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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부설주차장 무료개방하면 시설개선비 지원한다

전주시가 부설주차장을 공유하는 공동주택과 종교시설, 학교 등에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 시는 도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25일까지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상업지역 등 주차난이 심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의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의 부설주차장 관리 주체다. 주차면 10면 이상을 하루 7시간, 주 35시간 이상 2년간 무료로 개방할 수 있어야 한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곳에는 △포장 공사 △주차라인 도색 △CCTV 설치 등 시설개선 비용으로 주차면 수에 따라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사업 참여자가 사업 기간이 종료된 2년 이후에도 연장 개방을 원할 경우 최고 500만 원의 시설유지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앞서 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41개소, 2048면의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토지매입 등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드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저비용 고효율의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해 시민의 보행권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12 19:34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전주완주 통합 생활권 속도’

전주-완주 지간선제 확대를 골자로 전주 시내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도시 변화와 이용자의 수요에 발맞춰 간선버스와 일반버스, 마을버스로 연결되는 노선체계가 새로 구축될 예정이어서 정시성이 높아지고 환승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주-완주 통합 생활권 구축에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전주-완주 지간선제 확대와 간선버스 신설을 골자로 한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단행된다. 이번 노선개편은 지난해 6월 완주군 이서 방면에 적용된 전주-완주 지간선제(1차)가 소양 등 완주군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2차)되는 동시에 주요 도심과 간선도로를 배차 간격 10분으로 연결하는 간선버스가 신설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이 소양, 상관, 구이 방면으로까지 확대된다. 그간 완주 전 지역을 운행하며 비효율성을 일으켰던 전주 시내버스가 소양면, 상관면, 구이면 소재지까지만 운행하고 읍면 소재지부터는 완주마을버스가 운행하게 되면서 시내버스의 운행 효율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시의 막대한 재정지원금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내부노선의 경우 도심 주요 축을 연결하는 10분 배차 간격의 간선버스가 신설돼 간선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구축된다. 간선버스는 통행량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과 기린대로, 백제대로, 홍산로 등 간선도로를 10분 배차 간격으로 달리게 된다. 10개 노선, 102대가 배차되는 간선버스는 빠른 이동과 정확한 배차 간격이 장점으로, 시는 중간시간표를 도입해 정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병원과 학교, 전통시장 등 각 지역 생활권을 운행하는 일반버스는 총 78개 노선에 288대가 배차된다. 여기에 마을버스 바로온은 전주 외곽지역 등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 운행된다. 특히, 오는 9월 3단계(삼례∙봉동∙용진) 지간선제까지 완성되면, 전주-완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노선개편이 90% 이상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기존의 노선개편이 행정과 전문가 위주로 진행돼왔던 것과는 달리 지난 2019년부터 버스업체와 노동자, 완주군 등 다양한 주체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왔다. 지난 2004년과 2012년 지간선제 실패를 반면교사 삼았다. 당시 개편 준비도 부족했고, 완주군과의 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행정만이 중심이 돼 추진하면서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개편에서는 50여 개 시민단체와 함께 버스 노선 시민디자이너 원탁회의와 권역별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시민들의 의견을 개편안에 반영시켰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빅데이터를 통해 시뮬레이션과 수정 과정을 5차례나 거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최적의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같은 노선개편을 통해 전주 시내버스 평균 통행 시간이 28분에서 23분으로 5분 단축되는 동시에 환승 대기시간도 12분에서 4분으로 8분 줄어들고, 환승 통행 수도 일평균 1만 1887건에서 8969건으로 2918건(24.5%) 감소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완주 지간선제가 본격화하고 간선버스와 일반버스의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구축되는 이번 노선개편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새롭게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12 19:34

