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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혁명 노래 조명 ‘2022 세계혁명예술 전주국제포럼’ 열린다

동학농민혁명의 이야기가 담긴 전래민요인 ‘새야새야 파랑새야’, 남미의 혁명음악, 프랑스혁명과 맞닿아 있는 ‘레미제라블’ 등 세계 혁명의 노래를 조명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전주시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라감영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전주를 혁명예술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2022 세계혁명예술 전주국제포럼: 혁명의 노래’를 개최한다. 포럼은 세계 각국 혁명예술의 정신을 음악과 노래로 전달해 동학농민혁명과 세계 유명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예술을 통해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부터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기존의 학술적인 포럼 방식에서 벗어나 혁명의 예술과 문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세계혁명예술 전주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기존 학술포럼과 더불어 ‘해설이 있는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22일에는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혁명정신의 예술적 승화’를 주제로 곽병창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와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로 저명한 달시 파켓(Darcy Paquet)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후 성기선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심상욱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독일 바덴 뷔템베르크 기악협회, 마인츠 음악재단 수상자이자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등에서 활동한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Erwan Richard)가 이번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의미와 취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23일 저녁에는 전라감영 서편 광장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영화 ‘레미제라블’ OST를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혁명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단 공연에는 비올라의 에르완 리샤와 함께 전주가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전주시립국악단이 ‘레미제라블’ 등 혁명영화 속 음악과 노래를 국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단막창무극 ‘녹두꽃, 전주에게’와 국악레퀴엠 ‘진혼’ 등이 첫선을 보인다. 포럼 기간인 23~24일에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일원에서 전주문화재야행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포럼과 함께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포럼은 음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이자 다채롭고 풍성한 세계의 혁명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30 17:18

“통합돌봄 질적평준화·전국화 필요”

전주시를 비롯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온 지자체와 정부 부처·기관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전주에 모여 사업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통합돌봄 지역협의회’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협의회 소속 지자체 관계자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연구원 관계자,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 통합돌봄사업 추진 수행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총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통합돌봄 지역협의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해온 전주시와 경기 남양주시·안산시, 충북 진천군, 충남 천안시·청양군, 부산광역시 북구, 대구광역시 남구, 광주광역시 서구, 전남 순천시, 제주 제주시·서귀포시 등 12개 지자체가 통합돌봄사업의 지속성 확보 및 전국화 추진을 위해 자체 결성한 모임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역협의회는 협의회 운영의 정례화를 위한 회칙 제정과 자문위원 구성 등의 사항을 의결했다. 이어 2부 행사로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발제와 변재관 박사(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를 좌장으로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진석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덕희 충북 진천군 주민복지과장 △장은경 전주시 통합돌봄과장 △윤종성 광주 서구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 정책토론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윤 교수는 ‘재정 통합기반 노인지역돌봄체계 혁신과 통합돌봄사업의 방향’이라는 발제를 통해 장기요양보험과 요양병원에 편중된 노인돌봄재정의 비효율성과 노인돌봄체계(재정, 대상, 서비스)의 분절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장기요양보험 중심의 재정을 지자체의 총액 기반 재정으로 전환해야 할 당위성과 노인돌봄체계의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시·군·구 공무원들은 지난 4년여 동안 추진해 온 통합돌봄사업을 공유하고, 통합돌봄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대안 마련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경기도 안산시의 ‘케어안심주택’ △충북 진천군의 ‘퇴원환자 병원연계’ △광주광역시 서구의 ‘AI 기반 스마트 통합돌봄’ △전주시의 ‘건강-의료안전망’ 등 16개 시·군·구별 특색에 맞게 다양한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시도한 융합형 통합돌봄(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분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자체적인 공모 대응 등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30 17:18

