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8:2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시, 만성지구에 ‘공영주차장’추가 조성

전주시가 주차장 부족으로 몸살을 앓는 전주 만성동 법조타운에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에 나선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말 이미 부지를 매입해 추진했어야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이미 1년 넘게 뒤처진 상태다. 자칫 뒷북행정이 되지 않도록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성지구는 전주지검과 전주지법이 이전하면서 143만 4000㎡ 규모의 신도심이 조성됐고, 현재 1만 6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 중이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10개소, 6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하기로 했었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주차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전체 10개의 주차장 용지 가운데 매입한 곳은 4개소, 이 가운데 1개소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되면서 만성지구의 주차난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가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에 나서면서 주차난이 해결될지 기대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법조타운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주차수요가 급증한 만성지구에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검찰청 앞(만성동 1265-1)과 만성에코르아파트 인근(만성동 1364-3)에 총 90면 규모의 노외주차장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오는 9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향후 만성지구 주차장 조성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임시 사용승낙 절차를 밟아 주차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택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과 주차난이 해소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도심 내 주차장을 점차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5 18:01

‘전주 얼수’ 사업, 시민 혈세 낭비

채영병 의원 전주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 전주 얼수(水) 사업이 되레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 얼수 사업은 전주 수돗물의 청정함과 안전성, 우수성을 홍보해 수돗물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 정책 방향을 내다보지 못하고 사업을 추진했다가 강화된 환경규제에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채영병 전주시의회 의원은 22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는 전주 얼수 사업을 위해 1년여 간 약 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산설비를 갖췄다면서 하지만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채 3년이 되지 않아 전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채 의원 등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생산된 전주 얼수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각종 축제행사장에 놓여 지역 수도사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사업 실시 후 2년 만에 60만 병을 생산하는 등 순탄했던 사업은 불과 3년이 채 되지 않아 환경규제에 가로막히면서 중단됐다. 친환경 정책 기조를 세운 환경부는 2018년 1월 중국산 패트병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같은 해 6월에는 공공부문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병입 수돗물 개선계획 수립지침이 전달됐기 때문이다. 이에 전주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플라스틱 제로 방침을 선언하면서 전주 얼수도 사라지게 됐다. 채 의원은 전주 얼수는 2001년부터 추진된 서울 아리수 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도입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 및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한 상황이었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근시안적인 관점과 단순한 벤치마킹을 통한 사업 시행으로 시민들의 세금만 낭비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주시장은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구상해 귀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22 18:25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민간임대아파트 분양 변경 추진… 배경에 관심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사업시행자인 ㈜에코시티개발이 기존 일반분양에서 민간임대아파트 분양으로의 사업 방식 변경을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7일 계획 발표 3년여 만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을 받은 시점에 민간임대로 변경을 추진하면서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갖가지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에코시티 15블록 아파트 신축공사 사업시행자인 ㈜에코시티개발이 지난 16일 일반분양에서 민간임대 분양으로 사업방식을 바꾸겠다는 변경신청서를 접수했다. 전주 거주 무주택자들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15블록이 민간임대 분양으로 변경을 추진하면서 배경과 실제 전환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 해당 15블록은 전주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는 곳이다. 연면적 14만 1929㎡, 건축면적 7307㎡인 15블록은 784세대의 중대형 단지로, 공원과 저수지 조망 보유, 특히 조정지역에 포함되면서 무주택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오는 2024년까지 전주에서 입주 가능한 신축아파트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도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일반분양을 기다렸던 주민들에게서 실망과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민간임대 추진 배경을 두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에코시티개발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추정하기도 한다. 사업시행자 입장에선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일반분양하는 것보다 임대의무기간이 지난 10년 뒤 오른 시세 차익을 취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주 한 부동산 관계자는 공공임대 후 분양 전환 액수를 보면, 민간임대의 경우 주변 시세의 90%가량에 형성되는 것을 계산할 때 현재 일반 분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이득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무기간이 지난 후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 해도 지금보다 이득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임대 전환과 관련해서는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주시의 판단이 가장 주요할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일반분양보다 민간임대로 추진하는 것이 시의 정책 방향과 맞지만,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 무주택자와 실소유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부분을 논의한 후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에코시티개발과 사업 방식 변경 이유와 추진하는 임대 조건 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2주 후에는 변경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2 18:18

전주시, 자동차 과태료 부과 전·후 문자 알림 서비스 시행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이 지났거나 주정차 위반 등 자동차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알림 문자가 고지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도 고지된다.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자동차건설기계 등 차량 관련 과태료 부과와 관련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과태료 부과 전과 후에 기존 종이 고지서와 함께 알림 문자를 추가 발송할 계획이다. 통신회사에 가입된 자동차 소유자의 휴대폰 번호를 연계해 문자를 보내는 방식이다. 제공되는 알림 문자 서비스는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 경과 △의무보험 가입 촉구 및 과태료 사전부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부과 △체납액에 대한 납부최고 △재산압류 예고 안내문 등이다. 시는 이번 알림 문자 서비스 시행을 통해 주소불명배달오류 등 고지서 미수신으로 인한 감경 기간 내 미납부 및 체납 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민원 발생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방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민들은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과태료 부과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납부 일자를 놓쳐 체납액을 내는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2 18:18

