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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은 대한민국 영토 주권 침해”

전주시의회(의장 강동화)가 21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독도에 대한 일본 영토 표기 삭제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8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승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33명 의원이 전원 동의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및 독도에 대한 일본 영토 표기 삭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는 물론 지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본올림픽조직위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 침해라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또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평창올림픽 당시 스포츠와 정치적 사안 연결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한반도기의 독도 표시 삭제를 권고했던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며 일관성 있는 IOC의 정치적 중립과 이번에 불거진 독도 관련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외교적 조치는 물론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다. 강동화 의장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올림픽의 기원을 일본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독도 영토 주권을 침해하려는 일본의 도발행위를 규탄하며 전주시의회는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조직위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 결연한 의지로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21 17:47

전주 서노송예술촌 ‘뜻밖의 미술관’ 첫 기획전…‘노송도팔연폭 전’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신한 전주 서노송예술촌에 들어선 뜻밖의 미술관이 첫 기획전을 연다. 20일 전주시와 문화적 도시재생 인디 사업단(대표 장근범)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작은미술관 전시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5일부터 서노송예술촌 내 뜻밖의 미술관에서 올해 첫 기획전이 열린다. 뜻밖의 미술관은 과거 성매매업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문화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시는 올해 3월 명칭제정위원회를 열어 성매매업소였던 좁은 골목길에 미술관이 들어선 점에 착안해 뜻밖의 미술관으로 이름을 정했다. 이 뜻밖의 미술관의 올해 첫 기획전으로 노송도팔연폭(老松圖八連幅) 전(展)이 열린다. 기획전에서는 미술관이 위치한 서노송동을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보유한 오래된 사진들을 기증 또는 대여 받아 8개의 섹션으로 나눠 노송동의 전체적인 역사를 그려낸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대화, 예술서점 물결서사 연계 시민 프로그램 등도 준비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 활동도 이어진다. 지난 18일 프리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이번 기획전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뜻밖의 미술관은 노송동 선미촌이 예술촌으로 변화한 것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주민공동체와 문화예술가들의 협력으로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20 17:37

전주시, 길고양이·유기견 등 동물복지 강화

전주시가 길고양유기동물 등 동물복지를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 활동가, 수의사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8일 전주시장실에서 박정희 전주시 동물복지 다울마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차 동물복지 다울마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동물복지 △유기동물 △길고양이 △동물학대 등 4개의 안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위원들은 특히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주목하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대상자에게 목줄, 입마개, 배변봉투 등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유기견 행동 교정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민과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운영, 우리 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 캣맘 및 보호단체와 연계해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길고양이 관련 정책사업에 활용할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할 것도 주문했다. 이밖에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한 펫티켓 교육,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률 제고, 동물학대 대응체계 마련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다울마당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토대로 선도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발굴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20 17:37

전북 관광 허브 ‘글로벌웰컴센터’ 한옥 형태로 윤곽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전북 14개 시군 관광을 알릴 전주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가 한옥 형태로 윤곽이 나왔다. 전주시는 지난 18일 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 들어서는 글로벌 웰컴센터는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전주시는 이곳을 전북 관광 허브인 동시에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효율적인 관광정보 제공 공간구성, 한옥마을 전망 역할 여부가 관건이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배치계획의 적합성과 기린대로 및 태조로와의 접근성, 공간활용 및 동선 등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선작과 계약절차 이행 후 다음 달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연내 착공을 할 계획이다. 글로벌 웰컴센터는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82㎡, 연면적 약 48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외국어 능력이 있는 관광해설사들도 배치된다. 교통예약, 14개 시군 연계, 홍보문화휴식 등 원스톱서비스가 되는 전북 관광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에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를 중심으로 4차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해 건립될 예정이라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20 17:32

‘3분 만에 예약매진’…전주 문화재야행 체험 인기

전주한옥마을의 밤의 정취를 느끼며 전주역사와 전통놀이, 체험을 함께 즐기는 전주문화재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경기전에서 진행된 좀비실록 등 역사체험 놀이는 3분 만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 추진단은 지난 18일과 19일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원에서 2021 전주문화재야행(夜行)을 열었다. 전주문화재야행은 △좀비실록 존 △문화재놀이터 존 △이야기 존 △치유의 경기전 존 △전라감영 존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전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약제로 운영됐다. 체험 대부분이 매진되고, 한지등 만들기와 같은 유료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고즈넉한 경기전을 밝게 비추는 나무와 형형색색 변하는 경관조명이 참여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경기전 광장에서는 거리의 화공과 이야기술사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조선의 왕으로 분한 배우는 조선시대의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모습을 연기하며 역사를 재조명했다. 또 왕이 들려주는 역사 해설을 들으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조선 사람들을 만나거나, 전라감영 관찰사로부터 듣는 역사해설투어도 선을 보였다. 2021 전주문화재야행은 오는 9월 24일과 25일에도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전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20 17:32

