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0 16:5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시 1인가구 고립·고독사 예방 지원체계 강화한다

전주시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기존 독거노인 중심 지원 체계에서 성별·연령별 지원 체계로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전주지역 1인 가구가 최근 3년 동안 20% 이상 증가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1인가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런 계획을 마련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 1인 가구는 2017년 7만 3738명에서 2020년 8만 9038명으로 늘어났다. 3년 사이에 1만 5300명(20.7%)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가구대비 1인 가구 비율은 29%에서 32%로 3%p 증가했다. 이처럼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연령대의 1인 가구 급증 추세에 따라 독거노인 중심 지원체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지원단을 꾸려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1인 가구를 대표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성별, 연령별 생애주기에 따른 1가구 지원정책의 방향성을 정하고 다양한 사업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1인가구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도 제정한다. 하반기에는 1인 가구 및 고독사 관련 실태조사를 벌여 가족해체와 지역사회 단절 등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1인 가구 현황과 복지 욕구를 파악해 다양한 1인가구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단절위기에 있는 고위험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21 18:05

‘농가 소득, 시민 건강’ 전주푸드 효천점 개장

전주시가 농가 소득과 시민 건강을 위해 만든 전주푸드 효천점이 21일 개장식과 함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내 전주푸드 효천점 2층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장, 김승섭 문화경제 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주푸드 효천점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주푸드 효천점은 지난 2019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44억여 원이 투입돼 지상 2층에 연면적 1271㎡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농·축·수산물, 반찬, 제로 웨이스트, 우리 밀, 가공품, 사회적기업 코너가 들어섰다. 시는 제품 다양화를 위해 13개 시·군과 제휴 푸드 협약을 통해 1차 농산물과 가공품 등 1900여 개 품목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2층은 이음숲 카페와 마을 부엌, 커뮤니티 공간 등 지역주민들이 먹거리와 제로 웨이스트를 체험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꾸몄다. 이로써 전주푸드 매장은 송천점과 종합경기장점을 포함해 총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효천점 개장으로 전주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허브 랜드마크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푸드 효천점 개장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이 늘어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시민 건강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21 18:04

전북 시민사회단체, 기후환경 정책과제 ‘전주시장 후보’ 제안

2022년 지방선거 기후환경 유권자 행동은 2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전주시장 예비후보자들에게 기후환경 공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권자 행동은 "전주시장 예비후보들은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미래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의 미래, 지역에서 시작하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등의 기후환경 공약은 없다"고 지적하며 "26개 시민사회 단체가 모여 기후환경 8대 분야 27개 정책 94개 과제를 담아 기후환경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 8대 분야는△기후위기 탄소중립 사회구축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대중교통 활성화 △자원순환 경제도시 △도시의 쉼표녹지와 도시공원 △하천습지 생물다양성 증진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기후위기 환경교육 등이다. 유권자 행동은 "지역사회 개발 쟁점 현안 정책 질의를 통해 기후환경 정책 수용성과 공약 반영도를 발표할 예정이다"며 "대한방직 공론화 존중과 종합경기장 재생 종합적 검토 등 후보자들이 내세운 난개발 공약 등을 가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 평가를 통해 좋은 공약, 나쁜 공약, 친환경 공약, 난개발 공약 등을 가려내고 유권자들에게 알려나가겠다"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기후환경 의제들이 지방선거에서 주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21 18:04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책여행, 발견하는 기쁨’

전주시가 ‘책여행, 발견하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2022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책으로의 여행이 시민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채워주고 활기찬 일상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책여행, 발견하는 기쁨’으로 정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주독서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전환한 이후 2년여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시민들을 찾게 됐다. 이번 독서대전은 △추억의 만화방 ‘만덕방’ △우리 집 헌책 플리마켓 ‘한 평 책방’ △독서대전에서 특별한 하룻밤 △길거리 책 운동회△독서동아리와 함께하는 ‘100인 100색 독서토론’ ‘열린 시민 토론회 △만나고 싶은 지역 작가와의 ‘책 수다’ 등 직접 시민들이 함께 여행하듯 함께 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향후 추진협의체 및 실무기획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법 등을 정할 예정이다. 특히 주제와 부합하는 초청작가 강연, 독서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를 가보고 싶은 책 여행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주독서대전을 책 읽는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명품 책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선정된 주제를 뒷받침할 희망과 미래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20 17:49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밑그림 완성⋯내년 착공

