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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상공인 지원 ‘소담스퀘어’ 본격화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조성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이 본격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소담공간 전주)’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팔복동(덕진구 서귀로 107)에 문을 연 소담스퀘어는 5개의 스튜디오와 교육장, 라이브방송 관련 장비 등을 갖춘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상거래 교육부터 컨설팅, 마케팅 프로모션 등 라이브커머스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라이브커머스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단기교육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시나리오·상품 세팅·촬영·마케팅 등 분야별로 교육을 선택해서 듣는 족집게 교육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교육 등 다양한 특화 교육을 준비했다. 또한 소상공인 상품 온라인 지원을 위해 상품 소개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네이버와 그립 플랫폼 등에서 라이브 방송이 송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소담스퀘어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성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2 17:00

‘한국적 아름다움’ 전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개관

전주덕진공원의 옛 연화정 건물이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의 멋을 담은 ‘연화정도서관’으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2일 덕진공원에 위치한 연화정 건물을 재건축한 연화정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은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도서관으로 조성됐다. 연면적 393㎡에 ‘ㄱ’자 형태의 단층 건물에 △도서관 공간인 연화당 △문화공간 및 쉼터의 역할을 하는 연화루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연화정도서관은 한옥의 목구조가 나타내는 특징을 담아 ‘점·선·면·그리고·여백’이라는 주제로 총 1852권의 다양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들이 비치돼있다. ‘점(찍다)’ 주제 코너에는 전주를 소개하는 도서 및 전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학책을 만날 수 있으며, ‘선(잇다)’ 코너에서는 한옥, 한복, 한식, 전통공예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다루는 책들을 볼 수 있다. 또한 △BTS를 필두로 한 K-컬쳐(신한류)를 다룬 책들과 세계에서 주목받은 우리나라 책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원서들이 있는 ‘면(채우다)’ △온 가족이 여유롭고 가볍게 읽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한국적인 그림들을 비치한 ‘그리고(…)’ △우리 고유의 정서를 표현한 사진집, 디자인 서적 등 아트북이 있는 ‘여백’ 등 총 5개 코너로 북 큐레이션이 돼 있다. 연화정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되며, 한국의 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 도시의 공공의 공간은 그 도시가 추구한 가치와 시민들의 삶을 가장 의미 있게 상징한다"라며 "시민들이 사랑하는 덕진연못에 문을 여는 '연화정 도서관'은 그 아름다움뿐 아니라 시대를 읽어내고 시대를 끌어가는 책의 도시 전주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2 17:00

사전투표 업무 뒤 숨진 전주시 공무원… 노조 “순직 인정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주시지부가 지방선거 사전투표 업무를 마친 뒤 갑자기 숨진 전주시청 소속 50대 공무원의 순직처리를 촉구했다. 전주시지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해당 공무원은 지난 27∼28일 치러진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총괄하며 장시간 근무하다 과로사했다"면서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마땅히 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우리는 불과 2년 전 코로나19 행정 지원업무를 수행하다 과로로 순직한 고 신창섭 동지와 3개월 전 공직을 시작한지 한 달밖에 안 된 신규공무원을 잃었다”면서 “그때마다 ‘죽음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지만 개선된 것은 전혀 없다. 또다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전주시 소속 공무원 A씨(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 28일 사전투표 업무를 마치고 귀가 후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음날인 29일 병원 진료를 통해 뇌출혈 판정을 받았고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전주시의 한 주민센터 팀장급인 A씨는 최근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전투표소 업무를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1 22:02

전주 덕진공원, 전통·생태·문화 담은 한국전통정원으로 재창조

전주시 대표 공원인 덕진공원이 전통과 생태, 문화를 담은 한국전통정원으로 재창조된다. 전주시는 오랜 시간 전주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덕진공원이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전통과 생태, 문화가 꽃피우는 한국전통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10년간 203억 원(도비 90억 원, 시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덕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연화교와 연화정을 철거하고 전주의 정체성을 담아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와 전통정원을 갖춘 전통한옥 형태의 연화정을 재건축했다. 연화정의 경우 전통한옥 형태의 도서관으로 조성돼 오는 6월 2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덕진지 조망과 이용객 휴식을 위한 덕진정 △수변 쉼터 조성 및 야간경관 조명과 전통담장길 △연꽃군락지 조성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덕진공원은 전주시민들의 추억과 일상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며 “현재 이곳에서 전통과 생태, 문화는 물론이고 아동과 관광 약자까지 배려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부서 간 협력을 바탕으로 덕진공원을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1 22:01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성황리 마무리

