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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가상공간’ 활용해 글로벌 Z세대 잡는다

전주시가 메타버스 글로벌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관광거점도시 전주 홍보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관광의 중심이 될 글로벌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를 겨냥한 행보다. 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메타버스의 글로벌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전주 곳곳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제페토는 네이버 제트(Z)가 운영하는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로, 전 세계 2억 명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셜 활동을 즐기는 Z세대 놀이터로 불리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확장 가상 세계로도 불린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광거점도시 전주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등과 관련 업무협력을 추진해온 전주시는 최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제트 및 한국관광공사와 온라인 회의를 열고 전주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 전주의 주요 관광명소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실현될 전망으로,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 속 전주를 둘러보며 향후 전주 관광 계획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시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와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 관광명소를 활용해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제페토 안에서 전 세계의 아바타들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랜드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비짓전주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가 글로벌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선도적 마케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 래플스 고등학교 학생들과 랜선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지난달에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랜선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번 홍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 세계 Z세대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외국인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8.03 18:13

전주시 ‘2050 탄소중립’ 농협 등 금융계 한 뜻으로 뭉쳤다

전주시가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전북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동참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혁 NH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 임인규 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 북전주농협조합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우철 전주원예농협조합장은 2일 시장실에서 전주시-농협 탄소중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도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구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시민을 위한 금리 우대 서비스 지원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 △석탄 금융 축소와 기후금융 확산 △ESG 사업 추진 시 전주시 탄소중립 사업과의 연계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역 농협 5개소에서는 전주시의 탄소 중립 계획에 발맞춰 농협별 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추진하게 된다. 농협 내에 태양광 시설을 갖추고 주차장에는 전기충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법인 리스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농협 확장이전이나 건물을 신개축하는 경우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하고, 모든 전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서 단열 시설을 보강하는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포인트제 참여 등 저탄소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는 금리 우대 및 환전수수료 지원 혜택을 주고, 시가 추진하는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보물 배부 등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후재난으로부터 생존권을 지키고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금융계를 비롯한 기관 및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2050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8.02 17:51

생활체육 거점 ‘전북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착공

전북 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건립공사가 착공했다. 전주시는 내년 10월까지 중동 852번지에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혁신도시 주민들의 체육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사업에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총 1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909㎡(1184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25m, 6레인의 수영장과 배구, 농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지상 2층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 공간과 야외 테라스가 들어선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체육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통해 차량과 보행자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공간 배치가 조화로운 설계안을 선정해 올해 5월 최종 설계를 마쳤다. 아울러 전주시는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유아 놀이터와 공연장, 맘카페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혁신센터도 조성하고 있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55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성수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주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체육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정대로 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8.02 17:51

전주시 “청사 내 일회용품 퇴출” 선언

앞으로 전주시청에 테이크아웃 커피 컵을 들고 들어올 수 없을 전망이다. 더욱이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도 일회용 컵과 페트병이 사라지고 다회용 컵이 사용된다. 전주시는 2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과 테이크아웃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선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청사 내 일회용 컵과 페트병의 사용을 금지하고, 청사 출입 시 반입도 제한키로 했다. 로비에 위치한 카페 이용 시에도 개인 텀블러를 사용토록 했다. 각종 회의와 행사도 마찬가지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물을 포함한 음료의 경우 참석자가 직접 지참하도록 사전에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부득이 음료 제공이 필요하다면 담당 부서가 대여해주는 다회용 컵을 활용키로 했다. 또 각 부서에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천연자원을 보존하고자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하고, 사무실과 회의, 행사 등의 실천 여부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특히 텀블러 사용 등 적극 동참하는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1.08.01 17:49

