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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문화·전통부터 되짚는다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민간에서부터 추진되고 있다. 행정이 앞장선 통합이 아닌 민간 차원에서부터 통합에 이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1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천년고도 완산주의 역사·문화적 고찰 주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완산주(전주·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찰하고, 찬란했던 완산주의 역사·문화·전통을 회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역사적으로 원래 하나였던 전주와 완주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완주와 전주의 통합 여론 형성이 목적이다. 특히 1935년 일제에 의해 강제 분리된 후 전주뿐 아니라 전북이 구심점을 잃고 퇴보를 거듭해왔다는 게 단체의 설명으로, 전주·완주와 전북 대도약의 번영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봉수 전북과미래연구소장의 '천년고도 완산주의 역사, 지리적 고찰'과 마완식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의 '천년고도 완산주의 문화적 흐름과 특징'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다. 신환철 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조상진 후백제시민연대 상임대표, 김광식 완주군사진작가협회장의 토론도 이어졌다. 한봉수 소장은 발제에서 "전북에는 절박히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 전북도는 행정적 소통합 숙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소장은 특히 통합을 강조했다. 통합을 이끌어야 미래 역사가 이어진다는 것. 한 소장은 "대승적으로 완산주 시를 넘어 전주, 완주, 익산을 묶어 100만 광역시를 구축하는 것이 전북권 구심점 확보를위한 더 좋은 방안이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마완식 이사장은 전주완주 통합노력 사례를 되짚으면서, 청주·청원 통합사례를 비교했다. 특히 창원·마산·진해시의 통합사례를 이상적으로 꼽으면서, 전주·완주의 경우도 벤치마킹하고, 반면교사로 삼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석한 조상진 상임대표는 완주·전주의 역사와 관련해 몇 가지 공동사업부터 시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주와 완주의 역사를 기초로 한 문화적 통합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한'과 관련해서는 전북혁신도시에 공립 철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안을 내놨다. 또한, 후백제 왕도복원프로젝트 실행, 조선시대 기축옥사와 정여립 사건 규명, 임진왜란 때 웅치와 이치 전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완주 전주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재조명 사업 등 전주와 완주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김병석 대표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 모두 만족할 만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곧장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민선 8기 3년 차까지 충분한 논의와 검토, 두 지역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주민투표에 붙이는 것이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이후 승승장구 하고 있는 청주시의 경우도 주민투표 4번 만에 확정됐다. 완주·전주도 이번에 추진하면 4번째"라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4 17:26

전주시, 여행업계와 손잡은 이색 여행상품 인기

전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 여행업체와 손잡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MZ세대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나투어와 함께 출시한 여행상품 ‘전주풀파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전주풀파티에는 지난달 선착순 판매를 통해 예약한 50여 개 팀이 참가해 전주한옥마을 전망이 돋보이는 라한호텔 인피니피풀에서 풀파티를 즐기며 DJ KOO(구준엽)의 디제잉 공연을 관람하는 등 모처럼 여유로운 ‘호캉스’를 만끽했다. 하나투어 온라인플랫폼(하나투어닷컴, 모바일앱) 통해 한시적으로 기획된 이 여행상품은 풀파티와 디제잉 공연이 결합함으로써 이색여행에 대한 관심으로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여행상품을 구입한 이용객들에게는 호텔 숙박권과 DJ KOO 디제잉 공연 입장권, 전통시장 사용 온누리 상품권 등이 제공됐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와 연계한 여행상품 ‘걷다 보면 보이는 그때 그장면 in 전주’를 지난 4월에 출시하는 등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국내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해왔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6월부터 국내여행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관광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전주에서의 색다른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MZ세대 여행객뿐만 아니라 타깃층을 넓혀나가는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3 17:06

“풍류 전주” 매주 토요일 조선팝에 ‘흠뻑’ 빠진다

소리의 고장 전주의 주말이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의 열기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외 거리공연 형태의 ‘2022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조선팝 상설 공연은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발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조선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동시에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설 공연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조선팝 예술가 총 10팀이 참여해 매주 3팀씩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조선팝 상설 공연은 풍패지관(전주객사)에서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는 풍패지관 공연이 끝나면 기지제 수변공원 야외무대로 자리를 옮겨 조선팝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아가 조선팝 상설 공연으로 무르익은 분위기를 더 띄워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선팝을 홍보할 수 있는 공연콘텐츠도 제작해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등 전주를 조선팝 성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쓴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조선팝 상설 공연은 유튜브 ‘조선팝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돼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연 시간 이후에도 ‘조선팝TV’를 통해 공연 영상을 언제든 볼 수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3 17:05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K-푸드 국제포럼’ 열린다