전주시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끝으로 약 한 달 간 이어온 ‘제1회 전주그림책도서전’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해외 초청작가인 다시마 세이조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지난 3일 개막한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2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과 동네책방에서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1인 극장 등 그림책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 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그림책과 다시마 세이조의 인생’을 주제로 전주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통역은 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신간 ‘송이와 꽃붕어 토토’와 ‘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를 번역한 황진희 작가가 맡았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전주시립도서관 독서대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재 150여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이조 작가는 한·중·일 세 나라의 작가와 출판사가 모여 어린이들에게 참된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평화그림책 작업을 제안하고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전주시립도서관과 동네책방에서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1인 극장 등 약 한 달 동안 그림책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림책은 치유와 성찰,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해주는 세대 공통의 책이다”면서 “이번 도서전이 미술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이 가진 힘을 환기시키고, 책을 통한 도시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해준 만큼 앞으로 전주그림책도서전을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30 17:18

전주시 “시민 행복도 높인다” ⋯행복실태조사 착수

전주시가 시민들의 행복 체감도를 측정해 정책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시는 전주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67개 항목의 전주형 행복 지표를 통해 시민 행복 체감도를 조사하는 ‘전주시 행복실태조사 및 정책방향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에서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해 2020년 개편된 전주형 행복 지표를 추가 보완 및 개정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한 질문지를 확정하고, 2020년에 구축한 1000여 명의 시민 패널을 대상으로 행복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 사람의 행복도의 변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초기와 현재 시민들의 행복도 변화를 비교·분석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이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분석하기로 했다. 시는 행복에 대한 시민의 요구 및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인터뷰와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복실태조사 결과를 정량화하고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제언 및 세부 사업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각 분야별 핵심정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결과분석 및 정책연계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용역결과물을 토대로 시민들이 행복도를 느끼는 정책은 확대 추진하고, 행복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2020년에 실시한 행복지수 조사로 전주시는 행복조례를 제정할 수 있었고, 장기적으로 행복영향평가를 통해 전주시민의 행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30 17:17

전주시 청소년 ‘이색 직업 체험’으로 꿈 키워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전주시 야호학교가 제공한 이색 직업 체험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섰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지난 28일 전주지역 청소년 25명과 함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인 ‘나를 찾는 아카데미’ 주말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주말 프로젝트는 올해 4회 운영될 예정으로, 상반기에는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싶은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선별하고 기획한 청소년 주도의 청소년 맞춤 이색 직업 체험으로 운영된다. 이번 1차 이색 직업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금속 공예사 △주얼리 디자이너 △4차 산업 VR △방탈출 기획자 △공간 디자이너 등의 직업을 체험했다. 청소년들은 이어 오는 6월 4일에는 2차 주말 프로젝트로 △스케이트 선수 △클라이밍 선수 등 이색 직업을 체험하게 된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오는 8월과 10월에는 하반기 주말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를 찾는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야호학교(063 281 6597~8)로 문의하면 된다. 금속 공예사에 대해 관심을 보였던 참여 청소년은 “늘 알고 있던 직업뿐만 아니라 우리가 궁금했던 직업을 우리 스스로가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30 17:16

전주 서노송예술촌,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난 전주시 서노송예술촌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전주시는 지난 27일 선미촌 물왕멀길 일대에서 ‘선미촌 리빙랩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선미촌 리빙랩 사업은 과거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 내 빈 업소를 활용해 팝업스토어와 문화 창작(체험)·전시 공간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선미촌의 변화를 이끌어낸 사업이다. 이날 프리마켓에는 선미촌 리빙랩 참여팀 7개 팀과 참여를 희망한 지역단체 17개 팀 등 총 24팀이 참여한 가운데 먹거리, 수공예품, 제로웨이스트물품, 인테리어 소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또,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졌다. 시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폭염기와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선미촌 리빙랩 프리마켓을 추진하여 방문객들에게 선미촌 리빙랩 공간을 더욱 알리고, 선미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버스킹공연 및 체험행사, 물품판매 등 프리마켓 행사추진으로 선미촌 리빙랩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선미촌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더욱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5.29 16:14

