한 복합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 4관왕에 오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6 23:02

전북, 동계체전 개막일 무더기 금사냥 '종합 4위'

제96회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개막 첫날인 25일 무더기 메달 사냥을 했다.전북선수단은 이날 용평 스키장에서 열린 고등부 알파인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설천고 오지웅 선수(3학년)의 우승을 시작으로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전북의 금 밭은 역시 바이애슬론이었다.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펼쳐진 바이애슬론 개인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먼저 동계체전 3년 연속 3관왕인 안성고 고은정 선수가 여고부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초등과 여자초등에 각각 출전한 무풍초 최준기(6년)와 부남초 최윤아(6년) 선수가 선배의 뒤를 이어 금빛 질주를 펼쳤다.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에서도 여자일반부 1500m에 출전한 전북도청 노아름(25) 선수가 금빛 레이스로 도민들을 열광시켰다.은메달도 5개를 수확했다. 빙상 피겨 여자초등 싱크로나이즈에 출전한 인후초 18명의 선수가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 쇼트트랙 강자로 금메달이 유력시됐던 김아랑은 대학여자 1500m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나머지 은메달 3개도 역시 바이애슬론에서 나왔다. 설천중 김동영과 무풍고 김태민, 무주초 유설희가 그 주인공.이밖에 전주여고와 전북도청, 바이애슬론 여중부 안성중 김상은은 동메달을 땄다.이로써 금5, 은5, 동3개를 획득한 전북은 이날 득점 108점으로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4위에 올랐다.전북은 대회 이틀째인 26일 금메달 6개를 목표로 컬링, 쇼트트랙, 피겨,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에서 30경기를 치른다.동계체전 총감독인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개막일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전북의 명예를 떨치도록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에 도민들의 전폭적인 응원도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6 23:02

전북, 동계체전 '금빛 사냥'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의 여자 컬링팀들이 잇달아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전국동계체전 사전 경기에서 전북도청 여자 컬링팀은 지난 23일 밤 속개된 4강전 결과 대전 컬링연맹에게 1-4로 패해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준결승에 오른 전주여고 컬링도 경기 송현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분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25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이날만 금 3개, 은 5개, 동 6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한다.먼저 전북은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대부에 출전한 김아랑 선수가 1500m에 출전해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는 각오다.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북의 전통적인 강세종목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하는 무주 안성고 고은정 선수와 무주 부남초 최윤아 선수가 금빛 총성을 울린다는 포부다.여기에 쇼트트랙 여자일반 전북도청 이은별 선수가 1500m 은메달을, 바이애슬론의 무풍초 최준기 선수와 남자일반 무주군청 최두진 선수, 여자일반 도체육회 김선수 선수가 최소 은메달을 따낼 전망이다.알파인 슈퍼대회전 경기에 나서는 무주 설천고의 변진환 선수도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쇼트트랙 전북도청 노아름, 알파인 슈퍼대회전 구천초 오민규,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안성초 박희연, 바이애슬론 무풍중 이한중, 설천고 최창환, 안성중 김상은 선수도 동메달이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5 23:02

무주군청 박효범 '금 과녁' 명중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의 박효범 선수가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 대회에 참가해 개인전(20km) 금메달을 차지했다.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후 첫 참가한 대회에서 개인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팀을 이끄는 김호엽 감독은 경기 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사격술을 기반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박효범 선수는 체력의 열세를 성실함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선수로 평소 모범적인 훈련모습은 같은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박효범 선수는 무주군청팀 주장으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로 발탁(12월까지 활동)됐으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에 참여하며 유럽컵 대회 등에 참가했다.국가대표 출신 김호엽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남자)은 2011년 창단해 현재는 박효범, 이수영, 최두진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0여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수영, 최두진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25일부터 개최되는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해 금빛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5.02.23 23:02

