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0 19:59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교체 보조금 지원

전주시가 통학차량으로 사용되는 노후 경유차량을 LPG 신차로 교체할 때 보조금을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5억 9500만 원을 투입,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통학차량으로 사용되는 9인~15인승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한 뒤 LPG 신차로 교체하면 대당 700만 원의 보조금을 정액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 차량은 약 85대다. 시는 작년과 동일하게 별도의 특례조항을 둬 2022년 12월 31일까지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기 위해 보조금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받은 후 저감장치 의무운행 기간(2년)이 경과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시는 3월 말 신청 기간과 지원 대상 등의 정보를 포함해 공고 예정이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완산구 노송광장로 29, 4층)로 방문하거나 팩스(063 279 4599)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063 281 2324)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2.02.20 16:46

“전북의 역사 ‘후백제’, 대한민국의 역사로”

전주시가 전북 13개 시·군에 후삼국시대 주역이었던 후백제 역사문화를 대한민국 역사로 기록되도록 하는 법 개정에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7일 정읍 내장산생태탐방원에서 개최된 ‘민선7기 4차년도 제1차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후백제 역사문화권을 포함하는 법안 개정 촉구를 위한 뜻을 모아 달라고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후백제 45년의 역사는 왕도 전주를 비롯해 견훤왕이 활동하였던 지역에 그 흔적이 남아 과거의 영광을 말해주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는 현재의 전북지역이 국가의 중심이었던 후백제와 견훤대왕을 잊고 살았다”면서 “비록 늦었지만 ‘후백제역사문화권’을 인정받아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울 때이며, 우리 전북 역사의 한 축이었던 ‘후백제’가 당당한 고대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후백제의 중심영역이었던 전북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 복원을 위해 아직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지 않은 시·군들의 협의회 추가 가입을 권유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단순히 전주만의 역사문화가 아닌 대한민국의 가장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문화 중 하나”라며 “이제는 기존 8대 문화권에 후백제의 역사를 포함해 국가 차원에서 후백제의 역사문화를 올곧이 기록하고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시행된 역사문화권정비법에는 현재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 등 6개 권역과 지난해 12월 포함된 중원역사문화권과 예맥역사문화권을 포함한 8개 권역이 포함돼 있다. 반면에 후삼국시대 국가 중 가장 강성한 국가이자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후백제는 이 법안 대상 권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7 17:55

전주 도도동 정원식물 지원센터 ‘윤곽’

전주시 도도동 항공대대 인근에 조성되는 정원산업 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릴 정원식물 지원센터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기존 호동골 양묘장을 도도동으로 이전해 조성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의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두산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업무에 대한 이해 △배치 및 동선계획 △공간계획의 적합성 △환경친화적 양묘시설을 위한 전략 등의 측면에서 경쟁작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원식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방문객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 기능을 높이기 위한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정원으로 △아로마가든 △플레이가든 △사운드가든 △이벤트가든 △마인드 가든 조성 등 꽃의 생육 특성을 고려한 외부공간을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초 구상한 기본계획과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까지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2만 6124㎡의 부지에 △스마트 유리온실 △관리동 및 방문자센터 △자동화 비닐하우스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양묘시설 △온실 정원 카페 및 교육실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7 17:54

전주시, 코로나19로 힘겨운 소상공인에 대출 지원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돕기 위해 대출과 이자를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출연금 2억 원과 고용유지 특례보증재원 4억 6000만 원을 출연해 올해 소상공인들에게 총 6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간 추진한 특례보증사업 이차보전을 위해 올해 4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 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주시 및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 업체에는 최대 4000만 원 대출자금 보증과 함께 5년간 본인부담 1%를 제외하고 최대 5%까지의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 금리는 연 1% 수준이다. 상환은 대출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일정금액으로 상환하는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함께 초기에 원금상환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을 위한 거치상환 방식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대표자의 신용평점이 879점(신용등급 기준 3등급)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보증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관할 지점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063 230 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7 17:43

전주시민단체 “LH 가련산공원 개발계획 중단하라”