관광거점도시 전주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관광거점도시 전주에서 유럽의 역사문화 심장부인 이탈리아 문화의 정수를 만끽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에코시티 세병호 등 전주 일원에서 ‘2022 전주세계문화주간-챠오(Ciao), 전주! 이탈리아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올해 세계문화주간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한이탈리아관광청,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과 업체의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탈리아문화주간에서는 ‘전주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전주 곳곳에서 다양한 이탈리아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다음달 24일 세병공원에서 열리는 ‘이탈리안데이’에서는 이탈리아의 음식과 와인, 커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전주한옥마을에서 오목대 전통정원을 중심으로 에스프레소 경연대회과 공연, 마임퍼포먼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페스티벌’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전주푸드 효천점 마을부엌에서 ‘이탈리아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며, 전주디지털 독립영화관에서는 28일까지 알레시아스 카르소 감독의 대표 코미디 영화인 ‘이탈로’와 비토리오 데 시카의 ‘이탈리아식 결혼’ 등이 상영되는 ‘이탈리아영화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문화주간 동안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는 단테와 움베르토 에코 등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문학주간’이 개최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세계의 각 도시와 더불어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한 국제협력을 추진해 왔다”면서 “올해 개최될 세계문화주간은 이탈리아대사관뿐만 아니라 문화원, 관광청, 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과 끈끈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행사를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8.30 17:16

옛 자림원 부지에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한다

국내 최초의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 통합센터가 있는 전주에 장애인 고용을 촉진할 교육연수원이 들어선다. 특히, ‘전북판 도가니’ 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애인 거주시설이었던 전주 자림원이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으로 탈바꿈한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9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까지 옛 자림원 부지에 들어서게 될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은 △장애인 고용 전문가 양성 △장애인 직무역량 강화 △장애인 고용 사업주 교육 등 장애인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문 교육시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연수원 건립 지원을 위한 기관 간 세부 역할 규정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 관련 협업체계 구축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와 전북도는 향후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이 설립되면 일자리 창출과 외부 방문객 유치, 지역 소상공인 경제 발전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 통합센터를 개소한 이후 또다시 전라북도에 장애인고용을 위한 교육연수원을 건립하게 되어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장애인 고용 복지 교육거점 도시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장애인 고용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원을 옛 자림원 부지에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아픔과 상처의 공간이 장애인고용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픈 기억을 간직한 전주 자림원 부지가 장애인을 위한 복지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장애인 고용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의 집적화로 고용 창출을 끌어내고 맞춤형 고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9 17:23

천년 미래 열 전주 '지역우수인재' 육성

전주시가 우수한 재능을 가진 대학생과 특기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육성한다.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2022년 2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선발요강’을 재단 누리집(www.jinjae.kr)과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하고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2학기 장학생 선발 대상 인원은 △도내 대학생 26명 △도외 대학생 17명 △특기장학생 10명 등 총 55명이다. 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1인당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2022년 8월 29일) 기준 전주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이다. 대학생의 경우 전북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고등학교 검정고시 졸업 자격을 취득한 대학생이다. 특기생 자격은 전북지역 초·중·고등학생(개인 또는 단체)으로 학교장의 추전을 받아야 한다.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민원실 맞은편 전주빌딩 7층에 위치한 전주인재육성재단 사무국(063 281 5082)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jhyou04@jinjae.kr)로 제출하면 된다. 황의옥 전주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는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9 17:22

전주시, 고질체납액 강력 징수 나선다

전주시가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 징수에 나선다. 시는 ‘2022년도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 101억 원(지방세 74억 원, 세외수입 27억 원) 징수를 목표로 체납액 특별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체납액이 있는 모든 세입부서는 지난해와 올해 체납분에 대한 납부독촉 고지서를 발송하게 된다. 시는 자동차세와 교통 관련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차량은 번호판 상시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민원 최소화를 위해 체납 횟수가 2회 이상이거나 체납액이 10만 원 이상인 상습 체납 차량만 영치하기로 했다. 특히, 강력한 체납 징수를 위해 모든 세입 부서에 체납액 특별징수 전담팀을 구성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예금, 급여 등 소유재산을 압류할 계획이다. 최근 은닉재산으로 활용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압류하는 등 체납자의 특정금융거래정보를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정금융거래정보는 그동안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국세청과 관세청에만 제공해왔으나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무재산으로 조회되는 체납자의 구체적인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체납자는 물론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는 은닉재산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방세 500만 원, 세외수입 2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및 부동산 공매 의뢰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반면, 매각 실익 없는 압류 물건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중지해 영세 체납자에게 경제적 회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재원 전주시 세정과장은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적극 실시할 것”이라며 “영세 체납자에게는 경제적 회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체납처분을 중지하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9 17:22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전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각종 시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시민안전 편익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시민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추진과제로 구성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재유행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추석연휴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화산·덕진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비상대응반과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역학조사반을 정상 가동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석 명절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면서 16개 중점관리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 △쓰레기 △상하수도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생활민원을 신속히 파악하고 처리하기 위해 종합상황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안전과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귀향객과 전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8.29 17:21

