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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두 번째 전설매치서도 웃었다

전북의 공격이 더 강력해졌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현대가 올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서 2무 1패로 주춤했던 전북은 서울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규 K리그 2020 1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한교원이승기, 후반 브라질 특급 공격수 구스타보 데뷔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서 탈출한 전북은 9승2무2패(승점29)로 1위 울산 현대(승점32)를 다시 3점 차로 쫓았다. 또한 전북은 서울과의 최근 11경기에서 9승 2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홈경기 6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홈팀 전북은 조규성, 한교원, 이승기, 김보경, 쿠니모토, 손준호, 이용, 홍정호, 최보경, 김진수, 송범근이 출격했다. 11년만에 국내 리그에 귀환한 FC서울 기성용은 출전하지 않았다. 포문은 전북이 열었다. 전반 12분 구니모토가 패스한 볼이 골기퍼 손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한교원이 달려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이승기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조규성을 빼고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특급공격수 구스타보를 투입하여 공격을 강화했다.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몸놀림으로 기회를 엿보던 구스타보는 후반 18분 이승기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189㎝ 큰 키를 이용,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K리그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24분 한교원을 불러들이고 바로우까지 집어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바로우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왼쪽 측면에서 여러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전북은 오는 29일 부산과 FA컵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어 8월 1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규 K리그 2020 1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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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6 21:23

전주시민축구단, 드디어 마수걸이 첫 승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이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첫 승을 따냈다. 10번째 도전만의 감격적인 승리를 홈에서 짜릿한 2대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목포시민축구단(이하 목포)과의 2020 K3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나온 2골에 힘입어 2대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대영이 골문을 지키고 지병우, 최영광, 신근식, 조우리가 포백을 구성했다. 수비라인 앞에 윤문수가 홀딩 역할을 하면서 최욱동, 이경택, 이근호, 윤경원이 2선에 포진됐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에 최인창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목포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포문은 목포가 열었다. 전주는 전반 25분 아쉽게 목포 김영욱에게 골을 허용하며 한 골이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해야 했다.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실점을 한 전주는 좌절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0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전주는 최인창과 이근호을 빼고 김 신과 이동준을 투입하여 발 빠른 공격으로 목포를 압박했다. 공격 전개 시에는 이경택과 최욱동을 활용하여 공격 선수들 간의 패스 플레이를 통한 빠른 전개를 노렸다. 전주는 후반 30분 윤문수 대신 김상민을 투입하여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결국 목포의 수비 진영에 균열을 만들어 냈다. 후반 38분 김상민이 왼쪽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김 신에게 건네준 패스를 상대 수비 사이에서 김신이 볼을 지켜냈고, 개인 능력으로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패널티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넣은 전주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끝내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 시간 거의 끝나가는 시점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김 신이 돌파 후 상대 수비를 완전히 따돌리고 컷백으로 내준 것을 이경택이 깔끔하게 골로 연결하였다. 전주는 남은 시간 목포의 반격을 잘 막아내고 첫 승 수확에 성공했다. 전주의 이날 첫 승은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을 많이 만나는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가 값지다. 승리의 기운으로 사기가 올라간 상황에서 꼭 이겨야 하는 팀들을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전주는 8월 8일 천안시축구단과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승점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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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6 16:32

전북현대 관중석, 다시 채워진다

텅 비어 있던 전북현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 팬들이 자리한다. 이르면 8월 1일(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전북과 포항과의 경기부터 관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1일과 2일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K리그2 13라운드부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에 따른 것으로,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은 각 경기장 수용인원의 10%로 제한된다. K리그는 지난 5월 8일 개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관중 없이 경기를 치렀다. 연맹과 각 구단들은 정부 당국의 방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리그를 진행했으며, 선수단과 관계자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팬들을 맞이하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월 30일 관중 입장 시 구단이 이행해야 할 기본 수칙과 경기운영방식 등을 반영한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한 바 있으며, 구단들은 연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관중 전환에 대비해왔다. 매뉴얼에 따르면 티켓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되고, 전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관중 간 최소 좌우앞뒤 1좌석 이상 이격해 지그재그 형태로 착석해야 하며, 관람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과 취식은 금지된다. 아울러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유관중 전환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들을 추가보완한 개정 매뉴얼을 27일 중에 각 구단과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된 26일 서울 잠실, 고척 경기 등 야구경기가 초스피드로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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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6 16:32