전주 시내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 줄었다

외국인들이 보유한 전주지역 토지 면적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등이 보유한 전주 토지면적은 지난 2020년 말 20만 7100㎡보다 1800㎡ 줄어든 20만 5300㎡(전주 전체 면적의 0.1%)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등의 토지 총거래량은 취득 71필지, 처분 42필지로, 취득의 경우 주로 중국기타 아시아 국적(전체의 62%)의 순수외국인이 아파트를 취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처분의 경우 주로 미국캐나다 국적(57%)의 교포가 아파트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등이 보유한 토지는 총 696필지로, 지난 2020년 말 대비 29필지가 증가했다. 농지와 임야 등 기타 토지의 보유면적이 2365㎡ 감소하고, 아파트 보유면적이 87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캐나다 12만 1915㎡(59.4%) △일본 5만 6924㎡(27.7%) △유럽 1만 2290㎡(6%) △기타 아시아 7860㎡(3.8%) △중국 5784㎡(2.8%) △기타 530㎡(0.3%)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 주체별로는 △교포 12만 5107㎡(60.9%) △외국 법인 등 6만 7783㎡(33%) △순수외국인 1만 2413㎡(6.1%) 순이었으며, 취득 용도별로는 △기타(농지임야 등) 16만 9322㎡(82.5%) △상업용지 1만 5522㎡(7.6%) △주택용지 1만 4185㎡(6.9%) △아파트용지 6274㎡(3.1%)로 파악됐다. 취득 사유별로는 △계약 외(상속교환 등) 9만 4224㎡(45.9%) △계약 8만 4431㎡(41.1%) △계속 보유 2만 6648㎡(13%) 순으로 나왔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 외국인 등의 토지거래량은 지난 2020년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보유면적은 소폭 감소해 부동산 투기수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토지거래량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외국인 등의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11 18:55

2022년 ‘책이 삶이 되는 인문도시 전주’ 만든다

책의 도시 조성을 선포한 전주시가 2022년 특화도서관을 추가 조성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책산업도시 구현에 공을 들인다.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는 11일 신년 브리핑을 열고 책이 삶이 되는 인문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도서관평생학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공간혁신 △책이 삶이 되는 독서문화 확산 △독서에서 산업으로 책 산업도시 구현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이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공간혁신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는 송천금암인후도서관을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재개관하고, 서신효자쪽구름도서관은 내년 상반기 개방형 창의도서관 개관을 위한 설계 작업에 돌입한다. 아울러 권역별 특화도서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책이 삶이 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만의 도서관 인프라를 중심으로 시민, 독서동아리, 지역 서점, 출판사 등 책 생태계가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 마련한다. 프레 국제 그림책 도서전과 책의도시 전주, 나들이 마당 등 새로운 행사도 추진한다. 이뿐만 아니라 책문화산업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독서 문화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책산업도시 구현에도 힘을 쏟는다. 또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과 호남권 출판문화 복합 클러스터 유치 등 국가사업 발굴을 통한 책 산업화 기반도 착실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올해는 출판기록 문화의 중심도시 전주에 걸맞은 다양한 책 문화 사업을 확대하고 도서관 인프라도 확충해 책이 시민 삶에 녹아드는 품격 높은 인문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11 17:43

전주시,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최대 2000만 원 지원

전주시가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준다. 시는 올해 도비 2억 2400만 원 등 총 6억 2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에 따라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생계 또는 의료급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영구공공국민임대) 또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신규 입주하는 전주시 거주자다. 시는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보증금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 기간은 2년으로 변동사항이 없는 한 추가 2회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총 1422가구에 총 66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정용욱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확약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주거복지과(완산구 노송광장로 10, 6층)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주거복지과 전화(063 281 2445)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11 17:43

전주시, 전북도 재난지원금 17일부터 온라인 접수

전북도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전주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코로나19 행정명령 이행시설 30개 업종, 2만 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전북도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상 지난해 12월 30일 이전 개업하고 신청일 기준 영업 또는 휴업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이행하는 30개 업종으로, 80만 원이 지급된다. 노래연습장을 포함해 △실내외 체육시설 △숙박시설 △식당카페 △목욕장업 △이미용업 △종교시설 △학원(교습소 포함)독서실 등이 해당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과 함께 허가신고업종의 경우 영업 허가신고증이, 자유업종의 경우 고유번호증 등 업종 확인이 가능한 서류가 추가된다. 대표자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가족 및 직원 등이 대리로 신청하는 경우 관계 증빙서류가 추가로 필요하다. 시는 신청 초기 접속자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첫 2일간은 홀짝 신청제로 접수한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면 17일, 짝수면 18일 신청하면 되며, 그 이후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설 명절 전에 1차분이 지급되고, 그 이후 신청분은 설 명절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현장접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접수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대상 업소에서는 신청 전에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 업종 확인이 가능한 서류 등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1.10 17:39