전주 우전초 인근 통학로 개선된다

전주 우전초등학교 인근 통학로가 안전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달라”는 우전초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된 것이다. 28일 전주시 완산구에 따르면 이달 초 김병수 완산구청장 앞으로 우전초 5학년 학생자치회가 보낸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학교 인근 우전2길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하굣길 교통안내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효자동 호암주택을 거치는 이면도로 인도 내 불법주정차 등으로 학생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구는 구청장 주재로 이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부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부서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해 직접 통학로를 걸어보며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구는 하굣길의 교통안내 부재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을 신청해 2학기에 교통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인도 내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서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단속을 강화했다. 또 호암주택 앞 통학로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도로개설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안전한 통학로 개선을 건의한 우전초 5학년 학생자치회에 감사의 뜻과 함께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 약속을 담은 답장을 보냈다. 김병수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 안전과 건강을 위해 환경 개선과 불법행위 단속을 집중 추진하겠다”면서 “학생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소통 창구 마련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8.28 16:57

전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포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한·중·일 3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이끌게 됐다. 시는 지난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제13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및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에서 중국 메이저우시와 청두시,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증패를 받았다. 중국 취푸시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서울 행사장에 참석했으며, 후허핑 중국 문화관광부장과 메이저우시⋅청두시 시장, 스에마츠신스케 일본 문부과학대신과 시즈오카현지사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을 포함한 4개 도시 단체장은 각국 문화장관으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증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국 및 도시간 협력을 다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3개국이 각각 선정한 동아시아 문화도시간 문화예술 협력과 교류활동을 통해 상호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행사다. 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공식 선포된 만큼 올해 1단계로 추진 전담팀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에 추진할 주요사업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내년 공식행사인 개·폐막식을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세계종이문화축제·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와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간 연계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전주만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중·일의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하겠다”면서 “함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한중일 4개 도시가 문화를 매개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전진기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8 16:10

전주시‘시와 음악’ 낭만 가득한 숲속 낭독공연

전주시가 지난 26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낭독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문태준 시인(BBS 제주불교방송 총괄국장)이 시 낭독자로 나서 ‘위대한 자연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다’를 주제로 자연 대 인간의 협력적 공존을 생각하게 하는 시를 낭독하며 시의 탄생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설명했다. 이날 숲속낭독공연에서는 포크가수인 김희진 대한가수협회 이사의 힐링 공연도 열려 시민들이 숲속에서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기며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숲속 낭독공연’ 사업은 10월 2일에는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숲속 낭독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숲속 낭독공연에는 김이듬 시인과 정민아 가야금 연주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쉬어가며 시를 즐길 수 있는 숲속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태준 시인은 199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이후 △고대문인회 신인작가상(2002년) △제11회 목월문학상(2018년) △제31회 정지용문학상(2019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집 ‘아침은 생각한다’와 산문집 ‘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등이 있다. 2000년 그룹 ‘라나에로스포’의 ‘사랑은’으로 데뷔한 김희진 이사는 제19회·2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 포크싱어상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영원한 나의 사랑 △문 좀 열어주세요 △마중 △편지를 써요 등이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8 16:10

전북 관광명소 한꺼번에⋯전주시 ‘2022 mymy travel’ 출시

전주시가 도내 7개 시·군과 손잡고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는 올해 군산시·익산시·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순창군과 공동으로 시·군 연계 여행상품인 ‘2022 mymy travel’을 출시한다. ‘mymy travel’은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시·군 연계 여행상품 브랜드다. 지난해 익산시, 정읍시, 완주군, 진안군, 부안군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선보여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여행상품은 전주와 주변 시·군을 연계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지역 축제와 문화, 음식, 카페와 같은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특히, 관광객이 전주 여행에 그치지 않고 주변 시·군에서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별여행을 즐기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뷰 맛집, 로컬 맛집을 결합한 여행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및 수도권 소재 전문여행사, 세대별·연령대별 선호하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수반된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전주시와 주변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8 16:10

