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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좋은 전북] '전주함께복지' 세 번째 나눔 사업 ‘전주 함께 힘 피자’ 출발

전주시가 1인 가구 등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기부캠페인인 ‘전주함께라면’의 세 번째 나눔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17일 전주시니어클럽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전주지역 3개 시니어클럽 관장, 일자리 참여 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를 잇(EAT)다,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의 본격 운영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인 ‘전주함께복지’의 세 번째 나눔 사업으로, 기존 전주함께라면과 전주함께라떼에 공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관심이 모여 확장된 나눔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주시 3개 시니어클럽의 시장형일자리사업단 참여 노인들이 직접 만든 수제건강 간식을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전주시니어클럽연합회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의 ‘전주함께복지’ 지정기탁후원금을 활용해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의 함께힘피자 △서원시니어클럽(관장 김경옥)의 전주희망샌드(위치) △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의 함께꿈찐빵이 앞으로 전주지역 87개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주 1~2회 정기 제공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은 단순한 간식 지원이 아닌, 세대가 함께 돌보는 공동체 정신을 반영한 전주시 고유의 사업”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세대 간 공존과 상생,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역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욱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7 18:41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 신설⋯전주시의회 통과

전주시가 인구청년정책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전주시는 17일 열린 제420회 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전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등 조례개정안 3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하는 것이다. 인구청년정책국은 기존 기획조정실 산하 청년정책과를 옮기고, 청년일자리과·청년활력과·인구정책과 3개 과를 신설해 총 4개 과로 구성한다. 이곳에선 청년정책, 청년시설, 청년일자리, 청년 복지·주거·문화, 외국인·다문화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의 명칭을 광역도시기반조성국으로, 도서관본부를 도서관평생학습본부로 변경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관련 규칙·규정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안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정기 인사 때부터 반영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저출산과 고용·일자리 감소 등으로 인구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정책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7 16:15

그늘막, 살수차 확대⋯전주시,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

올여름도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전주시가 독거노인, 야외 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5 폭염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폭염을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야외 공사장에 대해서는 폭염 시간대 옥외 작업 중지,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위한 3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 준수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다. 농업인을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시는 폭염 시 농작업 시간 조정 등을 적극 홍보한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사료 관리와 축사 환기, 냉방 장치 점검 등 가축 보호를 위한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도서관 등 총 548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작동 상태와 위생 환경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시는 올해 주요 도심 보행로에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살수차 운행을 강화하는 등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3곳을 선정해 스마트 승강장으로 전환하고, 냉온열의자와 에어커튼 등을 추가 설치한다. 국승철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폭염은 예방과 대응을 동시에 하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7 16:15

전주시, 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 신설⋯"시정 실행력 제고"

전주시가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간부 공무원과 출연기관장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간부회의를 매달 한 차례씩 열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시 산하 출연기관장이 참석한 '시·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기존 간부회의를 확대한 것이다. 시는 기존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주시설공단,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문화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등 시 출연기관장까지 참여 대상을 늘렸다.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새 정부의 정책 동향 주시를 주문했다. 인공지능, 방산 등 대통령 공약 관련 신규사업 발굴도 강조했다. 또 2026 전주하계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대응,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 관련한 충분한 소통·교류 등도 지시했다. 우 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에서 전주도 새로운 도약을 이룰 기회인 만큼 보다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정의 목표를 공유하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한 차례씩 시·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매달 한 차례씩 열리던 부시장 주재 출연기관장 회의도 그대로 유지해 출연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6 19:16

전주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첫발'

전라도 최초 교회인 전주서문교회, 국내 최초 민간의료 선교병원인 전주예수병원 등 전주 곳곳엔 개신교 선교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이들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주시가 첫발을 뗀다. 전주시와 김제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광주시, 전남 목포시, 전남 순천시, 대구시 등 8개 자치단체는 오는 20일 광주에서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 자치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한 이유는 아시아의 개신교 선교 역사가 지금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례가 없는 데다, 국가유산청도 우리나라 선교기지가 잘 보존돼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아 개신교 선교는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전파됐는데 현재까지 관련 세계유산 등재 사례는 없다. 또 국가유산청은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규 발굴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국 선교기지가 조성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건축물 또한 대부분 문화유산으로 등록·관리돼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진정성, 완전성 조건까지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각 지역 선교기지에 대한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전문가와 함께 국제학술대회 등을 열어 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이 2021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잠정목록 우선 추천 목록으로 선정된 만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8개 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초조사, 국제학술대회 등을 거쳐 내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목표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선교부는 교육, 의료, 복음 전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전주에 남아 있는 선교 유산으로는 서문교회를 비롯 신흥학교·기전여학교, 예수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엠마오 사랑·노인병원, 마로덕 기념관 등이 산재해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6 17:14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밑그림 나왔다