임인년 새해, ‘전주시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주시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 등을 담은 2022년 전주시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해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번 책자에는 △세제부동산 6건, △교육보육가족 4건 △안전행정 5건 △보건복지환경 22건 △문화관광 4건 △경제사회적경제 5건 △국토교통 5건 △농축수산식품 9건 등 총 8개 분야 60개 항목이 담겨 있다. 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영아 수당 3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고,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도 지원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모두에 지원하며, 스포츠 강좌 이용권과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모두 1인당 8만 5000원, 10개월 이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장기화한 코로나19로 힘겨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중개수수료가 없는 공공 배달앱 전주맛배달을 운영하고, 실시간 소통 판매(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도 운영키로 했다. 이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하고, 정기권 요금을 인상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는 등 교통안전이 강화된다. 전기자동차가 공영주차장 내 충전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초 1시간의 주차요금은 면제된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서점도 확대되고, 자료실과 열람실 위주로 운영하던 금암인후송천도서관은 책 놀이터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책자를 완산덕진구청 민원실과 35개 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하고,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10 17:39

전주시, 농업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 이끈다

전주시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2022년 새해에도 다양한 농업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농업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업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이 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42억 3040만 원을 투입해 △농촌자원 △식량작물 △원예작물 △도시농업 등 4개 분야, 44개 세부 사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기능성 밀 원맥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탄소 발생 저감 토양․시설환경개선 시범사업 △관수시설 활용 과수 동상해 방지 기술 보급 시범사업 △수박 재배용 고정식 비닐온실 모델 보급 시범사업 △식물 활용 그린스쿨∙오피스 조성 기술 시범사업 등 신기술 보급사업이 새롭게 추진돼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유기질비료 지원, 벼 안전 생산 방제 지원, 정부 보급종 종자대 지원,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청년 농업인 드론 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 치유농업 전문인력 육성 등도 추진된다. 박용자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외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 기술의 현장 실용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고품질 안전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상생 협력 기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10 17:39

아시아태평양 관광 국제기구 총회 ‘전주’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들이 오는 2023년 여름 전주에 모인다. 전주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관광 관련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 이하 TPO)의 11번째 총회를 유치했다. 도시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6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제11회 2023 TPO 총회에는 16개국의 주요 관광도시 100여 곳과 50여 개 민간단체 등 약 7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4일간 펼쳐지는 TPO 총회에서 총회 및 운영위원회 등 공식행사와 더불어 B2B 관광전 등을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내외 여행업계 코로나19 재도약을 위한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광 관련 국제기구와 여행업계, 여행 미디어사 등을 초청해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TPO 공동회장 도시를 맡은 데다 지난 2016년 TPO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TPO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총회를 개최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관광 화합과 활성화를 위해 가장 앞장서는 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규모의 관광국제기구인 TPO 총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회원들에 소개하고, 전주시를 선두로 관광도시들과 머리를 맞대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회복력 강화를 모색할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TPO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의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6개국 136개 도시와 54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9 18:28