전주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가련산공원 개발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시공원지키기전주행동은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는 가련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해제하고, 사업시행자인 LH 역시 가련산공원 개발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가련산공원 개발사업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앞세우고 있지만 총 1503세대 중 공공임대주택은 300세대에 불과하다"며 "이 또한 민간임대는 5년 후 분양, 공공 임대는 8년 후 분양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어 공공 임대 허울을 쓴 아파트개발 사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련산 일대가 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개발이 예정돼 동서축 교통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여기에 가련산공원까지 개발된다면 교통난 가중은 뻔한 일이고 소통이 원활한 기린대로마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LH가 지난해 제기한 가련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원고승소 판결이 내려져 공원시설 해제가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LH는 가련산 32만 1386㎡(9만 7000평)에 민간임대 752호·공공임대 300호·일반분양 451호 등 총 1503호(수용인구 3908인)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주가련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추진에 나섰다. 판결에서 전주시가 국토부와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을 진행한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고 이 때문에 공원을 유지하려던 전주시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6 17:52

전주 성매매 공간 선미촌 ‘생활실험실’로 변신

과거 성매매로 쓰였던 공간이 시민들의 생활실험실로 변신한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이하 성평등전주)는 여성이 행복한 길(여행길) 조성을 위해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의 빈 업소를 활용한 2억 원 규모의 선미촌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 ‘리빙랩(Living-Lab)’은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일상 속 문제해결 방법을 찾고자 시도하는 현장 중심의 생활실험실이다. 성평등전주는 올해 ‘여행길 조성을 위한 선미촌 리빙랩’ 사업을 통해 창업·팝업스토어·문화 창작(체험) 활동을 실험할 창의적이고 사회적 연대에 관심 있는 조직(팀) 10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거나 전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인 이상 조직(팀) 중 △사회적 경제조직 또는 비영리단체 △여성 인권과 성 평등 활동 조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조직(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는 이메일(lv.jjequity@gmail.com)로 접수하거나 성평등전주(완산구 물왕멀3길 7)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성평등전주는 올해 신규참여팀과 지속참여팀(2021년 선미촌리빙랩 참여팀 중 선정)으로 나누어 선정할 예정으로, 신규참여팀은 1팀당 약 2600만 원, 지속 참여팀은 1팀당 약 1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여성 인권 침해 공간이었던 성매매 집결지가 시민주도의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통해 여성 인권과 문화, 생태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은 전주시의 점진적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마을인 서노송예술촌으로 탈바꿈하면서 지난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방문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여성단체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6 17:51

전주시, 저소득층 청년·다문화가장 일자리 제공

전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청년과 다문화가정에 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2022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희망자를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인원은 총 26명으로, 오는 3월 7일부터 6월 24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청년일자리사업인 △전주공예품전시관 활성화 사업 △남부시장 청년몰 매니저 사업, 다문화가정지원사업인 △다문화가정 외국문화전도사 지원사업 등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만18~39세로 추진)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자로, 실업상태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마쳐야 한다. 단,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사업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조건은 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간식비 등 부대비용 포함 1일 6만 9120원으로 근로시간은 1일 7시간(주5일), 다문화가정지원사업의 경우 1일 4만 1640원으로 근로시간은 1일 4시간(주5일) 근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063 281 2396)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2.02.16 17:50

전주권 대학들 ‘2050 탄소중립도시 실천’ 동참

전주지역 6개 대학이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2050 탄소중립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예수대학교, 전주기전대학, 전주비전대학교 등 전주권 6개 대학과 총장 주재 ‘2050 탄소중립’ 실천 행동 릴레이 선언을 진행한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찬)은 15일,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와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정상모)는 16일, 예수대학교(총장 김찬기)는 18일 ‘2050 탄소중립 실천행동 선언식’을 통해 지구를 살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조성 실천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전주교육대학교는 신임 총장 취임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각 대학은 ‘2050 탄소중립, 대학교와 실천해요’를 주제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2050 탄소중립 10가지 행동을 선언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실내온도 여름철 26도, 겨울철 18~20도 유지하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미사용 컴퓨터 전력 차단하기 △계단 이용하기 △등하교 시 버스나 자전거 이용하기 △머그잔과 텀블러 사용하기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 △인쇄 시 종이 사용 최소화하기 △물 절약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등 10가지 탄소 중립 실천 행동을 다짐하며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자 적극 노력하기로 서약했다. 이번 릴레이 선언식은 지난해 전주시와 전주지역 6개 대학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공동실천 협약 체결 후 환경 분야 단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시대적 과제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주도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5 17:34

