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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일초 어린이보호구역, 대한민국 표준모델 된다

전주 서신동 서일초등학교 주변지역이 대한민국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의 표준모델이 된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표준모델’ 사업에 선정돼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11억 원(국비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5차로인 서신로를 4차로로 줄이는 대신 인도를 확장하고 주변 도로를 재포장키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과 엘로카펫, 바닥보행신호등 등 어린이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일초 일대를 주변 공원과 어우러지는 그늘정원과 어린이 체험공간이 포함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정비키로 했다. 서일초 인근 서일공원과 연계해 2개의 식수대에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수목 및 다양한 종류의 꽃 6000그루로 그늘정원을 추가 조성한다. 또 아이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체험공간도 만든다. 시는 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를 최우선하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6.21 16:18

“전주 근현대 역사 담긴 ‘빛나는 길’ 함께 걸어요”

서문교회와 옛 미원탑, 이거두리 이야기 등 전주시 미래유산과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26일까지 시민·관광객과 함께 구도심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 일대를 함께 걸으며 길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전주, 빛나는 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는 과거 전주부성 서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고 다녔던 길로, 옛 전북도청과 옛 전주시청 등 관공서와 금은방·시계점 등 각종 상점이 모여 있어 ‘전북의 명동’이라 불렸던 곳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업은행 앞 전주시 도로원표에서 출발해 서문교회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구 전주시청과 미원탑 △중앙동 거리 이야기 △박다옥과 중국인 포목상점 등 차이나거리 △전주 3·1운동 △이거두리 이야기 등 전주의 근현대 이야기를 간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시계수리공과 양장점 종업원, 화교학교 선생님, 꽃거지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실감 나는 전주의 옛이야기를 전달하고,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퀴즈나 게임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오전 10시와 10시 30분, 오후 2시와 2시 30분으로 나눠 하루 4차례씩 ‘전주, 빛나는 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20 17:37

우범기 당선인 핵심 정무직 인선… “시민 선택 옳았음 보여줄 것”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첫 핵심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는 "위대한 전주시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우 당선인은 2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무보좌관에 한민희 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비서실장에는 이경철 전주시 복싱협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던 인물들로, 민선 8기 초기에 시정을 보다 안정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우 당선인은 "언론에서 보은인사라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부정하지 않겠다. 다만 전문가에 부합한 인물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시에서 3급에 해당하는 정무보좌관은 국회나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전주시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자리다. 대외적인 활동이 능력과 인품을 갖춰야함은 물론, 시장과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춰야하는 요직이다. 한민희 내정자는 기자 출신으로 전주시 대외협력담당관과 전북도 공보관, 전북도 비서실장,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을 지냈다. 비서실장에 내정된 이경철 전주시복싱협회장은 우 당선인 후보 시절 캠프 수행실장을 맡아 최측근에서 활동했다. 우 당선인과는 출마 초기부터 함께했으며, 당선인의 전주시 관련 구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우 당선인은 “시민들이 전주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멋지고 당당하고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전주시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달라”면서 “전주시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전주의 발전으로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20 17:36

전주시, 대한민국 대표 종교 치유순례지 인정

전동성당과 치명자성지, 서문교회, 동학혁명기념관 등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간직한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교 치유순례지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종교치유순례길 사업은 국민들이 풍부한 종교문화자원과 예술공간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거닐며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원동력을 회복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도심 곳곳에 △서문교회, 예수병원, 신흥학교, 기전학교 등 개신교 종교자원 △전동성당, 전주교구, 치명자성지, 초록바위 순례지 등 천주교 종교자원 △승암사, 동고사, 남고사, 정혜사, 서고사 등 불교 종교자원 △전북교구, 교동교당, 한벽루 등 원불교 종교자원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선정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주향교, 선비문화관 등 유교 자원과 동학혁명기념관, 녹두관 등 천도교 관련 자원 등 다양한 종교자원이 풍부하고, 각각의 장소에 서려 있는 역사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텔링도 가능하다. 더욱이 올해 △천주교 세계평화의 전당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불교 세계명상센터가 준공됐다는 점도 전주 종교치유순례길 개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당일여행코스와 1박2일 여행코스 등으로 전주 종교 치유순례길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세부 추진계획은 점진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9 16:20