전주 호동골 양묘장, 도도동 이전…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초읽기

전주시 도도동 항공대 인근에 '정원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전주시가 호동골 양묘장을 도도동으로 이전하기 위한 밑그림 작업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12일 도도동 항공대 일원에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 참가신청서 등록을 받는다. 호동골에 있는 시립 양묘장이 이전하면서 명칭이 변경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꽃묘를 생산하는 기존 양묘장의 기능에 더해 화초류 및 조경수 등 다양한 식물을 재배공급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5㏊에 △스마트 유리온실 △관리동 및 방문자센터 △자동화 비닐하우스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양묘시설 △온실 정원 카페 및 교육실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계 공모와 관련해 기존 양묘장 기능 이전은 물론, 2026년 조성될 정원산업 클러스터에 알맞은 생산성을 가진 설계 결과물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정원식물 지원센터가 정원산업 클러스터에 이전되면 도도동 일원을 정원소재 관련 새로운 관광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정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기존 시립 양묘장 부지에 전주 꽃심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도도동 일원에 정원식물 지원센터를 이전하는 등 향후 정원산업 클러스터에 계획된 사업들의 순차적 추진을 통해 전북도를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정원산업 및 관광의 중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9 18:28

전주 북가재미어린이공원, 야호 생태놀이터 탈바꿈

노후화된 전주 북가재미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이 모험과 도전을 경험하며 놀 수 있는 자연 친화 놀이터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도비 1억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인후동에 있는 북가재미어린이공원을 야호 생태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놀이터 조성 구상 단계에서부터 인근 지역 아이들로 구성된 아동참여단과 4차례의 디자인 워크숍을 여는 등 놀이 주체인 아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생태를 접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공간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시는 당초 놀이터 중앙에 있던 나무를 최대한 보존한 가운데 나무 사이를 공중으로 오가며 놀 수 있는 대형 트리하우스 형태의 모험 놀이대를 설치했으며, 여러 연령대 아이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구분한 미끄럼틀을 배치했다. 또 암벽등반, 바구니 그네, 집라인 등 아이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서로 연결해 놀이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놀이터 주변으로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 약 2000여 주를 심어 숲놀이터처럼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놀 수 있도록 했으며, 모래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창의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안전인증을 마치는 대로 생태놀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9 18:28

전주시,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안정 지원

전주시가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2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과 2022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초기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건실한 농업경영체로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들에게 창업기반 조성을 위한 농지 구매 등의 용도로 정책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해준다. 정책자금 대출은 연리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특히 청년창업농에게는 최장 3년간 영농경력 기간에 따라 월 80~10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지급하고 교육 및 컨설팅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의 경우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자로,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10년 이하이면서 농업계 관련 학교를 졸업했거나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가 대상으로,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면접 심사를 거친 뒤 오는 4월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젊은 예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9 18:28

전주 체육시설 건립 ‘순항’

전주시가 체육거점도시를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854억 원을 투입한 △전주실내체육관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컬링전용경기장 등의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프로농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전주실내체육관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522억 원이 투입돼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연면적 1만 4947㎡에 지하 1층, 지상 3층, 수용인원 6000석 규모로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지난 2020년 11월 온(蘊)경(景)이라는 주제의 설계안을 선정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의 대표 생활체육공간이 될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는 중동 852번지 일원에 총 11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90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25m 6레인의 수영장과 함께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공간과 야외 테라스 등이 구축된다. 지난해 8월 시작한 공사를 오는 12월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신동 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공간이 될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의 경우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돼 서신동 도내기샘공원에 연면적 2300㎡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25m 5레인의 수영장과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 공간 등으로 채워진다.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시는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오는 8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화산체육관에는 전북도 유일의 컬링전용경기장이 생긴다. 컬링 경기장이 없어 훈련을 하러 먼 거리를 다녀야했던 컬링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자 건립이 결정됐다. 컬링 경기장은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400㎡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컬링장 5면과 관중석 200석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달 안에 설계안 공모를 진행해 작품을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3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시는 지역 곳곳에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돕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돼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시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월드컵경기장 일원을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체육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6 19:15

전주시, 자동차세 한 번에 내면 9.15% 할인

전주시는 연간 납부할 자동차세를 다음 달 3일까지 일시에 납부할 경우 9.15%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할인해 주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이달 중 9.15% 할인된 금액으로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신규 연납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위택스 또는 스마트 위택스 앱에서 신청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구청 세무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도 신청납부 가능하다. 연납 후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매매한 경우에는 자동차세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강재원 전주시 세정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자동차세 연납이 가계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연납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홍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세 납부 방법은 △ARS(1588-2311)를 통한 신용카드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 또는 스마트 위택스 모바일 앱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가상계좌(전북은행) △은행 인터넷 뱅킹 등이 있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완산덕진구청 세무과, 시청 세정과를 방문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도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6 19:15

