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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역 부동산 거래 규제 풀린다

전주시 전역이 오는 26일부터 부동산 거래 시 각종 규제를 받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지난 2020년 12월 지정된 후 1년10개월 만이다. 국토부는 21일 ‘2022년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주시를 비롯한 지방권(세종시 제외)과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 등 41곳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최근 주택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 등 시장 안정 요인이 증가한데다, 특히 지방의 경우 하락폭 확대 및 미분양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선제적인 규제지역 해제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 금융·세제·청약·분양권 전매 등 각종 규제가 풀리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2월 17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주를 포함해 경기 파주와 충남 천안 등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전국 36곳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것이다. 당시 전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2020년 11월 말 기준)은 1년 전보다 8.85% 상승하는 등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전주는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 중 △2개월간 청약경쟁률 5대1 초과 △주택보급률과 자가주택비율 전국 평균 이하 등 조정대상지정 기준에 모두 해당됐었다. 그동안 전주지역의 주택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해온 시는 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모두 벗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6월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으나 제외됐었다. 이후 시는 올 9월 현재 지정 요건을 모두 벗어난 것으로 확인, 지난 15일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재요청했다. 시는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그동안 위축된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봤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결정으로 전주시 지역의 주택공급과 부동산 거래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주택매매거래량, 가격 등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택시장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21 17:26

50+세대, 완주서 귀농귀촌 체험

전주시와 완주군은 50+세대의 인생 후반기 설계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완주에서 3일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박3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50+세대들은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농장견학 △사례발표 △마을 체험 △공동체 견학 등을 체험했다. 또한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 공동 텃밭에 배추와 무, 쪽파를 심기도 했다. 3일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50+ 세대들은 자신들이 직접 심은 배추와 무, 쪽파를 향후 3개월간 함께 가꿔나가게 된다. 이후 12월 초 거둬드린 수확물의 일부는 참여자끼리 나누고, 나머지는 필요로 하는 기관 또는 개인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완주에서 3일 살기 이후 형성된 커뮤니티를 이끄는 심용식 회장은 “완주에서 3일 살기는 끝났지만 앞으로 함께 농사를 지어 김장용 작물을 키우는 시간을 생각하니 가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완주에서 3일 살기를 통해 50+세대들이 인접해 있는 완주군의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인생 후반기 귀농 귀촌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완주군과 협력해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접한 지역 간 상생의 물꼬가 트이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0 16:55

경복궁, 전주한지로 새 옷 입었다

조선왕조의 정궁이자 한국 전통미를 간직한 건축물인 경복궁이 전주한지로 만든 새 옷을 입었다. 전주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는 20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지속 보존하기 위한 ‘경복궁 창호 전주한지 바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가 지난 2020년 체결한 전통 한지 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자원봉사 및 일반인 체험 행사로 행해지던 기존 ‘창호 바르기’ 프로그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창호 보수에 전주 전통 한지를 사용하는 ‘전통한지 바르기’ 행사로 펼쳐지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이었던 전주한지에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지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풀칠은 한 뒤, 이를 다시 문틀에 바르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했다. 전주산 닥나무로 제작된 전통 한지는 경복궁뿐 아니라 내년 3월까지 조선시대 4대 궁궐과 종묘의 창호 보수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재 보존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전주한지가 활용된 만큼 전주한지장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전주한지의 판로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2020년 11월 문화재청, 신협중앙회와 함께 경복궁 흥복전에서 4대 궁궐·종묘 전통 한지 및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지원을 위한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전통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6000㎏을 무상(창호지 6600장)으로 지원하고, 신협중앙회는 1억 원 상당의 전주한지를 구매해 4대 궁궐과 종묘의 창호 보수 작업을 지원했다. 또 문화재청은 신협중앙회를 문화재 지킴이 협약기관으로 위촉해 창호 보수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전통 한지가 이번 경복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창호 보수에 사용되는 등 문화재 보호와 문화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이탈리아 지류 전문기관에서 복원 전문 종이로 국제 인증을 받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0 16:55