전주 덕진구 “올해 시민 일상·민생경제 회복 중점”

전주시 덕진구가 올해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시민들의 일상과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행정을 추진한다.· 최현창 덕진구청장은 15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일상과 민생의 회복으로 미래를 여는 행복한 덕진’이라는 비전으로 구정운영 4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4대 기본방향은 △참여와 공감으로 감동 주는 소통행정 △포용과 배려로 함께 웃는 복지행정 △위기관리와 예방으로 믿음 주는 안전행정 △조화와 균형으로 상생하는 생태행정 등이다. 구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중심·시민맞춤 공감행정을 펼쳐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자매체를 활용한 양방향 소통행정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QR코드 활용 지가정보 제공 △구청 홈페이지 세금 납부 가능한 시스템 기능 개선 △통신판매업 온라인 신고 서비스 시행 △모바일 불법주정차 one-stop 시스템 구축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수요자 중심의 최적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며, 코로나19 방역관리과 일상 회복을 위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깨끗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하천 유지관리 △생활환경 오염관리를 위한 대기오염 배출시설 오염도 검사 사전 예방 등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최현창 구청장은 “코로나 19의 위기를 넘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행정으로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하루 빨리 완전한 일상을 되찾아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한 덕진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2.15 17:33

‘전주 도서관 여행’ 취향 따라 즐기는 특별한 경험

대한민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부터 여행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코스로 확대된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하루 5개의 도서관을 깊이 있게 여행하는 구석구석 하루코스(주 1회)와 도서관 여행을 통해 휴식과 문화, 예술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놀이터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쉬엄쉬엄 반일코스(주 2회)로 나뉘어 제공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서관 여행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기존 단일 프로그램에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을 선택형으로 제공하고, ‘전주 도서관 여행’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개관한 특화도서관을 여행 코스에 추가하는 등 ‘전주 도서관 여행’을 특색 있고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도서관 여행을 함께 진행할 전주시 도서관 여행 해설사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전주 도서관 여행의 시작을 함께한 1기 4명과 도서관 여행이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새롭게 활동할 2기 4명으로 구성돼있으며, △도서관의 해설 △책의도시 전주 홍보 △여행자들의 안전 등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참여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체적으로 도서관 여행을 즐기도록 만들어 도서관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자 미래세대가 꿈을 키울 수 있는 시민 삶의 중심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도서관을 통해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삶이 다시 책이 되는 도시, 도서관 여행으로 시민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사랑받는 인문관광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5 17:31

아이들이 행복한 전주⋯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전주시가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유엔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을 인정을 받았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4년이다.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를 대상으로 인증 기간 4년 동안의 변화와 이행 실적을 평가해 이전보다 발전된 아동친화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부여되는 추가 인증제도다. 시는 지난 2017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4년 동안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도시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전주형 아동친화도시 완성을 위해 차별화된 아동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아동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주인이 되는 도시, 야호 전주’를 비전으로 아동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가정환경부터 사회적 성장환경까지 전 분야를 아동이 중심이 되고,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나가 아동친화도시 전주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34개 중점사업을 담당하는 18개 추진부서와 4개 지원부서 등 총 22개 부서 27개 팀이 참여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아동과 보호자,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아동 정책 포럼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전주형 아동친화정책을 체계적으로 발전 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호 숲놀이터와 야호 책놀이터, 야호 예술놀이터, 야호학교, 부모교육, 야호 미래창의교실 등 6대 야호정책을 중심으로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도시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4 17:37