김승수 전주시장 “경제 회복 아쉬움, 끝까지 최선 다할 것”

김승수 전주시장이 6일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담대한 미래를 향한 전주다운 도전과 혁신이라는 비전과 경제생태문화복지 등 4대 분야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바이오헬스케어와 수소 등 미래 신성장산업과 지역 기업들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전주형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을 도입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탄탄한 경제 기반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이와 동시에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덕진권역을 재생하는 5대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와 글로벌 관광도시, 문화예술도시, 책의 도시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한 청사진도 내놓았다. 분야별 전략으로는, 경제 분야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통해 빠른 일상회복에 나서는 것을 기초로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미래산업 고도화 △디지털경제 기반 생태계 조성 △기업성장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강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등의 전략이 언급됐다. 특히,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시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훌륭한 시장은 아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시장은 돼야겠다"고 각오를 밝힌 김 시장은 "마무리를 잘하는데 중점이 있다. 6개월 뒤 마무리 후 추후 진로라던지, 앞길은 그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와 7기를 거치는 지난 7년6개월 동안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지역경제 회복을 꼽았다. 김 시장은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큰 능력을 발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가장 아프다"고 말했다. 전주시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 전주-완주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과거의 비전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균형 발전을 위한 광역화 비전을 제시해야 논의의 장이 다시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주 주도의 통합은 전략적으로 실패한 상황에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시로 가는 비전을 보여줘야 완주군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지난 7년6개월간 전주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시간을 보내왔다. 서울보다 부유할 수는 없어도 서울보다 행복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었다"면서 "헌신적인 공직자와 시민의 힘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6 19:15

