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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우리 결혼해요 - 2007년 10월 02일

◆ 박현철군(전북일보 임실주재기자 박정우씨 장남) 김민정양(김석두씨 장녀) = 7일 오전11시50분 전주월드컵컨벤션웨딩센터.◆ 이상정군(이옥순씨 3남) 유현정양(유덕근씨 장녀) = 3일 낮12시10분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이 훈군(이삼석씨 장남) 박성미양(박명식씨 장녀) = 6일 오후1시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김병용군(이영이씨 3남) 이지연양(이희준씨 3녀) = 6일 오후1시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김종규군(이보순씨 6남) 권은주양(김만례씨 3녀) = 7일 낮12시10분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정재량군(서울 양천경찰서 근무, 정수용씨 차남) 유정은양(서울 양천경찰서 목일지구대 근무, 고창 대하초등학교장 유춘기씨 장녀) = 7일 오후2시 서울 기독교방송국 웨딩홀.◆ 고석건군(전 전주MBC 보도국장 고재영씨 차남) 황영숙양(황형진씨 장녀) = 7일 오후2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이형선(희관)군(KBS 청주방송총국 근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약품분석과 근무 이석규씨 아들) 심규선양(청주 대진기업 대표 심대진씨 장녀) = 7일 오후1시 전주 교직원공제회관.◆ 정석진군(전북개발공사 제1팀장 정재환씨 아들) 최윤미양(최정관씨 딸) = 6일 낮12시 전주 썬플라워웨딩홀.◆ 민경재군(삼성전자 연구원, 전 충청은행 대전지점 민대기씨 장남) 서혜련양(진안여중 교감 서인옥씨 장녀) = 13일 낮12시 대전 유성리베라호텔(※당일 오전10시 전주 덕진종합경기장 정문 버스출발)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10.02 23:02

[오목대] 노인의 날

무병장수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결같은 염원이 되어왔다. 불로초를 찾아 헤맨 고대 중국의 진시황으로 부터 건강에 좋다면 종류를 가리지 않는 오늘날 보신족에 이르기 까지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대한 집착은 끝이 없다. 장수에 대한 욕망에 현대 의학기술 발달이 더해지면서 평균수명은 나날이 길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0년대 52.4세에 그쳤던 평균수명은 2005년 78.6세로 늘었다. 50여년 사이에 무려26세가 늘어난 것이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은 이미 사어(死語)가 될 정도다. 오늘 ‘제 1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올해 나이가 100세를 넘어 정부로 부터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靑藜杖)을 받는 노인이 사상 최대인 68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년전인 1998년 117명에 불과하던 수여 대상자가 2005년 501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는 사상 최초로 7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100세 이상 노인 수는 15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바야흐로 인간의 오랜 꿈인 ‘100세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성 싶다. 청려장은 장수 염원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다. 가볍고 탄탄하고 모양이 좋아 노인이 짚기에 안성맞춤이다. 지팡이는 본인이 만들어서 사용하지 않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50세가 되었을 때 자식들이 만들어 부모에 드리는 지팡이를 가장(家杖)이라고 했다. 60세때는 동네에서 만들어 준다 하여 향장(鄕杖), 70세때는 나라에서 주는 국장(國杖), 80세가 되면 임금님이 만들어 하사한다 하여 조장(朝杖)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장수는 반가운 일이지만 삶의 질이 수반되지 않고 단지 수명만 늘어나는 것은 오히려 고통이 될 수도 있다. 노년 이후 빈곤과 질병, 외로움의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주위에 많은게 현실이다. 노인복지 차원에서 내년부터 기초노령연금제가 시행된다. 일정 소득 이하인 65세 이상 노인 301만명에게 월 8만4000원 정도 지급한다. 또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도 실시된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외로운 죽음’을 막기 위해 기초생활수급 대상 독거노인 5000가구에 감시센서가 설치된다.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겠지만 우선 시작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는 시책들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0.02 23:02