전주시, 비어있는 가로수 자리 채운다

전주시가 고사목이 발생해 비어있는 가로수 자리에 새로운 나무를 옮겨심기로 했다. 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 도심 속 가로수가 비어있는 자리에 대한 일제조사를 거쳐 오는 10월과 11월까지 보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가로수 보식사업은 △교통사고로 인한 가로수의 훼손 △배수 불량 및 병해충 감염, 노목화 등으로 인한 고사목 발생 등으로 비어있는 가로수 식재지에 건강한 수목을 심어 녹음량을 확충하고 쾌적한 도심 가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요 사업대상지는 장승배기로 등 13개 노선으로, 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가로수 결주지를 우선 식재할 예정이다. 시는 식재되는 수목의 경우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수목보다 작은 나무를 식재하고, 수목이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과 멀칭 등 생육환경 개선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뿌리를 감싼 분이 깨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빠르게 활착할 수 있도록 비료 주기와 물 주기 작업 등 관리 및 꾸준한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인 가로수는 도심 내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산소 배출 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등 많은 공익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수목 보충 식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녹지시설물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0 16:55

전주 정원문화특강, 시민 참여 ‘활발’

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2022년 정원문화특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푸른전주가 주관하는 ‘2022년 정원문화특강’은 지난달 18일 장형태 대한종묘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차례 진행됐는데, 사전 수강생 모집이 모두 조기에 마감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원문화특강은 총 9차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앞으로 5회를 남겨두고 있다. 9월 특강은 오는 22일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대표의 ‘정원의 조성과정’을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돼있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이정철 보성그룹 ㈜아영 정원관리팀장의 ‘사계절 정원관리’ 특강(7차)과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의 ‘세계의 정원도시를 만나다’ 강연(9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천리포수목원(6차)과 하동 몰랑뜰정원, 구례 쌍산재(8차)를 방문하는 ‘아름다운 정원탐방’도 진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2022년 정원문화특강을 통해 정원 조성부터 관리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을 직접 탐방 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20 16:28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다시 문 연다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이자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사례로 꼽혔던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3년여 만에 재개장한다. 전주남부시장 번영회는 오는 11월 재개장을 목표로 현재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 2013년 9월 안전행정부 야시장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듬해인 2014년 10월 31일 문을 열었다. 개장 이후 인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콘텐츠로 주목받으면서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야시장이 열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은 하루 평균 7500여 명, 최대 9000여 명이 찾는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야시장을 비껴가지 않았다. 2020년부터 중단된 야시장의 여파는 남부시장의 부흥을 함께 이끌었던 청년몰에도 미쳤다. '낮과 밤이 모두 풍성'했던 남부시장의 모습은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다. 야시장 재개장에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야시장뿐만 아니라 청년몰 등 남부시장 전체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원예농협 건물에 들어설 특산물 공동판매장과의 연계 효과도 구상하고 있다. 다만, 야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상인들의 고민은 여전하다. 전통시장이 가진 한계에 더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소비 패턴도 크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전통시장이 흥정하고, 정을 나누며 물건을 사고파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손가락(인터넷)으로 다 바뀌었다"는 푸념도 나온다. 야시장을 운영하는 번영회에서는 상인과 시민, 그리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황상택 전주남부시장 번영회 상무는 "코로나19에 전통시장이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 사실이다. 과거와 같은 소비 패턴이 전통시장에서 구현이 될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민스러운 지점이 많다"면서 "남부시장이 가진 청년몰과 야시장을 복원하고 새로 들어설 특산물 판매장과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진 다시 시작하는 남부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9 18:03

전주시민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마련⋯ 주거실태조사 추진

전주시가 시민들의 주거 형태와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조사해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제2기 전주시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주시민의 주거실태와 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조사하는 ‘2022년 전주시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문조사원이 전주시에 거주하는 3000가구(표본선정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 특성과 주택 유형, 가구의 주거실태, 지역의 주거환경, 가구의 주거비 부담, 주거복지정책, 일반 가구 및 주거취약계층의 특성 등을 설문 조사하게 된다. 조사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도시연구소가 맡는다. 특히,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제2기 전주시주거복지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된 ‘전주시 주거복지 지원조례’에 의거 5년마다 시행해야 하는 사항으로, 시는 일반 가구 및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주거실태를 파악해 주거복지 및 주택정책의 중장기 방향 설정과 전략과제 도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제시 등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후 오는 12월 말 시민에게 공표할 예정이다. 정용욱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조사대상 가구로 선정되신 시민들께서는 이번 주거실태조사 취지를 잘 이해하고,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할 경우에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9 18:03