전북현대, ‘전설매치’ 승리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한우승 후보전북현대가전설매치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북은 오는 26일 FC서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3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3경기(2무1패) 동안 승리하지 못한 전북은 이번 서울과의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선두탈환을 위한 고삐를 당긴다. 전북은 6월 전승의 시작이었던 서울 원정경기에서 4대1 대승의 좋은 기억을 재현하고 홈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서울과의 역대 전적 동률을 만든 전북은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도 8승 2무로 크게 앞서 전설매치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10경기 동안 23득점 7실점으로 경기 내용에서도 서울을 압도했다. 전북의 승점 3점 확보를 위한 서울전의 키 플레이어는 한교원과 김진수다. 올 시즌 5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교원의 측면 활약이 이날 경기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상주전 퇴장으로 2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진수가 복귀하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전북에 합류한 바로우와 구스타보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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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3 17:17

전북현대, ‘브라질 특급 공격수’ 구스타보 영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4연패를 향한 마지막 퍼즐를 맞췄다. 지난 20일 EPL출신 윙 포워드 공격수 모 바로우 영입에 이어 또 한명의 브라질 특급 공격수를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22일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의 구스타보(26189cm)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구스타보는 2014년 브라질 세리에A 크리시우마에서 데뷔해 활약했으며 2016시즌 18경기에 나서 11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브라질 최고의 명문 팀 코린치안스로 이적한 구스타보는 바이아, 고이아스, 포르탈레자 임대를 거쳤으며 포르탈레자에서는 28경기 14득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 코린치안스로 복귀한 구스타보는 3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망주에서 주전 공격수로 성장하며 맹활약했다. 구스타보는 큰 키와 탄력을 이용한 헤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제공권 장악에 있어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헤더뿐만 아니라 구스타골 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골에 대한 집념과 득점 감각이 훌륭하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최전방에서 이동국, 조규성 등과 함께 팀의 득점포를 책임지며 닥공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스타보는 전북 유니폼을 입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 왔다. 하루빨리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전북이 리그 4연패와 아시아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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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2 19:59

전북현대, FA컵 8강서 부산과 대결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부산과 맞붙는다. 2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8강 조추첨 결과 전북-부산, 울산-강원FC, 성남FC-수원, FC서울-포항의 4개 대진이 만들어졌다. 추첨 결과, 전북은 K리그1 2라운드에서 맞붙은 부산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됐다. 올 시즌 FA컵에는 이변이 없었다. 기존에는 K리그2, K3, K4리그 팀들도 FA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으나 올해에는 AFC 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되는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해 K리그1 8팀으로만 8강 대진이 꾸려졌다. 전북은 부산과의 올 시즌 첫 대결인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경기에서 벨트비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5년 만에 FA컵 왕좌에 도전하는 전북은 29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두번째 대결을 치른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1 우승 후보이면서 FA컵을 포함해 더블을 노린다. 전북-부산과 성남-수원 경기 승리팀, 그리고 울산-강원과 서울-포항 경기 승리팀이 FA컵 준결승전에서 경기한다. 8강전과 4강전 결과에 따라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현대가(家) 더비 결승전이 열릴 수 있다. 또한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 성사 가능성도 다분하다. 8강과 4강전은 단판전,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2차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이후 오르지 못한 FA컵 최고의 자리에 반드시 다시 한 번 올라 리그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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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1 17:02

전북 현대, EPL 출신 ‘모 바로우‘ 영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역대급 날개를 품었다. 전북현대는 20일 잉글랜드 레딩FC의 윙 포워드 공격수 모 바로우(27세176cm스웨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6시즌을 활약한 바로우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력을 강화했다. 감비아 출신의 바로우는 자국과 스웨덴의 유스 팀을 거쳐 스웨덴 IFK 노르셰핑, 바베리 BoIS, 외스테르순드 FK 에서 활약했다. 2014시즌 외스테르순드 FK 에서 전반기에만 19경기에 나서 10득점 8도움의 준수한 실력을 선보인 바로우는 기성용이 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해 2016/17 시즌까지 55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바로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FC로 팀을 옮겨 2017~19시즌동안 82경기에 출전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더욱 발휘했다. 또한 2015년에는 감비아 대표팀에도 발탁돼 8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바로우는 타고난 탄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로 전북 측면의 속도와 공격력을 상승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공할 만한 속도가 강한 무기인 바로우는 돌파능력과 테크닉까지 뛰어나 K리그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바로우는 새로운 도전을 전북이라는 아시아 최고이자 챔피언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올해도 팀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장점을 모두 쏟아 붓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바로우는 지난 30일 한국에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치고 14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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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0 17:06

