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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 위한 담론의 장 열린다…‘제8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국내·외 석학들과 사회활동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담론의 장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8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행복한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지속가능한 지역화와 디지털전환’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로컬퓨처스의 대표이자 ‘행복의 경제학’의 가치를 전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려온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대표가 ‘생태학적 범위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송위진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이 나서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또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노동 △디지털 전환과 푸드플랜 △지역금융에서 본 디지털 전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국내·외 전문가 20여 명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담론의 장을 펼쳐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행복 정책들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을 지역에 활용 및 융합하기 위한 지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회의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기 위한 국제회의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4 17:00

“민선 8기 전주시 공약 보완점 다수⋯시민 공론화 필요”

우범기 전주시장 민선 8기 시정 공약과 관련해 미흡한 점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평가와 토론을 통해 마련한 보완 의견을 공약 사업 최종 확정 이전에 재검토 후 반영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13일 전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민선8기 전주시 공약 평가 및 보완과제 1차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주시 도시계획 전반에 대한 분석과 우범기 전주시장이 내세운 역사문화, 기후환경 생태 관련 공약, 재정적 측면에서 본 공약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박정원 도시계획기술사사무소 UB 대표는 기존 행정중심적인 도시계획에서 주민요구 반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만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집행 단계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역사문화 관련 공약 평가에서는 전반적인 미흡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북대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 전문연구원을 지낸 박대길 문학박사는 "인수위 백서 등에 혼재된 용어와 사실 오류는 차지하더라도 문화 역사 관련 공약들이 생명력이 있고 가치가 있는지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역사 문화적 다수의 오류가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관련 공약은 빈약하기 짝이 없다"면서 "온실가스 발생만 늘리고 예산 낭비와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낡은 토건 사업이 많다"고 우려했다. 특히 전주시정의 비전과 전략과 관련한 세부 사업의 정합성이 떨어지고 공약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다. 재정적 측면에서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더욱 박했다.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사업의 타당성과 사업예산 규모, 재정조달 계획에 대해 더욱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전주시 재정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사업을 변경하지 않고 어떻게 살림살이를 꾸릴 지 의문이라는 취지다. 김 대표는 △공약사업의 재정 추정치가 부풀려져 있고 △공약 사업에 민간투자에 너무 의존하는 점 등을 꼽았다. 주제발표 이후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좌장으로, 김경기 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장우연 연구자, 한승우 시의원이 참여한 토론도 진행됐다. 전주시정책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한 장우연 연구자는 "민선 8기 전주시 공약들은 도시계획 관점에서 보다 면밀하고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공약이나 정책이 한 두 사람의 정치인이나 이해관계자에 의해 만들어지기보다는 다수의 시민들의 논의를 통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사업의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약 실행계획 수립 과정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개최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향후 토론회 등을 거쳐 마련한 재검토 및 보완 의견을 전주시에 전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3 17:42

전주, 아동학대 꾸준히 발생⋯인식개선 절실

전주지역에서 아동학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학대 대부분이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마련이 절실하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9년 680건에서 2020년 871건, 지난해 884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아동학대 사건 중 86.7%가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정 내 아동학대는 △자녀 훈육과정에서 이뤄지는 체벌이나 폭언 △부부싸움 노출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아동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35개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전주시 전역을 순회하며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민법 징계권 폐지(아동체벌금지) △아동학대 유형 △의심징후 및 신고방법 등의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각 동별로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거리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교육청과 연계해 학교 교직원과 학원 강사를 대상으로 학대사례 위주의 실효성 있는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며, 어린이집 원장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아동밀접직업군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부모나 주변 이웃이 아동의 목소리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준다면 지역의 모든 아동과 가정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동학대 조기발굴과 예방, 적절한 피해아동 보호와 재발방지까지 빈틈없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로 전주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13 17:40

