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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정권창출 의지 있나?

민주당 전북도당의 독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그야말로 안하무인이다. 대선 정국에 정당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지만, 감투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엄대우 전 도당위원장 임명을 둘러싸고 계속됐던 내분이 봉합은 커녕 오는 8일 치러질 대의원대회 도당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재연되는 양상이다. 엉뚱하게도 이번엔 도당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장성원 전 국회의원에게 불똥이 튀었다. 장 후보의 당적(서울시당)과 주민등록상 거주지(서울시 대치동)를 문제삼았다. 장 후보가 도당위원장 후보로는 ‘자격 미달’이라는 이의제기가 나온 것이다. 사실 장 후보는 서울시당 당적에도 불구, 그동안 전북도당 고문으로 활동하는데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후보인 엄 후보측에서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지만, 도당 선관위가 선거를 불과 닷새 앞둔 지난 3일 중앙당 유권해석을 끝까지 기다리지 않은채 사실상 ‘기습적’으로 장후보를‘등록무효’처리한 것은 특정 후보 흠집내기 등 편파성 시비를 불러올 수 있었다. 이번 무효 결정 과정은 석연치 않다. 당 대표 선출 규정에 관한 당규를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에 맞춰 장 후보를 궁지에 몰아넣었고, 유권해석을 지난 2일 중앙당에 의뢰한 지 하루만인 3일 ‘자체 처리하겠다’며, 돌연 유권해석 철회를 요청한 배경도 의아스럽다. 그리고 당일 나온 것이 장 후보의 등록무효 결정이었다. 이번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거는 단순히 대선에 대비한 진용 정비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간의 갈등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찾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 초반부터 기대는 무너졌다. 민심 이반을 자초하면지 지지를 호소한다는 게 모순 아닐까.

  • 지역일반
  • 안태성
  • 2007.03.05 23:02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독성으로부터 비척대지 않을 묘방 찾아 나서기로 하자

독성으로부터 비척대지 않을 묘방 찾아 나서기로 하자운정! 오늘은 말이다. <100년의 인생, 또 다른 날들의 시작>을 읽고 난 소감의 일단을 너에게 말하고 싶어. 진즉부터 나는 이 책의 저자인 ‘소노 아야꼬’씨의 다른 저서를 읽고 나의 인생관이며 문학적 지향의 어떤 고지에 이끌린 바가 매우 컸었어. 또한 그녀의 인생역전이나 문학적 편력을 되짚어 보면서 문학적 발현의 지고성은 천부성이라기보다는 각고의 절차탁마성이라는 논리에 고개 끄덕이기도 했었어.운정! 이 책 속의 “한가는 여가다. 여가란, 원래는 자신을 풍요롭게 하기위해 내향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것인데 어떤 사람은 여가를 전적으로 외적인 것에 소모한다.”라는 대목 하나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이끌렸고 그런가 하면 다른 한편으론 켕기는 바가 몹시 컸지 뭐야.운정! 한가란, 외로움으로, 더 나아가선 고독의 늪으로 가는 지름길이어야 한다더구나. 외로움이나 고독이란 것이 내면의 숲 속을 산책하는 소요를 안내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에 무슨 큰 의미가 있겠어.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한가야말로 아무에게나 주어져서는 안 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독성인지도 몰라. 우리 함께 한가라는 이 위험천만한 독성으로부터 비척대지 않을 묘방을 찾아 나서기로 하자. 안녕!/공숙자(수필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3.05 23:02