전주시가 지역 내 치매인구 증가에 대비해 건립을 추진 중인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부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합리적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구성과 도심 속 포근함을 갖도록 설계된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노숙인시설인 ‘전주 사랑의 집’ 부지 내에 별동으로 지상 4층, 연면적 38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치매전담실(36인) △일반요양실(64인) △주야간보호시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및 의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치매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3 14:19

전주서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개막

대한민국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간 문화교류의 장인 ‘2025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12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주한 튀니지 대사와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전주 개막식을 가졌다. 한·아프리카재단과 부산 영화의전당,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와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후원하는 ‘2025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과 부산, 전주 등 국내 3개 도시에서 릴레이 개최된다. 전주에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4일간 영화제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평소 자주 볼 수 없었던 가나와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 수단, 케냐, 튀니지 등 아프리카 15개국의 우수한 작품 1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개막작은 튀니지의 로트리 아슈르(Lotfi Achour) 감독이 지난해 제작한 ‘붉은 아이들의 길’(Red Path)이다. 영화제의 상영 시간표는 전주영화제작소 누리집(www.jeonjucinecomple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독립영화, 대안영화의 성지 전주에서 아프리카영화제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프리카영화제가 전주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2 20:00

전주시, 덕진호수 수질개선 사업 속도

전주시가 덕진공원 내 덕진호수에 대한 수질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덕진호수 특성에 맞춰 오염물질과 유기물을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광촉매를 활용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덕진호수 수질 복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연화교 기준 서측 호수의 바닥 퇴적물 제거를 위한 준설 작업을 시행했으며, 부족한 수원 확보를 위해 관정조사를 거쳐 2개소를 뚫어 지하수 500톤을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1차 수질개선 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2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호수 내 미생물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하저 슬러지를 분해할 수 있는 광촉매제를 주 1회 투입 및 혼합하는 방식으로, 시는 호수의 탁도 개선과 조류 번식, 악취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 시가 현재 진행 중인 수질개선사업의 초기 효과를 분석한 결과, 덕진호수 내 부영양화 지수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노력의 결과로 덕진공원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남생이, 그리고 노랑부리저어새가 잇따라 관찰되는 등 생태 건강 회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남생이 보호 및 서식지 복원 △열린광장 조성 △창포원 조성 등 기반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만족도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대표하는 덕진공원이 ‘호수가 맑은 공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생태적 건강 회복을 위한 공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2 18:50

전주서 동학농민혁명 의미·정신 재조명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기념해 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예술제가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11일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과 녹두관, 전라감영에서 ‘제5회 세계혁명예술제’를 개최했다. ‘세상을 바꾼 혁명의 글과 영화’를 주제로 열린 세계혁명예술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술을 통해 혁명과 저항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조 발제를 맡은 박구용 전남대 교수는 ‘혁명의 이미지와 예술’을 주제로 혁명의 예술에 대해 성찰했으며, 신경수 감독(전 SBS PD)은 드라마 ‘녹두꽃’의 제작 과정을 바탕으로 동학의 현재적 의미를 소개했다. 또 김형수 신동엽문학관 관장은 ‘신동엽의 <금강>과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문학에서 드러나는 신동엽이 추구한 정신을 조명했으며,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19세기 말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창작된 대하역사소설 ‘갑오농민전쟁’ 속에서 나타난 전주의 이야기를 통해 전주동학의 역사와 상징성을 공유했다. 이어진 그림토크에서는 박홍규·이기홍 작가가 작품 속 동학농민혁명과 혁명정신에 관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혁명의 기념방식으로써의 예술이 대중들에게 향유되는 데 있어 중요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포럼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생각을 나눴다. 이날 오후 7시 풍남문 앞에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동학농민군의 전주성 입성 장면이 재현됐으며, 현장에서 낭독된 포고문과 흥겨운 길놀이 행렬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세계혁명예술제는 단순한 역사 기념을 넘어, 동학의 정신을 예술로 확장하고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 실천의 장”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을 기억의 유산을 넘어 예술, 민주주의, 민중의 힘을 재발견하는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1 19:27