청소년·청년·중장년 ‘1인 가구’ 사회적고립 예방관리 강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전주시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키로 했다.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들이 고립 가구로 굳어지는 사회적 악순환을 사전에 방지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의 1인 가구는 2017년 7만 3738명으로 전체가구 수 대비 29%에서 2020년 8만 9038명 32%로 최근 3년간 1만 5300명, 3%가 증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노인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독사 대응체계를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계층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국·도비 3억 1200만 원을 포함한 3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독사 위험자 조기 발견과 상담, 고립 위험 가구 지원 시범사업 등 생활 지원 중심형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시는 전주시복지재단인 ‘전주사람’을 통해 사회적고립 위험이 높은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고시원과 여관 등 비주택에 거주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법적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 1인 가구 △고독사 발굴추진단이 발굴한 사회적 고립위험에 놓인 저소득 1인 가구 △입원으로 인한 긴급 병간호가 필요한 저소득 1인가구 등에게 생계비와 간병비 등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는 악순환을 예방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전주시금융상담소의 각종 사업을 활용해 성인이 되기 전 금융사기 등 채무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겪지 않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부모의 빚을 떠안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는 부실채권 소각을 지원해 채무로 인해 고립 가구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사회의 복지관들과 연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가족부양 부담을 떠안아 빈곤의 악순환에 빠지는 청년들을 위해 가사도우미와 심리상담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장기간 사회적 고립을 겪어온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해 반려 식물을 활용한 정기적 자조모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정서 지지 사업을 추진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3 17:15

전주시, 주민 참여 태양광발전 사업 확대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전주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는 시민햇빛발전소가 확대된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시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완산체련공원주차장 등 3개소에 총 400㎾h급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민주도로 설치된 1~5호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연간 65만 9275㎾h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월 350㎾h의 전력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157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6호 발전소는 완산체련공원주차장에 설비용량 100㎾급으로 건립되고 있으며, 연간 13만 500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7호 발전소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설비용량 200㎾급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시는 현재 발전소 설치와 관련한 부지사용 및 공사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다. 8호 발전소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설비용량 100㎾급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전주시민 320명이 출자해 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현하고자 조직된 협동조합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전기를 생산·판매하고 얻은 이익금을 태양광발전소 설치 재투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시민햇빛발전소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발전소 부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유휴부지 외에도 민간부문 유휴부지도 적극 발굴해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주도로 추진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주가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3 17:15

전주시내 곳곳 체육시설 조성 ‘순항’

전주 곳곳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시설이 건립되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은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고 △혁신도시 다목적 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센터 △컬링 전용경기장 △남부권 체육센터 △태권도 전용경기장 △야구장 등 크고 작은 체육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은 부지면적 약 64만 7000㎡의 규모의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4년까지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을 신축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복합스포츠타운에는 다양한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체육활동 건강 및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도 조성돼 다기능·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주·생활인구가 많은 혁신도시와 서부권(서신동)에도 다목적 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의 경우 연면적 3909㎡에 수영장(6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으로 조성되며,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도 연면적 2349㎡에 수영장(5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민적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컬링 경기를 할 수 있는 컬링전용경기장 건립도 추진 중으로, 현재 설계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평화동에는 남부권 체육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현재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시는 연면적 2300㎡에 수영장(6레인), 체력인증센터, 옥상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경기를 관람하고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스포츠산업과 시민들의 체육 복지, 건축 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2 16:05

올가을 전주에서 전통예술공연 정수 느낀다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전주대사습청과 전주우리놀이터 ‘마루달’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총 26회에 걸쳐 국악 상설공연이 운영된다. 한국전통의 가(歌), 무(舞), 악(樂)으로 구성된 국악 상설공연은 9월에는 전주대사습청에서, 10월에는 전주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관광객과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지역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귀명창 체험’도 준비돼 있다. 지난 8일 전주대사습청에서 펼쳐진 개막 특별공연에서는 △가(歌)-방수미(판소리)의 ‘단가 사철가’, ‘김세종제 춘향가 중 사랑가’ △악(樂)-신현식(아쟁)의 ‘신현식류 아쟁산조’, 정준호(장구) ‘설장구’ △무(舞)-백경우(한국무용)의 ‘이매방류 살풀이’, ‘사풍정감’ 등의 무대가 선을 보였다. 시는 지역의 유망 신진예술인을 발굴하는 동시에 그동안 축적해 온 문화예술 자산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통 가무악의 멋을 올곧이 선보이는 상설공연을 통해 전통공연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국악예술인의 전통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전주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문화통신사 협동조합(063 282 2527)으로 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2 16:05