[시론] 상생의 노사문화 발전 기대 - 장길호

전북지역 중소기업은 치솟는 고유가, 환율하락 및 원자재난의 삼중고와 중소기업금융의 미비, 불공정 하도급, 전문인력 부족, 그리고 중국 저가제품의 홍수 속에서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으로 이대로 방치하면 수년 내에 전북 중소기업의 태반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우리 전북 중소기업인들은 이러한 겹겹의 악재에 직면하여 매우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 있는데 반해 작년말부터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문제에 이어 우리지역 향토은행으로 전북경제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는 전북은행에서 은행장 연임결정에 반발해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총파업으로 인해 일선 중소기업들과 전북경제 전체에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현대자동차 노사갈등에 이은 은행장 연임결정에 반발해 벌이는 전북은행 총파업은 묵묵히 자기자리에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전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자금난에 허덕이는 대다수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줄 것이고 이러한 상실감으로 인해 중소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영의욕이 사라진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전북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이에 전북 중소기업계는 전북경제가 성장과 발전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기반을 이루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이러한 ‘시대착오적 노동운동’이 바뀌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첫째, 비타협적·투쟁적 노사문화를 개선하고, 생산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일부 노동계는 여전히 노사문제를 파업으로 가기 위해 밟는 절차적 수순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노사문제를 해결하기도 전에 이미 파업 일정을 발표해 놓고, 노사교섭 과정에서도 붉은 머리띠와 투쟁조끼를 입은 채 대화와 타협 보다는 자신들의 주장만을 되풀이하여 주장하고, 자신들의 과도한 요구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교섭 석상에서 퇴장하여 파업으로 치닫는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참다운 대화와 타협의 장이 마련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하루 속히 정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 노사가 우선 성실히 대화를 통해서 원만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둘째, 불법적인 파업 관행을 지양하고, 법과 원칙이 준수되도록 해야 한다.그 동안 경제계는 일부 노동조합이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사업장과 생산시설을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파업문화에 대하여 여러 차례 우려를 표시하고 개선을 촉구해왔다. 노사문화의 개선은 쟁의문화의 개선과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단체행동권은 근로자에게 보장된 기본권이나 그 행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또한, 국민들은 소위 대규모 귀족 노조의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불법파업, 노동계 상급단체 지침에 의한 불법총파업이 매년 연례행사처럼 이어지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으며, 경제계도 이러한 관행이 하루속히 개선되지 않으면, 전북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셋째, 노·사 공동의 생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관계의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노동계의 무리한 요구는 산업공동화와 국제경쟁력 저하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전북기업의 노와사는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기업들로 인하여 하루 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가슴깊이 인식하고 기업이 존재해야만 일자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여 노와사가 모두 함께 생존하고 발전하는 공동체라는 인식 하에 상생의 노사문화 발전과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다./장길호(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회 지회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3.05 23:02

[결혼] 우리 결혼해요 - 2007년 03월 05일

◆ 정호윤군(해성중고상사 대표, 구이면 이장협의회 정재희씨 막내) 양지선양(백제법률사무소 근무, 청명초 교사 양교식씨 장녀) = 10일 오후1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송기동군(송성섭씨 장남) 이경미양(이정헌씨 막내) = 10일 오전11시10분 전주 웨딩캐슬.◆ 김민호군(김재리씨 장남) 홍소연양(홍충기씨 장녀) = 10일 낮12시50분 전주 웨딩캐슬.◆ 박현용군(박정섭씨 차남) 정경화양(김능자씨 장녀) = 10일 오후1시40분 전주 웨딩캐슬.◆ 박진환군(박철규씨 장남) 송경희양(송민섭씨 장녀) = 11일 오전11시10분 전주 웨딩캐슬.◆ 노성용군(노석근씨 차남) 정순화양(정성천씨 막내) = 11일 오전11시40분 전주 웨딩캐슬.◆ 최무성군(최종진씨 차남) 김양례양(이석순씨 3녀) = 11일 낮12시10분 전주 웨딩캐슬.◆ 박영배군(김덕순씨 장남) 이생옥양(이명환씨 장녀) = 11일 낮12시30분 전주 웨딩캐슬.◆ 강동화군(강종진씨 장남) 김정미양(김병환씨 딸) = 11일 낮12시30분 전주 웨딩캐슬.◆ 윤덕주군(윤여근씨 장남) 서현정양(서찬석씨 장녀) = 11일 낮12시50분 전주 웨딩캐슬.김상호군(신정순씨 막내) 유혜영양(김순님씨 장녀) = 11일 오후1시 전주 웨딩캐슬.◆ 이승현군(이연식씨 장남) 채숙현양(채태원씨 3녀) = 11일 오후1시20분 전주 웨딩캐슬.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03.05 23:02