제16회 소충ㆍ사선문화상 특별상 이연택ㆍ대상 이창승씨

(사)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지난달 28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2007년도 제 16회 소충·사선문화상 8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발표를 통해 최고의 영예인 특별상은 재경전북도민회 이연택 회장이 선정됐고 대상에는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창승 이사장이 수상했다.부문별 수상자와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특별상=이연택(71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총무처와 노동부 장관, 대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발전과 전북도민 화합에 지대한 공이 인정됨.△대상=이창승(61 한신학원이사장)은 국제라이온스 전북지부 총재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의 경제발전 기여와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한 공적이 인정됨.△언론부문 =신효균(52 JTV전주방송본부장)은 내장산 4계절 다큐멘타리 등 25년간의 언론활동을 통해 도정과 사회 각 분야의 발전에 헌신했음.△문화예술부문=김진형(여 52 KBS 아나운서)은 29년간 언론계에 봉직하면서 한국복지재단 전북후원회 활동을 통해 아동복지에 지대한 공적이 인정됨.△문화예능부문=조은형(46 원음방송제작국장)은 방송인으로 대중가요 문화와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됨.△농업부문=윤주성(60 전북4-H연맹회장)은 후배양성에 앞장서고 농촌 청년들에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줬으며 농·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됨.△의약부문=정영택(47 정영택안과병원장)은 평소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과 소방관 및 홀로노인들에 무료 수술, 해외봉사활동에 노력한 공이 인정됨.△향토봉사부문=송하철(71 강암재단이사장)은 전주시장과 임실군수,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면서 향토발전과 경로효친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됨.

  • 지역일반
  • 박정우
  • 2007.10.01 23:02

[딱따구리] 전북경제 해뜰날은

‘현대중공업의 군산입주’ 소식에 전북경제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세계 조선업계 1위를 자랑하는 현대중공업이 전북에 들어오면 도내 산업구조까지 재편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전북경제가 ‘쨍’하고 밝아지는 날이 언제쯤 될까.민선4기 출범이후 기업유치 성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통계가 보여주는 전북경제는 여전히 우울하다. 기업들은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고, 전북의 산업구조는 단순노동·소비성 산업에 편중돼 있다. 인구도 줄고 있고, 특히 청년층의 감소로 지역 경쟁력은 나날이 약화되고 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도 이러한 전북경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 도내 사업체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에 그쳤다. 반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등 단순노동·소비성업종이 60%를 넘었다. 더욱이 전국의 사업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데 반해 전북은 감소세다. 전북의 산업기반이 취약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청년층 취업자가 주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일 자리가 없는 전북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도내 15세에서 29세까지의 취업자수는 최근 5년새 33.8%나 줄었다. 인구감소와 맞물려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업들의 경영난 호소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지역이 그렇듯 기업들의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07년 3/4분기 전북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결과도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자금조달사정BSI는 전분기보다 나아졌다고 했지만 이 역시 숫자로 따지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수가 많다. 기업규모로 따지면 전북도 중소기업이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4분기에는 기업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경기는 언제쯤 ‘활황’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 지역일반
  • 은수정
  • 2007.10.01 23:02

[오목대] '여성상위시대'

금세기는 여성상위 시대라고 한다. 지금까지 인류역사는 원시시대의 모계사회를 잠깐 거친후 부계사회로 넘어갔다. 그이유는 수렵채취와 농경사회가 되면서부터 생활의 주도권이 남자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남자의 용감성과 근육의 힘이 위력을 발휘했다. 농경사회부터 토지 소유가 나타나게 되고 소유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 남자는 자기 토지를 이어받을 확실한 자기핏줄의 후손이 필요했고 여기에서 여자의 정조(貞操)윤리가 나오게 되었다. 여자쪽에서 스스로 정조를 내세운 것이 아니라 남자쪽이 핏줄의 순수성을 유지코자 여자에게 정조라는 굴레를 씌운 것이다.따라서 농경사회에서 이성(異性)에 대한 선택권은 오로지 남자쪽에 있었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 간택(?) 받기위해 예쁜 얼굴을 가지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현상은 동물들 세계와는 다르다. 동물은 수컷이 암컷보다 더 아름다은 외모를 가졌다. 공작새 수컷의 깃털은 암컷에게 수컷의 위용을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암컷 공작새에게 선택을 받기위한 수컷의 전략이다. 수사자 머리위의 갈기털은 수사자의 힘을 과시함으로써 암컷 사자에게 선택을 받기 위함이다. 이처럼 동물 수컷의 외모는 암컷에게 보내는 간절한 추파이기도 하다. 동물 사회에서 생활주도권은 인간과는 달리 대부분 암컷쪽에 있기 때문에 수컷은 단순히 종족보존을 위한 생산 도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엘빈 토플러 말대로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힘보다는 지식과 정보가 더 중요하다. 힘쓰는 분야는 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이젠 여성도 경제권을 가지게 되면서 발언권 수위도 높아졌다. 더구나 호주제가 폐지는 여성이 결혼을 하지않은채 체내 또는 체외 수정을 통해 자기 아이를 가질 수 있고 자기 성(姓)까지도 제2세에게 물려줄수 있게 되었다. 이런 분위가 여성 독신주의를 가능케도 한다.남성적인 외모보다 여성적인 꽃미남의 더많은 인기는 여성 상위시대 도래의 징조이다. 이렇듯 성(性)의 정권교체기에 있는 오늘의 젊은 남성들의 고민도 그만큼 클것이라고 본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0.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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