전북, 동계체전 메달 목표 金 15개로 상향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메달 목표를 상향조정했다.도체육회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개막되는 전국동계체전에서 올 대회 메달 목표를 금 15, 은 14, 동 24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금 14, 은 18, 동 17개보다 은메달은 줄었지만 금 1, 동 7개가 많다.전북은 안성고 고은정 선수가 바이애슬론 3개종목(개인경기스프린트계주)과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4관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고은정은 지난해까지 대회 3년연속 3관왕에 오른 바 있다.여자초등부 바이애슬론 부남초의 최윤아 선수도 개인경기와 스프린트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보이며 계주에도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우리나라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전주제일고 출신 한국체대 김아랑도 15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전북도청 이은별도 여자일반 3000m에서 우승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별은 3000m 계주에도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남고부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무풍고 김태민 선수도 우승 기대주로 꼽힌다.이밖에 바이애슬론에서 남자일반 계주 무주군청, 여자일반 계주 도체육회, 여중 계주 전북선발도 금메달이 유력시된다.지난해까지 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16년 연속 4위를 기록하며 동계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올해 목표도 4위로 정했지만 부산시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작년도 5위를 기록한 부산시는 최근 동계종목 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4위 전북을 턱밑까지 따라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번 체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원도를 비롯해 전주, 서울, 인천, 울산에서 분산 개최되며 21일부터 사전경기가 시작된다.전주에서는 빙상 쇼트트랙 경기가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화산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는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컬링은 21일부터 28일까지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빙상 피겨는 울산아산빙상장에서 개최된다.이에 따라 올 동계체전 첫 금메달 소식은 강력한 우승 후보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전주나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강원에서 전해질 전망이다.전북선수단은 이번 96회 동계체전에 송하진 도지사를 단장으로 5개 종목(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에 초중고대학일반선수 189명과 임원 106명 등 모두 295명이 참가한다.동계체전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와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쇼트트랙이 열리는 전주화산빙상장에 찾아와 전북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17 23:02

군산 흥남초 씨름부 창단

군산 흥남초등학교(교장 김기오)가 씨름부를 창단하면서 군산지역 씨름 발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흥남초는 지난 11일 김원태 군산교육장과 한경봉 군산시의회 부의장, 임영휘 군산시씨름협회장, 유연우 군산시경기단체협의회 고문, 유선우 군산시의회 의원, 전북씨름협회 관계자와 군산시씨름협회 이사진, 학부모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씨름부 창단식을 가졌다.흥남초는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만든 씨름부가 지난해 2차례 대회에서 상위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씨름부를 정식 창단하게 됐다.이날 창단된 흥남초 씨름부는 신동욱 감독 겸 지도교사를 비롯해 조은성 코치와 3학년 전동규(소장급), 전지성김준상박정원(경장급), 김민성(용사급), 김재민(청장급), 4학년 황재준(경장급), 고요한(소장급), 조시현(경장급) 등으로 구성됐다.씨름부 창단으로 흥남초는 진포초와 함께 씨름 불모지나 다름없는 군산지역의 씨름 발전에 일조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기오 교장은 씨름부 창단으로 학생과 학부모 등의 삶의 가치가 창출되리라 믿는다며 학생들의 체력단련을 비롯한 씨름부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92년 9월1일 10학급으로 개교해 올해까지 21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군산 흥남초는 현재 13학급 256명이 재학 중이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5.02.16 23:02

세계 세팍타크로 고수들, 군산서 '한 판'

세계 세팍타크로의 초고수들이 군산에서 한 판 대결을 펼친다.11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도와 군산시가 오는 4월 께 국제세팍타크로연맹이 주최하는 2014-2015 인터내셔널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해 군산에서 치르기로 했다.4일간 개최되는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챔피언십은 전 세계 87개국으로 위성 중계되며 한 시즌에 4회 개최되고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열리고 있는데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13개국 55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가 전북도와 군산시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는 대회의 모든 경기를 스타TV에서 14개 지상파 방송국을 통해 아시아를 포함한 87개국에 위성 중계 방송되는 홍보효과를 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10억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이번 대회는 국제세팍타크로연맹에서 46억원, 대한체육회에서 1억원이 지원되며 대기업 후원 13억원 규모다.반면 전북도와 군산시는 각각 5000만원씩만 지불하면 돼 효과 대비 개최지 비용 부담이 전례 없이 적다는 평가다. 경기종목은 3인 1조의 남녀 레구 이벤트로 장소는 군산월명체육관으로 시설 부담도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예상된다.대회의 군산 유치가 확정된 배경에는 수자원공사 사장을 지냈던 고석구 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의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회장은 군산 출신으로 평소 고향에서 세계적인 세팍타크로 대회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었다고 한다.여기에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의 인적네트워크와 순발력도 한몫 했다. 최 처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대한체육회 이기홍 부회장으로부터 고석구 회장의 의중을 전해듣고 고 회장과 통화한 후 대회 유치를 추진했다. 최 처장은 곧바로 전북도와 군산시를 잇달아 방문해 대회의 규모와 유치 효과를 설명,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이어 전북세팍타크로협회 이용선 회장이 지난 10일 문동신 군산시장을 만나 대회 유치를 최종 결정했다.도와 군산시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구체적인 일정, 경기장과 숙박시설, 자원봉사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고석구 회장은 12일 전북에 내려온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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