[오목대] 산불

세계 최대 규모의 산불은 98년 여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발생했다. 하바로프스크를 비롯 2만8천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화한 이 산불은 8개월여 동안 남한 면적과 맞먹는 면적을 초토화시킨 후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겨우 진화됐다. 만약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인근지역을 통과하는 송유관을 덮쳐 대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또 세계에서 가장 큰 재산피해를 낸 산불도 같은 해 여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났다. 2개월간 계속된 이 산불은 관광보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2백50억 달러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재민만 해도 12만명에 이르렀다.그리고 세계 최다 인명피해를 낸 산불은 97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2백90여 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고, 세계 최대 피해면적을 기록한 산불은 98년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자그마치 2백만ha의 산림을 숯더미로 만들었다.우리나라 산불피해도 장난이 아니다. 산림이 울창해져 산불이 한 번 났다하면 그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커지는 것이다. 지난 2000년 4월7일부터 15일까지 무려 9일 동안 2만3천484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면서 사망 2명 부상 15명에 850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영동지역의 초대형 산불이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이 곳은 7년 세월에도 아직까지 사막처럼 황량한 '불임의 땅'으로 남아 있다.산림의 가치는 새삼 강조한다는 것이 어색하다. 경제적 가치에 환경적 가치, 문화적 가치, 공익적 가치를 환산하면 세상 어느 재화와도 비교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 산림이 없는 인간 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산불로 한 번 훼손된 산림은 복원하는 데 최소 30년, 그리고 주변 생태계까지 원상회복시키는 데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쯤되면 산불을 낸 죄가 얼마나 큰 죈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할 것이다.산림청이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원인을 조사해 발표했다. 입산자 실화가 44%, 논밭두렁 태우기가 18%, 담뱃불 실화가 8%였고 쓰레기 소각과 성묘객 실화가 각 7%, 어린이 불장난이 3%, 기타가 13%였다. 조사결과 대로라면 모든 입산자에 대해 신고제를 실시하고, 산불감시원을 대폭 늘려 정찰활동을 강화한다면 적어도 지금보다 산불이 절반 정도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적극 검토해 볼 일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3.05 23:02

[결혼] 우리 결혼해요 - 2007년 03월 02일

◆ 함윤호군(KBS 아나운서, 함양기씨 장남) 정아라양(전 국민약품 대표 정경락씨 장녀) = 3일 낮12시 리베라호텔.◆ 황현선군(이광철 국회의원 비서·오경례씨 차남) 최현주양(이주희씨 3녀) = 3일 낮12시 전주 썬플라워 웨딩홀.◆ 김대환군(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곺?새전북신문사 사장 김원배씨 장남) 최희영양(최성복씨 장녀) = 3일 오후1시 전주 전동성당.◆ 박보영군(박형래씨 장남) 장미정양(장시관씨 차녀) = 3일 낮12시40분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이혜성군(이태원씨 차남) 김민경양(김철곤씨 장녀) = 3일 오후1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신정훈군(신기철씨 장남) 진명숙양(진영준씨 3녀) = 3일 오후2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유주상군(유영호씨 장남) 오주현양(오윤추씨 차녀) = 3일 오후1시30분 전주 컨벤션홀.◆ 김성수군(하이닉스 근무, 김용귀씨 장남) 윤미리양(장수군청 근무, 광일종합건설대표 윤재완씨 장녀) = 3일 오전11시30분 전주월드컵컨벤션웨딩센터.◆ 윤진웅군(윤상철씨 장남) 김나영양(김성곤씨 장녀) = 3일 낮12시 전주 웨딩캐슬.◆ 이동준군(이차현씨 차남) 이가영양(이희종씨 차녀) = 3일 낮12시50분 전주 웨딩캐슬.◆ 김정욱군(전 전북일보 사진부장 김영채씨 장남) 정원임양(정병현씨 장녀) = 4일 오후1시 전주 전동성당.◆ 김평호군(익산 인화동대장 김찬권씨 장남) 박인희양(김제농협 상무 박종기씨 장녀) = 4일 낮12시 월드컵컨벤션웨딩센터.◆ 김종민군(박영주씨 아들) 오유진양(오정근씨 딸) = 4일 오후1시 전주 컨벤션홀.◆ 배익수군(배재언씨 막내) 장혜진양(장만환씨 막내) = 4일 오전11시50분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조준진군(조종철씨 장남) 한미순양(한문수씨 장녀) = 4일 오후1시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박재우군(장순의씨 막내) 이현숙양(이해봉씨 장녀) = 4일 낮12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김진홍군(한국 광기술원, 완주 부군수 김황용씨 장남) 박미영양(박장소씨 4녀) = 4일 낮12시4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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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팀
  • 2007.03.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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