지역 장애인 체육 및 복지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전주시는 20일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설계 공모안 심사위원회를 열어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작품인 ‘한울(하나의 울타리)’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는 장애인들이 소외됨 없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평생학습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도서관, 자립 전환, 가족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복지 허브 기관을 목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한울’은 누구나 이용이 편리한 무장애 계획 및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공간 계획이 특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장애인의 안전하고 다양한 활동 및 자유로운 커뮤니티의 흐름이 조성되는 공간계획,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설계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할 계획이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 내 7000㎡에 국비 51억 원 등 총 149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4000㎡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수중운동실, 카페 라운지 등이, 2층에는 헬스장, 재활체육실, 재활상담실, 사무실 등이, 3층에는 평생교육센터, 작은 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각각 갖춰질 예정이다.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가 건립되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및 지속적인 평생학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20 17:49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 다음달 전주에 모인다

제15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다음 달 13~1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전주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약 30개 팀이 이틀 동안 열리는 이 대회에서 총 2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이 이번 대회의 기획과 홍보는 물론이고 진행까지 맡기로 했다. 시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비보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세대 비보이부터 현역 비보이와 비걸 등 총 5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메인 DJ는 대한민국 비보이 배틀 현장의 베테랑 DJ인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사회는 비보이 대회 전문 MC인 SNIPA(박재민)와 DU LOCK(정상현)이 각각 맡는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수상자들에게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화려하고 흥겨운 특별무대도 준비됐다. 본선 오프닝 공연에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다. 또한, 2015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베이식’과 개성 있는 실력파 래퍼 ‘래원’, 2021 스트릿우먼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2020년 BBIC WORLD FINAL 대상을 받은 ‘독특크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특별 게스트 공연도 펼쳐진다. 대회는 전 세계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와 함께 JTV 전주방송국의 본선 대회 녹화중계가 예정돼 있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 아래 전주시민과 외부 관광객을 포함해 총 500~800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국내 유일의 팀 배틀 형식의 대회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비보이 문화의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한 비보잉 문화를 함께 즐기고 꿈을 키우게 돼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야호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이 독일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음 달 7일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 ‘라스프포원 20주년 기념 2대2 브레이킹 배틀 대회’도 열린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본 대회 주관 단체인 라스트포원과 협력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20 17:11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전주 아중호수도서관 착공

전주 아중호수에 탁 트인 유리를 통해 호수를 보며 잔잔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도서관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19일 아중호수1호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중호수도서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아중호수도서관 착공식을 가졌다. 아중호수도서관은 시가 2020년부터 조성 중인 특성화도서관이다. 지상 1층에 연면적 902㎡, 길이 101m 규모의 아중호수도서관은 국내에서 목재를 사용한 호숫가 도서관 중 가장 긴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아중호수도서관 건립 종합계획을 수립한 시는 올해 10월까지 국비 28억 원 등 총 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서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서관 외관은 아중호수 수면과 기린봉 능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곡선으로 기획됐다. 내부에는 전면 큰 유리를 통해 호숫가를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과 피아노 연주와 같은 음악을 들으며 예술작품 감상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비전을 선포한 뒤 다양한 특화도서관이 전주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아중호수를 배경으로 생명과 치유, 자연을 담은 가장 생태적이고 아름다운 도서관인 아중호수도서관이 완공되면, 시민과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표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9 17:41