“주말 가을소풍, 노송광장에서 즐기세요”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나눔과 소통의 생활문화마당인 ‘제4회 전주 시민장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장터에서는 노송광장을 찾는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놀이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수공예 체험과 놀거리, 살거리가 제공된다. 판매 장터에는 수공예품과 생활소품, 디저트·음료 먹거리 등 9개 팀이 참여하며, 이들은 이날 시민장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전주시 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이날 노송광장에서는 아크릴무드등과 가죽 팔찌 등 7가지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추억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문방구와 놀이터가 운영된다. 시민장터 운영본부에서는 돗자리와 보드게임도 무료로 대여해주며, 시민장터 한 가운데에서는 마술쇼와 풍선공연이 펼쳐진다. 양명숙 전주시 마을공동체과장은 “날씨 좋은 가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번 프리마켓을 찾아 노송광장의 특색있는 상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누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전주 시민장터를 열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핼러윈 데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19 17:16

전주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될까⋯ 국토부에 재요청

전주시가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공식 건의했다. 정부가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규제지역을 해제할 것이란 기대감이 큰 상황에,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의 해제 요구도 빗발치면서 정부 차원의 정책적 판단만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주택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한 결과 9월 현재 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모두 벗어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15일 국토부에 해제를 요청했다. 지난 6월 해제 요청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최근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량 급감 △매매가격상승률 하락 전환 △미분양 발생 등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할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3개월(2022년 6~8월) 월평균 매매량은 578건으로 직전 3개월(2022년 3~5월) 월평균 매매량 1062건과 비교해 4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도심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낙폭이 확대되는 등 지난 8월 마지막 주 이후 매매가격상승률도 하락 전환하며 주택 매수심리 위축이 가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공동주택 신규 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A아파트의 경우 64세대 중 43세대 미계약이 발생했고, 평형별 청약 미달이 나타나는 등 청약시장도 위축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국토부는 연말로 예상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주정심에서는 지방 6개 시·군·구 투기과열지구와 11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했지만, 전주시는 제외됐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규제지역 완화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국 지자체의 해제 요구가 거센 가운데 집값 하락에 따라 거래가 사실상 대폭 줄자 규제 정책이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규제지역이 완화돼도 거래량이 대폭 늘어나긴 힘들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주택매수 심리가 바닥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집값 하락 분위기도 동반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수요자도 내 집 마련 시기를 내년 이후로 늦추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연말 이전이라도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국토부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한 차례 더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여 선제적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와 주택시장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8 16:32

전주 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문 열어

전주첨단벤처단지 내에 드론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16일 전주첨단벤처단지 본부동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개소식을 가졌다. ‘윙윙스테이션’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2022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에 선정돼 구축된 공간으로, 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은 최대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드론을 주제로 한 특화랩을 조성·운영하게 된다. 전주첨단벤처단지 본부동을 개조해 마련된 윙윙스테이션에는 △교육·실습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실 등 드론 창작자(메이커)를 위한 공간을 갖췄다. 또 드론 관련 교육에 필요한 △3D 프린터·스캐너 △제품 모델링 소프트웨어 등도 도입했다. 시는 향후 이곳을 단순히 드론 창작자를 육성하는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드론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윙윙스테이션을 통해 우수 창작자를 발굴한 후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의 첨단 드론장비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기업·기관과 연계해 드론산업의 뿌리가 될 창업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최우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드론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창업-혁신-성장으로 이어지는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나갈 대표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드론제작소란? 드론 관련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곳.

  • 전주
  • 강정원
  • 2022.09.18 16:31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산업 전주가 선도한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가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가, 기업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 16일 라마다 전주호텔에서 시와 전북대,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활성화 세미나’를 가졌다.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2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메카노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의 안정성·유효성 평가 등 실증을 담당하는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실증센터는 몸에 매식되는 3·4등급 의료기기의 실증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향후 기구축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와 연계해 차세대 융복합 혁신 중재의료기기 실증기반 선점 및 제품 상용화, 국내외 시장 선점의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2011년 ‘미국 올해의 젊은과학자 35인’에 선정된 김대형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메카노 바이오 학문 분야 국내 권위자인 김동휘 고려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스텐트코어랩을 책임지고 있는 박정훈 교수, 최병훈 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치료제 부장이 발제를 통해 디지털 의료기기 사업화 동향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플라스바이오와 에이블 등 전북지역 기업과 ㈜TDM, ㈜오에스와이메드, ㈜시브이바이오 등 국내 의료기기 개발기업 등도 참여해 실증센터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와 전북대는 내년부터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까지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 구축 이후에는 총 25종의 장비를 들여와 중재의료기기 기업들의 시제품 개발과 평가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세미나를 통해 전주시의 바이오 메디컬 핵심 인프라가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수요자인 기업 중심의 바이오 정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선8기 행정력을 집중시켜 기업이 희망하는 바이오 메디컬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8 16:31