전북 현대, 이겨야 할 경기서 또 승리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또 승리를 놓쳐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전북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고전 끝에 간신히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것도 리그 최하위 팀과의 대결에서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해 충격은 더 크다. 전북은 7월 들어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5일 상주 상무에 0-1로 패하고, 11일 성남FC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인천과도 비겼다. 이중 상위팀은 3위 상주 뿐이지만 성남과 인천은 장기간 무승행진에 시달리고 있던 리그 하위권 팀들이었다는 점에서 전북으로서는 충격적인 결과일 수밖에 없다. 승점 26점이 된 전북은 이날 승리한 선두 울산 현대(승점 29점)와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지며 2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울산과의 팽팽한 양강 구도 균형마저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북은 이날 인천과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가며 인천을 공략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인천에서 나왔다. 전반 5분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한 인천은 김준범의 패스를 받은 지언학이 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전북은 후반 32분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북은 골문을 계속 노렸으나 이후 득점없이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나란히 비긴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3경기 동안 문제점들을 많이 보이는데 그것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라며 득점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된다면 팀에 필요한 만큼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새 외인들과 분위기를 반전하겠다고 시사했다. 전북은 공격력 보강을 위해 감비아 출신 윙어 무사 바로우와 브라질 출신 구스타보가 입국해 자가격리 기간을 마쳤다. 개인 훈련 중이고,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 외국인 용병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전북의 성적이 결정날 것 같다. 전북은 오는 26일 안방서 서울과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이다. 첫 대결에서 승리한 전북이 이번 서울전마저 놓치게 된다면 자칫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라이스 감독이 진정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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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20 17:06

전북현대, FA컵 8강 진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FA컵 8강에 진출했다. 전북현대의 FA컵 8강은 2016년 이후 4년만이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005년 FA컵에서 우승한 이후 15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를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전북은 전남과의 역대 7번의 FA컵 맞대결에서 5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659일 만에 치러진 호남더비에서 승리한 전북은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전북은 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다가 상주 상무-성남FC에 덜미를 잡혔다. 상주 원정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성남과 홈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 현대를 2-0으로 이기며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순위도 2위로 내려앉았다. 포문은 전북이 열었다. 전반 16분 이승기가 조규성이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손쉽게 끝날 것 같은 경기는 전남의 반격으로 원점이 됐다. 후반 43분 이종호가 임창균의 프리킥을 극적인 동점골로 만들며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에서만 3골이 나왔다. 전북은 연장 전반 5분만에 손준호의 프리킥으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연장 전반 9분 쿠니모토가 전남 수비 사이를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연장 전반 11분에 전남 하승훈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는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전북은 오는 21일 대진 상대 추첨을 거친 뒤 오는 29일 FA컵 5라운드(8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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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15 21:59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 내달 2일 ‘킥오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가 내달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5일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조 추첨을 통해 경기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날 회의는 비대면으로 실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금석배는 고등학교 26개팀이 참여해 총 51경기를 군산지역 4개 구장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추첨결과 개막전은 2일 오전 9시 30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1조에 속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서울 도봉FC U-18가 맞붙게 됐다. 군산 제일고와 전주공고는 충남 한마음축구센터U-18, 경기 YGFC U-18와 함께 3조에 편성됐다. 또 전북 새만금FC U-18과 전주시민축구단 U-18은 각각 2조, 5조에 편성됐다. 대회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총 26개 팀이 7개조(6, 7조만 3개 팀)로 나뉘어 풀리그로 조별 예선을 치러 각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내달 7일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표를 확정 지은 뒤에, 차례로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5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금석배 우승팀인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의 전력을 구축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천안제일고, 서울 보인고, 수원고, 서울 경신고도 강팀으로 분류된다. 전북축구협회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며, 사전 허가된 인원 외의 경기장 출입은 불가하며, 주변 접근을 최소화한다. 또한 협회는 군산시 등 관련기관과 함께 훈련장과 경기장 주변뿐 아니라 숙박 및 식당 업체의 방역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전북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무관중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선수단 안전과 더불어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경기를 직관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 때문에 구장출입이 불가하다는 점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한다며 경기를 보는 것 보다 안전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국대회 일정 조정안을 통해 고등부 전국축구대회를 8~9월 사이에 실시키로 했다. 대학 수시전형에 고등부 대회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국 고등부 팀들은 8월 대회 1회, 9월 대회 1회씩 총 2회에 걸쳐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92년 처음 개최된 금석배 축구대회는 축구인 채금석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전북축구협회가 매년 군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물아홉번째 대회이다. 조별리그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1조 대전 유성 생명과학고, 서울 도봉 FC U-18, 광주 숭의과학기술고, 충북 운호고 2조 경기 포천 FC U-18, 서울 광진 U-18, 경기 이천제일고, 전북 새만금FC U-18 3조 충남 한마음축구센터U18, 전북 군산제일고, 전북 전주공고, 경기 YGFC U-18 4조 경기 안산유나이티드 U-18, 서울 노원 SKD FC(U-18), 경기 계명고, 경기 용호고 5조 서울 광운전공고, 전북 전주시민축구단 U-18, 전 남 목포공고, 경기 SOLFC U-18 6조 서울 보인고, 충남 천안제일고, 서울 남강고 7조 경기 수원고, 서울 여의도고, 서울 경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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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15 17:10