소리의 고장 전주에 정통 재즈 선율 울렸다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미국 뉴올리언스의 정통 재즈 선율이 울려 퍼졌다. ‘제1회 전주재즈페스티벌’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전주객사길(객리단길) 등 도시 곳곳에서 열렸다.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재즈여행도시 전주의 모습을 알렸다는 평가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전주재즈페스티벌은 △오목대 전통정원을 무대로 한 ‘메인공연’ △마루달 야외마당과 대사습청 앞을 무대로 한 ‘거리공연(미니스테이지)’ △전주지역 재즈바와 공연장 7곳에서 연주되는 ‘재즈어라운드’ △재즈강연, 포토존, 재즈영상을 즐길 수 있는 남부시장 청년몰의 ‘재즈컨트리뷰션관’ 등으로 꾸며졌다. 페스티벌은 첫날 오후 Horn Tony(호른 토니)와 미8군 브라스밴드인 Spartan Brass Band(스파르탄 브라스밴드)가 전주한옥마을 거리 곳곳을 누비며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활기찬 재즈 연주를 선보이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목대 전통정원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김승수 시장의 축제 개막선언과 함께 공연의 헤드라이너이자 전주재즈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임인건밴드와 소울국모 BMK의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재즈디바 말로, 독보적인 재즈보컬 김주환이 이끄는 밴드의 흥겨운 공연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빅밴드인 브랏소닛 빅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임인건 전주재즈페스티벌 음악감독은 “전주는 판소리의 고장이고 우리의 소리와 전주재즈페스티벌이 지향하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재즈는 그 뿌리가 ‘한’을 ‘흥’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면서 “특히 관광거점도시 전주가 추구하고자 하는 거리축제형식의 재즈페스티벌은 대형무대 공연을 위주로 하는 페스티벌과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9 16:20

우범기 당선인 “전주 미래산업 백년대계 이끌 수소산업 추진”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첫 현장 행보로 지역 강소기업인 비나텍을 방문해 수소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 추진 등 전주시의 친환경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우 당선인을 비롯한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7일 비나텍 전주 본사를 찾아 성도경 대표로부터 에너지저장장치와 수수연료전지 등 회사의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 당선인은 “전주의 미래산업을 이끌 백년대계를 가지고 탄소산업에 이은 수소산업과 관련한 일자리 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며 “기술개발, 인재양성, 자금조달 등 수소산업 추진을 위해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측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산업은 대기업이 아닌 제대로 된 의지를 갖춘 중소기업과 함께 꾸려 지역 발전과 지역 기업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생각”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한다면 전주에 국한하지 않고 전주, 완주형 수소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도, 완주군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 당선인의 공약의 방점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릴레이 기업방문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민선 8기에 시정 추진에 중점으로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 전주
  • 강정원
  • 2022.06.19 16:20

후백제 본원 전주⋯견훤대왕 표준영정 만든다

후삼국시대 주역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후백제 견훤대왕의 표준영정이 제작된다. 전주시는 지난 17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 역사·전통문화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백제 견훤대왕 표준영정 제작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대왕의 표준영정을 제작하기 위한 사전절차로 진행된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표준영정의 제작 당위성과 절차, 고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인 박현숙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표준영정제작 사례와 관련 절차, 향후 제작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문헌기록과 설화, 후대의 평가 등 여러 자료를 토대로 견훤대왕의 용모와 후백제 건국 및 국가 경영의 내용 등을 고증했다. 시는 향후 후백제학회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시·군, 후백제선양회 후백제시민연대와 함께 표준영정제작과 관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작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표준영정제작에 대한 심의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단순히 전주만의 역사문화가 아닌 대한민국의 가장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문화 중 하나”라며 “후백제 견훤대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를 토대로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선양사업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견훤대왕과 후백제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9 16:19

전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요청…“주택시장 안정화”

전주시가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주택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한 결과, 6월 현재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또 주택거래량 감소와 주택매매가격 상승폭도 둔화됐다. 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은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시·도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지역 중 △직전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5대 1(국민주택규모 10대 1) 초과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 △시·도별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 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인 경우 중 하나의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다. 전주지역은 최근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1.10)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3.37) 미만이고, 분양권 전매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전라북도 주택보급률도 전국 평균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대출 규제 △분양권 전매제한 △다주택자의 양도세와 취·등록세 중과 등의 규제가 강화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6월중 예정된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6.19 16:19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K-푸드 세계 거점도시 전주’ 선포

국내 음식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를 한식 세계화를 이끌 거점도시로 선포했다. 전주시는 16일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국내·외 음식 전문가,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K-푸드 세계 거점도시 전주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K-푸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국내 음식 전문가 등 참석자들은 K-푸드 세계 거점도시 전주 선포식을 통해 전주가 K-푸드의 중심 도시임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K-푸드의 가치와 다양성을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킨다’ △‘K-푸드의 전통성에 기반한 과학기술을 접목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 △‘K-푸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전주시가 K-푸드 세계거점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한다’ 등 전주를 K-푸드 세계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행동강령도 채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차연수 전북대학교 교수와 필립 콜더(Philip Calder)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교수가 각각 ‘K-푸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와 ‘지중해 식사의 세계화 전략 노하우’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K-푸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김명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와 최현욱 전주대학교 교수, 김미나 전북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저명 교수와 연구원, 기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패널로 참여해 △K-푸드의 문화적 가치 △K-푸드와 관광산업의 융·복합산업 K-푸드와 미래의 3개 세션으로 분과토론도 진행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식 도시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식재료와 조리법, 다양한 음식 장인, 유구한 음식문화와 음식 수도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찬란한 전주의 음식문화를 토대로 K-푸드의 가치·문화·우수성을 알리는데 전주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6 17:03