전주종합경기장·대한방직부지 개발, 전주시장 후보들 의견

전주 최대 현안 사업인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을 두고 전주시장 예비후보자들의 의견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6·1 지방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후 개발 방식 변경 등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전주시장 예비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 등 전주시 현안에 대해 의견 조사한 자료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15일 기준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에 등록한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이상 더불어민주당), 김경민(국민의힘), 서윤근(정의당) 등 5명이다. 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해 유창희, 김경민, 서윤근 후보는 재정투자 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종합경기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범기, 조지훈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부분 민자자본투자 개발방식에 대체로 찬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우 후보는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문화와 예술 중심지 개발을, 조 후보는 시민 편의 공공시설 개발 계획을 밝혔다. 유 후보는 다목적 복합건물을 신축해 청사를 이전하고 대중교통환승센터 구축 계획을, 서 후보는 온전한 전주시민의 녹색 휴식공간 개발, 김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지원센터 조성 등을 구상했다.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김경민 후보는 초고층 타워 건립으로 전주시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전주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개발 이득 환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상과 비율은 부지(우범기 50%, 조지훈 40%)와 개발이익(김경민 50%, 유창희 40%)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복합쇼핑몰과 컨벤션센터 중복 개발과 관련해서는 서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대한방직부지에 사업시설을 조정 배치해 중복개발을 피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서윤근 후보는 쇼핑몰 입점을 반대하고 컨벤션센터가 필요하다면 전주시 매입을 통한 공공개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전주시에서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부지 개발은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현안이다"면서 "이들 이슈에 대해 후보자들은 어떤 의견과 정책을 갖고 있고, 실현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9 17:41

전주시 노인회관 오는 20일 효자동→진북동 이전 개관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주시 노인회관이 오는 20일 진북동에서 새 모습으로 개관한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조성사업은 2019년 10월부터 덕진구 팔달로 336(진북동) 건물에 총사업비 6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4023.82㎡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가 쓰는 1~3층에는 노인대학과 강당, 다목적실 등 노인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시설들이, 4층에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5~7층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 노인회 측은 효자동에서 이전하는 전주시 노인회관은 642개의 경로당과 각 분회 간 정보교환과 협력, 여가∙체육∙건강 프로그램 지원∙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 노인회관 개관에 앞서 18일 노인회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노인회관 건립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은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회관이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 다각적인 복지정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8 16:42

사회혁신전주·성평등전주, iF디자인어워드 수상

지역거점별 소통 협력 공간인 ‘사회혁신전주’와 ‘성평등전주’에서 사용한 브랜드 이미지가 ‘2022년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아이에프(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 주관으로 1953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Reddot),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사회혁신전주와 성평등전주가 포함된 ‘지역거점별 소통 협력 공간’ 공동브랜드 커먼즈 필드(COMMONZ FIELD)로 이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커먼즈 필드는 지역 활력의 주요개념인 ‘커먼즈’와 현장 일대를 뜻하는 ‘필드’를 결합한 브랜드 이미지로, 이 이미지는 사회혁신전주와 성평등전주 등에 사용되고 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 중인 서노송예술촌에 2019년 소통협력공간 1호점인 ‘성평등전주’를, 2020년 소통협력공단 2호점인 ‘사회혁신전주’를 개소했으며, 현재 △사회혁신리빙랩 △성평등 커뮤니티·생활연구 △시민연구 실행사업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혁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이번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사회혁신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8 16:40

전주시 ‘블록체인·인공지능(AI)’신산업 육성 거점 마련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업을 키울 거점 공간이 전주에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지 전면에 신축되는 ‘전주시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ICT 신산업분야 우수기업을 모집한다.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37억 원 등 총사업비 243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920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29개 기업 입주실과 회의실, 교육실, 휴게실, 옥상정원 등의 시설 및 공간을 갖췄다. 특히, 다양한 혜택에 더해 전주도심 한복판인 노송동에 위치해 최적의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입주 대상기업은 △SW/HW 개발·제조 △사물인터넷(IoT) 등 온라인플랫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가상융합기술(XR)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거나 계획이 있는 우수 ICT분야 기업으로, 별도의 입주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가 가동되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기조성된 IT벤처센터와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 문화산업지원센터, 1인 창조 기업실 등과 함께 총 80여 개의 기업이 모여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춘 만큼 전북지역 신산업을 이끌어가는 ICT기업 집적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www.jica.or.kr)에서 내려받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이메일(joy@jica.or.kr)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입주부담금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업기반지원팀(063 281 4166, 416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7 17:00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개방⋯완산구, 주·정차 대책 추진