대한민국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서 ‘맛의 도시’ 전주를 재조명하고 한식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6일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음식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K-푸드 세계 거점도시 전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K-푸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 국제 포럼에서는 K-푸드 세계거점도시 전주 선포식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10주년 기념 영상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필립 콜더(Philip Calder)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교수와 차연수 전북대학교 교수는 각각 ‘지중해 식사의 세계화 전략 노하우’와 ‘K-푸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K-푸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와 함께 △K-푸드의 문화적 가치 △K-푸드와 관광산업의 융·복합산업 △K-푸드와 미래 등 이번 포럼에서 준비된 3개의 세션에 김명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와 최현욱 전주대학교 교수, 김미나 전북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저명 교수와 연구원, 기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패널로 참여해 K-푸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주최하는 이 국제포럼은 전북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전주대학교와 ㈜하림이 후원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2 17:16

전주 ‘봉사자도서관’ 개관

전주에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며 인문학적 소양도 키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봉사자 전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에 마련된 봉사자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앙상블 공연으로 문을 연 개관식은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도서관 조성 경과보고 △김승수 전주시장의 ‘도서관 이야기’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한 봉사자도서관은 봉사 관련 도서 461권과 어린이도서 3229권, 일반도서 3046권 등 총 6736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특히 1222권의 만화책도 비치돼 미래의 봉사자인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봉사자도서관은 공간과 시설, 주변 환경 등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또한 봉사자도서관은 비치된 자원봉사 관련 도서들을 전국의 자원봉사 기관·단체로부터 기부를 받거나,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수령해서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사자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도서관은 우리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인 책을 만나는 기회의 장소이자 이웃과 만나는 공동체의 거점”이라며 “봉사자도서관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봉사자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사랑받는 문화사랑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2 17:16

전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본격화

전주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연간 4억 3000여만 원씩을 투입해 장애인 60명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사업은 시설 거주 장애인과 입소 대기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가능한 운영 모형을 개발하는 2022년 보건복지부 신규 공모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4월 전주시를 비롯한 14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주거 △일자리 △복지 등 3개 분야의 유관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자립지원TF팀’도 신설했다. 시는 향후 사업 추진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주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의 일부 개정을 추진하고, 수행기관인 ‘자립전환 거점센터’를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자립전환 거점센터 선정 및 위탁계약 체결 이후에는 민·관 장애인 전문가로 구성된 자립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이용자 선정과 자원연계 협의, 개인별 지원 계획의 적절성 검토 등을 점검한다. 이후 대상자가 선정되면 △공공매입임대 주택 연계 △주간활동서비스 △활동보조서비스 연장 지원 △보조기기 서비스 지원 △응급알림 서비스 제공 등 개인별 필요도에 따라 지역 자립을 위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9 17:34

전주 반월동에 덕진권역 첫 종합사회복지관 문연다

전주시 덕진권역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이 반월동에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23일 덕진구 반월동에 건립 중인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은 기존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가 모두 완산구에 편중된 복지시설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덕진권역에 건립되는 첫 종합사회복지관이다.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은 총사업비 97억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시는 이달 말 준공 후 집기 구입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을 청소년과 노인,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 가능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사회복지 관련 법인에 민간 위탁을 할 예정이다. 위탁 법인은 공고 및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북부권 복합복지관’을 조성해왔으며, 최근 준공을 앞두고 복지관 건립 사업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친숙한 명칭을 공모한 결과 덕진의 지명유래를 반영한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명칭을 결정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되면 덕진구 주민들의 복지관 이용 접근성이 향상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전주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9 17:34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 개막 전주, 바이오 산업 혁신 ‘앞장’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비대면 방식으로 민선7기 핵심 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22년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World Bio Innovation Forum, 이하 WBIF, 대표 채수찬)’을 개최한다. 포럼 첫날인 8일에는 디지털 치료제 분야의 국내·외 대표기업인 Limbix, DTA, Welt, Life Semantics, Naver와 식약처가 참여해 ‘디지털 치료제’의 최신 동향과 실제 운영 사례 등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 2일 차인 9일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주제로 우리나라 굴지의 제약회사인 대웅제약을 비롯해 Torigen, Vaxcell Bio, Laboklin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의약품에 관한 최신 동향과 개발됐거나 또는 예정인 의약품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끝으로 오는 10일에는 글로벌 의료기업인 Atrium Health와 국내 비대면 진료에 관한 현장감 있는 토론을 해줄 전라북도 의사회, 지역 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를 주제로 한 포럼이 이어진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한발 앞서 뛰어든 도시들은 있지만 전주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춘 도시는 많지 않다”면서 “전북대학교와 KAIS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역량을 키우고,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기관과 기업, 연구소 유치에도 힘써 세계 수준의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완성해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8 18:03

