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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서 ‘조선팝 페스티벌’

관광거점도시 전주에서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한여름 밤의 조선팝을 주제로 2021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은 조선팝을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여름인 8월과 가을인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코로나19로 공연 무대가 줄어든 신예 뮤지션들이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코로나블루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로할 공연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한 뒤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5일까지 조선팝 페스티벌에 참가할 신예 뮤지션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30분 내외 단독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성별, 나이, 학력, 지역제한 없음)다. 모집 분야는 전통음악에 기반을 둔 노래연주퍼포먼스 등으로, 재창작순수창작장르 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뮤지션은 2021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디에스지엔터프라이즈㈜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07 18:32

전주시, 사업소분 통합 주민세 8월에 납부

기존 사업주에게 부과하던 주민세 세목이 단순화되고, 납기도 8월로 통일됐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주민세 재산분과 주민세 개인사업자 균등분, 주민세 법인 균등분을 주민세 사업소분으로 통합하고, 그동안 7월(재산분)과 8월(개인사업자법인 균등분)로 구분해 납부하던 것을 모두 8월에 신고납부하는 방식으로 통일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지방세법의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5개 세목로 나뉘어졌던 주민세 부과 체계가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 등 3개 세목으로 조정됐다. 사업주가 납부하던 3개 세목(개인사업자균등분, 법인균등분, 재산분)이 사업소분으로 통합된 게 특징이다. 사업주에게 부과되는 주민세 세율체계도 변경됐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기존 자본금(또는 출자금액)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부과됐지만, 종업원 수 기준이 없어지고 자본금(또는 출자금액)을 기준으로 5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내는 것으로 변경됐다. 조현숙 전주시 세정과장은 주민세 과세체계 개편은 납세자 편의를 위한 것인 만큼 개편 내용을 시민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개편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납세자들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내년까지는 고지서 발송과 납부기한 내 납부하면 신고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부터는 8월 중 정상적으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 전주
  • 천경석
  • 2021.07.07 18:16

전주시, 인공지능 사업 생태계 강화

전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저음질 전화망 음성인식 데이터 구축 사업과 한국도시 3차원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저음질 전화망 음성인식 데이터 구축 사업은 상담 전화 시 생성되는 저음질 음성 데이터의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보험사, 은행, 음식 배달, 숙박 예약 등에서 소비자의 질문에 대답해주거나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챗봇이나 음성봇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도시 3차원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역까지 도시 내에 존재하는 건물과 장소, 도로, 도로부속시설, 기타시설물 등의 객체를 고품질 3차원 영상 데이터로 구축해 스마트관광 서비스와 도시 모델링, 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에 활용하는 게 목표다.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이 구축되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최준범 전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구축된 학습데이터는 향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허브를 통해 공개돼 인공지능 데이터가 필요한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가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05 19:18

전주시, 스마트도시 구축 탄력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도시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최근 도시문제 해결과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수립한 전주시 스마트도시 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토부 승인으로 시는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으며, 국가 공모사업 응모 시 가점을 받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전주시 스마트도시 계획은 사람을 향한, 시민행복 중심지 스마트 전주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구도심 △역세권 △전주천변 △산업단지 △혁신도시 △종합경기장 등 6개의 공간으로 나눈 뒤 각각의 공간에 적합한 22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로컬 온라인 공연플랫폼 △전주형 먹거리 구독서비스 △전주 상징 3D 홀로그램 서비스 △드론기반 무인순찰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지능형 교통체계 △보행객체 인식 스마트 횡단보도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에너지 하베스팅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등이다. 대표적으로 전주형 먹거리 구독서비스는 전주 농산물로 조리한 먹거리를 소비자가 선택한 식단에 맞춰 전국으로 배송하는 유통 경제체계며, 드론기반 무인순찰 서비스는 드론 순찰을 통한 위험 감지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방범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는 전주시 스마트도시 계획을 바탕으로 국가예산 사업 및 공모사업을 발굴하는 등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앞으로 시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한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이 보다 편리해 지는 스마트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04 17:31