전주시 방과 후 돌봄공간 대폭 확충… 내년까지 23곳

전주시가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방과 후 돌봄 공간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완산구 3곳과 덕진구 4곳 등 총 7곳에서 야호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야호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만6~12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에 부모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과 후 돌봄 공간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21일 중화산2동, 효자15동, 인후3동, 덕진동, 금암2동, 송천1동 등 7곳의 유휴공간 무상제공자와 10년간 야호다함께돌봄센터로 무상사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돌봄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기존 야호다함께돌봄센터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위주로 운영돼왔던 만큼 향후 다양한 시설로 확장될 수 있도록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돌봄 수요가 가장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올 11월 야호다함께돌봄센터 7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 전주지역 돌봄센터는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후에도 올해 2개소를 추가 개소한 뒤 내년에도 7개소를 늘려 총 23개소까지 돌봄센터를 확충할 방침이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야호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확충해 아이 낳고 싶고 양육하기 좋은 도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1 18:09

연세대 한국어학당 학생들 ‘전주’로 랜선여행

전주시는 21일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문화관에서 실시간 랜선투어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한국어 수업을 받는 연세대 한국어학당 외국 학생들에게 전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비대면 랜선투어를 준비했다. 이날 한국 방문 경험이 없는 대다수의 학생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영상을 통해 한복, 한옥을 체험하고 한옥마을과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 청사초롱 만들기, 부채춤 배우기, 전주비빔밥 등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판소리 강사와 함께 진도아리랑을 배우고 따라하기도 했다. 랜선투어에 참여한 연세대 한국어학당 교사는 이번 랜선투어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면서 전통문화 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대로 전주를 방문해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최근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랜선 수학여행을 비롯한 전주시 랜선투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주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방한 경험이 없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하반기에도 랜선투어를 지속 진행해 잠재적인 여행객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1 18:09

전주시, 시민이 가꾼 ‘아름다운 정원’ 3곳 선정

전주시가 시민들이 가꾼 정원 3곳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뽑았다. 시는 2021년 아름다운 정원을 공모한 결과 안소연 씨의 역사와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원(교동 학인당) 등 3개 정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번 공모전은 조성된 지 2년이 넘은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식물 다양성, 창의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심사와 시민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대동상에 역사와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원(학인당, 안소연) △풍류상에 화평, 안전 그리고 조용한 가든(조은정갤러리, 조성자) △올곧음상에 유포리아(개인정원, 유영수) 등 총 3개 정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동상을 수상한 안소연 씨 정원의 경우 역사적미학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충분히 갖춘 정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와 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상임대표 정명운)는 21일 전주시장실에서 2021년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아름다운 정원을 인증하는 명패를 수여했고,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활동지원금도 지급됐다. 향후 시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원을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을 여는 등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권진욱 영남대 조경학과 교수(심사위원장)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을 기반으로 한 정원의 유형과 자연주의적 정원의 유형, 미니멀한 소공간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 공모전이 됐다고 평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정원문화 확산에 자양분이 됐길 바란다며 정원 투어, 전주 정원 지정 등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 조성운영하는 정원 중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정원을 전주정원으로 등록해 유지관리 예산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21 18:09

전주 서학동에 예술복합문화센터 조성한다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에 예술전문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19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서학동예술마을 내 892.6㎡ 부지에 예술전문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포함된 예술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예술전문도서관을 만든 뒤 내년에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예술전문도서관은 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인근 지상 2층 규모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미술, 음악, 연극무용, 사진 등 4개 분야별 예술코너 자료실과 개방형 열람실, 작품 전시공간이 갖춰진다. 시는 또 부지의 강점인 정원을 활용해 소공연장과 연못을 만들고 오픈형 담장으로 조성하는 한편 체험과 소통, 독서와 쉼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되는 생활문화센터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전시공연 등 창작 공간, 학습공간, 다목적홀, 오픈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조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예술전문도서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연내 개관을 목표로 오는 9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 실시설계 용역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술복합문화센터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예술교육도시 전주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팔복예술공장과 한옥마을 내 전통놀이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을 연계해 예술과 대중의 교류 공간의 장인 예술놀이교육 거점공간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21 18:08

“전통시장 장보기도 모바일로” 전주시, 온라인 장보기 배송서비스

전주지역에서 전통시장에 가지 않고도 신선한 먹거리 등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19일부터 온라인 쇼핑 배달 앱인 장바요-시장을 담다를 활용해 신중앙시장 온라인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에 장바요-시장을 담다 앱을 설치한 뒤 전주신중앙시장을 입력해 들어가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현재 정육, 생선, 반찬류, 채소 등 농산물, 의류 등 40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참여 점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상품 배송은 오후 5시 전 주문 건에 한해 당일 2시간 이내에 배달되며,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주 전역에 배달(유료)이 가능하다. 배달 요금은 점포 반경 1㎞ 이내까지는 3000원이며, 이후 100m당 100원의 추가 비용이 붙는다. 다음 달 14일까지는 오픈 이벤트로 3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반봉현 신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 전통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배달 앱 도입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화사업에 선정된 모래내시장에도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활용한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김태훈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19 17:47