전주시, 전북도 재난지원금 못 받은 4% ‘전화신청’하면 받는다

전주시가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마감을 앞두고 미신청자들에 대해 전화 신청을 받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난지원금 지급률이 기대치를 웃돌고 있지만, 미수령한 지원금은 환수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난지원금 본 취지를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미수령한 카드와 9월 30일까지 미사용한 카드 금액은 모두 환수된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시의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배부율이 96%를 기록했다. 전주시에 주소를 둔 지급대상 65만7259명 가운데 3주 만에 62만9131명이 수령한 수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29억 원이 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효자2동과 호성동으로 98% 지급률을 보였고, 금암1동 88%로 지급률이 가장 낮았다. 이번 전북 긴급재난지원금은 온라인신청 플랫폼이 구축되지 않고 100% 현장 방문으로만 이뤄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은 전주시가 2주 만에 85%, 3주 차에 95% 지급률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지급률이 상승했다. 전주시가 35개 동 주민센터 외에 추가 접수처를 마련해 카드 신청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미신청자들에 대해 전화 신청을 통한 시에서 직접 배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전체 35개 동에서 일과 시간 이후나 토요일에 배부할 경우 신청인들은 편리하겠지만, 가뜩이나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접종 등으로 지쳐있는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다수 동원되는 점을 감안해 시에서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정했다. 일과시간 내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이 주거지 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청으로 이관,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전주시 재난지원금 담당 관계자는 도 재난지원금이 높은 지급률을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고생한 공무원과 기간제 근무자, 통장님 등 질서유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폭염 속에도 거리 두기 등 질서를 유지하며 신청해주신 전주시민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미수령자 가운데 현장 수령이 가능한 시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하길 당부했으며, 재난지원금 카드에 소액이 남아 결제 승인 거절되는 경우에는 재난지원금 카드 내 잔액만큼 결제 후 추가로 개인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제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쓰여야 할 예산이 전액 사용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8.01 17:49

전주시 셋째 출생축하금 30만 원→100만 원 상향

전주에서 아이를 낳는 가정에 지급하는 출생축하금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은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1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받는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출생축하금을 확대 지급한다. 첫째의 경우 10만 원인 출생축하금이 30만 원으로 3배 늘고, 둘째 출생축하금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0만 원이 인상된다. 특히, 셋째 이상 출생축하금은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셋째 이상 출산한 가정은 출생축하금 100만 원에 더해 월 10만 원씩 12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되는 120만 원의 자녀 양육비까지 총 22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다만, 자녀 양육비는 타 지자체로 전출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지급한다.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출생 신고한 출생아로, 출생일 현재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 대상자인 출생아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어야 한다. 신청은 출생신고 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출생축하금 지급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정에 △전주동물원자연생태박물관경기전 입장료 면제 △공영부설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전주시 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자녀 양육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생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을 다양화해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정책을 입안해 나가는 데 더욱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8.01 17:49

전주 구도심 ‘악취 저감, 수질 개선’ 우·오수 분리공사

전주 도심의 악취가 저감되고, 전주천의 수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시내 악취 저감과 전주천 수질 개선 등을 위해 하수관로의 오수(더러운 물)와 우수(빗물)를 분리하는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국비 10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20억9200만 원을 투입해 완산구 서학로 및 서학3길 일원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구역은 동서학동 주민센터 앞길과 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뒤편으로, 오수와 우수가 분리되지 않은 합류식 하수관로가 매립돼있는 구간이다. 시는 0.93㎞ 구간에 오수관로를 새롭게 매설해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는 분류식 하수관로로 개량하고, 72개 가구의 배수 설비를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하천 내 오수 유입과 악취 발생을 방지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공하수처리장의 부하량을 저감하면서 전주천 수질을 좋게 만들어 새만금 목표 수질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서학동 예술마을 테마거리 조성사업과 병행 추진해 이중굴착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의 중복투자를 방지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추진 중인 덕진구 조촌동 원동탑동마을 일원에서 추진 중인 마을하수도 정비사업도 올해 11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종성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생활오수를 하수처리시설에서 법정 수질 이하로 정화한 뒤 하수로 방류할 수 있게 돼 악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9 17:40

전주시,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한다

전주시가 도시화로 악화된 물순환 건전성을 체계적으로 회복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과 저영향개발 시설 설치 권고, 물순환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골자로 한 전주시 물순환 기본 조례가 전주시의회를 통과하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조례는 물순환 건전성 회복을 통해 수질 및 수생태계의 오염이나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항들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는 10년 단위의 물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과 물순환 회복에 관한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물순환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빗물의 자연 침하를 유도하는 투수성 포장, 침투도랑, 침투측구, 식생수로 등 저영향개발 시설을 대지면적 1000㎡ 이상이거나 연면적 1500㎡ 이상인 건축물에 도입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겼으며,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시 방재지구, 자연재해 위험지구, 침수흔적 발생지역 등에 저영향개발을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도 마련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갈수록 더해지는 수자원의 고갈 및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조례 제정의 의미가 크다면서 본 조례를 바탕으로 자연적인 물 순환 회복을 돕고, 수생태계 복원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자원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28 17:51