전주시 완산구가 3년 만에 개방된 완산공원 꽃동산의 주·정차 대책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완산공원 꽃동산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통제됐으나, 올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개방됐다. 이에 구는 완산공원 꽃동산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 전주천서로 갓길 구간(완산교~싸전다리)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해 약 240면의 주차면수를 확보, 꽃동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꽃동산 진입로 주변에 단속반을 배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질서유지 계도와 단속을 실시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꽃동산 방문객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전주의 대표 봄꽃 명소인 완산공원 꽃동산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하며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꽃동산 주변 교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산공원 꽃동산은 약 1만 5000㎡(4500여 평)의 면적에 철쭉과 왕벚나무, 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수목 1만 주가 식재돼있으며, 겹벚꽃과 철쭉이 만개하는 4~5월이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나들이 장소로 많이 찾는 전주의 대표 봄꽃 명소다.

  • 전주
  • 강정원
  • 2022.04.17 16:48

전주시 팔복동 산단 배후지 ‘녹색마을’로 변신한다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배후지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녹색마을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총 154억 원을 투입해 팔복동 신복마을 일원에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인 ‘스마트 쉘터’와 식생수로, 인도(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등을 조성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물·대기·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펼쳐 마을 단위에서 친환경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0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팔복동1가 일원 25만5228㎡ 부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추진된 사업은 스마트 쉘터 조성사업으로, 미세먼지, 매연, 한파, 호우 등을 피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버스 승강장이다. △팔복주유소 △팔복근린상가 승강장 등 2개소에 친환경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마을 내부 도로를 투수블럭으로 포장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녹색 쉼터 공영주차장 조성 △신복1길 식생수로 조성 △스마트 가로등 설치 △쓰레기 배출시설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물순환 청정길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쿨링 앤 클린로드와 물순환 청정길 등 주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노후 산업단지와 도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으로 각종 환경위험에 노출된 마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4 18:16

전주 첫마중권역에 ‘걷고 싶은 도로’ 만든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 주변 도로가 ‘걷고 싶은 도로’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총사업비 20억여 원을 투입해 우아동 우아로(구 한양주유소~동신초교)와 도당산로 0.4㎞ 구간을 대상으로 전주역세권 보행 친화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주의 관문인 첫마중길을 가로지르는 양측 차로를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현재 수목의 고사 및 간판 가림, 보도블럭 들뜸 현상 등으로 보행자뿐만 아니라 인근 상인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는 우아로~도당산로 일부 구간이다. 시는 가로수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무질서하게 뒤엉켜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시키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전선들을 정비하는 지중화 사업도 전개해 산뜻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전주의 관문인 첫마중길과 연계되는 보행 친화도로 조성을 통해 관광객 및 보행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제공하자 한다”며 “공사 기간 중 통행 불편이 예상되지만 보다 나은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4 18:16

새내기 전주시민에 ‘전주살이 행복수첩’ 드려요

타지역에서 이사를 온 새내기 전주시민들에게 슬기로운 전주 생활을 돕는 수첩이 제공된다. 전주시는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시민들이 전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할 때 ‘전주살이 행복수첩’을 배부하기로 했다. ‘전주살이 행복수첩’에는 전주시 일반현황, 생활정보 및 행정서비스, 주요 축제·행사·시설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가 알기 쉽게 담겨있다. 특히, 전주 생활을 돕기 위해 △‘이사 후에 확인하세요’ △인터넷 민원 안내 △생활폐기물 배출 △전통시장&전주푸드 장보기 △전주사랑상품권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탄소포인트제 가입 안내 △일자리 정보 △도서관 소개(도서관 여행 및 책쿵20) △다자녀가정 혜택 △주거복지센터 안내 등도 담았다. 이외에도 전주살이 행복 수첩에는 각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주시 온라인 채널 △주요축제 및 행사 △문화체험시설 및 생활체육시설 정보 등도 총망라됐다. 시는 ‘전주살이 행복수첩’을 35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하고 전입 주민과 수첩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해 전입신고를 한 경우에도 통장을 통해 전입신고 사후 확인 시 수첩을 전달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수첩이 전주에서의 생활이 아직은 낯선 시민들에게 생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4.13 16:2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