전주시, 에너지 절약 가구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전주시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7일 시에 따르며 지난해 하반기 중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가구는 9775가구로, 이들 가구에는 총 1억 7548만 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는 최근 2년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한 세대에 연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지급된다. 지난해 하반기 9775가구가 감축한 에너지 절감량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4183.5톤 줄인 규모로, 이는 소나무 94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도 가능한데, 총 349가구가 667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전주 연탄은행과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전달돼 각종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수도가스 고객번호를 확인한 뒤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또는 홈페이지(cpoint.or.kr)에 접속해 가입하거나 전주시청 맑은공기에너지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는 생산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해 기후변화의 원인 중 하나라면서 가정 속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17 18:34

전주시, 치매노인 실종 방지 인식표 무상 보급

전주시가 치매 노인 실종을 막기 위해 신상정보가 담긴 인식표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실종 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식표에는 고유번호가 기입돼 있는데, 고유번호에는 이름, 사진,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치매안심센터와 경찰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실종 노인의 신상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옷과 신발, 손수건 등에 다리미로 다려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착한 상태로 세탁도 가능하다. 발급 시에는 인식표 80매와 보호자 보관용 실종 대응 카드가 함께 지급되며, 인식표가 소진된 경우 무상으로 재발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치매 노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청 실종자 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치매 노인 발견 시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지문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경찰서는 GPS를 통한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인식표를 신청하려면 대상자 사진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문 사전등록은 치매 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17 18:33

전주 도시계획 변화에 따라 물 공급도 조정

전주시가 신도심 조성재개발 등으로 도시팽창과 인구변화를 겪으면서, 주민생활의 필수 기반시설인 물공급 정책도 변화를 맞았다. 인구 수와 필요한 물의 총량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개발구역은 인구가 많아 물이 부족하고 원도심은 상대적으로 저수량이 여유가 생기면서 기존 물공급 방식의 구역조정이 불가피해졌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시가 확장돼 물이 부족한 동남권과 서부 신시가지효천지구 일대는 인근 급수구역에서 남는 물을 보충하기로 했다. 현재 전주 동남권은 효자동 일대가 재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효자동중화산동완산동서서학동동서학동 등 해당 일대에 1만 3000톤 물을 공급하는 대성배수지(급수구역)가 공급량 부족을 겪었다. 이 구역은 지난 겨울 전주에서 물 부족으로 인한 동파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전주시는 인근 지곡배수지(급수구역)와 가까운 서서학동 일대의 물 공급원을 대성배수지에서 지곡배수지로 바꾸기로 했다. 구이 방면 평화동 등 고지대 지역에 1만 5000톤 급수를 공급해 온 지곡배수지는 상대적으로 물량 여유가 있어 3000톤의 물을 서서학동에 공급한다. 서서학동 주민들이 새로운 급수처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받도록 사용하지 않던 비상관로를 보수한다. 3억 원을 투입해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평화동 지하보도까지 674m 구간의 상수도관(주철관) 속 녹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도료를 분사해 코팅한다. 효자급수구역에서 물 1만 5000톤을 공급받는 전주 서남권 일대도 서부신시가지효천지구 등 신도심 조성으로 인해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신도심에 인근 팔복급수구역의 여유물량을 끌어와 쓸 수 있는 펌프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에코시티천마지구로 인구과밀이 예상되는 천마급수구역 역시 도시개발계획 속도를 고려해 물공급 방식을 논의 중이다. 최훈식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급수구역 조정으로 인해 새로 사용되는 상수도관의 갱생(관세척) 관련 전문지식 습득하는 등 안전성에 힘쓰고 있다며 양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급수취약 지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17 18:14

‘만경강 파크골프장 환경평가’ 환경부 해석 놓고 의견 갈려

만경강 파크골프장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 해석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전주시가 노약자 건강증진을 위해 만경강 둔치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을 놓고 환경단체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불법운영시설이라고 반대하자, 시가 환경부에 관련 질의한 데에 따른 것이다. 16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는 개발사업은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협의요청 시기에 따라 사업의 허가, 인가, 승인, 면허, 결정 또는 지정 등을 수반하는 사업이라며, 이미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더라도, 새로운 인허가를 수반하고 그 규모가 하천구역에서 1만㎡ 이상인 경우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전북녹색연합은 환경부에서 파크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임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관련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대상인지 확인하고 사업을 추진했어야 한다며, 불법운영을 당장 원상복구하고 행정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전주시는 환경부 답변이 과도한 해석이라며 재질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의 전제는 개발사업인데, 개발행위가 아니라 단순 점유활용을 위해 관리권을 이관 받을 때마다 환경영향평가를 하면 행정력 무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조성 당시 환경영향평가 지시를 받았다면 안 했을 이유는 없다. 평가 결정권을 가진 주체, 평가 대상 등의 법령해석을 법제처에 의뢰했고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16 17:50