전주시, 방역수칙 위반 업소 7곳에 과태료 부과

전주시가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거나 테이블 간 거리 두기를 준수하지 않은 업소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7개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0~30대가 자주 오가는 덕진동 대학가와 효자동 신시가지, 혁신동, 송천동, 아중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 결과 7곳의 방역수칙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각각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유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두기에 대한 긴장이 풀려가고 있는 것을 우려해 주간에는 대형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야간에는 유흥시설과 숙박업소를 비롯한 식당, 카페 등을 점검했다. 총 33명으로 꾸려진 점검반은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출입자 명부 작성 등 관리자 운영수칙을 위반한 7곳의 일반음식점을 적발했으며, 지난 27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향후에도 특별점검반을 지속 가동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8 17:37

빈집이 도서관으로… 전주시, 팔복동 신복마을에 ‘그린숲 도서관’조성

노후 산업단지 인근 빈집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가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13억8000만 원을 투입해 팔복동 신복마을에 신복 그린숲 도서관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빈집 밀집구역 특화재생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빈집 1개 동을 철거한 뒤 지상 3층, 연면적 395㎡(119평) 규모로 마을회관과 놀이방, 작은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쌈지공원과 연계해 마을 가드닝 학교, 그린숲 축제, 그린숲 동호회 등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마을 교육 공간이자 교류활동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뒤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신복 그린숲 도서관은 기존의 책을 읽고 대여하는 공간의 개념을 뛰어넘어 주민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마을 활력을 재창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강한 마을생활 지원을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노후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인 팔복동 신복마을에서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하는 빈집 밀집구역 특화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빈집 3개 동을 철거한 뒤 일부를 천년문화 테마숲 조성사업을 통해 쌈지공원(859㎡)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향후에도 노인주택 12호, 청년 주택 18호 등 총 30호의 임대주택과 건강지원센터, 노인 교실 운영하고 집수리 및 골목길 정비 등의 사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8 17:27

전주시, 지역 발전 이끌 국가예산 확보 ‘총력’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그린뉴딜과 영화산업 등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사업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최상대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재부 간부들을 차례로 만나 전주시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김 시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그린뉴딜 정원지식산업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이에 더해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사운드 댐 구축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세계 종이의 중심 한지마을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 성장 동력을 만들고 시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바꿔나가기 위해 국가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기재부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지역 정치권, 전북도와 끈끈하게 공조하는 등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다음 달 말까지 3차 심의를 진행한 뒤 9월 2일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기재부와 소관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국민의 힘 전주시 동행 의원 등 정치권과도 공조해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8 17:27

전주시, 맞춤형 치유농업 체계적 육성

전주시가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 향상을 돕는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최근 전주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전주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른 것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조례에는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치유농업 기반 조성, 치유서비스 지원 사업, 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우선 시는 농촌진흥청, 전주시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협력해 용정동에 위치한 치유농장인 레인보우팜에서 청소년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다음 달까지 12회에 걸쳐 추진한다. 프로그램에는 Wee센터가 선정한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치매 노인 10가족을 대상으로 레인보우팜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 11월까지는 대안학교 학생 10명과 함께 노송동 일원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자녀 관계개선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1개소인 치유농장을 오는 2025년까지 5개소로 늘리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는 등 치유농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그간 전주시가 추진해 오던 치유농업 육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치유농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27 18:35

전주 완산구,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전주시 완산구가 일회용품 사용 없는 청사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전 직원과 함께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등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캠페인을 중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은 직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청사 내 카페에 기부하고, 텀블러 기부자에게는 음료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페에서는 음료 주문 시 일회용컵이 아닌 기부된 텀블러로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을 점차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사무실에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없앴으며, 각종 회의행사 때에도 다회용 컵을 사용키로 했다. 행사 진행 시 다량의 컵이 필요할 시에는 다회용 컵과 텀블러를 대여해 주기로 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용기 세척투명 페트병 라벨제거 등 생활습관 변화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어벤져스를 통해 일회용품을 저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전 청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청사 주변 카페, 음식점, 은행 등 민간 영역까지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27 18:35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민간임대 분양 전환 추진 논란