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

전주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에 나선다.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근절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특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청소지원과 직원 5개 반 30여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대표 취약지역 100여 개소에서 현장 야간 잠복근무를 통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주간에는 불법투기 담당자 및 생활민원 현장처리 기동반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CCTV영상자료 및 고지서, 우편물 등 증거물 확보를 통한 현장단속을 진행한다.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공사장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등이며, 적발 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연중 불법투기 신고도 접수한다. 신고는 우편엽서 등 서면이나 FAX·전화 또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며, 폐기물불법 투기행위를 발견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누가·언제·어디서·무슨 폐기물을 버렸는지 정황을 알 수 있도록 신고해야 한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취약지 환경정비 및 불법투기자에 대한 단속강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청소행정으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5.29 16:14

전주정원산업박람회, 6월 2일 개막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6월 2일 개막한다. 전주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과 서신동 서신길공원, 서일공원 일대에서 ‘지구를 살리는 정원, 정원이 혁신하는 지역’을 주제로 한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특별한 정원과 정원 산업의 도약을 이끌 다양한 공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전주 곳곳에서는 △정원이 도시의 경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정원산업전 △전문작가와 시민이 조성한 정원 △숲속의 정원 △텃밭정원 △가정에서 조성 가능한 형태의 홈 가드닝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월드컵광장에서는 △정원 소재 전문업체의 ‘정원산업 전시’ △청량한 에메랄드그린으로 조성된 ‘숲속의 정원’ △전주 자생식물로 조성된 ‘전주꽃밭’ △채소로 조성된 ‘텃밭정원’ △실내외 공간에 활용 가능한 홈가드닝 △초록정원사가 조성하는 ‘한 뼘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정원토크쇼와 요리사의 정원, 영화 속 정원 등의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정원조성 시연, 초록한잔 심기, 탄소중립 교육·체험 등 시민이 직접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박람회에서는 풀, 꽃, 나무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정원을 보며 자연이 주는 기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정원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신동 마을정원에서는 전문작가 정원 4개소, 시민작가 정원 3개소, 마을정원 1개소 등 전문작가들과 시민작가들이 다양한 조성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꽃화분 만들기, 꽃향기 디퓨저 만들기, 꽃걸이 마크라메, 꽃도장 찍기, 꽃향수 만들기의 5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가는 6월에는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찾아 도심 속에서 초여름의 소풍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 여행 등에 참가하길 원하는 시민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www.jjgcf.kr) 또는 전주월드컵광장 행사장에서 사전예약(미달 시 현장접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2.05.29 16:14

전주시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활용해 부모 교육 진행

전주시가 지난 25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전주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13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김나림 전주비전대 교수가 메타버스 플랫폼의 아바타를 통해 ‘따뜻한 정서지능을 가진 자녀양육법’이라는 주제로 신혼부부들과 소통을 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 부모인 신혼부부들에게 올바른 아이 양육법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야호부모학교에서 최초로 메타버스 교육을 이용해본 결과 교육생의 메타버스 이용수준이 준수했고, 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향후에도 이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며 “전주시 모든 부모님들이 야호부모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로 알아야 할 내용을 터득하여 올바르게 자녀를 지도 양육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야호부모교육 일정 및 참여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야호부모교육 홈페이지(www.jeonju.go.kr/yaho)에서 확인하거나, 전주시 여성가족과(063 281 5029) 또는 각 교육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6 18:01

전주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전주시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비즈니스 출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추진되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엔데믹 기조에 따라 기업들의 해외 출장 수요가 증가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항공료만 지원하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통역료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기업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해 실질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접수 기간 내에 신청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6월 20일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선정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해외 비즈니스 출장을 다녀온 후 구비서류 제출 시 사업비를 지급받는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해외비즈니스 출장 지원사업이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수출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 개최 국제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 281 206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6 18:01