“ESG 가치 확산” 전문가·기업인 정책포럼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의사결정 시 환경과 사회책임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ESG 가치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25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전주시중소기업인엽합회 소속 기업인과 일반시민,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ESG 경영과 사회공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ESG와 민관협력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기업의 ESG 경영과 지역사회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문성후 한국 ESG학회 부회장과 고창훈 CJ제일제당 부장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문성후 교수는 ‘ESG 경영확산과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ESG 경영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사례와 실행 방향성, 지자체의 대응 방안 등을 제시했다. 고창훈 CJ제일제당 ESG센터 환경전략팀 부장은 ‘CJ 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2부 토론에서는 지용승 우석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형삼 한국국토정보공사 수석팀장, 민병준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사무총장, 원민 전주사회혁신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의 ESG경영과 지역사회공헌 △시민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기업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전주시의 대응 전략 △기업의 ESG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 지방정부와의 민관협력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기업이 ESG로 추구하는 환경과 사회, 윤리의 가치는 기업만의 책임이 아니라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공통의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과 지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전주시와 기업 간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5 17:03

전주시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 문 연다

전주지역 청년들의 전용 활동공간이자 청년정책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이 문을 연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직영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가 도시재생 거점공간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된 건물(완산구 현무1길 31-5) 1층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년이음전주’는 청년 네트워킹 활성화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소통 공간 △개인학습실 △다목적실 △상담실 등의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년과 밀접한 9개 분야 26개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운영협의체도 구성돼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제공과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돼있다. 시는 전북도 청년 마루 조성지원 공모사업으로 청년 친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 다음 달부터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문화 클래스 △창작동아리 △청년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들의 다양한 사회참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음전주 개소식 및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청년이음전주가 전주시 청년들의 다양한 정책 욕구에 대응하고 청년 맞춤형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청년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5 17:03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성장세 ‘뚜렷’

전주시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경기침체로 힘겨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지난 2월 서비스 오픈 이후 6개월 동안 가맹점 2900여 곳, 가입자 3만7000명, 누적 주문 약 10만 건, 누적 주문액 2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고 대형 민간 배달앱 업체의 과도한 중개수수료 등 독과점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전주맛배달은 △지역경제 선순환 및 소상공인·소비자 간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 △중개수수료·가입비·광고료 제로(0%) 혜택 △전주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연동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 활동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전주맛배달 활성화를 위해 첫 가입·상생 배달료 등 다양한 쿠폰을 발행하고, 리뷰·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인회·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한 가맹점 모집 △TV·라디오·버스정류장·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 △전북은행, 전북현대모터스FC(주), 전주가맥축제 협력 이벤트 추진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과 가입자, 누적 주문 건수 증가는 이런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 목표로 잡은 가맹점 4000곳과 소비자 5만 명 확보를 위해 지역 프랜차이즈 및 지역 기업과의 협력 이벤트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상반기 전주맛배달 주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전주맛배달 맞춤형 특화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소비자 혜택 확대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전주맛배달은 지역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꾸준한 성장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가맹점 확보로 소비자와 가맹점의 상생·연대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5 17:02

“추석엔 전주 농산물 가공식품과 함께해요”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생산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홍보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24일부터 추석 명절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식품홍보관인 ‘전주맛배기’에서 미나리송편과 전통한과, 차류(콩차, 팥차), 미나리밀키트 등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전통가공식품 판매·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주말 오후 2~5시에는 미나리송편과 전통한과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무료시식행사도 진행한다. ‘전주맛배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추석 제수용·선물용 미나리송편과 전통한과 외에도 △전주미나리빵 △미나리만두 △전주미나리막걸리 △복숭아수제청 △복숭아복덩이떡 △전주배떡 △된장국밀키트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다음 달로 예정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는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제조기업 대표들과 함께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나리와 배, 복숭아 등 전주대표 농산물캐릭터 개발과 굿즈 상품을 제작·홍보하는 등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주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가공식품이 상품화될 때까지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 및 음식창의도시 전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8.24 17:59

전주시, 추석 성수식품 위생관리 강화

전주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음 달 7일까지 제수용·선물용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하며, △식품제조·가공업체 △즉석제조·가공업체 △식품접객업체(제사 음식 조리·판매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식품취급업체가 대상이다. 이 기간 동안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사용 원료, 완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여부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제품 진열·판매 행위 △진열, 보관상태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제수용·선물용 식품인 한과류 등은 수거검사를 병행해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고,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종업원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이 유통되는 제수용 및 선물용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방문객과 시민이 안심하고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빠른 만큼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8.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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