전북 현대, 2경기 연속 승리 놓쳤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홈경기 무실점과 연승행진도 숫자4에서 멈췄다. 전북은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2-2로 비겼다. 리그 첫 무승부이다. 이로써 전북(8승 1무 1패 승점 25)은 10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이기지 못했다. 전북은 조규성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한교원과 무릴로가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고 쿠니모토와 손준호가 2선 공격수로 자리했다. 신형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 수비진은 이주용-최보경-홍정호-이용이 출전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전반전 초반과 막판, 성남의 윙백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각각 한 골씩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특히 신형민이 나가고 이승기가 투입된 뒤 미드필더 모양에 변화가 일자 팀의 공격이 활발하기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9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돌파를 펼친 한교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쉴새없이 공격을 펼치던 전북은 후반 18분 이승기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이 문전에서 내준 볼을 이승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성남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성남은 후반 21분 박태진 대신 나상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전북의 공세가 강해지자 성남은 옐로카드가 늘어났다. 파울로 경기 템포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후반 30분 조규성 대신 벨트비크를 내보냈다. 경기가 원점이 되자 성남은 수비에 집중했다. 벨트비크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친 전북은 공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추가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결국 전북과 성남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북은 15일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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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12 16:14

전북현대, 홈경기 전승으로 선두 지킨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20 K리그1 홈경기 5연승과 선두수성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11일 성남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상주 원정에서 당한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선두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다. 올 시즌 홈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주성에서 치른 K리그 4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전북은 홈 5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전북은 2017년 5월 3일 이후 단 한 번도 연패를 허용하지 않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자신한다. 전북은 성남과의 역대전적에서도 32승 20무 28패로 앞서고 있으며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8승 4무 1패로 크게 압도하고 있다. 팀의 분위기 측면에서도 전북은 성남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은 비록 지난 경기에 패배했지만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외친 My Way처럼 흔들리지 않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지켜나겠다는 분위기다. 반면 성남은 최근 K리그 6경기(1무 5패)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득점 11실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전북은 성남전 이후 오는 15일(수)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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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09 19:13

전북현대, 연승행진 마감

-상주 원정경기서 0대 1 패배 -울산에 승점 1점차 선두는 유지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연승 행진 숫자가 5에서 멈췄다. 6연승을 노렸던 전북은 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8승 2패, 승점 24로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울산 현대(승점 23)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4-1로 제압, 여전히 승점 1점차로 살얼음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4-1-4-1 전술을 활용했다. 이동국이 공격을 이끌었다. 무릴로, 쿠니모토, 이수빈 한교원이 2선에 위치했다. 손준호가 원볼란치로 경기를 조율했다. 포백에는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 용이 위치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후반 7분 선제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동국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크로스바를 맞췄고, 한교원이 재차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후반 31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서 돌파를 하던 강상우는 홍정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강상우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전북은 11일 성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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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05 22:45

전북현대, 모기업 현대차 ‘N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프로축구 전북현대 녹색전사들이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축구공 대신 자동차 운전대를 잡았다. 2일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주장 이동국을 비롯해 한교원, 김진수, 김민혁, 조규성, 쿠니모토, 벨트비크, 무릴로 8명의 선수들이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미니 벨로스터 N컵 토너먼트를 펼쳤다. 전북 선수들은 레이싱 시뮬레이터 토너먼트를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차종인 벨로스터 N의 성능과 서킷 레이싱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벤트는 전북현대 현대자동차와의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축구와 모터스포츠가 함께 갖고 있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상호 윈-윈 마케팅 전략을 위해 이뤄졌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을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체험하고, 오는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홍보했다. 8명의 선수들은 토너먼트에 앞서 현대차의 드라이빙 아카데미 인스트럭터, 현대 N 페스티벌 해설가로 활약 중인 프로 드라이버 권봄이 선수의 코칭을 받으며 코스에 대한 이해와 공략법을 전수받았다. 이동국 선수는 평소에도 자동차와 모기업 현대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모터스포츠팀과 전북현대가 함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레이싱 시뮬레이터 토너먼트 관련 에피소드와 우승자는 전북현대 유튜브 채널 축구톡톡과 현대자동차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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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7.02 17:46