‘동물이 더 행복한 전주동물원’⋯올해 생태동물원 조성 마무리

과거 쇠창살과 콘크리트바닥으로 슬픈 동물원으로 불렸던 전주동물원이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한 동물원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문 지붕과 노후화된 건물, 화장실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전주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올해 △코끼리사 조성사업 △초원의 숲 조성사업 △천연기념물보존관 건립 △관광안내소·매표소 신축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신축 등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62억 원을 투입해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물원 내 도화원과 중앙잔디광장 일원에 각각 코끼리사와 초원의 숲을 조성한다. 기존 코끼리사 옆 옛 도화원은 코끼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로 조성한다. 또한 시는 올해 독수리와 수리부엉이 등 맹금류 천연기념물 중 영구장애 판정을 받은 개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천연기념물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전주동물원 내에 천연기념물 보존관도 건립한다.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에는 국비 10억 5000만 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형방사장 2개소와 소형방사장 3개소 등 약 50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관광안내소와 매표소를 신축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공중화장실도 조성한다. 이날 동물원을 찾아 사육환경을 점검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과거 단순한 동물 전시장이자 슬픈 동물원이었던 전주동물원이 이제는 동물이 주인공인 공간이자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났다”면서 “동물은 단순 볼거리가 아닌 인간과 교감하는 존엄한 생명인 만큼 앞으로도 동물복지와 생태, 종 보전에 힘써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도시, 생물 다양성이 살아있는 진정한 생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4 17:36

전주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신청하세요”

전주시가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운전자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2022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35개 동 주민센터와 시청 맑은공기에너지과(현대해상 빌딩 4층)에서 받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89억 6000만 원으로, 이는 노후경유차 5600여대를 폐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1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이후에는 예산 소진 시까지 시청 맑은공기에너지과에서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소유자로, 접수마감일 기준 전주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등록돼 있고 최종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단,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차량등록 제원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분기별로 산정한 차량기준 가액표에 따라 결정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지급대상 확인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 맑은공기에너지과 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경유차 등급은 환경부 콜센터(1833 7435)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emissongrade.mecar.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 281 5328~9, 8466)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2.02.14 17:30

전주푸드, 이마트 에코시티점 입점

전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이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해 에코시티 등 전주 북부권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전주푸드 매대가 지난 10일 이마트 에코시티점에 입점했다. 이곳에서는 연간 전주지역 40여 농가에서 생산된 채소류와 과일 등 50여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전주푸드의 이마트 에코시티 입점을 통해 에코시티 주민들의 건강한 지역 먹거리 접근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전주지역 농민들이 농산물 판로 확대로 지역 농가의 수익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이마트 에코시티점을 방문해 전주푸드 생산농가와 이마트 에코시티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전주푸드 이마트 입점은 지역사회와 대형마트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농가 판로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전주지역 200여 학교와 어린이집·공공기관 등 160여 기관·단체, 서울 서대문구 등 타 지역 140여 곳에 전주푸드를 공급하는 등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2.14 16:46

전주 주요도로 ‘10분 간격’ 간선버스 10개 노선 운행

전주 시내 주요 도로를 10분 간격으로 빠르게 관통하는 간선버스가 운행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소양·상관·구이 방면으로 확대되는 전주-완주 지간선제 2단계 노선개편이 시행되는 오는 19일부터 도심 주요 축과 간선도로를 10분 배차 간격으로 연결하는 간선버스가 10개 노선(102대)에 배치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간선버스 노선은 △1000번대(2개 노선) △2000번대 △3000번대(2개 노선) △4000번대 △5000번대(2개 노선) △6000번대(2개 노선)의 10개 노선으로, 주요 도로만 달리기 때문에 정확한 배차 간격을 지키고 환승을 하더라도 빠른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우선 전주 남·북을 연결하는 노선의 경우 우석대에서 출발해 기린대로와 팔달로를 경유해 평화동까지 달리는 2개 노선(1001번, 1002번)이 운행되고, 동부대로와 백제대로를 경유하는 2000번 노선과 가련산로와 홍산로를 경유하는 3000번대 2개 노선(3001번, 3002번)이 운행된다. 또한 동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는 전주대를 출발해 서원로와 충경로, 아중로를 거쳐 전주대로 되돌아오는 4000번 노선이 전주를 달린다. 전주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순환 노선의 경우 전주대에서 출발하는 5000번대 2개 노선(5001번, 5002번)과 비전대에서 출발하는 6000번대 2개 노선(6001번, 6002번)이 신설됐다. 시는 간선버스 도입에 발맞춰 중간시간표를 도입해 정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 노선에 저상버스를 배치키로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간선버스와 일반 버스의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구축되는 이번 노선 개편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새롭게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신설된 간선버스는 환승을 하더라도 정확한 배차 간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3 17:41