전주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대상 확대

전주시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혜택대상을 확대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에서 160% 이하로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5일~25일간 △산모 영양관리 및 감염관리 △산모신생아 세탁물 관리 및 청소 △신생아 목욕 △수유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기준중위소득 160% 이하 가정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미혼모 산모(만24세 이하) 등의 경우라면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초생활보장 해산급여 수급자와 긴급복지 해산비 수급자도 중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임신출산 여성을 위해 △출산가정 산후 건강관리 △셋째아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후 우울증 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16 17:50

전주시,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 ‘발돋움’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이끌 추진조직을 가동하는 등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2021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으로 선정된 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대표 임준희장유성)와 함께 16일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은 국내외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역관광 대응력 강화 및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관광의 현안을 해결하고 주도적인 관광사업을 운영하는 게 목적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된 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국비 1억 5000만 원과 시비 1억 원 등 총 2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안전여행 문화정착을 위한 비대면 스마트오더 음식점 구축사업 △전주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 관광상품 공모전 및 수상작 관광상품화 △전주밥상을 주제로 한 미니어처 요리 영상 공모전 및 기념상품화 △국악, 성지순례, 도서관 등 전주만의 이색 도심관광 상품 발굴을 위한 마이리얼트립-전주편 개발 및 출시 사업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세미나, 소식지 발행 등을 통해 관광산업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민들의 관광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각 분야 전문위원 6명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전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유성 대표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갖추고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에 지속해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진정한 여행도시는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만들고 누리는 도시라면서 지역관광추진조직 선정으로 글로벌 여행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여 전주를 지속가능한 여행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16 17:47

‘전주 10미’ 미나리 활용 가공식품 속속 개발

맛의 고장 전주의 10미(味) 중 하나인 미나리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미나리를 원료로 한 만두를 상품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나리만두는 한옥마을 내 한 업소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나리가 44%가량 들어 간 이 만두는 소비자들로부터 향긋하고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만두의 호평에 힘입어 시는 미나리빵과 미나리초콜릿을 개발해 지역 내 제과점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이어 식품 표준화 및 네이밍 등의 단계를 거쳐 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미나리만두, 미나리빵, 미나리초콜릿 등 미나리를 활용한 식품이 지역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한옥마을에서 홍보활동과 시식회를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미나리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상품화에 성공하면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권주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가공식품이 상품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위상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10미는 미나리를 비롯해 열무, 황포묵, 애호박, 파라시, 서초, 무, 게, 모래무지, 콩나물 등 10가지 전주 특산물로 구성돼 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15 19:04

맛집·카페 명소 ‘전주 객사길’ 특화거리 된다

젊은 감성의 맛집카페가 줄지어선 전주 객사길에 조선시대 전주부성(全州府城) 역사를 입힌다. 전주시가 올초 객사길 맞은 편에서 발굴된 전주부성 성곽터를 복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객사길을 전주부성 흔적 특화거리로 만들기로 해 구도심 역사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전주객사123길 1.7㎞ 구간을 테마별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특화거리는 차도와 인도를 구분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조선시대 전주부성 흔적길 △객리단 감성길 △객리단 보행길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조선시대 전주부성 흔적길은 전주 옥토주차장 주변 거리로, 그간 문헌으로만 확인됐던 조선시대 전주부성 북서편 성벽 윤곽이 옥토주차장에서 발굴되면서 유적과 연계한 역사적인 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부성 흔적길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풍남문 성벽 패턴의 석재로 보도를 포장키로 했다. 옥토주차장을 낀 도로는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점을 감안해 건축물 앞쪽에 플랜터(화분)를 설치해 정원거리로 연출하고 건축물과 조화되는 판석으로 포장하는 등 감성길보행길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특화거리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도심 내 객사길이 특화거리로 변모 가능한 배경에는 2019년부터 진행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있다. 시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주객사123길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8대를 설치해 교통혼잡을 줄였다. 또 우오수 분리사업과 지중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해 보행을 위한 환경정비에도 힘쓴다. 객사길뿐만 아니라 옥토주차장 내 전주영화의집 건립, 전주부성 성곽 터 복원도 진행 중이어서 해당 구도심 일대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새 역사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 옥토주차장 아래 묻혀있던 전주부성 성곽 터도 발굴을 완료한 후 복원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주변 상권거리와 어우러질 수 있는 공원 광장을 콘셉트로 계획하고 있으며, 완전복원 또는 흔적을 전시형태로 보여주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옥토주차장에서 발굴 중인 전주부성 성벽 윤곽이 보존 또는 복원되고, 현재 동편부지만 복원된 전라감영까지 완전복원되면 도시 역사성과 상징성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한옥마을과 인접해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객사길 일원에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건축물 전면부 스타일을 고려해 조화로운 바닥 포장재를 입힌 특화거리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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