전주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5년 연속 공모 선정

전주시가 하천 범람 시 언더패스를 차단하는 지능형 하천수위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 흐름에 맞춰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현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5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체계의 과학화와 자동차·교통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전자, 제어 및 통신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40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 영상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지능형 교통신호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주요사업으로는 △교통류 변화를 진단하고 사고·혼잡 예방을 분석하는 지능형 신호운영 플랫폼 구축 △하천 범람 시 언더패스 차단 및 차량침수 방지를 위한 지능형 하천수위 감시시스템을 교통정보센터에 연계 △정지선 대기행렬 영상분석 교통량 수집으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현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하고 신호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전주시 도시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교통정보 영상분석 시스템 구축과 신호운영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도시부 교통 소통 향상과 정체 시간 절감은 물론이고 긴급차량 현장 도착시간 단축 등 ITS 도약을 위한 기반이 다져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ITS 사업으로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스마트교차로 시스템(30% 정도)이 구축 완료되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량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스마트 신호운영으로 교통혁신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2 16:04

야밤에 더 즐거운 관광거점도시 '전주'

전주시가 추석연휴 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야간관광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기전 광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동식 관광안내소가 운영되고, 경기전 광장을 비롯한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야간 체험 콘텐츠 등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오후 시간대에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을 시작으로 △전주에 관한 퀴즈 룰렛 돌리기 △관광거점도시 전주 여행토퍼 인증샷 이벤트 등 관광객들에게 전주를 알리고 각종 선물을 지급하는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녁 시간대에는 전주 SNS(비짓전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전주야간관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비짓전주’ 계정을 팔로우한 여행객에게 전동성당과 남천교, 전라감영, 덕진공원 등 전주 관광지를 아이콘으로 표현한 야광 타투 스티커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행객들이 전용 태블릿에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남기고 싶은 말과 그림을 작성하면 경기전 돌담에 실시간으로 그 내용이 나타나는 미디어 그라피티 드로잉 체험도 무료로 진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명절로 이번 이벤트가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좀 더 전주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야밤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07 16:33

2022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 수상작 선정

전주시는 7일 2022 전주독서대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2022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의 41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서출판문화축제인 2022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책 여행 독서 사진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 시민공모전에는 총 263명이 33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부문은 최기우 작가의 ‘달릉개’를 읽고 작품과 자신의 삶을 연결해 깊은 사유가 느껴지는 글을 쓴 오수진 씨(37)가 성인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을 읽고 청소년 시기의 고민을 담아낸 제갈선 학생(16)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179건이 접수된 ‘책 여행 독서 사진’ 부문에서는 공원에서 함께 책을 읽는 두 자매의 모습을 찍은 조은희 씨(55)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장상과 함께 소정의 시상품(문화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 작품들은 문집으로 제작된다. 전체 수상자는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의 열기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어지는 2022 전주독서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독서출판문화축제인 전주독서대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07 16:33

전주 노후·위험시설 100곳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전주 한벽교와 전북대 대학로지하차도, 어은터널,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 등에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말까지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노후 위험시설의 사고위험 정도를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감지하는 등 위험을 예방하는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6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투입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 100곳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대상지는 한벽교와 회포대교, 안덕원지하차로, 대학로지하차로, 어은터널, 진북터널 등 노후화된 교량·터널, 배수지 및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금암도서관과 화산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 민간 건축물 등이다. 시는 후보지를 중심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부터 순차적으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대상 시설물의 진동과 기울기, 균열 등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IoT센서를 통해 계측데이터가 쌓이게 된다. 시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설물의 위험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노후 시설물에 대한 통합 안전관리가 가능해져 붕괴와 같은 비상 상황이 우려될 경우 전주시 재난상황실의 조기 경보시스템 등을 통해 상황전파와 대응 등에 신속하게 나설 수 있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더불어 안전점검, 시설물 관리, 시스템 운영 등 관련 부서간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매년 실시하는 안전 대진단 결과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07 16:33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노조 추석 연휴 파업 예고