전주시-폴란드 제슈프시, 미래 첨단산업 육성 ‘맞손’

전주시가 항공우주산업과 탄소복합재,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경제발전을 위해 폴란드 제슈프시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콘라드 피요엑(Conrad Fijołek) 제슈프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 산업, 탄소복합재 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간 교류 활성화 △산업단지 방문과 기업 간담회 개최를 통한 실질적인 경제협력 모색 △연구기관, 대학, 교육기관, 협회 등과의 교류 촉진 등이다. 특히 양 도시는 이러한 협력 활동을 통해 상호 경제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시와 제슈프시는 양국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투자, 기술 교류 등도 논의했다. 시는 향후 제슈프시와 협력 채널을 유지하며,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MOU는 양 도시가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폴란드 제슈프시와 물리적 거리를 넘어 혁신과 번영을 함께 이끌어갈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제슈프시 인근 항공산업 클러스터인 ‘항공밸리(Aviation Valley)’와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인 ‘MTU 에어로엔진스 폴츠카(MTU Aero Engines Polska)’를 방문해 양 도시의 항공우주 산업 협력 가능성을 탐색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1 19:06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 방문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이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2025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도시인 전주를 찾았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나카자키 히로유키(NAKAZAKI HIROYUKI) 회장을 비롯한 일본드론축구연맹(Japan DroneSoccer Federation) 대표단 3명이 지난 10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일 양국 간 드론축구 분야 국제교류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9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준비를 위한 사전 답사 및 한국의 드론축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은 이번 전주 방문에서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 대한드론축구협회 등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건립 중인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건축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해 8개 프로리그팀과 함께 출범한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의 운영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참관할 예정이다. 또 일본 선수단의 전주 방문에 대비해 드론축구월드컵 기간 중 진행될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와 사전 답사도 함께 진행된다. 나카자키 히로유키 회장은 “한국은 드론축구의 발상지이자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일본 선수단의 월드컵 참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드론축구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국가 간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일본 대표단의 방문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뿐 아니라 아시아 드론레저스포츠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가 드론레저스포츠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전주와 일본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월드컵이 양국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1 19:06

국내 최초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한옥마을 등 전주서 촬영

영화 ‘기생충’,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당신의 맛’ 등이 촬영된 전주에서 국내 최초 숏폼드라마인 ‘구미호, 운명의 짝’도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릴숏’(Reel Short)에서 지난 4일부터 ‘구미호, 운명의 짝’이 방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릴숏과 대한민국 최고의 숏폼드라마 제작사인 ‘문프로덕션’, ‘흰구름’ 등과 손잡고 전주 곳곳이 배경이 된 숏폼드라마를 최초로 공동 제작했다. 이 드라마는 릴숏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인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스토리로 다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작품의 촬영지로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여러 명소가 선택돼 드라마를 통해 전주의 멋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문선희 문프로덕션 대표는 “이번 드라마는 한국 특유의 매력을 살린 감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스토리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 숏폼드라마의 매력은 물론 전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방송을 시작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당신의 맛’에 이어 ‘구미호, 운명의 짝’ 숏폼 드라마도 전주에서 촬영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촬영에 협조하고, 좋은 작품들을 통해 전주를 알리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1 16:53

개관 두 달 만에 5만여명 발길…전주 에코도서관, 문화명소로 부상

전주 북부권 에코시티에 새로 들어선 에코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개관한 에코도서관이 주말마다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입관자 수를 기록하며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도서관은 시민들이 책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세병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개관 이후 두 달 만에 5만 2000여 명이 다녀갔다. 누적 도서 대출권수는 2만 6000여 권에 달하며, 멀리 떨어진 시립도서관에 소장된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코도서관에 마련된 어린이 새활용 창작소 ‘뚝딱’의 경우 새활용 재료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상시 운영되는 30개의 글감지를 통해 누구나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코너인 ‘글 쓰는 달력 코너’와 ‘글 쓰는 체험 공간’에도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앞으로도 에코도서관이 책과 쉼을 누리고 함께 읽고 함께 소통하는 전 세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즐겨 찾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1 16:52