전주시, 도내 시·군 손잡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 나섰다

전주시가 군산시, 진안군, 장수군, 순창군 도내 4개 시·군과 손잡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2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이들 시·군과 함께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이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관광업체 등 150여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27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전주시와 군산시, 진안군, 장수군, 순창군은 기존의 구역별 홍보 중심의 지자체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별 특색을 살린 하나의 통합부스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시·군은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시·군별 관광명소 소개 및 여행 상담을 통해 올여름 ‘가장 먼저 가야 할 여행지’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박람회 참여는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는 도내 다른 시·군과 공동으로 참가하는 만큼 박람회를 방문하는 분들이 공동부스를 통해 전주와 공동참가 시·군의 여행 명소를 비롯한 다양한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고, 머지않은 휴가철에 방문할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6 17:03

전라감영 선화당 옆 동학농민혁명 관련 '특별한 안내판' 세웠다

전라감영 선화당 옆에 '특별한' 안내판이 설치됐다. '동학농민혁명과 선화당'으로 이름 붙여진 설명 안내판이다. 안내판은 지난 4월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이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제안했고, 검토 끝에 15일 오후 설치됐다. 설치를 제안한 이윤영 관장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과 전라감영 선화당은 동학농민군과 조선관군의 전주화약을 이끌어 낸 곳으로, 우리나라 민주자치 시대를 열어낸 위대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설치된 설명문에도 '전라감영 선화당은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동학농민군의 염원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적혀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주성을 점령한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봉준은 정부에 폐정개혁안을 제시했고, 이를 수용한 조선정부는 전라감사 김학진을 통해 전봉준과 선화당에서 전주화약을 맺었다. 이후 전라도 일대에 동학농민군 자치조직인 집강소가 설치됐고,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대도소가 선화당에 세워졌다. 선화당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최초로 실현된 상징적인 곳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이윤영 관장은 "근대 민주자치시대를 열은 선화당 복원건물에 동학관련 내용 등 아무런 안내판이 없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주시장에게 건의, 제안해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5 17:36

전주시 ‘집중호우·폭염’ 여름철 재해종합대책 추진

전주시가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상황실을 꾸려 재해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재난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한 상황관리와 시설응급복구 등을 위해 분야별 업무를 바탕으로 13개의 협업 기능 실무반을 꾸렸다. 이를 통해 예비 특보단계에서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기상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재난 진행방향을 예측해 대응방향을 결정하는 등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남부시장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방용 양수기 228대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14곳의 배수펌프장의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아중천과 조촌천 등 하천의 퇴적토 준설을 통해 통수단면을 확보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106곳을 대상으로는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면서 주민 대피소도 마련했다. 시는 폭염피해를 막기 위해 횡단보도 근처와 교통섬 등에 지난해보다 37개 늘어난 총 253개의 그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내 주요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운행하는 ‘도로 쿨서비스’도 제공한다. 농촌마을의 경우 폭염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노인복지관 등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함으로써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막기로 했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재난도우미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자율방재단을 통한 수시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칠현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등 재난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와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5 17:20

전주시 “손실보전금·보상금 사기문자 주의하세요”

전주시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 선지급과 관련한 사기 문자와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소상공인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금 선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관계 기관을 사칭한 사기 문자와 전화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별도의 신청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소기업 등에 최소 600만 원의 손실보전금과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신자를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 등 기관인 것처럼 속인 뒤 ‘(광고)손실보전금(3차 방역지원금) 지급 안내’, ‘(광고)손실보상 선지급 대상자 알림’ 등의 문자를 발송한 후 전화 상담을 유도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손실보상 신청 결과를 안내한다며 불법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기도 한다. 금융사를 사칭해 정부 지원에 따른 정책자금 대출을 유도하는 수법도 있어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및 손실보상금 관련 모든 홍보·안내 문자에는 URL(링크)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손실보전금 콜센터 1533-0100, 손실보상금 콜센터 1533-3300 이외의 발신번호로 온 문자나 전화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보내는 문자에는 마지막 부분에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구가 있으니 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5 17:20