전주시, 소상공인 디지털 경제체계 강화

전주시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디지털 경제체계를 강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팔복동 구 청소년자유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라이브커머스 중소형 스튜디오 5개실과 녹음실, 편집실 등을 갖춘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00명의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 방법을 교육하고, NS홈쇼핑 등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100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제품을 라이브커머스 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배달앱의 중개광고 수수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주형 공공배달앱을 개발한다. 현재 앱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2년 초부터 시범운영하는 게 목표다. 이와 관련, 시는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전주만의 특화된 서비스들을 갖추기 위해 △지역화폐에 기반을 둔 지역소비 전반의 O2O 플랫폼 구축 △낮은 중개수수료 적용 △사용자 편의성, 운영의 전문성, 지속성 담보 △전통시장 상인 온라인 디지털 판로 지원 △시민 체감 정책 서비스 지원 등을 방향으로 삼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 외식 서비스뿐만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나 온라인 기획전도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키로 했다. 또 시는 전통시장 매출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에 배송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근거리 장보기 사업을 추진하며, 12개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 장비와 기술,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도 펼친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환경과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04 16:58

전주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의무화

전주지역 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가 과속방지턱과 같은 높이의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하면서다. 시는 도로 관련 사업 설계 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내부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보행로보다 턱을 낮춘 기존 횡단보도와는 달리 고원식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자체가 과속방지턱 역할을 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와 보행로 간 단차가 없어 보행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시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통해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권장해왔다. 그러나 실제 설치된 실적이 저조해 차량 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대해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과 설계사,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종합경기장 인근과 시청 인근 등 3곳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하기로 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관련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섬 접속횡단보도, 이면도로와 주간선도로 접속부 순으로 점차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횡단보도가 연석과 비슷한 높이로 설치돼 보행자가 별도의 수직이동 없이 횡단할 수 있어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01 17:42

전주다움이 빚어낸 대한민국 리더도시 전주

전주가 대한민국의 행복한 변화를 이끄는 리더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 민선 7기 3년 동안 전주다움과 자유로운 상상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는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찾아가 안전한 울타리가 돼줬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정책들도 가장 앞장서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사업에 선정됐으며, 도시 발전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대거 확충했다. 이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관광 거점도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수소에너지를 활용하고 실증하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돼 정부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열쇠로 육성하는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또, 아프고 몸이 불편한 전주지역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요양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도시로서 새로운 복지모델도 만들어가고 있다. 4대 국가기관을 유치한 것도 전주시의 도약을 앞당길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대 국가기관은 국립보훈요양원, 로파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중소기업연수원이다. 3대 국가사업도 추진된다. 세계적인 독립영화의 중심지가 될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조성되고, 35년 된 전주역사도 아름다운 역사로 전면 개선된다. 이와 함께 첨단벤처단지 혁신창업허브와 신성장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등 국가주도 지식산업센터 3개소를 유치하고, 산학융합플라자 등 산학협력 성장거점도 조성하는 등 미래성장 발판도 착실히 만들고 있다. 여기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하는 등 대한민국 탄소산업 1번지 위상을 착실히 다졌으며, 국내외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등 금융도시 조성에도 매진했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특례시 지정 필요성을 꾸준히 어필한 결과 특례권한 부여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국가예산 1조 원 시대와 지방재정 2조 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전주시는 미래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대정신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내놓으며 대한민국을 선도해왔다. 대표적으로 시는 △착한 임대운동 △재난기본소득 지급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3대 정책을 가장 앞장서 추진하면서 위기에 빠진 시민들을 구해냈다. 이 3대 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돼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0%이상 의무 채용 법제화를 이끌고,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된 미취업 청년과 전업주부 등을 포함하는 청년건강검진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법제화를 이끌어내는 등 정책혁신에 앞장섰다.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전주발(發) 부동산 정책도 전국으로 확산됐다. 시는 또 첫마중길 등 차가 아닌 사람이 도로의 주인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사람중심 도로 설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사고보험료 지원 제도 역시 전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한민국 리더도시 전주는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시정을 구현하기도 했다.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를 9개소를 만들고,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와 발달장애인 사서를 채용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시는 아침밥을 굶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매일 아침 도시락을 전달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을 꾸준히 전개, 대한민국 지방자치시대를 대표하는 복지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서민들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주형 사회주택(6개소)과 주거위기계층 임시 거주시설(14호)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복지상담소 운영을 통한 부실채권 소각 등에도 힘썼다. 전주시 복지재단인 전주사람도 출범돼 제도권 밖에 놓인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있다. 전주시는 미래의 모습을 바꿀 정책 혁신과 더불어 전주다운 도시재생을 토대로 시민들이 생활하는 도시공간도 변화시켜 왔다. 먼저 구도심 일대는 역사도심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이 수립돼 무분별한 개발이 제한되고 있으며,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를 관할한 전라감영도 70년 만에 재창조 복원되는 등 조선왕조 500년 역사가 복원되고 있다.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도 공권력을 동원한 물리적 방식이 아닌 점진적 문화재생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공간인 서노송예술촌으로 재탄생되면서 과거 반세기 동안 보이지 않는 산맥처럼 도시를 가로막던 장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25년간 방치된 산업단지 내 폐공장은 팔복예술공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자동차 매연으로 가득했던 전주역 앞 대로는 첫마중길로 변화해 새로운 전주의 첫인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학동은 예술인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서학동예술마을이 됐다. 나아가 도시 전체가 세계 유일의 도심형 슬로시티로 재인증을 받아 전주가 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임을 재확인했다. 시는 시민 손으로 만든 지속가능 생태도시 종합계획과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의 미래전주 2대 도시계획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수많은 정원과 생태호수공원을 만들었고,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진정한 생태도시가 되기 위해 맹꽁이늦반딧불이수달 등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지도 복원했다. 콘크리트 바닥과 쇠창살로 된 감옥형 우리였던 전주동물원도 동물들이 행복한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됐다. 이와 함께 시는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해 전주시 야호 5대 플랜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공간도 만들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는 국내 최초로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이 조성됐으며,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처럼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화도서관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3년 동안 사람, 생태, 문화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왔고, 가장 전주다운 힘으로 가장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도시, 전주사람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01 17:09