전주형 동네복지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전주시 3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더욱 따뜻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이웃들의 복지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회장 정원선)는 지난 7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3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최일선의 민관협력조직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35개동 위원장을 비롯한 575여 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년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임기를 마친 박순철 삼천3동 전 위원장, 엄창섭 인후1동 전 위원장, 이승석 우아2동 전 위원장 등 3인에게 전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동네복지 우수사업 추진동의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특화사업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회장 정원선)는 이날 민선 6·7기 동안 동네복지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전주시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8 18:03

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특허 획득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수영장 익사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특허를 땄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로 따낸 특허다. 공단은 특허청으로부터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결정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영장 전체를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CCTV를 통해 이용객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물속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이용객의 실시간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안전 보조 장치다. 안전관리자는 모니터 화면을 통해 해당 구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유사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 입수한 이용객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각 입수자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완산수영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덕진수영장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수영장의 경우 시설 특성상 수영 미숙, 심정지 등에 따른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상시 존재하고, 특히 심정지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8 18:03

전주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순풍’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연구·전시·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이 사업에 대해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시설 운영의 전문성 확보 △유지관리비용 최소화 및 운영수지 개선방안 마련 등을 당부하는 내용의 투자심사 통과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시는 향후 설계 전 사전절차를 밟아 설계 공모 및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으로, 각종 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이면 시설을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 들어서면 새로운 전통문화원형 기반의 산업생태계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관련 기업 유입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국비 228억 원 등 총사업비 32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 내부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 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 극장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으로 채워지게 된다. 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통해 남·북한 및 재외동포까지 아우르는 한민족 전통문화를 ICT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로 현재화한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화의 원형과 과학이 만나는 꼭짓점이 될 복합문화공간이 전주에 들어서면 그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클 것”이라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한국전통문화자원을 과학 기술과 접목해 독보적인 실감 콘텐츠로 구현함으로써 한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8 18:02

전주시 어진박물관 재개관, 실감콘텐츠 ‘가득’

전주시 어진박물관이 국보인 조선태조어진 등 소장유물을 활용한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실로 다시 태어났다.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이 7일 고해상도 몰입형 실감미디어 등 다채로운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개관했다. 어진박물관 실감콘텐츠는 지난 2021년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주관한 ‘공립박물관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에 새로 채워지게 됐다. 실감 콘텐츠는 어진박물관 전시실과 체험실 3개의 공간에 각각 △고해상도 몰입형 실감미디어 △프로젝션 3D 맵핑 △인터랙티브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박물관 1층 태조어진실에서 볼 수 있는 ‘빛의 초상: 어진모사’와 ‘일월오봉도의 사계’는 각각 어진 모사 과정 타임랩스와 경기전 일월오봉도 속 다섯 봉우리 뒤편의 사계절이 실감미디어로 선보인다. 지하 1층 가마실의 경우 전시유물인 전주 한지로 제작한 어진 반차도 닥종이 인형 행렬과 태조어진 봉안 당시 사용한 가마들을 소재로 한 프로젝션 3D 맵핑쇼가 선보인다. 지하 1층 체험실에서는 얼굴인식 AI를 활용한 ‘나만의 어진 만들기’와 체험자가 직접 태블릿을 통해 반차도 속 캐릭터를 색칠해 완성하면 앞쪽 파노라마에 속으로 들어가 움직이는 ‘디지털 컬러링’ 체험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 어진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실감형 전시콘텐츠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7 17:55

‘책 놀이터’ 전주 송천·금암·인후도서관 “만족”