2022년 하반기 전주 도서관 여행 ‘더 풍성’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 하반기에 보다 풍성한 코스를 선보인다.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반기 전주 도서관 여행 코스를 새롭게 개편했다. 시는 우선 가족형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고 코스 추가 개설 요청이 많아 격주(월 2회)로 진행된 가족형 코스를 매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다 다양한 도서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야호 책놀이터로 재개관한 금암도서관과 덕진공원·야호맘껏숲놀이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화정도서관을 여행 코스에 추가했다. 매주 1회 운영되는 구석구석 하루코스 도서관 여행은 4곳의 특성화도서관과 1곳의 전주시립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매주 2회 운영되는 쉬엄쉬엄 반일코스는 4개의 주제별 코스를 오전·오후 동안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책+상상’ 코스는 상상력을 키우는 책과 도서관을 경험하는 가족형 코스로, 그림책 큐레이션을 만나는 금암도서관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비거북(Bigger book)을 포함한 아트북과 희귀 예술도서가 비치된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이 구성된 책기둥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책+삶’ 코스는 주택가, 자연 속, 번화가 등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고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경험하는 코스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출발해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을 둘러보게 된다. 도서관 근처의 숲·자연놀이터를 연계한 ‘책+놀이터’ 코스는 개방형 창의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유아숲놀이터가 위치한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온 가족이 참여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책기둥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주시의 오래된 공간들에 시민들의 기억을 담아 새롭게 재탄생한 도서관을 방문하는 ‘책+추억’ 코스는 전주시청 1층 로비 책기둥도서관과 덕진공원의 연화정도서관,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인 금암도서관을 만나게 된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하반기 새로운 전주 도서관 여행을 통해 도서관 인프라를 여행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책문화로 발전시키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책의 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5 17:19

집단지성의 꽃 전주시 ‘인문학 세미나’ 종강

전주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삶의 지혜를 찾기 위해 고민한 ‘2022 시민인문세미나’가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종강한 시민인문세미나는 △문학세미나 ‘삶은 언제,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역사세미나 ‘조선시대사 다시보기Ⅰ; 조선의 힘 읽기’ △동양고전세미나 ‘중용; 통섭과 조화의 진리를 담론하다’ △모더니티세미나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읽기’ △철학세미나 ‘감성의 근대화과정을 탐색한다.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미술사세미나 ‘21세기 현대미술의 흐름; 초현실주의’ 등 총 6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특별기획세미나로 가리타니 고진의 대표 저작인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함께 공부하고 이해해나가며 삶의 지혜를 배양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 세미나에 참가한 한 시민은 “고진의 어려운 철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사람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더 많은 것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 같다”라며 “365일 삶과 향기가 넘치는 인문도시 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4 17:26

업무는 같은데 지자체 부서 명칭 ‘제각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조직을 보면, 지자체가 강조하는 부문이 어디에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이름에서부터 특별하다는 인상이 전해지고, 각 지역마다 담은 고유한 정체성도 부서 이름에 잘 드러난다. 국내 대표 항구 도시 중 하나인 군산시의 경우 경제 관련 부서가 경제항만혁신국으로 명명돼 있다. 익산시의 경우는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이 있는 것도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치즈와 옥정호로 유명한 임실군에는 관광치즈과와 옥정호힐링과가 있다. 고창군의 울력행정과도 눈에 띄는 이름이다. 힘을 함께 합치겠다는 의미의 '울력'이 포함된 단어로, 이를 강조하는 단체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 같은 차원에서의 조금은 '특별한' 조직 명칭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지만, 불명확한 부서 명칭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 가중과 자칫 중앙부처 및 기관, 광역단체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클 수 있다는 지적도 계속돼 왔다. 민원인들에게서는 전화로 문의할 경우 기본적으로 2~3번 공무원을 거쳐야 담당자와 겨우 통화할 수 있다는 볼멘소리도 여전하다. 주민들에게서는 행정은 직관적이고 빠른 업무처리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묻기도 한다. 도내에서는 불명확한 명칭의 대표 격인 전주시가 민선 8기에서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주시 실·국으로만 따져도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천만그루정원도시과 등 불명확한 명칭이 다수다. 변화의 포문은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열었다. 우 당선인은 지속해서 조직 개편을 통한 변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당선 확정 초기부터 전주시의 조직개편에 대한 방향은 확고하게 짜여 있다고 강조했다. 불명확한 명칭으로 청사 안팎으로 공무원들조차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 중앙부처는 물론, 전북도와 행정기구 명칭부터 통일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우 당선인은 "전주시의 부서명만 봐서는 행정에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저도 잘 모를 정도"라면서 "중앙부처 및 전북도 부서들과 일관성 있게 개편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당선인은 이번 주 시청 실·국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직접 받고 있다. 이미 대략적인 구상은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7월 1일 임기 시작과 함께 조직 구상은 구체화할 전망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6.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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