전주시, 민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

전주시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시민이 융자받을 경우 그 융자에 대한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시는 올해 15kW의 소규모 발전시설을 기준으로 약 50개소 가량의 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전주지역에서 100kW 미만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는 전주시민이다.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얻은 상태에서 신청 당시 준공검사 또는 전기사용전검사가 완료되지 않았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자금 융자에 대해 3년간 2%의 이자 차액을 보전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전북은행 또는 완산구 팔달로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를 방문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우리 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방안을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융자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시 맑은공기에너지과(063 281 513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6 17:21

전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미래 먹거리로

전주시가 국내 유일의 중재 의료기기 전문 연구개발센터인 전북대학교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데 공을 들인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6일 3·4등급 중재 의료기기 개발과 생산, 평가를 위해 설립된 전국 유일의 전문기관인 전북대학교 내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를 방문했다. 김 시장의 이번 방문은 전주시가 글로벌 산업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시장 선점을 위해 바이오소재 핵심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거점시설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는 국비 등 총 170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중재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로 완공됐다. 센터는 현재 스텐트와 카테터 등 몸 밖에서 자기장, 빛, 초음파 등의 기계적인 힘을 이용해 몸 안에 매식된 의료기기를 작동시켜 의사가 원하는 진단과 치료를 향상하는 기술이 적용된 3·4등급 중재 의료기기를 제조하기 위한 시설 등을 구축 중이다. 여기에 시와 전북대학교는 최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등 사용 적합성 평가, 식약청 허가 임상전까지 의료기기 사용화 전주기 기업지원을 할 수 있는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도 따내 국비 100억 원 등 총 215억 원을 투자해 전북대 캠퍼스에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기반 의료기기 개발이나 제품화에 필요한 실증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는 대한민국 혁신중재의료기기 특화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관련 기업 이전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어져 지역 의료기기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한발 앞서 뛰어든 도시들은 있지만 전주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춘 도시는 많지 않다”면서 “중재 의료기기 원천기술 확보와 핵심 메카노바이오 의료소재 개발, 실증 지원까지 연계하는 혁신의료기기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만큼 전북대학교와 함께 힘을 모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워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6 17:21

전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전주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일까지 전년도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매출액의 0.8%를 업체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2022년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유흥업과 도박업,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청기한 내에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접수 초기인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홀짝제로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1만 3133개 업체에 약 41억 원을 지원했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소상공인의 영업비용 일부인 카드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경영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새소식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2.05.26 17:17

전주시, 고위험군 아동 마음건강까지 챙긴다

전주시와 아동센터가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5일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마음쑥쑥 지역튼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스트레스 완화 및 자존감 향상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43.2%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등교 수업차질과 대외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26%의 초등학생들이 우울감 및 불안감을 나타내고, 31.5%가 대인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한 뒤 상담 및 사례관리, 의료비 지원, 집단프로그램(△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 △정서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향후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마음쑥쑥 지역튼튼’ 사업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회 소속 지역아동센터 67곳에 사업 홍보 및 안내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5.25 17:41

전주 풍패지관(객사) ‘3년만에 다시 시민 품으로’

대한민국의 보물이자 전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았던 전주 풍패지관(객사)이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다. 전주시는 전주 풍패지관에 대한 3년간의 서익헌 해체보수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주 풍패지관은 지난 2016년 정밀안전진단용역 결과 부속건물인 서익헌의 기둥이 시계방향으로 기울고 목구조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기둥 이상 전체 해체보수가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실시된 풍패지관 남측과 서측 부지의 정밀발굴조사 결과 조선 전기에 축조된 월대, 계단시설 등이 확인됐다. 특히 고려시대 대지조성층에서는 초석건물지의 유구와 그 주변으로 ‘전주객사 병오년조(全州客舍 丙午年造)’ 글자가 찍힌 고려시대 기와편 등이 출토돼 전주객사가 고려시대부터 존재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고려시대 객사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강릉 임영관터를 제외하고는 알려진 사례가 드물어 전주 풍패지관의 문화재적 가치와 천년고도 전주의 위상이 재조명됐다. 전주 풍패지관은 왕의 상징인 궐패(전패, 조선시대, 각 고을의 객사에 모셔 두는 ‘闕(궐)’자를 새긴 나무패)를 모시고 망궐례(望闕禮, 직접 왕을 배알하고 경의를 나타낼 수 없을 때, 멀리서 궁궐을 바라보고 절하는 예식)를 지내며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중요한 건물이지만 상대적으로 문헌기록이 적어 건립 및 중수내력 등을 명확히 알 수 없었다. 시는 이런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협의해 향후 보존 및 정비복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풍패지관이 원형 보존을 위한 해체보수가 완료됐고, 건립 시기가 고려시대라는 유구가 확인되는 등 값진 성과를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미래의 후손들에게 귀중한 문화재로 남겨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5 17:41