전주시 고질병 가운데 하나인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또다시 우려되고 있다.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 근무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평등지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분회 조합원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파업 등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업 규모와 방식은 전체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 예고는 임금교섭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 때문으로 확인됐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사용자 측과 5차례에 걸친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절차도 진행했지만 '조정 중지' 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태성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분회장은 "노사갈등을 최소하 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양보를 통해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성과급 차등지급 불이익까지 감수해왔다"면서 "하지만 사측은 기존의 관행과 합의를 무시하고 최소한의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문제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상황이다. 지난 2020년에는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주시 차원의 중재 등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인해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주시의 분석이다. 전체 노동자 60여 명 가운데 조합원은 26명으로, 리싸이클링타운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06 17:32

전주시, 대학생 정책협력단과 민선8기 첫 소통

전주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민선8기 주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시는 6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에서 전북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전주대학교·예수대학교·전주비전대학교·전주기전대학 등 전주지역 6개 대학의 총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전주시 대학생 정책협력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3차 전주시 대학생 정책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향후 추진될 대학생 관련 정책 사업에 대해 대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학생 정책협력단 위원들은 △청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하기 위한 청년정책과 부서 신설 △전주시 지역 인재의 전주기업 취업을 돕기 위한 전주 기업반 운영 △대학생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전주형 일자리 창출 공약 사업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와 지역 6개 대학 간 협약사업인 ESG 공동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9월 중 추진 예정인 ‘릴레이 헌혈 운동’ 등 전주시와 대학 간 상생협력을 통한 대학 역량 강화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장경수 전북대 총학생회장은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인데, 민선 8기 정책 방향대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많이 마련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미래전략혁신과장은 “민선 8기 전주시는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 정책 발굴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대학 현장의 목소리가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06 17:31

전주시, 추가경정예산안 2조 6998억 원 편성

전주시가 민생경제 안정과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26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시는 당초 예산보다 2670억 원이 증액된 총 2조 6998억 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전주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 생활 안정과 민선8기 공약 등 역점사업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555억 원(11.54%), 특별회계가 115억 원(5.22%) 늘어났다. 시는 신속한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야구장 철거(17억 원) △전주역사 개선사업 추진(11억 8000만 원) △전주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5억 원) △전주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및 산단 활성화 용역(6억 원) △완주·전주 통합 효과 및 실효성 분석 용역(1억 원)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용역(4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코로나 19 생활지원비(323억 원) △코로나 19 격리입원치료비 지원(40억 원)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비용 지원(12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 약자 지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안정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도 추가로 편성했다. 시는 국·도비 보조금 868억 원, 세수 증가에 따른 보통교부세 1153억 원, 특별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55억 원, 전년도 잉여금 73억 원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 또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변경된 행사사업과 집행잔액 등 205억 규모의 세출예산 조정도 병행해 재원을 확보했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물가상승과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필요한 사업들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06 17:30

전주 다가동 주민생활거점시설 ‘별과함께, 다가서당’ 조성 순항

전주시 다가동에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와 교육, 공동체 활동을 위한 생활거점시설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지난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시범 선정된 ‘별과함께, 다가서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새로 조성하는 시설을 주민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별과함께, 다가서당’은 매년 봄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계 스타(별)들이 찾아오는 지역성을 나타내는 ‘별과함께’와 ‘다가동에 있는 서당’이라는 의미를 결합해 붙여진 이름이다. 또, ‘다가동 주민에게 다가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도시계획시설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다가서당은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0㎡,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건물 1층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13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되고, 건물 2층은 주민들의 배움과 소통의 공간인 디지털 배움터로 조성되며, 2층 옥상에는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이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원형태로 조성해 지역 내 명소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디지털 서당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디지털 배움터·소통·체험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과기부 지원을 받아 이곳에서 주민들의 배움과 소통, 인근 객리단길 상인들의 홍보 등에 필요한 연 10억 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다가서당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와 운영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심규문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다가서당은 지금까지 조성된 다른 주민커뮤니티 시설과는 차별화된 디지털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인근의 객리단길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가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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