김승수 전주시장,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김승수 전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시장은 1일 오전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1년의 시장 임기 동안 지난 7년의 임기보다 더 치열하게 업무에 매진하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와 세대교체의 한 중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7년 전 45세의 전국 최연소 시장에 당선시켜 주신 시민 여러분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전주시민들의 품격 있는 삶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문 오늘 제가 전주시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 취임 3주년을 맞습니다. 요즘 저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먼저, 그 부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선거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적 구도에 연연치 않고 오직 시대정신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놓고 진로를 결정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늘 '어느 자리에 갈 것인가'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기득권인 저를 내려놓아야 새로운 길도 보일 것입니다.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와 세대교체의 한 중심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며 남은 1년 동안 시정 운영에 전념하겠습니다. 7년 전, 45세의 전국 최연소 시장을 당선시켜 주신 시민 여러분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올립니다. 앞으로 남은 1년, 지난 7년보다 더 열심히, 더 절실하게 일하겠습니다. 전주시민들의 품격있는 삶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서, 민선 7기 3주년에 즈음한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민선 7기 3년은 전주가 대한민국 리더도시로 도약한 시간이었습니다. 국가관광 거점도시, 수소경제 시범도시, 통합돌봄 선도도시 등 관광경제복지 분야 3대 국가 거점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50년 넘게 이어온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을 서노송예술촌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중점적으로 추진했고, 장애인, 어린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람 존중 시정을 구현해왔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는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시민들의 사회적 연대가 빛을 발했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정책을 추진하여 코로나 위기극복 3대 혁신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이제, 코로나 이후 세상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 중립은 전 지구적인 과제가 되었습니다. 2050 탄소 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에너지, 하천, 녹지, 교육 등 각 분야 실행기구를 만들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탄소국가산단, 수소와 드론, 금융도시 등 4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정부의 혁신성장 Big 3 산업에 대응하여 새로운 미래 먹거리 개척에 적극 뛰어들겠습니다. 민간기업, 지역대학, 연구기관과 협업하여 첨단 바이오헬스 혁신 밸리를 구축하는 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옥마을 7만 평에 머물렀던 관광거점을 구도심 100만 평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시가 숲으로 연결되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책이 삶이 되고, 삶이 책이 되는 '책의 도시'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생활 속 전주형 지역 재생을 힘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 집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축제, 세일, 고용안정 등 다각도로 민생 활력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할 세상에 대한 기대감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을 넘어 메타버스라는 미지의 세계가 곧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전주다움의 가치를 지키면서, 보다 혁신적인 전주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산업의 미래, 복지의 미래, 환경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전주는 코로나19라는 예측불허의 위기 속에서도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그 덕분에 전주라는 도시의 가치는 우뚝 속았고 전주사람이라는 자부심도 커졌습니다. 그 길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걸어온 길이 더 큰 자랑이 되도록 뜨거운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7.01 14:23