전주시, 탄소복합재 도약 위한 유럽시장 네트워크 확대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과 전주산 탄소복합재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를 방문해 안제이 추왈락(Andrzej Czulak) 협회장을 비롯한 클러스터 관계자,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 등과 함께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관계자,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전주 소재 탄소기업 대표, 폴란드 복합재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 유럽 시장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복합재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한-폴란드 기업 간 기술·제품 협력 가능성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 등이 다뤄졌다. 또한 전주시와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는 대학 및 연구기관 간 산학연 연계 확대를 통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국의 소재·기술 역량을 융합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안제이 추왈락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 회장은 “전주가 보유한 탄소소재 기술력은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기업뿐 아니라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전주시와 폴란드 간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물꼬를 텄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연계를 확대하고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전주의 첨단소재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0 19:04

전주시, 추경예산안 2조 8000억 편성…“민생안정·안전강화 등 중점”

전주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조 8025억 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2조 7042억 원) 대비 983억 원(3.64%) 증가한 규모다. 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지원 등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2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0억 원, 공공근로사업 추진 6억 원 등을 책정했다. 또 청소·교통 분야 지원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 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3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6억 원, 월평 재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0억 원,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8억 원 등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이울러 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 및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38억 원,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18억 원,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4억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20억 원 등도 포함했다. 시는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2024년 회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세입으로 활용했다.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예산과 꼭 필요한 현안 사업만을 반영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0 16:57

전주 지역 탄소기업, 세계시장 공략 길 열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전주시 탄소기업들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가 마련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해 전주 지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비엔나지회 회원, 전주지역 탄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 시장은 이날 전주 탄소기업 대표들과 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시장 동향과 유럽 판로 확대 및 수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유럽 내 수요처 발굴과 기술 협력 가능성,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현판식 및 간담회를 계기로 옥타 비엔나지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주력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글로벌 진출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오늘 전주상공회의소의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 우리 탄소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는 데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전주시도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09 18:55

막 내린 ‘전주국가유산야행’ 국가유산 활용 축제의 새 지평 열다

천년고도 전주의 문화유산과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국가유산야행이 많은 야행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에는 총 10만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10주년을 맞아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거쳐 각 국가유산의 특색을 살려 기획한 신설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 활용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다양한 무대 공연이 펼쳐졌던 경기전 광장에서는 이례적으로 거대한 씨름판이 구성돼 시민 참여형 ‘견훤대왕배 씨름대회’와 후백제 전주의 역사를 무용으로 재해석한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가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역사 강연 및 토크쇼인 ‘후백제의 왕궁, 야간산성행(行)’ 프로그램에서는 곽장근 교수(국립군산대)와 김진돈 원장(전주문화원)이 초청돼 천년고도 전주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오목대라는 유적지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주향교에서는 향교의 역사와 장소성을 살려 기획된 숨바꼭질 한 판인 ‘향교괴담’이 진행됐으며, 풍패지관에서 펼쳐진 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인 ‘객사야담’이 많은 시민과 야행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행사장 일원) △뜻밖의 국악(풍남문) △전라관찰사의 탄생(전라감영) 등 각 공간의 역사성을 살려 기획된 신규 콘텐츠를 통해 선도적인 국가유산 활용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전주국가유산야행 관계자는 ”전주국가유산야행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전주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이번 상반기 야행에 이어 오는 9월 26일과 27일에도 천년고도 전주의 역사를 품고 또다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09 16:47

전주시, 탄소·항공 산업 유럽진출 교두보 구축 나서

전주시가 지역 탄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글로벌 협력 추진에 나선다. 이에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방문을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다. 이번 유럽 방문에는 전주상공회의소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 지역 탄소기업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옥타 비엔나지회 간담회 및 전주상공회의소 현판식 참석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의 간담회 △폴란드 제슈프시와의 경제협력 MOU 체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우 시장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비엔나 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9일에는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와의 간담회를 통해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전주 소재 탄소기업, 폴란드 관련 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는 10일에는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제슈프시와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시 대표단은 체코 오스타라바 현대자동차 현지공장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방문을 계기로 전주시 전략산업과 지역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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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5.06.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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