전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본격화

전주시가 시설거주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는다. 시는 시설거주 장애인과 입소대기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장애인의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가능한 운영 모형을 개발하는 보건복지부 신규 공모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 자립지원TF팀 신설과 관련 조례 개정에 이어 공모를 거쳐 ㈔전라북도 중증장애인자립생활연대를 자립전환 거점센터로 선정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5명의 전담인력도 신규 채용한 상태다. 아울러 이용자 선정과 자원연계 협의, 개인별 지원계획의 적절성 검토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주시 장애인 자립지원 위원회’를 구성했다. 거점센터는 향후 시설 거주 장애인과 입소대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자립조사를 거쳐 자립희망자를 발굴한 후 개인별 자립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주거연계와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건강검진 지원 등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지원을 총괄하고, 지역사회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사회에서 불편함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8 16:30

전주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재요청

전주시가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공식 건의했다. 이는 지난 6월의 해제 요청에 이어 두 번째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주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주택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한 결과 9월 현재 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모두 벗어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15일 국토부에 해제를 요청했다. 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최근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량 급감 △매매가격상승률 하락 전환 △미분양 발생 등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할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다고 판단,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하게 됐다. 특히 최근 3개월(2022년 6~8월) 월평균 매매량은 578건으로 직전 3개월(2022년 3~5월) 월평균 매매량 1062건과 비교해 4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도심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낙폭이 확대되는 등 지난 8월 마지막 주 이후 매매가격상승률도 하락 전환되며 주택 매수심리 위축이 가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공동주택 신규 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A아파트의 경우 64세대 중 43세대 미계약이 발생했고, 평형별 청약 미달이 나타나는 등 청약시장도 위축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연말 이전이라도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국토부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한 차례 더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여 선제적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와 주택시장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6 10:57

우범기 전주시장, ‘강한 경제’ 위한 기업 소통 행보 이어가

우범기 전주시장이 강한 경제를 견인할 전주지역 대표 우수상품 생산업체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우범기 시장은 15일 전주시장실에서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소속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바이전주우수상품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한 경제’를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우 시장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바이전주우수업체 대표들을 격려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 경제를 이끌고 안정적인 고용유지에 힘쓰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바이전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전주시에 △시청 및 시 산하기관의 지역 생산제품 및 바이전주우수상품 우선구매 활성화 △바이전주우수상품의 대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전상문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장은 “업체들이 기업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바이전주 활성화 방안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시장님과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전주시가 바이전주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만큼 우리 협의회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힘을 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제시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바이전주 우수상품의 품질 기반조성, 기업 맞춤형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해 ‘바이전주’라는 전주 브랜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이 마음 편히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주시는 산업현장의 규제를 하나씩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5 16:50

“문화재에서 노니는 가을밤 나들이” 2022 전주문화재야행

가을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문화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22 전주문화재야행(이하 전주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전주야행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주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활동을 통해 치유될 수 있도록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를 슬로건으로, 8개 섹션의 2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야행은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발맞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던 지난해 야행과는 달리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은 ‘문화재 치유의 공간’과 ‘경기전의 밤’, ‘경기전 좀비실록’ 등이다. 먼저 ‘문화재 치유의 공간’은 시민과 관광객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치유의 명상 △차(茶)회 △국악 △움직임 △휴식으로 5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경기전의 밤’의 경우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가 출연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새로운 시각을 통해 다양성을 앞세워 창작활동을 하는 국악 실내악 단체와 단성음악인 판소리에 화성을 입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판소리 합창단 등이 대거 출연해 경기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전주야행의 대표 킬러콘텐츠인 ‘경기전 좀비실록’은 조선의 실록을 지키는 좀비를 피해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고, 실록을 완성하는 공포 역사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주야행기간 중 경기전은 밤 11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한옥마을역사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완판본문화관 등 한옥마을 내 문화공간 3곳을 10시까지 특별 야간 개방할 예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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