전주 에코시티 15블록을 두고 지역사회 내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에코시티개발이 기존 일반분양에서 민간임대아파트 분양으로의 사업 방식 변경을 추진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내집 마련을 기대했던 실수요자들에게서는 실망의 목소리와 함께, 전주시가 변경신청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민간임대 분양으로 전환될 경우 거주지역 제한이나 무주택자 우선 여부 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한다. 분양을 기다렸던 실수요자들은 시가 ㈜에코시티개발이 신청한 민간임대로의 사업 방식 변경 신청을 반려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와 시의회에는 건설사 배를 불려 주려는 것 아니면 절대 받아주면 안 된다, 전주시는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 좀 해달라 등의 항의 민원이 속속 게시되고 있고,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5블록이 민간임대에 부합하는지 원론적인 의문을 제시하는 견해도 있다. 특히, 민간임대 전환이 전주 아파트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임대로 간다는 정책 자체는 서민들에게는 올바른 방향일 수 있지만, 에코시티 15블록의 경우가 서민을 위한 아파트에 해당하는지는 판단이 필요한 문제라면서 자칫 부유층의 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공급 물량이 없는 현재 시점에서 전주의 아파트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전주시가 전환 신청을 받아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민간임대 전환을 기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기존에 다주택자나 청약 기준 미달 등으로 일반분양을 포기했던 수요자 중에서 민간임대로 진행될 경우 신청을 기대하기도 한다. 다만, 이는 거주요건 및 우선 분양 등 세부적인 조건이 확정된 이후 문제다. 앞서 ㈜에코시티개발이 민간임대로 추진했던 8블록과 3블록의 경우에는 청약통장, 주택 유무, 소득제한,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했다. 민간분양으로 전환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번에도 조건은 동일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 속에서, 전주시의 검토 과정에서 실제 수요자를 위한 정책이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다만, 전주시에서는 신청서 접수 일주일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세부사항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 의견을 교환한 후 검토해 판단할 예정이라면서도 최우선은 무주택자와 실소유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7 18:24

‘서(書:)로 만나면 포인트가 쌓인다’…전주 지역서점서 책 사면 ‘20%’ 할인

전주시가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는 지역 서점 살리기에 나선다.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거나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시민에게 책을 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2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32개 지역서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스템 구축을 마친 시는 이날 협약에 참여한 지역서점들과 함께 다음 달 17일부터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의 운영을 시작한다. 전주에 주소를 둔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12개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반납할 때 1권당 50포인트(원)를, 이날 협약을 체결한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경우 도서 정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적립 및 사용 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 가입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서점이나 대형서점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서점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도서구입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책 읽는 문화도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6 18:02

‘놀이터도시 전주’입증… 높은 만족도, 전문성도 강화한다

아동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해 야호놀이터를 추진해 온 전주시가 놀이터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자체 조사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전문가와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포럼을 통해 놀이의 가치와 놀이환경 조성 전략에 매진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아동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해 2019년부터 지역 아동들의 의견을 토대로 관내 160개 놀이터를 탈바꿈하고 있다. 2년의 준비 끝에 덕진공원 맘껏놀이터와 쇠똥구리공원, 효문어린이공원, 풍남어린이공원 등이 문을 열었고 이용객도 점차 늘고 있다. 실제 시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노송광장 자연놀이터와 덕진공원 맘껏놀이터, 효문풍남쇠똥구리어린이공원 등 5곳에 대해 진행한 야호놀이터 놀이관찰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송광장의 경우 시설의 안전성 등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평균 93.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색다른 놀이기구(38%)와 함께 잔디광장(35%)이 좋다는 의견도 많아 공간이 주는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덕진공원 맘껏놀이터의 경우도 평균 96%의 높은 만족도가 나왔고,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숲 놀이터가 조성된 것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효문풍남쇠똥구리 어린이공원의 경우 놀이터 환경개선사업 이후 만족도뿐 아니라 이용자 수도 대폭 늘면서,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증명케 했다. 하루 8명이 방문하던 효문어린이공원은 방문객이 44명으로 늘었고, 풍남어린이공원도 23명에서 123명, 쇠똥구리 어린이공원은 5명에서 79명으로 대폭 늘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야호 놀이터 놀이관찰과 만족도 조사를 분기별로 추진하고, 놀이터를 유지 관리하거나 신규조성할 때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맘껏 떠들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아동 전문가, 초등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오는 29일 야호학교에서 놀이전문가와 아동, 마을놀이공동체,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놀이터도시 전주 2차 포럼을 개최한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성장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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