전주시·LX, 친환경 수소미래도시 조성 힘 모은다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친환경 수소미래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정렬 LX 사장은 지난 30일 LX 2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인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소산업 중심의 지역발전과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하루에 승용차 50대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의 승용 수소충전소 1기를 내년 말까지 구축하고, 올 하반기에는 수소시내버스 17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LX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버스 도입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와 LX는 수소산업 연관 중소기업의 안정적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LX 상생희망펀드를 운용하기로 했으며, 디지털트윈 서비스모델 구축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된 이후 430여 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송천동에는 전주1호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시는 내년까지 596대의 승용차 보급 및 삼천동 버스회차지 인근에 수소버스충전소를 조성하는 등 수소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정렬 LX 사장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에 앞장서서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 국가적 사명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할 때라며 전주시와 협력해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LX의 ESG 경영 의지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버스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이 실리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선점해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2050 탄소 중립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30 17:45

전주 한옥마을 온라인 스템프 투어 ‘호응’

온라인 스탬프 투어 등 전주한옥마을 콘텐츠에 대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투어 완주자 309명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콘텐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대상자의 90.9%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답했다. 만족도 조사는 모바일을 활용한 문자 전송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문항은 체험여행 만족도, 인터넷 플랫폼 사용의 편리성, 주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정도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골목길 코스를 다니면서 한옥마을 내 골목길의 역사를 알고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으며, 문화유산 코스를 통해 풍남문전라감영풍패지관 등 전주 전통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즐겁게 여행했다는 평이 나왔다. 또한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 지급되는 기념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골목길 코스 완주자에게 지급되는 수공예 제품의 경우 전주만의 특색과 정성이 담긴 선물이라며 만족감을 표했으며, 문화유산 코스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공예품전시관 체험권이 나만의 수공예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됐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콘텐츠가 여행의 질에 기여했냐는 질문에는 88.5%가 그렇다라고 답변했으며, 플랫폼 편리성을 묻는 질문에는 72.1%가 편리하다, 한옥마을 콘텐츠를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7%가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날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한옥마을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30 17:45

‘전주시 계약원가 자문서비스’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효과’

전주시가 공동주택에서 발주한 공사용역 원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관리비 절감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시에 따르면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계약심사제도를 민간 공동주택으로 확대한 무료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를 올 상반기 동안 실시했다. 그 결과 공사 입찰 시 당초 설계금액보다 약 11.6% 낮게 계약을 체결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 도입된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는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용역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계약원가심사 자문단이 공사와 용역 발주, 물품 구매 시 비용 산출의 적정 여부를 검토해 일부 업체가 부풀리기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거나 부실시공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례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문 대상은 공동주택에서 자기부담으로 실시하는 각종 사업으로, 공사와 용역 5000만 원 이상이다. 자문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문신청 여부를 결정한 뒤 관리주체가 설계도서 등을 갖춰 전주시청 건축과에 신청하면 된다. 자문 결과 통보는 신청일로부터 2~3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를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입주민들의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신력 있는 시청의 원가자문으로 적정원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등 갈등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30 17:45

“전주시, 전북형 메가시티로 초광역 단일 경제권 구축해야”

전주의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북형 메가시티로 초광역 단일 경제권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수소탄소드론산업 활성화 방안과 전주완주 경제정책 협치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전주시가 28일 전주혁신창업허브 첨단누리홀에서 개최한 2021년 하반기 경제활성화 정책 마련 워크숍에서 엄수원 한국지역사회발전학회장은 전국적으로 메가시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생활경제문화행정공동체를 형성해 전북권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초광역 단일 경제권이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주택자를 위한 주거정책이 중요한 만큼 중산층을 위한 넓은 평형대의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홍건 전주대학교 탄소연구소장은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수소의 상용화를 위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을 동시에 확충하고 산학연 협력 연계를 통한 수소기업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남희 전북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은 전주완주 경제정책 협치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경제협치 TF 구성 등을 제언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은 집단면역 달성 후 소비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으며, 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이날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과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바탕으로 전주시 하반기 경제활성화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탄소드론금융산업 등 4대 신성장산업과 함께 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디지털 뉴딜사업도 전주답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모든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통해 차별화된 전주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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