[2022년 전주시 시정설계] 전주다움 키워 더 큰 미래로

김승수 전주시장이 2022년 새해에도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힘을 토대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먼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들의 일상을 바로 세우고,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시켜 탄탄한 경제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또 사람생태문화의 시정 3대 가치를 키워 더 큰 전주의 미래를 열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경험하거나 일상이 무너져 불안감에 사로잡힌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방역안전과 민생경제회복에 힘써 시민들의 일상을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탄소드론금융산업 등 기존 4대 먹거리산업에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추가해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5대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힘겨운 소상공인을 위해 실시간 소통 판매(디지털 라이브 커머스) 전문기관을 구축하고, 중개 수수료가 없는 전주형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을 활성화시켜서 소상공인의 경제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첨단벤처단지 혁신창업허브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산학융합플라자의 4대 지식산업센터와 중소기업연수원 건립을 통해 전주경제의 기반을 다지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소기업 종사자 퇴직연금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 △탄소산업도시 고도화 기반 조성 △드론산업 육성 및 드론축구 세계화 △금융산업육성 기반 조성 등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탄소드론금융산업의 질적 도약을 꾀하고, 사회연대경제소상공인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선순환 구조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시는 탄탄한 전주형 경제를 만들기에 앞서 △먼저 준비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감염병 대응체계 △코로나19 면역체계 향상을 위한 백신접종 △코로나19 대전환기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마음치유사업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의 4대 코로나19 안심방역을 강화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돕울 방침이다. 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도시 대전환으로 생태도시를 완성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특히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20만 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애주기별 시민교육을 추진하고, △새활용센터 △지역에너지센터 △쓰레기 없는(제로웨이스트) 가게 △자연생태관을 탄소중립 실천 4대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확장시켜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정원산업으로까지 확장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간의 가치를 담는 전주형 지역재생과 도시재생사업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덕진권역은 전주형 지역재생을 통해 전주의 경제문화생태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동차 위주의 차로였던 구도심 충경로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사람의 거리로 변화시키고,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지간선제를 확대하는 등 사람중심의 생태교통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1.5㎞의 4차선 도로인 충경로는 주중에는 자동차를 위한 차로, 주말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1만 평 규모의 광장으로 탈바꿈돼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휴식이 있는 문화도시 전주의 새로운 상징길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도시 지역외각에는 △에코시티 2단계 조성 사업 △전주대대 이전 사업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전주교도소 이전 신축사업 등 도시의 품격을 높일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새만금~전주~김천 고속도로와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질 예정이다. 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와 단 한사람도 소외 받지 않는 사람중심의 포용적 복지를 바탕으로 시정 목표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먼저 시는 도시 곳곳에 아이들과 부모에게는 놀이터이자 카페가 되고, 시민과 여행객에게는 휴식공간이자 여행지가 될 도서관을 만들기로 했다. 또 전주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도서관을 여행과 산업으로 확장시키고, 책을 읽고 소비하는 시민과 글 쓰는 작가, 책을 펴내는 출판사, 책을 파는 동네서점이 선순환하는 책 생태계를 구축, 도서관여행도시이자 책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기반 마련에 힘쓰고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관광 외연을 확장시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한옥마을의 외연을 넓혀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줄 구도심 문화재생 100만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광기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최초의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도 추진한다. 전주의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 △전주천년한지관 개관 △전라감영 전체복원 △독립영화의집 건립 등도 추진된다. 이밖에도 시는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사람 중심의 맞춤형 복지와 전주형 전환교육인 야호정책 등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로 했으며, 저층 주거지 재생과 효율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서민들의 주거권을 보호하고,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건립 등 도시 전역에 최상의 공공 체육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전주답게 도전하는 한 해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주다운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위기는 불안과 고통을 가져왔지만 한 편으로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면서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이 위기 속에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과 해고없는 도시,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보여준 저력은 실로 놀라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7년6개월간 전주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시간을 보내오면서 잘 사는 사람은 더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한없이 못사는 비인간적인 격차 사회가 아니라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꿈꿔왔다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도 그 어떤 도시도 모방할 수 없는 전주다움으로 서울보다 부자일 수는 없어도 서울보다 행복한 도시, 저는 전주시민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격차와 디지털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지금 전주시는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6개월, 헌신적인 공직자와 시민의 힘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1.06 19:15

전주시, 농촌지역 불법소각 행위 근절 나서

전주시가 농촌지역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오는 3월까지 13곳의 농촌동 일대에서 농정환경산림부서가 참여하는 농촌지역 불법소각 합동점검반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볏짚고춧대깻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나 폐비닐폐농약 용기 등 영농폐기물 소각행위 등이다. 시는 영농부산물 등을 적치해 두었거나 소각할 우려가 보이는 경우나 소각의 흔적이 보이는 장소나 소각용으로 예상되는 폐드럼통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해 계도에 나선다.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또 농업인 교육을 진행해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토지환원 및 재활용을 하는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농기계 지원 및 임대사업 우선 참여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보릿짚과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은 잘게 분쇄해 퇴비화해야 하며 폐비닐, 부직포와 같은 영농폐기물은 재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행위는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단속을 통해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농민 공익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불이익이 없도록 꼭 관계 법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1.05 18:32

전주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 단속시스템 구축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하면 경고음이 울리고, 차량이동 없이 5분이 지나면 과태료가 자동으로 부과되는 '스마트'한 단속시스템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 20곳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50면에 스마트 단속시스템을 구축해 3개월간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 단속시스템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CCTV에 기반한 무인 단속시스템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발급받지 않은 차량이 해당 주차구역에 진입하면,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경고방송을 송출하고 붉은색 경광등을 작동하는 체계로, 운전자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알려주는 효과가 있다. 최초 입차 시 1차, 1분 경과 시 2차 경고가 작동되며, 2차 경고 이후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5분이 지나면 과태료가 자동으로 부과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반복되는 불법주차로 매년 과태료 부과건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스마트단속시스템은 불법주차를 미연에 방지해 장애인들의 주차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로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는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한 과태료 부과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단속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를 벌여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활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2면 이상의 주차구역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 등 주차 방해 시에는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차표지를 위조해 부당하게 사용한 경우에는 2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1.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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