올해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공사를 마치고 전주시민들의 책놀이터로 재개관한 송천·금암·인후도서관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주일 동안 3개 시립도서관 이용자 47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92%가 ‘도서관 이용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존 이용자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 및 도서관 이용률 향상 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각 도서관별 진행 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송천도서관 89.4%, 금암도서관 88.9%, 인후도서관 80.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하고 싶은 희망 프로그램으로는 ‘인문학 프로그램’과 ‘저자 초청 특강’이 선택됐다. 공간별로는 인후도서관의 경우 ‘기억의 서재’와 ‘이음의 서재(2층 종합자료실)’가 96%로 가장 높았고, 금암도서관은 ‘트인마당(옥상)’과 ‘지식마루(2층 일반자료실)’가 92%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송천도서관의 경우 ‘모두의 서재(2층 종합자료실)’가 91.5%로 가장 높았다. 도서관 방문객의 연령대는 송천도서관은 20대(35.8%), 금암도서관은 50대(29.2%), 인후도서관은 40대(27.6%)가 가장 많았으며, 세 곳 도서관 모두 여성 이용자의 비중이 높았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원하는 도서관 시설과 프로그램 방향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7 17:55

전주시, 헌혈자의 날 기념 ‘피(血)로 회복’ 캠페인

장기화한 코로나19의 여파로 혈액 수급난이 심화한 가운데 전주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7일 전주시청에서 헌혈 이동 차량을 활용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는 등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피(血)로 회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전주시 직원과 시민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 검사 △매독 항체 검사 △에이즈 검사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영화관람권 등 기념품도 제공됐다. 헌혈증은 향후 본인과 가족의 수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도 가능하다. 보건소는 이날 사랑의 헌혈 운동에 이어 오는 16일에는 완산구청과 덕진구청에서 헌혈 이동 차량을 이용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오는 14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고사동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홍보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주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연중 △헌혈의집 고사동센터(완산구 전주객사5길 46) △헌혈의집 효자센터(완산구 용머리로 57) △헌혈의집 덕진센터(덕진구 기린대로 470) △헌혈의집 전북대센터(덕진구 백제대로 567, 전북대 내) △전북혈액원(덕진구 혁신로 463) 등 5개 헌혈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7 17:54

시민 의견 담은 시내버스 노선으로 ‘전주’ 누빈다

전주시가 지난 2월 전주-완주 2단계 지간선제 노선 개편 이후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분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이 지난 4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부분 개편으로 103번과 110번, 200번 등 총 3개 노선이 신설됐고, 101번과 2000번, 6001·6002번, 554·559번, 220번, 383번, 385·386번 등 총 10개 노선의 일부 경유지가 변경됐다. 또, 신설 노선과 중복되는 기존 1-1번, 1-2번, 9-1번, 9-2번, 210번 등 총 5개 노선은 폐지됐다. 시는 기존에 10~12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간선버스를 일부 감차해 10~15분 간격으로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대와 낮 시간대에 각각 탄력적으로 적용해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는 기존 배차간격을 최대한 유지해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 부분 개편을 통해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서신동, 중화산동 등 민원이 집중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곧바로 오는 9월로 예정된 전주-완주 3단계 지간선제(봉동, 용진, 삼례 방면) 노선 개편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부분 노선개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주시 콜센터(063 222 1000) 또는 시 버스정책과(063 281 5104, 5106, 849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6 15:58

“우리는 자랑스러운 ‘전주사람’입니다”

단옷날을 맞아 전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주정신 ‘꽃심’을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지난 3일 덕진공원 연화정 도서관 앞마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라북도의회 의장,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전주정신 정립위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전주시민의 날 및 한국의 꽃심 전주 선포 6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시민의 날 행사를 소규모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덕진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시민대상(8명) △모범시민상(4명) △전주정신 확산유공자(2명) 등 전주시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시민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전주시 대학생 정책협력단이 전주정신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전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전주꽃심’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주시민대상 문화예술대상을 받은 김정순 씨는 “시민대상을 받아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제64회 전주시민의 날과 전주정신 선포 6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게 되어 전주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많은 행사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선포된 전주정신 ‘한국의 꽃심’은 전주 사람들이 품고 있는 공통된 정신인 대동·풍류·올곧음·창신 등 4개의 정신을 아우르는 하나의 정신으로, 올해 선포 6주년을 맞았다. 꽃심은 최명희 작가가 작품 ‘혼불’에서 쓴 것처럼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으로 싹을 틔워내는 강인한 힘을 의미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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