‘플랫폼 노동자 환경개선 앞장’… 전주시, 실태조사 착수

전주시가 플랫폼 노동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전주시는 지난 16일 배달 대행, 대리운전 등 플랫폼 서비스의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3월 신성장경제국 산하 플랫폼노동자 관련 전담부서인 플랫폼노동지원팀을 신설한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플랫폼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올 연말까지 이들의 근로실태 파악을 위한 연구조사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먼저 전주시 노동자 권익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를 확정해 오는 9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노동권익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과 노동권익위원회 설치운영, 노동권익 보장 및 증진 교육에 대한 사항들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 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 용역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플랫폼 노동자 규모와 근로조건, 사업장 근로환경, 노동시장 특성 등을 파악한 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후 시는 플랫폼 노동자 지원을 위한 세부적인 사업계획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노동 형태인 플랫폼 노동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플랫폼 노동자는 노동관계 법령을 적용받지 못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면서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권익개선은 물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플랫폼 노동자는 배달운송 종사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만 4380여 명으로 추산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18 18:52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 “사적 모임·동호회 활동 자제…다시 힘 모으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진정을 위해 22일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주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3.4명꼴이다. 이에 시는 본청 직원과 구청 직원으로 특별점검반을 꾸려 현장점검에 나선다. 점검결과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운영중단 10일 또는 과태료(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지난 3월 긴급 멈춤 주간에 이어 이번에도 우리가 한마음으로 대응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사적 모임과 동호회 활동 자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타 지역 방문도 중단해 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18 17:46

전주시 ‘길고양이 급식소’ 40곳으로 확대

전주시가 길고양이 민원 해소를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2배로 늘린다. 길고양이는 영역 다툼과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쓰레기봉투 훼손 등 각종 생활 불편을 일으키고 있는 데다 차에 치여 죽는 개체 수도 증가하고,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과 주민 사이의 갈등도 늘고 있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많고 캣맘과 주민과의 갈등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20곳을 추가 설치한다. 지난 2019년부터 전주시청과 한옥마을 주차장, 전북대 등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20곳을 운영 중으로, 이번 추가 설치로 40곳까지 늘어나게 된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먹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성화 수술을 통해 개체 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급식소 신청 및 자원봉사자 접수를 받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물병원, 캣맘 등 길고양이 보호단체 회원들은 급식소에 모이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실시함으로써 개체 수를 조절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동참한다. 올해 6월 말까지 길고양이 811마리에 대해 중성화수술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이 단순히 길고양이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15 18:37

송영진 전주시의원 “전주실내체육관, 다목적으로 설계해야”

송영진 의원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건립되는 전주실내체육관을 원래 목적에 맞게 다목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영진 전주시의원은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실내체육관이 프로농구단 KCC이지스를 위한 전용구장 건립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 전주실내체육관은 1973년 준공돼 48년 동안 지역의 랜드마크적인 체육시설로 자리해 왔다. 또 2001년부터는 KCC이지스의 홈구장으로 활용하면서 농구팬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하지만 전주시는 노후화된 시설과 안전도 C등급 판정, 협소한 경기장과 주차 공간, 편의시설 부재 등의 문제로 현재 신축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송 의원은 새 체육관을 농구 중심으로 설계하면 다른 실내스포츠와 규격이 맞지 않아 타 종목의 국제경기나 전지훈련 등의 유치가 불가능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면서 스포츠 경기도 중요하지만 대규모 인원수용이 가능한 시설인 만큼, 각종 전시나 컨벤션, 박람회, 콘서트 등의 개최를 염두에 둔 설계여야만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시의 재정 확충 등을 위해 KCC에서 신축비 일부를 출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는 994억 원 중 300억 원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1666억 원 중 500억 원을 구단 측에서 출연했다면서 전주도 해외 유수 경기장처럼 경기장 명칭 독점 사용권 적용을 통해 부족한 재정 충족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15 17:37

전주 동문예술거리, 예술 전시회로 활기 찾는다

전주 동문예술거리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동문예술거리 일원에서 △우리 동네 인물들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 등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우리 동네 인물들은 오는 26일까지 오후 시간을 활용해 예술창작공간 동문길60에서 전주시민 40명의 초상화 작품이 전시된다. 초상화 주인공들은 각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착한 임대운동과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푼 시민들이 선정됐다. 또한 동문예술거리의 가게와 빈 점포에 예술 작품을 전시해 예술인들을 알리고 작품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가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한국화서양화조형미디어판화 등의 작품들이 동문길과 은행로 일대 △한가네서점 △창작소극장 △동문창창 △스타커피 △소설 △정동유리샷슈 △(주)금양 △대웅상회 △태양정육점 △헤레나플라워 등에 전시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구성을 통해 동문예술거리가 문화예술과 젊음의 중심지로서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15 17:3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