전북현대 프로축구, 이제 ‘직관’ 한다

프로축구 전북현대 경기를 조만간 전주성에서 관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이번 주 중 유관중 전환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연맹 관계자는 관중 입장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 일주일 정도 필요하다면서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내주 안으로 관중 입장 가능 일정과 규모를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내부적으로 40% 미만을 계획하고 있으나, 문체부와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열이 나는 팬들은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28일 울산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결승골, 3경기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이끈 전북현대 한교원도 곧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전했다. 한교원은 전주성에서 팬들과 오오렐레~를 다시 부를 날을 진심으로 반겼다. 당연히 기쁘다. 팬들 앞에서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면서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동기부여되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런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당연히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프로스포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 이어왔다. 프로야구는 5월 5일, 프로축구는 5월 8일, 여자프로골프는 5월 14일 차례로 무관중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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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6.29 17:31

전북현대, 파죽의 5연승 ‘선두 질주’

전북이 올 시즌 우승경쟁에서 울산에 한 발 앞섰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1 미리보는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를 꺾으면서 승리 DNA를 과시했다 전북은 28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0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의 선제골과 쿠니모토의 쐐기골에 힘입어 울산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교원은 지난 포항과 광주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전북(8승 1패 승점 24점)은 승점 3점을 쌓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 울산현대(6승 2무 1패. 승점 20점)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양팀간 통산 전적은 36승 26무 36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경기는 현대가 더비인 동시에 사실상 결승 1차전이라 불리는 등 우승 향방에 중요한 경기였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승점 1점 차 1위, 2위의 살얼음 레이스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송범근, 김진수, 최보경, 홍정호, 이용, 손준호, 쿠니모토, 이승기, 김보경, 조규성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24분 결정적 변수가 발생했다. 전북 김보경이 김기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히면서 큰 통증을 호소했고, 주심이 VAR 판독 후 김기희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전북은 김보경이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면서 무릴로를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몰아치던 전북은 전반 44분 한교원이 아크 오른쪽에서 빠른 타이밍에 찬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후반 25분 주니오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울산은 후반 37분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김인성과 설영우의 슈팅이 잇달아 가로막혔고,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결국 전북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7월 5일(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무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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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6.28 20:16

‘한교원 결승골’ 전북현대, 파죽의 4연승

프로축구 전북현대 모터스가 더 높이 날아올랐다. 전북은 1038일만에 만난 호남더비 대결에서 승리를 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전북 현대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한교원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21(7승 1패)을 쌓아 울산 현대(승점 20)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전북은 4경기 연속 홈경기 무실점 승리에도 성공했다. 전북은 조규성, 한교원, 이승기, 김보경, 쿠니모토, 손준호, 이용, 홍정호, 최보경, 김진수,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전북은 전반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4분 조규성은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2분엔 한교원이 기습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수비에 맞고 측면으로 흐른 공을 이용이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한교원은 박스 안으로 침투해 헤더 슈팅으려 연결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양 팀은 0-0으로 후반을 맞았다. 광주는 전반 7분 펠리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40분 극적인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김진수가 때린 슈팅이 굴절되어 이주용 앞에 흘렀다. 이주용이 슈팅을 시도한 것이 한교원 앞으로 흘렀고, 한교원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전북은 득점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무릴로와 벨트비크가 연달아 슈팅을 때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추가골은 없었지만 전북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선두를 탈환했다. 한편, 전북은 살얼음판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는 울산 현대와 28일 오후 6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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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6.21 20:09

전북현대, 광주 잡고 선두 굳힌다

전북현대가 1038일 만에 광주FC와 K리그1에서 만난다. 전북은 오는 21일 광주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16일 포항원정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리그 4연승과 4경기 연속 홈경기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 현재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번 광주전을 반드시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키고 다음 라운드 2위 울산과의 맞대결에 앞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지난 2017년 8월에 치른 광주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역대전적 8승 4무 1패로 크게 앞서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리그 4연승과 4연속 홈경기 완승을 자신한다. 이번 홈경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K리그를 중계로만 즐기는 팬들에게 응원하는 재미를 더하는 집관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 광주와의 홈경기를 집에서 친구, 가족들과 응원하는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담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북현대집관인증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전북은 22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에서 가장 열정적인 집관을 인증한 11명을 선정해 호국보훈 마스크와 프린팅 사인볼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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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6.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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