전주시, 코로나19에도 필수업무 공백없다

전주시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업무중지 상황에 대비해 시의 핵심 기능을 유지해 필수업무 공백을 방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업무중지(셧다운) 상황에 대비해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대비하기 위해 ‘업무 연속성 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업무 연속성 계획’은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감염병 확산 등 비상상황에서 핵심 업무를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정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박형배 부시장과 완산·덕진구청장, 국장, 직속 부서장,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등 전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시는 업무 연속성 계획 수립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업무를 전수 조사한 후, 대내적 기능 측면과 시민의 생명과 안전 등과 관련된 대외적 측면을 고려해 총 11개 분야 13개 부서 39개 핵심업무를 선정했다. 시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위해 현행화한 업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업무대행자 교육·훈련을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관 내 급격한 코로나19 확산 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사무실 내 밀집도를 낮춰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따른 업무 중지 상황에 대비해 시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고, 시민 생활에 밀접한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3 17:39

전주시, 장애인 도서대출 무료 택배서비스 제공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전주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올해도 무료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꽃심·완산·평화도서관 등 3개 도서관에서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도서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 대상자 등이다. 이용대상 자료는 도서관 소장자료 중 관외 대출이 가능한 자료로, 1회당 10권까지 최장 30일 동안 빌려볼 수 있다. 도서 자료 대출과 반납에 필요한 택배 비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으로부터 전액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립도서관 및 책나래 서비스(cn.nl.go.kr) 회원가입 후 책나래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도서관 자료를 대출·반납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독서 생활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

  • 전주
  • 천경석
  • 2022.02.13 17:38

전주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 채영병·김은영 의원 징계 논의

전주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10일 채영병·김은영 시의원에 대한 회의를 열고 각각 공개 사과와 경고를 결정했다. 앞서 채영병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한 경로당 방진망 교체사업과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부과 대상자 통보를 받았다. 김은영 시의원은 배우자가 전주시 출연기관에 취업했지만 이를 알리지 않고 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회피 의무에 소홀해 지방의회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주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두 의원이 전주시의회 윤리강령 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해당 의원들의 소명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전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징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의원의 겸직과 영리 행위 등에 대한 자문,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해 윤리특별위원회에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법조계 및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받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황선철 변호사가 맡았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0 18:20

전주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3월 착공 눈앞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재생사업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조성될 ‘정원의 숲’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다음 달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 뒤편에서 정원의 숲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시는 10일 시민의숲홍보관 및 사업 현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종합경기장 전체 5개의 숲(정원의 숲, 미식의 숲, 마이스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가운데 가장 먼저 조성되는 ‘정원의 숲’은 야구장 옆 청소 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 부지 약 8000㎡를 사업 부지로, 다음 달 착공해 올 연말까지 조성할 구상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개된 ‘정원의 숲’ 설계안은 전주의 시간과 시민들의 추억이 쌓인 이곳을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정원의 숲 전체 공간은 크게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풍경 담은 정원’은 시민의 숲 전체를 엮을 강한 축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들판 정원과 거울 연못, 바닥분수, 돌담길 등이 조성된다. ‘초화언덕 숲’은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비의 정원, 언덕이 있는 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 등으로 채워진다. 끝으로 ‘마당 품은 길’은 종합경기장 야구장에 조성되는 예술의 숲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되며, 하얀 정원, 언덕길, 너른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민의 숲 1963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 ‘정원의 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종합경기장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 본격적인 첫발을 떼게 됐다”면서 “정원을 시작으로 놀이‧예술‧미식‧마이스의 숲이 차례로 조성되면 도심 속 숲 정원이자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서 자부심 높은 상징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2.10 18:1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