‘전주 세계슬로어워드’ 후보자 공모

전주시가 오는 7월 29일까지 슬로니스 철학과 슬로시티 정책사례를 실현해온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제6회 전주 세계슬로어워드’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전주 세계슬로어워드’는 국제슬로시티 지정을 받은 전주시가 슬로시티 가치 실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의 공로를 기리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모범사례로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공모주제는 △장인명장과 명인 등 ‘지역 지키미’ △재활용과 새활용 등 녹색(그린)정책 △특산품 등이다. 응모 자격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산업을 지키기 위한 활동 △공동체 복원을 위한 주민 주도 추진사업 및 캠페인 △삶의 질 개선과 슬로라이프를 통한 행복 실현 활동 △자연환경 보호 및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펼쳐온 국내·외 기관·단체·개인이다. 국내 기관과 단체, 개인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A4 용지 20매 내외로 작성된 세부 설명자료 등 제출서류를 우편(완산구 기린대로 213, 6층 관광산업과) 또는 이메일(law42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국외 신청자의 경우 사단법인 한국슬로시티본부로 우편(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8길 10, 메트로칸 2015호) 또는 이메일(cittaslowcorea@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주 세계슬로어워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내와 국외 각 2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27일 개최 예정인 ‘제6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5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5 17:41

전주 출판역사와 기록문화 정수 만끽한다

찬란한 전주의 출판문화와 기록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전주시는 25일 경기전과 완판본문화관 일대에서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의 특별프로그램인 ‘전주의 출판역사 및 기록문화 체험하기’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됐던 전주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완판본 등 전주만의 전통 판각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경기전 역사 코스인 경기전 내 홍살문부터 외삼문, 내삼문, 진전, 전주사고를 탐방했으며,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사고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완판본문화관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조선시대 3대 책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완판본에 대해 알아보고, 완판본 전통 판각 기법(음각)을 활용해 완판본 제작 과정의 핵심인 ‘판각’을 경험하기도 했다. 한 참여자는 “원하는 글귀를 완판본으로 판각해보고 채색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서 뿌듯하다”면서 “완판본이 조선시대 출판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서민문화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듣고 왜 전주가 기록문화의 도시인가에 대해 깊게 알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책과 전주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주 문화형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전주의 출판문화인 완판본 문화를 이어가고 도서관여행이 일상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5 17:40

전주시, 미국 주요도시 문화·관광 교류 강화나서

전주시가 미국 주요 도시와 문화·관광 교류 강화에 나섰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 등 전주대표단이 지난 19~24일까지 문화관광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뉴올리언스와 첨단산업 문화콘텐츠를 육성 중인 시애틀 등을 방문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시가 지난 2020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성공적인 관광거점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대표단은 시애틀의 벨뷰시청을 방문해 제러드 니우웬휘스(Jared Nieuwenhuis) 부시장을 만나 미래산업의 트렌드와 글로벌기업의 혁신비전을 배우는 한편, 전주시의 주요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와는 관광객 유치 등을 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다져온 뉴올리언스에서는 라토야 칸트렐(LaToya Cantrell) 시장을 만나 우의를 다짐했다. 특히 재즈의 도시로 잘 알려진 뉴올리언스와 재즈‧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순방은 관광거점도시 전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해외에 홍보하는 게 목적이었다”면서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시애틀 등의 산업분야 트랜드 등 전주시 관광 및 기업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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